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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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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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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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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승천지룡 (69)

DUMMY

싸움이 끝난 후, 소림사와 정도 문파 사람들이 떠났지만, 호마단의 경우에도 상당한 피해를 봤고, 호남의 상황도 좋지 않으리라고 생각되어 추격할 수가 없었다.

호마단주는 즉시 총호법의 사망 등 전투에 관한 보고를 하고 100여 명만 남기고 나머지를 데리고 호남으로 달려갔다.


*****


전투지역으로부터 마천강시를 유인한 무영검군(無影劍君)은, 충분히 싸움터와 떨어져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지 않으리라고 생각되자, 자신의 모든 내력을 검에 주입하여 검강을 만들었다.

검은 검명을 울리며 아주 진한 빛을 내었다.

이미 상대가 사람이 아닌 강시란 것을 알고 있었던 무영검군은 최선을 다해 짧은 시간 내에 결판을 보려고 했으므로, 처음부터 최선을 다해 검강을 펼쳤다.

마천강시의 내공도 상당한 경지였으므로, 두 사람의 기파가 워낙 엄청나서 다른 사람들이 가까이 다가가기가 어려웠다.

청룡당주는 초조한 기분으로 그들의 전투를 쳐다보았다.

부방주가 정상적인 상태라면, 미세하지만 우위를 점할 수 있었겠지만, 지금처럼 강시인 상태라면 오히려 상대하기 힘들었다.

‘ 삼십 수 이상 싸우게 되면, 부방주가 제압될 가능성이 크겠군. 만약 부방주가 제압된다면, 무영검군을 상대할 사람이 없으니, 여기에 있는 전 세력이 몰살당할 것이 뻔하다. 어떻게 하지? ’

청룡당주가 초조한 마음으로 한참 고민하던 와중에, 예상처럼 삼십 수가 넘어가자 마천강시는 여러 군데 틈을 보였고, 무영검군이 그 틈을 중점적으로 공격했으므로 마천강시는 아주 위태로운 상태가 되었다.

그 모습을 보며 청룡당주는 결정했다.

‘ 안 되겠다. 최후의 방법을 사용할 수밖에. ’

청룡당주는 자신의 심맥을 끊으며 역천기공(逆天氣功)을 운용하기 시작했다.

역천기공은 자신의 심맥을 끊은 다음에 운기를 역으로 돌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잠력을 끌어내는 것으로, 단 한 번의 공격만 할 수 있었다.

보통 동귀어진(同歸於盡)의 방법으로 사용되는 것이었는데, 아직 불완전한 것이라 한 번도 사용되지 않은 것이었다.

그러나, 현재의 청룡당주로서는 지푸라기 같은 희망이나마 잡을 필요가 있었다.

역천기공을 운기하면서 생각했다.

‘ 비록 비겁한 짓이고 나는 죽겠지만, 무영검군에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면, 그나마 다른 사람들이 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우리들의 숙원인 마도 천하를 달성할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

역천기공을 운용한 청룡당주는 때를 기다려 마천강시와 무영검군이 마주치는 순간 무영검군의 뒤를 공격했다.

“ 꾸 - 앙 ”

“ 으악 ”

“ 큭 ”

엄청나게 큰 소리가 들리면서, 무영검군을 암습한 청룡당주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고, 마천강시는 머리가 으깨진 상황에서 천천히 뒤로 넘어졌다.

무영검군도 상당한 충격을 받았는지 몸이 휘청거리고 있었으나 넘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입에서 상당한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청룡당주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무영검군에게 아주 큰 피해를 주지는 못한 것이다.

무영검군은 잠시 운기하여 상처의 상태를 파악한 다음, 내상을 어느 정도 진정시킨 후,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곳으로 되돌아가려고 했다.

바로 그 순간 아주 강한 기가 자신 쪽으로 오는 것을 감지했다.

‘ 누구지?, 이 정도라면 상당한 고수인데, 만약 마존방의 인물이라면 큰 문제라 할 수 있는데. ’

무영검군은 전투준비를 하며 그 기운의 임자를 기다렸다.

