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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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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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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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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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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124)

DUMMY

자신의 사부로부터 관의 변화를 주의하라는 이야기를 항상 들었던 금천현은 이미 향락의 세계에 빠져들어 있었으므로 그런 이야기가 아예 그의 귀에 들어가지도 않았다.

이미 자신을 어떻게 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고, 자신의 능력이면 수십만의 군대가 쳐들어와도, 도망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군의 이동에 대해서는 별 관심도 없었다.

이미 특급고수들이 사라진 상황이라, 마존방이 없어진다고 하더라도 지금 정도의 마존방 무사들이면 언제든지 새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마존방이 이렇게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하는 동안, 군의 이동은 지속하였고, 각 지역에서 속속 공격준비를 마쳐가고 있었다.

며칠이 지난 후에 군의 대대적인 마존방 소탕작전이 시작되었다.

하북, 산서, 섬서, 사천, 귀주, 광서에서 각 군이 마존방 녹림 분당들을 공격하여 괴멸시켰고 진격을 시작했다.

귀주의 군은 호남으로, 광서의 군은 광동으로, 사천의 군은 호북으로 진격했다.

더불어 청해와 감숙에 있던 군은 속속 섬서로 이동했다.

하북에 있던 군은 하북의 녹림 분당을 소탕한 다음, 마존방과 연관이 있던 중앙관리들을 숙청했다.

군대의 공격이 시작되자 마존방은 우왕좌왕했다.

각 지역에 있는 녹림 분당의 힘으로는 정예병으로 구성된 군대를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각 지역에서 올라오는 보고를 받으며 중운금도 허둥거렸다.

금천현이 주지육림(酒池肉林)의 세계에 빠져 있었으므로 어떻게 보고를 하기도 쉽지가 않았다.

최근에는 마성이 더욱 강해져, 감정의 기복이 많아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었다.

금천현의 분노가 두려웠지만, 중운금은 이미 자신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판단하고 금천현에게 보고를 했다.

금천현이 있는 곳에 간 중원금은 떨리는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 방, 방주님 큰, 큰일 났습니다. ”

전날의 향응에 아직 취한 상태라 몽롱한 얼굴로 중운금을 쳐다보던 금천현은 눈을 찡그리며 이야기했다.

“ 음, 자네가 누구더라? ”

한참을 살펴본 다음, 그를 알아보았다.

“ 아, 총관이군. 무슨 일인데 그리 호들갑이냐? ”

중운금은 덜덜 떨면서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 방, 방주님 구, 군대가 가, 각 지역에서 분당들을 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 못했는지 금천현이 말했다.

“ 뭐 그런 것 가지고 야단이냐? 전마당을 보내 섬멸시켜버려라. 그까짓 관병들이 뭐가 문제라고 그러느냐. ”

“ 방, 방주님 저 그게. ”

“ 이놈, 뭔데 그리 뜸을 들이느냐. 빨리 이야기를 해 보아라. ”

여전히 떨면서 그의 얼굴을 쳐다보지 못하고 중운금이 이야기했다.

“ 최, 최소 사, 삼 만에서 십이만의 구, 군대입니다. 이미 각 당이 어떻게 하기에는 무, 무리가 있다고, ···. ”

그제야 정신을 차린 금천현이 벌떡 일어나며 소리쳤다.

“ 뭣이라, 그렇게 많은 병력이 움직일 동안 너는 뭐 했느냐? ”

“ 저, 그, 그게, ···. ”

금천현은 그의 이야기를 듣기도 전에 중운금의 머리를 쳐 죽이고는 총단으로 달려갔다.

그곳에는 각 당의 수뇌부들이 모여 있었다.

아마도 총관이 그에게 오기 전에 소집을 한 모양이었다.

그는 전마당주에게 물었다.

전마당이 무림맹 잔당들을 추격하고 있어서, 여러 가지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 어떻게 된 일이냐? ”

“ 지난달까지 각 변경에 있던 군들이 후방의 예비병력과 자리바꿈을 했습니다. 그리고 휴식을 취하는 것처럼 하더니, 갑자기 진주하고 있던 지역의 녹림당 분당에 쳐들어 왔습니다. 그리고는 점차 이곳으로 몰려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각 지역의 분당들은 이로 인하여 엉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각 지역에 있던 전마당의 세력들에게 급히 명령을 내려 중요문서를 파기한 후에 이곳으로 오라고 해 두었습니다. ”

얼굴을 찡그리며 금천현이 물었다.

