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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唐門之裔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08.26 16:36
최근연재일 :
2017.10.02 13:55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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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682
추천수 :
12,471
글자수 :
621,456

작성
17.09.28 10:44
조회
4,024
추천
87
글자
16쪽

三豊傳人

DUMMY

소림의 파계승들은 숭의련의 세력들만 공격했다.화산은 강남에 세력권을 만들고 그 세력권을 지켜나갔다.남궁가는 자신의 세력권을 지키면서 세력권내의 명교세력과 맞서 싸웠다.


황실이든 강호무림이든 명교의 본산이 어디 있는지 안다.황실이 명교를 내버려두는 것은 북방의 원의 잔당들 때문이다.군사를 파견했다가 남쪽에서 묶이기라도 하면 북원의 기마병들이 이때다 하고 변경을 침입할 것이다.


강호무림이 명교를 어쩌지 못하는 것은 명교의 강대한 실력때문이기도 하지만 대다수 문파들이 명교와 직접적인 은원관계가 없기 때문이다.대송과 가까이 있어서 명교에게 피해를 본 남궁가와 같은 소수의 가문들과 소림을 제외하고는 직접적인 원한이 없다.


명초에 명교를 공격한 것은 소림이 명교에 의해 불탄데 대한 비분강개도 있었지만 오랫동안 움츠리고 있던 세력들이 기지개를 펴면서 서로 실력을 가늠해 본 것도 있다.명교가 강호 세력들에게 원한이 있으면 있었지 대부분 강호 세력들은 명교와 원한이 없다.


현재 강남에서 명교의 다섯개의 외당이 숭의련과 연수하여 활동하고 있지만 남궁가와 일부 명교에 피해를 입은 세력들을 제외하고는 수비적인 태도이다.소림도 숨어있는 명교를 찾는데 힘을 허비하려 하지 않고 숭의련만 두들기고 있다.


강호세력들은 이득이 없는 곳에 자신의 힘을 허비하려 하지 않았다.황실의 명령과 소림을 비롯한 대문파들의 부름에 강남으로 세력확장을 했지만 명교와 불공대천까지 가려고 하지 않았다.그저 명교의 분탕질을 방해하는 정도의 활약만 했다.


명교도 북원이 명나라의 변경을 돌파하기를 기다리며 전력을 하지 않았다.내부의 문제가 있어 교주의 사람들만 피를 흘리는게 마음에 걸려 일부러 전력을 다하지 않은 것도 있다.하지만 상황이 묘하게 흘러 명교가 먼저 전력을 쏟게 되었다.


교주는 남궁가와 무당을 두고 고민했다.남궁가는 명교와의 원한이 오래되었다.원말에 대송이라 국호를 칭하고 소명왕이 황제가 되었다.그러면서 주변의 재물들을 많이 수탈했는데 원의 관과 가깝게 지내던 남궁가도 명교의 손아귀를 벗어나지 못했다.


남궁가는 몽고인 관리들이 아닌 한인 관리들과 가깝게 지냈지만 명교는 원에 임관한 자들을 변절자라 매도하며 남궁가를 탄압했다.남궁가가 세력이 크고 무공이 강하지 않았으면 멸문 당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교주가 생각하기엔 남궁가는 효시를 쏘아올리기에 이름값이 너무 부족했다.명교가 남궁을 멸문시켰다 해도 강호 세력들은 대단하다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오히려 명교의 다음 목표가 될까 더 똘똘 뭉칠 것이다.


하지만 만약 그 대상이 무당이라면 다를 것이다.작은 세력들은 황급히 짐을 싸들고 북방으로 돌아갈 것이다.숭의련과 명교의 관계가 폭로되면서 숭의련을 탈퇴했던 세력들도 다시 눈치를 봐야 한다.소림의 주의를 끌어서 숭의련의 숨통도 틔여줄 수 있다.


