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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은 리베라타

룸미러 속 인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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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리베라타
작품등록일 :
2022.05.11 14:27
최근연재일 :
2022.09.09 09:27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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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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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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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62회차) 우마리의 흑화

DUMMY

“우마리! 누르지 말고 울어 괜찮아.”


서럽게 울고 있는 그녀의 발이 풀리면서 헐거운 신발이 벗겨져 모래가 떨어진다. 청년이 다가와 우마리에게 깨끗하고 가벼운 슬리퍼를 놓으며 신발을 들고 나갔는데 모래가 계속 떨어진다.


‘이상하네, 신발은 깨끗한데 모래가 계속 나오지.’


얼마나 울었을까,

우마리가 코를 풀자 무진이 일어나 턴테이블을 돌린다.


“내 어린 시절 우연히 들었던 믿지 못할 한마디··· 이대로 보낼 수는 없잖아 함께 도전하는 거야 너와 나 두 손을 잡고 우리들 모두의 꿈을 모아서······”


우마리가 눈물을 닦고 청년이 손을 털고 들어온다.


“눈물만 늘었어. 요즘은 작은 감정에도 눈물이 나네. 무슨 노래예요?”


“회식 때 노래방에 갔는데 직원이 이 노래를 불렀지. 만화 OST라고 하더라고.”


“오빠가 이런 취향 노래를 좋아하는지 몰랐네.”


“왜, 이 노래가 어때서? 바다는 우주의 작은 모형이잖아. 우리가 느끼는 것을 노래로 하던데. 베제로, 크리스랑 치맥 하면서 즐겨 부른다고.”


“세 남자가 이 노래를 부른다고 생각하니 생각만 해도 재미있다.”


아이처럼 웃는 우마리,

청년이 케이크 쇼케이스에서 꺼낸 것을 들고 와 우마리 앞에 놓는다.


“드세요. 쌍화입니다.”


청년이 증편 떡을 가져와 뜻밖의 말을 하자 무진 눈이 커진다.


‘낯설어···’


우마리가 청년을 살짝 보며.


“조화가 있어야 하죠.”


그녀의 말에 청년이 다소곳이 두 손을 앞으로 모으며 무진에게 부탁한다.


“잠깐 카페를 봐주셨으면 합니다.”


무진이 당연한 것을 묻는다는 얼굴이다.


“근처 노인정에 떡 좀 드리고 오겠습니다.”


청년이 떡 상자를 들고 문을 열었고, 무진이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LP 턴테이블 레코드판을 다시 돌린다. 지지직거리는 소리에 성 금요일 시편 성가, 알레그리 미제레레(Allegri-Miserere)가 흘러나온다.


“우마리 넌 누구고 어디서 왔지.”


무진도 모르게 입에서 나온 질문에 청년이 닫으려던 문을 잡고 엿듣는다.


“이 말은 호기심 아니면 의심인가.”


“별 중에서도 가장 작고 불안정한 우마리 별이 시작으로 선택 받았지.”


청년이 문을 끝까지 잡으며 조용히 문을 닫는다.


“그럼 오빠는 어디에서 왔어요.”


“나? 아주 가까운 곳.”


그가 흘러나오는 성가를 들으며 눈을 지그시 감고 우마리가 놀린다.


“뭐, 틀린 말은 아니네.”


무진이 그 말에 눈을 뜬다.


“지구력으로 느낀 체감 때문인가. 어디로 튈지 모르던 너의 에너지를 너무 누르고 있는 것 같아서.”


그녀가 또다시 울컥하며 열린 창문을 통해 조금 전 바다를 떠올리고.


“겁도 없이 나서서 아니면 영원한 사랑을 믿은 자만의 죄일까. 방울초는 감당한 사랑을 이렇게 곱게 새겼는데 나와 그는 너무 어려워. 가시로 끝없이 심장을 찌르며 자해하고 있는 것 같아. 무딜 만도 한데 너무 아파서 견딜 수가 없어.”


우마리가 손으로 가슴을 쓸어내린다.


“고통을 겪고 있구나.”


“아니, 난 고통을 보고 있는 것이 더 큰 고통인걸.”


멍하니 눈의 초점이 흐려지던 우마리.


