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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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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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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3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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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승천지룡 (152)

DUMMY

상계도 이로 인하여 큰 변화를 겪게 되었다.

재빨리 말을 갈아탄 자들은 다시금 도약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렇지 못한 자들은 몰락하는 예도 있었다.

그런데, 이런 큰 사건 때문에 묻혀버린 조그마한 일들이 있었다.

보통의 경우였다면 이 사건들도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는 것이 되었을 것인데, 너무 큰 사건이 발생하였기에 제대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잊힌 것이다.

화탄 제조에 있어서 탁월한 실력을 갖췄던 진동일(陳東逸)이 갑자기 쓰러졌고, 연진우(燕鎭于)는 사망한 것이 바로 그것이었다.

진동일은 평소와 다름없이 아침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쓰러져 의원의 진찰을 받았는데, 의식을 차리지 못했다.

평소에 워낙 일에 파묻혀 있던 사람이었으므로 다른 사람들은 너무 무리하다가 그렇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연진우는 새로 첩을 얻어 그녀와 첫날밤을 치른 상황에서 복상사하였다.

평소에 연진우가 남들을 많이 괴롭혔고, 아부를 잘하여 벼슬을 얻어 그 지위를 이용하여 사리사욕을 챙기기도 하였으므로 평판이 아주 좋지 않았다.

특히, 호색한이라 자신의 재물과 지위를 이용하여 남의 집 여인들을 탐하는 경우가 있어 주위에 원한을 가진 자들이 많았다.

그래서 자신의 집을 지키는 호위무사를 따로 두기도 하였는데, 우습게도 복상사를 한 것이었다.

그의 집안사람들은 그 사실을 숨기고 급사한 것으로 외부에 이야기했지만, 이미 그가 복상사했다는 소문이 돌았으므로 사람들은 그 이야기를 듣고 통쾌하게 생각했다.


*****


권력을 잡은 혁신파들은 그동안 워낙 어려운 생활을 하였으므로 이것저것 사용할 자금이 많이 필요하게 되었다.

게다가 조정의 자금 상황도 좋지 않았다.

그러나 그동안 흉년으로 인하여 백성들의 생활이 피폐해졌고, 많은 사람이 유민이 되거나 도적이 되었으므로 조정으로 들어오는 수입이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든 상황이었다.

또한, 중원 내의 불안한 사정으로 인하여 상계의 활동도 위축되어 있어서 상계의 경우에도 혁신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가 없었다.

게다가 어떤 상인들은 혁신파의 앞날을 좋게 보지 않았으므로 자금을 내놓으려 하지 않았다.

이 시기는 지분거래의 통일화가 이룩되어 막 시장을 열어 거래가 이루어지던 시점이었다.

상계의 인물들은 이 점을 생각하여 혁신파의 거두들에게 제의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혁신파의 수뇌부들은 그것의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는 보유하고 있던 자금들을 모아 일을 시작했다.

여러 면에서 문제가 있는 제안이었지만, 그들에게는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아직 초기인 시절이라, 통일 지분시장에 거래되던 대상은 통일 지분시장을 관리하던 중원전장과 각 지역에서 가장 큰 대규모 전장들 십여 개에 불과했다.

시장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각 지역에서 거래되던 종목들을 통일 지분시장으로 이관할 계획을 잡고 있었다.

일종의 시험 거래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통일 지분시장에서 거래되던 종목들의 지분가격이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곧 통일 지분시장으로 거래가 통합될 상황이었으므로 많은 이들이 관심이 있던 시기였는데, 이런 지분가격의 상승은 투자자들을 현혹하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급격한 상승을 하던 중에 소문이 흘러나왔다.

조정에서 통일 지분시장을 장악하기 위하여 지분을 매입하기 시작했다는 소문이 그것이었다.

그 소문을 듣고 투자자들은 광분하여 지분을 사려고 하였다.

