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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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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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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승천지룡 (70)

DUMMY

무림맹의 새로운 군사는 제갈세가(諸葛世家)의 제갈혜지(諸葛慧芝)가 맡게 되었다.

무불옥녀(無不玉女)라 불릴 정도로 지혜로운 여인이었는데, 미모도 어느 정도 뛰어난 편이었다.

다만, 어린 나이에 머리가 좋다 보니 다소 거만했고, 너무 냉정한 면이 있어, 정이 안 간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았다.

무림맹에서 그녀에게 군사라는 지위를 준 것은 그녀가 상술에서도 상당히 뛰어나, 자금 면에서 문제가 많은 무림맹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이 외에 무림맹은 고수의 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첫 충돌 이후 귀주 전체지역과 호북과 안휘의 남부에서 물러났다.

마존방과의 충돌로 인해 많은 고수가 사망하여 방어 면에서 문제가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각 단은 유지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게 되었는데, 매년 얻는 수익은 거의 일정한 편이라, 단을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았다.

칠파 일방과 같은 대문파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었지만, 수입 면에서 한계가 있는 중소 문파의 경우에는 무림맹의 도움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었다.

그렇지만, 맹에서 보조해 주는 것도 한도가 있었으므로 각 문파는 얻을 수 있는 최대한의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일반인들 혹은 상인들과 마찰을 일으키는 예가 많았다.

이로 인해 겉으로는 별 내색을 하지 않았지만, 상인들이 가지는 무림맹과 정도 문파에 대한 감정이 시간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었다.

혹자들은 무림맹이 이런 점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큰 후회를 할 것이라 이야기했다.

정도 문파들의 수뇌부도 그런 것을 모르지는 않았지만, 사정상 어쩔 수 없다고 판단하여 모른 척하는 경우가 많았다.

생각이 있는 소수의 몇 문파만 자신들의 물건이나 기타 패물들을 팔아서 충당하고, 될 수 있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했다.


*****


강남지역을 차지하고 있었으므로 마존방은 자금 면에서는 무림맹보다 훨씬 좋은 편이었다.

강남지역이 워낙 풍족한 지역이라 보호비를 조금 더 얻는다고 해서 문제가 될 것은 없었다.

문제는 병력 면에서 나타났다.

부하들이야 모집하면 되는 것이었지만, 고수는 순식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그만큼의 노력과 시간이 있어야 하는 것이었다.

다행스럽게도 방주의 사제라고 하는 사람이 무리를 이끌고 나타나면서 이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

편제가 다시 변경되면서 내부와 외부로 나누어졌다.

내부는 기존 10개 당과 2개 전 및 2개 각이었고, 외부는 강서에 본거지를 두면서 만든 조직이었다.

각 지역에 나가 있던 내부세력은 전부 귀환했고, 각 지역에서는 외부의 전(殿)이 파견되어 각 지역을 장악하도록 했다.

내부는 새로운 세력이 오면서 편제를 다시 했다.

전투에 참여하지 않아 피해를 보지 않았던 마천당과 전마당은 그대로 두었다.

광마당은 다른 당에서 500여 명을 보충받아 그대로 두었으며, 독마당은 특성상 어쩔 수 없이 그대로 두되, 독마각(毒魔閣)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그리고 호마단을 호마당(護魔堂)으로 하여 멸정당을 대신하도록 했다.

또 마황당(魔皇堂)을 만들어 새롭게 온 사람들로 구성했다.

각 당은 약 2천 명으로 구성했다.

남은 절혼단을 모두 사용하여 30개의 친위부대도 만들었는데, 한 개의 친위부대는 천명으로 구성되었다.

과거 외 오당의 경우에는 용병당만 남았으므로 용병단(傭兵團)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친위단(親衛團)과 같은 오단(五團)의 하나로 만들었다.

그 외 3개의 단은 각각 집마단(集魔團), 군림단(君臨團), 천하단(天下團)으로 명명하고 새롭게 마존방의 식구가 된 사람들로 구성했다.

각 단은 평균 약 천오백 명으로 구성되었다.

편제가 완성되고 나서 약 3개월을 총단에 머문 다음, 친위단을 제외한 나머지 네 개의 단은 무림맹과 대치하고 있는 지역으로 움직였다.

귀주에는 용병단, 호남에는 군림단, 호북에는 집마단, 절강에는 천하단이 각각 배치를 받아 이동했다.

3각과 5당은 총단에 있기로 했다.

각 호법은 총단에 위치하되, 순찰 호법은 각 지역을 돌아다니며, 각 지역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거나, 기타 여러 가지 일을 하도록 했다.

외부는 70개의 전(殿)으로 구성되었는데, 각 전은 천명으로 구성했다.

마존방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이 7개 지역이었는데, 그중 강서, 복건, 광동, 광서 지역에는 각각 다섯 개의 전이 나가 있었고, 귀주, 호남, 절강에는 각각 열다섯 개의 전이 나가 있었다.

나머지 다섯 개의 전은 총단에 있었다.

