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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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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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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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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10.17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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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승천지룡 (146)

DUMMY

곧 방패병이 앞에 나서며 자기보다 큰 방패를 앞에 세웠고, 창병들이 장창을 앞으로 하여 기병의 돌격을 무력화하려고 했다.

변경 부족은 수많은 기병이 쓰러지거나 넘어졌지만, 얼마 되지 않아 방패와 창에 부딪혔다.

“ 꽈 – 앙. ”

“ 히 – 잉~. ”

“ 아악. ”

제일 앞부분에 있던 기병과 말들이 장창에 꼬지 되었지만, 기병은 물러나지 않고 계속해서 지쳐 들었다.

잠시 적의 기병을 멈추게 했지만, 그것뿐이었다.

그것을 본 수장이 명령을 내렸고, 관군의 기병이 출동했다.

그리고 양측 기병 간에 전투가 벌어졌다.

변경 부족 기병의 일부는 관군 기병과 전투를 벌였고, 나머지 일부는 관군 보병과 전투를 벌였다.

변경 부족 보병들은 열심히 달려가고 있었고, 그들을 향해 화살과 화탄이 날아가고 있었다.

변경 부족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들의 보병을 엄호하기 위해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모든 화력을 관군에게 퍼부었다.

아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피해를 보면서도 최대한 가까이 접근하여 관군 후방을 노렸다.

그렇게 전투가 이어졌는데, 일진일퇴의 공방전이었다.

화력이 비슷했고, 서로 장점을 보유하고 있었으므로 어느 한쪽이 쉽게 전장을 장악할 수 없었다.


*****


“ 적 응원군이다! ”

적 응원군을 발견한 용은 그렇게 소리치며, 그들에게 다시 달려들었다.

별동대가 포를 파괴할 때까지 시간을 벌어야 했다.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으리라고 봤다.

적의 수는 상당했다.

전부 막을 수는 없을 것 같았는데, 최대한 막을 생각이었다.

용은 검강을 뿌리면서 최대한 많은 수를 죽이려고 했다.

“ 으악. ”

“ 사신(死神)이다! ”

적은 용의 맹위에 깜짝 놀랐지만, 그렇다고 도망갈 수는 없었다.

뒤에서 독전관이 검을 휘두르면서 싸움을 북돋우고 있었다.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을 상황이었다.

그들은 죽을 것임을 알면서도 용에게 달려들었다.

자기가 죽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는 식이었다.

용은 검강을 휘두르면서 그들이 전진하지 못하게 했다.

일부가 우회해서 별동대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응원군 수가 많아서 그것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

그 시점에서, 적 포병은 거의 사살되었고, 대포 근처에 남아있는 적은 극소수였다.

대포도 거의 파괴된 상황이었다.

우회한 적 응원군은 용의 부대원과 별동대 엄호대가 맡았다.

사방에서 산발적인 전투가 벌어졌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적 대포는 전부 파괴되었다.

화탄을 포 구멍 속에 넣어 완전히 파괴하여, 고물로 만들었다.

그렇게 대포를 파괴한 별동대는 급히 퇴각하면서 소리를 질렀다.

“ 퇴각하라! ”

그러나, 용은 물론이고, 용의 대원과 엄호대는 퇴각할 상황이 아니었다.

용은 몸을 빼낼 수가 없었다.

자신이 몸을 빼내면, 적과 산발적인 전투를 벌이고 있는 다른 사람들은 죽을 상황이었다.

시간을 벌어야 했다.

일부 별동대가 적과 싸우는 아군을 돕기 위해 적에게 달려들었는데, 그래도 수가 부족했다.

그만큼 적의 응원군 수가 많았다.

용은 크게 검강을 휘둘러 적을 죽이거나 물러나게 한 후, 보유하고 있던 마지막 화탄을 그들에게 던졌다.

“ 꽈 – 강. ”

그리고는 내공을 넣어 크게 소리쳤다.

“ 퇴각하라! ”

그러면서 다시 검강을 적에게 펼쳐 놈들이 물러나게 했다.

그렇게 용이 시간을 약간 벌자, 그 틈을 이용하여 용의 대원들이 퇴각했다.

용은 경공을 펼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적을 공격하고 아군이 후퇴하는 것을 도왔다.

