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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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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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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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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9.2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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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승천지룡 (125)

DUMMY

군대가 포를 전면으로 내세우자 마존방의 공격이 시작되었고, 이를 본 군에서는 포병을 보호하기 위해 보병을 준비해 두고, 적 기병을 방어하기 위하여 기마 부대도 준비를 시켰다.

적의 기마 부대를 요격하기 위해 포를 정렬시키며 궁수들이 화살과 화탄을 쏘기 시작했다.

“ 피 – 잉. ”

“ 피 – 융. ”

화살과 화탄이 날아오자, 마존방의 기병들은 호신강기를 발휘하며, 가지고 있던 검으로 쳐 내거나 방패로 막았다.

“ 꽝~ ”

“ 히이잉~ ”

“ 으윽. ”

화탄이 정면에서 터지거나 호신강기가 약한 자들은 화탄의 영향을 받아 죽거나 말에서 떨어졌다.

그러나, 그 정도는 소수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그대로 전진했다.

바로 그다음에 오는 고수들과 대마왕재림진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렇지만, 이런 화살과 화탄의 공격은 마존방의 전진을 막는 것에는 어느 정도의 역할을 했으므로, 마존방의 공격속도가 다소 늦어졌고, 그 틈에 포의 정열이 모두 끝나고 공격이 시작되었다.

“ 꽝~ ”

“ 꽈 – 광~ ”

각 포에서 포격이 시작되었다.

포탄의 위력은 화탄의 위력과는 천지 차이였다.

“ 펑. ”

“ 으윽. ”

“ 꽝. ”

“ 히이잉~ ”

“ 으아악~ ”

여기저기 사방에서 포탄이 터지면서, 수많은 사상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미 시작된 공격이라 계속 밀고 나갔다.

고수들도 큰 충격을 주는 포탄의 공격에는 고전했다.

호신강기를 펼치며 공격해 들어가고 있었지만, 포탄의 위력이 강하여 호신강기를 흔들었고, 흔들린 상태에서 다시 한번 공격을 맞아 죽는 자들도 나왔다.

그나마 대마왕재림진은 포탄의 공격에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받았는데, 포격이 계속되자 서서히 틈이 생기기 시작했다.

포격이 특정 지역에 따라 집중적으로 이루어졌으므로 대마왕재림진도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 각(30분)의 시간이 지나자, 기마 부대는 포의 사정권에서 벗어나 공격해 들어갔고, 이를 요격하기 위하여 적의 기마 부대가 나와, 기마전의 양상이 벌어졌다.

“ 히히이잉~ ”

“ 챙, 챙. ”

“ 크윽. ”

무공실력이 있는 마존방의 기마 부대가 개별적으로는 우세했지만, 워낙 수적인 열세에 있는 데다가, 군대의 기마 부대는 나름대로 기마진을 형성하여 공격했으므로, 마존방의 기마 부대는 순식간에 전멸을 당했다.

다행히 그전에 고수들과 대마왕재림진이 당도했고, 양측은 치열한 격전을 치르기 시작했다.

“ 으악. ”

“ 피 – 융. ”

“ 차 – 장. ”

“ 으아악. ”

비록 포격으로 인하여 틈이 생긴 대마왕재림진이었으나 위력이 대단했다.

그곳에 멋도 모르고 달려던 일천의 기마 부대는 이 각(30분) 만에 전멸했다.

비록 기마 부대가 나름대로 기마진으로 상대를 했지만, 대마왕재림진을 어떻게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러나 지속해서 포탄 공격이 있었고, 보병들의 공격을 받았으므로 틈이 생긴 대마왕재림진은 결국 더는 버티지를 못하고 와해하여 버렸다.

대마왕재림진을 구성하는 이들은 절혼단에 당한 인물들이 대부분이었으므로 진이 와해하자, 적에게 제대로 대항도 하지 못하고 당했다.

금천현은 급히 그들에게 마왕재림진을 구성하도록 했으나, 마왕재림진이 완성된 것은 2개에 불과했다.

포병들은 더 이상의 공격이 불가능해졌으므로 급히 뒤로 빠졌고, 보병들과 기마병들이 마존방에게 덤벼들었다.

수적인 열세인 데다가 이미 포탄 공격으로 상당한 피해를 본 마존방은 제대로 응전하지 못하고 쓰러져 가고 있었다.

