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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은 리베라타

룸미러 속 인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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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리베라타
작품등록일 :
2022.05.11 14:27
최근연재일 :
2022.09.09 09:27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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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6
추천수 :
109
글자수 :
457,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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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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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65회차) 우황청심원

DUMMY

“생각지 못하게 너무 일찍 아이가 생겨서 걱정했는데 차라리 잘 됐어. 다시 가지면 되니까 하지만 당분간은 안돼. 힘든 것도 힘든 거지만 요즘 김 실장 눈치가 장난 아냐, 나 임신했다고 얼마나 설치면서 신경을 쓰는지 답답해 죽겠다니깐.”


눈웃음 치는 강 기사.


“알았어, 색시가 힘들다는데 참아야지. 그래도 죽은 아가한테 미안하네. 아빠가 엄마를 너무 사랑해서 피곤했나 봐.”


강 기사가 응큼한 손으로 미스 한을 더듬는다.


“속상하니까, 아기 얘기는 그만해 누가 듣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래.”


“알았어. 우리 둘이 있으니까 하는 말이지. 그나저나 김 실장도 자기 유산한 거 조만간 알게 될 텐데. 어쩔 거야.”


미스 한이 머리를 긁적거린다.


“핑계될 게 한둘이야. 무거운 거 들고 스트레스받아서 그렇게 됐다고 하면 믿을 사람이야. 이미 혼인 신고는 되어 있고 아파트 명의가 하필 김 실장 앞으로 되어 있어. 내가 아파트로 들어간다는 조건으로 명의를 내 이름으로 해달라고 졸라야지. 지금 나한테 푹 빠져서 내 말이면 간도 빼줄 거야.”


“아파트로 들어가면 우리 이쁜 각시한테 들러붙을 텐데.”


“그건 걱정 마. 수면제를 잘 써서 여태 한 번도 걸린 적이 없으니까. 의외로 헛 똑똑이 이더라고 백치미가 있다고나 할까.”


강 기사가 뻗은 발을 힘껏 밀치며 신경질이다.


“난 자기를 뒤에서 또 이렇게 기다려야 하는 거야.”


미스 한이 강기 사의 볼을 꼬집는다.


“아파트 명의가 내 앞인데 시간 끌수록 나만 곤란하지. 어떤 빌미나 꼬투리를 잡아서라도 이혼해야지. 그리고 여길 그만두고 자기랑 나가는 거야.”


“자기는 정말 똑똑해. 그런데 여기 대우가 좋아서 난 계속 여기 다니면 안 될까.”


“안돼, 이상한 꿈을 꿨어.”


강 기사가 얼굴을 들이밀며 귀를 쫑긋.


“무슨 꿈인데 그래.”


“으으으, 생각만 해도 몸서리가 쳐지는 악몽이었다니까. 리타 가문 분들은 뼛속까지 선한 분들이고 거기에 세계적인 가문은 아무나 일구는 게 아니야. 두루두루 알고 있지만 웬만한 것은 관대하게 봐주는 거야. 진짜 두려운 분들이라고 절대 우습게 보고나 함부로 넘볼 수 있는 분들이 아니지. 우린 그냥 적당히 치고 빠지는 게 좋아.”


별거 아니라는 듯 강 기사가 하품을 하고.


“그래도 이만한 꿀 일자리를 어디서 구해.”


“이 맹추야, 서울 그것도 강남 아파트를 얻는다고 거기서 더 나가면 꼬리 잡힌다고.”


“가만, 강남 아파트면 얼마야.”


“그걸 팔아 고향에 내려가면 떵떵거리며 살 수 있잖아.”


벌떡 일어난 그가 신이 났는지 춤을 추며 미스 한에게 추파를 던진다.


“알았어, 자기는 머리가 기가 막히게 돌아가네. 시키는 대로 할게.”



조 여사가 창밖에 김 실장이 쭈그리고 앉아 멍하니 넋 놓고 있는 것을 본다.


“꿈도 뒤숭숭한데··· 이 집에서 요즘 제일 잘 나가는 김 실장 표정이 왜 저래. 예전에 매일 우거지 삶던 얼굴인데 뭔 일이야.”