용이 그렇게 강하게 나가자, 적도 함부로 그에게 덤벼들지 못했고, 덕분에 부하들은 그곳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용이 제일 뒤에서 추격하는 적 응원군을 상대했다.

용이 검강을 펼치면서 적의 추격을 끊었기 때문에 적은 함부로 덤벼들지 못했고, 별동대 등이 후퇴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벌었다.

적의 응원군은 아군이 그렇게 퇴각하자, 다시 본래의 위치로 돌아갔다.

한편, 전장의 전투는 한참 격전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미 본격적으로 쌍방이 부딪친 상황이라 난전 상황이었다.

용은 우회하여 근처의 동산에 올라 전황을 살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어서 쉽게 끝날 전투가 아니었다.

상황을 봐서는 어느 쪽도 쉽게 물러갈 것 같지 않았다.

양측 모두 상당한 피해를 볼 것으로 추정되었다.

한 시진 정도 상황을 살펴보던 용은 천천히 그 자리를 벗어났다.

굳이 마지막 상황까지 두고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대충 그 결과는 짐작할 수 있었다.


*****


용의 예상처럼 한 번 일어난 전쟁은 변경 전체를 삼켜버렸다.

용이 계속해서 화탄을 제공하게 되자, 이전과 달리 화력에서도 변경 부족이 밀리지 않게 되었고, 그만큼 관군을 괴롭히게 되었다.

화력 면에서 우위를 갖지 못하자, 관군은 변경 부족을 토벌하는 것에 애를 먹었다.

그리고 전투가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양측 모두 상당한 인명 피해를 보게 되었고, 서로 약해지는 상황이 되었다.

덕분에 어부지리를 얻게 된 것은 변경지역의 작은 부족과 중원 내의 강호인들이었다.

다만, 변경지역 대부분의 작은 부족은 확실하게 득을 봤지만, 강호인은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

강호인에 대한 압박이 느슨해진 것은 사실이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이번 기회에 강호를 완전히 장악할 것처럼 계속해서 그들을 압박했다.

이 때문에 강호인들은, 상가로 변신한 일부 세력을 제외하고는 중원 내에서 새로운 거점을 확보하기가 거의 불가능했다.

이 때문에 그들은 제각기 지하 조직을 만들어서 관군을 괴롭히고 있었다.

관에 큰 피해를 주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귀찮게 하는 것에는 성공하고 있었다.

토벌을 당하는 조직도 많았지만, 그렇게 토벌당해도 새로운 조직이 만들어졌으므로 그들의 투쟁은 계속해서 이루어졌다.

다만, 그들은 자금 등 여러 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가장 큰 문제는 자금 문제였다.

조직별로 큰 차이가 있었는데, 자금이 부족한 조직은 금방 사라지거나 토벌당했다.

그건 어쩔 수 없었다.

자금이 부족하면, 그걸 해결해야 했는데, 마땅한 방법이 없었다.

그 때문에 그런 조직은 쉽게 나쁜 일에 손을 뻗게 되었고, 그러면 그들에게서 피해를 본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고, 당연히 밀고자가 생겨나기 마련이었다.

아니면 스스로 조직을 해산하고, 다른 조직으로 이동하였다.

이 과정에서 본래의 의미를 잃고, 완전히 지하세계의 조직(범죄 조직)으로 변하는 조직도 제법 되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자, 강호인들은 일반 대중에게서 좋은 소리를 듣지 못했고, 그럴수록 더욱 변질하였다.

정도의 차이가 있긴 했지만, 시간은 그런 차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그나마 정체성을 유지하는 조직은 소수에 불과했다.

많은 조직이 사라졌고, 생존한 조직 대부분은 범죄 조직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무공이 소실되었고, 강호는 점차 전설 속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반면에 용을 따라 변경 근처로 옮긴 사람들은 정체성을 유지했다.

그러나, 그들도 여러 변화를 겪었다.

많은 이들이 변경에서 벌어진 전쟁에 참여했다가 사망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무공이 소실되었다.

변경 근처에 있던 관군이 변경 근처에 있는 마을을 화풀이 등으로 공격할 때, 때아닌 벼락을 맞은 마을도 있었다.

그래서 일부는 새외로 옮기게 되었고, 또 다른 일부는 중원의 지하세계로 이동하였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평화를 누리던 일부는 점차 늘어나는 관군의 비행(공격)을 피해 용이 알려준 다른 곳으로 옮겨 갔다.