금천현은 적의 보병들과 싸우고 있었다.

포탄의 공격에 호신강기가 흔들려 다소간의 내상을 입었지만, 그가 펼치는 검강은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다.

“ 으아악. ”

그에게 다가가던 수십 명의 보병이 한순간에 두 동강이 나는 경우가 자주 나왔는데, 마치 수수깡이 한칼에 부서지는 모습이었다.

그 모습을 본 군대의 수장은, 뒤로 물러서서 다시 정열을 마친 포수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 저놈에게 집중적으로 쏴라. ”

옆에 있던 부장이 놀라 급히 이야기했다.

“ 장군! 아군이 많아 곤란합니다. ”

수장은 그런 부장을 바라보며 큰 목소리로 소리쳤다.

“ 아군은 무시해. 저놈만 잡을 수 있으면, 나머지는 오합지졸에 불과하단 말이다. 저놈만 잡을 수 있다면 더한 희생도 해야 돼. ”

말을 마친 수장은 다시 포수들에게 명령했다.

“ 뭐하느냐? 빨리 쏘아라. ”

곧 포들은 금천현을 향해 불을 품었다.

“ 꽝~ ”

“ 꽈 – 광~ ”

“ 크아악. ”

금천현의 주위로 엄청난 포탄이 떨어졌는데, 집중적으로 그를 노린 포격이었다.

금천현은 호신강기를 최대한 발휘하면서 움직이려고 했지만, 워낙 비처럼 쏟아지는 포격이라 움직이기가 쉽지 않았다.

그리고 호신강기 때문에 공중에서 터지는 포탄은 그에게 아주 위협적이었다.

수차례 호신강기가 흔들리면서 상당한 내상을 입은 상황에서, 다시 터지는 포격에 호신강기가 찢어지면서 온몸에 상처를 입었다.

다행히 그 상황에서 포격이 중지되었는데, 이미 그의 몸은 엉망이 된 상태였다.

그 주위에는 포격에 숨진 수백 명의 시신이 알아보지도 못할 정도로 엉망이 되어 흩어져 있었고, 땅은 패여 있었다.

지옥이 따로 없을 정도로 엉망인 상태였다.

그가 겨우 검에 의지하여 주위를 둘러보니, 마존방의 세력들도 엄청난 피해를 보며 고전하고 있었다.

수만 명의 군인을 죽였지만, 수적인 열세를 극복하기는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여기에 포탄의 위력은 생각 이상이었고, 보병의 실력도 상상 이상이었다.

검에 의지하며 서 있는 그에게 다시 일만의 기마병들이 서서히 다가왔다.

금천현은 갑자기 웃음이 나왔다.

용이 어떻게 죽었는지가 생각난 것이다.

“ 으하하하하. ”

그는 큰 소리로 웃기 시작했다.

자신의 망상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와 왜 사부가 그렇게 관(官)을 무서워했는지를 알게 된 것이다.

그러나, 후회한들 이미 늦었으므로 검을 고쳐 잡으며 마지막 승부를 생각했다.

천천히 다가오던 기마병이 천천히 속력을 내기 시작했다.

금천현은 자신이 낼 수 있는 모든 힘을 검에 불어넣었다.

그러자, 미미하기는 하지만 검강이 펼쳐졌다.

그는 검을 들고 기마 부대를 기다렸다.

그로부터 약 200장(약 600m)이 떨어진 곳에서 기마 부대는 최고 속력으로 그에게 달려왔다.

금천현도 검강을 펼치며 천천히 뛰어갔다.

기마 부대와 금천현이 약 30장(약 90m)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금천현은 몸을 하늘로 끌어 올린 다음에 검강을 시전하여 휘둘렀다.

기마 부대는 방패로 몸을 보호하며 달려왔다.

“ 꽈 - 아 – 앙. ”

“ 크아악. ”

엄청난 소리와 함께 전면으로 달려오던 수십 기가 두 동강이 나면서 쓰러졌고, 그다음에 오던 기마병들은 앞에 쓰러진 인마에 걸려 넘어졌다.

사방에서 비명과 말 울음소리가 들렸다.

“ 으악. ”

“ 히이잉~, 히잉~. ”

그러나 계속해서 기마병들은 몰려왔고 금천현을 있는 힘껏 검을 휘둘렀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검은 위력을 잃어서, 기마 부대가 그를 스쳐 지나간 시점에서는 다시 검을 들기도 힘들 정도였다.

