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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은 리베라타

룸미러 속 인연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리베라타
작품등록일 :
2022.05.11 14:27
최근연재일 :
2022.09.09 09:27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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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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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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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29회차) 최 실장과 퀀텀의 연결고리

DUMMY

“삼라트여, 오늘 술이 과해 이 술은 아꼈다 나중에 먹겠습니다.”


합방 주라며 계속 권하는 황제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 나타난 황후의 집요한 권유가 이어진다. 타스는 황제와 황후가 보는 앞에서 단숨에 술을 비운다.


***


붉게 타오르며 돌던 타래실은 여전했지만 스핀의 움직임은 멈춘다.

아아아~하


짧은 탄식이 누군가의 입에서 터져 나온다. 빙 둘러 서 있던 타스와 권 그리고 용수가 낯설게 서로를 쳐다보다 우마리를 찾는다. 재희는 남자 셋을 과거로 이끌었지만 혼자만 아무것도 엿볼 수 없었다.


"······ 이제야 붉은 실이 저절로 움직이고 있어."

재희는 나직이 말하고서 의자에 기절하듯 쓰러진다.


“아니, 이게 무슨 판타지 영화도 아니고 이걸 나 보고 믿으라고.”

용수가 짜증스럽게 귀를 후비고 의자를 발로 차며 앉는다. 남자 셋은 붉은 타래실을 통해 자신들이 우마리와 어떤 관계인지 알게 되었다.


"꿈이었으면 좋겠어 부정하기엔 너무 생생하고 이렇게 서로 엮여 있었다니. 그래서 내가 우마리 당신을 볼 때마다 그런 기분이 들었던 거군.”

권은 한 손으로 목덜미를 잡고 남은 손으론 허리를 잡더니 간신히 의자에 주저앉는다.

“내가 왜? 내가······ 돌아버리겠군.”


한마디 말도 없이 냉정해 보이는 우마리는 어느 때보다 차분하고 평화롭다. 타스는 우마리를 데리고 무작정 밖으로 나가고 싶다. 하지만 권과 용수가 나라를 잃은 듯한 표정에 눈치를 보고 있다.


'나와 우마리의 관계가 다 드러났는데 눈치를 봐야 하다니 마음대로 되는 게 없어.'

"우마리! 재희 말대로 이제 당신의 선택만 남았는데······"


타스는 늘어지는 이 상황이 싫지만 참아 보기로 한다. 지쳐 보이는 용수가 두 손으로 머리카락을 시원하게 넘기면서 허리 숙여 바닥을 응시한다.

“말도 안 되는 영상 하나 보고 이걸 그대로 믿으라니! 속임수 일 수도 있잖아.”


차갑고도 뜨거운 여러 가지 미묘한 공기의 흐름이 부딪치고 충돌한다.


“그 그럼, 난 뒤에 앉아서 기다려야겠군.”

사다리 의자를 들고 이스타 원장이 엉덩이를 빼고 엉거주춤 책장 구석으로 눈치껏 피한다.


“제길, 잘 돌아가고 있었는데······ 도대체?”

못마땅한 상황에 신경질이 잔뜩 난 권이 테이블을 더듬거리며 리모컨을 찾는다.

“물! 물 좀 마셔야겠어.”


권이 화를 이기지 못하고 실리콘 버튼을 엄지로 짓이기며 소리친다.

“최, 최, 최!”


귀 윗머리를 쓸어 넘기며 최 실장이 뛰어 들어온다.

“네, 회장님!”


***


권은 우울함에 혼자 있길 좋아하고 지인들과도 어울리지 않았다. 굳게 다문 입술과 치켜뜬 눈썹으로 사람들을 쫓아버리는 권의 옆에는 단 한 사람 최 실장뿐이다. 그녀는 가난한 가정에서 자란 맏딸로 어려서부터 맞벌이로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남동생 둘을 보살펴야 했다. 부모는 서울 변두리 지하에서 종일 미싱을 돌리며 근근이 살아간다.


“마순아, 여자는 고등학교만 나오면 된다. 엄마, 아빠 없으면 네가 동생들 부모가 되는 거다. 그러니 맏이답게 동생들 챙기고 보살펴라.”


