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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은 리베라타

룸미러 속 인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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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리베라타
작품등록일 :
2022.05.11 14:27
최근연재일 :
2022.09.09 09:27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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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9
추천수 :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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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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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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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13회차) 암컷과 수컷의 본능

DUMMY

재희 말에 타스는 회심의 미소를 권은 안도하고 용수는 상기된다.

'셋 다, 겉으론 점잔 뺐지만 그렇지 않았어.'

권이 리모컨으로 폐쇄 구역을 해제한다.

철컥!

세 남자가 문이 열리자 뛴다.


"밀지 말라고 타스!"

용수가 나가고 권이 타스 구두를 밟는다.


“비겁하게, 도전을 받아들이지.”

“도전은 무슨, 여긴 퀀텀이야.”


활짝 열린 문.

우마리와 재희가 안정감을 느낀다.

"휴우"


우마리가 움츠렸던 어깨를 편다.

“이모, 나 여기에 있을 이유가 없어는 것 같아. 나갈래.”

“피하지 마세요.”

“피하는 게 아니라.”

“나갈 수 없어요. 회피하거나 도망치면 안 됩니다.”

재희의 단호함에 놀란다.


“이모!”

“나도 힘듭니다.”

“그럼 이유를 말해줘요.”

“이유가 아니라 운명이에요.”

“운명? 이모답지 않게 운명론을.”

“그러게요. 내가 운명을 운운하다니.

“정말 낯설어.”

“운명을 믿지 않았지만 이젠 우마리도 믿게 될 거예요.”

“그럼 알기 쉽게 말해줘요.”

“어떻게 말해도 말해도 모를 거예요.”

"난 이해할 수 없······"

"이해할 수 있는 차원이 아닙니다."


재희가 목에 건 붉은 타래실을 만지며 그녀의 의자 팔걸이에 앉는다.

“사랑스러운 내 조카 우마리, 기억하니. 어릴 적 넌 동화 듣는 걸 정말 좋아했지.”

“으음, 정말 좋아했어.”

“세상 동화를 다 읽으려 했지.”

“그 정도 였나.”

“지나쳤지."

“특히, 복사나무는 정말 재미있었어."

“나도 우마리가 동화작가가 되려나 했으니.”

“내가 동화 듣는 거 너무 좋아해서 이모가 밤샌 적이 많았지.”

우마리의 길고 하얀 손을 재희가 쓸어내린다.


“유치원에서 재능기부 수업 동화 구연하러 갔을 때.”

“기억나지, 이모가 마법을 부렸잖아.”

"그렇지."

“복사나무 이야기해 달라 졸랐고 난 장미반 아이들 모두를 재웠어.”

"푹, 재웠지"

“얘들이 이모를 백설 공주에 나오는 마녀라고 불렀어.”

“마녀! 아이들의 눈을 정말 속일 수가 없다니까.”

“난 재미있었는데 친구들은 별로였나 봐.”

재희가 우마리 턱을 들어 올린다.

“자신을 알아야 해.”

“누구보다 나를 잘 알고 있다고.”

“과연 그럴까요?”

“뭐, 완벽할 수는 없으니 모를 수도 있겠네.”


재희가 팔걸이에서 일어나 우마리가 앉은 의자 등 받지를 잡는다.


“요즘 서정적 동화는 쓰지 않아요. 나무가 주인공인 책은 더욱 그렇지요.”

“평범한 일상 위주로 많이 쓰더라고.”

“팔리지도 않고 읽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그래요.”

“아동 철학도 필요한데.”

“그런데 우마리는 그 이야기를 너무 좋아했어요.”

“생각해 보면 많이 심하긴 했어. 이모!”

“또래 아이들은 하품하고 잠드는 이야기를···”

우마리가 복사나무 동화를 떠올린다.

“그러게 왜, 그렇게 좋아했을까?”


***


우마리 공주와 타스 왕자가 합방하는 날.

시녀들은 사치를 넘어 향락과 쾌락으로 꾸민 신혼 방으로 공주를 옮긴다.


“우마리 공주님, 이제부터 왕자님을 만나기 전까지 절대 말하시면 안 됩니다.”

“아주 중요한 절차니까요.”

“깨끗함에 어떤 부정도 있어서는 안 된답니다.”

공주가 고개를 끄덕인다.


“준비되셨다니. 자 움직여!”

