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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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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9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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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승천지룡 (95)

DUMMY

헷갈리는 이야기라 잘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당문호가 이야기했다.

“ 시장이 그렇게 변화했는데 왜 가치분석을 해야 하는지요? ”

“ 이미 앞에서 이야기했지만, 우리가 지분투자로 실제로 얻는 것은 분배금과 이익금이란다. 따라서 상단의 가치를 측정하는 경우에는 이것들을 가지고 해야 하지. 그렇게 하면 나름대로 상단가치를 측정할 수 있게 된다. 측정된 객관적인 가치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 중에서 어느 경우에 중심을 잡을 수 있겠느냐? ”

그제야 이해가 된다는 듯이, 당문호가 말했다.

“ 결과적으로 가치분석은 적정의 가치를 알아 헛된 소문 등에 현혹되지 않기 위해서 하는 것이군요. ”

“ 그렇단다. 소문이라는 것은 대부분 사람을 현혹하기 위한 것이지. 따라서 소문에만 의지하다가는 큰 손실을 볼 가능성이 크단다. 소문에 나오는 것들에 대해서 분석해야만 그 소문의 타당성을 알 수가 있게 되고, 객관적 가치를 측정할 수 있단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왜 투자 전장과 같은 큰돈을 투자하는 곳에서 가치분석을 중요시하겠느냐? ”

잠시 다른 아이들이 이해하는지 둘러본 다음에, 당경혜는 계속 이야기했다.

“ 가치분석을 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게 되면, 투자자들의 심리적 불안감에 의해 나타나는 지분가격의 급등락이 사라지면서 지분시장은 점차 안정화될 것이고, 이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장사해 보면 알겠지만, 매출이 크게 변동하는 경우보다는 일정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훨씬 유리하단다. 마찬가지로 지분가격이 크게 움직이는 것보다는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더 좋지. ”

그리고는 상단가치를 구하는 방법과 그 장단점에 관해 이야기해 주었다. 그리고 당경혜가 이야기했다.

“ 다른 방법들에 대해서는 잘 이해를 했을 것이다. 여기에 내 나름대로 주장을 할 것이니 잘 들어라. ”

자신만의 주장을 한다는 이야기에,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조용히 했다.

“ 나는 상단의 지분을 많이 가진 사람들 즉, 상단주나 상단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의 지분 가치와 투자목적으로 오 푼(5%) 미만의 지분을 소유한 일반 투자자들의 지분 가치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

상단의 가치는 같은데, 사람에 따라서 지분의 가치가 다르다는 이야기에 전부 놀란 모습을 보이며 그녀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 내가 상단주라고 가정을 해 보자. 우선, 내가 지분을 많이 가진 관계로 내 가족들에게 중요 직책을 주면서 월급을 줄 수 있다.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를 떠나서 말이다. 사실 능력이라는 것이 객관적으로 평가하기가 어렵단다. 무공수준이야 바로 나타나는 것이지만, 상행위하는 사람의 능력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지. 그리고 상단주는 자신이 원하는 사람에게 직책과 월급을 줄 수 있지. 이것은 일반 투자자들이 얻을 수 없는 이익이라고 볼 수 있지. ”

모두가 그녀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가만히 생각해 보고 그녀의 말에 공감한 것이다.

“ 이 외에도 수많은 이익이 있을 것이다. 상단의 재산을 지키기 위하여 호상단을 두는 경우에 자신의 재산을 무료로 지킬 수도 있으니 그것도 이익일 것이고, 상단주이다 보니 접대를 하는 경우, 그리고 회식을 하는 경우 등에 사용되는 금액이 따로 나오게 되니 그것도 이익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외에 비물질적인 것도 많이 있단다. 지역의 유지로서 좋은 곳에 초청을 받는 것도 하나의 이익이라 할 수 있지. 이처럼 지분을 많이 소유하여 상단주이거나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때는 분명히 차이가 있단다. 나는 그것을 운영권(運營權)이라고 부르지. 따라서 지분 가치를 측정하는 경우에 그만큼 차이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단다. 다만, 이것은 내 개인적인 주장이라 내가 투자를 하는 때에 참고로 하는 것이다. 남들이야 내 생각이 틀렸다고 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사용하는 것에는 뭐라고 할 수가 없지. ”

미소를 지으면서 당경혜가 계속 이야기했다.