그녀는 궁핍한 집에 살면서 눈치가 빨라진다.

“우리 집은 가난해, 돈이 없다는 거지. 뭐 하나 비교할 것도 없이 빈손이고 무조건 공부라도 잘해야 사람들에게 놀림받지 않을 수 있어.”


이름 최 마순 별명은 악바리 SNS 닉네임 '탐하라'다.

7월의 어느 날, 마순이 시립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다. 기말고사로 한창 시험공부 중이다.


: 다음 중 두 다항식 18x2- 8과 12x2 x - 6의 공통 인수인 것은?

① 3x 2 ② 4x 3 ③ (3x 2)(4x 3) ④ 3x - 2 ⑤ (3x 2)(3x - 2)(4x 3)


두 다항식을 인수 분해해서 다항식 인수를 계산하면?


:18x2- 8 = 2(9x2- 4) = 2{(3x)2- 22} = 2(3x 2)(3x - 2)12x2 x - 6 = (4x 3)(3x – 2)


“으음, 그러면 공통 인수가 3x – 2이니까, 4번이네.”

뚝!

"연필이··· 이번 기말 말아먹는 건가. 안돼 장학금 받아야 하는데.”


무더위가 한창인 여름. 가족들이 한탄강으로 물놀이를 간다.

“니는 남아서 밀린 빨래랑 집안일하면서 집에서 푹 쉬라이.”

“나도 하루쯤은 쉬고······알았어.”

‘됐어. 어차피 함께 가도 늦둥이 동생들 챙기느라 놀지도 못할 걸.’


라면을 끓여 한입 가져가는 순간, 한탄강에서 일가족이 익사했다는 속보가 KBS 저녁 7시 뉴스 하단 창에 뜬다.


‘한탄강? 설마 아니겠지.’


우우웅우우웅


(최마순) 여··· 여보세요.

(경 찰) 최 마순씨, 아버지가 최**, 어머니가 임** 씨인가요?

(최마순) 네, 맞는데요.

(경 찰) 오늘 한탄강에서 부모님과 동생 둘이 익사 사고를 당했습니다. 철원 병원으로······


물에 빠진 막내를 구하기 위해 가족들이 뛰어들었다가 익사 사고를 당한 것이다.

다음 날, 아침 9시 뉴스가 나온다.


:한탄강으로 물놀이를 떠났던 일가족 모두가 익사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은 고등학생 딸은 기말고사 준비로 사고를 피했지만 혼자 남겨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박 기자가 전합니다. 한가하게 뉴스를 보던 퀀텀 며느리 경희가 인터폰 전화기를 만지작거리며 든다.


“나야, 한 비서. 방금 한탄강 일가족 익사 사건 봤어. 혼자 남은 여자애 좀 알아봐. 혹시, 그 애가 전교 10등 안에서 노는 아이면 학비 지원해.”


최 마순은 그렇게 퀀텀의 후원을 받게 된다. 이화여대를 수석으로 합격해, 4년 전액 성적 장학금을 받고 졸업한다. 마순의 외모는 순박하지만 싹싹하고 성실하며 무엇보다 눈치가 빠르다.


‘최 마순, 볼수록 날 닮았단 말이야.’


취업 준비로 바쁜 마순을 경희가 은밀하게 부른다.


“마순아, 이제 졸업도 일 년 정도 남은 것 같은데 취직하려면 슬슬 작업 들어가야지.”

“작업이요?”

“하기야, 여유가 없으니 생각지도 못했겠지. 외모가 상큼해야 그만큼 사회생활이 수월해지는 거 모르니?”

“무슨 말씀이신지.”


잘 발동되는 마순의 눈치가 버퍼링으로 느려진다.


“퀀텀에 자리 하나 마련해 줄 테니까. 먼저 그 순서가 조악한 얼굴 좀 만져 주자.”

“혹시! 성형 수술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래, 이제야 알아듣네.”

“비싸다고 하던데 제게 왜 이렇게까지···”

“싫어! 뭐, 니가 싫다면 할 수 없고.”