변경 근처도 여러 지역이 있었고, 관군이나 변경 부족의 영향을 받지 않는 지역이 있었다.

주로 그런 지역은 척박한 지역이었지만, 그래도 안전한 지역이었으므로 적어도 전쟁 걱정을 할 필요는 없었다.

어느 정도 상황을 정리한 용은 마침 상행을 마치고 돌아온 위지진천과 재회했다.

“ 요즘 상행은 어떻습니까? ”

“ 변경이 시끄럽기는 하지만, 아직 큰 문제는 없습니다. ”

“ 마적 떼들의 규모가 커지지는 않았고요? ”

“ 오히려 작아졌습니다. 이놈들이 변경에 있는 큰 부족의 비호를 받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요즘 그런 부족들의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공격 빈도가 떨어졌다고 할 수 있죠. ”

용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 요즘 전투가 많이 벌어져서 그런가 보군요. ”

“ 저도 소문을 들었습니다. 대체로 상황이 치열하더군요. ”

“ 서로 우세를 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죠. ”

“ 그렇다고 하더군요. 거의 양패구상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 그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요즘 소규모 부족의 상황이 상대적으로 나아진 편이라, 그들과 연계된 마적들이 생겼을 것 같은데, 아닌가요? ”

“ 그렇지는 않습니다. 소규모 부족들의 상황이 그렇게 나아진 것도 아니고요. 큰 부족이 전투를 치르면서 공격받는 빈도는 떨어졌겠지만, 그래도 여전히 약탈 같은 것은 당하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더 심하다고 할 수도 있고요. 전투로 인해 부족한 것들이 많은데, 놈들이 그런 것을 어디서 조달하겠습니까? ”

“ 그런 면도 있겠군요. ”

“ 지금이 문제가 아니라, 전투가 끝난 다음이 문제라고 할 수 있겠죠. 어느 쪽이 이기건 간에 후유증이 있을 것으로 모두 예상합니다. ”

“ 그렇겠군요. 상인들 처지에서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상황이 제일 좋겠군요. ”

“ 그렇습니다. 서로 힘이 약화하여 상인들을 어떻게 할 수 없게 되기를 바라고 있죠. 그런 면에서 변경 부족보다는 관군이 큰 타격을 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변경 부족보다는 관군이 더 피해를 보게 하니까요. ”

“ 마적보다는 관이 더 문제인가 보군요. ”

“ 상인들 처지에서는 그렇죠. 공격 빈도가 떨어진다고 해서 호상단 규모를 크게 달리할 수는 없지만, 관군에 들어가는 비용은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

그의 말에 용은 고개를 끄덕였다.

“ 호상단은 대체로 장거리입니까? 보통 기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

“ 아닙니다. 요즘은 주로 단거리입니다. 서역까지 가는데, 많은 부족이 있는데, 그들도 끼어드는 것을 원합니다. 그래서 중원에서 시작하는 호상단은 중간에 교체되는 것이 보통이죠. 우리 같은 호상단은 주로 변경지역에 있는 마적 떼들을 상대하는 것이 보통이죠. 그 이후는 각 부족 전사들이 그 역할을 대신합니다. 상인들도 그런 부족과 연을 맺어야 하므로 보통 그렇게 하는 편입니다. ”

“ 아, 그런 면이 있겠군요. 그런데, 그들을 신뢰할 수는 있습니까? ”

“ 중원에서 구하는 호상단보다 그들이 더 신뢰를 받습니다. 그들은 부족과 연계되어 있으니까요. 중원의 호상단은 신뢰할 수 있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완전히 믿을 수 있는 인물들이 아니죠. 그 때문에 우리도 처음에는 다소 고전을 했습니다. 신뢰를 쌓아야 하니까요. ”

그의 말에 용은 충분히 납득할 수 있었다.

그의 말은 계속 이어졌다.

