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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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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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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7.23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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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승천지룡 (90)

DUMMY

소삼은 혈마검법의 후 삼식을 연이어 그 늙은 거지에게 펼쳤다.

최선을 다해야 할 상대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역시 그 늙은 거지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취팔선보(醉八仙步)로 보이는 신법으로 유연하게 피하면서 강룡십팔장(降龍十八掌)으로 보이는 장을 펼쳤다.

결국, 위협을 느낀 소삼은 후 삼식을 전부 펼칠 수 없었고, 방어를 할 수밖에 없어 검법의 위력이 많이 약해졌다.

뒤이어 늙은 거지는 타구봉법을 펼치며 그에게 달려들었다.

급히 소삼은 혈마검법을 펼치며 공격을 막으며, 왼손으로 혈마장을 펼쳤다.

그 늙은 거지는 공중에서 몸을 비틀며 장을 피했고, 강룡십팔장 3장을 연이어 펼쳤다.

소삼은 급히 검기를 모아 검막을 형성했으나, 다소의 타격을 피할 수는 없었다.

“ 꽝 ”

“ 음 ”

소삼이 두세 발 밀려나면서 안색이 창백해지자, 그 늙은 거지는 다시 신법을 펼치며 다가오면서 타구봉법을 구사했다.

피하려고 하다가는 오히려 당할 가능성이 컸기 때문에 소삼은 있는 힘을 다하여 혈마검법의 후 삼식을 펼쳤다.

“ 꽝 ”

“ 으윽 ”

강한 큰 소리와 함께 두 사람은 반대편으로 서로 밀려났는데, 소삼의 입에서는 피가 꾸역꾸역 나오고 있었다.

반면에 그 늙은 거지는 약간의 내상만 입었는지, 얼굴이 다소 창백할 뿐이었다.

상대를 쳐다보고 있다가 약간의 시간이 지나자, 눈이 풀리면서 소삼은 천천히 앞으로 쓰러졌다.

소삼이 쓰러지는 모습을 본 늙은 거지는 바로 옆의 싸움을 주시했다.

마존방 친위부대의 마왕재림진은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었다.

아미파 등의 항마 기운에도 불구하고, 지난 첫 전투에서와 달리 마왕재림진은 그것에 그리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 아미 등의 힘으로는 무리겠군. 역시 소림사의 백팔나한진만이 상대할 수 있는 진이야. 큰일이군. ’

늙은 거지는 이맛살을 찌푸리며, 그 광경을 쳐다보다가 상당히 위험한 상황에 부닥쳐있는 공동의 복마검진(伏魔劒陣)으로 달려갔다.


*****


전투가 벌어졌다는 긴급 소식을 들은 마존방에서는 순찰 호법인 용과 호북에 있던 마황당 및 친위부대 5개를 즉시 무산으로 파견했고, 무림맹도 호북에 있던 소림사 승려들과 항산단, 태원단을 급파했다.

이 두 집단은 급히 무산 지역으로 가다가, 무협 부근에서 정면으로 조우(遭遇)하게 되어 그곳에서 전투를 벌이게 되었다.

수적으로는 마존방이 앞섰지만, 소림사의 백팔나한진은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상당히 개선한 마왕재림진인데도 불구하고, 백팔나한진에 대항하는 것이 여전히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다.

겨우 수적인 우세로 버티고 있는 형편이었다.

반면에 마황당은 뛰어난 실력으로 무림맹의 항산단과 태원단을 밀어붙이고 있었다.

“ 차 - 장 ”

“ 으악 ”

“ 크윽 ”

무림맹의 항산단과 태원단은 후발대적인 요소가 강해, 무공 면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라 마황당을 당하기 어려웠다.

수적으로 압도한 상황이라 굳이 자신이 뛰어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었으므로 용은 두 집단이 서로 싸우는 것을 관전하고 있었다.

백팔나한진의 위력이 대단했지만, 수적인 열세를 극복하는 것에는 약간 무리가 있었다.

마왕재림진과 백팔나한진이 일 대 일 대결을 하면 무조건 마왕재림진이 먼저 파괴되었지만, 삼 대 일이면 상황이 반대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진의 구성원들 무공차이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았다.

소림사의 이대 제자가 펼치는 백팔나한진은 마왕재림진이 3개라도 파괴하기 힘들었지만, 삼대 제자가 펼치는 백팔나한진은 마왕재림진이 3개인 경우에 해 볼 만했다.