고개를 자꾸만 젓는 혜리.


“고모, 나 별관으로 가서 쉴게. 학생들 리포트도 확인해야 하고.”


조 여사가 과일 칸에서 신선한 과일과 견과를 섞어 직접 만든 그릭 요거트를 내놓는다.


“입맛 없어도 이것만 먹고 가.”


“이건 루비로만 그레이프, 우마리가 먹는 과일이잖아.”


“이젠 너도 먹어도 돼. 이스타가 있잖니.”


“그만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은 수저를 내려놓는 조 여사.


“넌, 아기만 낳으면 꽃방석이 뭐냐 아니, 황금인가 암튼 팔자가 달라지는 거야 계집애야.”


혜리는 요즘 들어 리타 가문 여주인 행세를 하는 조 여사가 부담스럽다. 포크를 들고 루비로만 그레이프를 입에 넣는 순간 얼굴에 미소가.


‘그래, 그냥 순간순간을 사는 거야. 상큼해.’


조 여사가 냉장고에서 꺼낸 캔 사이다 하나를 들고나가 뒤꿈치를 든다.


‘아니, 세상을 다 잃은 표정이네.’


그는 고개를 숙이고 잔디를 한 움큼 쥐어 잡고 버티고 있다. 등 뒤에서 느껴지는 찰랑거리는 소리에 그가 뒤를 돌아본다.


'이런!'


재빠르게 무릎으로 기다가 일어나 조 여사 입을 막고 바닥에 앉힌다.


“쉿, 잠깐이면 돼요.”


조 여사가 잠시 참았지만 숨이 막혀 답답한 조 여사, 사이다를 떨어뜨리고 몸을 비튼다.


“아니, 김 실장! 뭐가 있길래 그래.”


그가 포기하듯 놓아주자 궁금한 조 여사가 사철나무 넘어 등나무 아래 테이블을 본다.


“아무도 것도 없고만. 왜 그래?”


그가 다시 앉아 잔디 한 움큼을 뜯는다.


“생쥐가 있길래. 야외 식당인데 쥐가 두 마리가 돌아다녀서.”


“쥐가 있다고!”


조 여사가 호들갑을 떨며 사철나무 근처를 다시 둘러본다.


“이러다가 어른들 식사하실 때 나타나기라도 하면 곤란한데.”


“실무팀 시켜서 주변을 싹 소독하고 쥐구멍을 찾으라고 해야겠어요.”


조 여사가 사이다 캔을 주워 손으로 대충 닦더니 건넨다.


“김 실장, 그래고 그깟 쥐 두 마리 때문에 나라 잃은 표정은 뭐람.”


그가 일어나 사이다를 조 여사에게 다시 돌려주며 터덜터덜 내려가자 조 여사가 입맛을 다신다.


“나이는 어리지만 사람이 아무리 뜯어봐도 괜찮다니까. 미스 한만 아니면 어떻게 해보려 했는데 아깝다.”


***


오전 사제 수업 강의를 마치고 돌아온 노암을 자스링이 찾았다.


“자네 나랑 점심 먹으러 가세.”


“본당에서 나오는 음식도 괜찮은데 굳이 나가 먹자고.”


옷깃을 잡아 끄는 자스링.


“나랑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니까. 차를 타고 가세. 역삼동 성당에 주차하고 전철 타면 금방이니.”


“아니, 점심을 먹으러 거기까지 꼭 가야 하나.”


“혹시 기절할 수 있으니 이 약도 먹게.”


작은 병을 받아 든 노암.


“약! 이게 뭔가”


“약국에서 샀네. 한국에서는 떨리거나 몹시 긴장하면 이걸 먹는다고 하더군. 우왕청심이라고 하던데.”


병에 써진 글자를 읽고 있는 노암을 자스링이 두 팔로 민다.


“우황청심원.”


자스링이 운전대를 잡고 보조석에 앉은 노암이 병에 써진 효능·효과를 읽는다.


“전신 수족 불수, 언어장애, 혼수··· 정신불안?”


노암이 내비게이션을 켜고 운전에 몰두하는 자슬링을 보고 탄식한다.


