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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은 리베라타

룸미러 속 인연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리베라타
작품등록일 :
2022.05.11 14:27
최근연재일 :
2022.09.09 09:27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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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8
추천수 :
109
글자수 :
457,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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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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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회차) 등나무 아래 이스타와 혜리

DUMMY

하루 종일 폭우처럼 내리던 비가 자정을 넘기고 그쳤다. 이스타는 피곤한 눈을 비비며 서재에서 나와 잠시 정원으로 나왔다.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잘 정돈된 정원은 물 빠짐이 좋아 언제 비가 왔냐는 듯 깨끗했지만 가로등 빛에 나뭇잎과 화초에 매달린 빗방울을 보면 비가 왔음을 알 수 있다. 그가 등나무 잎에 맺힌 물방울 건들자 손을 타고 떨어지자 깊은 한숨이 나온다.


“후우~”

“왜, 그렇게 긴 한숨을 쉬세요?”


사람은 보이지 않고 목소리만 들렸지만 그는 그녀가 누구인지 짐작할 수 있다.

“왜 아직도 잠을 자지 못하고 있어.”

“그럼, 당신은 왜 이러고 있죠.”

“일하는 내내 얼굴이 아른거렸어. 장난치지 말고 어서 나와.”

“정말 눈에서 아른거렸어요.”


등나무 기둥 뒤에서 그녀가 하얀 리넨 잠옷에 맨발로 서 있다.

“이리 와.”


이스타가 그녀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등을 가볍게 쓸어 준다.

“너는 너무 사랑스러워.”

“난 이스타가 편안하고 포근해요.”

“내가 너의 안식처가 되어줄게.”

“이미 그렇게 되었는걸요.”


가로등 불 빛이 발은 곳에서 이스타가 혜리를 안아주며 자장가를 흥얼거린다.


“누가 듣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래요. 그리고 자장가는 싫어요.”

“귀에 바짝 붙여서 들려주는데 누가 듣는다고 눈치 보지마. 자장가는 왜 싫지.”

“내가, 아가도 아니고······”

“그거 알아. 내 품에 너를 늘 품고 다니고 싶어서 그래.”


혜리가 좋아하며 그의 가슴에 더 파고든다.

“이스타, 이러고 있는 걸. 우마리가 보면 어쩌려고 점점 대담해지는 거예요.”

“우마리가 신경 쓰여? 마음 쓰지 마. 그녀는 절대 질투할 수 없어.”

"심장이 없다면 모를까, 게다가 같은 여자로서 질투는 자연스러운 건데"

"자연스럽기 때문에 질투할 수 없다는 거야."


그가 그녀의 얼굴을 어루만지면서 이마에 키스를 한다.

"그럼, 우리 둘이 이러는 게 자연스러운 거예요."

"당연하지. 혜리, 너는 질투를 받아서는 안 되는 존재거든 사랑만 받아야 하지."

"가만, 유치하게."


혜리가 나직하게 노래를 흥얼거리며 이스타에게 기댄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 속에서 그 사랑받고 있지요 당신은······"


그가 그녀가 부르는 노래를 따라 부르며 끄덕인다.


“아무리 그래도 나 같으면 질투할 것 같아요. 당신이 우마리를 신뢰한다는 거네요.”

“우마리와 너를 비교하지 마. 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귀하고 사랑스럽기 때문이야.”

“듣고 보니 우마리가 너무 불쌍하게 느껴져요. 내 동생과 같은 아이예요. 사랑해줘요.”

“내게는 혜리가 늘 먼저야. 또 그래야 하고.”

“우마리가 이런 당신을 이해할까요.”

“그녀 이야기는 그만하지. 지금은 내 앞에 있는 너만 생각하고 싶어.”

“알았어요. 당신을 볼 때마다 하는 질문 또 할게요. 내가 좋아요, 우마리가 좋···”

“무조건, 혜리.”

“이스타!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을 하면 어떻게 해요.”

“좋은 걸 좋다고 하는데 또 핀잔을 주는군.”

“핀잔이 아니고 반어법! 오늘따라 당신 너무 귀여워.”


혜리의 웃는 얼굴을 보면서 이스타가 그녀의 볼에 얼굴을 비빈다.

“특강 녹화했다고 하지 않았어.”

“EBS 교육방송에서 ‘나는 대학생이 처음이라’ 새내기 특강 했어요.”

