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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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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8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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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승천지룡 (136)

DUMMY

이 각(30분)이 지나자, 수장이 그렇게 원했던 화탄과 궁수들이 도착했다.

“ 하하하, 이제 소림사도 끝이다. 궁수들은 준비하고, 군사들을 물러나게 하라. ”

“ 예, 장군! ”

“ 둥 ~, 둥 ~. ”

북과 같은 악기의 소리가 나자, 승려들과 싸우고 있던 군사들이 서서히 물러나기 시작했으며, 군대의 궁수들이 공격할 대형을 짜기 시작했다.

군사들이 물러나자, 승려들도 재빨리 군의 다른 공격에 대비하여 수비대형을 취하고 있었다.

우두머리로 보이는 승려가 급히 외쳤다.

“ 아미타불, 적이 화살로 공격할 것이다. 지급해 준 솥뚜껑을 전면에 배치하라. ”

“ 네! ”

소림사의 승려들은 자신들이 사용하던 솥뚜껑을 앞으로 가져와, 가장 힘 좋게 생긴 사람 앞에 놔두었다.

바로 그 순간, 관의 화살 공격이 시작되었다.

“ 피 – 잉. ”

“ 타 – 당. ”

승려들에게 날아온 화살들은 솥뚜껑에 튕겨 나갔다.

그런 모습을 보며 소림사의 승려들은 기쁜 표정을 했는데, 우두머리로 보이는 승려만 초조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반면에, 그 모습을 본 군의 수장을 비롯한 장수들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솥뚜껑으로 방패를 대신하리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한 것이다.

“ 이런, 뭐 저런 땡중들이 다 있지? 우리의 공격을 이미 예상했다는 것이잖아. ”

“ 과거 섬서 사건 때, 군의 공격을 보고 이미 궁수들의 공격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나 봅니다. ”

“ 이런 젠장! ”

화를 내던 수장은 무슨 생각을 하였는지 크게 웃으며 이야기했다.

“ 그러나, 저놈들도 뼈와 살로 된 인간일 테니, 화탄을 방어라기란 어려울 것이다. 뭐하느냐? 빨리 화탄 공격하여라. ”

“ 네, 장군 ”

부하장수의 공격 목소리가 나왔고, 새로운 화살들이 소림사 승려들에게 날아갔다.

“ 피 – 융. ”

“ 꽝. ”

“ 으아악. ”

“ 크윽. ”

화탄 공격이 이루어지자, 솥뚜껑으로는 무리가 있었다.

솥뚜껑으로 막아가던 승려들은 큰 폭발과 함께 사지가 분시되며, 사방으로 흩어졌고, 사방에는 그들의 몸에서 나온 피가 비처럼 쏟아졌다.

그뿐만 아니라 솥뚜껑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의 옆에 있던 승려들도 폭발과 함께 큰 피해를 보았다.

그중에는 터지지 않는 것들도 있었기 때문에 아주 운이 좋은 예도 있었지만, 화탄이 한 개만 날아온 것들이 아니었으므로 잠시 기쁨의 웃음을 짓던 승려들도 다음에 날아온 화탄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박살이 나며 죽어가고 있었다.

장수들의 명령으로, 화탄은 주로 백팔나한진과 같은 진이 구성된 곳에 집중적으로 떨어졌으므로 진 대부분이 상당한 피해를 보게 되었다.

수좌승은 이 상태로 가다가는 도저히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급히 공격명령을 내렸다.

“ 아미타불, 공격하라. 적의 궁수들이 화탄과 화살을 쏠 수 없는 거리까지 좁혀라. ”

“ 와 – 아. ”

명령을 받은 승려들이 군대를 향해 돌격했다.

그것을 본 궁수들은 열심히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화살과 화탄을 발사했고, 승려들은 달려가면서 화탄과 화살에 맞아 죽어갔다.

“ 피 – 잉. ”

“ 으악. ”

“ 큭. ”

승려들이 50장(약 150m) 정도까지 다가오자, 수장이 명령했고, 궁수들이 급히 뒤로 빠지며, 보병들이 나와 승려들에게 대응해 나갔다.