“ 젠장, 우리의 전투세력은 얼마나 되느냐? ”

“ 당별로 약 이천오백 명이라 약 이만 명이 총단에 있습니다. 각 지역에 진주했던 자들은 녹림당의 인물들이라 무공수준이 낮아 별 도움이 안 된다고 봅니다. 녹림당의 수뇌부들에게 급히 이곳으로 오라고 했는데, 대부분이 사라지고, 온 자들은 극소수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게다가 도망간 놈들은 각 분당에 있는 금이나 돈 등을 가지고 도망간 것으로 보입니다. ”

“ 이런 쥐새끼 같은 놈들. 군대를 물리치고 나면, 그놈들부터 잡아 작살을 내야겠군. 그나저나 전 군대가 모이기 전에 각개격파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각 지역의 주둔상황을 이야기해 보게. ”

“ 현재 호북, 호남, 광서, 산서, 하북에 각 삼만 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북의 경우에는 황실을 지키는 수비군을 제외한 경우입니다. 섬서에는 청해와 감숙군까지 포함하여 구만 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한참 이것저것을 생각하던 금천현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 그의 얼굴은 다소 편안한 모습이 되었다.

그는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전마당주에게 물었다.

“ 섬서의 군대를 괴멸시킨 다음에는 그리 어렵지 않게 각개격파가 가능하겠군. 섬서의 군대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

전마당주가 대답했다.

“ 섬서의 구만 명은 기마 삼 만과 보병 삼 만, 포병 삼 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변방을 지키던 정예병들이라 상당한 수준입니다. 상대하기가, ···. ”

그는 그 이상의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자기 생각으로는 정면 대결은 무리라고 보았지만, 금천현의 표정이 워낙 낙관적이라 자기 생각을 말할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그는 표정관리를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

금천현이 웃으며 이야기했다.

“ 하하, 과거 섬서에서 용호법이 이만 명을 상대한 적도 있었다. 게다가 우리에게는 대마왕재림진도 있고 약 이만에 가까운 일류고수들이 있다. 무엇이 두려우냐? 그리고 그동안 뇌물을 주고 마련한 화탄도 있으니 우리가 이기는 것은 불문가지이다. 그리고 너희들이 모르는 아주 좋은 무기도 있지, 크하하하하! 우리가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으면 되는 것이다. 하하하하하. ”

무엇이 즐거운지 한참을 웃던 금천현은 전 전투부대의 출동을 명령했다.

금천현은 전투부대를 거느리고 숭산 근처로 이동했다.

가는 도중에 섬서의 군대가 하남으로 들어서고 있다는 것을 보고받았다.

또한, 섬서의 부대도 하남으로 오고 있다고 했다.

그 소식을 듣고 부하들의 사기는 많이 떨어졌지만, 금천현은 여전히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수뇌부들은 그 모습을 보고, 뭔지 모르지만 대단한 것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고, 그래서 부하들을 독려하며, 이탈자가 나오지 않도록 주의했다.

숭산 근처에서 군부대와 충돌할만한 곳을 찾은 다음, 금천현은 적이 돌격해 올 만한 곳을 예측했다.

그곳에 파천뢰를 묻은 다음, 집마당에서 가장 경신술이 뛰어난 고수 두 명에게 증유탄의 사용방법을 이야기해 주었다.

“ 너희들은 경신술이 뛰어나니, 적이 너희들 십 장(약 30m)까지 다가온 다음에 이것을 터뜨린 다음, 즉시 후퇴해라. 그러면 상대에게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다. 알겠느냐? 너희들이 성공하면 엄청난 보상이 따를 것이다. ”

“ 네, 걱정하지 마십시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모든 준비를 대충 한 다음에 마존방은 적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휴식을 취했다.

이틀이 지나자 약 12만에 달하는 군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 모습을 보고 마존방의 사람들은 주눅이 들었지만, 금천현은 여전히 자신 있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로 인해 마존방 수뇌부들은 표정을 관리해야만 했다.