교주는 최종으로 무당을 첫 목표로 정했다.무당산을 불태운 뒤 화산을 칠 생각이다.소림과의 정면대결은 명교도 버겁다.현수당에서 제멋대로 소림을 공격했다가 큰 피해를 입고 물러섰다.다행히 소림중들이 살계를 펼치지 않아 죽은자는 없지만 대부분 폐인이 되고 말았다.


무당과 화산을 강남에서 쫓아내면 명교가 활동하기 훨씬 편해진다.하지만 교주는 무당과 화산을 친 뒤 명교의 세력들을 본산으로 불러들일 예정이다.곧 겨울이 다가오니 숭의련이 명교 대신 봄까지 피를 흘려주기를 바랬다.


미리 본산을 떠난 여섯명의 절정고수에 교주까지 해서 일곱이다.거기에 이번에 교주를 회위해 내려가는 고수들까지 합치면 일류고수 삼백이다.이 정도 무력을 감당해 낼 세력이 강호에 몇 되지 않는다.


무당은 이천 정도의 도사들이 있다.그중 무공이 가능한 도사는 천이 채 안된다.현재 강호에 나간 도사가 오백정도 된다.무당산의 남은 전력이 오백이 되지 않는 것이다.일곱의 절정고수와 삼백의 일류고수라면 손쉽게 무당을 무릎 꿇일 수 있다.


명교의 일행들이 무당산에 도착했을 때 무당은 이미 산문으로 마중나와 있었다.삼백이 넘는 인원이 아무리 은밀하게 움직인다고 해도 들키지 않을 리 없다.정식으로 침투훈련을 받은 군대도 아니고 말이다.


산문에는 무당장문이 이백정도 되어보이는 제자들을 이끌고 마중나와 있었다.남은 자들은 무공을 모르는 자들과 그런 자들을 호위할 제자들일 것이다.교주도 무당을 멸문시키는게 목적이 아니라 명교의 이름을 한번 각인시키고 무당을 한동안 잠재울 예정이다.서로 죽기살기로 싸우면 둘만 손해다.


"부족하지만 무당의 장문을 맡고 있는 송엽이오.먼길을 하신 도우는 뉘시고 어인 연고로 쇠붙이를 들고 무당에 오르셨소?"


"명교의 교주 방형고라 하오.무당의 풍광이 아름답다는 소문이 자자해서 죽기 전에 한번 목도해 보려고 어려운 발걸음을 했소."


"무당의 경치가 나쁘지는 않지만 도우께서 어려운 걸음을 하실 정도는 아니요.발길을 돌리시면 더 아름다운 풍경들이 보일 것이오."


"나는 무식한 무인이라 직접 눈으로 보고 판단해야지 남들의 말에 귀를 잘 기울이지 못하오.장문은 득도한 고인이시니 넓은 아량으로 길을 터주시오."


"숭의련과 정무맹이 강호에 아름다운 이야기를 남겼는데 우리도 그 발자취를 한번 따라가 보는게 어떠시오?"


"역시 무당의 장문은 풍류를 아시는구려.셋으로 하시겠소 다섯으로 하시겠소?"


절정고수가 일곱인 명교로서는 비무회수가 많을 수록 유리하다.하지만 현재는 명교가 무당을 찾아왔기에 선택권을 장문에게 넘겼다.


현재 무당에는 절정고수가 두명밖에 없다.두명이 밖으로 나간 제자들을 통솔하고 있기 때문이다.잠시 고심하던 장문인이 입을 열었다.

"무당과 명교인데 숭의련과 정무맹을 그대로 흉내 내면 세인들이 비웃을 것이오.그냥 나랑 도우가 단판으로 숭부를 보는게 어떠시오?"


"좋소.내가 이기면 무당은 일년간 봉문을 하시오.속가제자들도 명교에 적대하지 못하게 하시오."


"내가 이기면 명교가 일년동안 강호로 나오지 않는 것으로 하면 되겠소."