이로 인하여 시장에서 거래되는 종목들의 지분가격은 황당한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런 상황은 다시 통일 지분시장에서 거래되는 상단의 지분을 많이 보유한 투자전장의 지분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었으며, 이는 투자자들을 더욱 광분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투자자들은 정신을 못 차리고 보유하고 있던 모든 자금을 투입했고, 여기에 중원전장이 대규모 증자를 하게 되었는데 많은 투자자가 그 증자에 참여하기 위하여 모든 자금을 투입했다.

마치 중원의 모든 자금이 몰리는 것처럼 광분이 일었다.

문제는 그 시점에서 발생하였다.

투자전장들이 너무 과욕을 부려 결제자금을 생각하지 않고 매입을 하다 보니 결제일에 자금을 충당할 수 없어 대금납부를 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하여 결제일에 반대매매가 상당수 시장에 나왔고, 그것은 지분가격의 하락 전초가 되었다.

처음 지분가격이 하락하는 시점에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광분한 상태라 큰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일단 상승세는 주춤하게 되었다.

상당 기간 지분가격은 상승하지도 하락하지도 않고 게걸음을 하다가 유상증자분이 거래되기 시작하자 천천히 하강 곡선을 그리다가, 의미 있는 저항선에서 맥없이 무너지자 폭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통일 지분시장의 종목 중에서 중원전장의 경우에는 지분예매거래의 대상이 아니었고, 다른 종목들은 각 지역에서 지분예매거래에 포함이 된 것이었지만, 아무래도 각 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율만큼만 영향을 주는 것이었으므로 광분한 상태에서 그 비율 이상 매입을 한 상황에서는 지분예매거래로 위험을 회피하기가 어려웠다.

결국, 과욕의 결과로 투자전장들이 보유하였던 물량이 나오게 되자 폭락은 다시 매도물량의 증가를 가져와 악순환이 지속하였다. 이는 또 투자전장들의 지분가격을 하락시키는 연쇄적인 반응을 일으켜 통일 지분시장은 물론이고 전 지역의 지분시장을 혼란에 빠뜨리는 결과가 되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게 되자, 투자전장에 돈을 맡긴 사람들이 투자전장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어 자금을 찾아가게 되었고, 이런 상황은 투자전장으로 하여금 다시 보유 지분을 매도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었으며, 이는 다시 지분가격 하락을 유발하여 전 중원의 상계는 공황상태에 빠졌다.

결국, 각 지분시장과 지분예매시장은 지분가격 폭락에 따른 더 이상의 혼란을 막기 위하여 시장을 폐쇄하고 휴장에 들어갔다.

이 사건의 여파로 투자전장들이 엄청난 피해를 보게 되어 많은 투자전장들이 망하게 되었다.

또한, 투자전장들의 파산으로 인하여 대규모 상단들의 지분가격이 전체적으로 하락하게 되었다.

이렇게 되자 중원전장에 투자를 하였던 투자전장들이 사라지게 되어 중원전장의 경우에도 사상누각이 되어버렸고 통일 지분시장은 상당 기간 후퇴하는 결과가 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종남산의 일 등은 묻혀버렸고 용의 존재는 점차 사람들의 생각에서 사라져 버렸다.

양수철은 미리 분석을 통해 급등의 원인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거래에 많이 참여하지 않아 큰 손해를 보지 많았지만, 무대포는 이미 투자중독에 빠져 있어서 광분하여 지분을 매입하였고, 결국 파산을 하게 되었다. 결국, 그는 이 년 후 겨울날 길거리에서 얼어 죽었다.


*****


중원 상황이 그렇게 돌아가는 동안, 용은 사천에서 다양한 일들을 하며, 석지란 등과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통일 지분시장사건이 터지자, 그 사건에 대해 지분시장을 잘 아는 석지란 등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 이번 사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시오? ”

석지란은 용의 뜻을 아는 것처럼 이야기했다.

" 일반적인 상황과는 달라요. 지금은 백성들이 지분시장에 참여할 상황이 아니죠. 당신도 잘 알다시피 먹고 살기도 힘든 상황이라 지분거래를 할 여력도 없죠. 이번 사건은 가진 자들 사이의 싸움이라고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네요. 그러니 당신이 굳이 화를 낼 필요는 없다고 봐요. "

“ 맞아요. 오히려 전 고소한 면도 있어요. “

다른 여인들도 석지란의 의견에 동의했다.

