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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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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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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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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950

작성
19.09.1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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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승천지룡 (119)

DUMMY

*****


6개월 정도가 흐르자, 무림맹의 유격전에도 불구하고 마존방의 천하는 점차 안정을 찾아갔다.

그 시기에 마존방에, 과거 섬서에서 군대와 맞선 사람과 같은 고수가 여러 명 있다는 소문이 은밀하게 나돌기 시작했다.

마존방도 그런 소문을 들었지만, 그렇지 않아도 고수가 부족한 상태라 아랫사람들을 부리기가 쉽지 않았으므로 오히려 득이 된다고 판단하여 모른척하였는데, 소문을 믿은 사람들이 많아, 전 지역을 통솔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었다.

금천현은 내상을 대부분 치료를 하고 복귀했다.

그는 복귀하고 나서 일이 돌아가는 것을 먼저 살펴보았다.

이미 마존방 내에서 그를 반대하는 세력은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비록 마뇌가 다소의 견제를 하고 있지만, 언제든지 제거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금천현에게 있어서 그것이 그렇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무림맹이 새외로 잠적했지만, 그동안의 보고서를 보니 큰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이미 무림맹에는 자신을 어떻게 할 수 있는 고수가 없었다.

금천현이 딱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은 자신의 사부였다.

이미 중원의 일에 대해 별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었지만, 자신이 그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거나 마뇌를 어떻게 하려고 하면, 방 내의 일에 사부가 관여할 수도 있으리라 생각이 들었다.

사부라는 존재는 금천현에게 있어서 마치 목 안에 있는, 어떻게 할 수 없는 하나의 가시처럼 여겨졌다.

며칠을 고민하던 그는, 스스로가 자유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런 군림은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생각했고,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

그는 과거 포탄의 위력을 본 적도 있었고, 화탄의 위력에 관한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었다.

자신의 사부는 무공으로써 어떻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보았으므로 엄청나게 성능 좋은 폭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마뇌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은밀하게 성능 좋은 포탄이나 폭약을 구했다.

그런 와중에 좋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절강에 군대의 포탄을 직접 만드는 곳이 있는데, 그곳의 장인 한 사람이 아주 성능 좋은 화탄을 만들었다는 것이었다.

금천현은 핑계를 대고 마뇌 모르게 그곳으로 갔다.

금천현이 복귀하고 나서도, 여러 가지 이유로 여전히 마뇌에게 많은 일을 전담시키고 있었고, 겉으로는 중원의 패자가 된 것을 즐기는 것처럼 했으므로 마뇌는 아직 그의 생각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금천현은 절강으로 가서 일단 그 이야기를 해 준 부하를 만났다.

몇 가지 의문스러운 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자기 생각을 그 부하에게 말했다.

“ 이야기한 것과 같이 성능이 그렇게 좋은 화탄이라면 왜 군대에 납품이 되지 않았느냐? ”

그 부하는 긴장한 모습으로 말했다.

“ 저, 그게 문제가 있습니다. ”

“ ? ”

금천현은 얼굴을 찡그리며, 부하에게 어서 말하라는 표정을 했다.

“ 화탄이 다소 큰 편이라 포탄으로 사용하기 힘듭니다. ”

“ 그럼? ”

“ 묻어서 사용할 수밖에 없죠. 그래서 군대에서 사용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

금천현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 묻어 둔 다음에 적이 오면 폭발시키면 될 것 같은데? ”

“ 그게 그냥 폭발시킬 수가 없답니다. ”

“ ? ”

“ 그 화탄을 폭발시키기 위해서는 복잡한 과정이 있습니다. 화탄의 중앙에 조그마한 구멍이 있는데 그곳에 기름이 있습니다. 그 기름이 순식간에 사라져야만 화탄이 점화된다는 것입니다. ”

난처한 표정으로 금천현이 물었다.

“ 좀 더 쉬운 방법은 없나? ”

금천현의 표정이 화난 모습처럼 보였으므로, 그 부하는 쩔쩔매면서 말했다.

“ 그만한 위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 방법이 아니면 조그마한 화탄의 위력보다 못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순식간에 사라지게 하는 방법까지는 있습니다. 문제는 그것을 군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 수가 없다는 것이죠. ”

금천현은 황당한 표정으로 물었다.

