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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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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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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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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승천지룡 (139)

DUMMY

“ 알겠네. 궁금해 죽겠으니 어서 이야기해 보게. 그 사람들이 뭐라고 했는가? ”

“ 그 파천뢰를 사간 곳으로부터 살인멸구 당한 것이라고 했다네. ”

“ 그럴 수도 있겠군. 어? 그 파천뢰 마존방에서 가지고 있지 않았나? 지난번에 군대가 마존방 소탕 시에 큰 피해를 보았다고 하던데. ”

청의 중년인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 자네도 그 이야긴 아는군. 맞네. 마존방주가 살인멸구한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네. ”

“ 결국, 그자도 죽었지 않나. 그러고 보면 하늘이 무심하지는 않아. 그런 놈들에게 그렇게 벌을 주다니. 하하하 ”

“ 나도 동감일세. ”

잠깐 그렇게 웃던 두 사람은 이런저런 다른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였으므로 용은 다시 섬서의 일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잠시 후, 또다시 그 사람들은 귀가 솔깃한 이야기를 했다.

“ 그러고 보니, 이제 화탄을 제조할 수 있는 장인들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은데, ···? ”

“ 응, 그런가? 에이 안 그런 것 같은데, 왜 구 노인만 하더라도 제자가 몇 명인가?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고. ”

한심하다는 듯 혀를 차며 녹의의 중년인이 말했다.

“ 쯧쯧, 자네 같으면 중요한 부분을 제자들에게 말을 하겠나? ”

그제야 청의 중년인이 뭔가를 깨달은 듯 말했다.

“ 그렇군. 핵심적인 것이나 중요한 것은 자기들만 알지, 후계자가 아니면 안 가르쳐 주겠군. ”

남들이 들으면 안 될 비밀인지 녹의의 중년인이 조심스럽게 작은 목소리로 말을 하기 시작했다.

“ 자네도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을 것 같은데, 제대로 위력을 보이는 화탄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다섯 명 정도라네. 그중에서 구 노인이 죽었고, 자네도 알다시피 화 노인은 더 좋은 위력을 가진 화탄을 만들다가 자신의 제자들과 함께 폭사하지 않았나. 결국, 이제 세 명 정도만 남았다고 봐야지. ”

청의의 중년인이 궁금한 표정을 하며 물었다.

“ 그게 누군가? ”

그의 질문에 녹의 중년인이 뭔가 바라는 듯한 표정을 하였고, 눈치가 빠른 청의 중년인은 어처구니없다는 듯 말했다.

“ 알았네. 여기 셈은 내가 치름세. ”

그러자, 녹의 중년인이 조심스럽게 말했다.

“ 자네도 아는 사람이 있을 거야. 먼저, 진가가 있지. 그놈 운이 좋게 제 사부가 일찍 병에 걸리는 바람에 후계자로 선택되어 중요한 부분을 알게 되었다고 하네. 지금은 아직 나이가 있어 제대로 된 화탄을 만들지 못하지만, 아마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상당한 실력자가 될 것 같더군. 식음을 전폐하고 그곳에 매달려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 ”

그러자, 청의 중년인이 투덜거렸다.

“ 젠장, 누군 좋겠군. 나는 그런 사부 없나? 쩝. ”

“ 그다음은 연가 놈이지. 그놈은 줄을 잘 잡아 이번에 큰 벼슬도 얻었다고 하더군. 휴~, 세상이 이렇게 변할 줄 알았다면 나도 보수파 사람들과 좀 친해 뒀어야 했는데. ”

말하는 녹의 중년인을 청의 중년인이 어이없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 말도 안 되는 소리. 네놈이 그런 연줄이 어디 있냐? 이놈아. 네 사정은 내가 다 알고 있으니 그런 허풍은 치지도 말아라. ”

“ 크크크. ”

잠깐 웃던 녹의 중년인이 계속 말했다.

“ 나머지 한 곳은 사천당문이라고 할 수 있겠지. 조정에서도 그래서 당가를 주목하고 있는데, 요즘은 상가로 변신을 했다고 하더군. 그래도 역사가 있으니 조정에서 사용하는 화탄과 다르다고 할지라도, 상당한 위력을 가진 화탄 제조를 할 수 있는 곳이라고 봐야지. ”

“ 그건 맞아. 당문의 저력을 무시할 수는 없지.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조정에서 만드는 화탄과 당문에서 만드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

녹의 중년인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 뭐 그런 점도 있겠지만, 그래도 인정해야 할 것은 인정해야지. 다만, 당문의 경우에는 조정의 눈치를 봐야 하니, 제조술 발전에 어느 정도 한계가 분명히 있겠지. 그렇지 않았다가는 잘못하면 역적으로 몰릴 수도 있으니까. ”

“ 그렇겠군. 너무 능력이 좋다는 것을 보였다가는 조정으로부터 견제를 당하게 되겠지. ”

이후 두 사람은 다른 이야기를 했고, 더는 들을 것이 없다고 판단한 용은 그 주루를 나와 전투가 벌어질 것으로 생각하는 곳으로 갔다.