상황이 어렵다고 판단했는지, 백팔나한진의 움직임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약간의 시간이 지나자, 백팔나한진 다섯 개가 하나로 뭉치더니, 그 위력이 엄청나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 끼 - 이 - 이 - 익 ”

“ 꽈 - 강 ”

그렇게 뭉쳐진 백팔나한진, 즉 대백팔나한진의 근처에 있던 마왕재림진은 대백팔나한진의 기파에 압력을 받아 순식간에 파괴되면서 무너졌다.

아예 상대되지 않았다.

마치 조그마한 배가 큰 배의 근처에 있다가 끌려 들어가 파괴되는 그런 모습이었다.

파괴된 마왕재림진의 구성원들은 대백팔나한진에서 나오는 기파를 견디지 못하고, 형체도 없이 박살이 나는 경우가 많았다.

그로 인해 온 사방에 피가 비처럼 쏟아졌다.

마왕재림진을 구성하는 친위부대는 이미 혼을 잃은 실혼인이었으므로, 이러한 갑작스러운 변화에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마왕재림진은 대백팔나한진을 상대하지 못하고 계속하여 파괴되었다.

실혼인들이다 보니 그렇게 죽어가면서도 아무런 소리를 내지 않아 아주 괴기스러운 상황이었다.

항산단과 태원단을 거의 괴멸시킨 마황당은 이런 모습을 보고 대백팔나한진을 공격하기 위해 달려들었는데, 그들 역시 대백팔나한진에 대항하기가 어려웠다.

“ 꽈 - 가 - 강 ”

“ 으악 ”

“ 크윽 ”

마황당도 나름대로 검진을 개발하여 전투했지만, 위력 면에서 대백팔나한진을 상대하기가 어려웠다.

마치 큰 회오리에 작은 회오리들이 말려 들어가 소멸하는 모습처럼 보였다.

실혼인들로 구성된 친위부대와 달리 마황당의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죽어갔다.

대백팔나한진도 계속해서 무사한 것은 아니었다.

비록 위력 면에서 떨어지는 진들이었지만, 충돌할 때마다 구성원들이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하여 상황에 따라 달랐지만, 몇 번의 충돌이 발생한 다음에는 와해(瓦解)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보통 이렇게 와해하여 버리면 구성원들이 내상을 입고 있는 경우가 많아, 새롭게 진을 형성하더라도 오래가지를 못했다.

수적인 면에서 마존방이 우세하였으므로 전투는 상당히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거의 두 시진(4시간) 이상의 전투가 이어지자, 전장에 남은 것은 수많은 시신이었다.

다친 사람들도 제대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 거의 다 죽어가고 있는 형편이었다.

“ 으악, 살려줘. ”

“ 엄마, 흑흑. ”

“ 아아악. ”

사방에서 부상자들이 소리를 내고 있었다.

무림맹의 항산단과 태원단, 마존방의 마황당은 사실상 괴멸되어 있었다.

전장에 남아 있는 것은 소수의 생존자, 용과 대백팔나한진 하나였다.

이제 전투가 벌어진 것도 세 시진(6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었다.

용은 차분하게 대백팔나한진 안으로 들어갔다.

남은 한 개의 대백팔나한진도 그동안 상당히 격전을 치렀으므로, 구성원들이 상당히 지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여기저기 상처를 입어 피를 흘리고 있었다.

용은 자세를 잡고 검에 내기를 불어넣었다.

그러자, 서서히 검에서 소리가 울리면서 검강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우두머리로 보이는 승려는 구성원들에게 어떤 지시를 했다.

아마도 용의 실력을 보고 최선을 다하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

진이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상당한 압력이 용에게 다가왔다.

일류고수라고 할지라도 함부로 움직일 수 없는 강력한 힘이었다.

그 압력을 견디며 용은 조용히 서 있었다.

진 안에서 함부로 움직이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이 없었다.

진이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서 어떤 틈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결국 엄청난 희생을 치러야만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용은 가만히 집중하면서 그 틈을 찾고 있었다.

이미 상당히 지친 구성원들이 펼치는 대백팔나한진이라, 아무런 문제가 없는 평소와 다르게 곳곳에 틈이 보였다.

용은 그 틈을 검강으로 공격했다.

“ 꽈 - 강 ”

“ 음 ”

그 순간, 진은 큰 요동을 보이며 뭔가 술렁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우두머리인 승려는 그런 상황을 보고 엄청 놀랐다.

아무리 지치고 다친 구성원들이 펼치는 대백팔나한진이었지만, 그런 조그마한 틈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상대가 엄청난 고수라는 것을 의미했다.

