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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은 리베라타

룸미러 속 인연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리베라타
작품등록일 :
2022.05.11 14:27
최근연재일 :
2022.09.09 09:27
연재수 :
100 회
조회수 :
2,786
추천수 :
109
글자수 :
457,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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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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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33회차) 사랑한다면

DUMMY

재훈의 손을 용수가 뿌리친다.

“너라면 여동생이 맞고 있는데 기분 좋겠어.”


용수가 소희를 등지고 모두가 보란 듯이 수지의 얼굴을 들어 뺨을 만진다.

“수지야, 말하라고 했잖아. 너 건드리는 애들···”


소희가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용수에게 다가가려 하자 다빈이 팔을 잡는다.

"넌, 가만히 있어."

“용수 오빠!"

"왜, 수빈아."

"재훈 오빠 생일이잖아 이 분위기 어쩔 거야? 그만해. 내가 봐도 수지가 먼저 잘못한 거야."


수빈이 소희와 수지에게 손짓으로 엘리베이터를 가리킨다.

"소희랑 수지, 너희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가라!”


소희가 정색하며 떼를 쓰듯 발을 동동 구른다.

“언니, 나 진짜 잘못한 거 없어요."

"그건 나중에··· 암튼, 너희 둘이 물 흐려놨으니까. 퇴장!"

"재가 먼저 날 때려놓고 괜히 불쌍한 척 쇼하는 거예요. 착한 척, 이런 거 잘하는 선수라고요.”


주변을 둘러싼 모두가 팔짱을 끼고 수지를 얕잡아본다.

“그런 걸 떠나서 먼저 때렸으니까 잘못한 거 맞지.”

"상식이지."

"선빵을 맞고 때렸다면 정당방위지!"


누군가 짜증 섞인 소리를 질렀고 다들 그의 말에 호응한다.


"정당방위, 누구야!"


용수가 큰 소리 치며 둘러보자 재훈이 팔을 잡는다.

"야야, 먼저 때린 사람이 잘못한 건 맞잖아.“


쭈뼛거리던 남자 후배가 앞으로 나온다.

“선배님, 제가 그랬습니다.”


그가 앞으로 나오자 주변에 있던 이들이 뒤로 물러난다. 용수가 수지를 등 뒤에 세워 놓고 후배를 손으로 가리킨다.

"으흠, 그래."

"왜 그렇게 생각하지."

"먼저 때렸잖아요."

"왜 때렸는지, 왜 그랬는지는 알고 있어."

"몰라요. 하지만, 무식하게 먼저 폭력을 쓰는 건 아니죠."

"맞아, 폭력은 무식하고 나쁘지."

"근데 말이야. 잘잘못을 따질 때,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알아봐야 해. 그래야 진짜 억울함이 없겠지."


용수가 심각해지자 재훈이 말을 막는다.

"자자, 아무래도 내가 보기엔 수지랑 소희 둘 다 잘못한 것 같다!"


용수가 구경거리를 찾아 모인 멤버들을 쳐다본다.

"여기!"


수지가 얼굴을 들지 못하고 자리를 뜨려 움직인다.

"수지야. 네가 여기서 도망치면 오빠가 뭐가 되냐! 이건 오빠 일이기도 해. 누구든······ 자기 어머니를 끼 부리는 여자라고 깔보면 너흰 가만히 있을 수 있어."


재훈이 용수의 말에 멈칫하며 얼굴을 구긴며 말한다.

"소희, 너!"

용수가 소희를 본다.

"가족은 자기 치부야. 거길 건드리면 천사도······”


재훈의 얼굴이 붉어지며 목소리가 갈라진다.

"두말 하면 잔소리다. 어머니한테 듣는 잔소리 때문에 소리치고 대들다가 돌아서서 후회하고 스스로에게 화가 나는데 그것도 남이, 쌩판 모르는 남이 내 어머니를 깐다고, 그걸 가만둬! 기가 막혀서."


목을 돌리며 재훈이 소희를 쏘아본다.

"나, 지금 꼭지 돌기 직전이거든. 소희 너 솔직히 말해야 할 거다. 혹시 날 비꼬려 한 말··· 그보다 용수 말이 사실이야."


여기저기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뭐야, 쟤 미친 거 아냐."

"하필, 재훈 형, 생파에서 금지어를 꺼냈어."