다시 보병과 승려 간의 전투가 시작되었는데, 이번에는 전과 달리 양상이 달라졌다.

이미 화탄과 화살 공격으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본 승려들이다 보니, 그렇지 않아도 다소 미숙한 진이었는데, 더욱 엉성해졌고, 이제는 충분히 관병들이 상대할 정도가 되어 있었다.

“ 차 – 앙. ”

“ 아악. ”

“ 으아악. ”

진이 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자, 실전 면에서 뛰어난 관병들이 승려들을 하나 칼로 베고 있었다.

그나마 고수들인 승려들만이 관병들을 상대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런 고수들을 보며, 수장이 부하 장수에게 명령했다.

“ 저자들은 고수다. 인정사정없이 화탄을 저쪽으로 쏘아라. ”

“ 아군의 피해도 클 것입니다. ”

“ 이런 멍청한 놈, 그냥 놔두면 그보다도 더 큰 피해를 보게 된다. 빨리 발사해. ”

부하장수가 명령하러 가자, 그를 보며 수장이 생각했다.

‘ 멍청한 자식, 저놈은 마존방과의 전투를 경험해 보지 않아, 고수들의 위력을 모른다. 지금 생각해도 오싹해지는군. ’

승려 중에서 고수인 자들이 싸우는 곳을 향해 화탄 공격이 시작되었다.

“ 꽝! ”

“ 으악. ”

화탄 공격을 받아 그 고수인 승려는 물론이고, 그와 싸우던 관병들도 엄청난 피해를 보았지만, 그에 상관없이 고수들에 대한 공격이 지속했다.

싸우면서 옆을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으므로 고수라고 할 수 있는 승려들도 하나둘 화탄에 쓰러져 갔다.

한 시진(2시간)이 지나자, 싸움이 끝이 났다.

소림사의 무승들은 전부 죽었다.

크게 다쳐 쓰러져 있는 자들도 관병들이 돌아다니면서 전부 확인사살을 했으므로 살아남은 자가 없었다.

약간의 휴식을 취한 군대는 바로 소림사로 올라가 무공을 익히지 않아, 전투할 수 없었던, 남아 있는 승려들을 전부 죽이고, 건물에 불을 질렀으며, 돈이 될만한 것들을 약탈했다.

이 때문에 수많은 불교 서적과 무공서가 한 줌의 재가 되었으며, 소림사의 무공들이 대부분 소실되었다.

그나마 소림사의 경우에는 이 정도로 끝났지만, 여인들이 있던 문파에서는 관병들에 의해 여인들이 엄청난 수난을 당했다.

포와 화탄 등으로 무장한 관병들을, 사실상 고수들이 사라진 칠대문파의 사람들이 막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았고, 살아남은 자 중에서 여인들은 관병들에게 잡혀 능욕을 당한 것이다.

심지어 비구니들도 예외 없이 능욕을 당했다.

그런 여인 중 많은 수의 여인들이 자진했고, 살아남은 여인들은 다시 관으로 넘겨지거나 장수들에 의해 빼돌려져 홍등가에 팔려 더 많은 욕을 보게 되었다.

칠대문파들이 가지고 있던 수많은 무공서들이 불에 타거나 관병들에 의해 약탈당했고, 돈이 될 만한 것들은 전부 약탈당했다.

관병들이 약탈하지 않은 것들은 그 주위에 살던 사람이나 무뢰배들에게 약탈당했다.

관병들이 정도 문파만 공격한 것이 아니었다.

전 지역에 있는 정도 문파들을 전부 멸문시킨 다음에는 녹림도들에 대한 공격을 했다.

정도 문파들이 멸문당하는 것을 보며 고소하게 생각하던 녹림도들은 자신들을 공격하는 관에 대항해 보았지만, 상대가 되지 않았다.

많은 녹림도들이 죽거나 잡혔고, 당시에 중원에 없었던 자들이나 아주 운 좋은 소수만이 도망을 갈 수 있었다.

