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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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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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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1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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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승천지룡 (80)

DUMMY

지분예매거래를 위해서 이 두 집단의 상단은 각각 구분되어, 각각의 평균가격이 산출되어 대지수(大指數)와 소지수(小指數)로 불렸으며, 각각 지분예매거래의 대상이 되고 있었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대지수에서 훨씬 더 많은 거래가 이루어졌다.

중소규모의 상단이면 상계 내의 변화와 해당 상단이 전개하는 상거래 전략과 전술에 따라 변화가 심했다.

운이 좋은 경우에는 한순간에 큰 규모의 상단이 되기도 했지만, 반대로 한순간에 몰락하는 때도 있었다.

그만큼 수익률과 위험이 큰 수준이라, 중소 상단에 대한 투자는 투기적인 경향이 강한 사람들이 아주 좋아하는 거래였다.

반면에 대규모 상단의 경우에는 보통 일정한 상황이었으므로 수익률보다는 위험을 관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요즘에는 중소규모의 상인이나 일반인들의 자금을 모아서 큰 자금을 마련하여 투자하여, 획득한 투자수익을 자금을 낸 사람들에게 돌려주는 투자전문전장(投資專門錢莊)이 우후죽순(雨後竹筍)처럼 여기저기서 생겨나고 있었다.

지분거래의 규모가 커지면서 전문화되자, 자료나 소문을 수집, 분석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단체도 생겨났고, 전 지역에 흘러다니는 소문을 전문적으로 알려주는 단체 등 다양한 관련 단체들이 나타나고 있었다.

이러한 변화가 생기다 보니, 그동안 지분거래를 해 오던 일반인들은 점차 이익을 얻기가 어려워졌다.

자료 면에서나 분석 면에서나 대규모 투자자들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다.

물론 그런 와중에도 자신만의 독특한 투자기법(投資技法)을 완성하여 짭짤한 수익을 올리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일반인들의 9할 이상은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었고, 점차 지분시장에서 소외당하는 형편이었다.

일반인들이 지분시장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은 세월이 흘러가면서 새로운 사람(투자자)들이 지분시장에 참가하는 것과 가끔 지분시장이 아주 강한 상승을 보이면서 거래참가자들에게 이익을 주는 경우가 있었으므로 그만큼 더 시장에 있도록 유혹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최근에는 일반인들도 다양한 기법들을 알게 되어, 최소한 표면적으로 전문가들을 능가하는 기교를 보이는 경우가 있었다.

이런 사람들 가운데 어떤 자들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는 예도 있었다.

많은 사람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실력이 뛰어난 것처럼 보이게 한 다음, 그 실력에 혹하여 맡긴 사람들의 자금을 대신 투자하는 척하다가 횡령을 하거나 그 돈으로 자신의 원래 계좌에 있는 지분가격을 상승하게 하여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등 아주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되고 있었다.

지분시장이 발전하면서 최근에는 또 다른 경향이 나왔는데, 지역별 시장들이 한둘씩 통합(統合)을 하는 것이었다.

이미 변경에 있던 청해와 감숙은 통합하여 지금은 감청(甘靑) 지분시장이 되어 있었고, 다른 지역에서도 그런 경향이 보였다.

시장이 커지게 되면 거래자들이 많아지고, 거래대상도 늘어나면서 당연하게도 자금도 많이 늘어나는 경향이 나타나 더 큰 이익을 얻을 기회를 주게 되었다.

이러다 보니 이런 경향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었다.

다만, 지역별로 이해관계가 달라 서로의 이익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통합이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런 지분거래는 서서히 변경지역을 거쳐 다른 지역에도 알려졌다.

만주(滿洲)지역과 서장(西藏), 신강(新疆)에도 지분시장이 생겨났고, 해동(海東)과 심지어 바다 건너 왜(倭)에도 지분시장이 나타나려고 하고 있었다.

지분시장이 하나의 선진문물의 상징(象徵)처럼 되어 가고 있었다.

‘ 결국, 지분거래를 하여 돈을 모으는 방법은 지분시장을 교란하는 방법과 충분한 자금을 이용하여 지분가격을 조작하는 방법, 아니면 아예 사기를 치는 방법밖에 없을 것이다. 사기를 치는 것은 문제가 클 가능성이 있으니 일단 배제하고, 나머지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겠구나. ’

제갈혜지는 한참 그것에 관해 생각하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알면 안 되는 것이므로 어디에 적어두거나 할 수 없어 머리로만 생각하고 정리했다.

‘ 일단 이런 일을 하려면, 나 혼자로는 무리다. 나를 도와줄 세력이 필요하구나. 당장 세가는 힘들 것이고, 그렇다고 아무나 끌어들일 수는 없고, 음. ’

“ 군사님, 손님 오셨습니다. ”

밖에서 시녀가 이야기했다.

