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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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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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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승천지룡 (67)

DUMMY

왕안두가 이상하다는 듯이 노운태에게 이야기했다.

“ 운태야, 조금 이상하지 않냐? ”

동감한다는 듯이 노운태가 말했다.

“ 안두야, 나도 그 생각을 했는데, 흑의인들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 ”

눈을 반짝이며 왕안두가 말했다.

“ 이놈들, 그 말로만 듣던 실혼인인 것 같은데? ”

그의 말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노운태가 이야기했다.

“ 아냐, 실혼인들은 엄청 세다고 알려져 있잖아. 저 흑의인들은 별로 세지 않는데? ”

“ 하여간 제정신이 아닌 것은 분명해. ”

미소를 지으며 나운태가 말했다.

“ 그만 이야기하고 다른 놈들도 잡아야지, 흐흐. ”

둘은 다시 다른 적에게 덤벼들었다.

이번의 적도 흑의인이었고, 조금 전과 마찬가지로 쉽게 제압할 수 있었다.

둘은 이런 유사한 상황을 한 번 더 경험했고, 적들이 별로 세지 않다는 선입감을 가지고 말았다.

둘은 새로운 적을 찾아 두리번거리고 있었는데, 나운태에게 또 다른 흑의인이 보였다.

그는 그 흑의인도 쉬운 상대라 생각하고, 왕안두에게 이야기하지 않고 덤벼들었다.

적은 나운태가 덤벼드는 모습을 보자, 바로 같이 공격해 들어왔다.

나운태는 이전의 공격 때와 같이 적의 심장을 노리고 들어갔는데, 갑자기 적으로부터 심각한 예기를 느끼게 되었다.

‘ 아차! ’

나운태는 급히 검으로 몸을 보호하며, 뒤로 물러서려고 했는데, 그 순간 심장 근처에서 화끈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정신을 잃어갔다.

“ 악! ”

왕안두는 나운태가 아무 말 없이 움직이는 소리가 나자, 이놈이 무슨 짓을 하려고 그러나 하면서 돌아보았는데, 그 순간 막 흑의인이 나운태에게 덤벼드는 순간이었고, 검으로 몸을 막던 나운태의 심장 부근을 쉽게 베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순간적으로 왕안두는 두려움을 느꼈고, 상대가 자신이 어쩔 수 없는 고수임을 알 수 있었다.

즉시 그는 자기도 모르게, 흑의인이 있는 곳에서 멀어지고 있었다.

친구가 죽었지만, 그에게는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

적은 자신이 겁을 먹을 정도의 고수였고, 친구의 복수를 한답시고 공격하는 것은 나를 죽여주시오 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했다.

나운태를 죽인 흑의인도 상당한 고수이긴 했지만, 제정신이 아닌 것은 똑같은 것 같았다.

고수라고 하더라도 잘 덤비지 않는 복마단의 한 진 속으로 다가갔고, 얼마 되지 않아 그 속에서 쓰러져 갔다.

물론 그 진도 상당한 충격을 받았고, 마존방의 다른 진과 충돌하게 되자, 금방 무너지고 말았다.

왕안두는 그 모습을 숨어서 전부 지켜보았다.

그 이후로 왕안두는 적과 싸우면서 될 수 있으면 흑의인은 피했다.

상대의 실력을 가늠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그날, 무림맹 사람 중 개별 싸움을 한 사람들은 왕안두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 많았다.

새벽 인시(오전 3시부터 오전 5시 사이) 경에 시작된 전투는 그날 신시(오후 3시부터 오후 5시 사이) 말경까지 이어졌지만, 무림맹은 수적인 우세에도 불구하고 마존방을 완전히 제압하지 못했다.

그 원인은 당문에서 만든 해독약을 먹어서, 비록 적의 독 공격에 대해 대항력을 가지게 되었지만, 마존방의 독 성분에 독특한 요소가 있어, 완전히 해독하지 못해, 자신들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었던 점과 친위대라 알려진 흑의인들의 진이 생각 이상으로 강했다는 점, 기습했는데 큰 이득을 보지 못한 점 등 여러 가지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첫 충돌로 인해, 양측 모두 상당한 피해를 보아, 무림맹은 5천 명 정도가 사망했고, 3천 명 정도가 중상을 당했다.

마존방도 3개 부대 정도의 친위대가 쓰러졌고, 천오백 명이 사망했으며, 천 명 정도가 크게 다쳤다.

