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freein 님의 서재입니다.

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연재수 :
154 회
조회수 :
819,983
추천수 :
9,088
글자수 :
903,950

작성
19.10.16 17:10
조회
2,493
추천
30
글자
13쪽

승천지룡 (145)

DUMMY

적 초병이 있는 지역 전까지는 좋았다.

이동만 하면 되었으므로.

아니, 첫 초병까지는 괜찮았다.

성가신 자들이 있었지만,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었다.

그런데, 조금 더 이동하자, 상황이 달라졌다.

생각한 것 이상으로 초병 근처에 적이 많았다.

도저히 조용히 넘어갈 수가 없었다.

별동대의 역할은 따로 있었으므로 초병과 그 엄호 부대는 용의 부대가 맡기로 했다.

나머지는 그 틈을 이용하여 적 진영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밤이라, 아군이 그렇게 나누어 행동할 것이라고, 적이 생각하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용의 부대는 적이 이목을 끄는 미끼 역할을 하게 되었다.

용과 사람들은 마치 자신들이 전부인 것처럼 행동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초병을 먼저 해치웠다.

아주 조심스럽게 접근하여 적 초병을 죽였다.

그러나, 그것은 한계가 있었다.

어느 정도 초병을 죽이자, 적에게 발각되었다.

아군이 직접 발각된 것이 아니라, 적 초병의 움직임이 없자, 적이 알게 된 것이었다.

“ 적이다! ”

“ 어디야? ”

밤이라, 아군의 위치가 바로 발각되지는 않았다.

초병 근처에 적의 수가 제법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불이 밝혀지는 모습을 보니, 생각 이상이었다.

용은 뚫고 갈 수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재빨리 미리 약속한 신호를 보내, 퇴각을 명령했다.

용의 부대가 뒤에서 엄호하면서, 별동대는 재빨리 그 자리를 벗어났다.

용의 부대도 재빨리 퇴각하면서 별다른 성과 없이 그날 기습은 끝이 났다.

안전 지역으로 퇴각한 후, 용은 별동대의 대장과 의견을 나누었다.

“ 퇴각 신호를 보낸 이유가? ”

“ 적의 수가 너무 많소. ”

“ 그래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

“ 그건 알고 있소. 어떻게 생각하오? 지금 놈들의 수를 봐서는 뚫고 가는 것은 문제가 아니지만, 그다음이 문제요. 분명히 놈들의 대포 주위에 추가로 방어군이 있을 것이오. ”

용의 말에 별동대의 대장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최대한 성과를 얻어야 합니다. ”

“ 그러면, 방법은 하나밖에 없소. 야음을 틈타 놈들 초병 근처까지 접근한 후, 전투가 벌어지면, 놈들을 공격하는 것이오. 그러면, 놈들의 포병을 지키는 응원군이 없을 가능성이 크고, 적의 대포를 처리할 가능성이 크오. 어떻게 생각하시오? ”

용의 말에 대장은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 족장님께 건의해 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그 방법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

“ 족장님께 말을 잘하시오. 다른 방법으로는 성과를 얻을 수 없소. 적 수장이 누군지 몰라도 제법 지장인 것 같소. 다른 방법을 모색하다가는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성과 없이 병사만 줄게 되오. ”

“ 알겠습니다. 제가 직접 다녀오죠. ”

다행히, 족장은 꽉 막힌 사람이 아니었다.

용의 건의를 받아들였고, 용의 부대와 별동대는 야음을 틈타 적 초병이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의 거리까지 접근해서 숨어있었다.

이미, 아군과는 계획을 세워 두었다.

주전장에서는 막 대회전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용은 별동대 쪽을 한번 뒤돌아보고는 부하들에게 수신호를 보냈고, 부하들은 초병을 조심스럽게 조용히 해치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적이 이미 조처해, 얼마 가지 않아 발각되었다.

“ 적이다! ”

“ 큭! ”

용은 무형의 화살을 활에 걸어 쏘았고, 아군의 공격을 눈치채고 뛰어나오던 적 일부가 맞아 쓰러졌다.

거의 동시에 아군과 적의 전투가 벌어졌다.

용은 계속해서 활을 쏘았다.

무형의 화살은 제어가 되었으므로 직선은 물론이고 곡선을 그리며 날아가, 적을 맞혔다.

