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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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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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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승천지룡 (59)

DUMMY

*****


무당파의 멸문은 중원에 일파만파의 파문을 일으켰다.

그렇지 않아도 흡정마녀와 사마세가의 양패구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다시 신비 세력이 나타나 무당파를 괴멸시켰기에 전 중원에 큰 파문을 일으킨 것이다.

그래서 뜻 있는 사람들이 주동이 되어, 현 상황에 대하여 의논을 하자고 하여, 한 달 후에 소림사에 모이기로 합의했다.

용은 마존방의 무당파 공격 직후에 총단으로 돌아와 흡정마녀에 대한 것들을 부방주에게 보고 한 다음, 위지진천을 만나 무당파 공격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공격 시에 나타난 문제점과 위지진천의 개인적 견해를 들은 다음, 용은 다수 간의 싸움에서는 역시 활용되는 검진 등의 수준이, 가장 큰 변수 중의 하나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위지진천과 더불어 수준이 높은 수준의 검진 개발에 몰두했다.

그동안 나름대로 진법에 관해 많은 연구를 했지만, 용병당 자체에 어울리는 진, 그것도 수준 높은 진을 만들기란 쉽지가 않았다.

용과 위지진천은 둘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부당주와 각 향주까지 불러 모아, 용병당 수뇌부들은 검진 개발에 총력을 다했다.

미래가 걸린 일이었다.

용의 귀환을 가장 반긴 것은 물론 석지란이었는데, 사마미연의 이야기를 듣고는 한동안 슬퍼했다.

용은 그녀에게 다른 여인들에 대한 생각도 이야기했고, 석지란도 용의 이야기가 틀린 말이 아니었으므로 그에 대해서 뭐라고 할 수는 없었지만, 부탁하는 것은 잊지 않았다.

“ 그녀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저도 찬성이에요. 그녀들이 새 삶을 가질 수만 있다면 그것이 가장 좋겠죠. 그렇지만, 그녀들의 과거를 금제하는 것은 그녀들에게 직접 이야기를 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그리고, 저처럼 당신만을 쳐다보는 이들은 떠나라거나 혹은 버리지 말아 주셨으면 해요. 우리는 이미 과거의 여인이라고 할 수 없으니까요. 그것만 약속해 주세요. ”

용은 그녀의 말을 무시할 수가 없었고, 약속해 줄 수밖에 없었다.

다만, 여인들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기회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그래도 자신의 보호 아래 있으려고 한다면 막을 필요가 없으리라 생각했다.


*****


무당파가 괴멸되고, 한 달 후에 소림사에서는 전 중원의 대표들이 모여 회의를 시작했다.

소림방장(少林方丈)인 무진대사(無盡大師)가 그 회의를 주관했고, 천기수사(天機秀士) 여웅천(呂雄天)이 우선 사천에서 일어난 일과 흡정마녀에 대한 이야기, 마지막으로 무당파의 생존자들로부터 얻은 신비 세력에 관해 이야기했다.

“ 이상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모든 것들이 신비 세력과 연관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이야기를 듣고 있던 40대 중반의 백의 중년인이 여웅천의 이야기를 정리했다.

“ 그러니까, 여 대협의 말씀은 모든 것을 신비 세력이 벌인 일이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들은 이미 상당 기간 준비해 왔고, 무당파를 괴멸시킬 정도의 실력을 갖춘 아주 위협적인 세력이란 이야기군요. ”

고개를 끄덕이며 여웅천이 이야기했다.

“ 그렇습니다. 그리고 일어난 모든 일을 고려해 보면 이들의 본거지는 거리상으로 보아 섬서 쪽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러자, 30대 중반의 청의 중년인이 물었다.

“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

이미 그런 질문이 나올 것이라 예상한 것처럼 여웅천이 바로 대답해 주었다.

“ 그것은 일어난 일들이 대부분 섬서 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그 부근에서 일어났는데, 감숙은 변경지역이라 관(官)과 충돌할 염려가 있고, 사천에는 거대 문파들이 많아 지리적으로 좋지 않으므로 그렇게 생각한 것입니다. ”

“ 흡정마녀 사건은 강서에서 발생한 것이 아닙니까? ”

다시 청의의 중년인이 질문하자, 여웅천은 웃으면서 지도를 가리키며 이야기했다.

“ 흡정마녀가 처음 나타난 곳은 사천입니다. ”

모든 사람의 눈이 지도에 모이자, 여웅천이 지도를 가리키면서 계속 말을 이어갔다.

“ 지금의 정황을 봐서는 그들이 의도적으로 강서로 보낸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사천에서 강서까지 흡정마녀의 흔적이 너무 많이 나타나는데, 그들이 의도적으로 그렇게 했다면 그런 흔적들이 거의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흡정마녀가 나타난 근황을 보면, 의도적으로 내보낸 것이 아니라, 우연히 흡마공류의 무공을 익힌 여인이 산적들과의 싸움에서 불리한 상황에 부닥치자, 그 무공을 펼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다만, 흡마공류의 마공을 신비 세력이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

그의 말을 듣고, 40대 중반의 백의인이 다시 질문했다.