이런 여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용이 생각해 보니 지금은 워낙 살기가 어려워 백성들이 지분거래를 할 처지가 아니었다.

석지란의 말처럼 그들만의 사건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경고는 한 번으로 족했다.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매번 경고할 필요도 없었고, 할 이유도 없었다.

어떻게 해도 영구한 것은 없었다.

결국, 용은 이번 사건에 대해 모른 척하기로 했다.


*****


당경혜는 그동안의 실전 투자에 관한 결과를 연구했다.

5년 동안 세 조의 수익률은 급변하였다.

시장이 상승하는 좋은 시기에는 단기매매와 자유매매를 하는 조의 수익률이 월등했지만, 반대로 시장이 조정을 보이는 시기에는 당경혜의 조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보였다.

시장이 조정을 보이는 시기에 단기매매를 하는 조는 투자실패도 문제였지만, 매매빈도가 너무 높아 거래에 따른 비용 등이 더 많이 소요되는 것 같았다.

자유매매조의 경우에는 휴식을 취하는 시기에는 상관이 없었지만, 잘못된 판단으로 조정 기간에 뛰어든 기간에는 큰 손실을 보았다.

약 4년 6개월의 누적수익률은 단기매매조가 상대적으로 가장 좋았고, 그다음은 자유매매조였고, 당경혜의 조가 상대적으로 누적수익률이 낮았다.

그렇다고 해서 당경혜의 누적수익률이 낮은 것이 아니었으나 마존방이 망하고 나서 관이 주도하는 시기에 엄청난 유동성 장세가 나타나 단기매매와 자유매매를 하는 조에게 아주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었던 상황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조정의 부정부패와 흉년, 도적들의 범람으로 투자 기간 4년이 넘어가자 단기매매조와 자유매매조의 수익률은 오히려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여기에 이 두 조가 치명타를 입게 된 것이 바로 통일 지분시장사건이 터진 시기였다.

새로운 유동성 장세를 생각한 두 조는 가지고 있는 모든 자금으로 그 장세에 참가하였다가 폭삭 망한 것이었다.

반면에 당경혜의 조는 이 유동성 장세가 나타나자 가지고 있던 물량도 천천히 매도하였으므로 오히려 생각 이상의 누적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이 사건으로 인하여 시장이 엄청나게 폭락을 하여 대부분 지분가격이 거의 종잇조각이 되었을 때, 건실한 상단의 것만 재매수를 하여 또 엄청난 이익을 얻었다.

반면에 두 조는 이미 망한 상태였으므로 그런 기회를 놓칠 수밖에 없었다.

결국, 5년이 지나자 당경혜의 조는 엄청난 수익률을 얻었지만, 두 개의 조는 폭삭 망한 상태였다.

이 결과를 통해 당경혜는 일반 투자자들을 위한 투자지침을 만들게 되었다.

‘ 그래, 비록 상승기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얻는 것처럼 보이지만, 일반 투자자들은 위험을 회피하는 투자를 하는 것이 올바른 투자법이야. 지분가격은 유기체처럼 움직이는 것이라 언제든지 기회를 주기 때문에 그것을 기다리면서 욕심을 줄이는 것이 일반 투자자들이 지향해야 하는 투자법이라 할 수 있을 거야. 그리고 특히, 새로운 기회를 위한 종잣돈은 항상 잘 지켜야 해. ’

투자결과가 나오고 기분 좋게 조카들과 회식을 한 당경혜는 다음 날 아침 운기조식을 하다가 엄청난 기연을 얻었다.

매일 조식을 하면서 태허무극신공을 익혀왔는데 드디어 새로운 경지에 들어서며 탈태환골을 했던 것이다.

처음에는 갑자기 기운이 임독양맥을 향해 질주했으므로 주화입마에 빠지는 것으로 오해하고 엄청 놀랐으나, 억지로 그것을 제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두었으니 임독양맥이 뚫리면서 탈태환골을 하게 된 것이다.