이것은 다른 부하들도 마찬가지였다.

괜히 방주의 눈에 띄면, 전투가 벌어지기도 전에 죽을 수가 있었다.

군에서 한 장수가 나와 소리쳤다.

“ 지금 항복을 한다면 정상을 참작하여 대우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전부 참수를 면하지 못할 것이다. 항복하라! ”

금천현은 귀찮은 듯 옆에 있는 부하의 검을 빼앗더니 그 장수를 향해 던졌다.

그러자, 검은 마치 화살처럼 그 장수에게 날아갔고, 그 장수는 미처 피하지 못하고 검에 맞아 말에서 떨어졌다.

“ 크윽. ”

“ 와. ”

“ 헉. ”

그 모습을 보고 마존방에서는 환성을 질렀고, 군인들 속에서는 놀란 목소리가 나왔다.

더 있다가는 사기가 떨어지겠다는 생각을 한 수장은 총공격을 명령했고, 수적인 우세를 생각한 군대는 공격을 시작했다.

마존방에 비해 관병들이 워낙 수적인 면에서 우세했으므로, 기마병 4만이 먼저 출발하고, 뒤이어 보병 4만이 그 뒤를 따랐다.

“ 와! ”

“ 두두두~. ”

함성을 지르며 기병들이 달려오기 시작했다.

파천뢰 근처에서 누워있는 집마당의 고수는 기마병들이 달려오자, 벌떡 일어나 증유탄을 넣을 준비를 했다.

갑자기 두 명의 적이 나타났으나, 별 동요 없이 기마대는 가까이 다가왔고, 그들은 기마병이 약 20장(약 60m) 정도로 접근하자, 증유탄을 터뜨린 다음에 마존방 세력들이 있는 방향으로 달렸다.

그러나 그들이 미처 50장(약 150m) 밖으로 나가기 전에 파천뢰가 터졌다.

“ 꽈 - 아 – 앙. ”

“ 꽈 – 강. ”

“ 으아악. ”

“ 히이잉~ ”

순간 달려오던 기마 부대와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집마당의 고수는 순식간에 피떡이 되어 버렸고, 충돌의 여파가 미쳤던 곳에 있는 인마들도 상당한 피해를 보았다.

그나마 뒤에 달려와서 그 여파에 미치지 않은 기마대들은 말을 진정시키느라 엄청난 고생을 했다.

파천뢰가 터진 사방 50장 내에는 인마의 시신이 뒤엉켜 마치 지옥도를 연상시켰다.

온 사방에 사지가 떨어진 시신들이 늘려있었고, 피가 냇물처럼 흘러가고 있었다.

정신을 차리지 못한 병사가 가다가 핏물에 미끄러지는 모습도 보였다.

순식간에 수천 명의 기마대가 전멸한 것이다.

군대는 일단 후퇴하여 재정비했다.

마존방이 파천뢰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 했으므로 인마의 피해는 물론 심적인 타격은 엄청났다.

“ 어떻게 파천뢰가 저놈들 손에 들어간 거야? ”

“ 모, 모르겠습니다. ”

“ 이렇게 큰 피해를 보고 나서야 알게 되다니. 그러나, 이제 이 정도의 피해는 없을 것이다. 파천뢰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그것은 더는 문제 될 것이 없다. ”

그러나, 파천뢰의 특성을 알고 있던 장수들은 재정비한 다음에 다시 공격했다.

여전히 수만의 군사가 있었으므로 별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파천뢰를 염두에 두고 갑자기 나타나는 적이 있으면, 바로 사살하고 물러서라는 명령을 해 두었다.

그러나, 이미 파천뢰는 더는 없었으므로 갑자기 나타난 적은 없었다.

군대가 다시 몰려오자 이번에는 뇌물을 주고 받아둔 화탄 공격을 준비했다.

기마대가 약 150장 근처로 다가오자 화탄 공격을 명령했고, 화살과 화탄이 기마대에게 날아갔다.

“ 쉬 – 이. ”

“ 피 – 융. ”

기마대는 그것을 보고 즉시 방패를 앞으로 하여 방어했다.

그러나, 화살은 막을 수 있었지만, 화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고, 화탄이 터져 상당한 피해를 보게 되었다.