“아니오. 하고 싶습니다. 생각은 있었지만 아시잖아요. 제 형편에 성형은 꿈도 못 꾸었는데 해주신다면 하겠습니다. 달라지고 싶어요. 다시 태어나는 기분으로 살고 싶습니다.”


경희가 키득거리며 손으로 마순을 가리킨다.

“그래, 그래서 내가 너에게 호의를 보이는 거야. 넌 숨기는 게 없어. 그냥 드러난다니까. 단순해서 좋아.”


그녀는 머순을 보고 웃다가 씰룩거리는 입술에 분홍 매니큐어를 칠한 검지를 빙글빙글 돌리며 인터폰 전화기를 누른다.

“한 비서, 루비 성형외과 허 원장 연결해.”


최 마순의 인생이 서서히 달라진다. 탐하라에 어울리는 외모를 갖는다.


***


비밀스러운 공간에 늘 갇혀 고립을 선택한 권 앞에 최 마순이 앉아 있다.

“알아보니 가족 전부가 사고를 당해 고아더군. 그건 아주 힘든 아픔을 주지. 그동안 살아온 이력을 보니 참 감동적이야. 그래서 내가 자네를 뽑았고.”

“아, 네에.”

“근데 명심할 게 있어. 진짜냐 가짜냐 액션을 정확하게 해야겠지.”

“회장님. 저는 가짜입니다. 사실 제가 얼굴을 갈아엎어서 인조인간이긴 하지만···”


권이 어처구니가 없어 그도 모르게 피식 웃는다. 우마리가 아닌 다른 사람 앞에서 웃지 않았던 권이 처음으로 웃었다.


“영악한 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군. 새어머니가 당신을 내 옆에 두는 이유를 내가 알고 있지. 헷갈리지 말라는 거야. 나를 따를 것인지 새어머니를 따를 것인지 확실하게 노선을 선택하라고.”


마순은 그렇지 않아도 요즘 들어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경희의 요구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사님은 처음엔 내게 회장님의 하루 일과와 주변 인물 보고하라고 하셨어. 다음은 기밀 서류 복사, 그다음은 신규사업에 관한 정보였지. 그런데 최근에 약물까지 이건 아니잖아.'


“마순아! 권이 녹차를 좋아하지. 매일 차를 탈 때 이걸 조금씩 타서 주면 돼. 그냥 세심하게 일과처럼 하면 천천히 진행될 일이니 너무 걱정 말고.”

마순은 경희가 준 이상한 가루를 책상에 넣어두고만 있다.


“회장님, 저에게 15초만 시간을 내주세요.”

마순은 문을 열고 나가 약속한 대로 15초 만에 돌아왔다.


“이거요. 사모님께서 제게 주시면서······ 하지만 한 번도 넣지 않았습니다.”


권은 일어나 마순이 앉은 소파 뒤에 서서 묻는다.

“왜지, 새어머니가 달콤한 미끼도 많이 건넸을 텐데.”

“가족을 잃고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일이 많았습니다. 힘들어도 비겁하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


권이 전면 앞 큰 거울에 비친 마순의 얼굴과 몸짓 비언어를 살핀다.

“이중 메시지도 없고 거짓도 아니군. 좋아, 이제부터 최 마순! 프푸우”


권의 헛웃음이 길게 터진다.


“자네 재미있는 구석이 있어서 마음에 들어. 이제부터 내 유일한 공식 전담 비서로 임명하지.”


권이 어디론가 전화를 건다.


(권) 나 예요.

(부 집사) 네, 회장님.

(권) 일 전에 부탁한 아파트랑 자동차 그리고 통장 개설해 줘요. 지금 내려보낼 테니.(부 집사) 결정하셨습니까? 믿어도 되는 여자인지. 앗, 죄송합니다. 제가 노파심에 그만···

(권) 으응. 사람은 여전히 믿지 않아. 하지만 관찰하면서 어느 정도 알잖아. 걱정 말고 준비해 줘.


권이 마순에게 아이폰을 들어 보이며 눈으로 문을 가리킨다.

“네, 그럼. 이 마음 변치 않고 잘 모시겠습니다!”