“자네, 요즘 왜 이러나. 멜리에 라나님께 너무 과민반응을 보이는 거라고.”


“오늘은 아무 말도 하지 말고 따라오라고, 어쩌면 내가 먼저 기절할지도 몰라. 오죽하면 내가 그걸 약국에 가서 사서 마셨을까.”


약병을 흔드는 노암.


“자네가 약국에 가서 이걸 사서 마셨다고?”


“내가 고급스러운 말을 배웠지 않는가. 진짜 미치고 팔짝 뛰겠더군.”


“무엇을 봤길래.”


노암이 자스링의 시선을 따라간다.


“와룡공원 갔었잖아. 그리고 다음 날 저녁 우리가 기다렸지만 라나께서는 오시지 않았지. 위치 추적기를 보니 서울 이곳저곳을 저녁이 아닌 대낮에 다니셨지.”


뻔한 대답을 듣고 전방을 주시하는 노암.


“그렇지, 와룡공원 이후 라나 님은 밤이 아니라 낮에 다니셨어. 딱히 지정된 장소도 아니고 서울을 다니신 것을 알고 있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평상복이 아닌 끌러지 셔츠와 검정 바지를 입고 나가셨어. 그리고 다른 곳과 달리 강남은 유난히 한 번 이상 반복해서 머무는 곳이 있더군.”


“그래! 거긴 어떤 곳인가?”


“궁금하지. 음식점, 인도 요리 전문점이더군.”


노암이 안전벨트를 만진다.


“인도 요리를 좋아하셨나. 라나 님 향신료를 싫어하시는데.”


“빙고 바로 그거야. 드시지 않지. 그래서 내가 그곳을 찾아갔다가 무엇을 봤는지 자네가 알면···”


“뭔데? 뭘 보았길래 이런 약까지 먹은 건가.”


손에 잡은 약병을 매만지는 노암.


“그건 말로 할 수 없어. 직접 보라고 세상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도 있더라고.”


“자네 말을 듣고 있자니 평온했던 마음이 심란해지는군.”


내비게이션이 근처에 도착했음을 알리며 붉은 표기가 깜빡인다.


“역삼동 성당에 도착하면 바로 마시게. 약사가 그러는데 미리 마셔야 효과가 있다고 했어. 아니다, 그럼 전철 타고 내리면서 마시게 그게 좋겠군.”


“자네가 이렇게 성화를 부리니 먹기는 하겠지만 그거 아나, 라나님을 향한 마음이 집착에 가깝다고.”


“접착이나 집착이든 알았으니. 노암, 정신줄을 단단히 챙기게.”


*


크리스는 전략 부서 팀 전문 인력 서너 명과 리앨퀀 근처 인도 요리 전문점을 찾았다.


“여기가 자네들이 맛집이라고 떠들던 가게인가. 무엇이 그렇게 맛있길래.”


“다 맛있는데, 본부장님, 탄두리 슈림프 드셔 보세요.”


레스토랑 직원 안내를 받으며 예약 좌석으로 향할 때 크리스가 누군가를 발견한다.


'어라, 딱 걸렸어. 이건 소장 각이다.'


팀원들을 먼저 보내고 크리스가 싱글거리며 스마트폰을 열어 카메라를 켠다.


“무진이 형! 스마일. 이런데 혼자 와서 먹기 없기.”


찰칵!


“뭐야, 할로윈도 아니고 신부님 의상을 어쩔 거냐고. 다들 이 모습을 보면 쓰러질 거야.”


라나는 앞에서 껄렁거리며 얼쩡대는 남자에게 그는 정중하다.


“지금 식사 중입니다. 당신을 처음 보는데 아니면 성당에서 나를···”


똑같은 외모지만 그가 말을 한다. 목소리 톤과 말투도 달랐고 무엇보다 지금 무진은 말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가 무진이 아님을 크리스가 알아차린다.


“아! 식사를 방해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착각을 했습니다. 아는 형님과 너무 닮으셔서 식사하시죠.”


‘세상에 이런 일이 비슷한 정도가 아니라 이건 그대로 판박인데 그럼, 쌍둥이!’