시간을 끌면 더욱 불리하겠다고 생각한 그 승려는 공격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진이 새롭게 움직이면서 전보다 더 큰 압력을 가했다.

용은 진이 다소 변했음을 감지했고, 진이 자신을 공격하려고 한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진이 공격대형으로 변형되자, 용을 공격하기 위해 더 많이 움직일 수밖에 없었고, 그만큼 더 많은 틈이 용의 눈에 보였다.

“ 꽝! ”

“ 으윽. ”

용은 지속해서 그 틈들을 공격했고, 그만큼 진의 구성원들은 상처를 입게 되었다.

도저히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한 그 승려는 마지막 명령을 내렸다.

일종의 동귀어진(同歸於盡)을 생각한 것이다.

대백팔나한진은 아주 강한 적을 고려하여 만든 진으로, 이것이 무너지면 사실상 정도가 무너지는 것으로 생각한 소림사에서 4차 강호 대전이 끝난 후, 맨 마지막으로 펼칠 수 있는 동귀어진 방법을 만들었다.

자비를 내세우는 소림사에서 그런 최후의 수단을 펼칠 것으로 생각하지 못한 용은 갑자기 이상해진 대백팔나한진의 이상한 모습에 바짝 긴장하게 되었다.

‘ 이상하군. 백팔나한진에 이런 기운이 있었나? ’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진을 형성한 구성원들의 양손이 전부 부풀어 오르면서, 진이 매우 급하게 돌기 시작하더니, 그 속도가 빨라지면서 부풀어 오르는 것이 점차 온몸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그제야 뭔가를 깨달은 용은 급히 호신강기(護身罡氣)를 펼치며, 검강을 최대한 발휘하여 먼저 공격을 시작했다.

진과 용이 부딪치면서 엄청난 소리가 터져 나왔다.

" 꽝, 꽈 - 꽝! "

“ 으아악. ”

“ 크악. ”

주위에 있던 모든 것들이 날아가고, 초토화되었다.

그나마 몇 있던 생존자들도 그 여파에 목숨을 잃는 상황이 벌어졌다.

거의 백 장(약 300m) 정도가 먼지로 보이지 않던 것이 드러나면서 충돌의 결과가 나타났다.

대백팔나한진을 구성하던 승려들의 모습은 제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었다.

동귀어진 수법이다 보니 자신을 파괴하여 공격하는 수법이라 시신이 온전하게 되어 있을 수가 없었다.

용은 한가운데 입가로 피를 흘리면서 멍청하게 서 있었다.

그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승려들이 자신들의 몸을 희생하면서 동귀어진을 하다니, 물론 살신성인(殺身成仁)을 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었지만, 대자대비한 부처님을 모시는 소림사의 무승들이 이런 파괴적인 무공을 익히고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용의 내부는 엄청난 충돌로 인하여 엉망이 되어 있었다.

마지막에 자신의 몸에 쏟아지는 내력들을 흡자결로 모았다가 출자결로 되돌려 주었으므로 그나마 이 정도로 끝난 것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용도 같이 누워 있었을 상황이었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용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생존자가 사실상 거의 없었다.

한참을 찾아보니, 마황당주가 내상을 입은 상태로 누워 있었다.

그 외에는 오랫동안의 방치로 인하여 부상자들마저 다 죽어 있었다.

용이 가까이 가자 그는 쓴웃음을 지으며 이야기했다.

“ 다, 당신은 새, 생각 이상의 고, 고, 고수로군. 아마도 부, 부방주님은 새, 생각을 자, 자, 잘, ··· ”

말을 다 하지 못하고 죽어버렸다.

용은 일단 급한 것이 운기조식이었으므로 그 자리를 벗어났다.

다소간의 시간이 흐른 뒤, 인적이 드문 곳에서 굴을 발견한 그는 주위에 진을 쳐 놓고는 운기조식에 들어갔다.


*****


금천현은 신이 나 있었다.

비록 수적인 열세라 고전하고 있었지만, 곧 후속 부대가 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게다가 개선된 마왕재림진이 생각 이상의 선전을 보여주었으므로 상황에 따라서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도 이미 전투에 참여하여, 종남단의 수뇌부로 보이는 고수들과 싸움을 하고 있었다.

처음 다섯 명의 고수들과 싸웠지만, 그들은 그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그가 휘두른 한 수만에 전부 죽었고, 그 모습을 보고 달려든 20여 명의 사람도 단 한 수에 죽어버렸다.