“ 그렇다면, 문제이지 않습니까? 제2, 제3의 흡정마녀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잖습니까? ”

여웅천은 좌중의 사람들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표정을 하며 이야기했다.

“ 흡정마녀에게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미 전 중원에 흡정마녀들이 대거 나타났겠죠. 뭔가 흡정마녀를 자신들의 의도대로 이용할 수 없는 것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그들 생각대로 조종이 안 된다는 것이죠. ”

한참 대화를 듣던 무진대사가 이야기했다.

“ 아미타불, 그 이야기는 이제 그만하고, 신비 세력에 대해 논의해 봅시다. 여 대협이 무당파의 생존자들에게서 얻은 이야기와 자료를 가지고 신비 세력에 대해 약간의 자료를 얻으셨다니 이야기해 보십시오. ”

“ 무당파 생존자의 이야기와 무당파에서 벌어진 전투흔적들을 토대로 추정된 몇 가지 자료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일 처음 난입한 자들은 흑의를 입은 인물들이었다고 합니다. 그들의 수준은 일류고수 혹은 그 이상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의할 것은 그들이 어떤 이야기가 소리를 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

그러자, 한쪽에 있던 백의의 중년인이 깜짝 놀란 표정으로 갑자기 나서 이야기했다.

“ 여 대협, 그렇다면 그들이 강시라는 것입니까? ”

그러자, 여웅천이 곤란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 죄송합니다만, 제 이야기가 끝나고 나서 논의를 했으면 합니다. 중간에 이야기가 끊어지면 전부를 말하기가 어려워집니다. ”

“ 아, 죄송합니다. 계속하시죠. ”

“ 그럼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들이 어떤 소리를 내지도 않았지만, 최소한 강시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 것이 움직임에 있어서 어떤 부자연스러운 모습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다시 이야기하도록 하고요. 그 흑의인들 다음에 쳐들어온 세력에 대해서는 생존자들이 철수하느라 보지를 못해 직접적인 이야기들은 없습니다. 다만, 흑의인들이 공격을 주로 하고, 그다음에 들어온 세력들이 주로 뒷마무리를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무공수준은 흑의인들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물론 뒤에 들어온 세력들의 수뇌부들은 흑의인보다 수준이 높을 수 있습니다. ”

잠시 말을 멈춘 그는 좌중을 한 번 둘러보고, 입술이 말랐는지 차를 한 모금 마신 다음 이야기를 계속했다.

“ 무당파의 각 건물은 대부분 전소(全燒)되었고, 많은 것들이 약탈당하였지만, 그나마 몇 가지 흔적들이 남았습니다. 화산파와는 달리 신비 세력들도 무당의 저력에 상당히 놀랐고, 싸움이 너무 지체되어 자신들을 숨기기 위하여 서두른 결과, 그런 흔적들이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만, 양측 수뇌부 간에 싸운 흔적들이 많이 남았습니다. 건물 몇 군데서 검강이 펼쳐진 흔적들이 있었습니다. 즉, 거의 특급고수들이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맞서 싸운 것이죠. 그리고 전투가 아주 치열하였기에 무당파도 괴멸되었지만, 신비 세력도 상당한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아마도 공격해 온 자들의 과반수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됩니다. ”

그는 다시 차를 한 모금 더 마신 후에 말을 이어 갔다.

“ 마지막으로 흑의인에 대한 추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들은 일단 강시는 아닌 것으로 추정됩니다만, 생존자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하여 문헌을 찾아본 결과 실혼인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 삼차 강호 대전에서 사마의 무리가 사용한 실혼인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데, 생존자들의 이야기와 비슷한 점이 많았습니다. ”

그 이야기가 끝나자, 여기저기서 웅성거리며 이야기하는 소리가 나왔다.

그러자, 무진대사가 이야기했다.

“ 아미타불, 조용히 해 주십시오. 여 대협의 이야기를 잘 들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제 아시게 된 바와 같이, 신비 세력들이 그동안 상당한 준비를 했고, 상당한 수준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게다가 실혼인들까지 보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

항마의 기운이 포함된 무진대사의 목소리에 좌중의 사람들은 모두 그를 쳐다봤다.

모두가 자신을 쳐다보자, 무진대사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 불행 중 다행으로, 무당파가 엄청난 피해를 보면서 그들에게도 큰 피해를 줘 우리에게 소중한 시간을 벌어 주었습니다. 이 아까운 시간을 그냥 보낼 것이 아니라 소중하게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기탄없이 이야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미타불 ”

주관하는 무진대사의 이야기가 끝나자, 여러 가지 의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는 말도 안 되는 주장들도 있었지만, 어떤 것들은 상당히 타당성이 있는 것들도 있었다.

