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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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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3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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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승천지룡 (114)

DUMMY

용은 잠시 생각하더니 이야기했다.

“ 당분간 중원에서 떠나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마존방이 곧 중원을 집어삼키게 되겠지만, 그것도 그리 오래가지는 않으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니 그동안 중원을 떠나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서역으로 교역을 떠나는 상단이 많으니 그들을 보호하는 호상단이 되어 떠나면 될 것입니다. 빠르면 이 년에서 늦어도 오 년 정도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그러자 위지진천이 물었다.

“ 저희만 가는 것입니까? ”

“ 그렇습니다. 저는 중원에서 아직 할 일이 있습니다. ”

“ 장주님의 무위에 대해서는 저희도 소문을 들었습니다만, 그래도 위험하지 않겠습니까? ”

“ 걱정하지 마십시오. 은밀하게 일을 할 것이고, 항상 얼굴을 고쳐서 할 것이니 알아보는 사람들도 없을 것입니다. 하하. ”

용이 웃으면서 이야기했고, 위지진천을 비롯한 용병당 수뇌부들도 오랜만에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 우선 호상단을 구하는 곳이 있는가부터 알아봅시다. 혹 호상단하는 사람들을 아는 사람이 있습니까? ”

“ 그 부분은 별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우리가 과거부터 용병들이었으므로 그런 일을 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호상단이 되는 것을 그리 어렵지 않으리라고 생각됩니다. ”

“ 좋습니다. 호상단을 하되, 될 수 있으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상단에 들어가도록 하십시오. 굳이 여러 번 갔다 올 필요는 없으니까요. ”

“ 알겠습니다. ”

이후로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다음에 그들과 헤어진 용은 석지란이 마련한 장원으로 갔다.

석지란은 그가 온다는 연락을 받았는지, 나와 있다가 문을 열고 들어서는 그를 보고는 울면서 달려왔다.

다른 여인들도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를 반가워했다.

일단 안으로 들어간 그들은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주로 석지란이 이야기를 하고 용이 듣는 식이었다.

감숙의 변경으로 온 여인들은 비밀 분타에 용의 명령서를 보인 다음에 서역으로 가는 임시 상단에 호상단으로 참여하여 움직였다.

여인들은 그냥 갈 수가 없어서 전부 남장을 했다고 한다.

중원을 떠나 새로운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경험을 했고, 중원이 온 세상의 중심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하였다.

워낙 다양한 풍물을 접하였으므로 정신이 없었지만, 나름대로 새로운 것에서 영감을 얻은 것들도 많았다고 했다.

어떤 곳에서는 풍토병에 걸려 모두 엄청 고생했다고 하였다.

용이 이야기를 들으며, 살짝 세 명의 눈치를 보니, 영원히 자신의 보호 아래에서 벗어날 생각이 없는 것 같았다.

굳이 그녀들을 억지로 떼 낼 이유가 없었으므로 그냥 자신이 그녀들을 보호하기로 했다.

게다가 그녀들도 이제 나이가 있었으므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날 밤 오랜만에 용과 석지란은 운우지정을 나누었다.

석지란은 오랜만에 안기는 정인의 품에서 자지러졌다.

용은 오면서 천룡신군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으나, 아직 그녀가 모르는 것 같아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어차피 곧 알게 되겠지만,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안쓰러운 마음에 더욱 그녀를 황홀에 빠지도록 하였다.

그날 밤 석지란은 천상에 몇 번을 다녀왔고, 다음 날 제대로 운신을 못 하여 다른 여인들에게서 놀림을 받았다.

용은 그곳에서 한 달 정도를 있으면서, 위지진천을 비롯한 사람들이 호상단이 되어 떠나는 것도 보고, 기타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보았다.

‘ 여긴 변경지역이라 숨어 있기에는 좋지만, 이제는 무림맹이 여기로 왔으므로 너무 위험해.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이 좋을 것 같군. 마존방의 지역으로는 갈 수 없으니, 다른 곳이어야 하는데, 영 마음에 드는 곳이 없군. ’

용은 그들을 데리고 사천으로 가기로 했다.

앞으로 전투가 벌어지더라도 사천보다는 섬서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다.

게다가 사천에는 자신의 재산을 관리하는 사천 전장이 있었기 때문에 그녀들을 보호하는 것에도 유리한 편이었다.

용은 자기 생각을 그녀들에게 이야기했고, 여인들도 그의 생각에 동의해 주었다.

용은 그들을 데리고 사천으로 이동했다.


*****


시간이 지나자 마존방에서도 사천의 당문이 무림맹의 자금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자금줄을 어떻게 하려는 시도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간자들에 의해 당문에 천강상녀(天降商女)라는 여인이 있는데, 그 여인이 당문과 관련된 모든 상행위를 맡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기에 당문의 가주가 무림맹의 총호법이므로, 이 두 사람만 어떻게 하면 무림맹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생각되었다.

