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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은 리베라타

룸미러 속 인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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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리베라타
작품등록일 :
2022.05.11 14:27
최근연재일 :
2022.09.09 09:27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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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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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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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차) 애착은 집착으로 병적인 소유욕

DUMMY

재희가 승우를 구슬리며 2층으로 향한다. 주먹 쥔 손에 푸른 핏줄이 튀어나올 것 같다.

“왜, 나를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황에 재희가 화실 문을 열어 흑기사를 자처한다. 리사는 그림을, 우마리는 책을 읽고 있다.


“언니! 지금까지 얘랑 뭐 하고 있는 거야.”

바람 빠지는 풍선 소리를 내며 방향 없이 멋대로 떠돌며 승우가 갈지자 걸음을 걷는다.

“둘 다 뭐 하는 거지.”

“자기야!”

리사가 급히 일어나 승우를 끌어안고 재희가 우마리 책을 덮으며 어깨를 감싼다.


“책 읽고 있었구나. 이제 자야지.”

“이모, 왔어.”

“늦어서 미안해.”

재희가 고개를 돌리자 리사가 고개를 끄덕이며 승우를 강하게 끌어안는다.


***


어느 10월, 서울역 시계탑 아래.

서성거리던 승우가 광고판 주변 주차 차단 사각 바에 앉아 입구에 들어가고 나오는 사람들을 지켜본다.


‘만날 수 있을까.’

승우는 원래 거기 있던 조형물처럼 앉아 있다.


“혹시, 자네.”

살아있다는 듯 그가 고개를 든다.


“······ 누구?”

“목소리를 들으니 확실하군”


“?”

승우가 두 발을 떨면서 손이 불안하다.


“내가 다리가 아파서 말이야. 옆에 앉아도 되겠나.”

“!”

“누굴 기다리고 있는가 보네.”

“아니오······ 네.”


승우의 창백한 두 뺨이 붉게 얼어있다.

“한참 기다렸나 보군. 올 거야.”

“올까요?”

“올 거라 기대하며 이러고 있으면서 묻기는.”

“기대하는 건 없어요. 그냥 있는 거예요.”

“그냥 있는 거라는 말이 좋군.”

빗질 없이 대충 넘긴 승우의 머리카락이 엉켜 바람에 흔들린다.


“아니오,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기대하고 기다리는 것도 좋지.”

“저기요. 관심 좀 꺼주······”

“기다림은 외로움의 친구지.”

“외로움에게 친구 같은 건 없어요. 기다림은 한심한 거죠.”

“그렇게 들으니 그런 것도 같군.”

“좋은데요.”

“······”

“근래 들어 말을 제일 많이 했어요.”

“말이라?”

“일방적으로 말을 잘 들어야 했어요.”

“듣기인가 아니면 행동인가.”

“둘 다요. 애착 인형처럼.”

“길들여진 건가 아니면?”

“그걸 아직도 모르겠어요.”


다리를 떨던 승우가 천천히 다리를 모으자 남자가 승우의 손을 만진다.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아, 이성과 감성을 잘 다루면 훌륭한 사람이 될 거야.”

“······ 아저씨? 유 교수님!”


유 교수가 고개를 끄덕인다.

“이제 돌아온 건가?”

“모르겠어요.”

“모호하지만 그런 말투도 나쁘지 않군.”

“그런데 어떻게 여길.”

“개인적인 일로, 중요한 일 때문에 나왔다가 자넬 봤지. 어떻게 지내고 있었나.”

“아시면서.”

“내가 뭘 아나 자네 일을.”

“그냥저냥 요.”

“삼 년을 마음 가는 대로 잘 지냈다는 거군.”

승우가 배시시 웃는다.


“왜, 뭐라고 안 하세요.”

“내가 자네한테 왜, 그래야 하지.”

“저를 아는 분들은 모두 똑같이 그러시던데.”

“신경 쓰지 마, 저들이나 잘하라고 해.”

승우가 두 손으로 얼굴을 비비며 어깨가 들썩인다.


***


“여보, 난 괜찮다니까.”

“죽어서 아버님 어머님을 제가 어떻게 뵐 수 있겠어요.”

명우와 아내 김 씨가 안방에서 심각하다.

“빈 말이 아니야. 싫다고.”

“대를 잊기 위해 임금님도 그랬다잖아요.”

