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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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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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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2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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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승천지룡 (112)

DUMMY

“ 가격이 급락하겠군요. ”

당문호가 이야기했다.

그러자, 당경혜가 재차 질문했다.

“ 그러고 나면? ”

확실하게 알고 있는지 당문호가 거침없이 답했다.

“ 가격이 너무 급하게 하락했으므로 심하게 하락한 상황이 될 것이고, 다시 안정적인 가격이 될 것을 예상한 사람들에 의해 급상승이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

그의 대답을 듣고, 당경혜는 기분 좋은 미소를 짓고는 말했다.

“ 그래 잘 말했다. 그렇게 급등락이 발생하게 된단다. 그만큼 지분시장이 혼란에 빠진다는 의미가 되지. 지분시장이 혼란에 빠지면 상계 전체가 흔들리게 되고, 그만큼 사람들의 삶이 어려워진다는 의미도 된단다. 그러니 그런 급등락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좋지. 두 번째, 예매시장이 있으므로 미래가격을 어느 정도 추정할 수가 있단다. 예매거래에 참여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거래하는 것이므로 대체로 합리적인 가격이 생성된다고 볼 수 있지. 세 번째, 지분예매시장이 있으므로 인해서 그에 따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나오므로 그만큼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많은 긍정적인 면이 있단다. ”

아이들은 잘 알겠다는 표정을 했다.

“ 내가 항상 강조하는 것이지만, 모든 것은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달린 것이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 할지라도 잘 못 사용하면 독이 되며, 아무리 나쁜 독이라 할지라도 잘 사용하면 약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지. 그러니, 이런 시장들의 특성을 잘 알고 이용하면 되는 것이다. 문제는 사람들이 욕심에 빠져 자신만의 이익을 챙기다 보니, 장점들이 사라지고, 단점들만 나타나는 것이다. 지분시장과 지분예매시장은 부익부 빈익빈을 심화시킬 수 있단다. 투자자들이 자신의 생업으로 열심히 돈을 벌어서 세력들에게 그 돈을 잃게 되는 경우를 생각해 보아라. 결국,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고, 빈자들은 더욱 빈자가 되겠지. 이런 경우가 되면 이미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상행위가 감소하는 상황이 되어 버린단다. 게다가 사치재에 대한 수요가 많아져서 자원의 낭비가 심해져 자원사용에 왜곡이 발생하게 된단다. 결국, 이것은 처음에는 가정을 무너뜨리는 것이 되겠지만, 점차 사회를, 더 나아가 국가를 무너뜨리는 문제가 된단다. 악순환을 만드는 것이지. 가진 자들이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모든 것이 엉망이 된단다. 우리 세가는 가진 자들이라 할 수 있단다. 우리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수많은 사람이 피해를 본단다. 우리 세가가 세가 만의 이익을 생각하여 행동하게 되면, 결국에는 우리 세가도 되돌아온 악순환의 고리에 의해 엄청난 피해를 보게 된단다. 이 점 꼭 명심하도록 해라. ”

그러자, 아이들이 모두 대답했다.

“ 네, 고모님. ”

그런 아이들을 보면 당경혜는 만족한 웃음을 지었다.

아이들의 미소 속에서 세가의 밝은 미래가 보였다.


*****


호북과 안휘에서 벌어진 전투로 인해, 무림맹과 마존방의 피해는 엄청났다.

대형진 간의 전투가 벌어진 다음에 각개전투까지 일어나는 바람에 엄청난 피해를 본 것이다.

특히, 무림맹의 경우에는 그 피해가 엄청났다.

용을 상대하던 감숙단, 섬서단, 하북단은 호북 전투에도 참여했으므로 사실상 괴멸된 상태였다.

상대적으로 섬서단이 조금 사정이 나았지만, 거의 매일반이었다.

호북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개봉단과 하남단은 재기불능이었다.

워낙 치열한 전투이다 보니 고수들이 대부분 사망했다.

그나마 사천단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덜 입은 편이었다.

안휘에서 싸운 안휘단과 강소단은 괴멸 상태였다.