마뇌는 금천현에게 보고한 다음에 집마당의 고수들을 은밀하게 사천의 당가 근처로 움직였다.

그 근처에 있다가 보면, 좋은 기회가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천강상녀는 주로 당문 내에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하기가 힘들었지만, 당 가주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


당경혜는 아이들에게 마지막 교육을 다 하고 나서,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용의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가 죽었다는 이야기는 그녀의 정신을 먹어버렸다.

기절한 그녀는 사흘간 정신을 차리지 못하였다.

당문의 사람들은 그녀가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몰라, 혹시 몸에 이상이 있나 싶어 의원을 부른다 어쩐다 하며 난리를 폈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그녀의 증세를 알아보는 의원은 없었다.

그렇게 사흘간 정신을 잃었던 그녀는 나흘째 되는 날 깨어났다.

누워서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그녀를 보며, 당 가주와 가모가 그 이유를 물었지만,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다.

한동안 그렇게 눈물을 흘리며 있던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났고, 미음 등을 먹으며 기력을 차리려 노력했다.

그것을 보며 당 가주는 당가에 있는 많은 영약을 그녀에게 억지로 먹였다.

그동안 너무 조카들의 교육을 위해 노력하여, 심신이 피곤해진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었다.

정신을 잃은 이유를 설명할 수 없었던 그녀는 그 영약들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

며칠이 지나고 완전히 기력을 회복한 그녀는 지옥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아이들과 함께 지분투자를 했다.

교육 면에서 직접 투자해 보는 것이 훨씬 좋다고 판단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더 바쁘게 활동했다.

이제는 무림맹의 금전적인 문제를 자신이 해결해 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하나의 원인이었지만, 그렇게 바쁘게 일을 함으로써 용을 다소나마 잊어버리려 한 것이다.

그러나, 밤만 되면 그녀는 남모르게 울었다.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가슴 한 군데서 뭔가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아픔이 몰려왔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기 위하여 밤마다 자신의 물건들을 정리했다.

그렇게 하면 과거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었고, 그것으로 슬픔을 어느 정도 잊을 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아주 기묘한 목걸이를 찾았다.

‘ 이게 무슨 목걸이지? “

그녀는 한참을 그 목걸이에 대해 생각을 해 보았지만,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 목걸이는 참 기묘하게 생겼고, 그녀의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그녀는 그 목걸이를 목에 걸고 지내게 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자, 어느 정도 마음을 정리하게 되었다.

그를 완전히 잊는다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그를 생각하면서 슬퍼하는 것도 그가 원하는 일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하는 일을 더욱 열심히 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나중에 저 세상에 가서 용을 만나도 떳떳하게 만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매일 투자를 하며 아이들을 모아 놓고 실전 투자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투자하면서 생기는 상황들을 가지고 토론을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자신의 투자습관 중에서 나쁜 것을 찾는 것도 교육의 하나였다.

더불어 앞으로 벌어질 것에 관한 이야기들도 나누었다.

미래에 관한 것이었으므로 누가 맞다 틀리다 할 수 없는 것이라, 의견이 아주 분분하고, 전부 자신의 주장을 밀고 나가 토론이 격렬해지기도 했다.

그때마다 그녀가 중재하며 토론을 이끌어 나갔다.

예측이란 것이 정확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의미가 있는 것이었으므로 자신의 주장만을 밀고 나갈 것이 아니라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오히려 더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요즘 당경혜가 따로 생각하는 것이 있었다.

바로 자신들과 같은 세가나 대규모 상단 등이 아니라 일반인들이 투자를 통해 이익을 보는 방법을 찾는 것이었다.

당경혜는 모든 투자자가 지분시장에서 이익을 보는 것이, 진실로 지분시장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방법을 생각해 보았고, 일반 투자자들에게 적당한 방법을 연구했다.

그리고 최근 드디어 나름대로 연구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당경혜의 경험상, 일반 투자자들은 고수익을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실전 투자를 하는 일반 투자자 중에서 고수익을 얻는 사람은 불과 전체 인원의 5푼(5%)에 불과했다.

그것도 대부분이 생업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고, 지분시장에 전문적으로 참가한 사람들이었다.

생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지분시장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들은 저축한 것보다도 못한 수익률을 보였으며, 약 7할(70%) 이상은 오히려 손실을 보았다.

이렇게 일반 투자자들이 손실만 보게 되면, 전반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그녀는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일반 투자자들이 성공하는 방법을 연구한 것이다.

일반 투자자들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지분시장에 항상 접근하기가 곤란하다고 보았다.

자신의 생업이 있는 사람이 지분시장에 항상 죽치고 있을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하여 투자 전장이 있다고 하지만, 당경혜가 보기에 투자 전장이 행하는 투자는 별로 지분시장에 도움이 되는 것 같지 않았다.

당경혜가 보기에, 투자 전장은 자신들을 위한 투자를 할 뿐이었다.

수익률에 급급하여 세력들에게 이용당하는 예도 있었다.