그를 지나친 기마 부대는 다시 재정비했다.

그러나 더는 그를 공격할 필요가 없었다.

“ 피 – 융. ”

“ 꽝. ”

“ 으윽. ”

쓰러질 것 같은 금천현의 모습을 본 수장은 궁수들에게 공격을 명령했고, 이제는 버틸 힘마저 없는 금천현은 궁수들이 쏜 화살과 화탄에 맞아 쓰러진 것이다.

그가 쓰러진 후, 나머지 마존방도도 대부분 사살되거나 포로가 되었다.

군대의 피해도 엄청났다.

기마병 4만 중 생존자는 1만2천에 불과했고, 보병 4만 중 생존자는 1만5천, 포병 4만 중 3만 5천이 생존했다.

포격하는 포병을 제외하고는 큰 피해를 본 것이다.

포병을 제외한 기병과 보병은 다소간의 휴식을 취한 다음에 하남지역의 마존방 세력들을 색출, 사살했다.


*****


마존방 세력이 하남전투에서 무너졌다는 소식이 들리자, 녹림당에 소속되었던 자들은 전부 녹림당의 재산을 가지고 사라졌다.

이로 인해 마존방의 총단과 녹림당의 각 분당은 엉망이 되었다.

마존방의 총단과 각 녹림당 분당 근처에 사는 파락호들이 그나마 남아 있는 재산들을 약탈하는 상황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었으며, 건물은 불에 타기도 했다.

군대가 점령한 시기에는 이미 모든 것이 사라진 다음이었다.

군대는 마존방이 사라진 상황에서, 치안 등을 살피며 마존방이 저지른 모든 것을 정상적으로 돌리기 위해 노력했다.

마존방의 모든 것들이 사라졌으므로 그들의 무공 역시 남은 것이 없었다.

무림맹의 세력들은 마존방이 사라지자, 쾌재를 부르며 자신들의 본거지로 돌아가, 서서히 봉문을 해제하거나 다시 일어설 준비를 했다.

마존방의 폭력과 착취 등으로 인해, 엉망이 된 상태였지만, 각 지역에서 떠나며, 무공서 등 자신들에게 중요한 것들을 챙겨갔으므로 다시 일어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각 문파와 세가는 아픔을 딛고 재건을 위해 노력했다.


*****


용은 그동안 마존방의 배후인물을 찾으러 돌아다녔지만, 좋은 성과를 얻을 수가 없었다.

소문을 듣고 무당산에 갔지만, 그가 죽었다는 증거를 찾을 수는 없었다.

비록 핏자국 등 증거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여러 군데 있었지만, 그만한 폭발에 그가 생각하는 정도의 무공을 가진 고수가 죽었다고는 생각하기에는 뭔가 무리가 있었다.

그는 무당산을 기준으로 하여 그 근처의 산들을 뒤졌지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는 없었다.

제자에게 배반당했지만, 충분히 그 제자를 응징할 수 있는 능력이 됨에도 불구하고 나타나지 않는 것을 보면, 더는 인간 세상에 대한 미련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용은 그 사람이 이미 극마(剋魔)의 경지를 넘어 반인반선의 경지에 올랐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게 되었다면 이제는 인간 세상에 관여하지 않으려고 할 것으로 판단해, 그를 찾는 것을 포기하기로 했다.

스스로 도를 찾아 떠난 그를, 찾는 것이 어쩌면 그를 더 세상에 끌어들이는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 생각하던 용은 지난 섬서 전투에서 그를 가장 많이 괴롭힌 것이 활이라는 것을 생각해 냈다.

그리고 그 활에 대해서 아주 큰 관심을 두게 되었다.

특히, 화살에 내기를 실어 쏠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가졌다.

이전에 용병 시절에도 그랬고, 섬서 전투에서도 상당히 고전했으므로 그 활이라는 것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궁술을 한 번 배워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경로를 통해 내기를 담을 수 있을 정도의 활은 해동에서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과거의 장백산 경치가 떠올라 그곳에 다시 갈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는 바로 장백산으로 갔다.

과거 장백산에 갔을 때, 그 지역의 언어를 어느 정도 알게 되었으므로 활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정말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는 해동으로 들어갔는데, 백두대간의 아름다움에 빠지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그 지역의 사람들이 지리산이라 부르는 지역까지 가게 되었다.

