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freein 님의 서재입니다.

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연재수 :
154 회
조회수 :
819,613
추천수 :
9,088
글자수 :
903,950

작성
19.10.13 15:06
조회
2,576
추천
31
글자
13쪽

승천지룡 (141)

DUMMY

그들 처지에서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 때문인지, 이미 일부가 밤을 틈타 도망간 상태였다.

그나마 그들은 희망이라도 있는 이들이었다.

남은 자들은 그런 희망도 없는 자들이었다.

그런 사실을 수뇌부도 잘 알고 있었으므로 남은 자들의 기운을 북돋우기 위해서 노력했는데, 그것도 쉽지 않았다.

그나마 물자 공급이 어느 정도 되었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었다.

관군이 요청한 응원군은 계속해서 시차를 두고 나타났는데, 그게 관군인지 아니면 패잔병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엉망이었다.

어떻게 보면 당연했다.

응원군으로 보내진 자들이 차출되어 나온 자들이라, 정예병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났고, 제대로 훈련받지 못한 자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들을 인솔해 온 군관들도 마찬가지였다.

실전 경험을 해 보지 못한 자들이 태반이었다.

어느 정도 예상하였으므로 수장과 장수들은 우선 그들을 훈련했다.

그들도 군 상황을 잘 알고 있었으므로 어떤 자들이 올 것인지를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훈련 준비를 해 둔 것이었다.

훈련을 길게 할 생각은 없었다.

고기 방패 역할만 할 정도면 되었다.

그들이 원한 것은 인해전술이었지, 강병을 원한 것이 아니었다.

숫자만 많으면 그만이었다.

그들의 역할은 산적이 보유한 화탄과 화살의 수를 줄이면서 산적이 차지하고 있는 지역을 줄이는 것이었다.

그렇게만 된다면 산적은 자연스럽게 무너질 것으로 봤다.

그런 이유로, 응원군이 왔지만, 포위가 더 강화되지는 않았다.

훈련하기에 바빴다.

용은 그것을 노려, 일부 병력을 빼돌렸다.

두 번 이상 사용할 수는 없겠지만, 양동작전을 생각한 것이다.

정예병을 줄이려는 의도였다.

훈련하고 있지만, 지역 병이 문제가 아니었다.

그들은 어차피 상황이 종료되면, 되돌아갈 사람들이었다.

그들보다는 정예병이 문제였다.

그들의 숫자를 줄여야 했고, 그래서 일종의 결사대가 필요했다.

용은 그들에게 임시로 만든 화차와 화탄을 제공했다.

화차의 성능은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임시로 만든 것이었다.

한두 번 정도 사용할 수 있으면 그만이었다.

일단, 그들을 숨겨두었다.

근처가 숲 천지라 숨겨두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


응원군의 훈련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자, 관군은 공격준비를 했다.

시기를 노리고 있었다.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산적들이 보유하고 있는 화탄이었다.

응원군의 경우에, 잡병이나 다름없었으므로 정예병과는 달랐다.

화탄이 터지는 것에 놀라, 겁을 먹게 되면, 상황이 엉망이 될 가능성이 컸다.

그래서 공격 시기가 중요했다.

그러던 중에 비가 내렸다.

고민하던 군대 수장은 화탄을 생각하여, 오히려 지금과 같은 시기에 공격하면, 더 유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비가 그치자마자, 산으로 올라가면서 공격했다.

그러나, 놈들이 사용하는 화탄이 오히려 군대가 사용하는 화탄보다 질이 좋았다.

비가 오고, 날씨가 흐린데도 산적들이 사용하는 화탄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 바람에, 관군은 또 큰 피해를 보았다.

그러나, 관군에게는, 아니 정확하게 이야기해서, 수장과 장수들에게는 더는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관군을 계속 산 위로 보내, 공격을 지속했다.

독전관이 뒤에서 고함을 지르며, 응원군의 공격을 유도했다.

도망가려고 하는 자들은 바로 그 자리에서 참수했다.

제일 뒤에는 정예병을 둬, 응원군이 후퇴할 수 없도록 막았다.

초반에 화탄 소리에 놀라 도망가던 자들이 제법 되었지만, 모두 독전관 등에게 참수당하자, 병사들은 잠시 우왕좌왕했다.