“그의 시작을 의심하면서 연결했어. 이젠 그에게 달렸지. 안타까우면서 그의 심정이 다 느껴져서 따로 떨어져 생각할 수가 없어서 그래서 더 힘들어. 그가 감당하지 못하고 상처받을까 봐. 걱정이 앞선다고.”


무진이 음악을 끄고 우마리 말을 곱씹는다.


“지금, 자신이 아니라 이스타를 걱정하고 있는 거야.”


그녀가 방울초 씨앗을 꺼내 손에 올려놓고 만진다.


"이번에 내가 아름다운 소리를."


LP판이 가득한 벽면, 우마리가 꺼낸 판을 턴테이블에 올려놓고 손에 놓인 방울초를 그녀가 빙글빙글 돌린다. 빗소리가 들리며 노곤하다.


“세상 권력자들은 우주의 섭리를 거슬러. 가난한 자와 가장 낮은 곳을 보살펴야 하지만 무시하지. 우주는 암흑 안에서 빛을 만들고 생명을 탄생시키는데."


“우주적 감동이지.”


우마리가 창가에 서서 묶어진 커튼을 풀었다가 다시 묶는다.


“그와의 시작은 바다를 보고 싶다는 염원에서 시작했어. 방울초처럼 인내하면 새길 수 있을까?”


“그건 너에게 달렸어. 시작을 자처했고 시작을 열었잖아.”


“내 움직임의 파동은 다시 부메랑처럼 내게 오겠죠.”


우마리가 핸드백에서 탭을 꺼내 버튼을 누르자 방울초 홀로그램이 뜬다.


“추억! 그리고 지난 시절 이야기. 내가 겪은 수많은 비극과 희극은 이야기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기고 싶어. 결국 사랑 안에서 주어진 흔적은 온전히···”


홀로그램을 끄고 아무 말도 없이 앉아 음악을 듣고 있는 우마리를 위해 무진이 잠시 자리를 피한다.


청년이 막 돌아와 카페 밖에서 서성거리는 무진에게 무언가를 가리킨다.


“이것 좀 보세요.”


“아니 이 많은 모래와 자갈은 어디서 났지?”


“우마리 님 신발에서 이렇게 많이 나왔어요. 그리고 자세히 보시면 이렇게.”


“가만, 모래와 자갈이 그림을 그리네.”


“저도 보고 눈을 의심했다니까요. 신기한 모래와 자갈이죠.”


“이 그림, 이곳은 마루라! 작은 마을인데··· 세상에 그럴 리가 없는데!”


"왜요?"


"아니야, 알아봐야 해. 당장 친구들을 불러야겠어."


잔털이 일어나 소름이 돋은 무진이 카페로 들어간다.


“우마리 갈까?”


우마리가 고개를 끄덕인다.


“그동안 내 감정이 지나치게 치우쳐 있었어요. 조화와 균형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아요.”


무진이 붉어지는 눈을 비비며 카페 문을 연다.


'바늘구멍이 가장 큰 문이라고 하더니······'


차에서 눈을 뜬 무진이 우마리를 본다.


“집 앞입니다. 좀 더 주무시게 해드리려 했는데 저녁 식사 겸 프로젝트 실무자들과 미팅이 있어서요.”


“죄송해요. 여기까지 바래다주셔서 고마워요.”


“고맙긴요. 제가 고맙지요. 돌아가신 줄 알았던 큰아버지를 잘 돌봐주셨습니다. 리타 가문과 연결고리로 제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우마리가 차에서 내리고 핸드백과 재킷을 팔에 걸치며.


“오빠! 오빠라고 불러도 될까요.”


무진이 구김살 없는 미소를 지으며 끄덕인다.


“이스타가 싫어할 텐데 감당하셔야 합니다.”


“그런 사람 아니에요. 안전 운행하세요. 출발!”


부드럽게 차를 몰며 무진이 사라진다.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선명했어.”


팔에 걸친 재킷을 손으로 잡을 때 호주머니에서.


“이건! 방울초잖아, 그럼 꿈이 아니라는······ ”



조 여사가 이른 시간에 들어온 우마리를 보고 안절부절못한다.


“이 일··· 일찍 오셨네요.”


