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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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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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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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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03,950

작성
19.10.22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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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승천지룡 (151)

DUMMY

“ 꽈 - 강 ”

“ 히이잉~ ”

“ 크악! ”

일반 기병들과 달리 많은 수가 당하지는 않았지만, 철갑기병 역시 연속된 용의 공격으로 상당한 피해를 보았다.

어느 정도 활로 공격한 용은 이번에는 가만히 있지 않고 직접 철갑기병 쪽으로 달려들었다.

철갑기병들을 향해 뛰어들어가던 용은 도약한 다음, 검강을 횡단으로 두 번, 종단으로 한 번을 펼쳤다.

“ 꽈 - 가 - 강 ”

“ 히잉~ 푸드득. ”

“ 으악! ”

“ 켁. ”

궁에 의한 공격과 검강에 의한 공격으로 철갑기병은 순식간에 박살이 나 버렸다.

용의 주위에는 온통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고철 조각들이 보였다.

그곳에는 사람들의 신체 일부로 보이는 것들이 같이 붙어 있었다.

철갑기병들은 앞에 공격해 왔던 기병이나 보병들과 달리 전부 사살되었다.

용은 곧이어 중갑 보병에게 뛰어들었다.

포 공격이 시작된 것이 바로 그 순간이었다.

“ 꽝~ ”

“ 으악! ”

“ 켁. ”

“ 꽈 – 강. ”

“ 키 – 깅. ”

포 공격과 더불어 궁수들의 화살과 화탄 공격이 동시에 시작되었다.

용은 이미 이런 전투를 경험한 적이 있었으므로 호신강기를 펼친 다음에 중갑 보병을 공격하고 있었다.

아무리 중장갑으로 무장하였다고는 하지만, 용의 공격을 막아낼 수는 없었다.

날아온 포탄과 화탄 및 화살들은 전부 호신강기에 막혀 튕겨 나가 오히려 중갑 보병들을 박살 내고 있었다.

그 모습이 멀리서 보면 현란한 폭죽이 터지는 것처럼 보였다.

워낙 엄청난 공격이 벌어지고 있었으므로 포탄과 화탄이 터지는 것과 그에 의해 일어나는 먼지 등으로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용이 휘두르는 검에 따른 검강만이 보일 뿐이었다.

반 시진(1시간) 동안 엄청난 공격을 퍼부었고, 가지고 있는 포탄과 화탄 및 화살을 다 소비했다.

수장을 비롯한 관병들은 결과만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계속된 공격으로 인하여 그 주위가 먼지 등에 뒤덮여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바로 그 순간 엄청난 예기가 포병이 있는 곳으로 날아왔다.

너무나 엄청난 기파가 느껴져 그쪽에 있던 관병들은 급히 후퇴하려고 했지만, 이미 늦어버린 다음이었다.

“ 꽈 - 가 - 강 ~ ”

“ 으아악! ”

“ 쿠강. ”

“ 텅 ~ 텅. ”

“ 데구르르르. ”

그 엄청난 기운이 포에 박치기하면서 엄청난 파문이 일어났고, 그 주위에 있던 모든 것들이 박살이 났다.

사람뿐만 아니라 포들도 하늘을 날아다녔고, 이곳저곳으로 포에 달려있던 것들이 날아갔다.

바퀴 같은 것들도 사방으로 튀었다.

순식간에 포병들이 당한 것이다.

수장을 비롯한 관병들은 너무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먼지가 가라앉으며 서서히 싸우던 장소의 모습이 드러났다.

그 속에는 용만이 초연하게 서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장수들과 병사들은 벌벌 떨기 시작했다.

군사 대부분이 오줌을 싸 바지가 젖어 있었다.

아무리 관군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기 때문이었다.

도저히 상대가 인간으로 생각이 들지 않았다.

마치 지옥에서 자신들을 잡으러 온 저승사자처럼 여겨졌다.