“됐어! 딸 다섯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데.”

“당신만 그러면 뭐 해요! 다들 손가락질하는데 아들 하나 없는 가문이라고 나를 손가락질한다고요.”


김 씨는 몇 날 며칠을 애원하다가 명우 반대에도 일을 강행한다. 유명한 백호 철학관에서 좋은 길 일이라는 날을 받는다.


“잘 들어. 이 명주 천으로 처녀 얼굴을 가리고 그다음 여기 파란 끈으로 묶어. 일이 끝나면 마련해둔 집으로 여자를 보내고 딱 한 번이야. 두 번을 들이는 순간 네가 네 집에 쫓겨나. 명심해.”


길 일이라는 날.

어린 처녀를 안방에 앉혔다.


“부탁해. 아들만 낳아준다면 약속한 대로 돈을 줄게.”

딸들을 모두 외가에 보내고 김 씨는 명우를 강제로 방에 들여보냈다.


“시작해요. 나 밖에 있어요.”

30분쯤 지나 여자가 김 씨를 부른다.

“사모님, 회장님께서······ 들어와 보세요.”

명우는 벽을 보고 앉아있다.


“당신!”

“여보, 소원이라고 해서 시도했는데 이 물건··· 서질 않아.”


김 씨가 옷을 벗자 명우의 물건이 슬슬 일어난다. 그때 김 씨가 명우의 눈을 천으로 가리면서 이불에 눕는 척하더니 처녀를 밀어 넣었다. 김 씨가 명우 옆에 누워 소리를 내며 헐떡거린다.


“저예요. 아들 낳고 싶어요. 꼭 안아주세요.”

“그래, 당신이 그렇게 원하는 아들 낳게 해줄 게.”


명우와 처녀는 김 씨가 보는 앞에서 질펀하게 하나가 되어 뒹군다.

헉헉헉~


명우가 어찌나 적극적인지 처녀의 몸에서 열이 나고 간드러진 소리를 낸다.

아아아~


명우와 처녀는 짝짓기가 아니라 진정한 애무와 사랑을 나누며 흥겨워한다. 김 씨는 두 손으로 입을 틀어 막고 통곡에 가까운 소리를 삼키며 울고 있다. 뜨거운 둘의 사랑놀이가 끝나고 명우는 처음으로 그 자리에서 곯아떨어져 잠이 든다. 김 씨는 여자를 안방에서 데리고 나와 옷을 입혔고 대문 밖을 나왔다.


“수고했다. ”

파란 무명천을 풀자 여자가 김 씨의 얼굴을 살핀다.


“우셨어요.”

“상관하지 말고 마련해 놓은 집으로 가서 쉬어.”

"네."

콜을 부른 택시가 도착했고 여자를 태워 보낸다.


“제발, 아들 하나만······”


김 씨는 입었던 옷을 다시 벗고 명우 옆에 누웠다. 밤새도록 여자와 남편이 뒹구는 모습은 잠든 꿈속에서도 잠을 깬 현실에서도 보인다. 김 씨는 혼자 있을 때마다 터지는 눈물을 감출 수 없다.


“여보, 내가 머리에 털 나고 용 꿈이라는 걸 꿨소.”

“아들 꿈이 확실하네요.”


꿈 때문인지 어린 여자는 한 번의 동침으로 아들을 가졌고 금쪽보다 귀한 아들을 낳았다. 명우는 부부가 합방해 낳았다고 여기고 있다.

“내 그럴 줄 알았지. 하늘도 당신의 노력에 감동한 거라고.”


어린 여자가 입덧을 하면 김 씨도 입덧을 따라 했고, 배가 나오면 준비해둔 띠를 배에 두르고 다녔다. 혹여 들킬까 김 씨는 명우가 근처에도 오지 못하게 곁을 주지 않았다.


“모두가 아들 이래요. 부정 타지 않으려면 각 방을 써야겠어요.”


막 달 한 달 남겨두고 김 씨는 외가에서 지냈고 아들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왔다. 명우는 아들 승우를 얻고 아버지 무명이 크게 이룬 가문을 더 확장시킨다.


“복덩이가 생기더니 리베라타 가문이 날로 번창하네.”

“아니 근데 왜, 리베라타야?”

“거시기 뭐냐, 선대 회장님 이름이 무명이라네.”