이 외에도 간접투자를 권하기에는 미진한 구석이 많았다.

그녀가 생각한 방법은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완전히 이상적인 방법이었고, 또 하나는 그나마 현실성이 있는 방법이었다.

이상적인 방법은 될 수 있으면 지분시장에 참여하지 않다가, 지분가격이 분배평가모형의 가격보다 낮은 경우에만 매수하는 것이었다.

이 방법은 현실적으로 적합하지는 않았다.

다만, 이 방법을 이야기하는 것, 그중에서 분배평가모형을 말하는 것은 상단이 분배금을 많이 주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

지분 투자는 장사하는 것과 같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즉, 장사하기 전에 연구하는 것처럼 지분투자도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분투자는 분배금이라는 과실이 있었다.

매년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는 이 과실을 계산하여, 그것을 기준으로 지분매수를 해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시세차익보다는 분배금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분배평가모형으로 나온 가격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이상적인 방법의 결론이었고, 상단들은 지분가격 상승을 원한다면 분배금을 많이 주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녀가 생각하는 현실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았다.

그녀가 살펴본 자료들에 의하면 지분가격은 어떤 주기를 가지고 있었다.

대충 5년을 기준으로 하여 등락을 반복하고 있었는데, 크게 상승하는 시기가 보통 12개월에서 18개월 정도였고, 12개월에서 15개월 정도는 고공권에서 놀았으며, 20개월에서 28개월 정도는 하락하는 시기였다.

나머지 기간은 낮은 가격에 머무는 기간이었다.

이것을 잘 이용하면 일반인들도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이것이 항상 그런 것은 아니었다.

시간의 변화에 따라 그 주기도 변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들어서는 그 주기가 짧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그리고 지분예매거래가 시작되고 나서부터는 대규모 상단의 지분가격이 지속하여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었다.

반면에 중소규모 상단의 가격은 오히려 과거보다 못한 경향을 보였다.

지분예매거래가 시작되면서 투자 전장 등의 대규모 거래를 하는 곳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대규모 상단의 지분을 어느 정도 보유해야 할 상황이 되었으므로 벌어진 일이라 생각되었다.

무위험 거래를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 대규모 상단의 지분을 보유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었다.

최근 들어 주기가 짧아지고, 대규모 상단의 지분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움직이므로 대충 그 흐름을 잡을 수만 있다면, 일반 투자자들도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충분히 일반 투자자들도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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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승천지룡 (종장) +6 19.10.23 3,634 37 4쪽
153 승천지룡 (152) +1 19.10.23 2,871 31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3 33 13쪽
151 승천지룡 (150) +2 19.10.21 2,391 30 13쪽
150 승천지룡 (149) +2 19.10.20 2,450 34 13쪽
149 승천지룡 (148) +1 19.10.19 2,469 33 13쪽
148 승천지룡 (147) +2 19.10.18 2,539 34 13쪽
147 승천지룡 (146) +2 19.10.17 2,542 32 13쪽
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493 30 13쪽
145 승천지룡 (144) +2 19.10.15 2,656 37 13쪽
144 승천지룡 (143) +1 19.10.14 2,656 37 13쪽
143 승천지룡 (142) +1 19.10.13 2,635 32 13쪽
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7 31 13쪽
141 승천지룡 (140) +2 19.10.12 2,749 33 13쪽
140 승천지룡 (139) +2 19.10.11 2,711 32 13쪽
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8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60 39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07 34 13쪽
136 승천지룡 (135) +2 19.10.07 2,757 32 13쪽
135 승천지룡 (134) +3 19.10.05 2,959 36 13쪽
134 승천지룡 (133) +2 19.10.04 2,818 38 13쪽
133 승천지룡 (132) +2 19.10.03 2,886 35 13쪽
132 승천지룡 (131) +1 19.10.02 2,940 34 14쪽
131 승천지룡 (130) +1 19.10.01 2,994 38 13쪽
130 승천지룡 (129) +2 19.09.30 2,989 33 14쪽
129 승천지룡 (128) +1 19.09.28 3,055 32 13쪽
128 승천지룡 (127) +2 19.09.27 2,966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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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승천지룡 (79) +2 19.07.10 4,398 52 13쪽
79 승천지룡 (78) +2 19.07.09 4,390 62 14쪽
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07 60 12쪽
77 승천지룡 (76) +2 19.07.06 4,575 57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2 60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38 67 13쪽
74 승천지룡 (73) +3 19.07.03 4,485 61 13쪽
73 승천지룡 (72) +3 19.07.02 4,532 65 12쪽
72 승천지룡 (71) +3 19.07.01 4,624 62 12쪽
71 승천지룡 (70) +3 19.06.30 4,762 62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5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3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7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6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10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556 58 18쪽
64 승천지룡 (63) +2 19.05.10 5,273 62 15쪽
63 승천지룡 (62) +2 19.05.10 5,341 72 13쪽
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65 6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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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14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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