문제는 신비 세력들이 본거지로 하는 곳을 몰라, 이야기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것이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왔으나, 획기적인 이야기는 없었고, 중구난방이라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너무 많은 사람이 모여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어, 지역별로 회의를 해 결론을 낸 다음, 그것을 가지고 전체회의를 하자는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

이 덕분에 소림사에서 한 회의는 상당 시간이 걸리게 되었다.


*****


정도 사람들이 이렇게 소림사에서 수뇌부들이 모여 시간을 보낸 것은 마존방에게 아주 좋은 기회가 되었다.

강서에서의 일들은 의도대로 잘 진행되었고, 그 주위의 광동, 복건, 호남에서의 일들도 잘 진행되고 있었다.

될 수 있으면 그 위쪽으로는 일하지 않도록 하여, 그 지역에 있는 세력들의 이목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감숙과 섬서에 있는 여러 시설 중에서 이미 밖으로 드러난 것들을 제외한 모든 것을 강서 쪽으로 이동시켰고, 최소한의 세력만 남겨두었다.

무당파를 괴멸시키고 한 달 정도가 지난 다음, 새로운 무리가 마존방에 나타나 흡수되었고, 마존방의 편제는 재구성되었다.

기존의 전륜당은 광마당에 흡수되었고, 새로운 인물들을 중심으로 마천당(魔天堂)이 생겨났다.

편제를 임시로 재구성한 방주가 회의에 모인 수뇌부에게 당부했다.

“ 강서로 총단을 옮긴 다음, 외부에서 더 많은 사람을 받아들여 외당을 따로 만들 것이오. 따라서, 현재 외 오당과 내 오당으로 구분된 당들을 전부 내당화 할 것이오. 여러분들은 새로 만들 외당에 밀리지 않도록 노력해 주시오. 그리고 현재 정사지간에 있는 인물들을 흡수하는 등 세력확장을 당분간 할 것이오. 그러니, 좋은 사람들이 있으면 추천을 해 주시기 바라오. ”

“ 알겠습니다. ”

그렇게 편제가 끝난 다음, 호마단과 마천당은 강서의 일을 원활하게 하려고 그쪽으로 파견되어서 갔고, 곧이어 독마당도 이동했다.

나머지 당들은 줄어든 인원 때문에 새로이 충원된 인물들이 들어왔으므로 그들과의 호흡을 맞추기 위해 계속 훈련하게 되었다.

이에 외 오당 중 용병당을 제외한 나머지 사당도 새로 충원된 인물들과의 호흡을 맞추기 위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했다.

용병당은 특성상 새로 충원을 하지는 않고, 위지진천과 용이 개발하는 진을 연구하거나 그것을 실전에 활용하는 것에 몰두하고 있었다.

용병당은 강서로 옮긴 다음에 충원할 생각이었다.

다시 한 달이 지나고, 이번에는 내 오당 중 떠나지 않았던 나머지가 모두 이동했고, 용병당도 내 오당과 함께 강서로 이동했다.

섬서에는 외 오당 중 용병당을 제외한 사당만이 남았다.

수뇌부도 전부 옮겨갔다.

외 사당이 남은 것은 아직 훈련이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이었고, 용병당이 이동한 것은 이동 후 충원을 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강서로 옮긴 그들은 이미 장악한 서문세가 내에 수뇌부가 자리 잡았고, 각 당은 이미 장악된 문파 혹은 새롭게 인수하거나 매수한 장원, 상단 등에 자리를 잡았다.

용병당은 새로 매수한 장원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용병당은 충원을 위해 고신우와 계진기가 감숙 방향으로 갔고, 나머지 향주는 묘강 및 서장 방향으로 갔다.

용병들의 특성상 변경지역이나 오지(奧地)에 있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었고, 그들을 영입하는 것이 좋았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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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2 3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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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493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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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6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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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승천지룡 (139) +2 19.10.11 2,711 32 13쪽
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8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60 39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07 34 13쪽
136 승천지룡 (135) +2 19.10.07 2,756 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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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승천지룡 (129) +2 19.09.30 2,989 33 14쪽
129 승천지룡 (128) +1 19.09.28 3,054 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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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06 60 12쪽
77 승천지룡 (76) +2 19.07.06 4,574 57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1 60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37 67 13쪽
74 승천지룡 (73) +3 19.07.03 4,482 6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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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승천지룡 (71) +3 19.07.01 4,622 62 12쪽
71 승천지룡 (70) +3 19.06.30 4,760 62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2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1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6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4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08 6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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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28 68 13쪽
» 승천지룡 (59) +2 19.05.08 5,738 73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12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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