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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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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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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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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6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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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승천지룡 (107)

DUMMY

그러자, 당문호가 질문했다.

“ 고모님, 그것이 가능한지요? 그들도 바보들이 아닌 이상에 빼앗기지 않으려고 할 것인데? ”

“ 물론 그게 당연한 반응이겠지만, 과연 변방의 국가들이 함부로 중원을 공격할 수 있겠느냐? 아니, 지분시장을 통해 합법적으로 수익을 올린 다음에 그 자금을 가져오는 것인데 뭐라고 할 수도 없지. 지금 중원에서 행해지는 모든 방법이 다시금 그곳에서 벌어지게 될 것이다. 눈치 빠른 소수는 오히려 이익의 기회가 된다고 해서 중원에서 진출하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될 것이다. 결국, 내가 한 말이 그대로 나타날 것이니 두고 보면 안단다. ”

미소를 지으면 그녀가 이야기했다.

당문호는 이해가 되는 것도 있고, 안되는 것도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 알 수 있다고 생각하고, 더 이상의 질문을 하지 않았다.


*****


무림맹의 사람들이 용의 무위(武威)에 두려움을 느끼고, 아무런 행동을 보이지 못하게 되자, 군대의 수장인 섬서 도지휘첨사가 자신 있다는 듯이 이야기했다.

“ 지금부터 군대의 위력을 보시오. 발사! ”

그러자 용을 향해 엄청난 화살이 날아가기 시작했는데, 그런 화살 중에서는 앞에 뭔가가 달린 것들이 많았다.

이미 용은 종남산에서 화탄에 당한 시신들을 본 적이 있었으므로, 그것들이 화탄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용은 최대한 호신강기를 펼쳤다.

그러자, 호신강기가 10장(약 30m)까지 영향을 미쳤으며, 호신강기에 부딪친 화살들이 튕겨 나가거나 폭발했다.

“ 꽝~. ”

화탄이 터지기는 했지만, 호신강기 때문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

화살 공격을 막기 위해 공격하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었지만, 전방에 많은 승려가 내상을 입은 채로 신음을 내며 누워 있었기 때문에 공격하기가 마땅치 않았다.

그래서 용은 오히려 10장 정도 뒤로 물러났다.

용은 정파라는 작자들의 행동에 눈살을 찌푸렸다.

물론 공격하고 있는 측이 군대라 쉽지가 않겠지만, 그래도 다친 사람들을 챙겨야 하지만 부상자들이 죽건 말건 자신만을 공격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용이 잠시 생각하는 와중에도 화살을 계속 쏟아지고 있었다.

무림맹의 섬서단은 군대가 화살로 용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다가, 자신들도 용에게 다소간의 타격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몇 명이 용이 있는 방향으로 다가와 내기를 실어 화살을 쏘기 시작했다.

그 화살에도 군대에서 얻은 화탄이 달려 있었다.

섬서 도지휘첨사는 용이 호신강기를 일으켜 방어하는 모습을 보고 화탄으로 그를 쓰러뜨리기가 힘들다고 판단해, 화탄과 더불어 화포를 집중적으로 용에게 발사하도록 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화포도 가지고 왔던 것이다.

“ 꽝~. ”

“ 꽈 – 강. ”

처음에 날아온 화탄은 용에게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요상결로 내상을 치료하면서 호신강기로 그 화살들을 처리했는데, 어느 순간 무림맹의 사람들이 다가오더니 그에게 내기가 실린 화살을 쏘기 시작했다.

내기가 실린 화살이다 보니 큰 타격을 입지는 않았지만, 호신강기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었으므로 검으로 그것을 튕겨내었는데, 그중에는 화탄이 있는 것도 있어서 폭발하면서 다소의 충격을 주기도 했다.

그러던 와중에 포탄이 그의 주위에서 터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호신강기가 폭발로 인하여 흔들리기 시작했고, 여기에 화탄과 내기가 실린 화살 공격이 지속하여, 시간이 지나자 그의 호신강기의 폭이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 무림맹과 군대에게도 확연하게 보였다.

도지휘첨사는 미소를 지으며 기마대의 출격을 명령했다.

5천의 기마대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장관이 펼쳐졌다.

햇빛에 반사되는 투구들과 창, 검의 모습은 마치 환상 속의 군대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섬서의 군대는 변경지역의 군대라 정예병들이었다.

나름대로 실전경험도 있고 기마전에 일가견이 있는 부대였다.

지금처럼 한 명을 상대한 적은 없었지만, 아무리 고수라 할지라도 자신들의 공격을 막을 수는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기병이 공격준비를 끝내자 포격과 화살 공격이 중단되었다.

