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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연재수 :
1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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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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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03,950

작성
19.09.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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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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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글자
13쪽

승천지룡 (120)

DUMMY

잠시 후,

“ 꽈 - 아 - 아 – 앙. ”

“ 쿠 - 궁 – 쿵. ”

엄청나게 큰 소리와 함께 마치 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땅이 흔들렸다.

그리고 화염과 함께 동굴이 순식간에 무너졌다.

그 모습을 보며 금천현은 엄청난 통쾌함을 느꼈다.

영원한 자신의 걸림돌이 이제 사라진 것이다.

파천뢰를 2개나 사용했으므로 대라신선이라고 할지라도 살아나오기 힘들 것으로 생각했다.

반 시진(1시간) 동안 금천현은 동굴이 있던 곳을 돌아다니며, 살아 움직이는 것이 있는지를 살펴보았지만 아무런 움직임도 없었다.

“ 크하하하하. ”

그는 하늘을 보며 크게 웃고는, 호북의 녹림당 분당으로 가기 위하여 무당산을 내려갔다.

분당에 간 금천현은 사람들을 시켜 자신의 사부가 있던 곳을 수색했는데, 동굴 내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여러 가지 잔해들이 나왔고, 그중에는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뼛조각과 살점들이 발견되었다.

대부분이 완전히 박살이 난 것이라 알아보기는 힘들었지만, 그의 사부가 죽은 것이 틀림없다고 금천현은 생각했다.

동굴 안에는 다른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기쁜 마음으로 마존방으로 돌아온 금천현은 바로 마뇌를 잡아다 죽여버렸다.

마뇌는 자다가 잡혀 와 탄식하면서 죽어갔다.

또한 수뇌부 중에서 자신을 잘 따르지 않던 인물들이나 마음에 들지 않던 사람들도 여러 가지 죄를 뒤집어씌워 죽이거나 힘을 쓸 수 없는 곳으로 좌천시켜 버렸는데, 좌천된 사람들에게는 녹림당의 사람을 옆에 두어 항상 감시했다.

이 때문에 마존방이 처음 생겼던 시기에 참여한 많은 고수가 죽거나 좌천되었다.

이런 고수들이 죽거나 힘을 잃게 됨에 따라, 그나마 있던 고수들이 사라지는 결과가 되었다.

마뇌를 죽인 그는 약 한 달 동안 잔치를 벌였다.

그 덕분에 죽어나는 것은 인근의 백성들이었다.

반반한 여인들을 납치하는 것은 다반사고, 살인을 밥 먹듯이 하였기 때문이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한 달 이후에 마존방 근처에는 거주하는 백성들이 거의 없었다.

금천현은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는 여인들을 즐기면서 지냈고, 모든 일은 녹림당주에게 위임했다.

이렇게 되자 마존방의 상황은 엉망이 되기 시작했다.

위에서 아래까지 모두가 무서울 것이 없다고 생각될 만큼 못된 짓을 하고 다녔다.

심지어 관과 마찰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이 일어났는데, 중간에 문제를 해결할 사람이 없다 보니, 양 측의 대립이 더욱 심화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마뇌가 그동안 벌이던 모든 사업이 중지되고, 오히려 백성들을 더욱 많이 착취하는 것에 열을 올렸다.

이런 이유로 그동안 힘들게 쌓아 올린 마존방에 대한 호평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마존방에 대한 백성들의 원성이 극에 달했다.

이런 것들은 전부 조정을 자극하는 요인이 되었다.


*****


마존방의 천하가 되었으므로 상계에서도 마존방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다.

자신들이 아무리 호상단 등으로 자기 자신을 지킨다고 할지라도, 마존방을 당해낼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마존방과 끈을 연결해 두는 것이 좋다고 대부분이 판단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이었으므로 외부의 일을 전담하고 있는 녹림당과 상계가 서로 편의를 봐주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로 인하여 백성들의 삶은 점차 더 힘들게 변해가고 있었다.

마존방주인 금천현이 여자를 좋아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었으므로 녹림당의 사람 중에서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하남 개봉상단의 상단주인 막주기(莫宙麒)는 술자리에서 하남에 있는 녹림당의 고위직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그 이야기를 듣고 번쩍 생각나는 것이 있었다.

