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freein 님의 서재입니다.

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연재수 :
154 회
조회수 :
819,951
추천수 :
9,088
글자수 :
903,950

작성
19.05.08 00:27
조회
5,714
추천
76
글자
13쪽

승천지룡 (58)

DUMMY

그렇게 음양오행진 하나를 소멸시키고 주위를 돌아본 위지진천은 속가제자들과 싸우고 있던 계진기를 보았다.

계진기와 싸우고 있던 속가제자들은 무당산에 달려온 속가제자 중에서 실력이 떨어지는 자들로, 정말 고수들은 지금 조사전 쪽에서 싸우고 있는 상태였다.

계진기보다는 다른 음양오행진과 싸우는 자들이 더 급했으므로 일단 고신우를 그쪽으로 보낸 다음, 그는 두 개의 음양오행진이 펼쳐지고 있는 곳으로 갔다.

신강삼과 두광수가 하나를 맡고 있었고, 방성수와 강일이 하나를 맡아 싸우고 있었다.

강일은 일 향주 계진기를 따라다니며 싸우고 있었는데, 신강삼과 두광수가 위험에 빠지자, 계진기가 그들을 도와주라고 하여 달려왔던 것이다.

신강삼과 두광수는 음양오행진을 맞아 싸우면서 이미 상당한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10여 명의 부하가 죽어 있었으며, 나머지 부하들도 대부분 상처를 입고 있었다.

아무리 위력이 떨어진 음양오행진이라 하더라도 그들의 실력으로는 무리였다.

방성수와 강일이 도와주러 오지 않았다면 전원이 몰살당했을 상황이었다.

그들에게 다가간 위지진천은 검기를 펼치며 좌측의 세 명에게 공격을 가했다.

그러자, 진이 움직이면서 공격과 수비를 하던 일곱 명 중에서 공격을 당한 세 명이 우측으로 이동했고, 새로운 구성원들이 나오며 위지진천의 검기를 태극검법으로 막았다.

위지진천의 내력이 상당했으므로 진 자체에 충격이 가해졌고, 진을 구성하고 있던 사람들도 어느 정도의 충격을 받게 되어 미세하지만 틈이 발생하게 되었다.

위지진천은 눈짓으로 그 부분을 가리키며 공격하도록 했고, 다시 좌측의 세 명을 공격했다.

이번에도 충격으로 미세한 틈이 발생했고, 신강삼과 두광수는 그 틈을 향해 집중적으로 그들을 공격했다.

처음에는 진이 빨리 원상회복하는 바람에 그러한 공격이 큰 피해를 주지는 못했는데, 위지진천의 공격이 계속되자, 서서히 그 틈이 점차 길게 나타나기 시작했고, 점차 진의 구성원들이 상처를 입게 되었으며, 결국 진이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 크윽 ”

두 개의 음양오행진이 무너지자, 용병당은 상당한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

상처를 많이 입은 신강삼과 두광수는 일단 뒤로 빠졌고, 역시 부상의 정도가 큰 부하들도 뒤로 뺐다.

경상자들은 잠깐 쉬도록 여유를 주었다.

위지진천 자신도 잠시 쉬면서, 주위의 전투상황을 둘러보았다.

이미 두 시진(4시간) 가까이 전투를 벌여 지금은 인시(오전 3시부터 오전 5시 사이) 말 혹은 묘시(오전 5시부터 오전 7시 사이) 초로 생각되었는데, 고수 간의 싸움을 제외하고는 거의 끝나가고 있는 형편이었다.

양측 모두 상당한 타격을 보았다.

200여 명이 투입된 친위대 흑의인들의 시신도 상당수 눈에 보였고, 제일 먼저 공격해 올라갔던 맹호당과 광마당은 상대적으로 큰 피해를 보았다.

방성수와 강일이 상대하던 음양오행진은 이미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었으므로 위지진천이 공격하자마자 무너져 버렸으며, 나머지 사람들도 쉽게 제압할 수가 있었다.

대충 싸움을 정리한 다음에, 피해 상황을 보니 음양당에서 편입된 2천여 명의 사람 중에서 천오백 명 이상이 사망했고, 용병당 자체도 약 오백 명이 사망했다.

그리고 그동안 보표(?) 역할을 잘 해주던 과거 음양당 향주들도 모두 사망한 상태였다.