“ 들어오시라고 하여라. ”

누군가가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녀가 있는 곳은 무림맹의 심처(深處)라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곳이 아니었으므로 제갈혜지는 큰 걱정을 하지 않고 들어오라 했다.

10대 초반으로 보이는 소녀가 웃으면서 들어왔다.

“ 안녕, 언니. ”

제갈혜지가 깜짝 놀라며 물었다.

“ 어머, 혜민이 네가 웬일이니? ”

“ 응, 언니가 보고 싶기도 하고 무림맹도 구경하고 싶고 겸사겸사 아버님께 허락을 받고 왔어. ”

웃으면서 제갈혜민이 이야기했다.

제갈혜민(諸葛慧珉)은 제갈혜지의 동생으로 나이 차이가 났지만, 제갈가의 여식답게 상당히 지혜로운 아이였다.

“ 설마, 너 혼자 온 것은 아니겠지? ”

“ 헹, 나 혼자 어떻게 와. 숙부님 따라 왔지. ”

“ 숙부님께서는? ”

“ 이번 상단의 호상단 일로 다른 분들과 이야기하시고 계셔. 언니에게 안부 전해 달라고 하셨거든. ”

“ 너, 그럼 잠시 여기에 있을 참이니? ”

“ 응. ”

“ 미안하지만, 난 너 구경시켜줄 시간이 없는데, 너 혼자 할 수 있겠어? ”

“ 뭐, 꼭 구경하자는 것이 아니니 상관없어, 내가 알아서 할 테니 걱정하지 마. ”

“ 참, 세가에 계시는 분들은 얼마나 되니? ”

“ 두 숙부님은 호상단의 책임을 지고 가셨고, 진성 오빠와 용성 오빠가 있고, 어머니, 뭐 그렇지. ”

제갈진성(諸葛秦成)은 제갈혜지의 오빠였고, 제갈용성(諸葛瑢成)은 사촌 동생이었다.

“ 진성 오빠와 용성이가 있구나. 동비전(東秘殿)은 그대로 있니? ”

“ 응, 동비전은 이번에 움직이지 않았어. 참, 숙부님께서 아주 급하면 동비전을 움직이라고 하시더라. ”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제갈혜지는 기쁜 표정을 하며 혼잣말했다.

“ 호, 다행이다. 동비전을 사용할 수 있다면 사정이 달라지지. ”

“ 무슨 말이야? ”

“ 아, 아냐. 그냥 하는 이야기야. 자, 그럼 아가씨, 이 언니는 조금 바쁘니 구경이나 좀 하세요. 밖에 누가 있나요? ”

“ 네, 군사님. ”

“ 수고스럽지만, 이 아이에게 주위 경관 좀 구경시켜주세요. ”

“ 알겠습니다. 군사님. ”

제갈혜민이 구경하러 나가고 나자, 제갈혜지는 본격적으로 일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당장 움직일 수 있는 비밀조직과 자금이 있었으므로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


*****


요즘 용과 위지진천 일행이 배우는 것은 지분거래였는데, 그 이전에 미리 알아야 할 것이 있다고 하여 그것을 먼저 배우고 있었다.

오혜경은 기초적인 것부터 교육했다.

“ 보통 지분은 백만 개에서 천만 개로 나누어 판매됩니다. 그리고 지분을 나타내는 증서는 한 개 지분증(持分證)부터 일만 개 지분증까지 있습니다. 원하는 사람에게는 십만 개 지분증을 주기도 합니다만, 아주 예외적인 경우입니다. 그리고 금의 희소성 때문에 주로 거래는 은으로 이루어집니다만, 큰 거래의 경우에는 금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현재 금 한 냥은 은 백 냥의 시세와 같습니다. 그리고 은 한 냥은 동전 백 문입니다. ”

모두 그것은 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 보통 대상단의 경우에는 자산이 금 십만 냥에서 금 백만 냥까지 되며, 지분은 백만 개 혹은 천만 갭니다. 따라서 보통 지분 개당 가격은 은 한 냥에서 금 한 냥까지 다양합니다. 큰 전장에서는 지분가격이 높아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렵자, 자신들이 보유한 지분을 더 쪼개어 거래하는 예도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는 동전 한 문에서 백 문까지 다양하게 거래가 되죠. 중소 상단도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중소 상단은 지분이 십만 개 이상 백만 개 미만입니다. ”

“ 와, 엄청나군. ”

오혜경이 말하는 금액을 듣고, 그런 돈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으므로 전부 놀랐다.

“ 지분거래의 거래시각은 사시(오전 9시부터 오전 1시 사이) 초부터 미시(오후 1시부터 오후 3시 사이) 말까지입니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릅니다만, 열흘 중에 오 일에서 칠 일정도 열립니다. 지역에 따라 연속해서 거래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혹은 삼, 사일 거래가 이루어지고 이삼일 쉬고 다시 삼, 사일 거래하고, 그런 식의 거래를 하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요즘에는 지역마다 다른 거래 기간을 통일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지역적인 차이 때문에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

그러자, 용이 질문했다.