“외부 일정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하루가 길게 느껴지네요. 체감적으로는 저녁 10시는 되어야 하는 시간인데 오후 4시라니.”


“하하, 그러세요. 시원한 라임 워터 드시고 올라가세요.”


“옷부터 갈아입어야겠어요.”


조 여사가 우마리의 핸드백과 재킷을 들어주려 다가설 때, 그녀는 이미 2층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조 여사님, 바로 내려올게요.”


그녀가 2층 거실에 올라와 옷을 갈아입기 전에 달의 정원에 방울초를 심는다.


"여기서도 잘 자랄까?"


오색 빛의 모래와 자갈이 방울초 주변에서 반짝거린다.


"신비 꽃집 사장님은 언제 이런 독특한 모래와 자갈을 뿌려 놓았지."


정원을 가만히 훑어보니 전에는 없었던 인도풍 호리병 분수대가 오묘하다.


“호리병 분수대를 한가운데 놓으니 색다른 분위기가 나네.”


그때 서재에서 나오는 혜리가 우마리와 마주친다.

화들짝 놀라는 혜리가 몇 권의 책을 들고 있다가 떨어뜨린다.


“우··· 우마리!”


“혜리야, 네가 왜 2층 서재에서?”


서재 문이 또 열리며 미스 한이 나온다.


“헉! 아가씨, 일찍 오셨네요.”


“미스 한?”


“아아··· 서재 청소를 하다가 부회장님이 가져오신 책 중에 책벌레가 있어서요. 햇볕에 말리려고 혜리 씨한테 도와달라고 불렀습니다.”


혜리가 떨어뜨린 책을 주워 들며 도망치듯 내려가려 한다. 우마리가 떨어진 책 세 권을 보고 차가운 얼굴로 소파를 가리킨다.


“혜리 그리고 미스 한 이쪽 소파로 와서 앉아요. 할 말이 있어요.”


“네에?”


사색이 된 혜리가 빗자루처럼 서 있고 난처한 미스 한이 어쩔 줄 모른다.


“두 사람, 왜 이렇게 놀라죠. 이쪽으로 와서 앉아요.”


황금 물고기가 끈을 물고 팔딱거리는 동상 옆에 책을 내려놓는 혜리.


“소독할 책은 여기 놓고.”


우마리가 인터폰을 눌러 라임 워터 세 잔을 주문한다. 미스 한과 혜리가 불편하게 엉덩이를 소파 앞에 대충 걸치고 앉는다.


“두 사람이 불편하게 앉아 있으니까 나도 불편하려고 하네.”


2인용 소파에 핸드백과 재킷을 내려놓고 앉자 조 여사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린다. 테이블에 라임 워터를 내려놓으며 미스 한을 노려본다.


“조 여사님도 소파에 앉으세요.”


“네? 저도요.”


우마리가 목에 손을 데며 원피스 지퍼를 만진다.


“아무래도 옷 좀 갈아입어야겠어요. 잠시만······"



그녀가 방으로 들어가자 조 여사와 미스 한이 기다렸다는 듯 작은 목소리로 떠든다.


"좀, 작작하라고."


"누가 할 소리인데, 적반하장이네."


혜리는 둘의 언쟁이 지겹다는 듯 라임 워터를 마시고.


속닥거리던 소리가 감정이 올라가면서 커진다. 거실은 객들이 떠드는 소리에 점령당한다. 우마리가 홍화에 오미자로 물들인 붉은 마 원피스를 입고 나온다. 그녀가 소파에 앉으며 묶었던 머리를 풀자 윤기 흐르는 긴 머리가 찰랑거리며 요염하다.


"와, 아아아."


우마리의 색다른 분위기에 홀린 듯 헤벌죽 거리던 미스 한이 일어난다.


"여신이세요. 아가씨, 어깨에 보풀이."


미스 한이 어깨를 터치하려 할 때 우마리가 일어나 뺨을 세게 때린다.


"비켜!"


앉아 있던 혜리는 입을 틀어막고,

조 여사는 기겁을 하면서 뺨을 맞고 바닥에 쓰러진 미스 한을 챙긴다.


"아, 아가씨, 미스 한은 임신 중입니다."


"다들 조용히 해!"


조 여사가 손에 침을 발라 미스 한을 추스르는 척하며 우마리 슬리퍼에 바른다.