“ 그게 무슨 말인가? ”

“ 증유탄(蒸油彈)이라고 조그마한 화탄이 있는데, 그것이 터지면 주위에 있는 기름을 순식간에 없애버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파천뢰(破天雷)라 하는 그 화탄에 터뜨리기 위해서는 한 사람이 희생되어야 하는 셈이죠. 적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에는 한 번 보고 나면 다시는 당하지 않겠죠. 그래서 군대에서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가 물었다.

“ 증유탄을 사용하고 얼마 후에 터지나? ”

금천현이 표정이 조금 밝아지자, 속으로 한숨을 내쉬며 그 부하가 대답했다.

“ 다섯을 세고 나면 터진다고 합니다. ”

잠시 생각하던 금천현이 다시 물었다.

“ 그 증유탄이라는 것을 어떻게 다르게 만들 수는 없나? ”

“ 죄송합니다. 탄으로 사용하는 것 이외에는 아직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직접 만나보셔서 이야기를 한번 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 그러지. ”

금천현은 부하와 함께 그 장인을 만났다.

부하가 그 장인에게 이야기했다.

“ 아주 높으신 분이다. 묻는 말에 잘 대답한다면 큰 상이 있을 것이다. ”

“ 네, 네. ”

그 장인은 고개를 굽신거리며 대답했다.

금천현은 그 장인에게 이것저것을 물었다.

“ 증유탄이라는 것을 터뜨리는 것 말고 다르게 사용하는 방법은 없는가? ”

장인이 비굴한 표정으로 답했다.

“ 조금 약하게 하면 순간적으로 확 불이 나도록 하는 방법은 있습니다요. ”

표정이 밝아지며 금천현이 물었다.

“ 효과는? ”

“ 거의 같습니다요. ”

고개를 끄덕이며 그가 말했다.

“ 실험해 보면 알겠지. ”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그 장인이 말했다.

" 저 나으리, 그것이 터져 다른 사람이 알게 되면 저는 죽습니다요. 그러니 실험을 하실 생각만은 거두어 주십시오. “

금천현이 심드렁한 표정으로 말했다.

“ 걱정하지 마라. 너에게 해가 되지 않게 해 줄 테니. 파천뢰라는 것이 지금 몇 개나 있느냐? ”

굽신거리며 장인이 말했다.

“ 네, 총 다섯 개가 있습니다요. 재료에 특별한 것이 있어서 더 만들기는 어렵습니다요. ”

금천현이 말했다.

“ 좋다. 그것을 전부 내가 가져가도록 하겠다. ”

기쁜 표정을 하며 장인이 말했다.

“ 헤헤, 감사합니다. 나으리. 돈은 어떻게, ···. ”

그가 자신의 부하를 가리키며 말했다.

“ 파천뢰를 저 사람에게 건네주면 돈을 받을 것이다. 일단 우리가 실험해 봐야 하니 한 개만 그냥 보내거라. 실험해 보고 쓸만하면 전부를 금 만 냥에 인수하겠다. 일단 한 개를 가져다주면 계약금으로 금 천 냥을 받을 것이다. ”

계속 절을 하면서 장인이 이야기했다.

“ 알겠습니다요. 틀림없이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

금천현은 그 자리를 떠나 절강의 녹림당 분소로 돌아와, 자신이 임시로 묵고 있는 숙소에서 고민했다.

금천현은 파천뢰가 오기 전에 증유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

한참을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고개를 들었는데 유등이 보였다.

순간 번쩍 지나가는 생각이 들었다.

‘ 그렇지, 그 방법이 있었군. 파천뢰가 오면 실험을 한번 해 봐야겠군. ’

며칠이 지나자 그 장인은 1개를 부하에게 전달했고. 금천현은 은밀한 곳에서 파천뢰의 위력을 실험했다.

파천뢰를 묻은 다음에 기름이 들어가는 구멍 위에 유등을 만들었다.

유등에 사용하는 것과 파천뢰에 사용하는 기름이 유사한 것이라 큰 문제는 없었다.

그리고 유등 속에 증유탄을 넣어두었다.

그런 다음에 급히 그곳에서 100장(약 300m) 이상을 경신술로 벗어났다.

다섯을 셀 동안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

금천현은 순간적으로 실망스러웠다.

