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freein 님의 서재입니다.

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연재수 :
154 회
조회수 :
819,916
추천수 :
9,088
글자수 :
903,950

작성
19.10.21 01:18
조회
2,391
추천
30
글자
13쪽

승천지룡 (150)

DUMMY

화살은 방패를 뚫고 들어가거나 화살을 치는 검을 튕기며 파고들어 장수들을 말에서 떨어뜨렸다.

이미 공격해 들어가는 순간이므로 기병들은 지휘관이 쓰러져도 계속 용에게 공격해 들어갔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장수들만이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대충 화살로 장수들을 쓰러뜨린 후, 기병들이 300장(약 900m) 정도로 들어오자, 다시 화살 없는 활을 연속적으로 발사했다.

“ 꽈 - 강 ”

“ 꽝~ ”

“ 케엑. ”

“ 으아악! ”

“ 히이잉~ ”

거의 일만에 가까운 기병이었지만, 무너지는 것에는 불과 이 각(30분)이 걸리지 않았다.

순식간이었다.

공격력을 향상하기 위해 밀집해 있었던 것도 시간을 줄인 큰 요인이었다.

수장을 비롯한 군대는 너무 놀라 전부 입을 벌리고 있었다.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상황이 자신들의 눈앞에서 벌어졌으므로 너무 놀라 얼어버린 것이다.

기병 다음에 공격하기로 했던 보병들조차 움직이지 못하고 그대로 있었다.

서서히 군사들 사이에서 동요가 일어났다.

아무리 엄청난 숫자의 군대라곤 하지만, 본능적인 두려움을 견딜 수는 없었다.

적이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으므로 두려움이 드는 것이 당연했다.

게다가 변경을 지키는 정예병도 아니었다.

생전 처음 보는 광경이 눈앞에서 벌어지자, 동요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역시 수장은 백전노장의 장수였다.

급히 부하들을 수습하기 시작했다.

“ 뭐 하느냐? 적은 겨우 한 명이고, 우리는 십만 이상으로 이루어진 대군이다. 겨우 한 명에게 십만이 상대를 하지 못한다는 것을 말도 안 된다. 적도 뼈와 살로 이루어진 인간이다. 전원 공격하라! ”

공격명령이 내려졌지만, 많은 군사가 겁을 먹고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었다.

수장은 급히 말을 타고 달려가 움직이지 않거나 도망가려는 자들을 몇 명 검으로 베어버리면서 소리쳤다.

“ 공격하지 않는 자는 여기서 죽여주겠다. ”

그 모습을 본 관병들은 공격하나 여기서 도망가나 죽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하였는지 그제야 공격을 위하여 움직였다.

그 모습을 본 수장이 급히 명령을 내렸다.

“ 소 장군은 나머지 기병을 거느리고 선두에 서시오. ”

“ 알겠습니다. 장군! ”

“ 급히 갈 필요는 없소, 천천히 움직이도록 합시다. 대충 삼백오십 장(약 1km) 이전에서 멈추시오. 그곳에서 한꺼번에 치도록 합시다. ”

“ 알겠습니다. ”

소 장군이라 불린 장군이 기병을 지휘하러 가자, 수장은 다시 명령하였다.

“ 빨리 포를 쏠 수 있도록 만들어라. ”

명령을 받은 부하장수는 급히 부하들을 시켜 포를 끌고 가기 시작했다.

포는 삼백 장 이내로 들어가야만 사정거리가 되었으므로 당장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위력적인 면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므로 재빨리 정렬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두어야만 했다.

전과 달리 부대는 천천히 용을 향해 가고 있었다.

용은 부대가 왜 천천히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었다.

‘ 적이지만 뛰어난 장수로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저렇게 냉정할 수 있다니. 하지만, 지금은 적일 뿐이지. 비록 조정이 시켜서 사람들을 공격한 것이지만, 더러운 놈들을 위하여 일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죄가 있다고 봐야겠지. 생각이 있는 자라면, 벌써 그런 일을 하지 말았어야 할 테니까. ’

용은 생각을 그만두고 천천히 활을 들어 올려 공격준비를 하고 있었다.

용이 생각을 하는 사이에, 약 이십만 명의 군대가 용으로부터 약 350장밖에 공격준비를 마치고 서 있었다.

수장은 입술을 깨물고 서 있었다.