시녀들이 우마리를 우띠 장미 가마에 올리고 흰 실크천으로 덮는다.

싱그런 봄바람 같은 하얀 샤프란을 나른다.


“향기 너무 좋다.”

“코가 호강을 하네.”

“다들 조용히 해. 가마 잘 잡고.”

공주를 옥 계단 위에 은으로 칠한 평상에 앉힌다.


"공주님, 불편한 곳이 있으면 손으로 가리키세요."

“으음···”


우마리 공주는 황후 모리야와 차를 마신 후 계속 어지럽다.

"여, 여~기!"


시녀들이 공주의 말소리에 모두가 기겁한다.

“안 됩니다. 말하지 마세요.”

“갑갑하시겠지만 절대 안 돼요.”

“조금 있으면 타스 왕자님이 오실 겁니다.”

“참으세요.”


시녀들은 공주의 기품을 알기에 의아하다.


“으음 아무래도···”

“공주님이 힘드신가 봐.”

“죄송해요. 우마리 공주님!”

“치장이 과하긴 해요.”

“그럼, 저희가 무거운 장신구들 조금 빼 드릴게요.”


거추장스러운 장신구들을 시녀들이 조심스럽게 떼어낸다.


“어떠세요?”

공주가 고개를 끄덕인다.

우마리 곁을 가까이 지키는 왼손 약기가 굽은 시녀가 울먹인다.


“이렇게 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우마리 공주님을 이게 뭐야.”

“맞아, 무겁게 덕지덕지.”

얼굴이 곰보인 시녀가 맞장구친다.

“보석 좋아하는 타마라 공주님도 이렇게 하지 않았잖아.”

“나라면 이 무게에 기절할 거야.”

“황후님께서 신경을 써 주셨는데 좀···”

“이것들이!”

나이가 제일 많은 시녀가 야단을 친다.


“황후님께서 공주님을 그만큼 아끼시는 거지.”

“그래도 이건.”

“우리가 모르는 큰 뜻이 담겨 있을 거야.”

“큰 뜻에 공주님 아프시면요?”

“그만하고 입 닫아.”

“조용히 해! 저기···”


공주에게 순백의 실크를 덮을 때 황후 모리야가 들어온다.

평상시보다 극도로 예민한 얼굴이다.


“모두 나가라.”

“예.”


밖으로 나간 시녀들이 숨죽여 기다린다.

비밀스러운 말이 오가고 움직이는 소리가 난다.


“거봐, 황후님이 친히 손봐주시잖아.”

“우리가 오해했어.”

“공주님, 한결 편하시겠다.”

“우마리 공주가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 하니 들어와 정성을 다하라.”


시녀들은 흰 실크 천을 계단 바닥까지 길게 덮는다. 살아 있는 신비로움.

황금 실로 짠 레이스 끈으로 실크 천을 군데군데 묶는다.

보일 듯 말 듯 시각적 향락이 완성되었다.


"어쩜! 아름다워요."

“평생 이런 화려함은 죽어도 못 봐.”

“다시는 못 볼 환상이야.”


몽환적 유혹에 시녀들이 유두가 봉긋 설 정도다.

“가슴이 찌릿한 게 이상해.”

“너도 그래, 나도 그런데.”

“와아, 여태껏 처음 보는···”


마지막에 시녀가 계피 향불을 치려 할 때.

“비켜라.”


황후가 시녀들을 밖으로 내쫓고 문을 닫는다.

"내가 직접 하겠다고 했거늘.”

“······?”


황후의 정갈한 의식이 시작된다.

“힘들었지.”


사랑의 경전을 외우며 황후가 향을 친다.

“미안하다. 너를 위해 준비했으니··· 마음 풀고.”


황후는 정성을 다해 향불을 돌리다 주춤거린다.

“즐겨라.”


그리곤 옷자락으로 향불을 쓸어내리던 황후가 옷자락에서 우슬초를 꺼내 공주 근처에 놓는다.

“이 어미의 선택을 용서해 다오. 너에게 줄 수···”


아무도 밟지 않은 장미꽃길 위를 황후가 걷는다.

황후는 그 위에 장미 꽃잎을 뿌린다. 장미 기름 잔에 불을 켜고 나와 문 앞에 옷자락에 숨긴 모래를 뿌리고 자갈을 놓는다.


‘난, 너희가 원하는 것을 지켰다.’