“멋있다. 새내기들에게 정말 필요한 거잖아.”

“그래서 목표 설정과 시간 관리, 학습 동기, 팀플 전략, 학사경고자 동기부여 등을 강의했지요.”

“내가 듣기에도 이리 알찬데 반응 정말 좋았겠는데.”

“본 방 시청률도 좋았고 특히 유튜브 짤로 나간 동영상 뷰가 높았는데 EBS 베스트 영상이래요.”

“뷰가 장난 아니게 나왔다는 거네.”

“내 입으로 직접 말하기 싫어요. 한번 찾아보고 평가도 해줘요.”

“당연하지. 아직 보지 않았는데 내가 다 떨리네.”

“왜, 이스타가 떨어요.”

“모르겠어. 혜리 생각하면 한 번도 느껴 보지 못한 감정들이 느껴져. 함께 있으면 내가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이스타는 말을 정말 따뜻하게 해요. 고모한테 들었는데 요즘 엄청 바쁘다 하던데.”


그가 조용히 그녀의 어깨를 잡아주고 머리를 쓰다듬는다.

“조 여사를 통하면 리타 가문 알 수 있다고 했지. 맞아, 잠자는 시간을 아껴야 할 만큼 지금 매우 중요한 타이밍이라 바쁘지.”

“결혼하고 이제 막 3개월 넘겼는데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에요.”

“걱정하지 마. 살아있는 비타민 혜리와 함께 있는데 피곤함도 스트레스도 다 풀리니까. 아무리 바빠도 혜리가 나온 영상이니 꼭 볼게. 지금 당장 보고 싶은데 핸드폰을 놓고 나왔어. 들어가서 바로 봐야겠군.”

“아이 좋아.”

“이스타랑 있으면 사랑받고 인정받는 기분이 들어서 행복해요.”

“난, 너의 웃는 얼굴을 보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 것 같아.”

혜리가 이스타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자 그가 그녀를 빙그르 돌려준다.


미끄덩 우두득!


“어멋!”


이스타가 소리에 놀란 혜리를 살짝 내려놓고 소리가 났던 방향으로 걸어간다.

"숨어 있지 말고 나오지."


“죄······ 죄송합니다.”

메이드가 고개를 숙이고 허리를 굽힌다. 혜리가 다가와 메이드에게 말한다.


“얼굴을 들어봐.”

“세탁실에 깜빡하고 놓고 온 것이 생각나서 나왔다가.”

“나왔다가 뭐?”

“그러니까, 지나가다가 미끌어졌습니다.”

“미스한 소개로 세탁실에서 일하는 아이 맞지.”

“네.”

“알았으니. 가봐.”


메이드는 혜리의 말에 움직이지 않았고 이스타의 말을 기다린다. 그가 몹시 곤란한 얼굴로 메이드를 본다.


“방금 본 것은······”


혜리가 이스타의 허리를 잡으며 그에게 미소를 짓는다.


“내가 따로 불러서 말해 놓을게요. 이런 것까지 신경 쓰지 마세요.”


그가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메이드에게 손짓한다.

“가봐요.”

“네, 부회장님!”


메이드는 세탁실이 아닌 별관으로 뛰어 들어간다.



일요일, 오전 골프 라운딩을 마치고 돌아온 이스타와 승우가 특별 뷔페 점심이 준비된 정원 등나무 아래 앉는다. 멋스럽게 차양을 치고 전속 플로리스트가 꾸민 꽃들이 테이블에 놓여져 향기까지 더해 리타가문의 정원은 천상의 정원이다.


리사가 꽃 묶음들을 보며 감탄한다.


"엄마가 늘 느끼는 거지만 우마리는 뭘 보는 안목이 뛰어나구나. 이번 플로리스트는 유학파는 아니지만 정말 꽃을 잘 다룰 줄 아는 사람이 분명하구나."


"꽃과 매칭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다양한지 유 플로리스트에게 배우면서 얻는 게 많아요. 엄마랑 같은 유 씨라면서요."


"그렇더구나, 아유타 유씨가 흔치 않은데."


승우가 흐믓하게 우마리와 이스타를 보며 어깨를 편다.

“일요일 모처럼 우리 가족이 다 모였군. 네 사람이 모이기가 이렇게 어려워서야.”


조 여사가 유난히 바쁘고 혜리도 일을 돕고 있다.