‘ 왜 내가 그 생각을 못 했지? ’

그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즉시 자신의 가족뿐만 아니라 사돈의 팔촌을 뒤져 미인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의 친척 중에는 내놓을만한 인물이 보이지 않았다.

그는 즉시 하남의 모든 지역을 뒤져 미인을 찾기 시작하였다.

한 달 후, 그는 10여 명의 미인을 구할 수 있었다.

비록 그 여인들을 구하는 것에 엄청난 자금이 들어갔지만, 앞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그에 비하면 조족지혈(鳥足之血)이라고 생각했으므로 전혀 아깝지 않았다.

그는 그 여인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수양딸 혹은 친척으로 만든 다음에 금천현에게 상납했다.

금천현은 갑자기 온 여인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는 아주 기분이 좋아졌다.

그래서 곧 그 여인들을 보내준 사람에게 큰 혜택을 주었다.

그리고 며칠 동안 그 여인들과 즐겁게 지냈다.

금천현도 바보가 아니었으므로 여인을 상납한 상단에 혜택을 주면, 다른 상단에서도 유사한 짓을 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

그렇게 되면 자신은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미녀들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이권이라는 것은 상황에 따라 여기저기 주어지는 것이므로 그것을 이용하여 지금처럼 미인을 얻을 수 있다면, 그런 식으로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금천현의 예상처럼 전 지역의 상단들은 하남의 개봉상단의 이야기를 듣고는 모두 그와 같은 여인상납을 하기 시작했는데, 심지어 자신의 아내를 상납하는 자들도 나왔다.

이로 인하여 전 지역에서는 미인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갑자기 늘어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람들이 자신의 지역에서만 미인을 찾는 것이 아니고 다른 지역으로 들어가 찾는 예도 있었으므로, 다양한 형태의 분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이 심화하여 가자, 이제는 미인들을 구하기가 힘들어져, 여인들을 납치해 가는 경우도 일어나기 시작했고, 사회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런 일들은 일반 백성들의 마존방에 대한 적개심을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가 되었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도 조정의 보수파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은 상단들은 이런 일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들은 보수파들의 비호를 받고 있었으므로, 굳이 마존방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었다.

이들은 주로 과거 무림맹의 담당 지역에 있던 상단이었는데, 이 때문에 마존방 산하 녹림당이 운영하는 상단들과 다소간의 마찰을 일으키곤 했다.

그래서 마존방의 상단 중 산동이나 하북에 있는 상단은 상행위하는 데 있어서 제약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다른 상단들이 여인들을 상납하기 위하여 별짓을 다 하자, 자신들의 모임에서 그런 상단들이 한심하다는 이야기를 하곤 했다.

반면에 마존방의 눈치를 보는 상단에서도 그런 보수파의 비호를 받는 상단들이 자신들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상호 간에 사이가 좋지 않은 편이었다.

어느 날, 금천현이 그동안 여인들을 보내온 상단들을 살펴보다가 어떤 지역만 거의 보내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그는 즉시 그 이유를 알아보았는데, 그 지역은 조정의 보수파들이 운영하는 상단들이 많아 그렇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금천현의 그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많이 상했지만, 굳이 조정과 불화를 일으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여 모른 척했다.

그러나, 기분이 많이 상했으므로 녹림당에 해당 지역에 대한 공세를 강하게 하라고 명령했다.

이 때문에 산동과 하북에서는 상단 간에 격렬한 경쟁이 발발하여, 양 측이 모두 상당한 피해를 보고 있었다.

덕분에 이 지역의 백성들은 오랜만에 많은 혜택을 얻고 있었다.

해당 지역에 있는 보수파의 상단들은 보수파 수뇌부들에게 계속 이런 상황에 관해 이야기했지만, 보수파 역시 지금 당장 마존방과 불화를 일으키기가 힘들었으므로, 이를 갈면서도 그들과 연관이 있는 상단의 상단주들을 다독거리고 있었다.


*****


한편, 조정에서는 은밀하게 역모의 이야기가 흘러다녔다.

워낙 은밀하게 전해지는 이야기라 혁신파의 사람들은 전혀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지만, 그 소문을 듣고 그런 일이 충분히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었다.