'너나 조용히 해라.'


조 여사를 지켜보던 우마리가 침이 묻은 그녀의 손을 짓밟는다.


작가의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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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마지막 회) 데제로스와 우마리 22.09.09 21 0 10쪽
99 99회차) 붉은 점박이 하얀 나비 22.09.08 23 0 10쪽
98 98회차) 이스타 삼촌 김 실장 22.09.07 22 0 10쪽
97 97회차) 공중 도시의 리타 타워 22.09.06 26 0 10쪽
96 96회차) 와룡공원 숙정문 22.09.05 24 0 10쪽
95 95회차) 왕 회장 승우 일기 22.09.02 33 0 10쪽
94 94회차) 신비 화훼단지 22.09.01 21 0 10쪽
93 93회차) 물고기 표식이 달라 22.08.31 28 0 10쪽
92 92회차) 흰 소가 끄는 수레 22.08.30 17 0 10쪽
91 91회차) 조 여사 이야기 22.08.29 15 0 10쪽
90 90회차) 이스타의 고민 22.08.26 16 0 10쪽
89 89회차) 라그랑주 포인트와 샥티 존 22.08.25 19 0 10쪽
88 88회차) 횃불을 입에 문 개 22.08.24 18 0 10쪽
87 87회차)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 22.08.23 12 0 10쪽
86 86회차) 고해의 물고기 22.08.22 17 0 10쪽
85 85회차) 혜리의 어린 시절 22.08.19 14 0 10쪽
84 84회차) 가상세계 윌 카슨 22.08.18 21 0 10쪽
83 83회차) 태초의 곰팡이 22.08.17 17 0 10쪽
82 82회차) 암바리 가문의 미녀 22.08.16 16 0 10쪽
81 81회차) 우마리의 비밀들 22.08.15 17 0 10쪽
80 80회차) 시공이 열렸다 22.08.12 15 0 10쪽
79 79회차) 라나와 김 무진 22.08.11 18 0 10쪽
78 78회차) 바티칸에서 온 사람 22.08.10 15 0 10쪽
77 77회차) 검은 고양이 정체 22.08.09 12 0 10쪽
76 76회차) 속이지 말자 22.08.08 15 0 10쪽
75 75회차) 스카보로 페어 22.08.05 15 0 10쪽
74 74회차) 우리 이혼해요 22.08.04 16 0 10쪽
73 73회차) 그냥 여신이야 22.08.03 15 0 10쪽
72 72회차) 이스타의 놀이터 사북 22.08.02 17 0 10쪽
71 71회차) 운둔자 제로 22.08.01 13 0 10쪽
70 70회차) 가톨릭 성가병원 137호 22.07.29 13 0 10쪽
69 69회차) 완벽에 대한 집착 22.07.28 13 0 10쪽
68 68회차) 과거를 되돌리지 마 22.07.27 16 0 10쪽
67 67회차) 무진은 쌍둥이 22.07.26 15 0 10쪽
66 66회차) 이스타의 비밀 22.07.25 17 0 10쪽
65 65회차) 우황청심원 22.07.22 14 0 10쪽
64 64회차) 강 기사와 미스 한 22.07.21 18 0 10쪽
63 63회차) 사람이 제일 무서워 22.07.20 45 0 10쪽
» 62회차) 우마리의 흑화 22.07.19 18 0 10쪽
61 61회차) 무진이 우마리를 초대한 곳 22.07.18 18 0 11쪽
60 60회차) 막대기와 아카시아 이파리 22.07.15 16 0 10쪽
59 59회차) 매리골드와 가르바 춤 22.07.14 20 0 11쪽
58 58회차) 리앨퀀 전략 멤버들 22.07.13 15 0 10쪽
57 57회차) 너만 행복하지 않아 22.07.12 15 0 11쪽
56 56회차) 산하와 산석 22.07.11 19 0 11쪽
55 55회차) 옵스 가문의 그들 22.07.08 17 0 11쪽
54 54회차) 무건리에서 옵스와 무명 22.07.07 19 0 10쪽
53 53회차) 미스 한의 정체 22.07.06 22 0 10쪽