그렇게 교주와 무당장문의 대결이 성사되었다.무당장문은 교주의 경지가 보였다.그래서 자신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반면 교주는 실전경험이 부족할 게 뻔한 무당장문을 이길 자신이 있다.다만 방어에 능한 무당의 무공 특성을 감안해 길게 싸워야 하기에 초반에 최대한 실력을 감춰야 겠다고 다짐했다.


"내가 도우에게 제안을 하나 하겠소.반경 일장짜리 원을 그리고 그 밖으로 나가는 사람이 지는걸로 하면 어떠시오?"


교주는 흔쾌히 대답했다.명교의 교주는 신의 화신이다.무당장문인과 천합 이상 싸워서 겨우겨우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면 교도들의 신망을 잃을 수도 있다.무림방파와는 성격이 다른 명교라서 이런 면들이 교주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종교의 색을 점점 지워나가는게 교주의 장기적인 목표이다.


장문인이 검을 뽑아 한번 휘저었다.그러자 돌바닥에 고른 검자국이 나면서 땅에 원이 하나 그려졌다.무당장문이 한수 보여주자 교주는 피식 웃었다.아무런 동작도 없이 교주의 몸이 얼음위를 미끄러지듯 움직여 원안으로 들어갔다.


교주가 보여준 한수의 경공은 장문인이 보여준 검기방출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양측 다 세력의 운명이 걸린 결투라 기대감과 걱정이 동시에 몰려왔다.


장문인은 검을 뽑아들고 원안에 들어갔다.교주는 무기를 사용하지 않았다.무당장문은 직자(直刺)검법을 사용했다.모든 초식이 찌르기밖에 없는 직자검법은 익히는 사람이 적은 무공이다.실전에 효용이 없다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문인의 한번 한번의 찌르기는 좌우로 피하기 힘들었다.왼쪽으로 피하나 오른쪽으로 피하나 검끝이 살아있는 뱀머리처럼 따라왔다.뒤로 물러서거나 무기를 부딪혀 검의 경로를 비트는 방법밖에 없었다.


무당장문이 대결에 가장 적합한 검법으로 교주에게 정면대결을 강요했다.명교는 중원의 무공뿐 아니라 천축의 무공과 파사국의 무공이 뒤섞여 있다.그래서 괴이하고 신랄한 초식들이 많다.수비적으로 나오면 그런 초식들에 당할 염려가 있어 공격적으로 나왔다.무당장문은 자신의 심유한 내공을 믿고 정면대결을 택했다.


교주는 장문의 생각이 훤히 보였다.비록 일파의 장문이라고 하지만 음모궤계속에서 살아온 교주에 비하면 생각이 단순하고 직접적이다.바둑을 둘 때 한수밖에 내다보지 못하는 정도의 수준인 것이다.거기에 명교의 무공을 잘 모르기에 한 선택이다.


명교에는 상대의 내공을 흡수하여 되돌려주는 무공이 있다.천축으로부터 건너온 무공인데 상대의 내력을 받아들인 뒤 그대로 다시 돌려준다.상대의 첫 내력으로 상대의 두번째 내력을 상대하는 것이다.만약 두 내력이 상쇄되고 나머지가 있다면 그것을 흡수해서 다시 세번째 대결에 돌려준다.


결국 교주는 자신의 내력을 거의 소비하지 않고 무당장문인의 내력만 소모시킬 수 있는 것이다.교주가 걱정한 것은 무당장문이 수비적으로 나올 것이지 이렇게 공격적으로 나오는 상황을 걱정한 적이 없다.


교주는 물러서지 않고 맨주먹을 장문인의 검에 부딪혔다.장문인은 자신의 공격이 전부 먹히고 있지만 상대가 전혀 힘겨워하지 않는데 대해 의문을 가졌다.하지만 기호지세라 공격을 멈출 수 없었다.상대가 반격도 못하고 수비만 하는데 공격을 멈추면 기세가 상대방한테 한번에 넘어간다.