용은 싸움터로 가고 있었는데, 그 중간에서 어떤 강한 기운을 느끼게 되었다.

어차피 가던 길이었으므로 그곳으로 가보니 어떤 검객이 자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서 있었다.

그 사람도 자신을 느낀 모양이었다.

그 사람은 아주 잘 생긴 미남형이었는데, 꽉 다문 입술과 위로 치켜진 눈썹으로 인해 아주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그를 바라보면서, 용은 다소 놀랐다.

‘ 별생각 없이 기를 통제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그 기를 감지하다니 상당한 고수로군. 누굴까? ’

무영검군도 용을 보면서 상당히 놀랐다.

‘ 내가 알기로는 저 정도의 고수 중에서 무림맹 사람은 없다. 결국, 마존방의 인물이란 말이 되는군. 휴, 정도는 어려운 싸움을 하겠군. 저런 고수가 있다니, ··· ’

상대에 대해서 어느 정도 파악했으므로, 두 사람은 아무 말 없이 검에 내력을 주입하며 서로 공격할 준비를 했다.

검명이 울리며, 두 사람의 검에서 검강이 나타났고 서서히 상대의 눈을 보았다.

공격은 내상을 입고 있어, 속전속결이 필요한 무영검군이 먼저 했다.

탐색하는 것처럼 머리 위로부터 내리 베었다.

용은 살짝 그것을 피하며 횡단 베기를 했다.

무영검군은 상대가 횡단 베기를 해오자 뒤로 물러나며, 좌상에서 우하로 베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횡단으로 베어오는 검강이 처음보다 이장(약 6m)이 늘어났다.

“ 꽝! ”

“ 으 – 음. ”

무영검군은 깜짝 놀라 호신강기를 펼쳤고, 검강과 호신강기가 부딪치자 엄청난 소리가 나며, 무영검군은 쭉 밀려 나갔는데, 그의 입에서는 다시 피가 흘러나왔다.

한 번의 충돌로 두 사람의 우열이 바로 드러났다.

곧바로 정신 차린 무영검군은 지금 상태로는 그를 어쩔 수 없다고 판단했지만, 자신이 시간을 끌지 않는다면, 정파의 희생이 아주 클 것으로 판단하여 최대한 시간을 끌기로 했다.

그는 용을 쳐다보면서 가만히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두 사람이 서로 대치하여, 상대의 허점을 발견하려고 하는 것처럼 생각할 모습이었다.

상대가 바로 공격해 들어올 때, 지금 상태로는 제대로 대응할 수 없었으므로 모험이라고 할 수밖에 없었지만, 상당한 내상을 입은 무영검군으로서는 그런 허세를 보일 수밖에 없었다.

무영검군이 그렇게 생각하고 지연작전(遲延作戰)을 펼치게 되자, 그의 생각과 달리 용은, 상대의 상태가 좋지 않아 기운을 차리려고 한다고 생각하고, 상대가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었다.

무영검군과 용의 생각이 달랐으므로 용의 생각과 달리 무영검군은 제대로 내상을 치료할 수가 없었다.

이 각(30분) 정도가 지난 다음, 충분한 시간을 주었다고 생각한 용은, 길게 시간을 끄는 것은 상대의 명예를 더럽히는 행위라고 생각해 속전속결로 끝내기로 하였다.

검에 내기를 충만히 실은 다음, 뿌리듯이 검을 내쳤고, 엄청난 기운이 무영검군에게 날아갔는데, 그 모습이 마치 먹이를 향해 덤벼드는 호랑이처럼 느껴졌다.

무영검군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강한 기운과 검강을 보며 아주 놀랐지만, 놀라고 있을 상황이 아니었다.

용이 배려하여 이 각(30분)을 쉬었다고 할 수 있었지만, 그 시간 동안 마음 놓고 내상을 치료할 수 없었으므로 제대로 치료를 하지 못한 무영검군은 입을 꽉 깨물고 최대한의 호신강기를 펼친 다음, 검강을 운용하면서 상대의 공격에 대해 수비했다.