십만의 군대가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마음은 허허벌판에 혼자 서 있는 것 같았다.

백전노장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표현할 수 없는 두려움이 엄습했다.

두려운 마음을 떨쳐내듯이 수장은 손을 들어 올렸다.

모든 군사가 그의 손을 쳐다보고 있었다.

수장은 손을 내리며 큰 목소리로 소리쳤다.

“ 전군, 공격하라! ”

“ 와 - 아 ”

“ 두두두두두~ ”

기병 선두에서 서서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이로 인하여 주위가 먼지로 가득 찼다.

그 뒤를 수많은 보병이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다음에는 포병들이 포를 적정지역에 정렬시키기 위하여 포를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다.

그 뒤에 다시 소수의 철갑기병과 중갑 보병이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군대의 가장 핵심 세력들이었다.

변경지역과 강호인들과의 싸움에서 무적을 자랑하던 부대였으며, 수장이 직접 데려온 가장 아끼는 부대였다.

용은 활을 들어 공격준비를 하고 있다가 선두의 기병이 200장(약 600m) 내로 들어오자, 연속적으로 공격했다.

선두에 들어가던 기병들은 이전의 군사들과 마찬가지로 눈에 보이지 않는 예기를 느끼며 방패 등으로 막아갔다.

“ 꽈 - 강 ”

“ 으악! ”

“ 히이잉~ ”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수많은 기병과 말들이 벽에 부딪힌 모습처럼 튕겨 나갔다.

그리고는 뻗어버렸다.

이전과 다른 점은 워낙 군사가 많다 보니 그래도 계속 공격을 한다는 점이었다.

기병들은 달려가면서 이미 흥분한 상태였으므로 자신들의 전우들이 튕겨나는 모습을 보여도 두려움보다는 더욱 큰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

모든 군사의 눈에서 광기가 뻗어 나오고 있었다.

그들이 달려가는 모습은 마치 미쳐 날뛰는 종마들의 모습처럼 보였다.

그 와중에서 용이 활을 가지고 공격하는 모습을 본 수장의 눈은 더 커질수록 없을 정도로 커졌다.

‘ 화살이 없다. 화살 없이 활을 쏘았다. 아냐 그럴 리가 없어. 화살 없이 활을 쏘다니. 아냐, 절대 아니야. ’

수장은 머리를 흔들면서 자신이 본 모습을 부정하였다.

그 역시 과거부터 내려오는 이야기들을 들은 적이 있었으므로 용의 보이는 경지가 어떤 경지인가를 알 수가 있었다.

경지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생각 이상이었다.

그는 용의 경지를 인정할 수가 없었다.

‘ 그래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자. 그것만이 우리가 승리할 방법이다. 믿는 것이 있으니 이런 모습으로 있었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 정도의 군대로도 힘들 것이다. ’

급히 결정한 수장은 큰 목소리로 소리쳤다.

“ 철갑기병과 중갑 보병은 즉시 저자를 공격하도록 하라. 그리고 포는 빨리 정렬하라. ”

연속적으로 활을 쏘았지만, 적은 점차 용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약 일만오천 정도가 활 공격으로 쓰러진 것 같았다.

용은 웃으면서 검을 뽑아, 내기를 실었고, 검에 내기가 들어가자, 검이 스스로 용트림을 하면서 울기 시작하였다.

“ 우 - 우 - 웅 ”

마치 주인의 마음을 알기는 하는 것처럼 검은 큰 소리의 검명을 떨쳤다.

그리고 곧 푸르스름한 기운이 검에서 뻗어 나오기 시작했다.

용은 검을 달려오는 기병의 말을 향해 크게 소리를 지르며 횡단으로 베어갔다.

“ 이 - 야 - 합 ”

“ 꽈 - 아 - 앙 ”

“ 싸 - 사 - 삭 ”

“ 히이이잉~ ”

“ 큭! ”

검강이 기병의 말과 부딪치자 엄청난 소리가 터져 나왔으며, 그 여파로 제일 앞에 있던 상당수의 말들이 분시되어 죽어갔고, 말에 타고 있던 기병들은 땅으로 구르며, 엄청난 숫자가 다쳤고, 재수 없게 죽는 자들도 나왔다.

땅은 검강의 여파로 엄청난 자국이 남았다.

뒤에서 따라오던 기병들도 미처 그것을 피하지 못하였고, 그 자리는 아비규환의 상태가 되었다.