이백합이 되자 장문인은 초조해지기 시작했다.이대로 나가면 자신의 패배가 불보듯 뻔했다.하지만 생사를 걸고 대결해 본 경험이 없는 장문인은 도무지 대책이 생각나지 않았다.교주가 사용하는 무공의 성질을 알아야 하는데 상대방의 내공의 흐름을 감지할 정도로 뛰어나지 않았다.


이때 장문인을 구원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송엽이 졌다.무당 봉문한다."


무당장문은 훌쩍 원밖으로 뛰어나가 나직히 도호를 읊조렸다.이백여명의 무당 제자들은 소리가 들려온 쪽을 향해 극공경의 자세로 인사를 올렸다.무당장문이 대표로 인사를 올렸다.

"태사조의 명을 받들어 일년간 봉문을 하겠습니다."


태사조라면 배분차이가 세개이상 날 때의 호칭이다.최소 무당장문의 사부의 사부의 사부정도 되는 배분인 것이다.얼떨결에 이겨서 영문을 모르는 교주지만 무당장문이 태사조라 부르며 공경하는 사람에게 인사를 올렸다.

"명교의 방형고가 고인을 뵙습니다."


고개를 돌려 보니 나무가지의 끝자락에 볼살이 탱탱한 도인 하나가 있었다.옷은 오랫동안 빨지 않은 듯 때가 반질반질했다.허리춤에 달고 있는 검을 빼고는 외모나 옷차림이나 보잘것 없었다.하지만 새끼고양이를 올려놔도 부러질 것 같은 나무가지 끝에 서있는 도인을 무시할 사람은 없었다.


"명교의 아이구나.피를 보면 오래 못 산다.집으로 돌아가 착하게 살면 오랜 산다."


교주는 도인의 말에 흠칫 했다.흰머리를 대충 묶어서 산발이나 다름없다.하지만 눈동자가 맑고 피부는 아이처럼 고왔다.거기에 도인의 말이 진실처럼 들렸다.하지만 자신은 명교의 교주이다.약하게 보이면 안된다.

"강호의 칼밥을 먹는 자가 자신이 피흘리는 걸 두려워 해서 되겠습니까.제 명이 어찌 될지는 명왕과 암왕께서 정해주시겠죠."


도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삼풍이 말했다.무당 봉문한다.제자들 검 놓고 공부 더 한다."


장문인과 제자들은 도인에게 다시 한번 극진한 예를 올리고 들어갔다.내일이면 무당의 봉문소식이 강호에 널리 퍼질 것이다.목적을 달성했지만 교주의 마음속에 뭔가 걸렸다.그게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다.


"삼풍이 말했다.명교 돌아간다.화산 가면 큰일 난다.피를 많이 흘리면 안된다."


"고인께 여쭙습니다.혹시 삼풍자께서 살아계십니까?"


교주는 자신의 마음속에 걸린게 무엇인지 알아챘다.도인은 삼풍자의 말을 전하고 있었다.만약 장삼풍이 살아 있다면 이백살 정도 된다.이 사실이 밖으로 퍼져나가면 무당은 일거에 소림을 제치고 강호제일의 세력이 될 것이다.


"삼풍 하늘 갔다.가끔 보러 온다."


"고인은 누구신지 소인에게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교주는 자신의 말투가 점점 공손해지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다.심지어 교주를 신의 화신으로 모시는 명교의 교도들도 교주의 언행이 당연하게 느껴졌다.


"삼풍이 아버지다.삼풍 아들 아니다.삼풍 혼자 하늘 갔다.나를 데려간다."


도인은 장삼풍이 말년에 거둔 관문제자이다.마음이 순수한 아이는 장삼풍의 무공들을 손쉽게 익혀냈다.장삼풍의 우화등선을 지켜본 아이는 자신도 그 뒤를 따르겠다고 우화동을 지키고 있었다.처음에는 무당의 제자들이 음식을 챙겨줬지만 어느 순간부터 음식을 건드리지 않았다.말투는 아이 같지만 가끔 도인 덕분에 경지가 올라가는 제자들이 있다.그래서 무당의 제자들의 공경을 받는다.