" 꽈 - 꽝! "

“ 으윽. ”

엄청난 소리와 함께 십 장(약 30m) 안에 있던 것들이 모두 박살이 났다.

그 안의 상황은 폐허 그 자체였다.

무영검군은 이전의 내상에다가 이번 공격으로 입은 내상으로 인해 몰골이 엉망이 되었으며, 입고 있던 옷은 누더기가 되었다.

쓰러지지 않고, 검에 의지한 채 서 있는 것이 거의 마지막 힘이었다.

용이 배려한 시간 동안 제대로 내상을 치료했다면 그나마 어느 정도 제대로 된 비무를 할 수 있었겠지만, 마도에 대한 선입감 때문에 시간을 끌기 위해 허세를 부린다고 그 시간을 허비하여 싸움다운 싸움을 하지 못한 결과가 되었다.

“ 쿨럭, 으~, 대단하구나. 아직 젊은 것 같은데 이 정도라니. ”

입으로 피를 흘리며, 아직 작은 목소리로 무영검군이 이야기했다.

" 후~, 아무도 너, 너를 당하지 못할 것이니, 자, 자비를 베풀기, ··· "

무영검군은 미처 말을 다 마치지 못하고 앞으로 쓰러지며 절명했다.

용은 그런 무영검군에 대해 마지막 예를 다하고, 임시로 땅을 판 다음 그를 묻어주었다.

용이 그 주변에 있던 것들을 살펴본 다음, 전투지역으로 가니 싸움은 거의 끝나 있었다.

그가 나타나기 직전에 호마단이 도착해 거의 괴멸 직전인 마존방 세력을 구해 주었고, 그렇지 않아도 양측 모두 계속된 전투로 지쳐있는 상황이었으므로 서로 합의한 것은 아니었으나 전투를 종결하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부상자들을 수습하고 있었다.

정도 문파와 마존방의 첫 충돌은 이렇게 끝났다.

처음 무림맹이 마존방 일부 세력을 기습으로 괴멸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시작한 것이었으나. 마존방이 이에 대해 대비해 둔 상태였으므로 양측의 응원세력까지 모두 참가하는 대규모 전면전이 되었다.

무림맹에서 처음 생각한 것과 달리 이렇게 전면전으로 전개되는 바람에, 양측 모두 엄청난 피해를 보게 되었는데, 무림맹은 보유한 모든 단이 사실상 괴멸당하여 유명무실해졌으며, 호법 중에서도 복마철군 남궁인과 무영검군 백리태준이 사망하고, 무공대사는 큰 상처를 입어 이제는 무공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려, 결국 세 명의 호법을 잃은 상황이 되었다.

이 외에 남궁세가와 백리세가가 아주 큰 타격을 받아 봉문했고, 소림사도 5천 명에 가까운 제자들을 잃었다.

이 외에 각 문파도 상당수의 고수를 잃었으며, 이 때문에 봉문하거나 몰락하는 중소 문파들이 나오기도 했다.

무림맹의 가장 큰 손실은 군사인 천기수사를 잃었다는 점이었다.

한편, 마존방의 손실도 막대하여, 용병당을 제외한 외 오당 중의 네 개의 당과 멸정당이 사실상 전멸했고, 독마당이 8할 이상의 손해를 보았으며, 광마당이 5할의 손실을 보았다.

여기에 친위부대가 20개 이상 괴멸되었으며, 사실상 군사 역할을 하던 총호법이 사망했다.

결국, 마존방의 입장에서는 전체 인원의 7할 정도를 잃은 셈이었다.

특히 절혼단을 만들어 친위부대를 만들던 총호법의 사망은 큰 손실이었다.

총호법이 미처 절혼단의 몇 가지 중요 재료를 밝히지 못하고 사망하여, 마존방에서도 절혼단을 만들기가 어렵게 된 것이다.

그나마 10개의 친위부대가 아직 있었고, 만들어진 절혼단을 가지고 20개 정도는 만들 수 있었지만, 그 이상은 앞으로 만들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다.

이미 알려진 재료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새로 만들어 보려고 시도했지만, 제대로 된 절혼단을 만들 수는 없었다.

