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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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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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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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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10.14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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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승천지룡 (143)

DUMMY

“ 한 번 배신한 자들은 또 배신하게 되어 있소. 말단의 지위에 두고 계속 이용하도록 하시오. 특히, 전향을 한 자들과 혁신파들끼리 싸우도록 하시오. 서로 간에 악의를 가지고 싸우다 보면, 우리에 대해서는 잊을 것이고, 우리가 이용하기에 더 유리해질 것이오. 참, 말이 나와서 이야기인데, 이미 죽은 혁신파 거두들의 후손 중에서 처리되지 않은 자들이 있소? ”

“ 탈출하여 신분을 속이고 심산유곡에 들어간 자들을 빼고는 살아있는 자들은 없습니다. ”

“ 탈출한 자들을 찾을 수는 없소? ”

“ 이미 심산유곡에 들어가 쉽게 찾을 수가 없습니다. 제 생각엔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까요. 이미 우리가 전 중원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

“ 그건 맞는 말인데. 그래도 마음에 걸리는군. ”

“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결코 되돌아올 수가 없을 것입니다. 결국, 오랜 시간이 지나면 자신들의 뿌리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계속 정권을 장악하고 있을 테니까요. ”

“ 하하하. 그것은 맞는 말이오. ”

세 사람은 기쁜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며 즐거워하였다.


*****


용은 중원 전체를 돌아다니면서, 섬서 사건의 생존자와 조정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을 만났다.

그러면서 그들을 깊은 산 같은 곳에서 훈련하도록 하고, 언제든지 관군을 공격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릴 일이었지만, 서둘지는 않았다.

이번에 섬서에서 관군이 상당한 피해를 봤으므로 당장 관군의 힘이 세질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다.

조정에 불만을 가진 자들이 워낙 많아서, 사람 구하는 것을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용은 그들이 먹을 것만 어느 정도 구해주면 되었다.

필수 물자 중에서 일부만 구해주면 되었으므로 그렇게 부담되는 것도 아니었다.

나머지는 그들 스스로 자급자족했다.

용은 그런 마을들을 주로 변경에서 멀지 않은 지역에 만들었다.

군의 훈련소가 있는 근처 지역에 자리를 잡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그렇다고 마을과 훈련소가 아주 가까운 것은 아니었다.

소문이 나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거리였다.

그러면서 소문이 나지 않도록 조심했다.

소문이 나면, 관군의 귀에 들어갈 것이고, 그러면 토벌당할 가능성이 컸다.

용도 소문 등을 통해, 관군이 새로 신규 병사들을 훈련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일단, 지원한 인원도 부족한 편이었고, 신규로 훈련받는 인원의 체력도 문제라는 사실을 들었다.

웃기는 것은 그 와중에도 장수들이 뇌물을 챙기고, 훈련 비용 등을 착복한다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좋지 않은 소문이 은밀하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런 상황인데도, 별다른 조치가 없는 것을 보면, 조정에서는 아직 그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소문에 따르면, 훈련 비용도 그렇게 제대로 내려오는 것도 아니라고 했다.

심지어 어떤 훈련소에서는 먹는 것도 엉망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게다가 필요하면 지역에 있는 군졸 중에서 일부를 차출해 가는 바람에 장수들 간에 알력도 존재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런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렇다고 무시하지는 않았다.

아무리 엉망인 군졸이라고 하더라도, 실전을 거치게 되면 달라질 가능성도 있었다.

그 전에 뭔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마을에서 훈련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자, 밤을 틈타 그들을 데리고, 용은 군 훈련소 근처로 잠입했다.

원래는 경비가 삼엄해야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이미 고위 장수부터 썩은 관계로 아래도 마찬가지라, 근처에 자리 잡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그렇게 자리를 잡자, 용은 우선, 먼 거리에서 훈련소를 정찰했다.

위치를 알아야, 공격을 제대로 할 수가 있었다.

용이 주목표로 하는 것은 교관 역할을 하는 중간 지휘관 숙소와 훈련병 숙소였다.

그 위치를 미리 파악한 용은 사람들을 데리고 야밤을 틈타, 훈련소에 잠입하여 중간 지휘관 숙소와 훈련병 숙소에 화탄을 넣어 터뜨렸다.

일부는 밖에서 튀어나오는 자들을 사살하기 위해, 활을 들고 숨어있었다.

“ 꽝~. ”

“ 으악. ”

화탄이 터지면서, 비명이 들렸고, 일부는 놀라 숙소에서 튀어나왔다.