권이 세 번째 웃음을 터트린다.

“사극 찍나. 그리고 새어머니는 일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 앞으로 만나지 않는 걸로. 나가 봐요.”

“넵.”


마순은 한남 힐 아파트로 이사를 한다. 지하실에서 챙긴 짐이라곤 검은색 트렁크에 채운 것이 전부다. 모든 물건에 곰팡이가 펴 가지고 나올 것이 없었다.


“만약, 여사님이 날 찾으시면 회장님께 말씀드려야 하나?”


작가의말

······ 비겁하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

비겁하게 산다는 것은 어떤 삶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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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99회차) 붉은 점박이 하얀 나비 22.09.08 23 0 10쪽
98 98회차) 이스타 삼촌 김 실장 22.09.07 22 0 10쪽
97 97회차) 공중 도시의 리타 타워 22.09.06 25 0 10쪽
96 96회차) 와룡공원 숙정문 22.09.05 24 0 10쪽
95 95회차) 왕 회장 승우 일기 22.09.02 33 0 10쪽
94 94회차) 신비 화훼단지 22.09.01 20 0 10쪽
93 93회차) 물고기 표식이 달라 22.08.31 28 0 10쪽
92 92회차) 흰 소가 끄는 수레 22.08.30 17 0 10쪽
91 91회차) 조 여사 이야기 22.08.29 15 0 10쪽
90 90회차) 이스타의 고민 22.08.26 16 0 10쪽
89 89회차) 라그랑주 포인트와 샥티 존 22.08.25 19 0 10쪽
88 88회차) 횃불을 입에 문 개 22.08.24 18 0 10쪽
87 87회차)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 22.08.23 12 0 10쪽
86 86회차) 고해의 물고기 22.08.22 17 0 10쪽
85 85회차) 혜리의 어린 시절 22.08.19 14 0 10쪽
84 84회차) 가상세계 윌 카슨 22.08.18 21 0 10쪽
83 83회차) 태초의 곰팡이 22.08.17 17 0 10쪽
82 82회차) 암바리 가문의 미녀 22.08.16 16 0 10쪽
81 81회차) 우마리의 비밀들 22.08.15 17 0 10쪽
80 80회차) 시공이 열렸다 22.08.12 15 0 10쪽
79 79회차) 라나와 김 무진 22.08.11 18 0 10쪽
78 78회차) 바티칸에서 온 사람 22.08.10 15 0 10쪽
77 77회차) 검은 고양이 정체 22.08.09 12 0 10쪽
76 76회차) 속이지 말자 22.08.08 15 0 10쪽
75 75회차) 스카보로 페어 22.08.05 15 0 10쪽
74 74회차) 우리 이혼해요 22.08.04 16 0 10쪽
73 73회차) 그냥 여신이야 22.08.03 15 0 10쪽
72 72회차) 이스타의 놀이터 사북 22.08.02 17 0 10쪽
71 71회차) 운둔자 제로 22.08.01 13 0 10쪽
70 70회차) 가톨릭 성가병원 137호 22.07.29 13 0 10쪽
69 69회차) 완벽에 대한 집착 22.07.28 13 0 10쪽
68 68회차) 과거를 되돌리지 마 22.07.27 16 0 10쪽
67 67회차) 무진은 쌍둥이 22.07.26 15 0 10쪽
66 66회차) 이스타의 비밀 22.07.25 17 0 10쪽
65 65회차) 우황청심원 22.07.22 14 0 10쪽
64 64회차) 강 기사와 미스 한 22.07.21 18 0 10쪽
63 63회차) 사람이 제일 무서워 22.07.20 45 0 10쪽
62 62회차) 우마리의 흑화 22.07.19 17 0 10쪽
61 61회차) 무진이 우마리를 초대한 곳 22.07.18 18 0 11쪽
60 60회차) 막대기와 아카시아 이파리 22.07.15 16 0 10쪽
59 59회차) 매리골드와 가르바 춤 22.07.14 19 0 11쪽
58 58회차) 리앨퀀 전략 멤버들 22.07.13 15 0 10쪽