*****


그가 그곳에 도착한 시기는 막 두 세력이 충돌하려는 시점이었고, 용은 전투가 벌어지려고 하는 곳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 그들의 전투를 구경했다.

상당한 거리였지만, 그에게는 별 장애가 되지 않았다.

산적들의 규모는 대충 50만 정도 되는 것 같았는데, 문제는 그들이 대부분 오합지졸(烏合之卒)이라는 점이었다.

‘ 강호인들에 의해 어느 정도 훈련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한계가 있을 거야. ’

반면에 군대는 약 30만 명 정도로 보였는데, 정예병들이었다.

그들의 모습을 본 용은 나름대로 생각했다.

‘ 수적으로는 산적들이 우세하지만, 질적인 면에서 군대가 크게 앞서고 있으므로 결과적으로 군대가 유리하겠군. ’

다만, 전체 전투의 판도를 이끄는 수뇌부의 능력이 있으므로 최종판단은 일단 유보하기로 했다.

군대의 경우 포탄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대치하는 것은 불리하다고 판단했는지 산적들이 먼저 공격했다.

갑자기 산적들 속에서 수십만의 기병과 보병들이 한꺼번에 공격을 시작했다.

‘ 음, 나름대로 고심하여 작전을 짠 모양이군. 그렇지 않다면 첫 전투에 저렇게 많은 인원이 출전하지는 않았겠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지는데? ’

어느 정도 사정거리 안에 산적들의 공격대가 들어오자, 포들은 불을 품었으며, 산적들이 쳐들어가는 곳곳에 포탄이 터지기 시작했다.

" 꽝~. "

" 꽈 - 아 – 앙. "

" 히이잉~. "

" 으악. "

" 악. "

여기저기서 포탄이 터지며 수많은 도적이 쓰러져 갔지만, 그런데도 산적들의 공격은 지속적이었다.

바로 옆에 포탄에 맞은 시신이 날아가고 시신에서 떨어진 팔과 다리가 난무하는 곳에서도 마치 야차와 같은 모습으로 도적들은 군대에 달려들고 있었으며, 그런 그들의 모습에 오히려 관병들이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포탄 공격을 받으면 보통 물러나거나 공포심을 느끼는 것이 보통인데, 그렇게 야차처럼 달려드니 당황한 것이었다.

그러나, 역시 그들은 정예병들이었다.

금방 정신을 차리고 어느 정도 산적들의 선발부대가 다가오자, 이번에는 화살과 화탄의 공격을 시작했다.

" 피 – 융. "

" 휘 – 잉. "

" 큭. "

" 으아악. "

" 꽝. "

도적들은 날라오는 화살을 막을 수 있는 철제 방패가 없었으므로 짐승들의 가죽을 겹겹 묶은 것이나 나무 방패를 사용했고, 그나마 없는 자들은 검이나 도로 화살을 치워 내면서 달려왔는데, 멋도 모르고 검 등으로 화탄을 쳐 내다가 폭발하여 죽는 이들도 나왔다.

그렇게 산적들은 화살과 화탄공격을 무시하고 달려들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용은 미소를 지었다.

‘ 그렇군, 저들은 화포를 노리고 있군. 아무래도 군대의 포가 아주 위력적인 것이니, 그것들을 우선 요격하여, 사용 불능으로 만들 수만 있다면 군대와의 전투가 절망적이지는 않다고 생각을 한 모양이군. 나름대로 많이 생각한 모양이야. 그렇지만 저렇게 공격을 하다가는 엄청난 피해를 볼 것이고, 실패하면 사실상 끝장날 것인데, 바보 같은 생각을 했군. 차라리 산으로 끌어들여 싸우는 것이 좋았을 것 같은데? 아하, 군대가 불을 지르면 답이 없겠군. 저들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인가? 아무리 그래도 저런 무식한 방법을 사용하다니, 조금만 생각하면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쯧쯧. ’

어느 정도 더 산적들의 선발대가 접근하자 이번에는 창이 날아왔다.

그러나, 그것도 무시하고 선발대는 공격해 들어갔다.