나름대로 좋은 생각이라 보였는데 별 무 소용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 꽈 - 아 – 앙. ”

엄청난 큰 소리와 함께 파천뢰가 터졌다.

엄청난 위력이었다.

사방 50장(약 150m)이 초토화가 되었고, 사방 100장 이상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았다.

금천현이 순간적으로 호신강기를 펼쳐서 무사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자신도 상처를 입었을 것으로 생각했다.

금천현은 쾌재를 불렀다.

이 정도의 위력이라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천현은 파천뢰 4개와 충분한 양의 증유탄을 매입하여 마존방으로 가져왔다.

가져다 놓기만 했는데도 천하에 두려울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으므로 금천현은 아주 기분이 좋았다.

그는 약 6개월 동안 마존방이 장악하고 있는 전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즐겼는데, 각 지역에 있는 녹림당의 하부세력들은 그에게 잘 보기 위하여 뭐든지 했다.

그래서 일반 백성들에게 큰 피해를 주게 되었고, 마뇌 덕분에 생겼던 마존방에 대한 호평이 상당폭 희석되어 버렸다.

또, 어떤 곳에서는 오만방자한 그의 행위로 인하여 관(官)과 다소간의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뒷수습을 한다고 마뇌가 상당히 고생했다.

금천현이 총단으로 돌아오자, 마뇌는 관과의 충돌에 관해 이야기했다.

“ 관과 충돌을 일으켜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하다가는 조정과 분란을 일으키게 되고, 엄청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 ··· ”

그러나, 금천현은 그런 마뇌의 이야기가 잔소리처럼 들렸다.

그러지 않아도 돌아다니면서 자신에게 잘하던 녹림당의 이야기를 들어 보니, 마뇌가 고아시설이나 의원 등과 같은 쓸데없는 곳에 돈을 많이 사용하면서 녹림당이 조금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너무 심하게 몰아붙인다고 했기에 이전보다 더 그의 말이 듣기 싫었다.

게다가 최근 그의 수련이 깊어짐에 따라 그의 성격은 점점 더 급해지고 잔인해져 가고 있었다.

한참 잔소리라 생각되는 이야기를 듣던 그는 마뇌를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뇌만 없어지면 자신이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마뇌는 황실과 군대를 무서워하고 있었지만, 자신이 보기에는 그리 무서운 것 같지도 않았다.

그도 용과 군대의 충돌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으므로 군대가 20만 정도 쳐들어와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리저리 생각하던 그는 우선 자신의 사부를 없애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의 사부만 없어지면 그다음의 일은 아주 쉽다고 보았다.

그만큼 그는 사부를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는 마뇌에게 일을 맡기고 사부를 찾아갔다.

그의 사부는 과거 무당파가 있었던 무당산 천주봉의 한 동굴에서 도를 닦는 도사처럼 기거하고 있었다.

금천현은 그의 사부가 하루에 두 번 천주봉 정상에 오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흥분하고 있었으므로 그는 최대한의 안정을 취한 다음에 그의 사부가 있는 동굴로 갔다.

들어가면서 자신이 가져온 유등을 한 곳에 두었다.

자신의 사부가 보이자, 인사를 했다.

“ 사부님 저 왔습니다. ”

노인은 그에게 인자한 미소를 보이며 말했다.

“ 천현이 왔구나. 그래 무슨 일이냐? ”

금천현은 고개를 숙이며 답했다.

“ 중원을 장악하는 데 있어서, 제자가 지켜야 할 것에 대해 가르침을 얻으러 왔습니다. ”

너털웃음을 하며 노인이 말했다.

“ 허허, 그런 것을 내가 어떻게 가르치겠느냐? 네가 직접 경험을 하면서 스스로 깨달아야지. ”

“ 그래도 아시는 것이나 느낀 점이 있으시면 가르침을 바랍니다. ”

잠시 생각하던 노인이 말했다.

“ 글쎄, 항상 호생지덕을 생각하거라. 강제로 제압하여 남들 위에서 군림하는 것은 오래가지 못할 것 같구나. 그러니 남을 강압할 것이 아니라 남이 너를 따라오도록 만들어라.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을 그 말뿐이다. ”

고개를 흔들며 금천현이 말했다.

“ 아닙니다. 제자가 며칠 머물면서 가르침을 받겠습니다. ”

웃으며 노인이 말했다.