57 57회차) 너만 행복하지 않아 22.07.12 15 0 11쪽
56 56회차) 산하와 산석 22.07.11 19 0 11쪽
55 55회차) 옵스 가문의 그들 22.07.08 17 0 11쪽
54 54회차) 무건리에서 옵스와 무명 22.07.07 19 0 10쪽
53 53회차) 미스 한의 정체 22.07.06 21 0 10쪽
52 52회차) 혜리의 임신 22.07.05 23 0 10쪽
51 51회차) 상화, 화중지왕(花中之王) 22.07.04 30 0 10쪽
50 50회차) 달의 정원 22.07.01 26 0 11쪽
49 49회차) 우마리의 신혼집 22.06.30 27 0 10쪽
48 48회차) 등나무 아래 이스타와 혜리 22.06.29 20 0 11쪽
47 47회차) 오벨리스크에서 22.06.28 18 0 11쪽
46 46회차) 네 남자가 모이면 22.06.27 17 0 11쪽
45 45회차) 멜리에 라나 22.06.24 21 0 10쪽
44 44회차) 룸미러를 통한 버그 22.06.23 21 0 11쪽
43 43회차) 거울장사 뮤라뉴 22.06.22 20 0 11쪽
42 42회차) 라토스케에서 재회 22.06.21 17 0 10쪽
41 41회차) 합동결혼식 22.06.20 27 0 10쪽
40 40회차) 리베라타 가문에 입주한 혜리 22.06.17 22 0 10쪽
39 39회차) 미움이 길어지면 22.06.16 20 0 10쪽
38 38회차) 영원이란 말엔 주술이 22.06.15 18 0 10쪽
37 37회차) 넌 나를 미치게 만들어 22.06.14 17 0 11쪽
36 36회차) 신은 없다 22.06.13 21 0 11쪽
35 35회차) 내가 천국으로 보내주지 22.06.10 25 0 10쪽
34 34회차) 쌤 마음을 훔치다 22.06.09 18 0 10쪽
33 33회차) 사랑한다면 22.06.08 19 1 10쪽
32 32회차) 시험에 들게 하는 것 22.06.07 19 1 10쪽
31 31회차) DC 코믹스 플래시 최실장 22.06.06 22 1 11쪽
30 30회차) 매봉산 밤꽃 향기 22.06.05 18 1 10쪽
» 29회차) 최 실장과 퀀텀의 연결고리 22.06.04 24 0 11쪽
28 28회차) 즐겁게 해주는 술 22.06.03 23 0 10쪽
27 27회차) 우마리 아니라 타마라였어 +1 22.06.02 27 1 11쪽
26 26회차) 나 말고 아무도 모르는 비밀 22.06.01 21 0 10쪽
25 25회차) 반드시 알아봐야 할 인연 22.05.31 21 0 10쪽
24 24회차) 첫눈에 반하는 것 22.05.30 21 0 11쪽
23 23회차) 누가 지황인가? 22.05.28 22 1 10쪽
22 22회차) 고아의 열대림은 밤보다 뜨겁다 22.05.28 28 3 10쪽
21 21회차) 사소한 배려는 축복이 되고 22.05.27 25 0 10쪽
20 20회차) 용수에게 그녀는 예뻤다 22.05.26 25 1 10쪽
19 19회차) 그들에게 간절한 마법들 22.05.25 26 2 10쪽
18 18회차) 소원을 말해봐. 22.05.24 28 2 11쪽
17 17회차) 김씨의 가스라이팅 22.05.23 29 1 10쪽
16 16회차) 애착은 집착으로 병적인 소유욕 +2 22.05.22 35 1 11쪽
15 15회차) 승우의 페르소나 22.05.21 33 1 11쪽
14 14회차) 복사나무와 파랑새 +2 22.05.20 38 1 11쪽
13 13회차) 암컷과 수컷의 본능 22.05.19 37 2 10쪽
12 12회차) 우리 하와이 갈까? +3 22.05.18 33 1 10쪽
11 11회차) 세 남자와 우마리 22.05.17 29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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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9회차) 겸손이 지나치면 자기비하 22.05.15 32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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