교주는 강남의 화산세력을 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명교로 돌아갔다.그리고 계획대로 명교의 세력들을 철수시켰다.편제를 바꿔 내년 봄에 다시 강남으로 진출할 것이다.피를 보면 죽는다는 도인의 말이 걸렸지만 생사를 하늘에 맡기고 할일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곤은 당문호가 멸세신수에게 쟁녕이라는 이름을 부여하기로 한 것에 동참했다.수면에 떠오를 때마다 쟁녕이라는 이름을 반복하여 멸세신수에게 전했다.


귀곡자의 이야기를 끝으로 곤은 당문호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없었다.그래서 이제는 당문호가 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마지막 어인에게 곤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자는 귀곡자이다.보자마자 당신은 지금 곤이군요 라면서 제멋대로 곤이라 불렀다.귀곡자 때문에 굴레가 하나 더 생겼다면서 곤은 툴툴거렸다.귀곡자가 돌아가 곤을 널리 알리는 바람에 속박이 심해진 것이다.


곤과 얘기를 나눈 귀곡자는 많은 것을 깨우쳤다.중원으로 돌아간 귀곡자는 자신의 깨달음을 널리 알렸다.그리고 지역이나 출신을 가리지 않고 제자를 받았다.그리고 그 제자들이 세상에 나가 다른 나라에 소속되어 서로 칼을 겨눳다.하지만 귀곡자는 그런 것들을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귀곡자의 얘기에서 당문호는 역오행을 깨우쳤다.상생을 순오행이라 하고 상극을 역오행이라 한다.수생목 목생화 화생토 토생금 금생수가 상생의 순오행이라면 토극수 수극화 화극금 금극목 목극토가 상극의 역오행이다.


이러한 상생상극은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예를 들어 토극수로 토의 기운이 수의 기운을 누르면 수생목으로 수의 기운이 목의 기운을 성하게 한다.그러면 목극토 해서 결국 세가지 기운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다.


비록 오행이지만 세가지 기운만으로도 균형을 이루는 것이다.두가지 기운은 일시적인 균형밖에 이루지 못하고 세가지 기운이어야 안정적인 균형을 이룬다는 음양진경의 글귀가 생각났다.음양진경은 세상을 음양으로 나누지만 마지막에는 음양으로 균형을 이루지 못한다면서 결국 음양론의 부족점을 지적했다.그러면서 삼태극의 가설을 제출했다.


오행도 다섯가지 기운이 상생상극하지만 균형을 이루는데는 세가지 기운만 필요하다.당문호는 밤하늘을 응시했다.방법을 찾은 것 같다.아니,찾았다.이제 힘을 키우면 된다.


곤한 잠에 빠져있던 남궁소소는 새벽이 갓 밝자마자 깨여났다.아이들이 깰세라 문을 열고 조용히 나가는 남궁소소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하녀를 불러 가주부인을 불러오게 한 뒤 세수를 하여 눈물자국을 씼었다.


그날 당문은 당문호가 멸세신수를 상대할 방법을 찾았다는 소문이 퍼졌고 이 소식은 소림방장과 태자에게 빠른 속도로 전달되었다.


작가의말

삼풍전인,삼풍도인의 전인입니다.


파랑님이 추천해 주셨군요.감사드립니다.혹시 어제 작가의말을 보시고 쓰신 거면 작전성공!


혹시 남궁소소가 가주부인을 오라가라 하는데 의문 가질 분이 있을까 미리 해명합니다.남궁소소는 부군인 당문호가 없기 때문에 마음대로 밖을 나돌지 못합니다.장원안이라도 남자가 있는 집을 방문하면 실례가 됩니다.남자들 역시 당문호의 집을 방문하지 못하구요.그래서 가주부인이지만 오라고 이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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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9

  • 작성자
    Lv.53 글만본다
    작성일
    17.09.28 11:10
    No. 1

    잼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수높이
    작성일
    17.09.28 12:36
    No. 2

    드디어 집에가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거덜웅
    작성일
    17.09.28 12:49
    No. 3
  • 작성자
    Lv.99 무경
    작성일
    17.09.28 13:24
    No. 4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17.09.28 15:36
    No. 5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양마루
    작성일
    17.09.29 19:39
    No. 6
  • 작성자
    Lv.67 북두협객
    작성일
    17.10.07 05:17
    No. 7

    토가 수를 누르면 수생목이 약화되고 목은 약해집니다. 자연히 목극토를 힘있게못하게되어 토는 강성해집니다.

