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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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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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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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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8.01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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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승천지룡 (98)

DUMMY

제갈세가는 은밀하게 지속해서 그녀의 행방을 찾기 위하여 노력했지만, 용에게 잡혀간 그녀를 찾을 수는 없었다.

제갈세가에서 급히 지분을 처리하고 철수를 하는 바람에 마뇌는 큰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그리고 안휘의 경우에는 무림맹이 담당하는 지역이었으므로 마존방에게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판단해, 일을 대충 마무리하고 본단으로 철수하였다.

합비에 있는 동안, 용은 제갈혜지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했다.

어차피 지금 상태로는 그녀를 데리고 마존방으로 갈 수 없었다.

그렇다고 마땅히 둘 만한 곳이 없었다.

그녀를 총단으로 데려가려면 사람들의 이목을 피해야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그녀를 취해야 했다.

그것은 결국 자신이 그녀를 책임져야 한다는 이야기도 되었다.

그냥 죽여버릴 것을 괜히 데리고 왔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왕 이렇게 된 것 그녀에게 기회를 줘 보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소 충격적인 방법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았다.

세가에서 자라나 빈민들이나 하인들의 처지를 잘 모르는 그녀에게 그들과 유사한 상황에 놔두면, 뭔가 느끼는 것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그러나, 당장 그녀를 그런 곳에 보내면, 아마도 자신에 대한 반발로 별로 감흥이 없을 것으로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그전에 겁을 주어 강압적인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보았다.

한 2년 정도 그렇게 일을 하게 만들면 뭔가 느끼지 않을까 생각했다.

무가인 제갈세가에서 자랐으므로 쉽게 겁을 먹을 사람이 아니었지만, 여인이라는 점을 이용하면 별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했다.

그런 점에서 천요당의 교육을 이용하기로 했다.

천요당에서 교육을 받게 되면 아직 순결한 여인이라는 점에서 그녀에 대한 것이 부방주에게 알려져 그에게 불려가 노리개가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가 있었다.

물론 그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쇄면법을 사용했지만, 일단 순결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보았다.

총단으로 돌아가기 전에 일단 취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일단 취하기로 마음을 먹자, 그다음에는 어떻게 취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했다.

석지란처럼 부드럽게 취할 수도 있고, 반대로 아주 고통스럽게 취할 수도 있었다.

용은 생각해 보다가 그녀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방법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겁을 줄 필요가 있으므로 다소 강압적인 방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남자들이 자주 하는 잘못이었지만, 용도 자신의 그런 강압적인 행동에 대한 여인의 감정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었다.

그날 밤, 그녀의 마혈과 아혈을 점한 다음에, 그녀 기억의 봉인을 풀었다.

기억이 돌아온 그녀는 그동안 자신을 시비로 부려먹은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용를 표독스럽게 쳐다보았다.

용은 그녀의 시선에 개의치 않고 이야기했다.

“ 곧, 너를 마존방으로 데리고 갈 것이다. 그리고 천요당이란 곳을 보여줄 것이다. 아마 좋은 경험을 할 것이다. 네가 누구인지를 밝히고 싶으면 마음대로 해도 좋다. 그렇게 되면, 아마 아주 좋은 경험을 할 것이다. 궁금해할 필요는 없다. 총단에 가면 구경하게 될 것이니. 지금부터 너를 취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으니 순응하도록 해라. ”

자신을 취하겠다는 말을 듣고 그녀의 눈은 더 커질 수 없을 정도로 동그랗게 되었다.

용이 그녀의 옷을 벗겨가자 양 볼은 벌겋게 달아올랐다.

자신에게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기에 제갈혜지는 거의 정신을 잃을 상황이었다.

용은 마치 어쩔 수 없이 그녀를 취한다는 것을 시위라도 하는 것처럼 단순 무식하게 기계적으로 그녀를 취해 갔다.

제갈혜지는 고통스러웠다.

애무도 없이 그녀의 다리를 벌리더니 뭔가가 자신의 심처로 다가왔다.

그러더니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그곳을 뚫어버렸다.

그 순간 엄청난 고통을 느꼈다.

너무나 고통스러워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마치 인두로 살을 지지는 것 같았고, 두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제갈혜지는 마음속으로 외쳤다.

‘ 아냐, 이것은 꿈이야. 나는 지금 악몽을 꾸고 있는 거야. 내일이면 아무 일도 없이 내 침실에서 깨어날 거야. ’

그러나, 현실에서의 아픔은 그런 그녀의 생각을 파괴하고 있었다.

그녀로서는 지금의 상황에서 도피할 수 있는 것이 상상하는 것이었으므로 상상을 통해 현실도피를 시작했다.

육체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당하고 있었지만, 그녀는 자신의 상상 속으로 도망가 있었다.

