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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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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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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승천지룡 (132)

DUMMY

(7)


그렇게 조사를 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다.

석 달이 지나, 빙기옥이 용을 찾아왔다.

이미 약속하고 있었으므로 빙기옥은 쉽게 용을 찾아올 수 있었다.

“ 바쁘신 모양이군요. 그래 일은 다 하셨나요? ”

“ 내 일은 다 했지. 내가 부탁한 것은 어떻게 되었소? ”

“ 감숙에서는 다행히 운이 좋아, 좋은 위치에 있는 장원을 얻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이미 시설을 다 갖추어 두었어요. 다른 지역은 조금씩 시간상의 차이가 있지만, 늦어도 오 개월이 지나면 모두 완성될 것 같군요. 그리고 상단에 대한 조사들도 잘 이루어지고 있어요. 그래도 제대로 정리하고 하려면 제법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되네요. 쉽지 않은 작업이니. ”

“ 알고 있소. 그나저나 감숙은 지금 당장 시행을 해도 된다는 말이군. 대신할 여인들도 데리고 왔소? ”

“ 그래요. 준비가 끝났어요. ”

“ 좋소. 그러면 한번 해 봅시다. 장원의 위치가 어디요? ”

“ 장원은 난주에서 동쪽으로 십 리 정도에 가면 있어요. 청풍장(靑豊莊)이라는 곳으로 대문에 제가 미리 약속된 표식을 해 둘께요. 그런데, 과연 당신이 생각한 것 같은 효과가 있을까요? 제가 데리고 있는 아이들이야 항상 교육하니까. 사실상 세뇌를 당하여 변화되었지만, 일시적인 교육을 한다고 해서 변할 것 같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일시적인 효과만 있지 않을까요? ”

“ 필요한 경우에는 아예 상단을 없애고 그것을 예로 보여주면 아무래도 겁을 내고 함부로 하지는 않겠지. 그 정도의 효과만 있으면 돼. 나도 그 이상의 효과를 바라지는 않아. 이미 사람들에 대한 것은 나도 잘 아니까. ”

그러자, 궁금하다는 듯이 빙기옥이 물었다.

“ 그런데, 여인들만 교육한다고 달라질까요? 남자들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죠? ”

“ 뜻밖에 여자들보다는 남자들이 더 겁이 많고 소심한 경우가 많지. 남자들은 모아 놓고 한 놈만 족치면 나머지는 대부분 내 말을 들을 수밖에 없어. 그렇지만, 여인들은 달라. 뼛속까지 공포를 느껴야만 달라질 거야. ”

“ 과거에는 몰랐는데, 당신도 상당히 잔인한 면이 있군요. ”

“ 자신에게 힘이 있다고 다른 사람들을 벌레 취급하는 자들에게는 한없이 잔인해질 수 있지. ”

“ 당하는 자들에게는 당신도 그런 사람이 아닐까요? ”

“ 그러게, 당할 짓을 하지 말아야지. 자신들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내가 그들에게 그런 짓을 하지는 않지. 결국 인과응보(因果應報)라 할 수 있지. ”

“ 글쎄요. 승복하기 힘들군요. ”

“ 빙 당주가 이해해 주기를 바라지는 않소, 단지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할 뿐. ”

“ 뭐 상관없어요. 전 당신을 도와주기만 하면 되니까. 아무리 비도덕적이고 남들에게 욕을 먹는 짓이라고 할지라도 당신의 뜻에 따르죠. 설혹 제가 지옥에 간다고 할지라도요. ”

“ ··· ”

용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빙기옥은 그런 그를 매혹적인 모습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다음 날부터 용은 여인들에게 간단한 기환술과 진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상단 내 여인들을 대신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그들과 함께 있으면서 그들의 행동거지를 흉내 낼 정도가 되어야 했고, 그 외에 먹는 것이나 다른 것들을 처리해야 했으므로 남들의 이목을 피해 움직이거나 숨어 있을 수 있을 정도는 가르쳐야 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이미 강호에는 일류고수 이상인 사람들이 없었으므로 여인들에게서 이상한 점을 알아챌 수 없다고 생각하고, 다소 미진한 수준이었지만,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판단한 용은 각각 여인들이 대신해야 할 대상을 가르쳐 주고는, 밤마다 몇 명씩을 대신해야 할 각 상단 여인의 방에 데려다 놓았다.