    이게맞는거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7.10.07 09:17
    No. 8

    세가지 기운이면 균형을 이룰 수 있다를 강조한 것입니다.물론 모든 곳에서 세가지 기운이 균형을 이루지 못합니다.하지만 균형을 위해 상생하고 상극한다 이 뜻입니다.토가 강성해 지는 경우도 있습니다.하지만 반대로 수의 기운이 목을 생해서 목이 강성해지면 토가 약해집니다.그러면 목생화 해서 화의 기운이 성해지고 화생토 해서 또 땅의 기운을 보충합니다.
    그리고 토의 기운이 강성해지면 다시 토생금 하고 금생수 하면 수의 기운이 강해집니다.하지만 가장 균형을 이루기 쉬운것은 세가지 기운이 균형을 이루는 것이지요.다섯가지 기운은 변수가 많고 균형이 파괴되기 쉽습니다.
    두가지 기운은 찰나의 균형밖에 이루지 못합니다.세가지 기운이 안정적인 균형의 최소조건이죠.네가지 다섯가지도 균형을 이룰 수 있으나 변수가 많아 세가지 기운보다 안정적이지 못하다가 요점입니다.이런걸 다 풀어 적으면 설명문이 될까 걱정되어 간략하게 서술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OLDBOY
    작성일
    17.11.01 13:31
    No. 9