상대적으로 산동단과 천심단은 사정이 나았지만, 피차일반이었다.

뒤늦게 참가한 팽가단은 정면으로 대마왕재림진과 전투를 벌이는 바람에 엄청난 피해를 보아 재기불능으로 보였다.

그나마 모용세가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고수들의 피해가 크다는 점이 큰 문제였다.

고수란 것이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었으므로 이번에 입은 피해를 복구하는 것에만 최소한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였다.

그것도 각 문파가 최선을 다하는 경우를 가정한 것인데, 지금 사정으로는 그것이 여의치 않다는 것을 다 잘 알고 있었다.

결국, 요원하다는 이야기였다.

가장 큰 피해는 소림사의 무승들이 대부분 죽거나 재기불능에 빠진 것이었다.

이제 더는 그 유명한 대백팔나한진의 모습을 볼 수가 없게 되었다.

무림맹은 철수를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상황을 주제로 토론했지만, 쉽게 결론이 나지 않았는데, 군사인 걸피종이 현실에 대해 냉정하게 이야기하면서 설득하자, 모두 인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현 수준에서 마존방과 대치할 수도 있었지만, 워낙 고수가 적어 마존방의 공격을 받으면, 사실상 사상누각(砂上樓閣)처럼 무너질 것이 뻔했다.

그렇게 각개격파를 당하며 무너지는 것보다는 작은 지역에 뭉쳐있으면서 마존방에 대응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었다.

특히, 마존방이 장악해야 할 지역이 많아지면, 그만큼 마존방의 세력들도 분산되므로 그만큼 무림맹에게 유리한 면이 많았다.

마존방이 각 지역을 장악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무림맹은 훈련이나 수련을 하여 좀 더 무공수준을 높인 다음에 다시 수복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 걸피종의 주장이었고, 제일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정도 문파 사람들도 인정했다.

그나마 마존방의 방주도 쓰러진 상태라 마존방이 대처하기 전에 행동하는 것이, 유리한 점이 훨씬 많다고 걸피종이 강하게 주장했고, 결국 무림맹은 그렇게 철수했다.

하남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으므로 무진대사를 비롯한 소림사의 승려들은 피눈물을 흘렸다.

소림사에 있는 모든 것들을 옮길 수 있다는 것에도 감사해야 할 판이었다.

이런 상황은 소림사뿐만이 아니었다.

자신들의 지역을 포기해야 했으므로 정도 문파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 한결같았다.

무림맹은 마존방으로부터 지킬 수가 없다고 판단해, 동쪽을 완전히 포기했다.

사실상 중원의 대부분이 마존방의 손에 넘어간 것이다.

무림맹의 총단은 임시로 감숙으로 이동했다.

정파라고 할 수 있는 문파들은 전부 무공서 등 자신들의 주요 재산을 가지고 감숙으로 이동했다.

변경지역에 있던 문파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제 섬서와 사천이 마존방과 대치하는 최전방이 되었다.

무림맹은 될 수 있는 대로 마존방과의 충돌을 피하면서 내부역량 키우는 것에 주력할 계획을 만들고 착착 진행해 나갔다.

그래서 감숙 곳곳에 비밀수련장을 만들어 훈련하기 시작했다.

많은 자금이 필요했는데, 그것은 당문에서 어느 정도 충당을 해 주었고, 제갈세가에서 준 자금도 아직 있었으므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과거처럼 무림맹이 사용할 자금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었으므로 넉넉한 것은 아니었지만 크게 부족하지는 않았다.

무림맹의 산하 단체들은 거의 괴멸된 상황이었으므로 새롭게 정비했다.

사천단은 비록 여러 가지 면에서 부족하지만, 둘로 나누어 아미청성단과 사천단으로 나누었고, 섬서단도 섬서단과 종남단으로 나누었다.

그리고는 다른 지역의 고수들을 각각의 단에 배정했다.

사천과 섬서의 세력을 강력하게 한 이유는 두말할 것도 없이 마존방과 대치하는 곳이었기 때문이었다.