그리고 한 달이 지난 다음, 용은 각 상단 내의 여인들을 납치하여 빙기옥에게 데려다주었다.

이미 그들을 대신할 여인들이 있었고, 빙기옥과 같이 있는 기간도 보름 정도에 불과할 것이므로 별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들에게는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렇지 않은 이들도 분명히 있겠지만, 그건 어쩔 수 없었다.


*****


상화영(尙花玲)은 주천상단(酒泉商團)의 안주인이었다.

원래 주천상단의 본거지는 감숙의 북쪽이었으나, 여러 가지의 이유로 인하여 지금은 총단이 난주에 있었다.

상화영의 아버지도 유명한 상단의 상단주였으므로 어릴 적부터 호화로운 생활을 했다.

그래서 다른 것에서는 별 관심이 없었고, 결혼도 상거래처럼 정략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 이쁘고 아름다운 패물에 대한 열정만 있었다.

그래서인지 남편과의 관계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상화영도 잘 생긴 편이었으나, 남편이라는 작자는 상화영보다는 첩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았다.

상화영은 그런 남편에게 기대하는 것이 없었다.

그녀의 관심은 오직 패물에 집중되어 있었다.

요즘 상화영은 서역으로 교역을 떠난 임시 상단에 더 신경을 쓰고 있었다.

임시 상단주인 난주상단의 안주인이 이야기한, 한 번도 보지 못한 보물에 대해 큰 관심이 있었다.

‘ 호호, 어떤 보물인지 모르겠지만, 꼭 내가 손에 넣을 거야. 절대 염(廉)가 계집에게 빼앗길 수는 없지. 흥. ’

그녀와 무산상단(武山商團)의 염진교(廉珍嬌)는 앙숙인 관계로, 서로 좋은 보물을 차지하기 위하여 암투를 벌이는 사이였다.

그 덕분에 그녀에게 지지 않기 위하여 엄청난 돈을 낭비한 적도 많았다.

자리옷을 입고 자려고 하는 순간 그녀는 정신을 잃었다.

다음 날, 그녀는 눈을 떠 보고는 깜짝 놀랐다.

누군가가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 누, 누구냐? 누군데 가, 감히 나, 나의 처소에 있느냐? ”

누워있는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던 검은 두건을 쓴 여인은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 호호호, 네년은 여기가 네 안방이라고 착각하는 모양인데, 빨리 일어나라. 그렇지 않으면 호된 꼴을 당할 것이다. ”

상화영은 겁을 먹었지만, 나름대로 위엄에 찬 목소리로 답했다.

“ 바, 밖에 누가 있느냐? 다, 당장 이, 이 년을 내쳐라. ”

그 모양을 본 여인은 기가 차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 이 년이 아직 정신을 못 차렸구나. 잘 봐라! 여기가 네 방이냐? 여긴 너 같은 년을 제정신으로 만들어 주기 위하여 만든 교육장이다. 빨리 일어나 이 옷을 입고 나와라. 일각(15분) 안에 나오지 않으면 내가 들어와 널 끌고 가겠다. ”

말을 한 여인은 옷을 던져 주고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상화영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주위를 살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여긴 자신의 방이 아니었다.

낯선 방 안에는 몇 가지의 물건들이 있었지만, 그녀의 방과 달리 대부분 평범한 것들이었다.

자신의 방 여러 곳에 잘 모셔둔(?)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 여기가 어디야?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이지? ’

그녀는 도저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렇게 우물쭈물하는 동안에도 시간이 흘러가고 있었다.

일각이 지나자, 그 여인이 다시 들어왔고, 상화영이 그대로인 것을 본 여인은 바로 그녀에게 다가왔다.