그러나, 그런 공격은 백병전이 벌어지면서 더는 할 수가 없었다.

뒤섞인 상태에서 활을 쏘았다가는 아군이 당할 가능성이 있었다.

아무리 무형의 화살이 제어되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순식간에 벌어지는 상황까지 제어하기는 무리였다.

아니, 무리라기보다는 너무 많은 공력을 사용해야 했으므로 효율이 극악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당했다.

용은 검을 들고, 백병전에 가세했다.

수적인 면에서 아군이 다소 열세였지만, 적 중에서 용을 막을 자는 없었다.

그래서 적을 모두 쓰러뜨리는 것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일차 관문을 뚫자, 용의 부대는 적 포병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별동대는 그 뒤를 따르고 있었다.

그것을 본, 적 방어군이 아군에게 달려들었다.

2차 관문이었다.

바로 그때, 적 진영에서 화살이 날아왔고, 화탄을 달아둔 것인지 터지기 시작했다.

“ 꽈 – 강. ”

“ 으악! ”

적 수장이 포병을 제대로 방어할 생각인 모양이었다.

아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용과 일부가 적의 앞을 막았고, 뒤에 있던 자들이 화탄이 달린 활을 쏘았다.

그렇게 공방전이 이 각 정도 벌어졌고, 양측은 제법 큰 손실을 보았는데, 더는 화탄이 없는지, 양측 모두 화탄을 더는 쏘지 않았다.

아군이 화탄을 더 많이 사용했으므로 인명 피해는 적이 더 컸다.

“ 쳐라! “

용이 앞서 달려가면서 소리치자, 부하들이 그를 따랐다.

적도 이에 맞서 달려왔고, 곧 백병전이 벌어졌다.

이번에도 용을 막을 적은 없었고, 금방 적은 무너졌다.

그것을 본 궁수대가 화살을 쏘았지만, 용이 전부 막으면서 앞으로 달려갔다.

포병들은 이미 대회전을 벌이고 있는 아군을 향해 포를 쏘고 있었으므로 용과 그의 부대에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

그를 막아야 하는 방어대만 아군을 향해 공격하고 있었다.

적의 수장이 그 모습을 보고, 기병을 바로 보냈다.

그러고는 그쪽에 대한 신경을 끊으면서, 부하장수 한 명에게 상황을 지켜보도록 했다.

그러나, 위치상 그곳에서는 용이 싸우는 지역이 잘 보이지 않았다.

대충 전황만 살펴볼 수 있을 정도였다.

보고는 올라오고 있었지만, 시간 차이가 발생했다.

궁수들은 자신들의 공격이 먹히지 않자, 바로 뒤로 돌아갔고, 그 앞을 창병과 방패병이 앞으로 나서며 막았다.

그리고 곧 용의 부대와 부딪쳤다.

양측은 다시 백병전을 벌였는데, 이번에는 이전과 조금 달랐다.

전문적으로 진을 배운 자들이라, 무너뜨리기가 쉽지 않았다.

부하들은 다소 고전했지만, 용은 그렇지 않았다.

뚫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 히 – 힝. ”

“ 와! ”

그런데, 얼마 되지 않아, 적 기병이 옆에서 나타나, 아군을 공격했다.

용은 그것을 보고, 앞을 막는 적 방패병을 도륙한 후, 기병들에게 달려들었다.

보통, 보병은 기병의 상대가 아니었지만, 용은 달랐다.

그가 검을 휘두를 때마다 말이나 기병이 반으로 나뉘면서 땅에 쓰러졌다.

옆에서 우연히 그 모습을 본 자들이 놀랄 정도였다.

“ 헉! ”

얼마나 놀랐으면, 싸우다가 그 모습을 보고, 적과 싸우고 있다는 것을 순간적으로 망각할 정도였다.

용이 사방을 뛰어다니면서 아군을 공격하는 기병을 해치우자, 적 기병의 수는 급격하게 줄었다.

그러나, 그 사이에 아군의 피해도 제법 되었다.

기병에 당한 것도 있고, 진에 걸려 낭패를 본 것도 있었다.

그러나, 아군만 피해를 본 것이 아니었다.

적의 피해도 컸다.

기병을 전부 해치운 용은 다시 창병과 방패병을 상대했고, 순식간에 해치워버렸다.

아군의 피해가 생각보다 컸기 때문에 시간을 낭비할 여유가 없었다.