온종일 싸우는 바람에 부상자들이 제때에 치료를 받지 못해 양측 모두 사망자의 수가 많이 나왔다.

전투가 생각과 달리 장기전이 될 것 같아지자, 초조해지는 것은 무림맹이었다.


*****


맹호당과 주작당이 나름대로 선전하고, 친위대의 6개 부대가 투입되었지만, 워낙 무림맹에서 투입된 사람들이 많았으므로 엄청나게 고전하고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청룡당이 친위대 2개 부대와 마천강시(魔天殭屍)를 데리고 전투가 벌어지는 군산 방향으로 급히 달려가고 있었다.

적이 쳐들어 왔다는 소식을 받은 청룡당주는 급히 전원 집합시킨 다음,

“ 예상은 했지만, 적들이 대규모로 쳐들어 왔다. 방금 맹호당과 주작당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받았다. 형제들! 우리는 맹호당과 주작당을 구하러 갈 것이다. 우리만 가더라도 충분하다고 생각되지만, 우리 말고도 2개 부대의 친위대와 마천강시가 동반하여 가므로 적들을 전부 군산 동정호의 고기밥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자, 출발이다. 우리들의 힘을 보여줄 때다. ”

“ 와, 가자! 가서 적들을 물고기 밥으로 만들자. ”

그리고 곧 청룡당은 급히 군산으로 가고 있는 것이었다.

당연하게도 적들의 침입에 대한 보고를, 출발 전에 미리 총단에 했다.

그렇게 열심히 가고 있는 도중에, 앞서가던 일 향주가 신호를 보내왔다.

적이 있다는 신호였다.

뒤에 있던 청룡당주는 바로 그곳으로 달려갔다.

“ 뭐냐? ”

“ 저기 보십시오. 머리를 보아하니 승려들 같습니다만, ”

일 향주가 가리키는 청룡당주의 정면에 많은 수의 승려들이 길을 막고 서 있었다.

짜증스러운 얼굴을 청룡당주가 말했다.

“ 음, 소림사 중들이군. 재미없게 되었군. 도대체 총단은 뭐한 거야. 소림사가 움직이는데 그것도 모르다니. ”

옆에 있던 일 향주가 물었다.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청룡당주가 일 향주를 보며 말했다.

“ 어떻게 하긴 뭘 어떻게 해. 뚫고 가야지, 좋은 방법 있나? ”

“ ··· ”

청룡당주는 일단 승려들이 있는 곳으로 간 다음, 큰소리로 외쳤다.

“ 모두 죽고 싶지 않다면 물러나라. ”

그의 외침에 우두머리로 보이는 한 승려가 나서며 말했다.

“ 아미타불, 우리는 이 길을 지키라는 명을 받았습니다. 시주들께서는 누구시고, 어딜 가시는지요? ”

청룡당주는 인상을 쓰며 소리쳤다.

“ 잡소리 말고 물러서라. 그렇지 않으면 공격하겠다. ”

자애로운 표정으로 그 승려는 이야기했다.

“ 아미타불, 시주께서는 성격이 급하시군요. 이 길은 가실 수 없습니다. 시주들께서는 돌아가시죠. ”

화가 난 청룡당주는 큰소리로 외쳤다.

“ 이 중놈들이! 말로는 안 되겠군, 쳐라! ”

“ 와 - 아 ”

공격명령이 떨어졌고, 청룡당은 승려들을 공격해 들어갔다.

승려들도 이미 준비한 것처럼 진을 펼치기 시작했는데, 이미 널리 알려진, 그 유명한 나한진(羅漢陣) 같았다.

청룡당도 진에 대한 훈련을 많이 받았고, 친위부대도 마왕재림진(魔王再臨陣)이라는 진을 연습한 것이라, 바로 진과 진의 충돌이 발생했다.

그렇게 되자, 진 간의 기파가 부딪치면서, 마치 철과 같은 금속들이 맞부딪치는 소리가 들렸다.

“ 키기기긱~ ”

“ 꽝 ”

듣기에 역겨운 소리가 들리면서 진이 충돌했는데, 양 진에서 나오는 기파로 인하여 진을 구성하고 있는 자 중 상대의 진과 가까이 있는 자들이 휘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청룡당의 진과 친위부대의 진의 위력이 상당했지만, 소림사의 나한진도 엄청난 위력을 자랑했고, 군산의 전투와는 달리 두 진 모두 쉽게 파괴되지 않았다.