청해에 있던 청해단(靑海團)과 곤륜단(崑崙團)을 섬서로 이동시켰고, 각 단에는 중원 각 지역의 사람들을 충원했다.

그리고 남은 고수들과 사람들을 모아 복수단(復讐團)을 만들어 섬서에 배치했다.

또한, 각 지역의 후기지수들을 모아, 감숙의 비밀장소에서 고수로 만드는 훈련을 시작했다.

이미 마존방의 천하나 다름없는 상황이 되었으므로 각 문파는 최고 절기를 제외한 자신들의 절기들을 공개하여 고수들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했다.

상호 절기를 공개하게 되자, 그만큼 좋은 효과가 나타나, 후기지수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었다.

대충 마존방의 공격을 어느 정도 방어할 수 있게 만든 다음에는 후기지수들의 훈련에 주력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고수를 만들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으므로 갖가지 편법을 동원했고, 지옥훈련을 시켰다.

당 가주의 명에 따라 당강호를 비롯한 당문의 아이들 몇 명도 이 지옥훈련에 참여했다.

이미 당경혜의 교육은 끝나 있었다.


*****


마존방의 경우에도 상당한 피해를 보았다.

섬서로 간 용병당은 사실상 괴멸되었고, 총호법인 용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호북에서 벌어진 전투로 인해, 친위부대 10개 모두가 재기불능에 빠졌다.

소림사 무승들이 펼친 대백팔나한진과 사실상 양패구상한 것이다.

남은 친위부대원들을 모아, 겨우 1개의 대마왕재림진을 펼칠 수 있게 되었지만, 최고수준의 위력을 위해서는 훈련이 상당 기간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개봉단, 하남단과 정면으로 부딪친 광마당과 전마당의 피해도 상당했다.

무림맹이 각개전투에 작은 진을 이용하는 바람에 과거처럼 쉽게 제압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막판에 받은 화탄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큰 편이었다.

천요당의 경우에도 실전 부족에다가 아미승들의 공격으로, 상당한 피해를 보았다.

욕화나염무의 위력이 생각 이상이라는 것이 밝혀져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제일 나중에 참가한 집마단이 그나마 상대적으로 피해를 덜 입었다.

안휘 전투의 피해도 상당히 큰 편이었다.

참가한 친위부대 11개가 전부 괴멸되었고, 겨우 복원된 대마왕재림진도 2개에 불과했다.

이것도 역시 상당 기간 훈련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안휘에 있었던 마천당의 피해도 상당했다.

사실상 괴멸 수준이었다.

방주와 함께 간 친위단도 고수들과 전투를 벌이다 보니, 엄청난 피해를 보아, 생존자가 친위단주를 비롯하여 수십 명에 불과했다.

가장 큰 피해는 방주가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것이었다.

천룡신군과 양패구상한 방주는 즉시 총단으로 옮겨졌으나, 사실상 회복 불능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그나마 살아있는 것이 이상하다고 할 정도로 큰 내상을 입어, 앞으로 열흘을 넘기기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방주의 이런 상태로 인하여 마뇌는 더욱 늙어버렸다.

그렇지 않아도 오만방자한 부방주 때문에 골치가 아팠는데, 이제 그 부방주를 견제할 수 있는 사람이 모두 사라진 것이다.

그나마 아직 자신의 주인이 있다고 하지만, 이미 방 내의 일에 대해 무관심했으므로 부방주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을지 의문스러웠다.

그는 천요당주에게 몇 가지 일을 부탁하고 자신의 주인을 찾아갔다.

마존방의 경우에도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호북 전투에 참여했던 광마당과 전마당은 너무 큰 피해를 본 관계로 안휘 전투에서 큰 피해를 본 마천당과 합해져, 전마단(戰魔團)이라고 명명되었는데, 친위단이 사실상 괴멸되었으므로 전마단이 친위단의 역할도 겸하게 되었다.

천요당은 그대로 유지가 되었으며, 친위부대는 3개가 남았으므로 친위당(親衛堂)이라고 명명했다.

각 지역에 나가 있던 집마단, 군림단, 천하단은 전부 당으로 승격되었다.