작가의말

오늘도 무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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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99회차) 붉은 점박이 하얀 나비 22.09.08 23 0 10쪽
98 98회차) 이스타 삼촌 김 실장 22.09.07 23 0 10쪽
97 97회차) 공중 도시의 리타 타워 22.09.06 26 0 10쪽
96 96회차) 와룡공원 숙정문 22.09.05 24 0 10쪽
95 95회차) 왕 회장 승우 일기 22.09.02 34 0 10쪽
94 94회차) 신비 화훼단지 22.09.01 21 0 10쪽
93 93회차) 물고기 표식이 달라 22.08.31 28 0 10쪽
92 92회차) 흰 소가 끄는 수레 22.08.30 18 0 10쪽
91 91회차) 조 여사 이야기 22.08.29 15 0 10쪽
90 90회차) 이스타의 고민 22.08.26 16 0 10쪽
89 89회차) 라그랑주 포인트와 샥티 존 22.08.25 20 0 10쪽
88 88회차) 횃불을 입에 문 개 22.08.24 18 0 10쪽
87 87회차)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 22.08.23 12 0 10쪽
86 86회차) 고해의 물고기 22.08.22 17 0 10쪽
85 85회차) 혜리의 어린 시절 22.08.19 14 0 10쪽
84 84회차) 가상세계 윌 카슨 22.08.18 21 0 10쪽
83 83회차) 태초의 곰팡이 22.08.17 17 0 10쪽
82 82회차) 암바리 가문의 미녀 22.08.16 16 0 10쪽
81 81회차) 우마리의 비밀들 22.08.15 17 0 10쪽
80 80회차) 시공이 열렸다 22.08.12 16 0 10쪽
79 79회차) 라나와 김 무진 22.08.11 18 0 10쪽
78 78회차) 바티칸에서 온 사람 22.08.10 15 0 10쪽
77 77회차) 검은 고양이 정체 22.08.09 12 0 10쪽
76 76회차) 속이지 말자 22.08.08 15 0 10쪽
75 75회차) 스카보로 페어 22.08.05 15 0 10쪽
74 74회차) 우리 이혼해요 22.08.04 16 0 10쪽
73 73회차) 그냥 여신이야 22.08.03 15 0 10쪽
72 72회차) 이스타의 놀이터 사북 22.08.02 17 0 10쪽
71 71회차) 운둔자 제로 22.08.01 14 0 10쪽
70 70회차) 가톨릭 성가병원 137호 22.07.29 14 0 10쪽
69 69회차) 완벽에 대한 집착 22.07.28 13 0 10쪽
68 68회차) 과거를 되돌리지 마 22.07.27 16 0 10쪽
67 67회차) 무진은 쌍둥이 22.07.26 15 0 10쪽
66 66회차) 이스타의 비밀 22.07.25 17 0 10쪽
» 65회차) 우황청심원 22.07.22 15 0 10쪽
64 64회차) 강 기사와 미스 한 22.07.21 18 0 10쪽
63 63회차) 사람이 제일 무서워 22.07.20 45 0 10쪽
62 62회차) 우마리의 흑화 22.07.19 18 0 10쪽
61 61회차) 무진이 우마리를 초대한 곳 22.07.18 18 0 11쪽
60 60회차) 막대기와 아카시아 이파리 22.07.15 17 0 10쪽
59 59회차) 매리골드와 가르바 춤 22.07.14 20 0 11쪽
58 58회차) 리앨퀀 전략 멤버들 22.07.13 15 0 10쪽
57 57회차) 너만 행복하지 않아 22.07.12 15 0 11쪽
56 56회차) 산하와 산석 22.07.11 19 0 11쪽
55 55회차) 옵스 가문의 그들 22.07.08 17 0 11쪽
54 54회차) 무건리에서 옵스와 무명 22.07.07 20 0 10쪽
53 53회차) 미스 한의 정체 22.07.06 22 0 10쪽
52 52회차) 혜리의 임신 22.07.05 23 0 10쪽