“ 너희들에게 강요할 생각은 없단다. 너희들이 직접 생각해 보고 내 주장이 맞는다고 생각되면 그렇게 이용을 하면 될 것이고, 틀렸다고 생각되면 이용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나처럼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기만 하면 된다. ”

당경혜는 그렇게 이야기를 한 다음에, 분배평가모형(分配評價模型)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기 시작했고, 그 모형에 대한 질문이 쏟아져 그에 관한 대답을 해 주었다.

그리고 아이들끼리 토론을 하게 하였고,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 더 자세한 설명을 해 주었으며, 아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예를 더 많이 이야기해 주기도 했다.

그녀는 분배금에 관한 이야기도 했다.

“ 내가 임시 상단을 선호하는 것에는 기존 상단의 경우에 분배금을 적게 주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분배금을 적게 주는 것은 그만큼 이익을 상단 내에 적립하기 때문인데, 청사진을 제시하며 재투자를 확실히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익을 전부 분배하는 것이 맞는다고 나는 생각한단다. 그런데, 상단 중에는 자신들의 편의를 위하여 적립하는 예도 많단다. 그런 경우에는 당연하게도 재투자수익률(再投資收益率)이 낮을 수밖에 없지. 투자자들은 상단의 분배 경향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좋단다. 재투자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이익을 적립을 많이 하는 상단은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지. ”

호기심이 가득한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는 아이들을 보며, 그녀는 계속 이야기했다.

“ 혹자들은 분배될 자금이 그대로 있어서 상단의 가치가 높아지니 그에 따라서 지분가격도 상승하게 되어 투자자에게는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제대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단이 그 자산을 제대로 투자하거나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재투자에 대한 청사진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는 상단에 대해서는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나는 생각한단다. ”

이해하는 소수의 아이는 그녀의 의견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많은 아이는 아직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 곧 지분예매거래에 관하여 이야기하겠지만, 이 지분예매거래로 인하여 대상단들의 지분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물론 대상단들의 경우에는 교역 면에서 유리하여 그만큼 큰 이익을 얻을 기회를 많이 얻게 되므로 유리한 것도 있지만, 지분예매거래의 특성상 그것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투자 전장들이 대규모 상단에 대해서는 적정수준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야 해서 대상단들의 지분가격 상승이 일어나게 된단다. 이미 그런 경향이 지분시장을 한 번 지나갔지. 투자 전장들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그런 경향이 강화될 것이다. 아마도 시간이 흐른 다음에는 대규모 상단들의 자금이 엄청나게 늘어나게 되어 굳이 임시 상단을 만들 필요가 없게 되므로 임시 상단이 사라지고, 그 교역을 대상단들이 독점하게 될 가능성도 있단다. 이처럼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한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거라. 비록 그런 예상이 틀리더라도 생각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나중에 처지가 다를 것이다. 알겠느냐? ”

아이들은 전부 고개를 끄덕이며, " 네. " 라고 대답했다.


*****


섬서 북쪽 오곡성(五谷城) 근처에 금광이 하나 있었다.

표면적으로는 1일 금 5냥 정도가 채굴되는 조그마한 금광이었지만, 실제로는 1일 금 500냥 정도가 채굴되는 큰 금광이었다.

표면적으로 나온 것 이외의 것은 은밀하게 마존방으로 옮겨지고 있었다.

물론 이것을 아는 인물들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그동안 많은 금이 채굴되어 지금은 거의 8할 정도가 채굴되었고, 이제 금 2백만 냥 정도가 남아 있었지만, 그것만 하더라도 상당한 금액이었다.

그동안 무림맹에서 여러 조직을 동원하여 마존방과 관련된 것들을 알아내기 위하여 맞은 노력을 해 왔다고는 하지만, 이미 수십 년 이상을 은밀하게 일을 해 온 마존방의 비밀 분타 등은 전혀 노출되지 않고 있었으므로 비밀 분타보다 더 은밀하게 일을 추진한 금광의 경우에는 오히려 발견되는 것이 이상할 정도였다.