결국, 수십 번의 시도 끝에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포기했다.


*****


무림맹과 마존방의 첫 충돌에 관한 이야기는 순식간에 전 중원에 퍼졌다.

양 측이 모두 심각한 타격을 받았기 때문에 세력정비를 하기 위해, 당분간은 큰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사람들은 예상했다.

주요 고수들이 많이 사망하고, 무림맹과 마존방의 힘이 약화하자, 일시적으로 우후죽순(雨後竹筍)처럼 많은 중소 문파들이 준동했고, 전 중원이 혼란에 빠졌다.

그러나, 곧 관(官)이 개입하여 혼란세력을 정비하면서 다시 안정을 찾게 되었다.

이로 인해 강호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는 계기가 되었고, 반대로 사람들은 관(官)에 대해 우호적인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무림맹은 마존방의 세력에 두려움을 느낀 정도 문파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새롭게 탄생하였다.

각 문파의 제자들을 하나의 집단으로 만들게 될 경우, 비록 계속 훈련을 하여 어느 정도 호흡은 맞추어졌지만, 각자가 가지고 있는 무공들이 달라, 펼쳐진 진이 제대로 위력을 발휘하기 어려웠고 깨어지는 경우도 많았다.

또한, 각각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무공의 장단점이 달라, 그것을 조화롭게 만들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여기에 비전의 무공은 상호 간에 알리기를 꺼려, 사실상 문제가 한둘이 아녔다.

이런 문제점이 이번 전투에 여실하게 드러났으므로 새로 구성된 공격중심의 부대는 문파별로 만들었다.

문파별로 만든 것을 각각 단이라 했는데, 예를 들어, 아미파의 제자로 만들어진 단은 아미단, 종남파의 제자들로 만들어진 단은 종남단, 이런 식으로 부르기로 했다.

그리고 각 단의 모든 재정은 각 문파에서 알아서 하는 것이 원칙이었고, 맹에서 각 문파나 지역의 사정에 따라 보조를 해 주기로 했다.

이로 인해 각 문파가 무림맹에 낼 수 있는 자금에 한계가 있어, 그 자금을 조달하는 문제가 가장 큰 문제로 나타났다.

그리고 각 단은 각 문파에 있는 것이 아니고 맹에서 지정해 준 장소로 이동해 그곳에서 훈련하고 경계를 하게 되었다.

처음 무림맹이 결성된 시점에, 각 정도 문파가 보낸 사람 중에서 고수가 많았으므로 이번에 조직된 각 단에는 고수들이 부족한 편이었다.