사방에서 화탄에 당한 사람들과 말들의 비명이 터져 나왔다.

“ 꽝~ ”

“ 으악. ”

“ 히히잉~ ”

“ 쿵. ”

화살과 화탄에 당한 기마 부대는 다시 후퇴했다.

두 번의 공격으로 기마 부대는 거의 반 정도의 인명손실을 입었다.

군대의 사기는 팍 죽었고, 반대로 마존방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했다.

그러나 여전히 수적인 면에서는 군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더 이상의 기마 부대 공격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군대는 포병을 앞으로 내세우며, 보병들이 그들을 보호하도록 했다.

부대에서 포병이 나오는 것을 본 금천현은 즉시 기마대를 앞에 내 새우고 공격준비를 했다.

이미 군대에서 포격할 것이라는 점을 알았으므로, 가지고 있는 모든 말들을 준비해 왔었다.

그리고 말을 탈 줄 아는 이들을 급히 훈련하여, 비록 급조한 것이지만 기마 부대를 만들어 두었다.

금천현은 포가 제자리를 잡기 전에 공격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으므로 급히 기마대가 공격하도록 했고, 고수들을 기마 부대 다음에 가도록 했다.

그리고 그다음에는 대마왕재림진이 움직이고, 그다음에는 각 당의 부하들이 따라가도록 했다.

마존방이 공격하게 되면 전면전이 될 수밖에 없었으므로 따로 병력을 남겨둘 필요가 없었다.

이곳으로 오기 전에 각 지역의 녹림당에게 다른 군 병력이 하남으로 오지 못 하게 하라고 명령했으나, 아마도 녹림당의 여력으로는 그리 오랜 시간을 막을 수 없을 것이므로, 시간을 오래 끌다가는 좋을 것이 없다는 생각해 빨리 적을 섬멸하려고 했다.

금천현은 군대의 보병들에 대해 과소평가하고 있었으므로 이 정도의 공격이라면 충분히 적을 괴멸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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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승천지룡 (152) +1 19.10.23 2,913 31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524 33 13쪽
151 승천지룡 (150) +2 19.10.21 2,425 30 13쪽
150 승천지룡 (149) +2 19.10.20 2,499 34 13쪽
149 승천지룡 (148) +1 19.10.19 2,505 33 13쪽
148 승천지룡 (147) +2 19.10.18 2,572 34 13쪽
147 승천지룡 (146) +2 19.10.17 2,584 32 13쪽
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529 30 13쪽
145 승천지룡 (144) +2 19.10.15 2,690 37 13쪽
144 승천지룡 (143) +1 19.10.14 2,687 37 13쪽
143 승천지룡 (142) +1 19.10.13 2,666 32 13쪽
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611 31 13쪽
141 승천지룡 (140) +2 19.10.12 2,787 33 13쪽
140 승천지룡 (139) +2 19.10.11 2,747 32 13쪽
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82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92 39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42 34 13쪽
136 승천지룡 (135) +2 19.10.07 2,794 32 13쪽
135 승천지룡 (134) +3 19.10.05 2,994 3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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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승천지룡 (131) +1 19.10.02 2,979 34 14쪽
131 승천지룡 (130) +1 19.10.01 3,028 38 13쪽
130 승천지룡 (129) +2 19.09.30 3,057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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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승천지룡 (116) +2 19.09.14 3,262 4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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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승천지룡 (79) +2 19.07.10 4,438 52 13쪽
79 승천지룡 (78) +2 19.07.09 4,434 62 14쪽
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50 60 12쪽
77 승천지룡 (76) +2 19.07.06 4,627 57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538 60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96 67 13쪽
74 승천지룡 (73) +3 19.07.03 4,522 61 13쪽
73 승천지룡 (72) +3 19.07.02 4,577 65 12쪽
72 승천지룡 (71) +3 19.07.01 4,660 62 12쪽
71 승천지룡 (70) +3 19.06.30 4,803 62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51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53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62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137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58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601 58 18쪽
64 승천지룡 (63) +2 19.05.10 5,315 62 15쪽
63 승천지룡 (62) +2 19.05.10 5,385 72 13쪽
62 승천지룡 (61) +3 19.05.09 5,510 62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85 68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99 73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69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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