그렇게 2차 관문을 뚫고 나자, 남은 것은 마지막 방어대였다.

자기들 생각에 순식간에 2차 방어대가 뚫리자, 화살이 날아왔다.

그러나, 이미 소진한 것인지, 화탄은 날아오지 않았다.

용은 날아오는 화살을 쳐내면서 방어대로 돌진했다.

그것을 본 방패병과 창병이 방어에 나섰다.

궁수대는 뒤로 물러나 계속해서 활을 쏘았다.

한편, 2차 방어대가 뚫리는 것을 본 장수는 바로 예비대로 남겨둔 기병을 그곳으로 먼저 보내고, 보병 일부도 그곳으로 가도록 했다.

수장이 대회전에 몰두하고 있었으므로, 자신의 재량에 따라 명령을 내린 것이었다.

대회전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수적으로 열세이지만, 화력 면에서 우세라, 비등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직은 초반이라 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를 알 수 없었다.

대포 때문인지 적은 사정거리 밖에서 진형을 형성하면서 공격할 듯 말 듯 한 모습을 보였다.

공격이 시작되면, 바로 치고 나올 것이고, 거리를 생각하면 맞부딪치는 것은 금방이라, 아군은 경계하고 있었다.

우회한 적의 일부가 자꾸 신경을 거스르고 있었는데, 이게 정말 포병을 공격하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아군의 이목을 분산시키려고 하는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

우회 부대가 생각보다 강력하여 응원군을 보냈지만, 안심이 되지 않았다.

그렇지 않아도 수적으로 열세라, 자꾸 신경 쓰이게 하는 우회 부대가 귀찮았다.

그런 상황에서 부하장수가 보고했다.

그 보고에 수장은 다시 우회 부대가 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자세하기 보이지 않아, 얼굴을 찡그렸다.

“ 최대한 응원군을 보내라. 지금 상황에서 아군의 포병이 무력화된다면 큰일이다. ”

“ 알겠습니다. 장군! ”

그의 명령에 부하장수는 남은 예비대의 반을 다시 포병이 있는 곳으로 보냈다.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었지만, 지금은 포병이 더 중요했다.

용이 마지막 방어대에 근접한 것은 금방이었다.

아직 부하들은 화살이 비가 오듯 하는 지역을 달려오고 있었다.

“ 꽈 – 앙. ”

“ 으악. ”

큰 소리와 함께 방패병들이 반으로 쪼개지거나 뒤로 날아갔다.

그를 막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창병의 창은 그의 몸에 닿기도 전에 모조리 파괴되었다.

지휘관이 행을 줄여 열을 늘렸는데도 소용이 없었다.

그를 막는 것이 아니라, 응원군이 올 시간을 버는 것에 불과했다.

일부 궁수가 아군의 희생을 생각하지 않고, 직사를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용은 귀신같이 알고, 날아오는 화살을 검으로 쳐냈다.

그나마, 그들이 훈련을 제대로 받고, 이미 여러 차례 실전을 경험한 병사들이라, 겁을 내지 않고 막고 있어서 그렇지, 그렇지 않았다면 벌써 무너졌을 상황이었다.

실전을 경험한 일부 정예병을 방어대로 돌린 수장의 선택은 탁월했다.

그들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몸을 날리면서 용을 막았고, 그 덕분에 약간의 시간을 벌었으며, 덕분에 아군의 기병이 응원군으로 도착했다.

기병은 도착하자마자, 전멸한 것이나 다름없는 보병을 대신하여 용에게 달려들었다.

용은 검강을 기병에게 뿌리면서 그들에게 달려들었다.

“ 꽈 – 강. ”

“ 히이잉~. ”

“ 큭. ”

아무리 보병에게 무적이라 할 수 있는 기병이었지만, 용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대장의 명령으로 아군의 생사에 아랑곳하지 않고, 궁수들이 활을 쏘았지만, 용은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화살에 맞지 않았다.

재수 없는 일부의 기병만 그 화살에 맞았다.

결론적으로 기병은 보병이 오는 시간을 버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용이 그렇게 분투하는 사이에 아군은 상당한 피해를 봤는데, 적은 이미 괴멸 직전이라 별동대가 투입될 시기인 것처럼 보였다.

