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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은 리베라타

룸미러 속 인연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리베라타
작품등록일 :
2022.05.11 14:27
최근연재일 :
2022.09.09 09:27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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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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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글자수 :
457,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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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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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18회차) 소원을 말해봐.

DUMMY

“나의 두 공주는 어떤 것을 할 때 행복하지?”


황후 모리야가 일란성쌍둥이를 불러 놓고 티타임을 갖고 있다. 첫째 타마라 공주는 조숙하며 도도하다.


“난 예쁘게 옷을 입고 보석으로 치장해 사람들 앞에 섰을 때가 가장 좋아요. 사람들이 나만 바라보거든요.”


둘째 우마리 공주는 명랑하고 순박하다.

“저 밖의 세상이 궁금해요. 새로운 걸 배우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어요.”


둘은 바라는 것과 원하는 면이 달랐지만 잘 자랐고 열여덟 살이 되었다. 황제와 황후는 타마라와 우마리 공주의 생일을 맞아 특별하게 잔치를 준비한다.


“그런 것들이 너희들을 행복하게 하는구나. 자, 이번 생일에 받고 싶은 것은 무엇이 있는지 말해보렴.”


타마라는 신이 난다.

“어머니, 저는 생일 선물로 희귀한 보석을 주세요.”

“저는··· 좀 더 생각하고 말씀드려도 될까요."

“그래, 너희는 공작 왕조 공주잖니. 조급할 필요가 없어요. 원하는 것은 다 너희들 것이 될 테니까.”


하늘에 날씨와 가뭄 그리고 홍수를 대비해 씨 뿌리는 시기까지 예측하는 첨성관이 삼라트를 다급히 뵙기를 요청한다.


“무슨 변고라도 예측된 것인가?”

“아닙니다. 아주 크게 경축할 일이 옵니다.”

“굼뜨긴 그럼 어서 말해야지.”

“삼라트시여, 황궁에 음기가 강한 것을 제가 염려해 늘 아뢰었습니다.”

“그랬지.”

“음기를 중화시킬 양기를 가득 품은 태양이 이틀 동안 왕성하니 반드시 양기를 받으셔야 합니다.”

“양기를 받으라··· 그걸 받으면 내게 무슨 이득이 있지?”

“음기는 땅속의 생기로 탄생을 주관하고 양기는 땅 위로 흘러 성장과 결실을 주관합니다.”

“성장과 결실이라면 좋은 거군.”

“하필, 그날이 두 공주님의 생일이니 복중에도 이런 복도 없습니다. 잔치를 크게 열어 하늘의 복을 받으소서.”

“그렇게 좋다면 잔치를 열어야지.”


황제는 첨성관 말에 따라 쌍둥이 공주의 생일 축하를 위해 황금 열 수레를 꺼냈다.

“생일잔치를 성대하게 열어라.”


중요 신하들을 초대하는데 그중 왕조의 영토 확장과 건실한 재정을 만드는데 일등 공신인 재상 진준 가족을 초대한다.

“이번에 재상을 반드시 끌어들여야 해. 그러기 위해서는······”


삼라트는 재상이 군사력까지 장악하고 있고 그 힘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라 견제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삼라트여, 정략결혼이 제일 확실한 포섭입니다.”

“황후의 말이 맞소.”

“뜸 들이지 말고 서두르세요.”


황제는 재상과 독대하며 막힘없이 여러 정치에 관한 일을 의논하다가 슬그머니 운을 뗀다.


“자, 정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내가 요즘 이런 생각해 봤어.”

“고민이 있으신지요.”

‘아, 저 하이에나 같은 재상! 눈치 하고는.’

“재상과 내가 사돈이 된다면 어떠할까 말이야.”

“······”

이해관계가 통하는 말에 재상 진준이 선뜻 낚아 채지 않는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

‘저 궁리하는 것 봐. 승낙하지 않으면 넌, 죽음만 있을 뿐이다.’

“재상?”