첫 충돌의 상황을 보았을 때, 소림사의 나한진이 상대적으로 조금 우세한 것 같았다.

특히 흑의인들이 펼치는 마왕재림진은 나한진에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아마도 나한진이 불가의 진이라 항마의 기운이 있어서 마왕재림진이 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오히려 마왕재림진보다는 상대적으로 위력이 약한 청룡당의 진이 나한진에 더 잘 견디는 모습을 보였다.

빨리 돌파하는 것이 어렵겠다고 판단한 청룡당주는 소림사의 중앙으로 마천강시를 보냈다.

비록 죽어 강시가 된 것이지만, 부방주의 무공수준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었고 인성이 없었으므로 내공 면에서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다.

“ 꽝 ”

“ 큭 ”

소림사 승려들의 중앙으로 쳐들어간 마천강시의 내력에 처음 그를 맞이하였던 나한진은 순식간에 박살이 났다.

“ 백팔나한진(百八羅漢陣)을 펼쳐라. ”

그 모습을 본 우두머리로 보이는 한 승려가 새로운 명령을 내리자, 중앙에 있던 나한진들이 모이기 시작하더니, 큰 나한진이 수십 개가 생겨났다.

그 유명한 백팔나한진이 나타난 것이다.

“ 꽈 – 강. ”

“ 키이이익. ”

그 위세는 엄청났고, 가까이 있던 친위대 흑의인의 마왕재림진은 백팔나한진에서 나오는 기파에 순식간에 박살이 났다.

백팔나한진이 형성되고 나자, 마천강시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 모습을 본 청룡당주는 백팔나한진에 위력이 약한 흑의인을 뒤로 빼서 나한진을 맡도록 하고, 청룡당의 세력을 백팔나한진 쪽으로 보내며, 연환진을 펼치도록 했다.

결국, 연환진과 마천강시 대 백팔나한진의 대결이 되었다.

양측이 거의 비슷한 위력이다 보니, 상당 시간 동안 부딪치고, 서로 어느 정도 타격을 받긴 했지만,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이렇게 진 간의 전투가 벌어지자, 생각 이상으로 전투시간이 길어졌고, 결국 그 날은 그렇게 지나갔다.


*****


한편, 무림맹의 공격 소식을 받은 마존방의 총단에서는 소란이 일어났다.

정도 문파들이 일종의 교란 작전으로, 전부 움직이는 바람에 중요한 무림맹 세력의 이동을 파악하지 못했고, 비록 공격을 예상하였지만, 갑자기 군산을 공격해서 놀란 것이었다.

그러나, 이미 어느 정도 예상된 공격이라 금방 안정이 되었다.

호남을 지키기 위하여 응원군을 보내야 할 상황이었고, 즉각 잔여 독마당 인원과 호남 근처의 강서지역에 있던 멸정당이 친위대 10개 부대와 함께 호남으로 보내졌다.

광동에 있는 순찰 호법에게 호남으로 가게 하였고, 전투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하여 총호법도 호남으로 갔다.

또한, 총호법을 호위하기 위해 광마당의 반이 따라갔다.

호마단은 유사시를 위해 호남과 가까운 강서지역으로 보내두었다.

이 외에 각 지역에 있는 당들은 비상태세를 갖추도록 했고, 절강과 광서는 바로 무림맹과 대치하고 있는 곳으로 정도 문파들의 준동이 예상되어 특히 주의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그리고 비록 무공실력은 다소 낮은 편이지만, 비상시를 위해 준비해 둔 예비군이라 할 수 있는 외당 3개 전을 광동으로 보내면서 용병당도 출전준비를 하라는 명령을 했다.


*****


전투가 벌어진 다음 날, 양측은 진시(오전 7시부터 오전 9시 사이)가 되자 다시 전투준비를 했다.

전날 워낙 격렬하게 전투를 치러, 상당히 좋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무림맹의 입장에서는 속전속결(速戰速決)이 필요했으므로 무림맹 측에서 먼저 도발했다.

진이라는 것은 훈련을 통해 호흡을 맞춘 사람들이 펼쳐야 제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었는데, 진을 구성하는 인원이 제법 빠져, 진이 제 위력을 발휘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으므로 어제와 달리 진과 진의 대결보다는 개별적인 전투가 많이 벌어졌다.

