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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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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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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0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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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승천지룡 (149)

DUMMY

“ 전투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끝나고 나면 그 고수들이 아래로 내려올까? ”

“ 그건 모르겠습니다. 우리 모르게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

“ 그렇겠지? 그랬으면 좋겠네. 어떤 모습의 고수인지 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지만, 만약 나타난다면 우리로서는 그를 해치우려고 할 것이고, 그러면 우리가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니 말이야. 화탄 등으로 잡기는 무리겠지? ”

“ 불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조용히 사라져 줬으면 합니다. ”

도성에서는 계속해서 원인을 밝혀내라고 독촉을 했지만, 관군으로서는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었지만, 최선을 다한다고 해서 해결할 수 있는 성질의 상황이 아니었다.

관군도 종남산에 진이 펼쳐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화탄으로 공격했는데, 통하지 않았다.

진이 생각 이상으로 강력했다.

누군지 몰라도 상상 이상의 고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관군 수장을 비롯한 장수들이 두려워한 이유도 그것이 큰 원인 중 하나였다.

한두 명이라면 수적인 우세로 어떻게 해 볼 수가 있지만, 만약 수십 명 단위라면 관군으로도 어떻게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터져 나오는 굉음을 봐서는 한두 명이 아닌 것 같았다.

그래도 계속해서 해결하라는 재촉이 오자, 관군 수장은 보유하고 있는 화탄을 모두 모아서 진을 공격했다.

화탄은 계속해서 공급받을 수 있었으므로 보유하고 있는 전체를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었다.

그보다는 산 위에 있을 고수의 인원수가 더 문제였다.

그러나, 수장의 생각과 달리 진은 멀쩡했다.

관군으로서는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관군에 크게 패한 강호인들은 더는 무리를 지어 나타나지 않았다.

남아있는 무리는 강호인이 아닌 결과를 보고자 하는 일반인들이었다.

관군 수장에게는 그런 무리의 이목도 부담스러웠다.

그렇다고 여전히 굉음이 터지고 있는데, 사태가 해결되었다고 거짓말을 할 수도 없었다.

난감한 상황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밑에 있는 진이 사라졌다.

매일 일부 병사들이 진 안으로 들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었으므로 그 사실을 금방 알 수 있었다.

보고를 받은 수장이 바로 지시를 내렸고, 일부 병사들이 산 위로 올라갔다.

그러나, 진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어느 정도 올라가자, 또 막혀 있었다.

굉음은 여전했지만, 빈도는 줄어들고 있었으므로 곧 진이 사라질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들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다시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르자, 종남산 전체 있던 진이 사라졌다.

수장의 명령을 받은 관군들이 종남산 전체를 돌아다니면서 흔적을 찾았는데, 일부 나무들이 부서진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것을 알 수 없었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 있었다.

관군들이 이 지역 사람들도 아니고, 설혹 이 지역 사람이라고 해도 종남산에 올라온 이들은 적었으며, 과거를 제대로 기억하는 이들이 없어 산세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아는 사람은 없었다.

그리고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굉음을 일으킨 이들이 사라진 것이 중요했다.

중앙에서는 그들을 처리하라고 했지만, 사라진 이들을 어떻게 할 수는 없었다.

게다가 그들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도 알 수 없었다.

관군 수장의 처지에서는 차라리 이렇게 사라져 준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할 수 있었다.

며칠 동안 수많은 관군이 종남산 전체를 돌아다니면서 흔적을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사실 종남산 전체를 훑고 다니는 것 자체도 불가능했다.

인적이 끊어진 곳도 많았고, 사람이 갈 수 없는 지역도 엄청 많았다.

게다가 너무 넓었다.

어떻게 보면 흔적을 찾는다는 것이 요식 행위였다.

오히려 그들 혹은 흔적이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는 이가 대부분이었다.

흔적이 나오면 추적하라는 명령이 내려올 것이고, 그 흔적이 계속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었으며, 설혹 이어진다고 해도 문제였다.

제법 오랜 시간 돌아다녔지만 결국 흔적을 찾는 것에는 실패했다.

어쩌면 당연했다.

제대로 찾을 생각이 없는 이들이 찾는다고 해서 찾아질 흔적이 아니었다.

사실 흔적이 남아있었지만, 관군들은 그걸 찾을 수 없었다.

그렇게 흔적을 찾지 못하자, 관군 수장은 중앙에 그 사실을 알렸고, 해산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흔적을 찾지 못했는데, 도성이라고 해서 특별히 뭔가를 할 수는 없었다.

해산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관군은 그 자리에서 바로 해산하지는 않았다.