그가 일어나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인다.

“승낙하는 것인가?”


그가 다시 고개를 깊이 숙인다.

'점잖을 빼기는'

“재상은 뭐가 그렇게 조심스러운가. 그냥 시원하게 대답하면 될 것을.”


***


쌍둥이 공주 생일 잔칫날.

이른 아침부터 타마라는 파우더 룸에서 시녀들에게 둘러싸여 몸 단장에 신경 쓰느라 딴생각할 겨를이 없다.


“이게, 아니잖아, 어머니께 주신 이 보랏빛 드레스엔 진주가 어울린 다고.”

“공주님, 황후님께서 우마리 공주님과 다르게 특별히 금사를 넣어 만들어주신 드레스입니다.”

“금사든 은사든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단 말이야.”

“어찌, 선물로 내리신 것인데.”

“당장 치워. 난 삼라트께서 주신 사파이어를 할 거야. 목걸이에 걸맞은 드레스를 가져와.”

“공주님!”


타마라는 황후의 파우더 룸으로 향한다.

“나, 이거.”

“공주님 이건 황후님의 여벌 드레스입니다.”

“이 몇 벌 중에 한 벌 빼는 건데 아시겠어.”

“그럼, 황후님께 여쭤보고 오겠습니다.”

“시간이 없다고, 게다가 오늘은 내 생일이야. 누가 뭐라고 하겠어.”


타마라를 시중드는 시녀들은 늘 있는 일이지만 오늘을 더 진땀을 뺀다.


“마음에 쏙 들어. 내 스타일이야.”

공주는 황후의 허락도 없이 이미 옷을 입고 있다.


“보라고, 어깨가 이렇게 훅 파져··· 눈에 띈다고.”

“하지만 공주님 가슴골이 너무 많이 파여서.”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라고 몇 번을 말해줘야지. 내가 좋다고 누가 뭐래.”

“네. 그거야 맞지만.”


우마리는 황후가 보낸 드레스를 아직 입지 않고 정원에서 유모를 도와 홍자귀 꽃을 다듬고 있다. 유모의 날랜 손놀림을 보며 오른 손등 파란 점에서 냄새가 난다.


‘이상하게 비릿한 소금 냄새가 나네.’

“공주님, 제가 할 테니 이제 들어가서 준비하셔야죠.”

“이것만 끝내고······”

“식물 진액이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아요. 어여쁜 손에 얼룩이 생깁니다.”

“그게 뭐 어때서?”

“오늘은 특별한 날이잖아요.”

“아, 생일.”

“이렇게 딴전 피우시다간 황후님께 불호령을 듣습니다.”

“유모 잔소리는 알아줘야 한다니까.”


손등과 손바닥을 뒤집으며 미소 짓는 우마리에게서 꽃향기가 난다.


“꽃들은 참, 신기해.”

“신기하죠.”

“향기가 다 제각각인지. 어떻게 향기를 만드는 걸까?”

“글쎄요. 그러고 보니. 향기가 다 달라요.”

“정원에 핀 꽃을 봐 같은 땅에 공기 햇빛까지 그런데 다르잖아.”

“꽃마다 다른 뭔가 있겠죠.”

“으음, 씨앗에서부터 다른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네, 네! 우마리 공주님, 이러시다 늦습니다. 손님들을 기다리게 하실 거예요?”


유모는 슬쩍 우마리를 밀며 눈짓한다.

“어서요!”


공주는 마지못해 파우더룸 쪽으로 걷는다.

흠흠 으음?


우마리가 음식 냄새가 진동하는 주방 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넓은 황실 주방에 요리사들이 음식을 만드느라 정신없이 바쁘다. 주방 보조들은 만든 음식을 나르고 장식하느라 수선스럽다.


“엄청나다, 저 많은 음식들을 오늘 다 먹을 수 있을까.”

“넌 여기서 어떤 일을 하는 아이지.”

“······”

“옷차림을 보니 허드레 일을 하는 시녀 같지는 않고?”


