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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은 리베라타

룸미러 속 인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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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리베라타
작품등록일 :
2022.05.11 14:27
최근연재일 :
2022.09.09 09:27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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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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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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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90회차) 이스타의 고민

DUMMY

이스타가 정확히 24분이 지나자.

“이거! 김 빠지는데, 메시지를 확인하지 못한 이가 한 사람이라니."

"한 사람이라면 아직 리타 가문이 건재하다는 거군. 이스타."


이스타가 혀를 차며.

"글쎄, 듣도 보도 못한 이런 자가 지분을 가지고 있다니 그런 것도 아닌 것 같네."

"남은 한 사람이 누구인가?"

"제로.”


오르페우스처럼 돌아보는 무진.

“방금, 제로라고 했나?”

“으음, 지분도 작고 광 에너지 연구소를 가지고 있군. 어디 발톱의 리듬감을 살려 끌어 줄까."


투명 자판에 소리를 입혀 구식 노트북 자판 소리를 내는 이스타.

"좋군, 클래식한 이런 소리는 언제 들어도 편안해."


무진이 이스타에게.

“혹시 자네 '은둔자 제로'라고 들어봤나.”

“처음 듣는데, 이제보니 자네도 게임을 즐기나 보군.”


고개를 젓는 무진이 일어나 서성거린다.

“이스타, 본때를 보여주는 일을 잠시 미뤄야겠네.”

“무슨 이유라고 있는 건가. 얼굴까지 창백해졌어."

"뭐라고 해야 하지. 난 상상력이 부족하지만 수지 씨가 그러더군. 촉!"


이스타가 낯선 모습의 무진을 가만히 본다.

"자네, 은근히 재미있는 구석이 있어. 여자들이랑 수다를 즐기나 본데."

"나, 제로가 누구인지 알 것 같네!”

"어디, 들어볼 테니 말해 보게."


무진이 이스타에게 다가온다.

“우마리에 의하면 래리 엘슨이 두려워서 제대로 말도 못 한 자라고 들었네. 제로에게 골탕 먹이는 일은 잠시 보류하지. 건들면 안 될 것 같아, 그에 대해 알아봐야겠어.”


심각한 무진의 모습에 이스타가.

“알았어, 자네가 신중한 것은 알지만 오늘은 남다르군. 듣고 있는 내가 주눅이 들 정도야.”


무기력해지는 이스타가 의자에 구겨진다.

“실망할 필요 없어. 이제부터 샥티 존에 대해 자네도 알고 가야지.”


이스타가 앉은 의자가 빙그르르 돌고.

“방금, 샥티 존. 내가 잘못 들었나?”

“정확히 들었어. 샥티 존을 발견했어. 대기권이 아닌 상층에서 말이야.”


이스타의 눈빛이 서늘해진다.

“솔직하게 말해주게. 내겐 정말 중요한 일이니까. 혹시 우마리도 알고 있나.”


검지로 천장을 가리키는 무진.

“우마리가 발견했어.”


묵직하게 일어난 이스타와 달리 빙글빙글 돌아가는 의자.

“운명의 장난도 아니고 기가 막히는군.”


부산을 떨며 외투를 걸치던 이스타가 외투를 던져버린다.

"도대체 뭐가 어떻해 돌아가고 있는 거냐고, 돌아버리겠군."


널브러진 외투를 무진이 주워 들고.

"자네, 뭐가 그렇게 불만인가? 우마리 이름만 나오면 흥분을 하고 막상 마주하면 싸늘하게 외면하면서."


"그러게. 직설적으로 말해주니 내가 할 말이 없군. 우마리는 뭔가를 해결하고 찾아내는데 난 아무것도 못해서 질투가 났나. 샥티 존에 아는 대로 알려주게"


외투를 집어 들며 이스타가.

"미안하네."

“··· 놀라운 것은 가상 세계를 주름잡는 윌 카슨이 5차원 샥티 존에서 메타를 운영하고 있었다는 거지.”

"5차원! 아직 구현이 안 된 리앨퀀 우주 시스템을 어떻게?"

"가보면 알겠지만 구현 정도가 아니라 작은 지구처럼 아늑했네."