구경꾼들도 있고 해서 가까운 관아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해산하기로 했다.

바로 그 자리에서 해산했다가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으므로 관리를 제대로 할 필요가 있었다.

그들은 가까운 관아로 이동했다.


*****


종남산에서의 만남은 용에게 많은 것을 주었다.

용은 그들과의 만남에서 깨달음을 얻었는데, 그게 모호했다.

겨우 끝자락 일부분을 얻은 것 같았다.

그러나, 그것만 해도 상당했다.

용은 그렇게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었다.

그들은 용에게 그런 깨달음을 주고는 용이 잠시 깨달음을 음미하는 사이에 사라져 버렸다.

인간인지 신선인지 구분되지 않았다.

어쩌면 그건 상관없는 것일 수도 있었다.

그들의 정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

용은 그들이 사라지고도 며칠 동안 겨우 붙잡은 깨달음 일부를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재미있는 것은 어떤 작용인지 몰라도 그가 그렇게 하는 동안에도 종남산 전체에 큰 굉음이 터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 굉음은 대련이나 전투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다.

어떤 진의 작용인 것으로 생각되었다.

용도 진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종남산 전체에 펼쳐진 진은 자신도 처음 보는 형식이었다.

어떻게 기능하는 것인지 알고 싶었지만, 그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가능하지 않은 것은 바로 포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 용은 겨우 붙잡은 깨달음 일부를 충분히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자, 미련 없이 그곳을 떠났다.

그가 종남산을 내려가기 시작하자, 진은 사라지기 시작했다.

신기했다.

어느 정도 내려간 용은 관군이 종남산 전체를 돌아다니는 것을 멀리서 봤다.

그것을 본 용은 지금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용은 종남산의 어귀에서 군대를 기다렸다.

아주 넓은 곳이었으므로 관군 전체가 나오다가 용을 보았다.

아주 멀리서 한 사람이 관병들의 앞을 막고 있는 것을 본 군대의 수장은 기가 찼다.

십만이 넘는 군대의 앞을 한 사람이 막고 있었으므로 기가 찰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수장은 바보가 아니었다.

한 사람이 길을 막고 있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이 인원에 혼자서 대응하는 것에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찝찝했지만, 그렇다고 수많은 관군이 겨우 한 명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머뭇거리는 것은 잠시였다.

수십 명이라면 생각이 달랐겠지만, 상대는 한 명이었다.

십만이 넘는 관군이(아무리 그게 정예병이 아닌 잡병이라고 해도) 한 명을 상대하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었다.

그는 부장에게 눈짓하였다.

그러자 부장은 다시 자신의 부하에게 명령을 내렸고, 백여 명의 기병이 용을 향해서 뛰어나갔다.

관군 수장의 생각을 모른 부장은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것도 상대가 고수라는 것을 어느 정도 고려한 것이었다.

기병이 달려오자, 용은 등에 있던 활을 꺼내어 화살도 없이 줄을 잡아당겼다.

기병들이 약 200장(약 600m) 안에 들어오자, 용은 활을 쏘았다.

그러자, 눈에 보이지 않는 예리한 기가 기병을 향해 날아갔다.

용에게 달려가던 기병은 화살이 보이지도 않는데, 뭔가 살기 같은 것이 자신들을 향해 날아오자 무의식적으로 방패로 막았다.

“ 꽝~ ”

“ 으아악! ”

“ 히이잉~ ”

전면에 있던 기병들은 뭔지 모르는 기파(氣波)와 충돌한 후, 비명을 지르며 사방으로 튕겨 나갔다.

대부분 즉사한 것은 아니었지만, 입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있어 상당한 내상을 입은 것으로 보였다.

뒤에 있었던 기병들도 그 여파를 받아 대부분이 낙마했다.

변경에 있던 정예병이 아니라서 기마술이 얕아 말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극히 일부가 낙마하지 않았지만, 놀란 말을 진정시키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런데, 그 모습이 마치 한 방에 대부분이 당한 것처럼 보였다.

그 모습을 본 수장은 긴장했다.

너무 멀어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상대가 뭔가 상당한 화력을 가지고 있거나 상당한 실력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

수장은 다시 부장에게 눈짓하였다.

부장도 예사롭지가 않다고 생각을 하였는지 부하들에게 소리쳤다.

“ 나를 따르라! 적은 한 명이다. ”

“ 와 - 아 ”

부장을 비롯한 수백 명의 기병이 용을 향해 달려나갔다.

그 모습을 보며 수장은 만족한 웃음을 지었다.