생존한 용의 부대원들은 궁수와 포병들을 향해 몸을 날렸고, 그들의 뒤를 따라 별동대가 달려들었다.

이렇게 되자, 용의 부대원과 별동대를 호위했던 부족 전사들은 궁수와 일부 방어대 그리고 포병들과 싸우게 되었다.

그 틈을 타, 별동대는 가져온 화탄을 포에 넣어 터뜨리려고 했다.

별동대 중 한 명은 신호 화살을 쏴 올렸다.

적 응원군이 도착한 것은 그 무렵이었다.

용은 별동대가 투입된 것을 알았으므로 바로 적 응원군에게 달려들었다.

한편, 그 모습을 본 부하장수는 급히 남은 예비대를 포병 쪽으로 보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중갑기병 일부를 그쪽으로 보냈다.

신호 화살이 날아오른 것이 바로 그 무렵이었고, 그러자, 부족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엄청나게 많은 기병이 갑자기 관군을 향해 달려들었다.

“ 우 - 와 – 와. ”

“ 히이잉~ ”

그것을 본 수장이 대포 공격을 명했지만, 포병은 공격할 상황이 아니었다.

살짝 고개를 돌려 포병대가 있는 곳을 본 수장은 얼굴을 찡그렸다.

이미 그곳에서는 난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포병은 포기해야 했다.

그렇다고 아주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화탄을 많이 가져왔고, 화차까지 가져왔기 때문이었다.

수장은 바로 화차 공격을 명령했고, 화차가 불을 뿜었다.

“ 피 – 융. ”

“ 꽝. ”

화차에서 날아간 화살에 있는 화탄이 터지면서 그 근처에 있던 기병과 말들이 비명을 질렀다.

“ 으악! ”

“ 히이잉~. ”

그러나, 그 수는 전체 기병의 일부에 불과했다.

워낙 변경 부족 기병의 수가 많아서, 마치 바닷물이 밀물에 밀려오는 것처럼 보였다.