가장 큰 변화는 마뇌(魔腦)라고 불리는 노인이 군사로 취임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이런 전들은 중원에 있던 녹림도나 시중 잡배들도 구성되었는데, 외부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어느 정도 실력이 되는 자들을 특별히 훈련하여 나중을 대비하는 방식을 취했다.


*****


용은 전투에서 돌아와서 몇 가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용은 이미 전부터 사람들을 수련시켜 고수로 만든 다음에 마존방에 공급해 주는 비밀세력이 있음을 알고 있었다.

이는 마존방 내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아마도 그 비밀세력을 관리하거나 운영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고수들을 키워내는 것을 봐서는 상당한 고수임을 추정할 수 있었다.

그 사람이 방주와 어떤 사이인지를 알 수가 없었으므로 마존방의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느꼈다.

자신 혼자라면, 언제든지 마존방에서 떠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자신이 보호해야 할 여인들도 있었고, 용병당의 사람들도 마음에 걸렸다.

그들의 미래에 대해 미리 생각해 둘 필요가 있었다.

될 수 있으면 모두에게 아무런 피해가 없는 방향으로 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 마존방에 들어올 때 생각한 큰 변화가 이번 전투로 실행되었다는 것이었다.

이번 전투로 인해, 양측은 어느 정도 전력을 회복할 시기가 필요하게 되었고, 다시 한번 더 전투가 벌어진다면 강호에 큰 변화를 가져오리라 생각했다.

그 정도라면 자신이 마존방에 들어온 목적을 완성했다고 볼 수 있었다.

이제는 자신이 없어도 무림맹과 마존방 간의 충돌은 필연적인 것이고, 따라서 지금 자신이 마존방을 떠난다고 해서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용은 여인들과 용병당의 미래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했고, 나름대로 결정을 내렸다.


*****


석지란과 뜨거운 밤을 보낸 다음, 아직도 열기가 가시지 않은 침상에서 용은 밖으로 음성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강기로 차단한 다음에 석지란에게 이야기했다.

“ 그동안 생각해 봤는데, 너를 비롯한 여인들은 마존방을 떠나는 것이 좋겠다. ”

갑작스러운 용의 말에 석지란은 깜짝 놀랐다.

“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요? 어디로 떠나란 말씀이십니까? ”

갑작스러운 그의 말을 오해한 석지란은 눈물을 보이며 이야기했다.

순간적으로 당황한 용은 급히 이야기했다.

“ 뭔가 오해를 했나 보구나. 내가 이야기 한 것은 그런 뜻이 아니다. ”

그 이야기를 듣자, 석지란은 울음을 멈추며 이야기했다.

“ 또 장난치신 거예요? 이번 장난은 심하셨어요. ”

그러자, 용이 이야기했다.

“ 떠나라는 것은 장난이 아니다. 내 이야기를 잘 들어라. ”

석지란의 눈을 보며, 용은 자기 생각을 말했다.

“ 내가 마존방에 들어온 것은 강호에 새로운 바람이 불게 하기 위해서였다. ”

“ ? ”

그의 말에 대해 석지란이 이해를 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했고, 용은 좀 더 자세히 이야기했다.

“ 기존세력이 무너지게 되면 처음에는 상당한 혼란이 나타나지만, 그다음에는 새로운 변화와 함께 새로운 질서가 나타나게 되지. 지난 정도 문파들의 시절은 고인 물이 썩는 것처럼 아주 혼탁했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마존방에 들어온 것이다. ”

그제야 석지란은 어느 정도 이해를 하는 것 같았다.

용은 미소를 지으며 계속 이야기했다.

“ 이제 내가 마존방에서 할 일은 다 한 것 같다. 내가 마존방을 떠나도 무림맹과 마존방 간에 다시 충돌이 벌어질 것이고, 아마도 두 세력은 양패구상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 어느 한쪽이 이겨도 상당한 피해를 보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이므로 일시적으로 중원을 장악한다고 할지라도 새로운 변화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

용은 석지란의 가슴을 애무하면서 그녀의 볼에 뽀뽀한 다음,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했다.

“ 이제 내가 할 일은 다 한 것 같다. 나야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지만, 너나 용병당이 문제지. 그래서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이다. 여기를 떠나라고. 일단 너를 비롯한 여인들이 사라지게 되면, 그다음에는 용병당을 사라지게 한 다음에 나도 사라질 생각이다. 그러니 내 말대로 해라. 알겠느냐? ”

석지란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이야기에 동의했다.

그동안 그녀 자신도 마존방에서 벗어나고 싶었으므로 용의 이야기는 환영할만한 이야기였다.

" 알겠어요. 그렇게 하도록 하죠. “

웃으면서 그를 보다가, 생각이 난 것이 있는 듯 질문하였다.

“ 근데 어디로 가죠? ”

이미 생각해 둔 것이 있는 것처럼 용은 바로 그녀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 지금은 용병당에 있는 여인들을 전부 데리고 가서는 안 된다. 우선은 너만 가도록 해라. “

“ ? ”

용의 말에 석지란의 의아한 표정을 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며 용이 말했다.