그리고 모자라는 인원은 각 지역의 녹림 고수 중에서 선발하여 충원했다.

실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무공증진을 위해 훈련했다.

외부지역은 녹림단이 하나의 외당이 되어 각 지역에 분당을 두는 방식을 취했다.

외당의 운영은 전부 새로 외당이 된 녹림당(綠林堂)에게 넘어갔으며, 그동안 천요당에서 관리되던 기루와 기타 시설들의 운영권도 모두 녹림당에게 넘어갔다.

천요당은 자잘한 것들을 녹림당에게 넘기고 전투조직으로 개편되었다.

마존방의 경우에도 많은 고수가 사망 혹은 재기불능에 빠졌으므로 무공증진에 많은 노력을 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마뇌도 무림맹이 철수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에는 마존방 자체의 정비에 더 신경을 써야 할 형편이라, 아무런 일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재정비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다음, 마존방은 즉시 총단을 하남으로 옮기고, 무림맹이 포기한 지역을 하나둘씩 장악해 들어갔다.

각 지역은 녹림당의 분당들이 정리했는데, 이미 고수들이 사라진 상황이라 녹림당의 분당에 있는 사람들의 실력으로도 충분히 정리되었다.

이런 와중에 마존방의 방주가 결국 사망했고, 부방주 금천현이 새로운 방주가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마뇌가 군사로 있었고, 암중의 지휘자가 존재했으므로 큰 변화는 없었다.

과거 마존방이 강남에 있을 때와 변함없이 사람들이 생업에 종사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었다.

아직 관의 눈치를 봐야 했다.

그 덕분에 사람들은 무림맹보다는 마존방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

상계에서도 마존방이 장악한 것을 좋게 평가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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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승천지룡 (152) +1 19.10.23 2,866 30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0 32 13쪽
151 승천지룡 (150) +2 19.10.21 2,388 2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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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승천지룡 (144) +2 19.10.15 2,653 36 13쪽
144 승천지룡 (143) +1 19.10.14 2,654 36 13쪽
143 승천지룡 (142) +1 19.10.13 2,632 31 13쪽
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4 30 13쪽
141 승천지룡 (140) +2 19.10.12 2,746 32 13쪽
140 승천지룡 (139) +2 19.10.11 2,709 31 13쪽
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5 35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56 38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04 33 13쪽
136 승천지룡 (135) +2 19.10.07 2,754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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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승천지룡 (133) +2 19.10.04 2,816 37 13쪽
133 승천지룡 (132) +2 19.10.03 2,884 34 13쪽
132 승천지룡 (131) +1 19.10.02 2,938 33 14쪽
131 승천지룡 (130) +1 19.10.01 2,991 37 13쪽
130 승천지룡 (129) +2 19.09.30 2,985 32 14쪽
129 승천지룡 (128) +1 19.09.28 3,052 31 13쪽
128 승천지룡 (127) +2 19.09.27 2,964 34 13쪽
127 승천지룡 (126) +2 19.09.26 2,984 3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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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승천지룡 (88) +1 19.07.20 3,706 38 13쪽
88 승천지룡 (87) +2 19.07.19 3,776 39 13쪽
87 승천지룡 (86) +1 19.07.18 3,844 33 17쪽
86 승천지룡 (85) +4 19.07.17 3,867 3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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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승천지룡 (80) +2 19.07.11 4,387 51 13쪽
80 승천지룡 (79) +2 19.07.10 4,394 51 13쪽
79 승천지룡 (78) +2 19.07.09 4,385 61 14쪽
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03 59 12쪽
77 승천지룡 (76) +2 19.07.06 4,571 56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88 59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34 66 13쪽
74 승천지룡 (73) +3 19.07.03 4,479 6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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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승천지룡 (71) +3 19.07.01 4,619 61 12쪽
71 승천지룡 (70) +3 19.06.30 4,757 61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098 64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07 56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3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0 62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05 6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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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승천지룡 (63) +2 19.05.10 5,268 61 15쪽
63 승천지룡 (62) +2 19.05.10 5,337 71 13쪽
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59 61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23 67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33 72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08 7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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