녹림도에 대한 공격이 끝나자, 이번에는 무술을 사용하는 민간인들에 대한 감시가 심해졌다.

일반적인 무술을 제외하고 내기를 이용하는 모든 무술의 사용이 금지되었으며, 그런 무공서들은 전부 압수되어 불에 태워졌다.

이런 이유로 중원에 있던 많은 고급 무공서들이 사라졌다.

이 때문에 무공서를 관에 빼앗기지 않으려고, 땅에 묻거나 비밀장소에 숨기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일단 소문이 나면 전부 관에 의해 적발이 되어 그 무공서는 사라지는 운명에 처했다.

강호인들이 사라지자, 사람들은 엄청 좋아했다.

그동안 강호인들이 백성들을 위해서 일을 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백성들을 못 살게 한 경향이 많았으므로 백성들은 강호인들이 사라진 것을 좋아할 수밖에 없었고, 자신들을 괴롭히던 녹림도 같이 사라졌으므로 더욱 좋아했다.

지역마다 달랐지만, 관에서는 강호인이나 무공서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금 한 냥부터 금 백 냥까지 주었으므로, 전문적으로 강호인이나 그 후손들 혹은 무공서를 찾으러 다니는 사람들도 생겼다.

이런 사람들을 피하여 심산유곡이나 변경 너머로 가는 강호인들이 많았다.

강호는 그렇게 쓰러져 가는 것처럼 보였다.


*****


당문에서 당 가주 대행인 당철우가 당경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미 당경혜가 군대가 이동이유를 파악하여 당문은 큰 피해 없이 자신들의 세가를 지킬 수 있었다.

그것을 위하여 군과 조정에 상당한 뇌물을 쓸 수밖에 없었지만, 세가를 지키는 것이었으므로 전혀 아깝지 않았다.

군대가 쉽게 물러난 것도 그런 뇌물의 힘이 큰 편이었다.

무림맹이 사라진 다음부터, 당문은 무가이기보다는 상단처럼 스스로를 변화시켰다.

이 덕분에 관과 조정으로부터 상가로써 인정을 받고 있었다.

“ 휴, 이 정도로 후세에 강호인들의 비난을 피할 수 있을까? ”

얼굴을 찡그리며 당철우가 이야기했다.

그러자, 당경혜가 걱정하지 말라는 투로 이야기했다.

“ 우리 처지에서는 이게 최선이에요. 그렇지 않으면 우리 세가도 다른 문파들처럼 사라지게 될 가능성이 커요. 비록 칠대문파를 도와줄 수는 없었지만, 다른 문파 사람들을 피신시키거나 돌봐주는 것만 해도 큰일을 한 것으로 생각해요. 그것을 위해서 우리는 엄청난 돈을 들였어요. ”

“ 물론 그렇지. 그러나, 사람들은 그런 것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단다. 나중에 다른 이야기가 꼭 나오게 되어 있지. 넌 사람들을 많이 대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사람들이란 참 간사한 면이 많단다. 후세 사람 중에서는 분명히 우리 세가를 욕하는 자들이 분명히 나올 것이다. ”

확신에 찬 어조로 당철우가 이야기했데, 당경혜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그 점을 제가 모르는 것은 아니에요. 어쩌면 그것이 우리 후손들을 자극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제가 상단의 일을 한다는 것을 잊으셨군요. 세상은 자신의 힘을 가지고 있는 순간에만 무시하지를 않죠. 만약, 나중에 우리가 비난받을 처지가 된다면, 칠대문파를 직접 도와줬다고 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결국, 우리만의 힘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에요. 그게 무공이든 자금이든 관계없이요. ”

“ 그래, 네 말이 맞는구나. 그 점을 내가 생각하지 못했구나. ”

미처 생각지도 못한 것을 일깨워 고맙다는 표정을 짓는 당철우를 보며, 당경혜는 속으로 생각했다.