51 51회차) 상화, 화중지왕(花中之王) 22.07.04 31 0 10쪽
50 50회차) 달의 정원 22.07.01 27 0 11쪽
49 49회차) 우마리의 신혼집 22.06.30 27 0 10쪽
48 48회차) 등나무 아래 이스타와 혜리 22.06.29 21 0 11쪽
47 47회차) 오벨리스크에서 22.06.28 19 0 11쪽
46 46회차) 네 남자가 모이면 22.06.27 18 0 11쪽
45 45회차) 멜리에 라나 22.06.24 21 0 10쪽
44 44회차) 룸미러를 통한 버그 22.06.23 21 0 11쪽
43 43회차) 거울장사 뮤라뉴 22.06.22 20 0 11쪽
42 42회차) 라토스케에서 재회 22.06.21 17 0 10쪽
41 41회차) 합동결혼식 22.06.20 27 0 10쪽
40 40회차) 리베라타 가문에 입주한 혜리 22.06.17 22 0 10쪽
39 39회차) 미움이 길어지면 22.06.16 20 0 10쪽
38 38회차) 영원이란 말엔 주술이 22.06.15 19 0 10쪽
37 37회차) 넌 나를 미치게 만들어 22.06.14 18 0 11쪽
36 36회차) 신은 없다 22.06.13 22 0 11쪽
35 35회차) 내가 천국으로 보내주지 22.06.10 25 0 10쪽
34 34회차) 쌤 마음을 훔치다 22.06.09 18 0 10쪽
33 33회차) 사랑한다면 22.06.08 20 1 10쪽
32 32회차) 시험에 들게 하는 것 22.06.07 19 1 10쪽
31 31회차) DC 코믹스 플래시 최실장 22.06.06 23 1 11쪽
30 30회차) 매봉산 밤꽃 향기 22.06.05 18 1 10쪽
29 29회차) 최 실장과 퀀텀의 연결고리 22.06.04 24 0 11쪽
28 28회차) 즐겁게 해주는 술 22.06.03 24 0 10쪽
27 27회차) 우마리 아니라 타마라였어 +1 22.06.02 28 1 11쪽
26 26회차) 나 말고 아무도 모르는 비밀 22.06.01 22 0 10쪽
25 25회차) 반드시 알아봐야 할 인연 22.05.31 22 0 10쪽
24 24회차) 첫눈에 반하는 것 22.05.30 22 0 11쪽
23 23회차) 누가 지황인가? 22.05.28 23 1 10쪽
22 22회차) 고아의 열대림은 밤보다 뜨겁다 22.05.28 28 3 10쪽
21 21회차) 사소한 배려는 축복이 되고 22.05.27 26 0 10쪽
20 20회차) 용수에게 그녀는 예뻤다 22.05.26 25 1 10쪽
19 19회차) 그들에게 간절한 마법들 22.05.25 26 2 10쪽
18 18회차) 소원을 말해봐. 22.05.24 28 2 11쪽
17 17회차) 김씨의 가스라이팅 22.05.23 29 1 10쪽
16 16회차) 애착은 집착으로 병적인 소유욕 +2 22.05.22 36 1 11쪽
15 15회차) 승우의 페르소나 22.05.21 33 1 11쪽
14 14회차) 복사나무와 파랑새 +2 22.05.20 39 1 11쪽
13 13회차) 암컷과 수컷의 본능 22.05.19 38 2 10쪽
12 12회차) 우리 하와이 갈까? +3 22.05.18 34 1 10쪽
11 11회차) 세 남자와 우마리 22.05.17 29 1 10쪽
10 10회차) 그들이 VIP를 알아보는 법 22.05.16 43 1 10쪽
9 9회차) 겸손이 지나치면 자기비하 22.05.15 32 1 10쪽
8 8회차) 남자의 말을 믿다니 22.05.14 33 1 11쪽
7 7회차) 타로 백지카드 다섯 장 22.05.14 33 1 10쪽
6 6회차) 베제로와 두마리 22.05.13 41 0 11쪽
5 5회차) 제비꽃 머리띠 22.05.13 48 1 10쪽
4 4회차) 감정 노동자들 22.05.12 74 13 11쪽
3 3회차) 향기와 냄새에 대해 22.05.12 93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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