한 달이 지난 후, 결국 이 사실이 은밀하게 황제에게 알려졌고, 역모 사건으로 인해, 조정이 발칵 뒤집혔으며, 보수파의 공격으로 혁신파는 엄청난 타격을 받았다.

이미 그 음모를 진행한 보수파와 달리 혁신파는 제대로 대응할 상황이 아니었으므로 보수파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혁신파의 사람이었던 양지기(楊智箕)의 증언이 결정적이었다.

역모 사건으로 인해, 수많은 혁신파의 수뇌부들이 역적으로 몰려 효수가 되거나 귀양 갔고, 이로 인하여 정권은 완전히 보수파에게 넘어갔다.

마존방도 역모에 관련이 있다는 주장하에, 마존방에 대해서도 죄를 다스리자는 논의가 있었지만, 당장 그들을 어떻게 할 상황이 아니었으므로 일단 유보가 되었다.

보수파에게 있어서 그것보다는 그동안 혁신파에 의해 장악되었던 군부를 장악하는 것이 더 우선이었다.

군부만 장악하게 되면, 그다음에 마존방의 죄를 충분히 다스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마존방의 하위세력인 녹림당으로부터 엄청난 뇌물을 받은 것도 마존방의 치죄를 유보하는 중요한 한 원인이 되었다.

녹림당의 경우 마존방의 하위세력이긴 했지만, 마뇌가 죽은 이후에는 각 지역이 독립성을 가지고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조정에 대해 상당한 뇌물을 주고 있었다.

이는 마존방 총단의 의지나 행동과는 상반된 경우였지만, 녹림의 사람들이다 보니 세력의 변화에 민감했으므로 총단의 뜻에 반한 행동을 은밀하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

마뇌가 죽은 이후로 이렇게 마존방은 머리와 손발이 따로 놀고 있었고, 금천현은 이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역모 사건과 보수파의 득세와 같은 조정의 변화는 마존방에게 알려지지 못했다.

워낙 순식간에 혁신파가 몰락했고, 마뇌가 죽은 이후로 소문이나 이야기들을 수집, 분석하는 기관이 와해하여, 금천현에게 그 사실이 즉각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여기에는 그러한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하도록 방해를 한 보수파의 행위도 한몫했다.

녹림당의 사람 중에서 많은 이들은 그런 변화를 알거나 적어도 눈치를 챘지만, 조정의 변화가 당장 마존방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아, 모른척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미 천하가 마존방에 의해 장악되었고, 비록 다시 보수파가 정권을 잡았지만, 마존방과 정면 대결을 할 정도의 상황이 아니었으므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이다.

소수의 사람이 걱정했지만, 고양이 목에 방울 다는 것처럼 생각하여, 금천현에게 이야기하려고 하는 사람이 없었으므로 결국 그는 전혀 그런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


마존방 산하의 녹림당은 마존방이 장악한 전 지역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었다.

모든 이권에 개입했고, 폭력을 행사했다.

마존방의 위세가 겁난, 상계와 일부 관리들은 녹림당의 이런 무지막지한 행위를 모른척하거나 오히려 도와주고 있었다.

가끔 관과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으나, 제대로 군사가 없는 지역의 경우에는 오히려 관리가 부당한 대우를 당하기도 했다.

그리고 대부분은 뇌물로 뒷수습이 이루어졌으므로 말이 많았다.

녹림당이 이런 행위를 하는 것에는 마존방의 후광도 있었지만, 보수파에게 엄청난 뇌물을 주어, 은밀하게 그들의 비호를 받는 것도 한몫했다.

마뇌가 그동안 해 온 백성들을 위한 사업은 모두 중지되었다.

그리고 마뇌가 해오던 사업에서 혜택을 받아오던 사람들은 전부 쫓겨났으며, 아이들이나 여인들은 최악의 경우, 녹림당의 사람들에 의해 욕을 당하거나 인신매매범에게 팔려갔다.

제갈혜지가 일하던 곳은 마뇌가 죽은 다음에도 용이 맡겨둔 돈을 가지고 어느 정도 운영이 되었으나, 그것도 바닥이 드러나고 있었으므로 최근에 아주 어려웠다.