금제를 당하여 모두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음양오행진을 상대하다 보니, 자신의 몸은 생각하지 않고 달려드는 바람에 그렇게 된 것이다.

덕분에 다른 사람들의 피해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었다.

위지진천은 용병당 사람들에게 부상자 치료와 시신 수습을 명령했다.

용병당 실력으로는 고수들과의 전투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여 될 수 있는 대로 더 이상의 싸움을 하지 않도록 유도한 것이다.

그의 의도를 잘 아는지, 용병당 사람들도 그의 명령에 따랐고, 고수 간의 전투를 제외한 싸움이 사실상 마무리 되었다.

용병당 사람들의 행동이 당연하였기에 다른 당의 사람들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용병당의 행동을 보고 따라 하는 당도 보였다.

다른 곳에서의 싸움이 대충 정리되어 가는 상황이었는데도, 조사전 앞 고수들 간의 전투는 여전히 강맹스러웠다.

무당파의 저력도 엄청났다.

정심도장을 비롯한 장로들과 일대 제자들, 수행하다가 경종을 듣고 달려온 사람들, 그리고 본산의 위험을 방지하고자 달려왔던 속가제자 중의 고수들이 무당파의 주축이었다.

마존방 측은 그나마 큰 상처가 없는 30여 명의 흑의인, 부방주와 총호법, 용을 제외한 나머지 호법들,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흑의인들의 지휘자였다.

장로 중 정해도장은 태극혜검(太極慧劍)을 펼치며 흑의인들을 상대했는데, 일류고수 이상의 실력을 보이던 흑의인들도 합공하지 않고는 그의 검을 막지 못하여 상당한 피해를 보았다.

그런 모양을 지켜보다, 흑의인으로는 상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흑의인들의 지휘자에 의해, 흑의인들은 다른 곳으로 가고 총호법이 상대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펼치는 검강의 대결은 달빛과 불빛에 반짝이는 강기로 인해 아주 환상적인 모습이었다.

두 사람의 싸움이 워낙 격렬하여, 그 근처에는 다가가는 사람이 없었다.

수행하다가 온 사람들도 나이를 짐작할 수 없을 정도의 인물들이었는데, 흑의인들과 전륜당 및 전마당의 고수들이 우세한 숫자로 덤벼들자, 대등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속가제자들은 그나마 그중에서 가장 수준이 낮은 편이라 흑의인들이 상대하고 있었다.

그리고 무당파 장문인 정심도장과 나머지 장로들도 부방주와 호법들, 그리고 독마당과 멸정당의 고수들과 싸우고 있었다.

“ 크윽 ”

조금 전 무명의 한 수도인 목을 친 전륜노조(轉輪老祖)는 또 다른 공격목표를 찾다가 광마(狂魔)를 협공하고 있는 정기(貞基)도장과 정영(貞靈)도장을 보게 되었다.

그쪽으로 달려가서 그들을 공격했는데, 광마는 두 사람의 협공으로 상당한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만약, 전륜노조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죽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일단, 광마를 구하긴 했지만, 이번에는 그가 두 사람의 협공을 받게 되었다.

정기도장의 검기도 상당한 수준이었다.

재빨리 피한다고 움직였는데도 몸에 검상이 나타났다.

다시 정기도장이 검기를 뿌리자, 그것을 피하면서 쌍장을 날렸고, 그것을 본 정영도장이 그에게 장을 펼쳤다.

급히 몸을 뒤로 눕혀 그것을 피했는데, 이번에는 종횡으로 검기가 날라왔다.

몸을 눕힌 상황에서 그렇게 종횡으로 검기가 날아오자, 피하기 어려웠지만, 재빨리 한 발을 축으로 하여 한 바퀴를 돌았고, 겨우 검기를 피할 수가 있었다.

그렇게 피한 그를 보고, 이번에는 정영도장이 십단금(十段錦)을 연속 다섯 번 펼쳤다.

전륜노조는 그것을 피하기 바빠, 미처 정기도장의 검기를 소홀히 했으며, 바로 그 방심의 대가를 받았다.

“ 으윽 ”

쏟아져 오는 살기를 느끼고 급히 회전했지만, 검기를 모두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고, 한 명의 장로를 벤 전마(戰魔)가 그를 구하러 왔을 때는 이미 늦어, 전륜노조의 목부터 가슴까지 커다란 구멍이 나 버렸다.