"할아버지가 한국은행 총재면 총재 지, 간이 배 밖으로 나왔어."

"그거 하나 믿고 까부는 거야. 재 오늘부로 나가리다. 퀀텀과 삼산 황태자를 건들었으니."


재훈이 용수 손을 놓고 소희에게 다가간다.

“말해, 그런 말······ 했어, 안 했어!”


수빈이 화끈거리는 얼굴로 소희를 본다.

“소희야, 정말이니?”

"해, 했어요."


용수가 수지 손을 잡아 끈다.

"가자."


용수가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른다. 재훈이 팔을 흔들고 한 발을 구르며 떠들고 소희는 얼굴을 가리며 운다. 수빈이 재훈을 말리며 용수를 찾는다.

“용수 오빠! 이렇게 가면 어떻게 재훈 오빠 말려야지.”


재훈은 파티룸이 떠나가라 악을 쓴다.

“너, 쓰레기가 뭔지 알아!”


문이 닫힌 엘리베이터 안은 조용하다.

“괜찮아?”


수지가 말없이 고개만 끄덕인다.

“네 차 어디 있어. 내가 바래다줄게.”

"괜찮아."


그녀가 용수 호주머니를 본다.

“오빠 차는?”

“촌스럽긴 박 기사 부르면 알아서 할 거야.”


수지가 차 키를 용수에게 내준다.

삐비 빅


수지를 태워 놓고 용수가 운전석에 앉는다.

“흐으음, 여자가 몰고 다니는 차라 그런지 다르긴 다르네."


룸미러에 달린 해바라기 펜던트와 작은 호리병이 흔들린다.

"아기자기하고 냄새도 좋고 방향제치곤 괜찮은데.”


수지가 호리병을 가리킨다.

“아니야, 천연 바이올렛 원액이야. 프랑스 물(Mul) 가문 농장에서 만든 거래. 우마리가 준 거야.”


우마리라는 말에 핸들을 막 잡은 용수의 손에 힘이 들어간다.

“너, 너도 우마리 알아.”

"응"


수지가 안전벨트를 당기며 목소리가 밝다.

“당연하지. 갠 초중고 동창이고 내 유일한 최고 베프야. 오빠는 우마리를 어떻게 알아.”


용수도 수지를 따라 밝게 웃는다.

“너무 잘 알지. 보라보라 공주 아냐.”

“오빠도 우마리 잘 아는구나."

"뭐! 우연히, 어떻게 알게 됐지."

"그냥 우연히?"

"갠 평범한 제비꽃을 그렇게 좋아더라.”


수지 차가 주차장을 빠져나온다.

“오늘 고마웠어. 오빠!”

“고맙긴.”

“근데 소희가 말한 걸 어떻게 알아들었어?”

“바텐더가 잔에 비친 입 모양을 보고 알려줬어. 어떤 상황에 자꾸 노출되면 특별한 능력들이 생기나 봐. 너도 알지 눈치, 나도 눈치 하면 백 단이거든.”


수지가 용수 얼굴에 얼굴을 들이밀자 놀란 듯 얼굴을 뒤로 뺀다.

“아이! 놀래라. 운전 중이다. 그렇게 훅 들어오면··· "

"오빠 말 듣고 믿기지 않아서 오빠도 눈치를 봐."

"야, 눈치 정도가 아니라 살벌하다. 눈치가 없으면 얼마나······ 그만두자 말해도 이해할 수없을 거다.”

“아니 퀀텀 황태자가 눈치 볼 게, 뭐가 있다고?”

“어쩌면, 리타 가문 우마리도··· 그건 아무도 모르는 거다.”


용수가 수지를 룸미러로 쳐다본다.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란 말 누가 했어.”

“그야, 셰익스피어.”

“맞아, 겉으로 보기에 행복해 보여도 우리가 모르는 사연들이 있어. 참, 너희 어머니 퀀텀 행사에서 뵌 적 있어. 오해하지 말고 들어. 내 어머니와 많이 닮으셨더라.”


수지가 유리창으로 스치는 건물들을 중지로 누르다 룸미로 용수를 본다.

“아까? 그래서 그렇게 정색한 거야."

"······"

"뭐, 솔직히 말해 아니라고 말할 수 없지.”


***


수지와 용수는 그 일을 계기로 오누이처럼 서로를 챙긴다.


우우웅우우웅


(수지) 오빠!