그 와중에 계속해서 지휘관들이 공격하라고 외치고 있었다.

응원군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으므로 전진할 수밖에 없었다.

화탄이 터지고, 화살이 날아오면서 수많은 병사가 쓰러졌지만, 군은 점점 위로 올라갔다.

함정에 빠져 죽거나 다치는 이들도 있었고, 덫에 걸려 다치는 자들도 수두룩하게 나왔다.

산적들이 나무를 굴리는 바람에 그것에 치여 죽거나 다치는 이들도 제법 되었다.

그렇게 큰 피해를 보면서도 응원군은 산 위로 올랐다.

그들에게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관군과 산적 간에 백병전이 벌어졌다.

수적인 면에서 열세였으므로 관군에 제법 큰 피해를 주었지만, 그래도 관군의 수가 크게 줄어들지 않았고, 전투가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

난전이었다.

수적인 면에서는 산적들이 열세였지만, 위치적으로는 더 유리했으므로 난전이 펼쳐진 것이었다.

“ 차 – 장. ”

“ 으악. ”

사방에서 고함과 비명 그리고 무기 부딪치는 소리가 들렸다.

산적도 필사적이었고, 응원군도 죽지 않기 위해서 필사적이었다.

사방에서 화살과 화탄이 날아다녔고, 곳곳에서 폭음이 터져 나왔다.

인세의 지옥이라 할 수 있었다.

양측 모두 밀리면 끝이었으므로 최선을 다했다.

그런 전투가 며칠 동안 이어졌다.

그러나, 죽은 자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달라진 것이 별로 없었다.

산적들은 최선을 다해 방어했고, 그래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전투 수준이 비슷했기 때문에 크게 밀릴 이유가 없었다.

수적인 면에서 열세였지만, 화력 면에서는 산적들이 더 유리했다.

대신, 양측 모두 큰 피해를 봤기 때문에, 인원은 제법 줄어 있었다.

그래도 아직 생존자는 많았다.

며칠간 이어진 전투 후, 전투는 소강상태에 빠졌다.

계속해서 전투를 벌일 수는 없었다.

백병전은 많은 체력이 있어야 했고, 관군이나 산적이나 그런 체력을 가지고 있을 리가 없었다.

양측 수뇌부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중간에 휴식 기간을 가진 것이었다.

쉴 때, 잘 먹어야 하지만, 양측 모두 그럴 여유는 없었다.

특히, 시간이 없는 것은 관군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조금씩 안 좋은 이야기가 조정에서 나오고 있었고, 장수들도 그런 사실을 알고 있었다.

며칠의 휴식 시간 아닌 휴식 기간이 끝나자, 전투가 다시 시작되었다.

“ 와 – 아. ”

“ 공격하라! ”

“ 으악! ”

“ 꽝~. ”

사방에서 온갖 소리가 들리고, 화탄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

응원군이 계속해서 산 위로 올라갔고, 정예병들은 뒤에서 그들이 후퇴할 수 없도록 막고 있었다.

“ 죽여라! ”

“ 전진하라! ”

독전관들이 독전하는 목소리가 크게 들렸다.

한참 그렇게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데,

“ 투두두두두. ”

“ 꽈 – 앙. ”

“ 으악. ”

정예병들이 있는 곳으로 화탄이 뒤에서 날아와 터졌다.

그 바람에 상당한 정예병이 죽거나 다쳤다.

“ 적이다! ”

“ 적이 뒤에 있다. ”

갑작스러운 상황에 관군은 매우 놀랐으나, 역시나 정예병다운 모습을 보였다.

바로 반격한 것이다.

기병이 제일 먼저 움직였다.

화탄을 쏘는 화차를 지키는 창병들이 있었으나, 기병은 그에 굴하지 않고 달려들었다.

“ 히잉~. ”

“ 악! ”

기병이 창병을 뚫고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창병들이 기병의 돌격으로 상당한 피해를 봤다.

뒤이어 보병이 창병을 덮치자, 창병은 금방 무너졌다.

관군은 화탄 공격으로 상당한 피해를 봤지만, 그런 공격으로는 치명적인 위협을 줄 수 없었다.