날아오는 화살을 검으로 쳐내고 계속해서 호신강기을 일으키고 있었으므로 용은 상당히 지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우두머리로 보이는 자의 손이 하늘을 가리키더니 다시 전방을 지시했다.

그러자 천천히 기병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천천히 달리기 시작한 기마대는 점차 속도가 빨라져 갔다.

그 모습을 본, 용은 검에 내기를 불어넣기 시작했다.

5천의 기마대가 달려드는 상황에서 어설프게 대했다가는 자신의 목숨도 보장할 수가 없었다.

비록 그들이 명령에 따라 자신을 공격한 것이었지만, 지금은 그들의 처지를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다만, 아주 강하게 대하는 것이 그나마 피해를 줄이는 것으로 생각한 용은 검에 충분한 내기를 불어 넣었다.

용의 검에서 검강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 모습을 보고 무림맹과 섬서 도지휘첨사는 경악한 모습을 보였다.

상당한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였는데도, 검강이 거의 5장(약 15m)이나 뻗어 나왔기 때문이었다.

검강을 펼친 용은 과감하게 기마대의 중간으로 뛰어들었다.

기마대 역시 그가 펼친 검강을 보았지만, 동요하지 않고 달려왔다.

아무리 위력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해도 한 명일 뿐이었다.

5천의 기마 부대를 한 명이 상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었다.

순식간에 용과 기마대의 간격이 좁혀 들었다.

“ 꽈 - 가 – 강. ”

“ 크악. ”

“ 히이잉~. ”

엄청난 소리와 함께, 먼지가 온 사방에 휘날려, 무림맹 사람들과 도지휘첨사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 헉, 저럴 수가. ”

“ 맙소사. ”

천천히 드러나는 모습은 그들을 경악시키기에 충분했다.

용과 정면으로 부딪친 중앙의 기병은, 기병과 말들이 모두 땅에 엉겨 아비규환을 이루고 있었다.

마치 한 폭의 지옥도를 보는 것처럼 상당수 사람과 말의 시신이 있었다.

그리고 엄청난 포격을 받은 땅처럼 푹 패여 있었다.

마치 하늘에서 유성이 떨어져 만들어진 것 같은 모습이었다.

용이 지나간 자리의 사람과 말은 전부 타격을 받은 것처럼 보였다.

용과 기마대는 서로 엇갈려 반대편으로 와 있었다.

엄청난 피해를 본 기마대였으나, 보이는 위세는 여전했다.

많은 사람과 말이 넘어졌지만, 여전히 많은 기마병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시금 천천히 기마대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용도 다시금 준비했다.

기마대는 조금 전의 전투에서 느낀 점이 있었는지, 기마대의 좌우를 좁히고 그 폭을 넓게 했다.

용이 기마대를 뚫고 갈 수 없도록 한 것이다.

용은 다시 검에 내력을 불어 넣었다.

검에서 다시 검강이 5장 정도 펼쳐졌고, 용과 기마병부대는 천천히 간격을 좁히고 있었다.

약 200장 정도로 가까워지자, 용과 기마병은 속력을 내었고 순식간에 그 간격이 좁혀졌다.

“ 꽈 - 아 – 앙. ”

“ 아악. ”

“ 히이이잉~. ”

엄청난 소리가 다시 나면서 먼지가 휘날렸다.

이번에는 용과 기마대가 첫 충돌 이후에도 계속 싸우고 있었다.

기마대를 뚫고 가기에는 폭이 넓었다.

충돌 시의 상황은 처음과 거의 유사했다.

수많은 인마가 엉겨 쓰러져 있었다.

용은 들고 있는 검을 좌우로 휘둘렀고, 그때마다 검강이 펼쳐지며 기마병을 격살하고 있었다.

검강이 움직이는 모습이, 마치 파란 용이 온 천지를 누비는 것처럼 보였다.

“ 쿠 – 앙. ”

“ 서걱. ”

상당한 철갑으로 무장한 기마병들이었지만, 큰 소리와 함께 마치 수수깡이 베어지듯 매끈하게 베어졌다.

그러나, 전투를 벌이기에 기병의 수가 너무 많았다.

수많은 인마를 베었지만, 워낙 기병들의 수가 많아, 공격을 받는 경우도 많았고, 그로 인하여 호신강기에 많은 타격이 주어졌다.

아무리 용이 뛰어난 고수라고 할지라도, 계속되는 공격에 아무렇지도 않을 수는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용은 지치고 내상을 입고 있었으며, 그만큼 용이 펼치는 검강의 길이는 짧아지고 있었다.