그러자, 하수들은 주춤거리며 뒤로 물러섰고, 종남단의 최고수로 보이는 세 사람이 그를 상대하게 되었다.

세 사람은 합격을 자주 경험했는지 공격이 매서웠다.

세 사람이 각각 가슴 이상, 몸, 다리를 나누어 공격했는데, 톱니바퀴가 잘 물려 돌아가듯이 마치 한 사람이 공격하는 것 같았다.

금천현도 실전경험이 거의 없어 이런 공격을 받는 것이 처음이라 초반에는 상당히 고전했다.

머리 위로 내리치는 검기를 피하려고 몸을 옆으로 피했는데, 피하는 방향으로 검기가 횡단으로 날아오니 황급히 숙였고, 그러자 다리 방향으로 검기가 날아와 어떻게 움직이기가 어려웠다.

그는 몸을 숙인 상태에서 급히 보법으로 몸을 뒤로 움직여 겨우 그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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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승천지룡 (152) +1 19.10.23 2,871 31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3 33 13쪽
151 승천지룡 (150) +2 19.10.21 2,391 30 13쪽
150 승천지룡 (149) +2 19.10.20 2,448 34 13쪽
149 승천지룡 (148) +1 19.10.19 2,468 33 13쪽
148 승천지룡 (147) +2 19.10.18 2,539 34 13쪽
147 승천지룡 (146) +2 19.10.17 2,542 32 13쪽
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493 30 13쪽
145 승천지룡 (144) +2 19.10.15 2,656 37 13쪽
144 승천지룡 (143) +1 19.10.14 2,656 37 13쪽
143 승천지룡 (142) +1 19.10.13 2,634 32 13쪽
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7 31 13쪽
141 승천지룡 (140) +2 19.10.12 2,749 33 13쪽
140 승천지룡 (139) +2 19.10.11 2,711 32 13쪽
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8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60 39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07 34 13쪽
136 승천지룡 (135) +2 19.10.07 2,757 32 13쪽
135 승천지룡 (134) +3 19.10.05 2,959 36 13쪽
134 승천지룡 (133) +2 19.10.04 2,818 38 13쪽
133 승천지룡 (132) +2 19.10.03 2,886 35 13쪽
132 승천지룡 (131) +1 19.10.02 2,940 34 14쪽
131 승천지룡 (130) +1 19.10.01 2,994 38 13쪽
130 승천지룡 (129) +2 19.09.30 2,989 33 14쪽
129 승천지룡 (128) +1 19.09.28 3,054 32 13쪽
128 승천지룡 (127) +2 19.09.27 2,966 35 13쪽
127 승천지룡 (126) +2 19.09.26 2,987 37 13쪽
126 승천지룡 (125) +2 19.09.25 3,014 3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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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승천지룡 (123) +3 19.09.23 3,041 37 13쪽
123 승천지룡 (122) +2 19.09.21 3,151 36 13쪽
122 승천지룡 (121) +1 19.09.20 3,138 40 13쪽
121 승천지룡 (120) +1 19.09.19 3,169 38 13쪽
120 승천지룡 (119) +2 19.09.18 3,139 42 13쪽
119 승천지룡 (118) +2 19.09.17 3,184 39 14쪽
118 승천지룡 (117) +2 19.09.16 3,142 3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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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승천지룡 (115) +1 19.09.14 3,042 3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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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승천지룡 (98) +1 19.08.01 3,743 3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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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승천지룡 (95) +1 19.07.29 3,456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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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승천지룡 (89) +1 19.07.22 3,739 41 13쪽
89 승천지룡 (88) +1 19.07.20 3,709 38 13쪽
88 승천지룡 (87) +2 19.07.19 3,779 4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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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승천지룡 (85) +4 19.07.17 3,871 31 14쪽
85 승천지룡 (84) +1 19.07.16 3,992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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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승천지룡 (79) +2 19.07.10 4,397 52 13쪽
79 승천지룡 (78) +2 19.07.09 4,388 62 14쪽
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06 60 12쪽
77 승천지룡 (76) +2 19.07.06 4,574 57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1 60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37 6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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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승천지룡 (71) +3 19.07.01 4,622 62 12쪽
71 승천지룡 (70) +3 19.06.30 4,761 62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2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1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6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4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08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555 58 18쪽
64 승천지룡 (63) +2 19.05.10 5,271 62 15쪽
63 승천지룡 (62) +2 19.05.10 5,340 72 13쪽
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63 62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28 68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38 73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12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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