전륜노조가 쓰러진 다음, 전마와 다수의 흑의인들이 두 사람의 장로에게 덤벼들었고, 비록 두 사람 모두 고수였지만, 수적인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전마의 한쪽 팔을 날리고 세 명의 흑의인을 죽인 다음에 목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실력 면에서 제일 낮은 제자들이 하나둘 쓰러졌고, 그들을 제압한 흑의인들이 다른 쪽으로 가세하기 시작했으며, 다른 곳에서 싸우던 광마당과 맹호당이 싸움에 가세하게 되자, 힘의 균형을 유지하던 고수들 간의 싸움도 점차 마존방에게 유리하게 진행되었다.

결국 묘시(오전 5시부터 오전 7시 사이) 말경에 부방주에 의해 죽임을 당한 정심도장을 끝으로 모든 싸움이 끝났다.

마존방의 승리이긴 했지만, 마존방 역시 엄청난 손실을 보았다.

총호법이 정해도장과 거의 양패구상하여 몇 달간의 요양이 필요했고, 호법 중에서는 전륜노조가 사망하고, 광마가 심각한 중상을 입었으며, 그 외의 호법들도 중상을 입은 상태였다.

당주 중에서는 내 오당 중 한 명의 당주와 두 명의 부당주가 사망했고, 외 오당 중에는 두 명의 당주와 세 명의 부당주가 사망했다.

그 외에 많은 부하가 사망한 상태였다.

무엇보다도 큰 손실은 친위대인 흑의인들이 엄청난 손실을 보았다는 것이었다.

225명이 출동하여 124명이 사망했고, 49명이 심각한 중상으로 더는 싸우기가 불가능했다.

싸움이 처음 생각한 것보다 훨씬 길어졌으므로 마존방은 일단 사망자들을 데리고 철수했다.

호마단의 사람들이 여기저기 둘러보았지만, 누군가 이미 중요한 것들을 가지고 갔는지 약탈할만한 것이 별로 없었다.

그들은 대충 약탈한 다음에 건물에 불을 질러 흔적을 없애려고 하였다.


*****


총단에서 부방주로부터 공격조에 대한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방주가 말했다.

“ 음, 역시 무당파군. ”

그러자, 침울한 표정으로 부방주가 말했다.

“ 피해가 너무 심한 편입니다. 특히 전륜당은 호법에서부터 부당주까지 전부 사망했고, 향주 중에서도 살아남은 자가 없습니다. 거의 괴멸 수준입니다. ”

잠시 생각하던 방주가 말했다.

“ 전륜당은 광마당에 흡수시키시오. 어차피 이번 전투 다음에는 새롭게 정비할 생각이었소. 그나저나 총호법의 상태는 어떻소? ”

“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몇 달이 지나면 회복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

“ 다행이군, 그리고 강서로 총단을 옮기는 것은 잘 되어 가고 있소? ”

“ 네, 이번에 사마세가가 무너지는 바람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이미 다녀왔지만, 부근에 있는 서문세가(西門世家)를 이미 장악한 관계로 곧 우리가 지낼 장소는 확보될 것입니다. 그곳으로 일단 옮긴 다음에, 총단을 건설하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곳으로 이동하는 시기에는 이미 장악한 곳 중 몇 곳에 명령을 내려 중원을 혼란스럽게 하여 우리들의 움직임을 간파하지 못하게 할 예정입니다. ”

“ 좋소, 그렇게 시행하도록 하시오. 그리고 곧 사부님께서 그동안 수련시킨 자들이 올 것이오. 그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편제를 마련해야 하니, 부방주가 수고를 좀 해 주시오. 그리고 순찰 호법에게서 연락 온 것은 없소? ”

“ 그렇지 않아도 순찰 호법으로부터 전서구가 날라왔는데, 사마세가와 충돌하여 양패구상한 흡정마녀를 제압하여 소멸시켰다고 합니다. ”

그 이야기를 듣고, 아쉬운 표정을 하며 방주가 말했다.

“ 조종만 가능하다면 좋은 도구가 될 것인데, 좀 아깝군. ”

두 사람은 이후에도 몇 가지 일에 대해 더 의논했다.


*****


위지진천은 용병당 전 수뇌부를 불러 회의했다.