“우마리와 이스타 둘을 보면 프로젝트 때문에 받았던 스트레스도 사라지고 절로 미소가 생긴다니까.”


리사가 승우의 손을 슬쩍 터치하며 눈치를 준다.

“당신, 모처럼 가족 모이는 날이라, 식탁 앞에서 일 얘기 안 하기로 했잖아요.”

“일 얘기는 안 했지만 난 그냥.”

“참나! 그냥 그러셨쎄요.”

“또, 그런다. 지금 두 사람 때문에 리타 매출과 사회공헌도가 얼마나 높······!”


승우가 조용히 입을 닫고 슬그머니 리사 눈치를 보며 물을 들이킨다.


“당신 말이 맞군. 서로 회사 일로 엮여서 그런지 밥 먹듯이 입에 붙어서 나오네. 요즘 이슈가 리타앨리스퀀텀과 관련된 것들이라 더 그런가 봐. 사실 둘의 개인적 일은 알아서 할 거고, 내가 뭐 이래라저래라 할 말이 있어야지.”


“됐어요. 내가 말을 말아야지. 아침에 그렇게 힌트를 줬는데 그런 건 까먹고서.”

“아, 그 말! 얘들이 알아서 잘하겠지. 재촉하지 맙시다.”

“엄마, 무슨 힌트?”

“그러니까, 몰라. 둘이 알아서 해.”

“장모님, 말씀하세요. 괜찮습니다.”

“소오주으으··· 모어아고”


우마리가 리사가 얼버무리며 하는 말을 귀담아듣는다.

“소주 먹자고요? 뭐 그게 어렵다고”


리사가 손바닥으로 가슴을 치며 이스타를 본다.

“나도 모르겠다. 손주 보자고! 너무 보고 싶다.”


이스타는 얼굴이 붉어지는가 싶더니 정색하는 얼굴로 표정이 굳어 버린다. 우마리가 리사와 승우를 보고 알겠다는 듯 눈을 깜빡인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그렇게 빨리 되고 싶으세요.”


승우가 난감해하는 리사를 보며 편을 들어 주려하자, 리사가 그런 승우의 허벅지를 때리며 말한다.


“부담 갖지 말고, 요즘 들어 손주가 생기면 얼마나 예쁠지 상상만 해도 좋더라.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입에서 맴돌아서 답답했는데 막상 말을 꺼내니 후련하다.”


레몬수를 따르는 조여사가 분위기를 전환시켜 준다.

“목이 말랐는데, 조여사······?”


리사가 무엇이 생각났는지 물 잔을 내려 놓는다.

“세탁실 메이드 한 명이 휴가 나갔다가 교통사고로 중상이라고 들었는데.”

“메이드의 사소한 일까지 신경 쓰실 필요 없습니다.”


우마리가 부페 테이블 앞에 서 있는 메이드들을 본다.

“아버지! 가정형편도 그렇고 처지가 딱할 것 같아서 앨리스 병원으로 옮기라고 비서실에 연락해 뒀어요.”


승우가 우마리의 말에 뿌듯한 얼굴로 민어회 한 점을 입에 넣는다.

“잘했다. 아암! 집에서 일하는 식솔들도 가족처럼 챙겨야지.”


조 여사가 리사에게 연어 샐러드를 놓으며 말한다.

“미스 한이 그러는데 가족들이 지금 있는 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싶다고 했답니다. 친척 중 한 명이 그 병원에 간호사로 있어서 편하다고···”

“그래요! 그러면 그렇게 해야지, 가족들이 편한 쪽으로.”


리사가 바로 수긍하자 우마리가 머쓱해 하면서 고개를 까닥인다.

“비서실에서는 아무 말이 없었는데.”


조 여사가 미스 한을 찾는지 두리번거리다 손짓한다.

“저도 미스 한에게 들은 이야기라서 잘은 모릅니다.”


우마리가 스테이크를 먹는 이스타의 먹성을 보며 놀란다.

“미스한 휴가는 오늘까지···”


리사가 이스타를 보고 웃으며 우마리에게 음식을 권한다.

“우마리 네가 추천한 메뉴도 있으니 먹으렴.”

“그럼 나도 이제 슬슬, 먹어 볼까요?”


이스타가 접시를 막 비웠고 또 주문한 한우 안심스테이크를 혜리가 그 앞에 내려놓으며 헛구역질을 한다.