그곳의 언어는 이미 과거에 많이 들었던 언어였다.

그 언어를 듣고 용은 한 번도 온 적이 없었던 그곳에서 마치 고향에 왔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릴 적 많이 듣던 언어를 들어, 일종의 향수에 빠진 것이다.

그는 그곳에서 아주 뛰어난 장인을 만나 자신의 마음에 꼭 드는 활을 얻게 되었다.

그는 너무나 기쁜 마음에 그 장인에게 간단한 운기토납법과 태허무극신공을 가르쳐 주었다.

원래는 운기토납법만 가르쳐 줄 생각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태허무극신공까지 가르쳐 주게 된 것이다.

옆에서 제대로 가르쳐 줄 사람이 없었으므로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을 한 점도 그런 행동을 한 원인 중의 하나였다.

그곳에서 몇 달을 보내며 경치를 감상하고 자연을 느꼈다.

그는 그곳에서 안빈낙도하는 이들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들의 심오한 철학에 날이 가는 줄 모르고 심취했다.

아주 어린 시절에 받았던 그런 허허롭고 기괴한 느낌이었다.

그런 것 중에는 자기 생각과 다른 것들도 많았지만,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그들은 상대의 의견이 아무리 허무맹랑하더라도 인정을 해 준다는 것이었다.

가끔 주위에 사는 사람들이 모이면 토론을 했다.

옳고 그름을 따지는 토론이 아니라, 자신이 생각한 바를 그냥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에서 자신이 취할 바를 얻었고, 그것으로 만족하는 것 같았다.

“ 이 세상은 태극에서 나와 음과 양으로 나누어져, 그것이 다시 사상이 되며, 또한 다시 팔괘, ···. ”

“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하나의 둥그런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일 년에 한 번씩 저 태양을 돌고 있고, ···. ”

“ 세상은 더불어 사는 것이다. 더불어 산다는 것은 서로를 인정하면,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를 아끼고, 서로를 ···. ”

“ 혼돈이란 아예 혼란스러워 도저히 알 수 없다는 뜻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그 혼란스러움 내에서도 어떤 규칙적인 뭔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 ”

“ 현명하다는 것은 자신을 스스로 깨우치고 밖으로 나간다는 의미이다. 욕심이 많으면 자기 자신을 깨우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주위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쁜 영향을 주게 되어, ···. ”