마존방이 강남에 자리 잡으면서 금광의 중요성이 많이 줄었지만, 과거처럼 비밀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었다.

무산 전투가 벌어진 이후에 섬서의 비밀 분타주로 새로운 인물이 부임해 왔다.

섬서가 과거 마존방의 본거지라는 점에서 중요한 이유가 있었던 관계로 부방주가 자신의 심복을 섬서의 비밀 분타주로 보낸 것이었다.

새로운 비밀 분타주는 집마단의 부단주였던 정순태(鄭淳泰)라는 자였다.

부방주 금천현과 유사하게 이 정순태라는 자도 여색을 즐기는 자인 데다가 탐욕스러웠고 잔인한 편이었다.

부임한 지 한 달이 지나자, 그에 대한 소문이 전 비밀 분타에 퍼졌다.

비밀 분타 내에서 지분거래와 관련된 여인들은 천요당과 연관된 여인들이 많았던 관계로 별문제가 없었지만, 그 외의 시비들이나 기루의 기녀들은 상당한 곤란을 겪게 되었다.

매일 미추(美醜)에 관계없이 여인을 탐했기 때문이었다.

섬서 지역이 무림맹이 담당하는 지역이라 조심해야 했으므로 다행이었지 그렇지 않았다면 민가의 여인이라도 상관없이 납치하여 일을 치를 인물이었다.

비밀 분타 내의 사람 중에서 대부분은 그를 될 수 있는 대로 피하려고 노력했지만, 조직이라는 곳에는 항상 아부하는 자들이 있기 마련이었고, 장팔(張八)이라는 자도 그런 사람이었다.

그는 정순태를 데리고 다니면서 기녀들을 주로 소개해 주는 역할을 했다.

정순태는 일의 대부분을 부분타주에게 맡기고는 여자사냥을 하러 다녔다.

금천현이 그를 섬서에 보낸 것이 일하라는 것이 아니고, 섬서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를 살피라는 것이었으므로 비밀 분타 내 사람들의 동향만 살피면 되었으므로 그 외에는 주로 유흥을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 장팔, 이놈아! 그래, 오늘은 어떤 여인을 소개해 줄 것이냐? ”

“ 아이고, 대인. 이제 몸도 생각을 좀 하셔야죠. 매일 그렇게 하시다가 몸이라도 상하시면 어쩌시려고 그러십니까? ”

“ 이놈아, 그런 것은 네가 걱정할 것이 아니다. 내 몸은 내가 더 잘 안다. 이 몸은 많은 여인을 즐겨야 하는 체질이니 그런 걱정을 하지 말고 어서 안내나 하여라. ”

정순태도 부방주로부터 채음보양대법을 조금 전수받았으므로 음기를 흡수하지는 못했지만, 최소한 자신의 몸이 축나는 것을 방지할 수는 있었다.

그는 그러한 대법을 알려준 부방주에게 큰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고, 그만큼 충성을 다했다.

물론 부방주는 중요 부분을 가르쳐 주지는 않았는데, 정순태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이목을 피해 옥당루(玉堂樓)라는 기루로 향하고 있었다.

장팔이 오늘 그곳의 기녀를 소개한다고 정순태를 데리고 가고 있었던 것이다.

신시(오후 3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중엽이라 아직 해가 떠 있고,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고 있었다.

이리 저리를 둘러보면서 여유롭게 가던 정순태는 지나가는 한 여인을 보고 깜짝 놀랐다.

상당한 미모를 가진 한 여인이 시비인 것으로 보이는 다른 여자와 함께 산책을 나온 것인지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며 있었다.

정순태는 가던 길을 멈추고 넋을 잃고 그녀를 쳐다보았다.

같이 가던 장팔은 그 사실도 모르고 한참을 가다가, 옆에 가던 사람이 갑자기 사라져 놀라 뒤를 보니 정순태가 길 가운데 서서 넋을 잃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조용히 그의 옆에 다가가 장팔은 정순태가 넋을 잃고 쳐다보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살펴보았다.

그동안의 정순태를 보아서는 분명히 여인일 것으로 생각했고, 쉽게 그 여인이 누구인지를 알 수 있었다.