사실상 십만 명이 한 명을 당하지 못하고 몰살을 당한 것이다.

용이 다시 활을 드는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을 본 병사들은 하나둘 도망가기 시작했다.

그것이 신호가 되어 살아있는 자들은 전부 도망가기 시작했다.

장수라고 해서 다른 것은 없었다.

이미 공황상태에 빠져 있었으므로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 인식할 수가 없었다.

심지어 사지 중 하나가 떨어진 자들도 어떻게든 도망가려고 바둥거렸다.

용은 얼굴을 찡그리며 수장을 비롯한 소수의 장수를 향해 화살을 쏘았다.

이미 등을 보인 자들을 죽인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들을 살려주면 다른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볼 것으로 생각하였으므로 강하게 마음을 먹었다.

“ 피 – 융. ”

“ 으아악. ”

“ 크악. ”

용이 노린 수장을 비롯한 소수의 장수는 용의 화살을 피할 수 없었고, 모두 화살에 맞아 쓰러졌다.

그 와중에 군대에 잡혀 있던 포로들(관군이 종남산 근처에 있던 일반인 일부를 강호인으로 꾸며 포로로 잡고 있었다.)도 조심스럽게 도망을 갔다.

그들은 강호인이 아닌 일반인인 경우가 많았고, 전투 상황을 보고 두려움에 빠져 있었다.

도망가지 못한 이들은 혼자 움직이기 어려운 자들이거나 이미 기절을 하여 움직일 수 없는 자들이었다.

다소의 시간이 흘러, 모든 사람이 그 자리를 떠나고 없자, 살아있는 자들을 찾아 한 곳에 두고 나서, 용은 곳곳에 구덩이를 파고 시신을 묻었다.

상당한 수의 군사들이 죽었으므로 봉분이 상당히 많이 생겼다.

살아있는 자 중에서 상처를 입고 있던 자들을 응급처치해 주었다.

그러는 동안 깨어난 자들은 그를 보면서 벌벌 떨고 있다가 그가 부상자들을 돌보고 있자, 움직일 수 있는 자들은 천천히 도망을 가기 시작했다.

용은 그렇게 도망가는 자들을 건드리지 않았다.

생존한다고 해도 다시 관병으로 돌아가기는 힘든 자들이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자 남아있는 자들을 움직일 수 없는 자들에 불과했다.

용은 그들에게 약간의 은자를 나누어 준 다음, 그 자리에서 벗어났다.


*****


섬서에서의 강호인과 토벌군의 전쟁과 신처럼 나타난 한 사나이의 이야기는 과장에 과장을 더해 전 중원으로 퍼져 나갔다.

혹자들은 그를 지옥에서 사자들을 잡으러 온 저승사자라고 하였고, 또 다른 사람들은 인세의 일에 불만을 가진 신이 내린 신장(神將)이라고 하였다.

섬서의 일로 인하여 종남산 인근은 물론이고 사방에 있던 관병들이 상당수 괴멸되었다.

이로 인하여 각 지역이 치안 문제로 시끄러워졌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변방에서 이동한 관군이 아니었으므로 변경지역도 당장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변방의 상황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었다.

과거와 달리 관군이 변방 부족을 압도하지 못하고 있었다.

관군이 참패를 당한 전투도 여러 번 있었다.

그나마 일부 대규모 전투에서 겨우 이겨, 정예병이라는 체면치레를 겨우 했다.

그렇게, 여러 번에 걸쳐 치열한 전투가 연이어 벌어졌다가 최근에 소강상태에 빠져 있었다.

관군도 그렇고, 변방 부족도 그렇고, 그동안의 전투로 인해 여유가 없는 편이었다.

혹자들은 당분간 큰 전투는 없을 것이라 주장했다.

이렇게 평화 아닌 평화가 겨우 들어서자, 변방 부족도 그렇고, 관군에도 변화가 발생했다.

관군은 비용 문제가 큰 문제가 되었고, 더는 비용을 댈 수 없다는 결론이 내렸다.