큰 상처를 입은 신강삼과 두광수는 치료를 해야 했기에 빠져 있었다.

위지진천은 모두를 둘러보면서 말했다.

“ 모두 수고했다. 큰 사고 없이 치른 것이 다행스럽다. ”

그러자, 옆에 있던 고신우가 이야기했다.

“ 다른 당에 비하면 정말 운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다른 당은 최소한 향주급들이 사망하였는데, 우리는 그래도 향주 이상에서는 사망자가 없으니까요. ”

동감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위지진천이 말했다.

“ 이번 전투를 통해 우리들의 실력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니, 며칠은 푹 쉬면서 부상을 치료한 후에,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수련하거라. 이번 싸움은 그나마 우리가 제일 마지막에 공격하여 이 정도였지. 그렇지 않았다면 다른 당과 똑같은 상황을 맞이했을 것이다. 지금 정도의 실력으로는 목숨을 버릴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수련과 훈련에 전력을 기울여라. ”

“ 네, 알겠습니다. ”

그의 말에 모두 큰 소리로 대답했다.

좌우를 둘러본 다음, 위지진천이 계속 이야기했다.

“ 이번 전투에서 보니까. 그렇게 훈련을 시켰는데도 막상 실전에서는 검진을 효율적으로 펼치지 못하였다. 덕분에 큰 피해를 보기도 했다. 무당파 이외의 문파에서도 우리가 모르는 높은 수준의 검진을 개발하여 상당한 수준으로 익히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특히, 소림사의 경우에는 과거부터 백팔나한진 등 진으로 유명하였다. 그러니, 그 부분을 앞으로 중점적으로 연구해 보도록 하자. ”

“ 알겠습니다. 더욱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

모두가 굳게 다짐했다.

그러는 그들을 보면서 위지진천은 미소를 지었고, 다시 말했다.

“ 수고했다. 그럼 나가서 쉬어라. ”