‘ 세가를 생각한다면 힘을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어요. 단순히 개인이라면 그런 힘을 가질 필요는 없겠죠. 그것이 아니더라도 다른 힘들이 많으니까요. 세가라서 무공이나 자금이 필요한 것이죠. 그게 세가와 개인의 다른 점이랍니다. ’

당경혜가 생각에 빠져있는 동안, 이것저것을 생각하던 당철우가 당경혜에게 질문했다.

“ 그나저나 앞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으냐? 아무래도 네가 소문 등에 빠를 것이니 앞으로의 방향에 관해 이야기를 한번 해 보아라. ”

잠시 이것저것을 정리하고 나서 당경혜가 이야기했다.

“ 우리는 당분간 계속 상가로 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은 조정에 대해 사람들이 상당한 호의를 보여요. 그러므로 조정에 대해 계속 투자가 필요하리라 생각해요. 그리고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그들도 우리의 가족이니 잘 다독거려야 할 것이에요. 곧 그들의 울분을 터뜨릴 기회가 있으니까요. 자금이 좀 더 많이 들겠지만요. ”

“ 무슨 말이냐? ”

“ 지금 권력을 잡은 쪽은 보수파죠. 그들은 고래로 재산을 가지고 있던 자들이에요. 그만큼 부에 대한 집착이 강하죠. 지금이야 백성들이 강호인들에 대해서 크게 원망하고 있었으므로 군대의 행위에 대해 환영을 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보수파의 부패와 억압에 대해 불만을 느끼게 될 것이에요. 그렇게 되면 점차 강호인들이 행동할 수 있는 여건이 생기게 될 것이라 봐요. ”

그제야 알겠다는 듯이 손을 치며 당철우가 소리쳤다.

“ 그렇구나. 알겠다. 그러니 때를 기다려야 하겠구나. ”

“ 우리가 돌봐주고 있는 사람들도 때를 기다릴 수 있도록 해 주어야겠죠. ”

“ 알겠다. 그건 그렇고, 얼마나 기다려야 할 것 같으냐? ”

“ 글쎄요. 보수파의 행동에 달렸겠죠. 아무리 늦는다고 할지라도 육 개월이 지나면 서서히 그들의 가면이 벗겨질 것이라고 봐요. ”

“ 음, 알겠다. 희망이 생겼으니 좋은 일이지. 네 말대로 기다려 보자꾸나. 그나마 희망이 있으니 얼마나 좋으냐. 나는 우리 세가가 다시는 무가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는 최악의 상황도 생각해 보았단다. 네 말을 들으니 그런 걱정을 이제 하지 않아도 될 것 같구나. 그것만으로도 되었다. ”

두 사람은 미소를 지었고, 다시 이런저런 다른 이야기를 했다.


*****


용은 사천에서 군대와 강호인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강호인들이 듣기에는 울분이 튀어나올 이야기였지만, 용은 무감각하게 들었다.