그동안의 전투에 상당한 비용이 소모되었고, 그걸 유지할 능력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병력을 줄일려고 하고 있었다.

당장 변방에서 소요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므로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했다.

이는 변방의 변화에 기인했다.

변방 부족 간의 전투가 발발한 것이다.

관군과의 대규모 전투가 끝나자, 변방 부족 간에 전투가 벌어졌다.

대규모 부족들의 역량이 감소하면서 부족 간의 알력이 표면화된 것이다.

이 때문에 변방 부족은 관군에 관심을 두지 않고, 충분한 거리를 벗어난 지역에서 자기들 간에 전투를 벌였다.

도성에서는 그런 보고를 받고는 엄청 좋아했다.

당장 비용을 줄일 수도 있었고, 상황에 따라서 다음에 어부지리를 얻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자기네들끼리 죽고 죽이면 중원으로서는 아주 좋은 일이었다.

변방의 상황은 그렇게 돌아가고 있었다.

종남산을 벗어난 용은 중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것을 보고 경험했다.

중원의 상황은 자기가 생각한 것과는 다소 달랐다.

역시나 위정자들이 그대로여서 변한 것이 없는 것 같았다.

강호세계가 사라졌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었다.

오히려 관의 힘이 더 커졌을 뿐이었다.

일반 백성들의 삶은 달라진 것이 없었다.

어떤 면에서는 더욱 안 좋아졌다고도 할 수 있었다.

용은 그런 상황을 보고 고민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었다.

한참을 고민한 용은 흑의 노인의 말처럼 자신의 생각한 바를 실행하기로 마음먹었다.

고민만 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었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경고는 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 정도면 충분했다.

그 경고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용 자신도 잘 알고 있었지만, 그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인간 세계 자체가 영원한 것이 아니었다.


*****


용은 빙기옥을 만났다.

“ 곧 내가 남녀 불문하고 수십 명의 사람을 데리고 올 것이오. 빙당주는 그들을 노복 등의 교육을 하시오. 교육할 때에는 지난번과 같이 복면을 쓰고 하시오. ”

“ 알겠어요. 근데 이번에는 누구죠? ”

용은 그녀의 질문에 빙긋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모르는 것이 좋을 거요. 교육이 끝나면 장원을 한 개 매수한 다음에, 사람들이 그곳에서 일하도록 하시오. 물론 그들은 그 사실을 몰라야 하오. 그 장원은 홍루로 사용하고, 이미 홍루에서 일하는 여인들과 이번에 내가 보내는 여인, 그리고 앞으로 내가 보낼 여인들을 기녀로 이용하시오. ”

그의 말에 빙기옥은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또 무슨 일을 꾸미고 있으시군요. 그나저나 엄청난 일을 저질렀더군요. ”

“ 벌써 소문이 퍼졌소? 그건 그렇고 나라는 것을 어떻게 알았소? ”

“ 지금 그 소문이 사방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요. 아마도 곧 전 중원이 알게 될걸요. 그리고 지금 이 세상에 그 정도의 실력을 갖춘 사람이 누가 있죠? 대체로 많은 사람은 모르겠지만, 저는 쉽게 유추할 수 있는 일이죠. ”

“ 상관없소. 앞으로 날 찾기는 어려울 것이니. 하여간 내가 이야기 한 것을 그대로 해 주시오. ”

“ 알겠어요. 저에게는 하나의 유흥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씀대로 하죠. 무슨 일인지 알면 더 재미있겠는데, 아마도 제 안전을 위한 것일 테니 모른 척 할게요. ”

“ 곧 보수파가 몰락할 것이요. 그렇게 되면 소문이 날 것이니 그때까지만 기다리면 될 것이오.”