그걸 노리고 있던 자들이 외부에서 활을 쏘았고, 지휘관과 병사들은 밖으로 튀어나오다가 화살에 맞아 쓰러졌다.

용은 최대한 돌아다니면서 화탄을 던지거나, 활을 쏘았다.

나머지는 외부로 빠져 활을 쏘게 했다.

그 때문에 훈련소에서는 난리가 났다.

“ 적이다! ”

“ 악. ”

병졸들은 워낙 정신이 없는 관계로 사방으로 도망가기 바빴다.

“ 정신 차려! ”

일부 지휘관들이 그런 병사들을 어떻게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용은 그런 자들이 보이면, 바로 활을 쏴 쓰러뜨렸다.

용이 사용한 화살은 단순한 화살이 아니었다.

기를 응축해 만든 것이라 눈에 보이지도 않았다.

그래서 지휘관들은 쉽게 눈치채지 못했다.

무공을 익힌 일부 지휘관은 살기를 느꼈지만, 그렇다고 화살을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렇게 용이 휘젓고 다니자, 지휘관들은 대부분 사살되었고, 병사들은 사방으로 흩어졌다.

되돌아오는 자들도 있겠지만, 숨어버리는 자들도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공격이 끝나자, 용과 사람들은 최대한 흔적을 남기지 않고, 조심스럽게 사라졌다.

그렇게 몇 개의 훈련소가 공격받아 소실되자, 관군을 범인을 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흔적도 별로 없었고, 공격한 자들이 어디서 왔는지도 파악하지 못했다.

화탄과 화살 공격을 당했다는 것은 파악할 수 있었지만, 제대로 된 물증이 없어 누가, 어떻게 공격한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

일부 남은 물증이 있긴 했지만, 그것으로는 공격한 자가 누구인지, 그들이 어디서 왔는지를 알 수 없었다.

용이 미리 화살 공급을 아주 다양한 곳으로 받았기 때문이었다.

장수들은 자신들이 치죄를 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공격받은 것에 관하여 축소해서 보고했다.

사망한 병사나 지휘관이 그렇게 많은 것이 아니었고, 흩어진 병사들이야, 다시 모으면 그만이었다.

몇 개의 훈련소가 파괴되었다고 해서 크게 손실을 본 것도 아니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훈련소는 많았다.

신병을 모을수록 돈이 되었으므로 장수들이 최대한 사람들을 끌어모았기 때문이었다.

관군 수뇌부는 돈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정예병 훈련뿐만 아니라, 지역 관병의 훈련소도 만들어 운영하고 있었다.

그래서 병사들을 늘린다고 문제가 발생한 면도 있었다.

이후로 훈련소 경비를 삼엄하게 했지만, 그것도 일시적이었다.

더는 공격하지 않자, 시간이 흐르면서, 삼엄했던 경비도 다시 허술해졌다.

용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재차 훈련소를 공격했다.

이렇게 되자, 다른 지역에 있던 자들도 용기를 얻어, 각 지역에 있는 관군 훈련소나 관련 기관 등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런 공격이 아주 미미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공격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자주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실패하는 예가 더 많았다.

관군은 그런 자들을 공개 처형했다.

다른 사람들에게 겁을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해도 공격이 줄어들지 않았다.

그러면서 서서히 민란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지역을 담당하는 관병들만 바빠졌고, 검문검색이 강화되었다.

이렇게 되자, 피곤해진 것은 상계였다.

검문검색이 심해지자, 그것에 편승해서 상계의 상행위를 막으면서 뇌물을 요구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이다.

상계에서는 이런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뇌물에 맛에 들린 관리들을 제어하기가 쉽지 않았다.

권력과 연계된, 규모가 큰 상단들만 혜택을 봤다.

그런 상단들은 마구잡이로 사람들을 끌어모아 조정의 정책에 도움을 주려고 했고, 그만큼 사람들의 원성을 들었다.

사람들은 조정도 싫어했지만, 그렇게 권력자와 손을 잡은 대규모 상단도 싫어했다.

그렇게 중원은 어수선한 상태였다.


*****


변경 너머, 대규모 부족의 부족장이 모여 회의를 했다.

지난 중원의 공격으로 인해, 많은 타격을 받았는데, 그것 때문에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그런 일들이 어느 정도 정리되자, 중원이 시끄럽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중원이 또 변경을 도모하려 한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다.

그들은 가만히 앉아서 당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부족장들이 모여 회의를 한 것이다.