“이름이 뭐 그래. 이름이 없다는 거잖아.”

“암튼 세례를 받았는데 그게 리베라타라고 얼핏 들었네.”

“확실해.”

“나도 들었다니 까, 함부로 지껄이고 다니지 말아. 대통령도 꿈쩍 못하는 가문이야.”

“혼날 짓을 했지 뭐. 나랏님이 할 일을 넘들에게 떠 넘기려고 그랬잖아.”

“그게 민영화라고 무식하긴, 어쨌든 리베라타 가문이 통 큰 기부로 무산이 됐잖아.”


가문이 날로 번성하는 기세가 강해질수록 김 씨가 승우에게 보이는 애착이 집착으로 변하더니 병적으로 변한다.


첫째 딸.

“엄마, 초등학교는 그렇다고 쳐, 중학교도 뭐 그래. 고등학교 3학년을 얘처럼 다루고 데리고 다니면 어떻게 해.”

“승우가 어떤 아이니. 우리 가문 대를 이을 귀중한 아들이야. 너희는 시집가면 그만 이지만 승우는 달라.”


둘째 딸.

“엄마 승우가 숨 막혀해. 재 힘든 거 안 보여.”


딸들의 성화에 김 씨가 승우 하교 길에 빵집에 들어간다.

“사랑하는 아드님, 공부하느라 힘들지 이번 방학에 하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해봐. 다 들어줄게.”

“정말 다 들어줄 거예요.”

“엄마는 한 번 말하면 반드시 지키잖아.”

“춘천 별장에서 혼자 지내고 싶어요.”

“혼자?”

김 씨의 얼굴이 싸늘해지자 승우가 급히 빵을 베어 문다.


“혼자 있고 싶니.”

“아니, 공부에 더 집중하려고···”

김 씨가 웃는 얼굴로 아들을 보며 포크로 자신의 손등을 찍는다.


“어···어, 엄마!”

“혼자 있고 싶어!”

“아냐, 엄마 농담이야. 다시는 안 그럴게.”

김 씨가 손등에서 흐르는 피를 단팥 빵에 찍어 아들에게 내민다.


“그럼, 이거 먹어. 그래야 믿지.”

"나와 넌 피눈물로 연결된 사이야. 잊지마라.

겁에 질린 승우가 김 씨의 피가 스민 빵을 먹는다.


“말을 잘 들어야지. 네가 너를 어떻게 낳았는지 아니······”


승우가 대학에 들어가고 김 씨의 품에서 점점 멀어진다.

수녀가 된 첫째와 둘째가 셋째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왔다. 셋째 와 나머지 두 딸, 부부 그리고 승우까지 가족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승우야, 자주 놀러 와. 매형 하고 너 죽이 척척 맞더라.”

“매형이 외둥이라 그런지 척하면 척이야. 통하는 게 많아.”


첫째가 뿌듯해하며 거든다.

“승우가 장가가면 부인한테 얼마나 잘할까.”

“누나! 쑥스럽게.”


넷째가 대견하다는 듯 승우 엉덩이를 두드린다.

“여자들 사이에서 자라서 그런지 여자애들이 줄줄 따르잖아.”

“대문 앞에 놓이는 편지며 선물들이 다 승우 꺼라는 걸 보면 알 수 있지.”


이들의 대화에 명우가 싱글벙글 웃고, 김 씨는 몹시 불편하다. 승우는 누나들과 함께 있을 때만큼은 기를 편다. 특히 수녀 누나 둘이 오면 더 그랬다.


“아줌마!”

“네 사모님.”

“아침에 부산 수산에서 보내온 것 신선하던데, 찜하고 탕 올려요.”


따르릉따르릉


“회장님, 한성 전화입니다.”

“이 저녁에 무슨 일이지.”


(이명우) 여보세요.

(김강산) 아저씨!

(이명우) 강산아, 무슨 일이니.

(김강산) 아버지께서 위독하세요.

(이명우) 알았어. 바로 갈게.

(김강산) 아버지···! 아버지.

(이명우) 출발할게.

(김희토) 나! 희토··· 고 고마워요. 가 가아~ 산이 강 산이를 부탁하··· 네.

(이명우) 아버님, 제가 바로 내려가겠습니다.

(김강산) 형, 나 무서워요.

(이명우) 금방 가. 헬기 타고 갈 거야.