‘ 똑같은 놈들끼리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싸운 것에 불과하지. 강호인이나 조정이나 똑같은 자들이 아닌가? 어느 쪽이 이기건 나와는 무관한 일이다. 이런 일이야 단기적인 것이고, 결국 새로운 질서가 나타날 것이다. 그것으로 내가 중원에서 할 일은 다 한 것이다. ’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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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승천지룡 (152) +1 19.10.23 2,874 31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5 33 13쪽
151 승천지룡 (150) +2 19.10.21 2,394 30 13쪽
150 승천지룡 (149) +2 19.10.20 2,452 34 13쪽
149 승천지룡 (148) +1 19.10.19 2,471 33 13쪽
148 승천지룡 (147) +2 19.10.18 2,542 34 13쪽
147 승천지룡 (146) +2 19.10.17 2,546 32 13쪽
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497 30 13쪽
145 승천지룡 (144) +2 19.10.15 2,659 37 13쪽
144 승천지룡 (143) +1 19.10.14 2,660 37 13쪽
143 승천지룡 (142) +1 19.10.13 2,637 32 13쪽
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9 31 13쪽
141 승천지룡 (140) +2 19.10.12 2,751 33 13쪽
140 승천지룡 (139) +2 19.10.11 2,714 32 13쪽
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50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62 39 13쪽
» 승천지룡 (136) +2 19.10.08 2,810 34 13쪽
136 승천지룡 (135) +2 19.10.07 2,759 32 13쪽
135 승천지룡 (134) +3 19.10.05 2,963 36 13쪽
134 승천지룡 (133) +2 19.10.04 2,821 38 13쪽
133 승천지룡 (132) +2 19.10.03 2,889 35 13쪽
132 승천지룡 (131) +1 19.10.02 2,944 34 14쪽
131 승천지룡 (130) +1 19.10.01 2,996 38 13쪽
130 승천지룡 (129) +2 19.09.30 2,991 33 14쪽
129 승천지룡 (128) +1 19.09.28 3,059 32 13쪽
128 승천지룡 (127) +2 19.09.27 2,969 35 13쪽
127 승천지룡 (126) +2 19.09.26 2,990 37 13쪽
126 승천지룡 (125) +2 19.09.25 3,016 34 14쪽
125 승천지룡 (124) +2 19.09.24 2,985 34 13쪽
124 승천지룡 (123) +3 19.09.23 3,044 37 13쪽
123 승천지룡 (122) +2 19.09.21 3,153 36 13쪽
122 승천지룡 (121) +1 19.09.20 3,140 40 13쪽
121 승천지룡 (120) +1 19.09.19 3,172 38 13쪽
120 승천지룡 (119) +2 19.09.18 3,145 42 13쪽
119 승천지룡 (118) +2 19.09.17 3,188 39 14쪽
118 승천지룡 (117) +2 19.09.16 3,144 37 13쪽
117 승천지룡 (116) +2 19.09.14 3,225 40 13쪽
116 승천지룡 (115) +1 19.09.14 3,044 39 13쪽
115 승천지룡 (114) +2 19.09.13 3,150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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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승천지룡 (110) 19.09.10 3,138 36 13쪽
110 승천지룡 (109) +1 19.09.09 3,194 39 12쪽
109 승천지룡 (108) +1 19.09.07 3,222 41 13쪽
108 승천지룡 (107) +2 19.09.06 3,139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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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승천지룡 (105) +2 19.09.04 3,155 43 13쪽
105 승천지룡 (104) +1 19.09.03 3,210 3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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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승천지룡 (99) +1 19.08.29 3,424 41 13쪽
99 승천지룡 (98) +1 19.08.01 3,747 39 13쪽
98 승천지룡 (97) +2 19.07.31 3,392 44 13쪽
97 승천지룡 (96) +1 19.07.30 3,421 38 13쪽
96 승천지룡 (95) +1 19.07.29 3,459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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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승천지룡 (88) +1 19.07.20 3,712 38 13쪽
88 승천지룡 (87) +2 19.07.19 3,783 40 13쪽
87 승천지룡 (86) +1 19.07.18 3,851 34 17쪽
86 승천지룡 (85) +4 19.07.17 3,875 3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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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승천지룡 (82) +2 19.07.13 4,152 36 13쪽
82 승천지룡 (81) +3 19.07.12 4,305 46 14쪽
81 승천지룡 (80) +2 19.07.11 4,394 52 13쪽
80 승천지룡 (79) +2 19.07.10 4,400 52 13쪽
79 승천지룡 (78) +2 19.07.09 4,394 62 14쪽
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10 60 12쪽
77 승천지룡 (76) +2 19.07.06 4,579 57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6 60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41 67 13쪽
74 승천지룡 (73) +3 19.07.03 4,487 61 13쪽
73 승천지룡 (72) +3 19.07.02 4,535 65 12쪽
72 승천지룡 (71) +3 19.07.01 4,626 62 12쪽
71 승천지룡 (70) +3 19.06.30 4,764 62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8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6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20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9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13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559 58 18쪽
64 승천지룡 (63) +2 19.05.10 5,276 62 15쪽
63 승천지룡 (62) +2 19.05.10 5,344 72 13쪽
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68 62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33 68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41 73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18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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