(용수) 수지야, 지금 바빠 나중에

(수지) 알았어, 그런데 그 은둔자 형과 권 오빠가 다른 점이 뭔지 알아. 그건 사람을 얻을 수 있다는 거야.

(용수) ······!

(수지) 서열에 미련 두지 말라고. 은둔자 흉내 내지 말고 널려 있는 좋은 패 가지라고. 정재계 인맥들 말이야. 내가 도와줄게.

(용수) 생각은 고맙지만····· 그래, 사실 네 말이 틀린 것도 아니지. 비서실에 연락해 둘 테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해 봐!


용수의 생일을 맞아 수지가 ‘멤버스’ 회원들에게 초대장을 돌렸다. 용수와 수지는 뭐라고 딱 정할 수 없는 애매한 사이에서 썸 타고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어정쩡하게 내린 여자가 칵테일 바에 앉아 이이폰만 바라본다.


“안녕하세요.”

수지의 샤넬 드레스가 흔들린다.


"혼자 왔어요?"

“네에 에.”

“여기 쫌 그렇지요. 나도 혼자 왔는데 옆에 앉아도 될까요.”


여자가 아이폰을 가방에 넣으며 눈이 반짝인다.

“그럼요, 앉으세요. 저는 국회 의장······”

“아니, 그런 건 됐고, 난 수지야.”

“저는 최 미정이요.”

“미정 씨, 미정아! 말 놓아도 되지.”

“그럼요, 좋아요.”

“안쪽 프라이빗 룸에는 먹을 것도 많은데 우리 거기로 갈까.”


미정이 핸드백을 들고일어나 수지를 재촉한다.

“가요!”


바텐더가 웃으며 잔을 부드럽게 닦는다. 미정이 수지 옆에 찰싹 붙어 멤버스 라인에 연결된다.


***


비밀의 방 열린 문 앞에서 길 잃은 강아지가 주인을 만난 듯 수지가 움직인다.

“용수 오빠, 얼마나 찾았는지 알아. 여기 있으면서 전화는 왜 안 받아. 왜!”


눈앞에 뜬금없이 나타난 수지를 보고 놀라서 멀뚱 거리던 용수가 몸을 떤다. 수지가 두 주먹을 불끈 쥔 흥분된 상태다. 우마리가 수지의 격한 감정을 진정시키려 부른다.

“수지야?”

“넌, 기다려.”


어느 때보다 이성적인 수지. 우마리에 대해 별 감정 없다는 듯 용수 앞에 선다.

“진짜 못 살아!"


그녀가 용수 등짝을 후려친다. 팔의 움직임과 손바닥 휘둘림이 커 보였을 뿐 조심스럽다.

“권 오빠가 실세든 회장이든 무슨 상관이야. 정신 차려! 여전히 오빠만 믿고 따르는 사람들 많잖아.”

“그게, 아니라. 수지야!”

“또 변명한다. 등신 같이 이러면 나 정말 속상하다고 했어, 안 했어.”

“해~ 했어, 미안해.”


울먹거리던 수지가 한순간에 땜이 터지는 천둥 같은 울음소리를 낸다.

엉엉엉


넋 놓고 버티던 용수의 착각이 깨진다.

“그래, 알았어. 내가 걱정돼서 찾았어.”

"그걸 말이라고 해!"

"많이 놀랐구나, 어디 안 갈 테니까 그만 울어."

"몰라!"

"미안하다니까······"


우마리가 미소를 띠며 테이블을 짚고 용수와 수지를 본다.

“용수 씨도 헷갈리고 있었네요.”


수지가 비장하고 무시무시한 자세로 각을 잡는다.

“오빠, 일어나.”

"엉!"


돌덩이 같은 용수의 얼굴을 수지가 움켜잡는다.

“오빠는 나한테 늘 이랬어.”


수지의 끈질긴 사투가 시작된다. 돌문어를 닮은 용수, 돌을 끌어안고 버티는 그를 수지가 끌어당긴다.


“나, 나한테 확인할 게 뭐가 있다고?”

"있어. 아주 중요해!"

“뭐~어얼, 왜 이래?”

“잠깐이면 돼.”

“수지야, 나 나중에 여기 지금···”


용수가 창피함에 고개를 돌리려 할 때, 수지의 입술이 씩씩하게 맞닿자 그의 입술이 마법처럼 크게 열리며 미끈한 두 혀가 엉킨다.