그래서 단마다 훈련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물론 진에 대한 훈련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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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3 33 13쪽
151 승천지룡 (150) +2 19.10.21 2,392 30 13쪽
150 승천지룡 (149) +2 19.10.20 2,450 34 13쪽
149 승천지룡 (148) +1 19.10.19 2,469 33 13쪽
148 승천지룡 (147) +2 19.10.18 2,539 34 13쪽
147 승천지룡 (146) +2 19.10.17 2,543 32 13쪽
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493 30 13쪽
145 승천지룡 (144) +2 19.10.15 2,656 37 13쪽
144 승천지룡 (143) +1 19.10.14 2,656 37 13쪽
143 승천지룡 (142) +1 19.10.13 2,635 32 13쪽
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7 31 13쪽
141 승천지룡 (140) +2 19.10.12 2,749 33 13쪽
140 승천지룡 (139) +2 19.10.11 2,711 32 13쪽
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8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60 39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07 34 13쪽
136 승천지룡 (135) +2 19.10.07 2,757 32 13쪽
135 승천지룡 (134) +3 19.10.05 2,960 36 13쪽
134 승천지룡 (133) +2 19.10.04 2,818 38 13쪽
133 승천지룡 (132) +2 19.10.03 2,887 35 13쪽
132 승천지룡 (131) +1 19.10.02 2,941 34 14쪽
131 승천지룡 (130) +1 19.10.01 2,994 38 13쪽
130 승천지룡 (129) +2 19.09.30 2,989 33 14쪽
129 승천지룡 (128) +1 19.09.28 3,055 32 13쪽
128 승천지룡 (127) +2 19.09.27 2,967 35 13쪽
127 승천지룡 (126) +2 19.09.26 2,989 37 13쪽
126 승천지룡 (125) +2 19.09.25 3,015 34 14쪽
125 승천지룡 (124) +2 19.09.24 2,983 34 13쪽
124 승천지룡 (123) +3 19.09.23 3,043 37 13쪽
123 승천지룡 (122) +2 19.09.21 3,152 36 13쪽
122 승천지룡 (121) +1 19.09.20 3,139 40 13쪽
121 승천지룡 (120) +1 19.09.19 3,171 38 13쪽
120 승천지룡 (119) +2 19.09.18 3,143 42 13쪽
119 승천지룡 (118) +2 19.09.17 3,186 39 14쪽
118 승천지룡 (117) +2 19.09.16 3,143 37 13쪽
117 승천지룡 (116) +2 19.09.14 3,224 40 13쪽
116 승천지룡 (115) +1 19.09.14 3,043 39 13쪽
115 승천지룡 (114) +2 19.09.13 3,149 34 13쪽
114 승천지룡 (113) +1 19.09.12 3,139 38 13쪽
113 승천지룡 (112) 19.09.12 2,959 32 13쪽
112 승천지룡 (111) 19.09.11 3,068 28 13쪽
111 승천지룡 (110) 19.09.10 3,136 36 13쪽
110 승천지룡 (109) +1 19.09.09 3,192 39 12쪽
109 승천지룡 (108) +1 19.09.07 3,220 4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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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승천지룡 (105) +2 19.09.04 3,153 43 13쪽
105 승천지룡 (104) +1 19.09.03 3,207 37 13쪽
104 승천지룡 (103) +1 19.09.02 3,246 39 13쪽
103 승천지룡 (102) +1 19.09.01 3,278 38 13쪽
102 승천지룡 (101) +1 19.08.31 3,413 36 13쪽
101 승천지룡 (100) +1 19.08.30 3,418 40 13쪽
100 승천지룡 (99) +1 19.08.29 3,422 41 13쪽
99 승천지룡 (98) +1 19.08.01 3,745 39 13쪽
98 승천지룡 (97) +2 19.07.31 3,390 44 13쪽
97 승천지룡 (96) +1 19.07.30 3,419 38 13쪽
96 승천지룡 (95) +1 19.07.29 3,457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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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승천지룡 (90) +1 19.07.23 3,726 45 13쪽
90 승천지룡 (89) +1 19.07.22 3,741 41 13쪽
89 승천지룡 (88) +1 19.07.20 3,710 38 13쪽
88 승천지룡 (87) +2 19.07.19 3,780 40 13쪽
87 승천지룡 (86) +1 19.07.18 3,849 34 17쪽
86 승천지룡 (85) +4 19.07.17 3,872 31 14쪽
85 승천지룡 (84) +1 19.07.16 3,994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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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승천지룡 (81) +3 19.07.12 4,303 46 14쪽
81 승천지룡 (80) +2 19.07.11 4,392 52 13쪽
80 승천지룡 (79) +2 19.07.10 4,398 52 13쪽
79 승천지룡 (78) +2 19.07.09 4,390 62 14쪽
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07 60 12쪽
77 승천지룡 (76) +2 19.07.06 4,576 57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2 60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39 67 13쪽
74 승천지룡 (73) +3 19.07.03 4,485 61 13쪽
73 승천지룡 (72) +3 19.07.02 4,532 65 12쪽
72 승천지룡 (71) +3 19.07.01 4,624 62 12쪽
71 승천지룡 (70) +3 19.06.30 4,762 62 13쪽
» 승천지룡 (69) +2 19.05.16 5,106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3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7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6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10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557 58 18쪽
64 승천지룡 (63) +2 19.05.10 5,274 62 15쪽
63 승천지룡 (62) +2 19.05.10 5,341 72 13쪽
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66 62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30 68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39 73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15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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