다만, 마존방의 흑의인들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진을 펼쳤다.

그들의 경우에 진이 깨어지면 대부분 제압되어, 개별적으로 싸울 흑의인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되자 개인의 무공실력이 싸움의 큰 변수가 되었으며, 결국 마존방의 유리한 점이 많이 감소하였다.

여기에 정도 문파들의 지원군이 속속 도착하게 되어 시간이 갈수록 마존방에게 불리한 상황이 벌어졌다.

한편, 소림사에 발목이 잡힌 청룡당은 계속해서 승려들과 싸움을 하고 있었는데, 워낙 백팔나한진의 위력이 대단하여 그것을 뚫고 가기가 아주 어려웠다.

마천강시가 없었다면 오히려 청룡당이 당할 가능성이 더 컸다고 생각될 정도였다.

청룡당주는 소림사의 저력에 상당히 놀랄 수밖에 없었다.

오시(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 경이 되자, 무슨 일인지 소림사의 승려들이 철수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철수하면서도 자신들을 계속 주시했고, 자신들도 부상자들을 돌보고 빨리 구원하기 위해 가야 할 형편이라 철수하는 그들을 뒤쫓지는 않았다.

재빨리 피해 상황을 살펴보니, 친위대는 사실상 괴멸되었고, 청룡당도 거의 7할(70%)의 손실을 보았다.

물론 소림사에도 상당한 피해를 주었지만, 청룡당이 더 큰 손해를 본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었다.

청룡당주는 삼 향주에게 부상자와 더불어 장사로 되돌아가도록 했고, 자신은 전투가 가능한 부하들과 마천강시를 데리고 군산 쪽으로 달려갔다.

가면서 알게 되었지만, 호남 방향으로 치우쳐 있던 멸정당이 호남으로 구원하러 오자, 퇴로(退路)가 막힐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여 소림사의 승려들이 후퇴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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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승천지룡 (152) +1 19.10.23 2,871 31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3 33 13쪽
151 승천지룡 (150) +2 19.10.21 2,392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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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승천지룡 (147) +2 19.10.18 2,539 34 13쪽
147 승천지룡 (146) +2 19.10.17 2,543 32 13쪽
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493 30 13쪽
145 승천지룡 (144) +2 19.10.15 2,656 37 13쪽
144 승천지룡 (143) +1 19.10.14 2,656 37 13쪽
143 승천지룡 (142) +1 19.10.13 2,635 32 13쪽
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7 31 13쪽
141 승천지룡 (140) +2 19.10.12 2,749 33 13쪽
140 승천지룡 (139) +2 19.10.11 2,711 32 13쪽
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8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60 39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07 34 13쪽
136 승천지룡 (135) +2 19.10.07 2,757 32 13쪽
135 승천지룡 (134) +3 19.10.05 2,960 36 13쪽
134 승천지룡 (133) +2 19.10.04 2,818 38 13쪽
133 승천지룡 (132) +2 19.10.03 2,887 35 13쪽
132 승천지룡 (131) +1 19.10.02 2,941 34 14쪽
131 승천지룡 (130) +1 19.10.01 2,994 38 13쪽
130 승천지룡 (129) +2 19.09.30 2,989 33 14쪽
129 승천지룡 (128) +1 19.09.28 3,055 32 13쪽
128 승천지룡 (127) +2 19.09.27 2,968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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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승천지룡 (118) +2 19.09.17 3,186 3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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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승천지룡 (115) +1 19.09.14 3,043 3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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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승천지룡 (80) +2 19.07.11 4,392 52 13쪽
80 승천지룡 (79) +2 19.07.10 4,398 52 13쪽
79 승천지룡 (78) +2 19.07.09 4,390 62 14쪽
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07 60 12쪽
77 승천지룡 (76) +2 19.07.06 4,576 57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3 60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39 6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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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승천지룡 (71) +3 19.07.01 4,624 62 12쪽
71 승천지룡 (70) +3 19.06.30 4,762 62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6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3 57 13쪽
» 승천지룡 (67) +2 19.05.14 5,018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6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10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557 58 18쪽
64 승천지룡 (63) +2 19.05.10 5,274 62 15쪽
63 승천지룡 (62) +2 19.05.10 5,341 72 13쪽
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66 62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30 68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39 73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15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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