으으음······


수지의 감긴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흐른다.


작가의말

 ······ 등짝을 후려친다. 팔의 움직임과 손바닥 휘둘림이 커 보였을 뿐 조심스럽다.


부글부글 끓는 분노와 짜증, 신경질을 동반하는 흥분된 감정에 측은함이 발동되면 감정의 조절 장치가 켜집니다. 측은함은 어려움을 겪어 본 존재가 갖는 결이 부드러운 정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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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마지막 회) 데제로스와 우마리 22.09.09 21 0 10쪽
99 99회차) 붉은 점박이 하얀 나비 22.09.08 23 0 10쪽
98 98회차) 이스타 삼촌 김 실장 22.09.07 22 0 10쪽
97 97회차) 공중 도시의 리타 타워 22.09.06 26 0 10쪽
96 96회차) 와룡공원 숙정문 22.09.05 24 0 10쪽
95 95회차) 왕 회장 승우 일기 22.09.02 33 0 10쪽
94 94회차) 신비 화훼단지 22.09.01 21 0 10쪽
93 93회차) 물고기 표식이 달라 22.08.31 28 0 10쪽
92 92회차) 흰 소가 끄는 수레 22.08.30 18 0 10쪽
91 91회차) 조 여사 이야기 22.08.29 15 0 10쪽
90 90회차) 이스타의 고민 22.08.26 16 0 10쪽
89 89회차) 라그랑주 포인트와 샥티 존 22.08.25 19 0 10쪽
88 88회차) 횃불을 입에 문 개 22.08.24 18 0 10쪽
87 87회차)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 22.08.23 12 0 10쪽
86 86회차) 고해의 물고기 22.08.22 17 0 10쪽
85 85회차) 혜리의 어린 시절 22.08.19 14 0 10쪽
84 84회차) 가상세계 윌 카슨 22.08.18 21 0 10쪽
83 83회차) 태초의 곰팡이 22.08.17 17 0 10쪽
82 82회차) 암바리 가문의 미녀 22.08.16 16 0 10쪽
81 81회차) 우마리의 비밀들 22.08.15 17 0 10쪽
80 80회차) 시공이 열렸다 22.08.12 15 0 10쪽
79 79회차) 라나와 김 무진 22.08.11 18 0 10쪽
78 78회차) 바티칸에서 온 사람 22.08.10 15 0 10쪽
77 77회차) 검은 고양이 정체 22.08.09 12 0 10쪽
76 76회차) 속이지 말자 22.08.08 15 0 10쪽
75 75회차) 스카보로 페어 22.08.05 15 0 10쪽
74 74회차) 우리 이혼해요 22.08.04 16 0 10쪽
73 73회차) 그냥 여신이야 22.08.03 15 0 10쪽
72 72회차) 이스타의 놀이터 사북 22.08.02 17 0 10쪽
71 71회차) 운둔자 제로 22.08.01 13 0 10쪽
70 70회차) 가톨릭 성가병원 137호 22.07.29 13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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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68회차) 과거를 되돌리지 마 22.07.27 16 0 10쪽
67 67회차) 무진은 쌍둥이 22.07.26 15 0 10쪽
66 66회차) 이스타의 비밀 22.07.25 17 0 10쪽
65 65회차) 우황청심원 22.07.22 14 0 10쪽
64 64회차) 강 기사와 미스 한 22.07.21 18 0 10쪽
63 63회차) 사람이 제일 무서워 22.07.20 45 0 10쪽
62 62회차) 우마리의 흑화 22.07.19 18 0 10쪽
61 61회차) 무진이 우마리를 초대한 곳 22.07.18 18 0 11쪽
60 60회차) 막대기와 아카시아 이파리 22.07.15 16 0 10쪽
59 59회차) 매리골드와 가르바 춤 22.07.14 20 0 11쪽
58 58회차) 리앨퀀 전략 멤버들 22.07.13 15 0 10쪽
57 57회차) 너만 행복하지 않아 22.07.12 15 0 11쪽