달려가는 부장이 자신의 부하 중에서도 가장 용맹한 장수 중의 한 명이었고, 수백의 기병이 따라가고 있었으므로 충분히 적을 해치울 수 있다고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그의 생각은 불과 일각(15분)도 되지 않아 산산조각이 나 버렸다.

용은 달려오는 기병들을 보며, 다시 줄을 끌어당겨 준비했고, 수백 기의 기병들이 300장(약 900m) 안으로 들어오자, 연속 세 번의 공격을 했다.

조금 전의 기병들과 마찬가지로 두 번째 공격하던 기병들도 뭔가 보이지 않는 엄청난 기운을 느꼈다.

특히 부장은 화살도 없이 활을 쏘는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

전설 같은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었지만, 실제로 그런 모습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들도 무의식적으로 방패로 그 기운을 막아갔다.

“ 꽈 - 강 ”

“ 크악! ”

“ 히이잉~ ”

순식간에 부장을 비롯한 수백 기의 기병들이 뭔가 모르는 것과 충돌을 한 다음, 마치 벽과 같은 것에 막히기라고 한 것처럼 사방으로 튕겨 나갔다.

튕겨 나간 관병 중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이 없었다.

전부가 내상을 입고 기절한 것이다.

두 번의 공격을 본 수장은 그제야 상대가 엄청난 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역시나 상대는 보통이 아니었다.

자신이 있어서 홀로 나선 것으로 생각되었다.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자임을 직감적으로 느낀 수장은 급히 명령했다.

이미 수많은 전투를 치러본 경험이 있으므로 그의 명령은 신속하게 내려졌다.

“ 포병들과 궁수들은 정열 후, 저자를 향해 연속 발사하라. ”

“ 장군! 너무 멀어서 소용없습니다. ”

너무 급하고 놀란 나머지 화포의 사정거리를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수장은 급히 생각했다.

‘ 화포로 공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지금의 상황으로는 화포를 움직일 수가 없다.

과거 마존방과의 전투 때처럼 일단 보병과 기병으로 저자의 움직임을 막아야겠구나. ’

수장은 다시 다른 부장을 손짓으로 불렀다.

급히 그 부장이 다가오자, 수장은 명령했다.

“ 즉시 기병 오 천으로 저자를 공격하라. ”

“ 네, 장군! ”

군례를 취한 다음 그 부장이 가고 나자, 수장은 다시 다른 부하를 불렀다.

“ 황 장군. ”

“ 네, 장군! ”

“ 그대도 오 천의 기병으로 저자를 공격하시오. 일 만이면 일단 충분히 저자를 상대할 수 있을 것이오. ”

“ 알겠습니다. 장군 ”

수장은 다시 다른 부하를 불렀다.

“ 강 장군. ”

“ 네, 장군! ”

“ 그대는 보병들을 준비하였다가 기병들이 공격하자마자, 곧이어 공격하시오. ”

“ 알겠습니다. 장군 ”

명령을 다 내린 수장은 나름대로 생각했다.

‘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마존방의 그 괴수도 이 정도로 잡을 수 있었으니 충분할 거야. ’

수만의 군사를 투입하면 한 명에 불과한 적을 충분히 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기만 일 만이면 몇 배에 달하는 보병을 상대할 수 있었다.

한 명을 어쩌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었다.

수장은 만족한 웃음을 지었다.

공격 신호가 사방으로 퍼졌고, 기병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 와~, 와~. ”

그 모습을 본 군사들은 이제는 정말 끝이라고 생각을 하는지 함성을 질렀다.

“ 공격하라! ”

장수의 명령과 함께 좌측의 오천 기가 용을 향해 공격해 들어갔고, 곧이어 우측의 오천 기가 용을 향해 달려갔다.

용은 일 만기의 기병이 공격해 들어오자, 그제야 화살을 꺼내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달려오는 기병의 장수들만 골라 화살을 쏘았다.

내기가 실린 화살이라 엄청난 속도로 날아갔다.

“ 피 - 융 ”

“ 크악! ”

거의 500장(약 1,500m) 이상의 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화살을 정확하게 장수들을 향해 날아갔고, 예기를 느낀 장수들이 급히 방패 등으로 막거나 검 등으로 쳐내려고 했으나. 불가항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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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3 33 13쪽
151 승천지룡 (150) +2 19.10.21 2,391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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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승천지룡 (148) +1 19.10.19 2,469 33 13쪽
148 승천지룡 (147) +2 19.10.18 2,539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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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493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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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7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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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8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60 39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07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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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6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5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10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556 58 18쪽
64 승천지룡 (63) +2 19.05.10 5,273 62 15쪽
63 승천지룡 (62) +2 19.05.10 5,341 72 13쪽
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65 62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29 68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39 73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14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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