잠시 후 눈을 뜬 그녀가 옷을 벗자, 속곳에 껍데기 같은 것이 잔뜩 있었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무엇인지를 잘 몰랐던 그녀는 찝찔한 마음에 목욕하고 거울을 본 순간 엄청 놀랐다.

자신의 얼굴이 과거의 상태로 되돌아온 것이었다.

처음에는 너무 놀라 멍청하게 있다가 다시 자세히 살펴보니 완전히 자신의 얼굴로 되돌아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과거의 얼굴보다 더 예뻐진 모습이었다.

또한, 자신의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이는 것 같았다.

당경혜는 목걸이에 대한 기억도 되살릴 수 있었다.

신공의 수준이 어느 정도를 넘어서니 두뇌활동이 활발해져 잃어버린 기억들을 모두 되살릴 수가 있었다.

그녀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용이 생각났다.

‘ 그 사람이 그분이었구나. 우리가 그런 인연을 가지고 있었다니. 그분은 그 사실을 알고 있을까? 아마도 모르겠지. ’

그녀는 자신의 모습을 그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녀의 생각과는 달랐다.

그렇게 애달픈 마음으로 그녀는 용을 생각하고 있었다.


*****


용도 그 시각 소소를 생각하고 있었다.

자신의 주위에 많은 여인이 있었음에도 이상하게도 소소를 잊지 못하였다.

다른 여인들은 그런 용에 대해 불만이 많은 편이었지만, 용은 그런 그녀들의 불만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소소를 잊지 못하는 이유를 용 자신도 잘 몰랐기 때문이었다.

‘ 소소는 잘 지내고 있을까? ’

용은 간만에 태산(泰山)에 오르고 싶었다.

뭔가 해 보고 싶은 것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과거부터 태산은 중원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곳이었다.

그는 태산에 올라 주 봉우리를 보았다.