황후는 돌아갔고 시중들던 시녀 둘만 문밖에 앉아 왕자를 기다린다.


"황후께서 우마리 공주님을 정말 아끼셨구나.”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어.”

“타마라 공주님 때와 너무 달라.”

“그게 뭐 어때서?”

“아니 달라도 너무 달라서···”


기다림만 남은 향기로운 방.

타스가 도착하자 시녀 둘이 문을 열고 닫으며 사라진다.



으으~음.

타스는 긴 호흡을 하고 층층이 가려 놓은 붉은 실크 장막을 두 손으로 가르며, 연결을 위해 나아간다.

뚜벅뚜벅


타스가 방울이 달린 금사 실크를 밀고 다산을 상징하는 곡식들을 밟으며 걷는다.


백조 깃털이 달린 흰 실크 천을 밀며 다가간다.

나풀나풀


마지막, 비단실에 진주가 흘러내리는 구슬 커튼을 젖힌다.

"가깝지만 이렇게 멀다니."


장미꽃길을 지나 옥으로 만든 계단 앞에서 흰 천으로 덮인 실크를 들춘다.

사그락 사그락


왕자가 기며 공주와의 거리를 좁혀 온다.

“조금만 더.”


깊은 계곡에서 천상의 계단 한 칸만 남겨둔 타스.

“아! 우마리.”


타스가 공주를 끈적하게 훑는다.

"얼마나 찾았는지 모르오."


그가 무릎을 꿇자 심한 현기증을 느낀다.

아아!


정신까지 비트는 취기의 통증.

“왜 이러지.”


타스가 머리를 치며 바닥에 엎드려 공주에게 손을 내민다.

“우리의 약속대로···”


공주가 타스의 손을 잡으려 하자 그가 움찔한다.

"우마리!"


손이 닿았지만 타스의 손이 멈춘다

“꽃반지를 끼며 한 약속한······”


공주는 손을 거두고 대신 가슴을 가린다.

“수줍어 그랬군.”

“네에.”

“이렇게 황홀한데”

“왕자님!”

“내가 오늘 장인어른이 주신······”


타스는 또 머리를 손으로 내리치면서 그녀에게 간다.

하얀 비단에 가렸지만 더듬어 황금 실로 짠 레이스를 벗긴다.

“이제야 닿는군.”


턱을 지나 붉을 장미꽃을 물고 있는 입술을 핥고 오뚝한 콧등에 머문다.

선홍빛 뺨과 눈썹에 또렷한 보랏빛 별을 찾는다.


“별이 있군. 귀에 걸린 점도 그렇고 내 사랑이 맞아.”

“의심했나요?”

“황제께서 내린 술을 마다할 수 없어 마셨더니 취기가.”


타스는 두 개의 별을 보고 공주와 한 몸처럼 가까워진다.

“향기가 독특하네.”


그가 눈을 강하게 비빈다.


"그런데 보랏빛 점··· 아, 어지러워.”


앞에 놓인 향불 냄새에 타스는 정신이 혼미하다.

거북하고 역겨운 노릿한 냄새.


아 아~악

욕구나 욕망도 아닌 밑바닥에서 뭔가 꿈틀거린다.


헉헉헉

침을 질질 흘리며 수컷의 본능이 출현한다.


우와아악······

공주를 감싼 순백의 비단이 수컷에 의해 갈기갈기 찢긴다.

짐승이 포효하며 공주의 목을 잡고 아가리를 벌린다. 어디가 입인지 코인지 눈인지 위아래가 수시로 바뀐다. 흥분한 암컷이 손톱을 세우고 달려든다.


꿀럭꿀럭

괄락 한 액체들이 사방에 뿌려진 타락의 씨앗.

엄청난 파동이 고아 숲까지 울려 퍼진다. 밀림의 뿌리들이 상할 정도로 시공의 연결이 찢기고 틀어졌다.


달이 중천에 뜬 새벽.

몽롱한 타스가 알몸 상태로 일어났지만 어지러움에 제대로 설 수 없다.

“머리가 쪼개질 것 같아.”


안개가 낀 듯 희미한 방은 여전히 축축하다.

늑대와 여우가 뒤엉켜 온전히 남은 것이 하나도 없다.

흐트러지다 못해 뒤집힌 매트와 알몸에 벌건 멍투성이 암컷.


"이··· 이게 다 뭐지."