“ 짝! ”

“ 찌이익. ”

“ 아악. ”

상화영에게 다가온 여인은 상화영의 뺨을 때린 후, 그녀가 입고 있던 자리옷을 찢어버렸다.

상화영은 뺨을 맞고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입 안에 상처가 났는지 피가 흘러나왔다.

한 번도 뺨을 맞아본 경험이 없었으므로 얼떨떨하게 정신을 못 차리고 헤맸다.

그러는 사이에 그녀는 상화영의 자리옷을 전부 찢어버린 후에 대충 던져 준 옷을 입혀주었다.

그리고는 피를 흘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정신을 차리라는 듯이 그녀의 뺨을 쳤다.

“ 짜악! ”

“ 악! ”

상화영이 정신을 차린 것처럼 보이자, 그 여인이 말했다.

“ 빨리 움직여라. 그렇지 않으면 더 심한 꼴을 당할 것이다. ”

황당한 상황이었지만, 가만히 있으면 또 맞을 것 같아, 겁을 먹은 상화영은 그녀의 말대로 빨리 옷을 정리한 다음, 그녀를 따라 움직였다.

따라가면서도 상화영은 지금이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

아픈 것을 보면 현실인 것 같은데, 도저히 현실로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그래서 발걸음이 늦었다.

“ 빨리 오지 않고 뭘 하느냐! ”

앞서가던 그녀가 소리치자, 겁을 먹은 상화영은 급히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렇게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 여인은 상화영을 큰 접빈실 같은 곳으로 데려갔다.

상화영이 그곳에 가보니 자신이 알고 있는 많은 여인이 그곳에 있었으며, 심지어 자신의 앙숙인 염진교도 있었다.

모두 상화영과 비슷한 꼴을 당했는지, 뺨이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고, 상화영처럼 입술이나 입안이 터져 피를 흘리는 여인들도 있었다.

대부분의 눈가에는 눈물을 흘린 자국이 나타나 있었다.

많은 여인이 있었지만, 이미 모두 겁을 먹었는지 아무도 말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들의 눈에는 두려움이 가득했다.

그건 상화영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들이 입고 있는 옷은 모두 빨간색의 자리옷 비슷한 것이었는데, 너무 얇아서인지 안에 입고 있는 속곳들이 다 보일 정도였다.

그러나, 이미 겁을 먹어서, 자신들이 입고 있는 옷에 관해 항의하는 여인들은 한 명도 없었다.

그녀들을 데리고 온 인솔자들은 전부 검은 두건을 쓰고 있어서 쉽게 구별할 수가 없었다.

여인이라는 것만 알 수 있었다.

잠시의 시간이 지난 다음, 인솔자 중의 한 명이 소리쳤다.

“ 다들 들어라. 교주님께서 오셨으니 모두 엎드려라. ”

“ 이 년이 행동 봐라. ”

“ 악! ”

여인들은 전부 엎드렸다.

행동이 늦은 몇 여인이 얻어맞고 쓰러졌지만, 곧 같이 엎드렸다.

“ 호호호, 어서 오너라. 너희들은 지금부터 천요교의 교도들이다. 너희들은 앞으로 영원히 우리의 종이 될 것이다. 만약 우리 이야기를 거부한다면 죽음보다 못한 꼴을 당하게 될 것이다. 어떤 꼴을 당하는지 보고 싶겠지. 보여주마. 총관! ”

“ 네. ”

“ 보여줘라. ”

“ 네. ”

한 여인이 어떤 단추를 누르자, 검은 두건을 쓴 교주라고 불린 여인의 뒤에 있는 벽이 서서히 올라갔다.

어떤 기관장치가 되어 있는 모양이었다.

그러자, 그 뒷면에는 한 여인이 벌거벗겨진 모양으로 사지가 묶여 있는 모습이 보였고, 그 옆으로는 수많은 남자가 벌거벗고 서 있었다.

여인들은 그 모습을 보고 너무 놀라 소리도 지르지 못했다.