이스타가 탭을 열어 뭔가를 확인한다.

“가상공간이라고 여겼는데 그래서 카슨 그룹이 사이버와 그쪽 세계를 꽉 잡고 있었군.”

"하지만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점이지."

"그럼, 또 다른 무엇이 있다는 건가?"


무진이 탭을 열어 윌을 보여준다.

“우마리는 샥티 존을 보고 윌을 뒤에서 조정하는 인물이 제로 일지 모르다고 추측했었네. 하지만 우린 샥티 존 현장에서 윌을 보았기 때문에 흘려 들었어. 그런데 제로라는 이름을 다시 듣고 보니.”


“윌 카슨이란 자는 어땠나.”


“막상 만나보니 그는 아니야. 꼭두각시에나 걸맞은 자였어. 모든 사이버 공격과 사이버 불링은 뒤에 숨은 그림자는 제로가 분명해.”


탭을 만지는 무진.

“자네, 혹시 붉은 뱀에 대해 알고 있나?”


팔짱을 끼며 여유로운 이스타.

“붉은 뱀은 요즘 자취를 감추지 않았나?”


무진이.

“붉은 뱀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그게 왜 궁금하지.”


“난, 사악한 기업들이 저지르는 추악함을 드러내는 붉은 뱀을 관심 있게 지켜봤었거든.”


헛기침을 하는 이스타.

“그래, 그럼. 멀리 나가지 않아도 되겠네. 그게 나거든.”


무진이 탁자를 치며.

“문제를 경고하고 해결하지 않으면 쑥대밭을 만든 기업 사냥꾼 붉은 뱀이 자네라고?”

“나였지. 과거형이야. 이젠 내일만 하지.”

“자네가 진짜 붉은 뱀이었다니. 영광이군.”


쑥스러워하는 이스타가.

“지난 일이야. 이 세상에 내가 붉은 뱀이었다는 사실은 자네와 나뿐이야. 우마리도 모른다고.”


“그럼. 스발바르 국제 종자 저장소 문제점은 어떻게 알았나.”


“BMW에 근무할 때, 독일 바바리아에서 여러 환경운동가들과 친해졌고 암암리에 들었지. 알아보니 문제가 심각했어. 내부 문건에 과학자들의 경고도 무시했더군.”


“그래서, 과학자들을 움직인 건가.”


“아니, 네로가 연락해 왔어.”


무진이 탭을 켜고 분주하다.

“네로?”


“뭐라고 해야 하지. 아군 같은 존재였어. 내 의견에 적극적으로 동의해줬지.”


“그래서 어떻게 했나.”


“스발바르 국제 종자 저장소 문제를 이미 알고 있더라고. 그리곤 남극과 북극에서 다른 방식의 곡물 저장소에 대해 말하더군. 알고 보니 리타 가문 이야기였어.”


“혹시, 이스타! 네로가 검은 고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나?”


“그걸 어떻게! 검은 고양이가 맞네.”


무진이 이스타의 말을 듣고 숨을 헐떡거린다.

“갑자기 왜 이러는 거야. 몸이 좋지 않으면 병원으로···”

“물 있나?”


이스타가 일어나 음료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무진에게.

“자네 답지 않게. 식은땀까지 흘리고.”

“도대체 왜 그래?”


무진이 괴로워한다.

“다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다 엉켜 버렸어.”


흔들리는 무진의 옆에서 이스타가 말없이 앉아 있다가.

“닉 네임으로 활동하는 이상한 자들 말이야. 살면서 객기를 부리고 싶은 그런 시절이 있어. 제로라는 자도 마찬가지 일거야.”


“은둔자 제로는 다르네. 인공위성 파괴와 우주 정거장을 마비시켜서 우주 강대국이었던 G4를 한순간에 후진국으로 만들어 버렸어.”


“그건, 인공지능 슈퍼 컴 오류 작동으로 시설이 파괴된 것으로 밝혀졌는데 무슨.”


“그렇지 않네. 사실은 제로의 공격이었어.”


이스타가 무진의 비장한 목소리에 그의 눈을 보며.