타스가 다리를 뻗다가 손톱에 긁힌 다리와 팔 몸통을 본다.

놀란 듯 바닥을 손으로 밀며 뒤로 물러난다.

“아니야, 그럴 리가···”


역겨움을 토하며 목마름에 가슴을 내리친다.

“물, 목말라. 물 좀 줘.”


작가의말

누군가 당신을 배신, 거짓말, 폭력, 비난······ 고통스럽게 했습니다. 그 뒤에 옵션처럼 따라붙는 용서를 구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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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99회차) 붉은 점박이 하얀 나비 22.09.08 23 0 10쪽
98 98회차) 이스타 삼촌 김 실장 22.09.07 22 0 10쪽
97 97회차) 공중 도시의 리타 타워 22.09.06 26 0 10쪽
96 96회차) 와룡공원 숙정문 22.09.05 24 0 10쪽
95 95회차) 왕 회장 승우 일기 22.09.02 34 0 10쪽
94 94회차) 신비 화훼단지 22.09.01 21 0 10쪽
93 93회차) 물고기 표식이 달라 22.08.31 28 0 10쪽
92 92회차) 흰 소가 끄는 수레 22.08.30 18 0 10쪽
91 91회차) 조 여사 이야기 22.08.29 15 0 10쪽
90 90회차) 이스타의 고민 22.08.26 16 0 10쪽
89 89회차) 라그랑주 포인트와 샥티 존 22.08.25 20 0 10쪽
88 88회차) 횃불을 입에 문 개 22.08.24 18 0 10쪽
87 87회차)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 22.08.23 12 0 10쪽
86 86회차) 고해의 물고기 22.08.22 17 0 10쪽
85 85회차) 혜리의 어린 시절 22.08.19 14 0 10쪽
84 84회차) 가상세계 윌 카슨 22.08.18 21 0 10쪽
83 83회차) 태초의 곰팡이 22.08.17 17 0 10쪽
82 82회차) 암바리 가문의 미녀 22.08.16 16 0 10쪽
81 81회차) 우마리의 비밀들 22.08.15 17 0 10쪽
80 80회차) 시공이 열렸다 22.08.12 16 0 10쪽
79 79회차) 라나와 김 무진 22.08.11 18 0 10쪽
78 78회차) 바티칸에서 온 사람 22.08.10 15 0 10쪽
77 77회차) 검은 고양이 정체 22.08.09 12 0 10쪽
76 76회차) 속이지 말자 22.08.08 15 0 10쪽
75 75회차) 스카보로 페어 22.08.05 15 0 10쪽
74 74회차) 우리 이혼해요 22.08.04 16 0 10쪽
73 73회차) 그냥 여신이야 22.08.03 15 0 10쪽
72 72회차) 이스타의 놀이터 사북 22.08.02 17 0 10쪽
71 71회차) 운둔자 제로 22.08.01 13 0 10쪽
70 70회차) 가톨릭 성가병원 137호 22.07.29 14 0 10쪽
69 69회차) 완벽에 대한 집착 22.07.28 13 0 10쪽
68 68회차) 과거를 되돌리지 마 22.07.27 16 0 10쪽
67 67회차) 무진은 쌍둥이 22.07.26 15 0 10쪽
66 66회차) 이스타의 비밀 22.07.25 17 0 10쪽
65 65회차) 우황청심원 22.07.22 14 0 10쪽
64 64회차) 강 기사와 미스 한 22.07.21 18 0 10쪽
63 63회차) 사람이 제일 무서워 22.07.20 45 0 10쪽
62 62회차) 우마리의 흑화 22.07.19 18 0 10쪽
61 61회차) 무진이 우마리를 초대한 곳 22.07.18 18 0 11쪽
60 60회차) 막대기와 아카시아 이파리 22.07.15 16 0 10쪽
59 59회차) 매리골드와 가르바 춤 22.07.14 20 0 11쪽
58 58회차) 리앨퀀 전략 멤버들 22.07.13 15 0 10쪽
57 57회차) 너만 행복하지 않아 22.07.12 15 0 11쪽
56 56회차) 산하와 산석 22.07.11 19 0 11쪽
55 55회차) 옵스 가문의 그들 22.07.08 17 0 11쪽