최근 들어, 마존방의 횡포와 착취로 인하여 사람들의 인정도 많이 줄어들어, 사실상 수입이 거의 없는 상태였으므로 있는 돈을 최대한 아끼는 방향으로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일시적인 방편에 불과했다.

일하던 사람들은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팔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팔아 수입을 얻으려고 했으나 그것도 한계가 있었다.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 중에서 그나마 일을 하여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은 제갈혜지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나머지는 전부 늙은 여인들이었으므로 사실상 돈을 벌 방법이 없었다.

이리저리 생각하던 제갈혜지는 자신을 팔기로 했다.

자신을 팔아 약간의 자금을 마련하여, 일단 위기를 모면한 다음, 자신이 번 돈으로 아이들을 양육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보았다.

마존방이 천하를 장악한 이후로 절강 지역도 사정이 엄청 나빠져, 곳곳에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었고,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전혀 되지 않았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 중에는 악기 다루는 것 등 청루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으므로 그녀는 홍루에 자신을 팔기로 했다.

그녀는 자기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했고, 다른 사람들은 전부 놀라서 그녀를 말렸으나, 그녀의 생각은 확고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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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승천지룡 (152) +1 19.10.23 2,871 31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3 33 13쪽
151 승천지룡 (150) +2 19.10.21 2,391 30 13쪽
150 승천지룡 (149) +2 19.10.20 2,450 34 13쪽
149 승천지룡 (148) +1 19.10.19 2,469 33 13쪽
148 승천지룡 (147) +2 19.10.18 2,539 34 13쪽
147 승천지룡 (146) +2 19.10.17 2,542 32 13쪽
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493 30 13쪽
145 승천지룡 (144) +2 19.10.15 2,656 37 13쪽
144 승천지룡 (143) +1 19.10.14 2,656 37 13쪽
143 승천지룡 (142) +1 19.10.13 2,634 32 13쪽
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7 31 13쪽
141 승천지룡 (140) +2 19.10.12 2,749 33 13쪽
140 승천지룡 (139) +2 19.10.11 2,711 32 13쪽
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8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60 39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07 34 13쪽
136 승천지룡 (135) +2 19.10.07 2,757 32 13쪽
135 승천지룡 (134) +3 19.10.05 2,959 36 13쪽
134 승천지룡 (133) +2 19.10.04 2,818 38 13쪽
133 승천지룡 (132) +2 19.10.03 2,886 35 13쪽
132 승천지룡 (131) +1 19.10.02 2,940 34 14쪽
131 승천지룡 (130) +1 19.10.01 2,994 38 13쪽
130 승천지룡 (129) +2 19.09.30 2,989 33 14쪽
129 승천지룡 (128) +1 19.09.28 3,054 32 13쪽
128 승천지룡 (127) +2 19.09.27 2,966 35 13쪽
127 승천지룡 (126) +2 19.09.26 2,987 3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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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승천지룡 (124) +2 19.09.24 2,982 34 13쪽
124 승천지룡 (123) +3 19.09.23 3,042 37 13쪽
123 승천지룡 (122) +2 19.09.21 3,151 36 13쪽
122 승천지룡 (121) +1 19.09.20 3,138 40 13쪽
» 승천지룡 (120) +1 19.09.19 3,170 38 13쪽
120 승천지룡 (119) +2 19.09.18 3,139 42 13쪽
119 승천지룡 (118) +2 19.09.17 3,184 39 14쪽
118 승천지룡 (117) +2 19.09.16 3,142 37 13쪽
117 승천지룡 (116) +2 19.09.14 3,223 40 13쪽
116 승천지룡 (115) +1 19.09.14 3,042 3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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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승천지룡 (98) +1 19.08.01 3,743 3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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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승천지룡 (79) +2 19.07.10 4,397 52 13쪽
79 승천지룡 (78) +2 19.07.09 4,388 62 14쪽
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06 60 12쪽
77 승천지룡 (76) +2 19.07.06 4,574 57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1 60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37 6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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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승천지룡 (70) +3 19.06.30 4,761 62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4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2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7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6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10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556 58 18쪽
64 승천지룡 (63) +2 19.05.10 5,273 62 15쪽
63 승천지룡 (62) +2 19.05.10 5,341 72 13쪽
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65 62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29 68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39 73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14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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