52 52회차) 혜리의 임신 22.07.05 23 0 10쪽
51 51회차) 상화, 화중지왕(花中之王) 22.07.04 31 0 10쪽
50 50회차) 달의 정원 22.07.01 26 0 11쪽
49 49회차) 우마리의 신혼집 22.06.30 27 0 10쪽
48 48회차) 등나무 아래 이스타와 혜리 22.06.29 20 0 11쪽
47 47회차) 오벨리스크에서 22.06.28 18 0 11쪽
46 46회차) 네 남자가 모이면 22.06.27 17 0 11쪽
45 45회차) 멜리에 라나 22.06.24 21 0 10쪽
44 44회차) 룸미러를 통한 버그 22.06.23 21 0 11쪽
43 43회차) 거울장사 뮤라뉴 22.06.22 20 0 11쪽
42 42회차) 라토스케에서 재회 22.06.21 17 0 10쪽
41 41회차) 합동결혼식 22.06.20 27 0 10쪽
40 40회차) 리베라타 가문에 입주한 혜리 22.06.17 22 0 10쪽
39 39회차) 미움이 길어지면 22.06.16 20 0 10쪽
38 38회차) 영원이란 말엔 주술이 22.06.15 18 0 10쪽
37 37회차) 넌 나를 미치게 만들어 22.06.14 17 0 11쪽
36 36회차) 신은 없다 22.06.13 21 0 11쪽
35 35회차) 내가 천국으로 보내주지 22.06.10 25 0 10쪽
34 34회차) 쌤 마음을 훔치다 22.06.09 18 0 10쪽
33 33회차) 사랑한다면 22.06.08 19 1 10쪽
32 32회차) 시험에 들게 하는 것 22.06.07 19 1 10쪽
31 31회차) DC 코믹스 플래시 최실장 22.06.06 23 1 11쪽
30 30회차) 매봉산 밤꽃 향기 22.06.05 18 1 10쪽
29 29회차) 최 실장과 퀀텀의 연결고리 22.06.04 24 0 11쪽
28 28회차) 즐겁게 해주는 술 22.06.03 23 0 10쪽
27 27회차) 우마리 아니라 타마라였어 +1 22.06.02 27 1 11쪽
26 26회차) 나 말고 아무도 모르는 비밀 22.06.01 22 0 10쪽
25 25회차) 반드시 알아봐야 할 인연 22.05.31 21 0 10쪽
24 24회차) 첫눈에 반하는 것 22.05.30 21 0 11쪽
23 23회차) 누가 지황인가? 22.05.28 23 1 10쪽
22 22회차) 고아의 열대림은 밤보다 뜨겁다 22.05.28 28 3 10쪽
21 21회차) 사소한 배려는 축복이 되고 22.05.27 25 0 10쪽
20 20회차) 용수에게 그녀는 예뻤다 22.05.26 25 1 10쪽
19 19회차) 그들에게 간절한 마법들 22.05.25 26 2 10쪽
18 18회차) 소원을 말해봐. 22.05.24 28 2 11쪽
17 17회차) 김씨의 가스라이팅 22.05.23 29 1 10쪽
16 16회차) 애착은 집착으로 병적인 소유욕 +2 22.05.22 35 1 11쪽
15 15회차) 승우의 페르소나 22.05.21 33 1 11쪽
14 14회차) 복사나무와 파랑새 +2 22.05.20 38 1 11쪽
13 13회차) 암컷과 수컷의 본능 22.05.19 37 2 10쪽
12 12회차) 우리 하와이 갈까? +3 22.05.18 33 1 10쪽
11 11회차) 세 남자와 우마리 22.05.17 29 1 10쪽
10 10회차) 그들이 VIP를 알아보는 법 22.05.16 43 1 10쪽
9 9회차) 겸손이 지나치면 자기비하 22.05.15 32 1 10쪽
8 8회차) 남자의 말을 믿다니 22.05.14 33 1 11쪽
7 7회차) 타로 백지카드 다섯 장 22.05.14 33 1 10쪽
6 6회차) 베제로와 두마리 22.05.13 41 0 11쪽
5 5회차) 제비꽃 머리띠 22.05.13 48 1 10쪽
4 4회차) 감정 노동자들 22.05.12 73 13 11쪽
3 3회차) 향기와 냄새에 대해 22.05.12 93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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