으으웁!


작가의말

“꽃과 매칭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다양한지······”


창조를 위해서는 다양한 시도가 있어야 합니다. 당신은 세상에 널린 다양한 것과 얼마만큼 자신과 매칭을 해보았나요? 

경험의 반복을 넘어, 실력으로 그 실력을 넘어 이제는 능력자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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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마지막 회) 데제로스와 우마리 22.09.09 21 0 10쪽
99 99회차) 붉은 점박이 하얀 나비 22.09.08 23 0 10쪽
98 98회차) 이스타 삼촌 김 실장 22.09.07 22 0 10쪽
97 97회차) 공중 도시의 리타 타워 22.09.06 26 0 10쪽
96 96회차) 와룡공원 숙정문 22.09.05 24 0 10쪽
95 95회차) 왕 회장 승우 일기 22.09.02 33 0 10쪽
94 94회차) 신비 화훼단지 22.09.01 21 0 10쪽
93 93회차) 물고기 표식이 달라 22.08.31 28 0 10쪽
92 92회차) 흰 소가 끄는 수레 22.08.30 18 0 10쪽
91 91회차) 조 여사 이야기 22.08.29 15 0 10쪽
90 90회차) 이스타의 고민 22.08.26 16 0 10쪽
89 89회차) 라그랑주 포인트와 샥티 존 22.08.25 19 0 10쪽
88 88회차) 횃불을 입에 문 개 22.08.24 18 0 10쪽
87 87회차)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 22.08.23 12 0 10쪽
86 86회차) 고해의 물고기 22.08.22 17 0 10쪽
85 85회차) 혜리의 어린 시절 22.08.19 14 0 10쪽
84 84회차) 가상세계 윌 카슨 22.08.18 21 0 10쪽
83 83회차) 태초의 곰팡이 22.08.17 17 0 10쪽
82 82회차) 암바리 가문의 미녀 22.08.16 16 0 10쪽
81 81회차) 우마리의 비밀들 22.08.15 17 0 10쪽
80 80회차) 시공이 열렸다 22.08.12 15 0 10쪽
79 79회차) 라나와 김 무진 22.08.11 18 0 10쪽
78 78회차) 바티칸에서 온 사람 22.08.10 15 0 10쪽
77 77회차) 검은 고양이 정체 22.08.09 12 0 10쪽
76 76회차) 속이지 말자 22.08.08 15 0 10쪽
75 75회차) 스카보로 페어 22.08.05 15 0 10쪽
74 74회차) 우리 이혼해요 22.08.04 16 0 10쪽
73 73회차) 그냥 여신이야 22.08.03 15 0 10쪽
72 72회차) 이스타의 놀이터 사북 22.08.02 17 0 10쪽
71 71회차) 운둔자 제로 22.08.01 13 0 10쪽
70 70회차) 가톨릭 성가병원 137호 22.07.29 13 0 10쪽
69 69회차) 완벽에 대한 집착 22.07.28 13 0 10쪽
68 68회차) 과거를 되돌리지 마 22.07.27 16 0 10쪽
67 67회차) 무진은 쌍둥이 22.07.26 15 0 10쪽
66 66회차) 이스타의 비밀 22.07.25 17 0 10쪽
65 65회차) 우황청심원 22.07.22 14 0 10쪽
64 64회차) 강 기사와 미스 한 22.07.21 18 0 10쪽
63 63회차) 사람이 제일 무서워 22.07.20 45 0 10쪽
62 62회차) 우마리의 흑화 22.07.19 18 0 10쪽
61 61회차) 무진이 우마리를 초대한 곳 22.07.18 18 0 11쪽
60 60회차) 막대기와 아카시아 이파리 22.07.15 16 0 10쪽
59 59회차) 매리골드와 가르바 춤 22.07.14 20 0 11쪽
58 58회차) 리앨퀀 전략 멤버들 22.07.13 15 0 10쪽
57 57회차) 너만 행복하지 않아 22.07.12 15 0 11쪽
56 56회차) 산하와 산석 22.07.11 19 0 11쪽
55 55회차) 옵스 가문의 그들 22.07.08 17 0 11쪽