그제야 군대의 수장도 뭘 느꼈는지 급히 명령했다.

“ 포수와 궁수들은 물러나라, 기병과 보병은 포수와 궁수들을 엄호하라. ”

그러자, 포수와 궁수들이 급히 물러나고 기병과 보병들이 앞으로 나왔는데, 그 명령의 시기가 조금 늦어, 산적들의 선발대가 이미 포수들을 덮치고 있었다.

“ 꽝. ”

“ 으악. ”

포병들을 덮친 그들은 포를 돌려 오히려 군대를 공격하기도 했고, 포탄에 충격을 가하여 자폭시켜 버리는 예도 있었다.

혹은 포에 모래 등의 이물질을 넣어 더는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예도 있었다.

그동안 군대와 싸우면서 많은 경험을 했고, 덕분에 이런저런 파괴법을 생각해 둔 것으로 보였다.

“ 와 – 아. ”

“ 차 – 장. ”

“ 으아악. ”

“ 큭. ”

군대의 기병과 보병들이 포병들을 구하러 달려가, 산적들의 선발대를 제압하였을 때에는 이미 상당한 포와 포병 그리고 궁수들이 타격을 받은 다음이었다.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어떻게 해 볼 수가 없었다.

군대의 수장이 산적들을 너무 얕잡아 보아, 당한 것이었다.

그다음에 도착한 산적들은 군대의 기병과 보병들의 적수가 되지 못했고, 산적들은 곧 후퇴하기 시작했다.

그것을 보며 포병과 궁수들은 자신들 동료의 원수를 갚는 것처럼 엄청난 포격과 화살 공격을 했다.

이로 인하여 급히 후퇴했지만, 산적들은 상당한 피해를 봤다.

첫날 전투에서 도적은 약 20만의 피해를 보았다.

포탄과 화탄에 엄청난 피해를 본 것이다.

특히 선두에 서서 공격했던 자들은 전부 사망한 것으로 보였다.

군대의 피해도 상당하여 약 일만 오천의 궁수와 포수들이 피해를 봤다.

방심한 것 치고는 상당한 피해를 본 것이었다.

그리고 산적들을 너무 얕보는 바람에 화포도 큰 피해를 봤다.

상대적으로 기병과 보병들은 큰 피해를 보지 않았다.

다음날도 비슷한 공격이 시작되었다.

“ 꽝. ”

“ 꽈 – 강. ”

“ 히이잉~. ”

“ 크악. ”

이번에도 도적들은 포병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려고 했지만, 이미 군대가 산적들의 작전을 알고 있었으므로 포대에 이르지도 못하고 대부분 쓰러졌다.

그 모습을 본 용은 황당했다.

‘ 대장이 누군지 몰라도 바보 같은 놈이거나 머리를 사용하지 못하는 놈인가 보군. 똑같은 방식으로 공격하면 당할 사람이 누가 있다고, 쯧쯧. ’

결국, 산적들은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은 산적들이 사력을 다하여 공격했고, 군대도 기병과 보병들을 앞세워 방어했으므로 양측 모두 큰 피해를 보았는데, 질적인 면에서 군대가 훨씬 우세했으므로 결국 상대적으로 산적의 피해가 엄청나게 컸다.

산적들은 이틀간의 전투로 엄청난 피해를 보자, 근처의 종남산으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그것을 본 군대는 그들을 추격하여 역시 종남산으로 들어갔다.

용은 그 모습을 보고 그들을 쫓아 종남산으로 들어가, 산적들과 군대가 싸우는 것을 보았다.

“ 피 – 잉. ”

“ 크윽. ”

산적들은 산 위에 자리를 잡고, 아래에서 공격하는 관병들을 공격했다.

나름대로 준비를 하였는지 궁수들이 있어 화살 공격을 하였다.

산으로 화포를 가져오기에는 무리가 있어, 화탄과 화살만 가져온 군대는 산 위로 화살과 화탄 공격을 쉽게 할 수가 없었으므로 상당한 고전을 하고 있었다.

용은 멀리 있었지만, 산적들을 공격하면서 장수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충분히 들을 수 있었다.

“ 장군, 이런 식으로 전투하다가는 피해만 늘 뿐입니다. ”

“ 그렇습니다. 화공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 좋소. 그렇게 합시다. 바람이 우리를 도와주는 시기에 화공을 쓰도록 합시다. ”

‘ 역시 화공을 쓸 생각이군. 산적들이 과연 화공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군. ’

며칠이 지나자. 바람이 군대 쪽에서 산적 쪽으로 불었다.