“ 호오, 대충 알겠군요. 알았어요. 언제까지 준비하면 될까요? ”

“ 교육준비는 바로 해 주시오, 준비가 끝나면 바로 행동할 생각이오. 나머지 것들도 빠를수록 좋소. ”

“ 이미 전에 준비한 장소들이 있으니, 바로 행동하셔도 돼요. ”

“ 알겠소. 그럼 같이 갑시다. 당신이 준비를 끝내는 것을 보고 바로 행동을 하겠소. ”

두 사람은 같이 움직였다.



**********



며칠 후, 조정에서는 난리가 났다.

종남산에서 강호인들을 토벌한 군대가 근처 관아로 이동하는 순간, 엄청난 자가 나타나 관군 전체가 몰살한 사건에 대한 보고서가 올라온 것이었다.

조정은 급히 그 사실의 진위를 확실하게 파악하기 위하여 조사를 명령하였고, 그 사건에 대한 대책을 위해 연일 회의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보수파의 세력가들이 모여서 사는, 큰 장원들이 많은 지역에 화마가 닥쳐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죽었다.

워낙 엄청난 불길이라 탈출을 한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워낙 불길이 강해, 그 불길을 잡는 것에 많은 사람이 투입되었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았고, 화재는 며칠 동안 이어졌다.

그런 불길에 사람을 구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었다.

불길이 잡힌 후, 조사를 철저하게 했지만, 그곳에 살던 대부분이 죽은 것으로 추측할 수밖에 없었다.

워낙 심한 불길이다 보니, 겨우 발견된 시신들이 누구인지를 파악하기 어려웠고, 시신들이 발견된 장소를 토대로 누군지를 판단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 시신도 일부에 불과했다.

갑작스러운 이런 사건들로 인하여 보수파들이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거두들이 사고를 당하여 사라지게 되자, 보수파 전체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던 사이에, 보수파에서 나름대로 위치를 점하고 있던 자들이 이상한 사건들로 죽거나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사건이 계속 발생했다.

노상 같은 곳에서 강도를 당하는 예도 있었고, 원인 모르게 실종되는 예도 있었다.

시신이 발견되는 때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상당히 훼손되어 신원을 제대로 알 수 없는 예가 많았다.

이런 사건들에 대해서 조정은 연일 시끄러웠고, 보수파는 굉장히 당황스럽게 생각을 하였으나, 일반 사람들은 천벌을 받은 것이라 이야기했다.

이렇게 보수파의 거두가 사라지게 되자, 다시 보수파와 혁신파의 권력다툼이 다시 시작되었고, 종남산 지역의 일로 인하여 궁지에 빠진 상황에서 수뇌부들이 사라진 보수파가 혁신파에게 권력을 빼앗기게 되었다.

이러한 권력다툼에 의하여 수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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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7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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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8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60 39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07 34 13쪽
136 승천지룡 (135) +2 19.10.07 2,756 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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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승천지룡 (96) +1 19.07.30 3,417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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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승천지룡 (87) +2 19.07.19 3,779 40 13쪽
87 승천지룡 (86) +1 19.07.18 3,847 34 17쪽
86 승천지룡 (85) +4 19.07.17 3,871 3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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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승천지룡 (80) +2 19.07.11 4,390 52 13쪽
80 승천지룡 (79) +2 19.07.10 4,397 52 13쪽
79 승천지룡 (78) +2 19.07.09 4,388 62 14쪽
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06 60 12쪽
77 승천지룡 (76) +2 19.07.06 4,574 57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1 60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37 67 13쪽
74 승천지룡 (73) +3 19.07.03 4,482 61 13쪽
73 승천지룡 (72) +3 19.07.02 4,531 65 12쪽
72 승천지룡 (71) +3 19.07.01 4,622 62 12쪽
71 승천지룡 (70) +3 19.06.30 4,760 62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2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1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6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4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08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555 58 18쪽
64 승천지룡 (63) +2 19.05.10 5,271 62 15쪽
63 승천지룡 (62) +2 19.05.10 5,340 72 13쪽
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63 62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28 68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38 73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12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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