우마리가 두리번거리며 남자를 보고 손가락으로 자기를 가리킨다.

“나를···?”

“그래 너 말이다.”


황궁에서 처음 보는 듬직한 남자가 서 있다.

“무슨 일이시죠.”

‘키도 크고 꽉 다문 입술이 고집스러워 보이지만, 큰 귀가 당나귀를 닮아 재미있는 사람 같아.’

“내가 이곳이 처음이라···”


그가 우마리를 아래에서 위를 훑고 있다.

‘왜 이렇게 가슴이 뛰지.”

“혹시, 쌍둥이 공주님 생일잔치를 축하하기 위해 오셨나요.”

“뭐,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꿀꺽!

늠름한 모습과 예절이 몸에 밴 남자의 침 삼키는 소리가 크다. 어색한 소리 때문인지 손으로 허벅지를 꼬집는다.


“처음 와본 황궁이라 잠시 돌아보고 있었지.”

“그러시군요. 둘러보니 어떠세요.”

“걷다가 이곳에 왔는데··· 궁은 늘 이렇게 분주하지 않겠지.”

“그럼요. 아주 조용하고 지루할 때가 많지요.”

“황궁 안에 아주 신기한 연못이 있다고 들었는데.”


우마리가 연못이라는 말에 남자의 눈을 본다.


“내실 안쪽이라 아무나 들어갈 수 없어요. 특히 외간 남자일 경우엔 더욱.”

“그렇군.”

“왜 그곳이 궁금하세요.”

“그냥······ 내가 너의 묻는 말에 다 대답해야 하는 건가.”

"그건 아니지만 황후님과 공주님들의 정원이라 예민한 곳이잖아요."

"소문에 신기하다는 말을 듣고 알고 싶었을 뿐······ "

"그럴 수 있지요. 개인적으로 황궁 밖 시장은 활기차고 매력적이에요.”

“시장은 대단한 곳이지. 난 그곳을 매일 다니거든.”

“너무 부러워요. 주로 어디를 가세요.”

“난 곡물 가게와 대장간··· 그것보다 시간이 된다면 나를 위해 궁을 잠시 안내해 줄 수 있겠니.”


우마리가 그 말에 흔쾌히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요. 따라오세요. 혹시 시장에서 만나면 그땐 나를 안내해 주세요.”

“약속하지.”

“좋아요.”

“어디부터 갈 건지?”

“그냥 나를 따라오면 돼요.”


공주는 망설임 없이 남자 손을 덥석 잡고 정원 쪽으로 달린다.

“먼저 소개해 줄··· 가 있어요. 재주가 아주 많아요.”

“저기! 손을."

“코르사주를 다 만들었을지도 몰라요.”

“그 사람이 누구지.”

“다 왔어요.”


손을 잡힌 권은 우마리 손에 붉게 물든 꽃 물이 전해져서 일까. 얼굴이 붉어져 말을 더듬는다.


“이러다 넘어지겠어 천천히 가야지.”

“힘드세요.”

“아니, 네가 넘어질 것 같아서. 난 권이야, 이름이?”

“내 이름은······”


숨을 몰아쉬며 주변을 둘러보는 우마리.


“없네?”

그녀가 권의 손을 놓고 구석에 떨어진 홍자귀 코르사주가 발견한다.

“하나가 떨어져 있어.”


코르사주를 줍기 위해 우마리가 몸을 숙이자 권이 코르사주를 주워 건넨다.

“여기.”

“내 것이 아니에요. 손님들을 위한 것이니 권이 당신이 가져요.”


우마리는 코르사주를 받지 않는다.


“어떻게 내 이름을?”

“방금 내게 알려줬잖아요.”

“아, 그랬지.”

“손님들을 위해 코르사주를 많이 만들었는데 없는 걸 보니. 아무래도 이제 곧 생일 잔치가 시작될 것 같아요.”