사람 중에서 그 여인의 미모가 뛰어난 편이었기 때문이었다.

한참 뒤, 그 여인의 모습이 사라지자, 아쉬운 듯한 표정을 짓던 정순태는 옆에 있던 장팔에게 물었다.

“ 저 여인이 누군지 아느냐? ”

장팔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이야기했다.

“ 저, 그게. 대인 저 여인은 함부로 할 수 있는 여인이 아닙니다. ”

“ 호, 누군지는 아는 모양이구나. ”

“ 대인, 섬서 도지휘사 위소일(魏素逸) 대인의 영애이신 위지화(魏芝花) 소저이십니다. 게다가 저 여인은 성격이 불같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니 딴마음을 가지시면 안 됩니다. 큰일 납니다. ”

여전히 넋이 나간 얼굴로 장팔을 잠시 바라본 정순태는 지금의 기분으로는 기루에 가 보았자, 흥이 나지 않을 것 같아 기루로 가는 발을 돌려 분타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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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승천지룡 (152) +1 19.10.23 2,871 31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3 33 13쪽
151 승천지룡 (150) +2 19.10.21 2,391 30 13쪽
150 승천지룡 (149) +2 19.10.20 2,448 34 13쪽
149 승천지룡 (148) +1 19.10.19 2,468 33 13쪽
148 승천지룡 (147) +2 19.10.18 2,539 34 13쪽
147 승천지룡 (146) +2 19.10.17 2,542 32 13쪽
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493 30 13쪽
145 승천지룡 (144) +2 19.10.15 2,656 37 13쪽
144 승천지룡 (143) +1 19.10.14 2,656 37 13쪽
143 승천지룡 (142) +1 19.10.13 2,634 32 13쪽
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7 31 13쪽
141 승천지룡 (140) +2 19.10.12 2,749 33 13쪽
140 승천지룡 (139) +2 19.10.11 2,711 32 13쪽
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8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60 39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07 34 13쪽
136 승천지룡 (135) +2 19.10.07 2,757 32 13쪽
135 승천지룡 (134) +3 19.10.05 2,959 36 13쪽
134 승천지룡 (133) +2 19.10.04 2,818 38 13쪽
133 승천지룡 (132) +2 19.10.03 2,886 35 13쪽
132 승천지룡 (131) +1 19.10.02 2,940 34 14쪽
131 승천지룡 (130) +1 19.10.01 2,994 38 13쪽
130 승천지룡 (129) +2 19.09.30 2,989 33 14쪽
129 승천지룡 (128) +1 19.09.28 3,054 32 13쪽
128 승천지룡 (127) +2 19.09.27 2,966 35 13쪽
127 승천지룡 (126) +2 19.09.26 2,987 3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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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승천지룡 (123) +3 19.09.23 3,041 3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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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승천지룡 (120) +1 19.09.19 3,169 38 13쪽
120 승천지룡 (119) +2 19.09.18 3,139 42 13쪽
119 승천지룡 (118) +2 19.09.17 3,184 3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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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승천지룡 (109) +1 19.09.09 3,191 3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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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승천지룡 (100) +1 19.08.30 3,415 40 13쪽
100 승천지룡 (99) +1 19.08.29 3,421 41 13쪽
99 승천지룡 (98) +1 19.08.01 3,743 3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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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승천지룡 (80) +2 19.07.11 4,390 52 13쪽
80 승천지룡 (79) +2 19.07.10 4,397 52 13쪽
79 승천지룡 (78) +2 19.07.09 4,388 62 14쪽
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06 60 12쪽
77 승천지룡 (76) +2 19.07.06 4,574 57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1 60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37 67 13쪽
74 승천지룡 (73) +3 19.07.03 4,483 61 13쪽
73 승천지룡 (72) +3 19.07.02 4,531 65 12쪽
72 승천지룡 (71) +3 19.07.01 4,622 62 12쪽
71 승천지룡 (70) +3 19.06.30 4,761 62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2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1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6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4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08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555 58 18쪽
64 승천지룡 (63) +2 19.05.10 5,271 6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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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63 62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28 68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38 73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12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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