관군이 지역 병 위주라면, 화탄에 겁을 먹어, 군세가 무너질 수도 있었지만, 정예병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용도 그것까지 바라지는 않았지만, 생각만큼의 피해를 주지는 못해 아쉬운 면이 있었다.

그래도 정예병에게 제법 큰 피해를 줬다는 것에 만족했다.

그리고 그런 후방 공격에서 생각난 것이 있어서, 매일 밤, 용은 화탄을 정예병의 진영에 던져 피해를 주면서 잠을 자지 못하게 했다.

이런 간헐적 유격 활동은 관군에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줬다.

직접적인 피해도 피해였지만, 관군은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이건 바로 전투에 큰 영향을 줬고, 피해가 많이 늘어나는 요인이 되었다.

관군은 유격 활동을 펼치는 용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신출귀몰한 용을 잡을 수가 없었다.

용의 접근을 막기 위해서, 후방 쪽으로 사방에 초병을 두었고, 순찰했지만, 용을 막기는 불가능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자, 다시 증원군이 도착했다.

인원이 늘어나자, 초병이 더욱 늘었고, 그 범위도 늘어났다.

그래도 용을 잡을 수 없었다.

용이 워낙 힘이 좋아, 아주 멀리서 화탄을 던졌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한 곳에서 던지지도 않았다.

돌아가면서 여러 군데에서 던졌으므로 그를 잡기는 요원했다.

급히 증원군을 훈련한 관군 수뇌부는 시간을 끌어서는 도저히 답이 없다고 판단하고, 마지막 전투를 크게 벌였다.

기존의 인원에 도착한 원군까지 전부 산 위로 몰았다.

그 뒤를 독전관과 정예병이 올라가면서 압박했다.

“ 쳐라! ”

“ 전진하라! ”

“ 와 – 아. ”

“ 크악! ”

이에 맞서 산적도 최선을 다해 방어했다.

“ 나무를 굴려라! ”

“ 막아라! ”

“ 공격! ”

독전관들이 워낙 살벌하게 대했으므로 관군은 최선을 다해 산 위로 올라갔다.

그들로서는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을 상황이었다.

그래도 남은 가족을 위해서는 산적과 싸우다 죽는 것이 더 나았다.

“ 차 – 장. ”

“ 크악! ”

곧이어 백병전이 벌어졌고, 사방으로 피가 튀었다.

그런 전투가 며칠간 이어졌다.

용이 나름대로 관군을 괴롭혔으나, 그뿐이었다.

관군이 그렇게 사생 결단으로 나오자, 상황이 달라졌다.

점차 산적이 밀리기 시작했다.

화력 면에서 우세한 면이 있었으나, 그게 전황을 바꿀 수는 없었다.

양측의 피해가 막심했지만, 조금씩 산적이 밀리기 시작하자, 그 추세를 바꾸기가 어려웠다.

그렇게 어느 정도 백중세를 유지하던 상황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고, 어떤 시점이 되자, 완전히 무너져 버렸다.

그때부터 산적은 크게 밀리기 시작했고, 나중에 추격전으로 바뀌었다.

산적에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해가 지는 바람에, 관군이 추격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이었다.

물론 해가 진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집결 지점을 정한 것도 아니었으므로 산적들은 뿔뿔이 사방으로 헤어졌고, 다시 모이기가 쉽지 않았다.

한 번 무너지자, 끝장이 난 것이었다.

다음 날, 일부가 모였지만, 그 수가 크게 줄어든 상태였다.

그들은 마지막 방어를 위해 한 곳으로 이동했다.

한편, 사방으로 흩어진 산적들은 각기 자기 삶을 도모했다.

다른 지역으로 도망간 자들도 있었고, 저항을 위해 동료를 찾아 나선 자들도 있었으며, 혹시나 하여 관군에 투항한 자들도 있었다.

용은 그중 일부를 구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도록 했는데, 그 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그는 주로 중간 지휘관을 중심으로 일부 인원을 도망가도록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후일을 도모하라고 했다.

용이 그렇게 노력했지만, 빼돌린 사람들의 수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미 사기가 떨어져서, 중간에 항복한 산적들이 많았다.

오합지졸이다 보니, 큰 타격을 받고 나자, 전의를 상실한 것이다.