“뭐야? 사실인가 보네.”


무진이 이스타를 잡아끈다.

“일어나게. 다른 이도 아니고 자네가 이러고 있으면 안 되겠어.”


“가자고 나도 궁금하니까.”


“모두에게 알려야 해. 다들 리앨퀀 연구소에 있을 거야.”


이스타가 무진을 일으켜 세우며.

“알았어. 대신 가기 전에 말해 주게. 무엇 때문에 이렇게 힘들어하는 건지 알고는 가야 내 마음이 편하지.”


다시 무진이 소파에 힘없이 앉고.

“샥티 존과 검은 고양이 그리고 은둔자 제로 모두가 왕회장님이시네.”


“커~억! 컥.”


이스타가 무진의 말에 사래가 들려 물을 마신다.

“확, 확실한가? 자네 말이라면 믿어야 하지만···”


물병을 계속 흔들며 고민하는 이스타에게 무진이

“자네도! 뭔가 할 말이 있어 보이는데?”


이스타가 물병을 내려놓는다.

“이제 나도, 숨 좀 쉬고 살아야겠네. 내가 마음 병이 생긴 이유. 사랑하는 우마리를 멀리하는 이유에 대해서 말이야.”


어깨가 축 늘어진 그가 눈물을 흘리며

“지금껏 아무에게도 하지 못한 말을 자네에게는 털어놔야 살 것 같아.”


*


리앨퀀 멤버들이 돌아가고 탭이 진동한다. 서둘러 아버지의 승우의 정수리에서 단추를 제거하고 서재에서 나온다.


붉은 드레스를 벗고 실내복으로 갈아입은 우마리가 화장대에 앉는 순간 인터폰이 울린다.


우마리 : 네

조 여사: 아가씨, 유 교수님 기일이라 비비추 화환을 중앙 로비에 세워 뒀습니다.

우마리 : 어머니께 들었어요.


드레스를 세탁실로 보내기 위해 2층 거실 세탁물 통에 넣으려 할 때였다.


휘리릭!


“방금 뭐였지.”


달 정원 한가운데 호리병 위에 앉은 검은 고양이.

‘2층에 올라올 때 분수가 잘 나왔는데··· 호리병 위에 인형을 누가?’


야옹!


우마리가 깜짝 놀란다.

“진짜, 고양이네. 어떻게 여기에!”


고양이가 혀로 발을 핥아가며 그녀를 빤히 바라본다.


야옹!


순식간에 호리병 속으로 속 빨려 들어간 고양이.

“어머나.”


드레스를 바닥에 놓고 우마리가 호리병을 돌려 빼낸다.

“어떡해, 죽지 않았겠지. 어서 나와.”


호리병 안에 고양이는 없다.

“어디로 갔지. 내가 너무 피곤해서 헛것을 본 건가.”


떼어낸 호리병을 달 정원 구석에 놓으며.

“호리병을 분수대에 꽂지 말라고 해야겠어.”


두리번


“드레스가 어디로 갔지. 세탁물 통에 넣었던가? 왜 이렇게 정신이 없는 거야.”


우마리가 일어나 1층으로 내려가려 할 때 엘리베이터에서 리사가 내린다.


“비비추 화환 봤니.”


“아직, 지금 내려가려고.”


“아버지가 워낙 보라색 꽃을 좋아하셔서 보자마자 울컥했어. 예쁘더라. 하여간 네 안목을 알아줘야 해.”


“엄마가 좋다면 외할아버지도 좋아하시겠네.”


“내려가자. 이스타는?”


“프로젝트 때문에 비상이 걸렸는데 잘 풀렸어 멤버들 격려 좀 해주라고 했어.”


“잘됐네. 한시름 놓았다. 아빠는 요즘 아프셔서···”


리사가 근심 어린 표정을 보이자 우마리가 안아준다.

“잠시 아버지 혼자 만의 시간을 주는 것도 좋아 엄마!”


“그래서 요즘 엄마가 그러고 있잖니.”


“내려가자. 입맛도 없고 해서 조 여사한테 간단하게 먹자고 했는데.”


“간단하게 뭐?”