용은 그런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처음에는 너무 혼란스러워 정신을 차리지 못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 중에서 선택해 받아들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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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승천지룡 (종장) +6 19.10.23 3,633 37 4쪽
153 승천지룡 (152) +1 19.10.23 2,870 31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2 33 13쪽
151 승천지룡 (150) +2 19.10.21 2,391 30 13쪽
150 승천지룡 (149) +2 19.10.20 2,448 34 13쪽
149 승천지룡 (148) +1 19.10.19 2,468 33 13쪽
148 승천지룡 (147) +2 19.10.18 2,538 34 13쪽
147 승천지룡 (146) +2 19.10.17 2,542 32 13쪽
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493 30 13쪽
145 승천지룡 (144) +2 19.10.15 2,655 37 13쪽
144 승천지룡 (143) +1 19.10.14 2,656 37 13쪽
143 승천지룡 (142) +1 19.10.13 2,634 32 13쪽
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6 31 13쪽
141 승천지룡 (140) +2 19.10.12 2,748 33 13쪽
140 승천지룡 (139) +2 19.10.11 2,711 32 13쪽
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7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59 39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07 34 13쪽
136 승천지룡 (135) +2 19.10.07 2,756 32 13쪽
135 승천지룡 (134) +3 19.10.05 2,959 36 13쪽
134 승천지룡 (133) +2 19.10.04 2,818 38 13쪽
133 승천지룡 (132) +2 19.10.03 2,886 35 13쪽
132 승천지룡 (131) +1 19.10.02 2,940 34 14쪽
131 승천지룡 (130) +1 19.10.01 2,994 38 13쪽
130 승천지룡 (129) +2 19.09.30 2,988 33 14쪽
129 승천지룡 (128) +1 19.09.28 3,054 32 13쪽
128 승천지룡 (127) +2 19.09.27 2,966 35 13쪽
127 승천지룡 (126) +2 19.09.26 2,987 37 13쪽
» 승천지룡 (125) +2 19.09.25 3,013 34 14쪽
125 승천지룡 (124) +2 19.09.24 2,982 34 13쪽
124 승천지룡 (123) +3 19.09.23 3,041 37 13쪽
123 승천지룡 (122) +2 19.09.21 3,150 36 13쪽
122 승천지룡 (121) +1 19.09.20 3,138 40 13쪽
121 승천지룡 (120) +1 19.09.19 3,169 38 13쪽
120 승천지룡 (119) +2 19.09.18 3,139 42 13쪽
119 승천지룡 (118) +2 19.09.17 3,184 39 14쪽
118 승천지룡 (117) +2 19.09.16 3,141 37 13쪽
117 승천지룡 (116) +2 19.09.14 3,223 40 13쪽
116 승천지룡 (115) +1 19.09.14 3,041 39 13쪽
115 승천지룡 (114) +2 19.09.13 3,147 34 13쪽
114 승천지룡 (113) +1 19.09.12 3,138 38 13쪽
113 승천지룡 (112) 19.09.12 2,958 32 13쪽
112 승천지룡 (111) 19.09.11 3,067 28 13쪽
111 승천지룡 (110) 19.09.10 3,134 36 13쪽
110 승천지룡 (109) +1 19.09.09 3,190 39 12쪽
109 승천지룡 (108) +1 19.09.07 3,218 41 13쪽
108 승천지룡 (107) +2 19.09.06 3,134 35 13쪽
107 승천지룡 (106) +2 19.09.05 3,094 32 13쪽
106 승천지룡 (105) +2 19.09.04 3,150 43 13쪽
105 승천지룡 (104) +1 19.09.03 3,205 37 13쪽
104 승천지룡 (103) +1 19.09.02 3,245 39 13쪽
103 승천지룡 (102) +1 19.09.01 3,276 38 13쪽
102 승천지룡 (101) +1 19.08.31 3,412 36 13쪽
101 승천지룡 (100) +1 19.08.30 3,414 40 13쪽
100 승천지룡 (99) +1 19.08.29 3,420 41 13쪽
99 승천지룡 (98) +1 19.08.01 3,743 39 13쪽
98 승천지룡 (97) +2 19.07.31 3,388 44 13쪽
97 승천지룡 (96) +1 19.07.30 3,417 38 13쪽
96 승천지룡 (95) +1 19.07.29 3,455 31 13쪽
95 승천지룡 (94) +1 19.07.27 3,511 36 13쪽
94 승천지룡 (93) +1 19.07.26 3,445 4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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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승천지룡 (90) +1 19.07.23 3,723 45 13쪽
90 승천지룡 (89) +1 19.07.22 3,739 41 13쪽
89 승천지룡 (88) +1 19.07.20 3,709 38 13쪽
88 승천지룡 (87) +2 19.07.19 3,779 40 13쪽
87 승천지룡 (86) +1 19.07.18 3,847 34 17쪽
86 승천지룡 (85) +4 19.07.17 3,870 31 14쪽
85 승천지룡 (84) +1 19.07.16 3,992 30 13쪽
84 승천지룡 (83) +3 19.07.15 3,994 34 13쪽
83 승천지룡 (82) +2 19.07.13 4,147 36 13쪽
82 승천지룡 (81) +3 19.07.12 4,302 46 14쪽
81 승천지룡 (80) +2 19.07.11 4,390 52 13쪽
80 승천지룡 (79) +2 19.07.10 4,397 52 13쪽
79 승천지룡 (78) +2 19.07.09 4,388 62 14쪽
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06 60 12쪽
77 승천지룡 (76) +2 19.07.06 4,574 57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1 60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37 67 13쪽
74 승천지룡 (73) +3 19.07.03 4,482 61 13쪽
73 승천지룡 (72) +3 19.07.02 4,530 65 12쪽
72 승천지룡 (71) +3 19.07.01 4,622 62 12쪽
71 승천지룡 (70) +3 19.06.30 4,760 62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2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0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6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3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08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555 58 18쪽
64 승천지룡 (63) +2 19.05.10 5,271 62 15쪽
63 승천지룡 (62) +2 19.05.10 5,340 72 13쪽
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63 62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28 68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37 73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12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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