뚜뚜뚜


“여보, 희토 어르신이 위독하시다네.”


김 씨가 남편 명우를 배웅하면서 서둘러 승우를 부른다.


“내 아들 승우, 엄마랑 아버지 배웅해 드려야지.”


작가의말

당신이 애착을 느끼는 것에 대해 서로의 숨결이 지나도록 길을 터 주세요.

물처럼 흐르지 못하면 서로의 감정은 어느새 집착으로 변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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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99회차) 붉은 점박이 하얀 나비 22.09.08 23 0 10쪽
98 98회차) 이스타 삼촌 김 실장 22.09.07 22 0 10쪽
97 97회차) 공중 도시의 리타 타워 22.09.06 26 0 10쪽
96 96회차) 와룡공원 숙정문 22.09.05 24 0 10쪽
95 95회차) 왕 회장 승우 일기 22.09.02 33 0 10쪽
94 94회차) 신비 화훼단지 22.09.01 21 0 10쪽
93 93회차) 물고기 표식이 달라 22.08.31 28 0 10쪽
92 92회차) 흰 소가 끄는 수레 22.08.30 18 0 10쪽
91 91회차) 조 여사 이야기 22.08.29 15 0 10쪽
90 90회차) 이스타의 고민 22.08.26 16 0 10쪽
89 89회차) 라그랑주 포인트와 샥티 존 22.08.25 20 0 10쪽
88 88회차) 횃불을 입에 문 개 22.08.24 18 0 10쪽
87 87회차)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 22.08.23 12 0 10쪽
86 86회차) 고해의 물고기 22.08.22 17 0 10쪽
85 85회차) 혜리의 어린 시절 22.08.19 14 0 10쪽
84 84회차) 가상세계 윌 카슨 22.08.18 21 0 10쪽
83 83회차) 태초의 곰팡이 22.08.17 17 0 10쪽
82 82회차) 암바리 가문의 미녀 22.08.16 16 0 10쪽
81 81회차) 우마리의 비밀들 22.08.15 17 0 10쪽
80 80회차) 시공이 열렸다 22.08.12 15 0 10쪽
79 79회차) 라나와 김 무진 22.08.11 18 0 10쪽
78 78회차) 바티칸에서 온 사람 22.08.10 15 0 10쪽
77 77회차) 검은 고양이 정체 22.08.09 12 0 10쪽
76 76회차) 속이지 말자 22.08.08 15 0 10쪽
75 75회차) 스카보로 페어 22.08.05 15 0 10쪽
74 74회차) 우리 이혼해요 22.08.04 16 0 10쪽
73 73회차) 그냥 여신이야 22.08.03 15 0 10쪽
72 72회차) 이스타의 놀이터 사북 22.08.02 17 0 10쪽
71 71회차) 운둔자 제로 22.08.01 13 0 10쪽
70 70회차) 가톨릭 성가병원 137호 22.07.29 13 0 10쪽
69 69회차) 완벽에 대한 집착 22.07.28 13 0 10쪽
68 68회차) 과거를 되돌리지 마 22.07.27 16 0 10쪽
67 67회차) 무진은 쌍둥이 22.07.26 15 0 10쪽
66 66회차) 이스타의 비밀 22.07.25 17 0 10쪽
65 65회차) 우황청심원 22.07.22 14 0 10쪽
64 64회차) 강 기사와 미스 한 22.07.21 18 0 10쪽
63 63회차) 사람이 제일 무서워 22.07.20 45 0 10쪽
62 62회차) 우마리의 흑화 22.07.19 18 0 10쪽
61 61회차) 무진이 우마리를 초대한 곳 22.07.18 18 0 11쪽
60 60회차) 막대기와 아카시아 이파리 22.07.15 16 0 10쪽
59 59회차) 매리골드와 가르바 춤 22.07.14 20 0 11쪽
58 58회차) 리앨퀀 전략 멤버들 22.07.13 15 0 10쪽
57 57회차) 너만 행복하지 않아 22.07.12 15 0 11쪽
56 56회차) 산하와 산석 22.07.11 19 0 11쪽
55 55회차) 옵스 가문의 그들 22.07.08 17 0 11쪽
54 54회차) 무건리에서 옵스와 무명 22.07.07 19 0 10쪽