군대는 거의 주워 담듯이 수만 명(대부분이 싸울 의지가 없는 노인과 부녀자들이었다.)에 이르는 포로를 잡으면서, 산봉우리에 있는 산채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중간에 패잔병에 의한 다소간의 저항이 있었지만, 금방 진압되었다.

진압부대를 피해 다른 곳으로 도망가던 산적들도 진압부대를 제외한 섬서와 사천의 지역부대가 종남산을 에워싸고 있었으므로 많은 사람이 사로잡히거나 사살되었다.

특히, 사로잡힌 산적 중에서 여인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욕을 당했고, 자진하거나 미쳐버리는 여인들도 많았다.

산채가 있는 지역에 대한 탐문과 포로들을 심문한 결과, 지금 산채에서 저항하는 사람들은 오천 명도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비록 산봉우리에 산채가 있었지만, 난공불락의 요새로 그 안에는 수천 명 정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산채 가까이 다가가자, 저항이 시작되었다.

“ 피 – 잉. ”

“ 아악. ”

“ 화살 공격이다. 막아라! ”

보병들이 방패로 화살을 막으며 전진했다.

궁수들 수가 적은지 화살 공격이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다.

화탄 공격도 있었지만, 그 수도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러나, 산채로 올라가는 길이 호로병의 목처럼 작았고, 그 길을 제외하고는 절벽으로 되어 있어서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 뚫고 올라가기가 힘들었다.

“ 젠장! 엄청난 곳을 산채로 삼았군. 저곳을 어떻게 뚫고 올라가지?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

“ 뭘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십니까? 저곳에 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먹을 것이 충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굳이 희생을 치르며 올라갈 것이 아니라 포위만 하고 있으면 어쩔 수 없이 항복할 것입니다. ”

“ 아, 그거 좋은 생각이오. 왜 그 생각을 못 했지? 하하하.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군. ”