“ 그럼, 귀주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

“ 귀주는 삼일 거래하고 사흘 쉬는 방식입니다. 요즘 사람들이 거래일을 늘려 달라는 요구를 많이 하여, 사일 거래하고 이틀 쉬는 방식을 고려 중에 있다고 합니다. ”

오혜경은 용의 질문에 답하고 나서 계속 이야기를 이어 갔다.

“ 거래방식은 경쟁매매(競爭賣買) 중의 하나인 경매매(競賣買)로 이루어집니다. 사자는 측과 팔자는 측의 가격을 모은 다음에, 상호 일치하는 가격을 가지고 매매합니다. 매매된 가격이 제시되면 구매자와 판매자가 그 가격을 보고 다시 가격을 제시하게 되어 있습니다. 무조건 사고 싶다는 사람은 시장매수(市場買收)라는 방식을 사용하면 되고, 무조건 팔고 싶다는 사람은 반대로 시장매도(市場賣渡)를 이용하면 됩니다. ”

“ ? ”

듣고 있는 모든 사람이 고개를 저었다.

직접 해 보지를 않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표시였다.

그래서 오혜경은 직접 해 볼 수 있도록, 사람들을 두 집단으로 나누어 직접 경매매를 해 보도록 하였다.

그제야 사람들은 어느 정도 이해를 할 수 있었다.

“ 지금까지는 지분의 가격, 거래일, 거래방식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게 가장 기초적인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조금 수준이 높아지니 모르시면 바로 질문하세요. ”

“ 네 ”

모두가 대답하자, 오혜경은 이야기를 계속했다.

“ 지분가격은 항상 변화하게 됩니다. 그 지분의 가치에 대해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격이 달라서 매매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가격변화가 없겠죠. 지분의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상당히 많습니다. 제일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해당 상단의 자산가치(資産價値)입니다. 자산에는 유형적인 것들 이외에 상단이 보유하고 있는 인맥과 그 상단의 책임자 능력 등 무형적인 것도 하나의 자산으로 인정하는 추세입니다. 무형적인 것 중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해당 상단이 제시하는 청사진(靑寫眞)입니다. 발전 가능성을 보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것이죠. ”

용이 질문했다.

“ 그런 것은 비밀스러운 것일 텐데, 남들에게 밝힐 수 있소? ”

“ 좋은 질문이십니다. 그래서 청사진을 보일 때, 아주 중요한 부분은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미래에 발생하는 결과부문만 주로 이야기를 하죠. 그래서 이를 악용하는 예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것을 알아내는 것도 중요한 능력이라 할 수 있죠. ”

용은 고개를 끄덕였고, 그녀는 계속 이야기했다.

“ 이 외에 지분가격에 영향을 주는 것은 중원 상계의 변화에 따른 해당 상단의 변화 가능성, 다른 상단을 흡수하거나 다른 상단에 흡수될 가능성뿐만 아니라, 주로 취급하는 상품이 기후에 영향을 받는 때는 기후변화도 가격변화의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제가 말씀드린 것은 아주 일부분이고, 이 외에도 상단마다 특이한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거래대상으로 할 상단에 대해서는 미리 나름대로 조사를 한 다음에 거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중소 상단은 급격한 변화가 잘 나타나므로 잘 아는 상단이 아닌 경우에는 될 수 있으면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이런 중소 상단의 경우에는 그래서 소문이 많이 돌아다닙니다. 그중에서 대부분이 가짜이므로 주의가 필요하죠. 이런 의도적인 가짜 소문을 속칭 [속삭이는 소문]이라고 합니다. ”

위지진천이 물었다.

“ 그런 것은 사기가 아닌가? ”

오혜경이 웃으면서 답했다.

“ 물론 사기라고 할 수 있죠. 다만 그런 소문을 낸 자들을 쉽게 잡을 수 없어서 처벌이 힘들죠. 소문이라는 것이 한 번 퍼지면, 처음 소문을 흘린 사람을 알 수가 없는 것이 보통이니까요. 물론 가능한 경우에는 처벌합니다. ”

또 다른 질문이 없는가를 물어보듯이 다른 사람들을 보았지만, 질문하는 사람이 없자, 이야기를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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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승천지룡 (152) +1 19.10.23 2,871 31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3 3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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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7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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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8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60 39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07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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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승천지룡 (78) +2 19.07.09 4,390 62 14쪽
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07 60 12쪽
77 승천지룡 (76) +2 19.07.06 4,575 57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2 60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38 6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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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3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7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6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10 6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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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승천지룡 (63) +2 19.05.10 5,273 6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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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30 68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39 73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14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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