처음에는 워낙 고통이 심해 상상 속으로 가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그 고통에 단련이 되자, 그만큼 쉽게 자신의 상상 속으로 갈 수가 있었다.

용은 그녀의 얼굴을 보면 그녀의 생각을 알 수 있었다.

그렇지만, 용은 그녀가 괴로워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으므로 그녀의 그런 도피행위를 내버려 둘 수가 없었다.

그래서 서서히 그녀의 몸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이미 여자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는 용이었으므로 그녀를 달아오르게 하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제갈혜지는 용에 의해서 자신의 상상 속으로부터 끌려 나왔다.

계속 상상만 하고 있기에는 육체적인 느낌이 너무 강했다.

숙달된 그의 애무에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몸은 반응하기 시작했고, 머릿속에는 아무것도 생각나는 것이 없었다.

용의 애무가 너무 자극적이라 그녀 자신이 지금 능욕당하고 있다는 것조차 잊어버릴 정도였다.

“ 헉헉 ”

“ 아악 ”

그렇게 상상 속에서 끌려 나와 애무에 반응하게 되자, 다시 용은 심하게 노를 저었다.

그리고 그녀는 다시 엄청난 고통을 당했다.

애무를 통해 어느 정도 고통이 완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처음 남자를 받아들인 그녀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고통이었다.

그렇게 무려 두 시진(4시간) 동안 그녀는 용에게서 아주 심한 학대를 받았다.

모든 것이 끝난 다음에 정신을 못 차리는 그녀에게 용은 죽음과 공격에 대한 심혼술을 걸었다.

용이 시전한 것은 천요당의 것보다 한 단계 위의 것으로, 그녀의 행위를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마존방에서 그녀가 그에게 덤비거나 자살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문제가 생기기에 심혼술을 걸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밤새 잠을 자지 못했다.

이미 마혈과 아혈은 풀린 상태지만 움직일 수가 없었다.

옆에는 밤새 자신을 괴롭힌 남자가 자신의 가슴을 애무하던 상태로 자고 있었다.

처음 남자를 대한 그녀로서는 지난 정사를 감당하기가 어려웠던 것이었다.

그녀는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

자신에게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 생각을 한 적도 없었으므로 그냥 허탈한 마음이 들 뿐이었다.

자신의 처지를 생각해 보니 나오는 것은 눈물과 한숨이었다.

잠시 후, 용은 잠에서 깨어났다.

여전히 제갈혜지는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용은 다소 미안한 느낌이 들었다.

비록 이유가 있는 행위였고, 그녀에게 징벌을 가한 것이라 할 수 있었지만, 스스로 지킬 수 없는 여인을 범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이미 벌어진 일이었고, 자신의 행동이 그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랄 뿐이었다.

총단에 돌아온 용은 그녀를 데리고 천요당으로 갔다.

천요당주 빙기옥을 만났는데, 다소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 이상하다. 천요당주가 원래 이만큼 나이가 들었나? 전에는 그래도 이보다는 훨씬 젊어 보인 것 같았는데? 그리고 훨씬 매력적이었던 같았는데? 그만큼 시간이 흐른 것인가? ’

용이 그녀를 보며 계속 의아한 표정을 하자, 빙기옥의 눈빛이 조금 달라지더니, 용에게 물었다.

“ 왜요? 제가 이상한가요? 오랜만에 만났는데, 표정이 꼭 우리 속에 있는 동물 보듯이 하시군요. 친근한 인사 정도는 할 줄 알았는데, 섭섭한데요. ”

“ 아, 미안하오. 당주가 좀 변한 것 같아서요. 훨씬 아름다워지신 것 같소. ”

자신의 실수를 무마하기 위하여 용은 생각하지도 않은 칭찬을 해 주었다.

“ 욕을 하시는군요. 제 얼굴은 제가 잘 알죠. 휴, 저도 이제 나이를 속이지는 못하나 봐요. ”

“ 당주의 나이가 어떻게 됩니까? ”

“ 어머, 숙녀의 나이를 그렇게 직접 물어보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용 호법님도 예절을 좀 배우셔야겠군요. ”

“ 아, 그렇습니까? 죄송합니다. 없었던 것으로 해 주십시오. ”

빙기옥은 재미있다는 듯이 이야기했다.

“ 다른 사람도 아니고 용 호법이시니 옹서를 해 드리죠. 그나저나 용 호법께서 어떻게 이 누추한 곳까지 오셨나요? 이쪽으로는 시비만 보내시더니? 아하, 요즘 시비가 없다 보니 할 수 없이 직접 오셨구나. 호호호. 시비가 없으니 좋은 면도 있군요. 이렇게 용 호법을 직접 뵐 수도 있고요. ”

“ 죄송합니다. 일을 바쁘다 보니 만날 기회가 없네요. ”

그리고는 천요당주 빙기옥에게 미소를 지으며 자신이 천요당에 온 용건을 이야기했다.