    잘 보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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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內憂外患 +12 17.09.28 3,837 90 14쪽
» 三豊傳人 +9 17.09.28 4,025 87 16쪽
86 外縫內裂 +6 17.09.27 4,031 95 16쪽
85 明爭暗鬪 +13 17.09.27 4,026 101 15쪽
84 四川唐門 +9 17.09.26 4,087 108 15쪽
83 靈犀通心 +8 17.09.26 4,013 101 15쪽
82 魔獸猙獰 +6 17.09.26 4,066 102 16쪽
81 滅世神獸 +17 17.09.25 4,209 117 15쪽
80 五行玉篇 +7 17.09.25 4,279 114 15쪽
79 上古遺迹 +5 17.09.25 4,257 109 16쪽
78 未雨綢繆 +5 17.09.24 4,332 112 15쪽
77 一敗涂地 +5 17.09.24 4,452 105 16쪽
76 平野大戰 +6 17.09.24 4,642 103 14쪽
75 崇武遺魂 +8 17.09.23 4,708 117 15쪽
74 月盈則食 +10 17.09.22 4,533 130 14쪽
73 皇宮秘庫 +8 17.09.22 4,465 131 15쪽
72 龍神護祐 +9 17.09.21 4,410 126 14쪽
71 飛來橫禍 +9 17.09.21 4,392 127 15쪽
70 眞命太子 +7 17.09.20 4,582 124 15쪽
69 赤色玉篇 +9 17.09.20 4,494 115 16쪽
68 毒聖踪影 +3 17.09.20 4,506 118 14쪽
67 天女散花 +3 17.09.19 4,594 112 15쪽
66 福兮禍兮 +4 17.09.19 4,667 112 17쪽
65 絶頂高手 +7 17.09.18 4,698 116 16쪽
64 混水摸魚 +3 17.09.18 4,544 1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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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淨衣幇主 +9 17.09.16 4,739 118 14쪽
60 南宮世家 +9 17.09.16 4,820 119 14쪽
59 龍頭幇主 +4 17.09.15 5,151 114 14쪽
58 共敵之友 +8 17.09.15 5,039 108 14쪽
57 血刀踪跡 +6 17.09.14 5,194 122 14쪽
56 黑龍初現 +5 17.09.14 5,097 120 14쪽
55 血風江湖 +5 17.09.13 5,418 129 14쪽
54 陰陽秘事 +5 17.09.13 5,201 127 16쪽
53 陰陽眞經 +4 17.09.13 5,082 125 14쪽
52 歡喜魔姬 +4 17.09.12 5,126 122 14쪽
51 追跡鐵脚 +3 17.09.12 5,414 131 14쪽
50 威震四川 +6 17.09.11 5,421 138 14쪽
49 血洗襄陽 +5 17.09.11 5,494 124 14쪽
48 長沙血案 +8 17.09.10 5,665 153 14쪽
47 狐假虎威 +6 17.09.10 5,862 133 15쪽
46 黑龍秘級 +6 17.09.09 6,272 150 14쪽
45 換骨脫胎 +7 17.09.09 6,342 137 14쪽
44 完美結 +16 17.09.09 6,246 159 14쪽
43 璧無瑕 +5 17.09.09 5,718 139 15쪽
42 新隣友 +4 17.09.08 5,894 133 14쪽
41 眞英雄 +4 17.09.08 5,902 153 14쪽
40 漁翁利 +7 17.09.08 6,053 123 14쪽
39 再揚名 +5 17.09.07 6,012 140 14쪽
38 新人笑 +5 17.09.07 6,234 130 14쪽
37 新變化 +9 17.09.07 6,145 132 15쪽
36 無勝敗 +10 17.09.06 6,027 149 14쪽
35 再銘刻 +5 17.09.06 5,977 140 14쪽
34 樹欲靜 +8 17.09.06 6,053 146 15쪽
33 國代表 +8 17.09.05 5,968 126 14쪽
32 破常律 +11 17.09.05 6,220 147 14쪽
31 無人敵 +13 17.09.04 6,505 136 15쪽
30 連連捷 +8 17.09.04 6,535 143 14쪽
29 始於春 +8 17.09.04 6,504 149 14쪽
28 體力戰 +17 17.09.03 6,670 152 14쪽
27 預告打 +8 17.09.03 6,590 161 14쪽
26 月最佳 +4 17.09.03 6,601 142 14쪽
25 前生緣 +13 17.09.02 6,665 141 15쪽
24 肩山錘 +4 17.09.02 6,718 147 14쪽
23 聚一心 +6 17.09.02 6,969 138 14쪽
22 無打擊 +6 17.09.01 6,984 154 14쪽
21 本壘打 +9 17.09.01 6,952 152 14쪽
20 開幕戰 +8 17.09.01 6,861 135 14쪽
19 春令營 +6 17.09.01 7,114 146 14쪽
18 新契約 +6 17.08.31 7,216 156 14쪽
17 三連戰 +3 17.08.31 7,253 158 15쪽
16 後暴風 +7 17.08.30 7,135 154 14쪽
15 初印像 +8 17.08.30 7,245 156 14쪽
14 遇貴人 +7 17.08.30 7,218 148 15쪽
13 露頭角 +7 17.08.29 7,506 141 14쪽
12 再試測 +6 17.08.29 7,327 133 14쪽
11 天才出 +4 17.08.29 7,569 140 14쪽
10 緣未盡 +7 17.08.28 7,519 152 14쪽
9 獨木橋 +6 17.08.28 7,629 138 14쪽
8 單棍術 +10 17.08.28 8,130 138 14쪽
7 必中打 +13 17.08.28 8,510 144 14쪽
6 轉學生 +13 17.08.27 8,992 158 14쪽
5 初等生 +13 17.08.27 9,707 160 14쪽
4 孤兒院 +6 17.08.27 11,340 175 14쪽
3 新世界 +7 17.08.27 14,372 182 14쪽
2 新生命 +13 17.08.26 16,272 188 14쪽
1 死卽生 +19 17.08.26 28,216 2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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