“ 허허,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을. 마지막일 수도 있으니, 정 그렇다면 마음대로 해라. ”

“ 감사합니다. ”

“ 허허. ”

노인은 웃으면서 눈을 감았다.

그러자, 금천현은 눈을 들어 그 노인을 야수처럼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쳐다보았다.

다음 날 그의 사부가 천주봉 정상으로 두 번 왕래한 시간 동안에 금천현은 급히 숨겨두었던 파천뢰를 사부가 사용하는 유등 밑에 파묻고 유등과 연결하여 두었으며, 자신이 가져온 유등에도 마찬가지의 장치를 했다.

그날 저녁, 같이 있다가 그의 사부가 눈을 감고 명상에 빠지자, 해시(오후 9시부터 오후 11시 사이) 경쯤 증유탄을 유등에 넣고는 소피 보러 가는 것처럼 하여 빠져나왔다.

이미 여러 번의 실험을 통해 증유탄의 개수와 시간과의 관계를 알고 있었으므로 유유히 그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는 동굴에서 나온 다음에 그 옆에 엎드려 결과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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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승천지룡 (종장) +6 19.10.23 3,635 37 4쪽
153 승천지룡 (152) +1 19.10.23 2,871 31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3 33 13쪽
151 승천지룡 (150) +2 19.10.21 2,392 30 13쪽
150 승천지룡 (149) +2 19.10.20 2,450 34 13쪽
149 승천지룡 (148) +1 19.10.19 2,469 33 13쪽
148 승천지룡 (147) +2 19.10.18 2,539 34 13쪽
147 승천지룡 (146) +2 19.10.17 2,542 32 13쪽
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493 30 13쪽
145 승천지룡 (144) +2 19.10.15 2,656 37 13쪽
144 승천지룡 (143) +1 19.10.14 2,656 37 13쪽
143 승천지룡 (142) +1 19.10.13 2,635 32 13쪽
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7 31 13쪽
141 승천지룡 (140) +2 19.10.12 2,749 33 13쪽
140 승천지룡 (139) +2 19.10.11 2,711 32 13쪽
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8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60 39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07 34 13쪽
136 승천지룡 (135) +2 19.10.07 2,757 32 13쪽
135 승천지룡 (134) +3 19.10.05 2,959 36 13쪽
134 승천지룡 (133) +2 19.10.04 2,818 38 13쪽
133 승천지룡 (132) +2 19.10.03 2,886 35 13쪽
132 승천지룡 (131) +1 19.10.02 2,940 34 14쪽
131 승천지룡 (130) +1 19.10.01 2,994 38 13쪽
130 승천지룡 (129) +2 19.09.30 2,989 33 14쪽
129 승천지룡 (128) +1 19.09.28 3,055 32 13쪽
128 승천지룡 (127) +2 19.09.27 2,966 35 13쪽
127 승천지룡 (126) +2 19.09.26 2,988 37 13쪽
126 승천지룡 (125) +2 19.09.25 3,014 3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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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승천지룡 (123) +3 19.09.23 3,042 37 13쪽
123 승천지룡 (122) +2 19.09.21 3,151 36 13쪽
122 승천지룡 (121) +1 19.09.20 3,138 40 13쪽
121 승천지룡 (120) +1 19.09.19 3,170 38 13쪽
» 승천지룡 (119) +2 19.09.18 3,141 42 13쪽
119 승천지룡 (118) +2 19.09.17 3,184 39 14쪽
118 승천지룡 (117) +2 19.09.16 3,142 37 13쪽
117 승천지룡 (116) +2 19.09.14 3,223 4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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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승천지룡 (114) +2 19.09.13 3,148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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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승천지룡 (80) +2 19.07.11 4,392 52 13쪽
80 승천지룡 (79) +2 19.07.10 4,398 52 13쪽
79 승천지룡 (78) +2 19.07.09 4,390 62 14쪽
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07 60 12쪽
77 승천지룡 (76) +2 19.07.06 4,575 57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2 60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38 6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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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승천지룡 (70) +3 19.06.30 4,762 62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5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3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7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6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10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556 58 18쪽
64 승천지룡 (63) +2 19.05.10 5,273 62 15쪽
63 승천지룡 (62) +2 19.05.10 5,341 72 13쪽
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66 62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30 68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39 73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14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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