“김밥으로.”

“얼마 만에 먹는 분식이야.”


작가의말

나였지. 과거형이야. 이젠 내일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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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99회차) 붉은 점박이 하얀 나비 22.09.08 23 0 10쪽
98 98회차) 이스타 삼촌 김 실장 22.09.07 23 0 10쪽
97 97회차) 공중 도시의 리타 타워 22.09.06 26 0 10쪽
96 96회차) 와룡공원 숙정문 22.09.05 24 0 10쪽
95 95회차) 왕 회장 승우 일기 22.09.02 34 0 10쪽
94 94회차) 신비 화훼단지 22.09.01 21 0 10쪽
93 93회차) 물고기 표식이 달라 22.08.31 28 0 10쪽
92 92회차) 흰 소가 끄는 수레 22.08.30 18 0 10쪽
91 91회차) 조 여사 이야기 22.08.29 16 0 10쪽
» 90회차) 이스타의 고민 22.08.26 17 0 10쪽
89 89회차) 라그랑주 포인트와 샥티 존 22.08.25 20 0 10쪽
88 88회차) 횃불을 입에 문 개 22.08.24 19 0 10쪽
87 87회차)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 22.08.23 12 0 10쪽
86 86회차) 고해의 물고기 22.08.22 17 0 10쪽
85 85회차) 혜리의 어린 시절 22.08.19 14 0 10쪽
84 84회차) 가상세계 윌 카슨 22.08.18 21 0 10쪽
83 83회차) 태초의 곰팡이 22.08.17 17 0 10쪽
82 82회차) 암바리 가문의 미녀 22.08.16 17 0 10쪽
81 81회차) 우마리의 비밀들 22.08.15 17 0 10쪽
80 80회차) 시공이 열렸다 22.08.12 16 0 10쪽
79 79회차) 라나와 김 무진 22.08.11 18 0 10쪽
78 78회차) 바티칸에서 온 사람 22.08.10 16 0 10쪽
77 77회차) 검은 고양이 정체 22.08.09 12 0 10쪽
76 76회차) 속이지 말자 22.08.08 15 0 10쪽
75 75회차) 스카보로 페어 22.08.05 15 0 10쪽
74 74회차) 우리 이혼해요 22.08.04 17 0 10쪽
73 73회차) 그냥 여신이야 22.08.03 16 0 10쪽
72 72회차) 이스타의 놀이터 사북 22.08.02 17 0 10쪽
71 71회차) 운둔자 제로 22.08.01 14 0 10쪽
70 70회차) 가톨릭 성가병원 137호 22.07.29 14 0 10쪽
69 69회차) 완벽에 대한 집착 22.07.28 13 0 10쪽
68 68회차) 과거를 되돌리지 마 22.07.27 17 0 10쪽
67 67회차) 무진은 쌍둥이 22.07.26 16 0 10쪽
66 66회차) 이스타의 비밀 22.07.25 18 0 10쪽
65 65회차) 우황청심원 22.07.22 15 0 10쪽
64 64회차) 강 기사와 미스 한 22.07.21 18 0 10쪽
63 63회차) 사람이 제일 무서워 22.07.20 46 0 10쪽
62 62회차) 우마리의 흑화 22.07.19 18 0 10쪽
61 61회차) 무진이 우마리를 초대한 곳 22.07.18 19 0 11쪽
60 60회차) 막대기와 아카시아 이파리 22.07.15 17 0 10쪽
59 59회차) 매리골드와 가르바 춤 22.07.14 20 0 11쪽
58 58회차) 리앨퀀 전략 멤버들 22.07.13 15 0 10쪽
57 57회차) 너만 행복하지 않아 22.07.12 16 0 11쪽
56 56회차) 산하와 산석 22.07.11 20 0 11쪽
55 55회차) 옵스 가문의 그들 22.07.08 17 0 11쪽
54 54회차) 무건리에서 옵스와 무명 22.07.07 20 0 10쪽
53 53회차) 미스 한의 정체 22.07.06 22 0 10쪽
52 52회차) 혜리의 임신 22.07.05 23 0 10쪽
51 51회차) 상화, 화중지왕(花中之王) 22.07.04 32 0 10쪽