백발이 성성한 한 노인이 이야기를 꺼냈다.

“ 모두,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오. 우리가 지난번에도 당했는데, 이번에는 당할 수 없다고 생각하오. 어떻게 생각하시오? ”

그러자, 장년으로 보이는 한 사람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당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그가 그렇게 이야기하자, 여러 사람이 동의를 표했다.

“ 맞습니다. ”

“ 힘을 모아야 합니다. ”

그런 와중에 한 노인이 신중한 표정으로 말했다.

“ 의기는 좋습니다만, 지금 상황에서는 우리가 필패입니다. 수적인 면에서는 절대 밀리지 않겠지만, 화력이 문제입니다. 그걸 해결해야만 우리에게 승기가 있을 것입니다. 좋은 방법이 있으십니까? ”

그 말에 백발의 노인이 이야기했다.

“ 그렇지 않아도 그것 때문에 여러분들을 모이게 한 것입니다. 중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

“ 연락이라면? ”

“ 누군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에게 화탄과 화차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

그 말에 여러 부족장이 깜짝 놀랐다.

“ 그게 사실입니까? 중원에서 전략 물자라고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

“ 사실입니다. 사람을 통해 화탄을 몇 개 보내왔더군요. ”

그러면서, 백발의 노인은 몇 개의 화탄을 내보였다.

한 사람이 그것을 만져 보더니, 이야기했다.

“ 중원에서 사용하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 같군요. ”

“ 위력은 오히려 더 좋다고 합니다. ”

“ 시험해 보셨습니까? ”

“ 하나를 사용해 봤습니다. 실제로 위력은 더 좋더군요. ”

한 사람이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 혹, 적의 간계가 아닐까요? 함정일 수도 있습니다. ”

그 말에 백발의 노인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화탄과 화차를 자신들이 직접 원하는 곳으로 보내준다고 했습니다. ”

“ 정말입니까? ”

“ 그렇습니다. ”

“ 그렇다면, 함정이 아닐 수도 있겠군요. 언제, 얼마나 보내준다고 합니까? ”

“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마차 5분량 정도 보내준다고 합니다. 더 많이 보내고 싶지만, 검문이 심해서 더는 어렵다고 하더군요. ”

“ 욕심 같아서는 더 많이 얻었으면 좋겠는데, 그건 어렵겠군요. ”

“ 그자가 뭘 원했습니까? 공짜는 아닐 것 같은데 말입니다. ”

“ 자신들의 동료임을 표시하는 기를 가진 중원의 상단은 공격하지 말아 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

“ 설마, 그게 다입니까? ”

“ 그리고 될 수 있으면, 자신들과 독점적인 교역을 해 달라고 하더군요. ”

“ 음, 그건 좀 곤란하군요. ”

“ 이해합니다. 부족마다 저마다의 사정이 있으니까요. 그들도 기존 관계는 이해한다고 했습니다. 추가적인 교역을 할 때, 독점적인 위치를 보장해 달라는 이야기였습니다. ”

“ 아, 그 이야기군요. 그 정도는 양보할 수 있습니다. ”

다른 이들도 그의 말에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 더는 없습니까? 무리한 부탁을 하거나 한 것은 없었습니까? ”

“ 없었습니다. 그자도 과거 사막 근처에 살았던 적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리 사정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

“ 중원에 귀화한 자입니까? ”

“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것까지 물어볼 이유는 없으니까요. ”

“ 하긴, 그런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요. ”

“ 그렇습니다. 그가 화탄을 보내주면, 그걸 잘 활용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그걸 통해 우리가 모르는 뭔가를 획책하고 있다고 해도 우리에게 피해가 없다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 그건 그렇고, 화탄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단순하게 부족별로 나누어주면 그 숫자가 얼마 되지 않아, 큰 효과를 보기는 힘들 것 같은데 말입니다. ”

“ 그렇습니다. 전략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냥 부족별로 나누어주는 것에는 반대입니다. ”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귀한 화탄을 그렇게 소모할 수는 없죠. ”

“ 방법을 생각해 보셨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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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승천지룡 (152) +1 19.10.23 2,865 30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89 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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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승천지룡 (142) +1 19.10.13 2,632 31 13쪽
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4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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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5 35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56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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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03 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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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88 5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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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승천지룡 (70) +3 19.06.30 4,757 61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098 64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07 56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3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0 62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04 64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552 57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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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승천지룡 (62) +2 19.05.10 5,337 71 13쪽
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59 61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23 67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33 72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08 7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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