“ 이 아이에게 겁을 줄 필요가 있어 이렇게 왔소. ”

“ 호호, 총호법께서 그동안 시비가 없어 불편하셨던 모양이군요. 미리 말씀하셨다면 좋은 아이라도 보내드렸을 것인데, 시비훈련이라도 시킬까요? ”

“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소. 단지 말을 듣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만 보여주면 될 것 같소. ”

빙기옥은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

셋은 한 방으로 갔고, 빙기옥은 두 사람에게 한쪽 면을 열어 어떤 장면을 보여주었다.

용은 말로만 들었던 장면을 처음 볼 수 있었다.

그곳에서는 한 여인이 수십 명의 남자에게 윤간당하는 장면이 보였다.

‘ 이미 알고 있었지만, 좀 심하군. 겁을 주기 위해서 보여주는 것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 ’

이미 알고 있던 것이었으나 저절로 인상이 찌푸려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런 용의 얼굴을 보며 빙기옥이 오해하지 말라는 투로 전음을 보냈다.

‘ 호호호, 너무 그렇게 인상 쓰실 필요는 없어요. 실제로 저렇게 하는 경우는 꼭 저렇게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 아주 특별한 경우죠. 지금 저기에 있는 여인은 저 일이 일인 홍루의 기녀라 그렇게 인상 쓸 필요 없어요. ’

한편, 제갈혜지는 그 모습을 보고 얼굴이 하얗게 변했다.

용은 그 얼굴을 보면서 빙기옥에게 물어보았다.

“ 궁금해서 이야기하는 것인데, 무림맹의 여인들이 포로로 오면 그냥 교육만 하는 것이오? ”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빙기옥이 뭔가를 눈치챈 듯 웃으면서 답을 해 주었다.

“ 호호, 무슨 말씀이세요. 그냥 두지 않죠. 적어도 한 백여 명에게 돌려야죠. 그래야 용사들이 더 힘을 내지 않겠어요? 특히 무림맹 군사인 제갈혜지가 잡혀 오면 좋겠어요! ”

제갈혜지는 빙기옥의 이야기가 끝나자 거의 기절 직전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처참한 광경을 보고 있었는데, 마존방에 잡혀 오면, 더 많은 남자에게 능욕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 엄청 놀란 것이다.

여기에 자신의 이름이 나오니 더욱 놀랐다.

궁금하다는 듯이 용이 물었다.

“ 제갈혜지는 왜 그렇소? ”

“ 그 년 오만하기로 소문이 났더군요. 여기에 오면 제가 특별히 교육하려고요. 이미 어떻게 할 것이라는 계획을 다 해두었죠. 상상만 해도 즐거워요. 호호호 ”

용은 빙기옥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고 제갈혜지와 같이 자신의 숙소로 돌아왔는데, 빙기옥의 눈빛이 약간 빛나고 있었다.

천요당에서 돌아온 제갈혜지는 용의 눈치를 보면서 떨고 있었다.

용이 왜 자신을 그곳으로 데려갔는지 알게 되었다.

기가 죽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싫었지만, 자신도 연약한 여인일 뿐이었다.

수십 명에게 능욕을 당하는 여인이 자신이라고 상상을 해 보니 온몸이 떨려왔다.

“ 저, 저기, 저를 서, 설마 그, 그곳으로 보, 보내지는 않겠죠? ”

용은 웃음이 나왔으나 참고 싸늘한 눈빛으로 이야기했다.

“ 네가 하는 것을 보고 결정하겠다. ”

제갈혜지는 정말 비참한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해서 수백 명에게 능욕을 당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날부터 그녀는 용의 시첩이 되었다.

제갈혜지는 자기 생각과는 달리 그의 요구를 다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시간이 지나자, 제갈혜지는 어느 정도 적응할 수가 있었다.

생활이 변한 것은 별로 없었다.

속으로는 용을 증오했지만, 겉으로 표현할 수는 없었다.

그녀 자신은 몰랐지만, 상당한 시간이 흐르자, 자신도 모르게 그녀도 은근히 밤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 모습에 깜짝 놀랐지만, 마존방에 있다 보니 분위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 자위했다.

결코, 자신의 본성이 음란해서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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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승천지룡 (152) +1 19.10.23 2,865 30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89 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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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5 35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56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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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88 5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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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승천지룡 (71) +3 19.07.01 4,619 61 12쪽
71 승천지룡 (70) +3 19.06.30 4,757 61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098 64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07 56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3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0 62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04 6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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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59 61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23 67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33 72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08 7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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