50 50회차) 달의 정원 22.07.01 27 0 11쪽
49 49회차) 우마리의 신혼집 22.06.30 28 0 10쪽
48 48회차) 등나무 아래 이스타와 혜리 22.06.29 21 0 11쪽
47 47회차) 오벨리스크에서 22.06.28 19 0 11쪽
46 46회차) 네 남자가 모이면 22.06.27 18 0 11쪽
45 45회차) 멜리에 라나 22.06.24 22 0 10쪽
44 44회차) 룸미러를 통한 버그 22.06.23 21 0 11쪽
43 43회차) 거울장사 뮤라뉴 22.06.22 20 0 11쪽
42 42회차) 라토스케에서 재회 22.06.21 17 0 10쪽
41 41회차) 합동결혼식 22.06.20 28 0 10쪽
40 40회차) 리베라타 가문에 입주한 혜리 22.06.17 23 0 10쪽
39 39회차) 미움이 길어지면 22.06.16 20 0 10쪽
38 38회차) 영원이란 말엔 주술이 22.06.15 19 0 10쪽
37 37회차) 넌 나를 미치게 만들어 22.06.14 18 0 11쪽
36 36회차) 신은 없다 22.06.13 22 0 11쪽
35 35회차) 내가 천국으로 보내주지 22.06.10 25 0 10쪽
34 34회차) 쌤 마음을 훔치다 22.06.09 19 0 10쪽
33 33회차) 사랑한다면 22.06.08 20 1 10쪽
32 32회차) 시험에 들게 하는 것 22.06.07 20 1 10쪽
31 31회차) DC 코믹스 플래시 최실장 22.06.06 23 1 11쪽
30 30회차) 매봉산 밤꽃 향기 22.06.05 18 1 10쪽
29 29회차) 최 실장과 퀀텀의 연결고리 22.06.04 24 0 11쪽
28 28회차) 즐겁게 해주는 술 22.06.03 24 0 10쪽
27 27회차) 우마리 아니라 타마라였어 +1 22.06.02 28 1 11쪽
26 26회차) 나 말고 아무도 모르는 비밀 22.06.01 22 0 10쪽
25 25회차) 반드시 알아봐야 할 인연 22.05.31 22 0 10쪽
24 24회차) 첫눈에 반하는 것 22.05.30 22 0 11쪽
23 23회차) 누가 지황인가? 22.05.28 23 1 10쪽
22 22회차) 고아의 열대림은 밤보다 뜨겁다 22.05.28 28 3 10쪽
21 21회차) 사소한 배려는 축복이 되고 22.05.27 26 0 10쪽
20 20회차) 용수에게 그녀는 예뻤다 22.05.26 25 1 10쪽
19 19회차) 그들에게 간절한 마법들 22.05.25 26 2 10쪽
18 18회차) 소원을 말해봐. 22.05.24 29 2 11쪽
17 17회차) 김씨의 가스라이팅 22.05.23 29 1 10쪽
16 16회차) 애착은 집착으로 병적인 소유욕 +2 22.05.22 36 1 11쪽
15 15회차) 승우의 페르소나 22.05.21 33 1 11쪽
14 14회차) 복사나무와 파랑새 +2 22.05.20 39 1 11쪽
13 13회차) 암컷과 수컷의 본능 22.05.19 38 2 10쪽
12 12회차) 우리 하와이 갈까? +3 22.05.18 34 1 10쪽
11 11회차) 세 남자와 우마리 22.05.17 29 1 10쪽
10 10회차) 그들이 VIP를 알아보는 법 22.05.16 43 1 10쪽
9 9회차) 겸손이 지나치면 자기비하 22.05.15 32 1 10쪽
8 8회차) 남자의 말을 믿다니 22.05.14 33 1 11쪽
7 7회차) 타로 백지카드 다섯 장 22.05.14 33 1 10쪽
6 6회차) 베제로와 두마리 22.05.13 41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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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회차) 감정 노동자들 22.05.12 74 13 11쪽
3 3회차) 향기와 냄새에 대해 22.05.12 93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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