말과 사람이 뒤엉켜 마치 지옥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

용의 검강 한 수에 무려 상당수의 기병이 무너진 것이다.

살아남은 기병들은 그런 용의 모습에 기가 꺾여 더 이상의 공격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앞서 있던 기병으로 인해 사태를 제대로 보지 못한 보병들은 여전히 광기 어린 표정으로 용에게 달려들고 있었다.

보병들이 달려드는 모습은 끊임없이 달려드는 개미들의 모습처럼 보였다.

정말 끝이 보이지 않는 모양이었다.

‘ 한 번의 공격으로 끝장을 보아야 희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모든 관병을 죽여야 할 것이다. 그래 단 한 번의 공격으로 끝을 보자. 책임을 져야 하는 장수들을 먼저 잡는 것이 큰 피해를 막는 길일 것이다. ’

용은 들고 있는 활에 화살을 멘 다음에 장수로 보이는 자들만 공격했다.

용의 쏜 화살들은 상당한 내기를 담고 있었고, 이미 용의 활 솜씨가 명궁에 뽑힐 정도였으므로 용이 노린 표적은 전부 하나둘 쓰러져 갔다.

그러나, 보병들은 이미 정신이 없는 상황이었으므로 아무것도 모르고 계속 달려오고 있었다.

그 뒤로는 또 다른 기병들이 보였는데, 갑옷이 강철인지 햇빛이 반사되어 빛나고 있었다.

어느 정도 장수들을 잡았다고 생각한 용은 활 공격을 그만두고, 검에 내기를 불어넣었다.

다시 검에서 검명이 나왔고, 검강이 뻗어 나왔다.

용은 소리를 치며, 검강을 펼쳤다.

“ 이야압 ~ ”

“ 꽝~ ”

“ 으아악! ”

“ 켁. ”

“ 으악! ”

엄청난 폭음과 함께 수많은 자의 시신들이 사방으로 튕겨 나갔으며, 용의 전면 약 100장(약 300m) 정도가 초토화가 되었다.

“ 살려줘~ ”

“ 으윽. ”

“ 히이잉~ ”

여기저기서 사람들과 군마의 신음이 들렸고, 거의 일각(15분) 동안 분시가 된 시신 일부와 피가 마치 비처럼 쏟아졌다.

다친 자들은 허우적거리고 있었으며, 군마들도 사지 한 곳이 없어진 놈들이 많아서 그런지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고 바둥거렸다.

어떤 자들은 다리를 쓸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공포에 어린 모습을 하며 용에게서 멀리 도망치려고 하는 모양을 보였다.

그 모습이 마치 지옥에서 빠져나가려고 발버둥 치는 인간의 모습을 연상시켰다.

그리고 빨간 물감 같은 피들이 여기저기 뿌려져 있었는데, 지옥이 따로 없는 것처럼 보였다.

거의 일 만에 가까운 병사들이, 용의 한 수에 죽거나 다친 것이다.

공격명령에 정신없이 공격하던 관병들이었지만, 한순간에 벼락이 떨어지며, 거의 일 만에 가까운 사상자가 생기자, 정신이 번쩍 들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그들을 지휘해야 할 장수들이 거의 죽어 버린 상황이었으므로 공포에 빠져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관병들은 중구난방(衆口難防)인 모습을 보였다.

공황상태에 빠진 패잔병들의 모습이었다.

조금 전의 광기 어린 모습은 전혀 없었다.

그나마 정신이 있는 자들은 도망을 가려고 하였지만, 대부분이 그 자리에 주저앉거나 서서 벌벌 떨고 있었다.

특히, 너무나 무서운 상황에 서 있는 상태에서 변이나 오줌을 싸버린 자들도 상당히 많았다.

그러나, 역시 철갑기병과 중갑 보병은 최고의 부대였다.

“ 으악! ”

“ 우리는 같은 ···, 켁. ”

앞에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병사들을 베어가면서 공격해 들어오고 있었다.

그들은 아군, 적군과 같은 구분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후퇴하는 자들은 무조건 베어버렸다.

이미 공황상태에 빠진 군사들은 그런 모습을 보고도 사방으로 도망을 갔다.

용과 철갑기병이 없는 쪽으로 무조건 달렸다.

군대의 수장도 그 모습을 보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들을 제어하려면 자신이나 부하장수를 보내야 하지만, 용의 궁술 실력을 보았으므로 보내는 즉시 죽으리라는 것은 자명했다.