“ 기간은 상황에 따라 다른데, 보통 석 달 정도 걸립니다. 그래도 거의 항상 손님이 있어서 큰 이익은 아니더라도 손해는 보지 않은 편입니다. 요즘에는 시간이 좀 더 줄었고, 상대적으로 이전보다 이익을 많이 보는 편입니다. ”

“ 그렇군요. 그런데, 이제는 정착할 생각을 하려는 이들도 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

용의 말에 그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 아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모두 세상을 돌아다니고, 칼밥을 먹던 처지들인지라 정착하는 것에 두려움 같은 것이 있습니다. 정착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것이죠. 아직은 나이가 있어서 그런 생각을 하는 이들이 없는 편입니다. 앞으로 세월이 흘러가면 또 모르죠. ”

“ 그래도 준비를 해 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적어도 생각을 해 두어야 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지금이야 제가 알아볼 수 있지만, 나중에는 제가 없을 수도 있고요. ”

“ 그럴 수도 있겠군요. 그래도 다소 이른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마련을 해 둔다면 관리 문제가 대두할 것 같습니다. 정착하는 것에는 앞으로 수년에서 수십 년이 걸릴 수도 있는 문제이니까요. ”

“ 대원들에게 한 번 이야기해 보세요. 정착할 생각이 있는 이들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관리 문제는 그런 이들에게 맡기면 될 것 같습니다. 장소는 제가 알아볼 수 있으니까요. 비용은 걱정하지 마시고요. 혹시나 없다고 해도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전장 같은 곳에 관리를 맡기면 되니까요. 장소만 마련하고, 비용을 대면 그들이 관리해 줄 것입니다. ”

“ 알겠습니다. 이야기를 한번 해 보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요즘 중원 상황은 어떻습니까? 소문은 어느 정도 들었는데, 자세한 상황은 모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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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승천지룡 (152) +1 19.10.23 2,871 31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3 33 13쪽
151 승천지룡 (150) +2 19.10.21 2,392 30 13쪽
150 승천지룡 (149) +2 19.10.20 2,450 34 13쪽
149 승천지룡 (148) +1 19.10.19 2,469 33 13쪽
148 승천지룡 (147) +2 19.10.18 2,539 34 13쪽
» 승천지룡 (146) +2 19.10.17 2,543 32 13쪽
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493 30 13쪽
145 승천지룡 (144) +2 19.10.15 2,656 37 13쪽
144 승천지룡 (143) +1 19.10.14 2,656 37 13쪽
143 승천지룡 (142) +1 19.10.13 2,635 32 13쪽
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7 31 13쪽
141 승천지룡 (140) +2 19.10.12 2,749 33 13쪽
140 승천지룡 (139) +2 19.10.11 2,711 32 13쪽
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8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60 39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07 34 13쪽
136 승천지룡 (135) +2 19.10.07 2,757 32 13쪽
135 승천지룡 (134) +3 19.10.05 2,960 36 13쪽
134 승천지룡 (133) +2 19.10.04 2,818 38 13쪽
133 승천지룡 (132) +2 19.10.03 2,886 35 13쪽
132 승천지룡 (131) +1 19.10.02 2,941 34 14쪽
131 승천지룡 (130) +1 19.10.01 2,994 38 13쪽
130 승천지룡 (129) +2 19.09.30 2,989 33 14쪽
129 승천지룡 (128) +1 19.09.28 3,055 32 13쪽
128 승천지룡 (127) +2 19.09.27 2,967 35 13쪽
127 승천지룡 (126) +2 19.09.26 2,988 37 13쪽
126 승천지룡 (125) +2 19.09.25 3,014 34 14쪽
125 승천지룡 (124) +2 19.09.24 2,982 34 13쪽
124 승천지룡 (123) +3 19.09.23 3,042 37 13쪽
123 승천지룡 (122) +2 19.09.21 3,151 36 13쪽
122 승천지룡 (121) +1 19.09.20 3,138 40 13쪽
121 승천지룡 (120) +1 19.09.19 3,170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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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승천지룡 (118) +2 19.09.17 3,186 39 14쪽
118 승천지룡 (117) +2 19.09.16 3,143 3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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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승천지룡 (79) +2 19.07.10 4,398 52 13쪽
79 승천지룡 (78) +2 19.07.09 4,390 62 14쪽
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07 60 12쪽
77 승천지룡 (76) +2 19.07.06 4,576 57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2 60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39 6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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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승천지룡 (70) +3 19.06.30 4,762 62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5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3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7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6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10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557 58 18쪽
64 승천지룡 (63) +2 19.05.10 5,273 62 15쪽
63 승천지룡 (62) +2 19.05.10 5,341 72 13쪽
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66 62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30 68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39 73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15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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