그러자, 나팔 소리가 들리고, 궁수들이 불화살을 쏘기 시작했다.

“ 피 – 잉. ”

“ 화공이다. ”

“ 침착해라. 준비해 둔 물을 사용해라. ”

“ 와 – 아. ”

“ 으악. ”

산적들도 어느 정도 준비를 했는지 화공에 대해 대처를 했는데, 불화살의 수가 산적들이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큰불이 발생하여 산 위로 번져갔다.

그 모습을 보면서 관병들은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멀리서 바라보는 용의 눈에는 우왕좌왕하는 산적들의 모습이 보였다.

‘ 바보 같은 자들이군. 어느 정도 방화선을 만들어 두었다면 저렇게 우왕좌왕할 일이 아닌데. 머리를 쓰는 것을 보니 그렇게 오래가기는 힘들 것 같군. 강호인들이 참여했다는데, 그중에서 머리가 좋은 놈이 한 명도 없나 보군? 쯧쯧. ’

불은 십여 일 이상 지속하였다.

워낙 숲이 울창한 지역이다 보니, 한 번 일어난 불이 계속해서 번지고 있었다.

비가 오지 않는 이상, 쉽게 잡힐 불이 아니었다.

그동안 전투가 소강상태에 빠졌으므로 용도 잠시 싸움터를 떠나 휴식을 취했는데, 며칠이 지나자 큰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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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승천지룡 (152) +1 19.10.23 2,871 31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3 3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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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승천지룡 (148) +1 19.10.19 2,469 33 13쪽
148 승천지룡 (147) +2 19.10.18 2,539 34 13쪽
147 승천지룡 (146) +2 19.10.17 2,543 32 13쪽
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494 30 13쪽
145 승천지룡 (144) +2 19.10.15 2,656 37 13쪽
144 승천지룡 (143) +1 19.10.14 2,656 37 13쪽
143 승천지룡 (142) +1 19.10.13 2,635 32 13쪽
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7 31 13쪽
141 승천지룡 (140) +2 19.10.12 2,749 33 13쪽
» 승천지룡 (139) +2 19.10.11 2,712 32 13쪽
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9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61 39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08 34 13쪽
136 승천지룡 (135) +2 19.10.07 2,758 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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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승천지룡 (132) +2 19.10.03 2,888 35 13쪽
132 승천지룡 (131) +1 19.10.02 2,942 34 14쪽
131 승천지룡 (130) +1 19.10.01 2,995 38 13쪽
130 승천지룡 (129) +2 19.09.30 2,990 33 14쪽
129 승천지룡 (128) +1 19.09.28 3,057 32 13쪽
128 승천지룡 (127) +2 19.09.27 2,968 35 13쪽
127 승천지룡 (126) +2 19.09.26 2,989 3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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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승천지룡 (123) +3 19.09.23 3,043 37 13쪽
123 승천지룡 (122) +2 19.09.21 3,152 36 13쪽
122 승천지룡 (121) +1 19.09.20 3,139 40 13쪽
121 승천지룡 (120) +1 19.09.19 3,171 38 13쪽
120 승천지룡 (119) +2 19.09.18 3,143 42 13쪽
119 승천지룡 (118) +2 19.09.17 3,187 39 14쪽
118 승천지룡 (117) +2 19.09.16 3,143 37 13쪽
117 승천지룡 (116) +2 19.09.14 3,224 40 13쪽
116 승천지룡 (115) +1 19.09.14 3,043 39 13쪽
115 승천지룡 (114) +2 19.09.13 3,149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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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승천지룡 (88) +1 19.07.20 3,710 38 13쪽
88 승천지룡 (87) +2 19.07.19 3,780 4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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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승천지룡 (85) +4 19.07.17 3,872 3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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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승천지룡 (79) +2 19.07.10 4,398 52 13쪽
79 승천지룡 (78) +2 19.07.09 4,390 62 14쪽
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07 60 12쪽
77 승천지룡 (76) +2 19.07.06 4,576 57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3 60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39 67 13쪽
74 승천지룡 (73) +3 19.07.03 4,485 61 13쪽
73 승천지룡 (72) +3 19.07.02 4,532 65 12쪽
72 승천지룡 (71) +3 19.07.01 4,624 62 12쪽
71 승천지룡 (70) +3 19.06.30 4,762 62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6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3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8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6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10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557 58 18쪽
64 승천지룡 (63) +2 19.05.10 5,274 62 15쪽
63 승천지룡 (62) +2 19.05.10 5,341 72 13쪽
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66 62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30 68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39 73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15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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