그리고 이미 공황상태에 빠진 군사들을 수습하더라도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 이미 수습을 하기에는 늦었다. 철갑기병과 중갑 보병이 아직 많으니 그들에게 싸우도록 한 다음, 포로 공격을 해야 한다. ’

수장은 급히 명령을 내렸다.

“ 철갑기병과 중갑 보병은 즉시 적을 제거하라. ”

“ 와아~. ”

“ 돌격 앞으로! ”

철갑기병이 달리기 시작했고, 중갑 보병도 공격을 시작했다.

그 틈을 이용하여 용을 사정거리 내에 위치하도록 하여 포를 정렬시켰다.

용은 사방으로 도망을 가는 보병들에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이미 전의를 상실한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굳이 그들을 공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그 뒤에서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기병과 보병에 관심을 두었다.

아마도 그들이 군대 내에서 가장 정예병인 것으로 보였다.

중무장한 상태였는데, 보기에도 그 무장이 상당해 보였다.

기병의 경우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군마까지 장갑하고 있었다.

‘ 일반강철이 아닌가 보군. 일반강철이라면 저렇게 가볍게 보이지는 않을 거이니. 그렇다고 만년한철과 같은 그런 금속은 아니겠지. 한 번 시험해 보아야겠군. ’

용은 활에 화살을 메워 장수로 보이는 자를 향해 쏘았다.

내기가 실린 화살이라 엄청난 예기를 품은 상태로 날아갔다.

“ 피 - 이 - 잉 ”

“ 크악! ”

“ 히이잉~ ”

아무리 중장갑을 하였지만, 용의 화살을 막아낼 수는 없었다.

순식간에 장수로 보이는 자가 화살에 맞아 땅에 떨어졌는데, 그 충격이 얼마나 셌는지 뒤에 따라오던 몇 명의 철갑기병들도 튕긴 자와 부딪치며 같이 땅으로 떨어졌다.

용은 미소를 지으며, 화살 없는 활을 철갑기병들에게 쏘았다.