54 54회차) 무건리에서 옵스와 무명 22.07.07 19 0 10쪽
53 53회차) 미스 한의 정체 22.07.06 22 0 10쪽
52 52회차) 혜리의 임신 22.07.05 23 0 10쪽
51 51회차) 상화, 화중지왕(花中之王) 22.07.04 31 0 10쪽
50 50회차) 달의 정원 22.07.01 27 0 11쪽
49 49회차) 우마리의 신혼집 22.06.30 27 0 10쪽
» 48회차) 등나무 아래 이스타와 혜리 22.06.29 20 0 11쪽
47 47회차) 오벨리스크에서 22.06.28 18 0 11쪽
46 46회차) 네 남자가 모이면 22.06.27 17 0 11쪽
45 45회차) 멜리에 라나 22.06.24 21 0 10쪽
44 44회차) 룸미러를 통한 버그 22.06.23 21 0 11쪽
43 43회차) 거울장사 뮤라뉴 22.06.22 20 0 11쪽
42 42회차) 라토스케에서 재회 22.06.21 17 0 10쪽
41 41회차) 합동결혼식 22.06.20 27 0 10쪽
40 40회차) 리베라타 가문에 입주한 혜리 22.06.17 22 0 10쪽
39 39회차) 미움이 길어지면 22.06.16 20 0 10쪽
38 38회차) 영원이란 말엔 주술이 22.06.15 18 0 10쪽
37 37회차) 넌 나를 미치게 만들어 22.06.14 18 0 11쪽
36 36회차) 신은 없다 22.06.13 22 0 11쪽
35 35회차) 내가 천국으로 보내주지 22.06.10 25 0 10쪽
34 34회차) 쌤 마음을 훔치다 22.06.09 18 0 10쪽
33 33회차) 사랑한다면 22.06.08 20 1 10쪽
32 32회차) 시험에 들게 하는 것 22.06.07 19 1 10쪽
31 31회차) DC 코믹스 플래시 최실장 22.06.06 23 1 11쪽
30 30회차) 매봉산 밤꽃 향기 22.06.05 18 1 10쪽
29 29회차) 최 실장과 퀀텀의 연결고리 22.06.04 24 0 11쪽
28 28회차) 즐겁게 해주는 술 22.06.03 24 0 10쪽
27 27회차) 우마리 아니라 타마라였어 +1 22.06.02 28 1 11쪽
26 26회차) 나 말고 아무도 모르는 비밀 22.06.01 22 0 10쪽
25 25회차) 반드시 알아봐야 할 인연 22.05.31 21 0 10쪽
24 24회차) 첫눈에 반하는 것 22.05.30 21 0 11쪽
23 23회차) 누가 지황인가? 22.05.28 23 1 10쪽
22 22회차) 고아의 열대림은 밤보다 뜨겁다 22.05.28 28 3 10쪽
21 21회차) 사소한 배려는 축복이 되고 22.05.27 26 0 10쪽
20 20회차) 용수에게 그녀는 예뻤다 22.05.26 25 1 10쪽
19 19회차) 그들에게 간절한 마법들 22.05.25 26 2 10쪽
18 18회차) 소원을 말해봐. 22.05.24 28 2 11쪽
17 17회차) 김씨의 가스라이팅 22.05.23 29 1 10쪽
16 16회차) 애착은 집착으로 병적인 소유욕 +2 22.05.22 35 1 11쪽
15 15회차) 승우의 페르소나 22.05.21 33 1 11쪽
14 14회차) 복사나무와 파랑새 +2 22.05.20 39 1 11쪽
13 13회차) 암컷과 수컷의 본능 22.05.19 37 2 10쪽
12 12회차) 우리 하와이 갈까? +3 22.05.18 33 1 10쪽
11 11회차) 세 남자와 우마리 22.05.17 29 1 10쪽
10 10회차) 그들이 VIP를 알아보는 법 22.05.16 43 1 10쪽
9 9회차) 겸손이 지나치면 자기비하 22.05.15 32 1 10쪽
8 8회차) 남자의 말을 믿다니 22.05.14 33 1 11쪽
7 7회차) 타로 백지카드 다섯 장 22.05.14 33 1 10쪽
6 6회차) 베제로와 두마리 22.05.13 41 0 11쪽
5 5회차) 제비꽃 머리띠 22.05.13 48 1 10쪽
4 4회차) 감정 노동자들 22.05.12 73 13 11쪽
3 3회차) 향기와 냄새에 대해 22.05.12 93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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