56 56회차) 산하와 산석 22.07.11 19 0 11쪽
55 55회차) 옵스 가문의 그들 22.07.08 17 0 11쪽
54 54회차) 무건리에서 옵스와 무명 22.07.07 19 0 10쪽
53 53회차) 미스 한의 정체 22.07.06 22 0 10쪽
52 52회차) 혜리의 임신 22.07.05 23 0 10쪽
51 51회차) 상화, 화중지왕(花中之王) 22.07.04 31 0 10쪽
50 50회차) 달의 정원 22.07.01 27 0 11쪽
49 49회차) 우마리의 신혼집 22.06.30 27 0 10쪽
48 48회차) 등나무 아래 이스타와 혜리 22.06.29 20 0 11쪽
47 47회차) 오벨리스크에서 22.06.28 18 0 11쪽
46 46회차) 네 남자가 모이면 22.06.27 17 0 11쪽
45 45회차) 멜리에 라나 22.06.24 21 0 10쪽
44 44회차) 룸미러를 통한 버그 22.06.23 21 0 11쪽
43 43회차) 거울장사 뮤라뉴 22.06.22 20 0 11쪽
42 42회차) 라토스케에서 재회 22.06.21 17 0 10쪽
41 41회차) 합동결혼식 22.06.20 27 0 10쪽
40 40회차) 리베라타 가문에 입주한 혜리 22.06.17 22 0 10쪽
39 39회차) 미움이 길어지면 22.06.16 20 0 10쪽
38 38회차) 영원이란 말엔 주술이 22.06.15 18 0 10쪽
37 37회차) 넌 나를 미치게 만들어 22.06.14 18 0 11쪽
36 36회차) 신은 없다 22.06.13 21 0 11쪽
35 35회차) 내가 천국으로 보내주지 22.06.10 25 0 10쪽
34 34회차) 쌤 마음을 훔치다 22.06.09 18 0 10쪽
» 33회차) 사랑한다면 22.06.08 20 1 10쪽
32 32회차) 시험에 들게 하는 것 22.06.07 19 1 10쪽
31 31회차) DC 코믹스 플래시 최실장 22.06.06 23 1 11쪽
30 30회차) 매봉산 밤꽃 향기 22.06.05 18 1 10쪽
29 29회차) 최 실장과 퀀텀의 연결고리 22.06.04 24 0 11쪽
28 28회차) 즐겁게 해주는 술 22.06.03 24 0 10쪽
27 27회차) 우마리 아니라 타마라였어 +1 22.06.02 28 1 11쪽
26 26회차) 나 말고 아무도 모르는 비밀 22.06.01 22 0 10쪽
25 25회차) 반드시 알아봐야 할 인연 22.05.31 21 0 10쪽
24 24회차) 첫눈에 반하는 것 22.05.30 21 0 11쪽
23 23회차) 누가 지황인가? 22.05.28 23 1 10쪽
22 22회차) 고아의 열대림은 밤보다 뜨겁다 22.05.28 28 3 10쪽
21 21회차) 사소한 배려는 축복이 되고 22.05.27 26 0 10쪽
20 20회차) 용수에게 그녀는 예뻤다 22.05.26 25 1 10쪽
19 19회차) 그들에게 간절한 마법들 22.05.25 26 2 10쪽
18 18회차) 소원을 말해봐. 22.05.24 28 2 11쪽
17 17회차) 김씨의 가스라이팅 22.05.23 29 1 10쪽
16 16회차) 애착은 집착으로 병적인 소유욕 +2 22.05.22 35 1 11쪽
15 15회차) 승우의 페르소나 22.05.21 33 1 11쪽
14 14회차) 복사나무와 파랑새 +2 22.05.20 39 1 11쪽
13 13회차) 암컷과 수컷의 본능 22.05.19 37 2 10쪽
12 12회차) 우리 하와이 갈까? +3 22.05.18 33 1 10쪽
11 11회차) 세 남자와 우마리 22.05.17 29 1 10쪽
10 10회차) 그들이 VIP를 알아보는 법 22.05.16 43 1 10쪽
9 9회차) 겸손이 지나치면 자기비하 22.05.15 32 1 10쪽
8 8회차) 남자의 말을 믿다니 22.05.14 33 1 11쪽
7 7회차) 타로 백지카드 다섯 장 22.05.14 33 1 10쪽
6 6회차) 베제로와 두마리 22.05.13 41 0 11쪽
5 5회차) 제비꽃 머리띠 22.05.13 48 1 10쪽
4 4회차) 감정 노동자들 22.05.12 73 13 11쪽
3 3회차) 향기와 냄새에 대해 22.05.12 93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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