나름대로 공격형태를 한 상태로 달려오고 있었지만, 용의 공격을 막기에는 부족하였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승천지룡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다시 시작합니다. 19.08.29 1,035 0 -
공지 휴재 공지 19.08.02 1,032 0 -
공지 연재 시작합니다...^^ 19.06.30 1,213 0 -
공지 휴재 공지 +1 19.05.16 5,247 0 -
154 승천지룡 (종장) +6 19.10.23 3,634 37 4쪽
153 승천지룡 (152) +1 19.10.23 2,871 31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3 33 13쪽
» 승천지룡 (150) +2 19.10.21 2,392 30 13쪽
150 승천지룡 (149) +2 19.10.20 2,450 34 13쪽
149 승천지룡 (148) +1 19.10.19 2,469 33 13쪽
148 승천지룡 (147) +2 19.10.18 2,539 34 13쪽
147 승천지룡 (146) +2 19.10.17 2,542 32 13쪽
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493 30 13쪽
145 승천지룡 (144) +2 19.10.15 2,656 37 13쪽
144 승천지룡 (143) +1 19.10.14 2,656 37 13쪽
143 승천지룡 (142) +1 19.10.13 2,635 32 13쪽
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7 31 13쪽
141 승천지룡 (140) +2 19.10.12 2,749 33 13쪽
140 승천지룡 (139) +2 19.10.11 2,711 32 13쪽
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8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60 39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07 34 13쪽
136 승천지룡 (135) +2 19.10.07 2,757 32 13쪽
135 승천지룡 (134) +3 19.10.05 2,959 36 13쪽
134 승천지룡 (133) +2 19.10.04 2,818 38 13쪽
133 승천지룡 (132) +2 19.10.03 2,886 35 13쪽
132 승천지룡 (131) +1 19.10.02 2,940 34 14쪽
131 승천지룡 (130) +1 19.10.01 2,994 38 13쪽
130 승천지룡 (129) +2 19.09.30 2,989 33 14쪽
129 승천지룡 (128) +1 19.09.28 3,055 32 13쪽
128 승천지룡 (127) +2 19.09.27 2,966 35 13쪽
127 승천지룡 (126) +2 19.09.26 2,988 37 13쪽
126 승천지룡 (125) +2 19.09.25 3,014 34 14쪽
125 승천지룡 (124) +2 19.09.24 2,982 34 13쪽
124 승천지룡 (123) +3 19.09.23 3,042 37 13쪽
123 승천지룡 (122) +2 19.09.21 3,151 36 13쪽
122 승천지룡 (121) +1 19.09.20 3,138 40 13쪽
121 승천지룡 (120) +1 19.09.19 3,170 38 13쪽
120 승천지룡 (119) +2 19.09.18 3,140 42 13쪽
119 승천지룡 (118) +2 19.09.17 3,184 39 14쪽
118 승천지룡 (117) +2 19.09.16 3,142 37 13쪽
117 승천지룡 (116) +2 19.09.14 3,223 40 13쪽
116 승천지룡 (115) +1 19.09.14 3,042 39 13쪽
115 승천지룡 (114) +2 19.09.13 3,148 34 13쪽
114 승천지룡 (113) +1 19.09.12 3,138 38 13쪽
113 승천지룡 (112) 19.09.12 2,958 32 13쪽
112 승천지룡 (111) 19.09.11 3,067 28 13쪽
111 승천지룡 (110) 19.09.10 3,134 36 13쪽
110 승천지룡 (109) +1 19.09.09 3,191 39 12쪽
109 승천지룡 (108) +1 19.09.07 3,218 41 13쪽
108 승천지룡 (107) +2 19.09.06 3,135 35 13쪽
107 승천지룡 (106) +2 19.09.05 3,094 32 13쪽
106 승천지룡 (105) +2 19.09.04 3,150 43 13쪽
105 승천지룡 (104) +1 19.09.03 3,205 37 13쪽
104 승천지룡 (103) +1 19.09.02 3,245 39 13쪽
103 승천지룡 (102) +1 19.09.01 3,277 38 13쪽
102 승천지룡 (101) +1 19.08.31 3,412 36 13쪽
101 승천지룡 (100) +1 19.08.30 3,417 40 13쪽
100 승천지룡 (99) +1 19.08.29 3,422 41 13쪽
99 승천지룡 (98) +1 19.08.01 3,745 39 13쪽
98 승천지룡 (97) +2 19.07.31 3,390 44 13쪽
97 승천지룡 (96) +1 19.07.30 3,419 38 13쪽
96 승천지룡 (95) +1 19.07.29 3,457 31 13쪽
95 승천지룡 (94) +1 19.07.27 3,513 36 13쪽
94 승천지룡 (93) +1 19.07.26 3,447 41 13쪽
93 승천지룡 (92) +1 19.07.25 3,597 38 13쪽
92 승천지룡 (91) +1 19.07.24 3,638 40 13쪽
91 승천지룡 (90) +1 19.07.23 3,726 45 13쪽
90 승천지룡 (89) +1 19.07.22 3,740 41 13쪽
89 승천지룡 (88) +1 19.07.20 3,710 38 13쪽
88 승천지룡 (87) +2 19.07.19 3,780 40 13쪽
87 승천지룡 (86) +1 19.07.18 3,848 34 17쪽
86 승천지룡 (85) +4 19.07.17 3,872 31 14쪽
85 승천지룡 (84) +1 19.07.16 3,993 30 13쪽
84 승천지룡 (83) +3 19.07.15 3,997 34 13쪽
83 승천지룡 (82) +2 19.07.13 4,150 36 13쪽
82 승천지룡 (81) +3 19.07.12 4,303 46 14쪽
81 승천지룡 (80) +2 19.07.11 4,392 52 13쪽
80 승천지룡 (79) +2 19.07.10 4,398 52 13쪽
79 승천지룡 (78) +2 19.07.09 4,390 62 14쪽
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07 60 12쪽
77 승천지룡 (76) +2 19.07.06 4,575 57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2 60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38 67 13쪽
74 승천지룡 (73) +3 19.07.03 4,485 61 13쪽
73 승천지룡 (72) +3 19.07.02 4,532 65 12쪽
72 승천지룡 (71) +3 19.07.01 4,624 62 12쪽
71 승천지룡 (70) +3 19.06.30 4,762 62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5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3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7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6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10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556 58 18쪽
64 승천지룡 (63) +2 19.05.10 5,273 62 15쪽
63 승천지룡 (62) +2 19.05.10 5,341 72 13쪽
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65 62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30 68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39 73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14 76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