“ 이미 내가 생각해 둔 것이 있다. 감숙의 비밀 분타로 가거라. 용건은 내가 만들어 주겠다. 다른 지역에 있는 여인들도 그곳으로 보낼 것이다. 그리고 용병당에서 향주를 한 명 보낼 것이다. 모두 만나면 서역으로 가는 상단에 들어가 서역을 돌아보고 오너라. 그리고 돌아온 다음에는 감숙의 변경에서 은밀히 지내도록 해라. 돈황(敦煌) 부근에서 은밀히 지내고 있으면 내가 찾아가도록 하겠다. ”

석지란이 걱정된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 정말 찾아올 수 있나요? ”

용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그곳의 지리는 내가 눈을 감아도 알 수 있는 곳이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내 말대로 해라. ”

고개를 끄덕이며 석지란이 물었다.

“ 알겠어요. 그럼 언제 떠날까요? ”

“ 내일 당장 가거라. 이야기가 나온 김에 서두르자. ”

“ 네. ”

아쉬운 듯 대답을 하고는 다시 용을 보며 열정적인 미소를 보이며, 안아달라는 듯이 석지란은 교태를 부렸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며 짓궂게 말했다.

“ 너, 그것 알고 있니? ”

의아한 표정으로 석지란이 말했다.

“ 뭘요? ”

그러자, 그가 그녀의 볼을 잡으며 말하였다.

“ 요부라는 것. ”

깜짝 놀라는 표정을 일부러 보이며 석지란이 말했다.

“ 어머머, 그렇게 만든 분이 누구시더라? 저 과거에는 얼마나 요조숙녀(窈窕淑女)였는데요. 그 누구에게 잡혀 와, 이렇게 변했잖아요. ”

고개를 저으며 용이 말했다.

“ 아니야, 요부 기질이 있으니 변한 것이지. ”

정색하며 석지란이 말했다.

“ 어머머, 제가 요부가 아니라 당신이 색마죠. ”

고개를 갸웃하며 용이 물었다.

“ 내가 왜? ”

용의 코를 건드리며 석지란이 말했다.

“ 당신이 안은 여인들을 생각해 보세요. 색마인지 아닌지. ”

말도 안 된다는 표정을 하며 용이 이야기했다.

“ 그렇게 만든 사람이 누군데? ”

코웃음을 치며 그녀가 말했다.

“ 흥, 색마 기질이 없다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

말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을 했는지, 용은 이미 알고 있는 그녀의 약점을 건드렸다.

“ 그래, 이제는 무서운 것이 없나 보군. 맛 좀 봐라. ”

석지란은 깜짝 놀라며 소리쳤다.

“ 어머머, 뭐하는 거예요. 이러지 마세요. 어머머. ”

그리고는 무슨 짓을 하는지 석지란의 부끄러운 듯한 음성이 들리더니, 다시 방안에는 열기가 가득 차기 시작했다.

다음날, 석지란은 감숙으로 떠났다.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용은 상단과 관계된 일이라고 하며, 상거래에 대해 잘 아는 다른 여인들과 사 향주인 방성수를 감숙으로 보냈다.

미리 석지란에게 감숙의 비밀 분타주에게 보내는 서찰을 주었으므로 큰 걱정을 하지는 않았다.

이미 각 당의 여인들에 관한 관리권은 각 당에 넘어간 상태였고, 용이 순찰 호법인 관계로 그들의 움직임은 별문제 없이 진행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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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3 33 13쪽
151 승천지룡 (150) +2 19.10.21 2,391 30 13쪽
150 승천지룡 (149) +2 19.10.20 2,448 34 13쪽
149 승천지룡 (148) +1 19.10.19 2,468 33 13쪽
148 승천지룡 (147) +2 19.10.18 2,539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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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493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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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7 31 13쪽
141 승천지룡 (140) +2 19.10.12 2,749 33 13쪽
140 승천지룡 (139) +2 19.10.11 2,711 32 13쪽
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8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60 39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07 34 13쪽
136 승천지룡 (135) +2 19.10.07 2,757 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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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승천지룡 (132) +2 19.10.03 2,886 35 13쪽
132 승천지룡 (131) +1 19.10.02 2,940 34 14쪽
131 승천지룡 (130) +1 19.10.01 2,994 38 13쪽
130 승천지룡 (129) +2 19.09.30 2,989 33 14쪽
129 승천지룡 (128) +1 19.09.28 3,054 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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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승천지룡 (119) +2 19.09.18 3,139 42 13쪽
119 승천지룡 (118) +2 19.09.17 3,184 3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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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승천지룡 (79) +2 19.07.10 4,397 52 13쪽
79 승천지룡 (78) +2 19.07.09 4,388 62 14쪽
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06 60 12쪽
77 승천지룡 (76) +2 19.07.06 4,574 57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1 60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37 67 13쪽
74 승천지룡 (73) +3 19.07.03 4,483 61 13쪽
73 승천지룡 (72) +3 19.07.02 4,531 65 12쪽
72 승천지룡 (71) +3 19.07.01 4,622 62 12쪽
» 승천지룡 (70) +3 19.06.30 4,761 62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2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1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6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4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08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555 58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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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63 6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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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12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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