<大尾>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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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승천지룡 (종장) +6 19.10.23 3,633 37 4쪽
» 승천지룡 (152) +1 19.10.23 2,871 31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2 33 13쪽
151 승천지룡 (150) +2 19.10.21 2,391 30 13쪽
150 승천지룡 (149) +2 19.10.20 2,448 34 13쪽
149 승천지룡 (148) +1 19.10.19 2,468 33 13쪽
148 승천지룡 (147) +2 19.10.18 2,539 34 13쪽
147 승천지룡 (146) +2 19.10.17 2,542 32 13쪽
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493 30 13쪽
145 승천지룡 (144) +2 19.10.15 2,656 37 13쪽
144 승천지룡 (143) +1 19.10.14 2,656 37 13쪽
143 승천지룡 (142) +1 19.10.13 2,634 32 13쪽
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6 31 13쪽
141 승천지룡 (140) +2 19.10.12 2,748 33 13쪽
140 승천지룡 (139) +2 19.10.11 2,711 32 13쪽
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8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59 39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07 34 13쪽
136 승천지룡 (135) +2 19.10.07 2,756 32 13쪽
135 승천지룡 (134) +3 19.10.05 2,959 36 13쪽
134 승천지룡 (133) +2 19.10.04 2,818 38 13쪽
133 승천지룡 (132) +2 19.10.03 2,886 35 13쪽
132 승천지룡 (131) +1 19.10.02 2,940 34 14쪽
131 승천지룡 (130) +1 19.10.01 2,994 38 13쪽
130 승천지룡 (129) +2 19.09.30 2,989 33 14쪽
129 승천지룡 (128) +1 19.09.28 3,054 32 13쪽
128 승천지룡 (127) +2 19.09.27 2,966 35 13쪽
127 승천지룡 (126) +2 19.09.26 2,987 37 13쪽
126 승천지룡 (125) +2 19.09.25 3,014 34 14쪽
125 승천지룡 (124) +2 19.09.24 2,982 34 13쪽
124 승천지룡 (123) +3 19.09.23 3,041 37 13쪽
123 승천지룡 (122) +2 19.09.21 3,151 36 13쪽
122 승천지룡 (121) +1 19.09.20 3,138 40 13쪽
121 승천지룡 (120) +1 19.09.19 3,169 38 13쪽
120 승천지룡 (119) +2 19.09.18 3,139 42 13쪽
119 승천지룡 (118) +2 19.09.17 3,184 39 14쪽
118 승천지룡 (117) +2 19.09.16 3,141 37 13쪽
117 승천지룡 (116) +2 19.09.14 3,223 40 13쪽
116 승천지룡 (115) +1 19.09.14 3,042 39 13쪽
115 승천지룡 (114) +2 19.09.13 3,147 34 13쪽
114 승천지룡 (113) +1 19.09.12 3,138 38 13쪽
113 승천지룡 (112) 19.09.12 2,958 32 13쪽
112 승천지룡 (111) 19.09.11 3,067 28 13쪽
111 승천지룡 (110) 19.09.10 3,134 36 13쪽
110 승천지룡 (109) +1 19.09.09 3,190 39 12쪽
109 승천지룡 (108) +1 19.09.07 3,218 41 13쪽
108 승천지룡 (107) +2 19.09.06 3,134 35 13쪽
107 승천지룡 (106) +2 19.09.05 3,094 32 13쪽
106 승천지룡 (105) +2 19.09.04 3,150 43 13쪽
105 승천지룡 (104) +1 19.09.03 3,205 37 13쪽
104 승천지룡 (103) +1 19.09.02 3,245 39 13쪽
103 승천지룡 (102) +1 19.09.01 3,277 38 13쪽
102 승천지룡 (101) +1 19.08.31 3,412 36 13쪽
101 승천지룡 (100) +1 19.08.30 3,415 40 13쪽
100 승천지룡 (99) +1 19.08.29 3,420 41 13쪽
99 승천지룡 (98) +1 19.08.01 3,743 39 13쪽
98 승천지룡 (97) +2 19.07.31 3,388 44 13쪽
97 승천지룡 (96) +1 19.07.30 3,417 38 13쪽
96 승천지룡 (95) +1 19.07.29 3,455 31 13쪽
95 승천지룡 (94) +1 19.07.27 3,511 36 13쪽
94 승천지룡 (93) +1 19.07.26 3,445 41 13쪽
93 승천지룡 (92) +1 19.07.25 3,595 38 13쪽
92 승천지룡 (91) +1 19.07.24 3,636 40 13쪽
91 승천지룡 (90) +1 19.07.23 3,723 45 13쪽
90 승천지룡 (89) +1 19.07.22 3,739 41 13쪽
89 승천지룡 (88) +1 19.07.20 3,709 38 13쪽
88 승천지룡 (87) +2 19.07.19 3,779 40 13쪽
87 승천지룡 (86) +1 19.07.18 3,847 34 17쪽
86 승천지룡 (85) +4 19.07.17 3,871 31 14쪽
85 승천지룡 (84) +1 19.07.16 3,992 30 13쪽
84 승천지룡 (83) +3 19.07.15 3,994 34 13쪽
83 승천지룡 (82) +2 19.07.13 4,148 36 13쪽
82 승천지룡 (81) +3 19.07.12 4,302 46 14쪽
81 승천지룡 (80) +2 19.07.11 4,390 52 13쪽
80 승천지룡 (79) +2 19.07.10 4,397 52 13쪽
79 승천지룡 (78) +2 19.07.09 4,388 62 14쪽
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06 60 12쪽
77 승천지룡 (76) +2 19.07.06 4,574 57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1 60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37 67 13쪽
74 승천지룡 (73) +3 19.07.03 4,482 61 13쪽
73 승천지룡 (72) +3 19.07.02 4,531 65 12쪽
72 승천지룡 (71) +3 19.07.01 4,622 62 12쪽
71 승천지룡 (70) +3 19.06.30 4,760 62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2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1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6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4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08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555 58 18쪽
64 승천지룡 (63) +2 19.05.10 5,271 62 15쪽
63 승천지룡 (62) +2 19.05.10 5,340 72 13쪽
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63 62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28 68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37 73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12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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