“난 참석하지 않고 황궁을 안내···”

“궁 안내는 나중에 하고 연회 장에 가야 해요. 얼른 요.”


공주는 멀뚱히 서 있는 권의 손을 다시 잡고 연회 장으로 달린다.


“왜, 걷지 않고 자꾸 달리지.”

“늦었으니까.”

“뭐가 늦었지.”

“아까는 서둘러야 할 것 같았고.”

“같았고!”

“지금은 진짜 서둘러야 해요.”

“알았으니. 조심해서 달려야지.”

“불안하시면 제가 손을 놓을게요.”


우마리가 손을 놓자마자 권이 다시 잡는다.

“궁을 잘 몰라서.”


키가 크고 멋진 청년이 여인에 이끌려 어정쩡하게 뛰는 모습은 멀리서 봐도 흥미롭다.

“저기 좀 봐요.”

“보기 좋은 한 쌍이군.”

“그러게, 근데! 저분은?”


타마라 공주는 이미 상석에 앉아 있고 우마리 공주였다.

"우마리 공주님이세요."


다들 즐거워하면서 황제와 황후 눈치를 본다. 크게 웃지도 못하고 손으로 연신 부채질만 한다.

“생일날이라 특별한 일이 생길 거라 여겼는데 정말 생겨버렸어.”


작가의말

 당신은 어떤 것을 할 때 행복하세요?

:

알려주시면, 재미와 즐거움을 보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추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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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97회차) 공중 도시의 리타 타워 22.09.06 26 0 10쪽
96 96회차) 와룡공원 숙정문 22.09.05 24 0 10쪽
95 95회차) 왕 회장 승우 일기 22.09.02 34 0 10쪽
94 94회차) 신비 화훼단지 22.09.01 21 0 10쪽
93 93회차) 물고기 표식이 달라 22.08.31 28 0 10쪽
92 92회차) 흰 소가 끄는 수레 22.08.30 18 0 10쪽
91 91회차) 조 여사 이야기 22.08.29 16 0 10쪽
90 90회차) 이스타의 고민 22.08.26 16 0 10쪽
89 89회차) 라그랑주 포인트와 샥티 존 22.08.25 20 0 10쪽
88 88회차) 횃불을 입에 문 개 22.08.24 18 0 10쪽
87 87회차)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 22.08.23 12 0 10쪽
86 86회차) 고해의 물고기 22.08.22 17 0 10쪽
85 85회차) 혜리의 어린 시절 22.08.19 14 0 10쪽
84 84회차) 가상세계 윌 카슨 22.08.18 21 0 10쪽
83 83회차) 태초의 곰팡이 22.08.17 17 0 10쪽
82 82회차) 암바리 가문의 미녀 22.08.16 16 0 10쪽
81 81회차) 우마리의 비밀들 22.08.15 17 0 10쪽
80 80회차) 시공이 열렸다 22.08.12 16 0 10쪽
79 79회차) 라나와 김 무진 22.08.11 18 0 10쪽
78 78회차) 바티칸에서 온 사람 22.08.10 15 0 10쪽
77 77회차) 검은 고양이 정체 22.08.09 12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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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75회차) 스카보로 페어 22.08.05 15 0 10쪽
74 74회차) 우리 이혼해요 22.08.04 17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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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64회차) 강 기사와 미스 한 22.07.21 18 0 10쪽
63 63회차) 사람이 제일 무서워 22.07.20 45 0 10쪽
62 62회차) 우마리의 흑화 22.07.19 18 0 10쪽
61 61회차) 무진이 우마리를 초대한 곳 22.07.18 18 0 11쪽
60 60회차) 막대기와 아카시아 이파리 22.07.15 17 0 10쪽
59 59회차) 매리골드와 가르바 춤 22.07.14 20 0 11쪽
58 58회차) 리앨퀀 전략 멤버들 22.07.13 15 0 10쪽
57 57회차) 너만 행복하지 않아 22.07.12 15 0 11쪽
56 56회차) 산하와 산석 22.07.11 20 0 11쪽
55 55회차) 옵스 가문의 그들 22.07.08 17 0 11쪽
54 54회차) 무건리에서 옵스와 무명 22.07.07 20 0 10쪽
53 53회차) 미스 한의 정체 22.07.06 22 0 10쪽
52 52회차) 혜리의 임신 22.07.05 23 0 10쪽
51 51회차) 상화, 화중지왕(花中之王) 22.07.04 32 0 10쪽
50 50회차) 달의 정원 22.07.01 27 0 11쪽
49 49회차) 우마리의 신혼집 22.06.30 28 0 10쪽
48 48회차) 등나무 아래 이스타와 혜리 22.06.29 21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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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44회차) 룸미러를 통한 버그 22.06.23 21 0 11쪽
43 43회차) 거울장사 뮤라뉴 22.06.22 20 0 11쪽
42 42회차) 라토스케에서 재회 22.06.21 17 0 10쪽
41 41회차) 합동결혼식 22.06.20 27 0 10쪽
40 40회차) 리베라타 가문에 입주한 혜리 22.06.17 22 0 10쪽
39 39회차) 미움이 길어지면 22.06.16 20 0 10쪽
38 38회차) 영원이란 말엔 주술이 22.06.15 19 0 10쪽
37 37회차) 넌 나를 미치게 만들어 22.06.14 18 0 11쪽
36 36회차) 신은 없다 22.06.13 22 0 11쪽
35 35회차) 내가 천국으로 보내주지 22.06.10 25 0 10쪽
34 34회차) 쌤 마음을 훔치다 22.06.09 19 0 10쪽
33 33회차) 사랑한다면 22.06.08 20 1 10쪽
32 32회차) 시험에 들게 하는 것 22.06.07 20 1 10쪽
31 31회차) DC 코믹스 플래시 최실장 22.06.06 23 1 11쪽
30 30회차) 매봉산 밤꽃 향기 22.06.05 18 1 10쪽
29 29회차) 최 실장과 퀀텀의 연결고리 22.06.04 24 0 11쪽
28 28회차) 즐겁게 해주는 술 22.06.03 24 0 10쪽
27 27회차) 우마리 아니라 타마라였어 +1 22.06.02 28 1 11쪽
26 26회차) 나 말고 아무도 모르는 비밀 22.06.01 22 0 10쪽
25 25회차) 반드시 알아봐야 할 인연 22.05.31 22 0 10쪽
24 24회차) 첫눈에 반하는 것 22.05.30 22 0 11쪽
23 23회차) 누가 지황인가? 22.05.28 23 1 10쪽
22 22회차) 고아의 열대림은 밤보다 뜨겁다 22.05.28 28 3 10쪽
21 21회차) 사소한 배려는 축복이 되고 22.05.27 26 0 10쪽
20 20회차) 용수에게 그녀는 예뻤다 22.05.26 25 1 10쪽
19 19회차) 그들에게 간절한 마법들 22.05.25 26 2 10쪽
» 18회차) 소원을 말해봐. 22.05.24 29 2 11쪽
17 17회차) 김씨의 가스라이팅 22.05.23 29 1 10쪽
16 16회차) 애착은 집착으로 병적인 소유욕 +2 22.05.22 36 1 11쪽
15 15회차) 승우의 페르소나 22.05.21 33 1 11쪽
14 14회차) 복사나무와 파랑새 +2 22.05.20 39 1 11쪽
13 13회차) 암컷과 수컷의 본능 22.05.19 38 2 10쪽
12 12회차) 우리 하와이 갈까? +3 22.05.18 34 1 10쪽
11 11회차) 세 남자와 우마리 22.05.17 29 1 10쪽
10 10회차) 그들이 VIP를 알아보는 법 22.05.16 43 1 10쪽
9 9회차) 겸손이 지나치면 자기비하 22.05.15 32 1 10쪽
8 8회차) 남자의 말을 믿다니 22.05.14 33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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