진압부대가 스무날 동안 포위를 하고 있었지만, 산적들은 항복하지 않았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승천지룡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다시 시작합니다. 19.08.29 1,034 0 -
공지 휴재 공지 19.08.02 1,032 0 -
공지 연재 시작합니다...^^ 19.06.30 1,212 0 -
공지 휴재 공지 +1 19.05.16 5,246 0 -
154 승천지룡 (종장) +6 19.10.23 3,633 37 4쪽
153 승천지룡 (152) +1 19.10.23 2,871 31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2 33 13쪽
151 승천지룡 (150) +2 19.10.21 2,391 30 13쪽
150 승천지룡 (149) +2 19.10.20 2,448 34 13쪽
149 승천지룡 (148) +1 19.10.19 2,468 33 13쪽
148 승천지룡 (147) +2 19.10.18 2,539 34 13쪽
147 승천지룡 (146) +2 19.10.17 2,542 32 13쪽
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493 30 13쪽
145 승천지룡 (144) +2 19.10.15 2,656 37 13쪽
144 승천지룡 (143) +1 19.10.14 2,656 37 13쪽
143 승천지룡 (142) +1 19.10.13 2,634 32 13쪽
»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7 31 13쪽
141 승천지룡 (140) +2 19.10.12 2,749 33 13쪽
140 승천지룡 (139) +2 19.10.11 2,711 32 13쪽
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8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60 39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07 34 13쪽
136 승천지룡 (135) +2 19.10.07 2,756 32 13쪽
135 승천지룡 (134) +3 19.10.05 2,959 36 13쪽
134 승천지룡 (133) +2 19.10.04 2,818 38 13쪽
133 승천지룡 (132) +2 19.10.03 2,886 35 13쪽
132 승천지룡 (131) +1 19.10.02 2,940 34 14쪽
131 승천지룡 (130) +1 19.10.01 2,994 38 13쪽
130 승천지룡 (129) +2 19.09.30 2,989 33 14쪽
129 승천지룡 (128) +1 19.09.28 3,054 32 13쪽
128 승천지룡 (127) +2 19.09.27 2,966 35 13쪽
127 승천지룡 (126) +2 19.09.26 2,987 37 13쪽
126 승천지룡 (125) +2 19.09.25 3,014 34 14쪽
125 승천지룡 (124) +2 19.09.24 2,982 34 13쪽
124 승천지룡 (123) +3 19.09.23 3,041 37 13쪽
123 승천지룡 (122) +2 19.09.21 3,151 36 13쪽
122 승천지룡 (121) +1 19.09.20 3,138 40 13쪽
121 승천지룡 (120) +1 19.09.19 3,169 38 13쪽
120 승천지룡 (119) +2 19.09.18 3,139 42 13쪽
119 승천지룡 (118) +2 19.09.17 3,184 39 14쪽
118 승천지룡 (117) +2 19.09.16 3,142 37 13쪽
117 승천지룡 (116) +2 19.09.14 3,223 40 13쪽
116 승천지룡 (115) +1 19.09.14 3,042 39 13쪽
115 승천지룡 (114) +2 19.09.13 3,147 34 13쪽
114 승천지룡 (113) +1 19.09.12 3,138 38 13쪽
113 승천지룡 (112) 19.09.12 2,958 32 13쪽
112 승천지룡 (111) 19.09.11 3,067 28 13쪽
111 승천지룡 (110) 19.09.10 3,134 36 13쪽
110 승천지룡 (109) +1 19.09.09 3,191 39 12쪽
109 승천지룡 (108) +1 19.09.07 3,218 41 13쪽
108 승천지룡 (107) +2 19.09.06 3,134 35 13쪽
107 승천지룡 (106) +2 19.09.05 3,094 32 13쪽
106 승천지룡 (105) +2 19.09.04 3,150 43 13쪽
105 승천지룡 (104) +1 19.09.03 3,205 37 13쪽
104 승천지룡 (103) +1 19.09.02 3,245 39 13쪽
103 승천지룡 (102) +1 19.09.01 3,277 38 13쪽
102 승천지룡 (101) +1 19.08.31 3,412 36 13쪽
101 승천지룡 (100) +1 19.08.30 3,415 40 13쪽
100 승천지룡 (99) +1 19.08.29 3,421 41 13쪽
99 승천지룡 (98) +1 19.08.01 3,743 39 13쪽
98 승천지룡 (97) +2 19.07.31 3,388 44 13쪽
97 승천지룡 (96) +1 19.07.30 3,417 38 13쪽
96 승천지룡 (95) +1 19.07.29 3,455 31 13쪽
95 승천지룡 (94) +1 19.07.27 3,511 36 13쪽
94 승천지룡 (93) +1 19.07.26 3,445 41 13쪽
93 승천지룡 (92) +1 19.07.25 3,596 38 13쪽
92 승천지룡 (91) +1 19.07.24 3,636 40 13쪽
91 승천지룡 (90) +1 19.07.23 3,723 45 13쪽
90 승천지룡 (89) +1 19.07.22 3,739 41 13쪽
89 승천지룡 (88) +1 19.07.20 3,709 38 13쪽
88 승천지룡 (87) +2 19.07.19 3,779 40 13쪽
87 승천지룡 (86) +1 19.07.18 3,847 34 17쪽
86 승천지룡 (85) +4 19.07.17 3,871 31 14쪽
85 승천지룡 (84) +1 19.07.16 3,992 30 13쪽
84 승천지룡 (83) +3 19.07.15 3,994 34 13쪽
83 승천지룡 (82) +2 19.07.13 4,148 36 13쪽
82 승천지룡 (81) +3 19.07.12 4,302 46 14쪽
81 승천지룡 (80) +2 19.07.11 4,390 52 13쪽
80 승천지룡 (79) +2 19.07.10 4,397 52 13쪽
79 승천지룡 (78) +2 19.07.09 4,388 62 14쪽
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06 60 12쪽
77 승천지룡 (76) +2 19.07.06 4,574 57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1 60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37 67 13쪽
74 승천지룡 (73) +3 19.07.03 4,482 61 13쪽
73 승천지룡 (72) +3 19.07.02 4,531 65 12쪽
72 승천지룡 (71) +3 19.07.01 4,622 62 12쪽
71 승천지룡 (70) +3 19.06.30 4,760 62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2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1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6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4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08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555 58 18쪽
64 승천지룡 (63) +2 19.05.10 5,271 62 15쪽
63 승천지룡 (62) +2 19.05.10 5,340 72 13쪽
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63 62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28 68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38 73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12 76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