54 54회차) 무건리에서 옵스와 무명 22.07.07 20 0 10쪽
53 53회차) 미스 한의 정체 22.07.06 22 0 10쪽
52 52회차) 혜리의 임신 22.07.05 23 0 10쪽
51 51회차) 상화, 화중지왕(花中之王) 22.07.04 31 0 10쪽
50 50회차) 달의 정원 22.07.01 27 0 11쪽
49 49회차) 우마리의 신혼집 22.06.30 27 0 10쪽
48 48회차) 등나무 아래 이스타와 혜리 22.06.29 21 0 11쪽
47 47회차) 오벨리스크에서 22.06.28 19 0 11쪽
46 46회차) 네 남자가 모이면 22.06.27 18 0 11쪽
45 45회차) 멜리에 라나 22.06.24 21 0 10쪽
44 44회차) 룸미러를 통한 버그 22.06.23 21 0 11쪽
43 43회차) 거울장사 뮤라뉴 22.06.22 20 0 11쪽
42 42회차) 라토스케에서 재회 22.06.21 17 0 10쪽
41 41회차) 합동결혼식 22.06.20 27 0 10쪽
40 40회차) 리베라타 가문에 입주한 혜리 22.06.17 22 0 10쪽
39 39회차) 미움이 길어지면 22.06.16 20 0 10쪽
38 38회차) 영원이란 말엔 주술이 22.06.15 18 0 10쪽
37 37회차) 넌 나를 미치게 만들어 22.06.14 18 0 11쪽
36 36회차) 신은 없다 22.06.13 22 0 11쪽
35 35회차) 내가 천국으로 보내주지 22.06.10 25 0 10쪽
34 34회차) 쌤 마음을 훔치다 22.06.09 18 0 10쪽
33 33회차) 사랑한다면 22.06.08 20 1 10쪽
32 32회차) 시험에 들게 하는 것 22.06.07 19 1 10쪽
31 31회차) DC 코믹스 플래시 최실장 22.06.06 23 1 11쪽
30 30회차) 매봉산 밤꽃 향기 22.06.05 18 1 10쪽
29 29회차) 최 실장과 퀀텀의 연결고리 22.06.04 24 0 11쪽
28 28회차) 즐겁게 해주는 술 22.06.03 24 0 10쪽
27 27회차) 우마리 아니라 타마라였어 +1 22.06.02 28 1 11쪽
26 26회차) 나 말고 아무도 모르는 비밀 22.06.01 22 0 10쪽
25 25회차) 반드시 알아봐야 할 인연 22.05.31 22 0 10쪽
24 24회차) 첫눈에 반하는 것 22.05.30 22 0 11쪽
23 23회차) 누가 지황인가? 22.05.28 23 1 10쪽
22 22회차) 고아의 열대림은 밤보다 뜨겁다 22.05.28 28 3 10쪽
21 21회차) 사소한 배려는 축복이 되고 22.05.27 26 0 10쪽
20 20회차) 용수에게 그녀는 예뻤다 22.05.26 25 1 10쪽
19 19회차) 그들에게 간절한 마법들 22.05.25 26 2 10쪽
18 18회차) 소원을 말해봐. 22.05.24 28 2 11쪽
17 17회차) 김씨의 가스라이팅 22.05.23 29 1 10쪽
16 16회차) 애착은 집착으로 병적인 소유욕 +2 22.05.22 36 1 11쪽
15 15회차) 승우의 페르소나 22.05.21 33 1 11쪽
14 14회차) 복사나무와 파랑새 +2 22.05.20 39 1 11쪽
» 13회차) 암컷과 수컷의 본능 22.05.19 38 2 10쪽
12 12회차) 우리 하와이 갈까? +3 22.05.18 33 1 10쪽
11 11회차) 세 남자와 우마리 22.05.17 29 1 10쪽
10 10회차) 그들이 VIP를 알아보는 법 22.05.16 43 1 10쪽
9 9회차) 겸손이 지나치면 자기비하 22.05.15 32 1 10쪽
8 8회차) 남자의 말을 믿다니 22.05.14 33 1 11쪽
7 7회차) 타로 백지카드 다섯 장 22.05.14 33 1 10쪽
6 6회차) 베제로와 두마리 22.05.13 41 0 11쪽
5 5회차) 제비꽃 머리띠 22.05.13 48 1 10쪽
4 4회차) 감정 노동자들 22.05.12 73 13 11쪽
3 3회차) 향기와 냄새에 대해 22.05.12 93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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