묶여 있는 여인은 그녀들도 잘 아는 임시 상단의 상단주이자 난주상단의 안주인이었다.

교주라는 여인이 한 여인에게 고개를 끄덕이자, 그 여인이 어떤 긴 원통 모양의 것에다 대고 소리쳤다.

“ 시작하라. ”

그러자, 남자들이 그 여인의 몸 위에 올라가더니 능욕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여인 중 몇 명이 차마 그 모습을 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렸는데, 바로 인솔하던 여인이 달려와 때리고는 고개를 돌리지 못하게 했다.

“ 악! ”

“ 고개를 돌리지 마라. 고개를 돌리는 년들은 모두 이 년처럼 얻어맞고 강제로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눈도 감지 마라. ”

여인들은 아무도 고개를 돌리지도 눈을 감지도 못하고 그 참담한 모습을 끝까지 볼 수밖에 없었다.

그곳에 있던 모든 남자가 충분히 즐긴 다음, 맨 마지막의 남자가 그 여인의 중요 부위를 칼로 엉망으로 만들었는데, 피가 사방으로 튀었고, 비명을 지르면서 몸부림치는 여인의 모습은 차마 제정신을 가지고는 볼 수가 없을 정도였다.

그 모습이 너무나 충격적이라 기절하는 여인들도 상당수 있었는데, 곧 인솔했던 여인이 다가와 때리거나 발로 차 깨웠다.

“ 너희들이 앞으로 보게 될 난주상단의 안주인은 우리가 심어놓은 간자이다. 너희들을 감시하는 역할이지. 그녀에게 전처럼 대하면 될 것이다. 이상한 행동을 하는 년이 나오면 조금 전의 모습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

모두 엄청난 모습에 겁을 먹어, 바로 대답하지 못했다.

“ 이것들이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한 모양이구나. 내 이야기를 알아들었나? ”

“ 야, 이것들아. 교주님께서 물어보시지 않느냐? 대답해라! ”

“ 네. ”

그제야 여인들은 대답했는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였다.

“ 이것들 봐라. 큰 소리로 답하여라. 목소리 적은 년은 본보기로 조금 전처럼 해 주겠다. ”

“ 네 ~ ”

깜짝 놀란 여인들은 큰소리로 대답했다.

그러자, 교주라는 여인은 흡족한 모습을 보이며, 이야기를 계속했다.

“ 너희들은 지금부터 여기서 당분간 교육을 받게 될 것이다. 그 교육을 잘 받고 나면, 각자 자신의 집에 돌아갈 수 있다. 만약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는다면 조금 전의 그런 모습이 될 것이다. 너희를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은 이미 있다. 우리는 굳이 강요하지 않는다. 다만, 조금 전의 모습으로 만들 뿐이지, 호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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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승천지룡 (152) +1 19.10.23 2,871 31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3 3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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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승천지룡 (146) +2 19.10.17 2,543 32 13쪽
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493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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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승천지룡 (142) +1 19.10.13 2,635 32 13쪽
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7 31 13쪽
141 승천지룡 (140) +2 19.10.12 2,749 33 13쪽
140 승천지룡 (139) +2 19.10.11 2,711 32 13쪽
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8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60 39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07 34 13쪽
136 승천지룡 (135) +2 19.10.07 2,757 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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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천지룡 (132) +2 19.10.03 2,887 35 13쪽
132 승천지룡 (131) +1 19.10.02 2,941 34 14쪽
131 승천지룡 (130) +1 19.10.01 2,994 38 13쪽
130 승천지룡 (129) +2 19.09.30 2,989 33 14쪽
129 승천지룡 (128) +1 19.09.28 3,055 32 13쪽
128 승천지룡 (127) +2 19.09.27 2,967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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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07 6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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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2 6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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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5 6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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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7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6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10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557 58 18쪽
64 승천지룡 (63) +2 19.05.10 5,274 62 15쪽
63 승천지룡 (62) +2 19.05.10 5,341 72 13쪽
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66 62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30 68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39 73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15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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