모두 위지진천에게 인사하고 나갔으며, 배웅하던 위지진천은 그들이 나가자, 연구하던 검진에 다시 몰두하기 시작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승천지룡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다시 시작합니다. 19.08.29 1,035 0 -
공지 휴재 공지 19.08.02 1,032 0 -
공지 연재 시작합니다...^^ 19.06.30 1,213 0 -
공지 휴재 공지 +1 19.05.16 5,247 0 -
154 승천지룡 (종장) +6 19.10.23 3,635 37 4쪽
153 승천지룡 (152) +1 19.10.23 2,871 31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3 33 13쪽
151 승천지룡 (150) +2 19.10.21 2,392 30 13쪽
150 승천지룡 (149) +2 19.10.20 2,450 34 13쪽
149 승천지룡 (148) +1 19.10.19 2,469 33 13쪽
148 승천지룡 (147) +2 19.10.18 2,539 34 13쪽
147 승천지룡 (146) +2 19.10.17 2,542 32 13쪽
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493 30 13쪽
145 승천지룡 (144) +2 19.10.15 2,656 37 13쪽
144 승천지룡 (143) +1 19.10.14 2,656 37 13쪽
143 승천지룡 (142) +1 19.10.13 2,635 32 13쪽
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7 31 13쪽
141 승천지룡 (140) +2 19.10.12 2,749 33 13쪽
140 승천지룡 (139) +2 19.10.11 2,711 32 13쪽
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8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60 39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07 34 13쪽
136 승천지룡 (135) +2 19.10.07 2,757 32 13쪽
135 승천지룡 (134) +3 19.10.05 2,960 36 13쪽
134 승천지룡 (133) +2 19.10.04 2,818 38 13쪽
133 승천지룡 (132) +2 19.10.03 2,886 35 13쪽
132 승천지룡 (131) +1 19.10.02 2,941 34 14쪽
131 승천지룡 (130) +1 19.10.01 2,994 38 13쪽
130 승천지룡 (129) +2 19.09.30 2,989 33 14쪽
129 승천지룡 (128) +1 19.09.28 3,055 32 13쪽
128 승천지룡 (127) +2 19.09.27 2,967 35 13쪽
127 승천지룡 (126) +2 19.09.26 2,988 37 13쪽
126 승천지룡 (125) +2 19.09.25 3,014 34 14쪽
125 승천지룡 (124) +2 19.09.24 2,982 34 13쪽
124 승천지룡 (123) +3 19.09.23 3,042 37 13쪽
123 승천지룡 (122) +2 19.09.21 3,151 36 13쪽
122 승천지룡 (121) +1 19.09.20 3,138 40 13쪽
121 승천지룡 (120) +1 19.09.19 3,170 38 13쪽
120 승천지룡 (119) +2 19.09.18 3,141 42 13쪽
119 승천지룡 (118) +2 19.09.17 3,184 39 14쪽
118 승천지룡 (117) +2 19.09.16 3,142 37 13쪽
117 승천지룡 (116) +2 19.09.14 3,223 40 13쪽
116 승천지룡 (115) +1 19.09.14 3,042 39 13쪽
115 승천지룡 (114) +2 19.09.13 3,148 34 13쪽
114 승천지룡 (113) +1 19.09.12 3,138 38 13쪽
113 승천지룡 (112) 19.09.12 2,958 32 13쪽
112 승천지룡 (111) 19.09.11 3,067 28 13쪽
111 승천지룡 (110) 19.09.10 3,136 36 13쪽
110 승천지룡 (109) +1 19.09.09 3,192 39 12쪽
109 승천지룡 (108) +1 19.09.07 3,220 41 13쪽
108 승천지룡 (107) +2 19.09.06 3,136 35 13쪽
107 승천지룡 (106) +2 19.09.05 3,095 32 13쪽
106 승천지룡 (105) +2 19.09.04 3,152 43 13쪽
105 승천지룡 (104) +1 19.09.03 3,207 37 13쪽
104 승천지룡 (103) +1 19.09.02 3,246 39 13쪽
103 승천지룡 (102) +1 19.09.01 3,278 38 13쪽
102 승천지룡 (101) +1 19.08.31 3,413 36 13쪽
101 승천지룡 (100) +1 19.08.30 3,418 40 13쪽
100 승천지룡 (99) +1 19.08.29 3,422 41 13쪽
99 승천지룡 (98) +1 19.08.01 3,745 39 13쪽
98 승천지룡 (97) +2 19.07.31 3,390 44 13쪽
97 승천지룡 (96) +1 19.07.30 3,419 38 13쪽
96 승천지룡 (95) +1 19.07.29 3,457 31 13쪽
95 승천지룡 (94) +1 19.07.27 3,513 36 13쪽
94 승천지룡 (93) +1 19.07.26 3,447 41 13쪽
93 승천지룡 (92) +1 19.07.25 3,597 38 13쪽
92 승천지룡 (91) +1 19.07.24 3,638 40 13쪽
91 승천지룡 (90) +1 19.07.23 3,726 45 13쪽
90 승천지룡 (89) +1 19.07.22 3,741 41 13쪽
89 승천지룡 (88) +1 19.07.20 3,710 38 13쪽
88 승천지룡 (87) +2 19.07.19 3,780 40 13쪽
87 승천지룡 (86) +1 19.07.18 3,849 34 17쪽
86 승천지룡 (85) +4 19.07.17 3,872 31 14쪽
85 승천지룡 (84) +1 19.07.16 3,994 30 13쪽
84 승천지룡 (83) +3 19.07.15 3,997 34 13쪽
83 승천지룡 (82) +2 19.07.13 4,150 36 13쪽
82 승천지룡 (81) +3 19.07.12 4,303 46 14쪽
81 승천지룡 (80) +2 19.07.11 4,392 52 13쪽
80 승천지룡 (79) +2 19.07.10 4,398 52 13쪽
79 승천지룡 (78) +2 19.07.09 4,390 62 14쪽
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07 60 12쪽
77 승천지룡 (76) +2 19.07.06 4,576 57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2 60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39 67 13쪽
74 승천지룡 (73) +3 19.07.03 4,485 61 13쪽
73 승천지룡 (72) +3 19.07.02 4,532 65 12쪽
72 승천지룡 (71) +3 19.07.01 4,624 62 12쪽
71 승천지룡 (70) +3 19.06.30 4,762 62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5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3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7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6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10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557 58 18쪽
64 승천지룡 (63) +2 19.05.10 5,273 62 15쪽
63 승천지룡 (62) +2 19.05.10 5,341 72 13쪽
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66 62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30 68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39 73 13쪽
» 승천지룡 (58) +2 19.05.08 5,715 76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