화차 공격과 동시에 궁수대의 화살이 비가 내리는 것처럼 적에게 날아갔지만, 적들은 화살에 맞으면서도 달려왔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승천지룡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 다시 시작합니다. 19.08.29 1,035 0 -
공지 휴재 공지 19.08.02 1,032 0 -
공지 연재 시작합니다...^^ 19.06.30 1,213 0 -
공지 휴재 공지 +1 19.05.16 5,247 0 -
154 승천지룡 (종장) +6 19.10.23 3,635 37 4쪽
153 승천지룡 (152) +1 19.10.23 2,871 31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3 33 13쪽
151 승천지룡 (150) +2 19.10.21 2,392 30 13쪽
150 승천지룡 (149) +2 19.10.20 2,450 34 13쪽
149 승천지룡 (148) +1 19.10.19 2,469 33 13쪽
148 승천지룡 (147) +2 19.10.18 2,539 34 13쪽
147 승천지룡 (146) +2 19.10.17 2,543 32 13쪽
» 승천지룡 (145) +1 19.10.16 2,494 30 13쪽
145 승천지룡 (144) +2 19.10.15 2,656 37 13쪽
144 승천지룡 (143) +1 19.10.14 2,656 37 13쪽
143 승천지룡 (142) +1 19.10.13 2,635 32 13쪽
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7 31 13쪽
141 승천지룡 (140) +2 19.10.12 2,749 33 13쪽
140 승천지룡 (139) +2 19.10.11 2,711 32 13쪽
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8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60 39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07 34 13쪽
136 승천지룡 (135) +2 19.10.07 2,757 32 13쪽
135 승천지룡 (134) +3 19.10.05 2,960 36 13쪽
134 승천지룡 (133) +2 19.10.04 2,818 38 13쪽
133 승천지룡 (132) +2 19.10.03 2,887 35 13쪽
132 승천지룡 (131) +1 19.10.02 2,941 34 14쪽
131 승천지룡 (130) +1 19.10.01 2,994 38 13쪽
130 승천지룡 (129) +2 19.09.30 2,989 33 14쪽
129 승천지룡 (128) +1 19.09.28 3,056 32 13쪽
128 승천지룡 (127) +2 19.09.27 2,968 35 13쪽
127 승천지룡 (126) +2 19.09.26 2,989 37 13쪽
126 승천지룡 (125) +2 19.09.25 3,015 34 14쪽
125 승천지룡 (124) +2 19.09.24 2,983 34 13쪽
124 승천지룡 (123) +3 19.09.23 3,043 37 13쪽
123 승천지룡 (122) +2 19.09.21 3,152 36 13쪽
122 승천지룡 (121) +1 19.09.20 3,139 40 13쪽
121 승천지룡 (120) +1 19.09.19 3,171 38 13쪽
120 승천지룡 (119) +2 19.09.18 3,143 42 13쪽
119 승천지룡 (118) +2 19.09.17 3,187 39 14쪽
118 승천지룡 (117) +2 19.09.16 3,143 37 13쪽
117 승천지룡 (116) +2 19.09.14 3,224 40 13쪽
116 승천지룡 (115) +1 19.09.14 3,043 39 13쪽
115 승천지룡 (114) +2 19.09.13 3,149 34 13쪽
114 승천지룡 (113) +1 19.09.12 3,139 38 13쪽
113 승천지룡 (112) 19.09.12 2,959 32 13쪽
112 승천지룡 (111) 19.09.11 3,068 28 13쪽
111 승천지룡 (110) 19.09.10 3,136 36 13쪽
110 승천지룡 (109) +1 19.09.09 3,192 39 12쪽
109 승천지룡 (108) +1 19.09.07 3,220 41 13쪽
108 승천지룡 (107) +2 19.09.06 3,136 35 13쪽
107 승천지룡 (106) +2 19.09.05 3,095 32 13쪽
106 승천지룡 (105) +2 19.09.04 3,153 43 13쪽
105 승천지룡 (104) +1 19.09.03 3,207 37 13쪽
104 승천지룡 (103) +1 19.09.02 3,246 39 13쪽
103 승천지룡 (102) +1 19.09.01 3,278 38 13쪽
102 승천지룡 (101) +1 19.08.31 3,414 36 13쪽
101 승천지룡 (100) +1 19.08.30 3,418 40 13쪽
100 승천지룡 (99) +1 19.08.29 3,422 41 13쪽
99 승천지룡 (98) +1 19.08.01 3,745 39 13쪽
98 승천지룡 (97) +2 19.07.31 3,390 44 13쪽
97 승천지룡 (96) +1 19.07.30 3,419 38 13쪽
96 승천지룡 (95) +1 19.07.29 3,457 31 13쪽
95 승천지룡 (94) +1 19.07.27 3,513 36 13쪽
94 승천지룡 (93) +1 19.07.26 3,447 41 13쪽
93 승천지룡 (92) +1 19.07.25 3,597 38 13쪽
92 승천지룡 (91) +1 19.07.24 3,638 40 13쪽
91 승천지룡 (90) +1 19.07.23 3,726 45 13쪽
90 승천지룡 (89) +1 19.07.22 3,741 41 13쪽
89 승천지룡 (88) +1 19.07.20 3,710 38 13쪽
88 승천지룡 (87) +2 19.07.19 3,780 40 13쪽
87 승천지룡 (86) +1 19.07.18 3,849 34 17쪽
86 승천지룡 (85) +4 19.07.17 3,872 31 14쪽
85 승천지룡 (84) +1 19.07.16 3,994 30 13쪽
84 승천지룡 (83) +3 19.07.15 3,997 34 13쪽
83 승천지룡 (82) +2 19.07.13 4,150 36 13쪽
82 승천지룡 (81) +3 19.07.12 4,303 46 14쪽
81 승천지룡 (80) +2 19.07.11 4,392 52 13쪽
80 승천지룡 (79) +2 19.07.10 4,398 52 13쪽
79 승천지룡 (78) +2 19.07.09 4,390 62 14쪽
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07 60 12쪽
77 승천지룡 (76) +2 19.07.06 4,576 57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3 60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39 67 13쪽
74 승천지룡 (73) +3 19.07.03 4,485 61 13쪽
73 승천지룡 (72) +3 19.07.02 4,532 65 12쪽
72 승천지룡 (71) +3 19.07.01 4,624 62 12쪽
71 승천지룡 (70) +3 19.06.30 4,762 62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6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3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8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6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10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557 58 18쪽
64 승천지룡 (63) +2 19.05.10 5,274 62 15쪽
63 승천지룡 (62) +2 19.05.10 5,341 72 13쪽
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66 62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30 68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39 73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15 76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