53 53회차) 미스 한의 정체 22.07.06 22 0 10쪽
52 52회차) 혜리의 임신 22.07.05 23 0 10쪽
51 51회차) 상화, 화중지왕(花中之王) 22.07.04 31 0 10쪽
50 50회차) 달의 정원 22.07.01 27 0 11쪽
49 49회차) 우마리의 신혼집 22.06.30 27 0 10쪽
48 48회차) 등나무 아래 이스타와 혜리 22.06.29 21 0 11쪽
47 47회차) 오벨리스크에서 22.06.28 18 0 11쪽
46 46회차) 네 남자가 모이면 22.06.27 17 0 11쪽
45 45회차) 멜리에 라나 22.06.24 21 0 10쪽
44 44회차) 룸미러를 통한 버그 22.06.23 21 0 11쪽
43 43회차) 거울장사 뮤라뉴 22.06.22 20 0 11쪽
42 42회차) 라토스케에서 재회 22.06.21 17 0 10쪽
41 41회차) 합동결혼식 22.06.20 27 0 10쪽
40 40회차) 리베라타 가문에 입주한 혜리 22.06.17 22 0 10쪽
39 39회차) 미움이 길어지면 22.06.16 20 0 10쪽
38 38회차) 영원이란 말엔 주술이 22.06.15 18 0 10쪽
37 37회차) 넌 나를 미치게 만들어 22.06.14 18 0 11쪽
36 36회차) 신은 없다 22.06.13 22 0 11쪽
35 35회차) 내가 천국으로 보내주지 22.06.10 25 0 10쪽
34 34회차) 쌤 마음을 훔치다 22.06.09 18 0 10쪽
33 33회차) 사랑한다면 22.06.08 20 1 10쪽
32 32회차) 시험에 들게 하는 것 22.06.07 19 1 10쪽
31 31회차) DC 코믹스 플래시 최실장 22.06.06 23 1 11쪽
30 30회차) 매봉산 밤꽃 향기 22.06.05 18 1 10쪽
29 29회차) 최 실장과 퀀텀의 연결고리 22.06.04 24 0 11쪽
28 28회차) 즐겁게 해주는 술 22.06.03 24 0 10쪽
27 27회차) 우마리 아니라 타마라였어 +1 22.06.02 28 1 11쪽
26 26회차) 나 말고 아무도 모르는 비밀 22.06.01 22 0 10쪽
25 25회차) 반드시 알아봐야 할 인연 22.05.31 22 0 10쪽
24 24회차) 첫눈에 반하는 것 22.05.30 21 0 11쪽
23 23회차) 누가 지황인가? 22.05.28 23 1 10쪽
22 22회차) 고아의 열대림은 밤보다 뜨겁다 22.05.28 28 3 10쪽
21 21회차) 사소한 배려는 축복이 되고 22.05.27 26 0 10쪽
20 20회차) 용수에게 그녀는 예뻤다 22.05.26 25 1 10쪽
19 19회차) 그들에게 간절한 마법들 22.05.25 26 2 10쪽
18 18회차) 소원을 말해봐. 22.05.24 28 2 11쪽
17 17회차) 김씨의 가스라이팅 22.05.23 29 1 10쪽
» 16회차) 애착은 집착으로 병적인 소유욕 +2 22.05.22 36 1 11쪽
15 15회차) 승우의 페르소나 22.05.21 33 1 11쪽
14 14회차) 복사나무와 파랑새 +2 22.05.20 39 1 11쪽
13 13회차) 암컷과 수컷의 본능 22.05.19 37 2 10쪽
12 12회차) 우리 하와이 갈까? +3 22.05.18 33 1 10쪽
11 11회차) 세 남자와 우마리 22.05.17 29 1 10쪽
10 10회차) 그들이 VIP를 알아보는 법 22.05.16 43 1 10쪽
9 9회차) 겸손이 지나치면 자기비하 22.05.15 32 1 10쪽
8 8회차) 남자의 말을 믿다니 22.05.14 33 1 11쪽
7 7회차) 타로 백지카드 다섯 장 22.05.14 33 1 10쪽
6 6회차) 베제로와 두마리 22.05.13 41 0 11쪽
5 5회차) 제비꽃 머리띠 22.05.13 48 1 10쪽
4 4회차) 감정 노동자들 22.05.12 73 13 11쪽
3 3회차) 향기와 냄새에 대해 22.05.12 93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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