그런 모습은 싸움을 보고 있는 무림맹의 사람들과 도지휘첨사에게 기대를 느끼게끔 하고 있었다.

용이 누군지 모르는 그들로서는 용을 마존방의 최고 수뇌부로 생각하여, 생포하거나 사살할 수만 있다면 큰 수확이라고 생각했다.

좌측에서 5명의 기마병이, 우측에서 7명의 기마병이 덤벼들었다.

우측으로 검강을 펼치며, 좌측에는 왼손으로 수강을 펼쳤다.

양의신공을 운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별 어려움이 없었다.

“ 서~걱. ”

“ 크악. ”

검강에 부딪힌 우측의 7명은 순식간에 양단이 되었고, 우측에서 수공에 맞은 5명의 기마병은 입에서 피가 뿜어지며 날아갔다.

반짝이던 철갑에 피가 뿌려지니 더욱 선명한 빨간색이 되었다.

그 와중에 용은 그 색을 느끼며, 참 아름답다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 깡. ”

잠시 딴생각하다 보니 호신강기에 충격이 강해졌다.

뒤쪽에서 어느 놈이 창으로 찔러 들어왔던 것이다.

용은 다시 공격해 들어오는 그 창을 팔과 옆구리로 끼고, 검으로 간단하게 그자를 베어버렸고, 검을 검집에 넣은 다음에 창을 들고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과거에 창을 가지고 적을 상대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어색하지는 않았지만,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조금 생소하기는 했다.

“ 헉. ”

마침 좌측에서 두 명의 기마병이 덤벼들었고, 창에 내력을 불어 넣은 다음에 한 명을 찔렀는데, 별로 힘도 주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몸에서 창이 잘빠지지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창을 포기하고 오랜만에 나머지 한 명에게 장을 펼쳤고, 공격해 들어오던 적의 기병은 그가 펼친 장에 정면으로 맞아 날아가 버렸다.

반 시진을 그런 식으로 싸웠는데, 정말 지겨운 전투였다.

그러나, 보는 무림맹의 사람들과 섬서 도지휘첨사의 눈에는 기마대가 연환 공격을 하면서 용을 궁지에 몰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피해를 보고 있었지만, 지속하여 공격하면서 상대를 지쳐가게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사실 힘든 면도 있었다.

검강을 계속해서 펼치다 보니 다소 피곤했으며, 온몸에는 기병들이 죽으면서 흘린 피들이 묻어서, 마치 피 속에서 헤엄을 치는 것처럼 느껴지는 상황이었다.

한참을 그렇게 싸우고 있었는데, 어떤 소리가 들리면서 기마병이 물러나기 시작했다.

워낙 오래 싸워서 용은 상당히 지쳐있었다.

싸움터에 자신만 남았다고 생각되는 시점에서, 다시 화살과 화탄이 날아왔다.

이번에는 무림맹의 사람들이 더 가까이 와서 화살을 날리는 바람에 전과 달리 검에 더 많은 내기를 불어넣을 수밖에 없었다.

호신강기를 펼치며 검으로 화살들을 튕겨내는 상황이 지속하자, 점차 피곤이 쌓이고 중간중간 호신강기가 흔들리면서 충격을 받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나중에는 거의 기계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다시 한참의 시간이 지나니 이번에는 다시 포탄의 공격이 동시에 날아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용이 받는 충격은 점차 더 심해져, 입에서 서서히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입었던 내상이 다시 터져버린 것이다.

화살, 화탄과 포탄의 공격을 그렇게 한 시진 동안 받고 나니, 온몸은 물에 불은 솜처럼 천근만근이 되었다.

그런 용의 모습을 보고 무림맹의 사람들과 섬서 도지휘첨사는 이제는 놀랄 기력도 없었다.

인간이 아닌 것처럼 생각되었다.

아무리 특급고수라 할지라도 저렇게 견딜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그를 반드시 생포하거나 죽이지 못한다면, 무림맹은 엄청난 시련을 겪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 상황이 지속하는 사이에 연락을 받고 종남산에 있던 하북단과 감숙단도 몰려왔다.

이제 용병당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용을 사살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화살과 화탄을 거의 소진했으므로 잠시 포 공격을 멈추게 한 다음에 섬서단과 하북단이 그를 공격해 들어갔다.

용은 상당히 지쳐있었지만, 적이 쳐들어오는 데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검에 최대한의 내기를 불어 넣었다.

적들이 달려오고 있었지만, 그로서는 움직이는 것도 힘든 상태라 그 자리에 서 있었다.

“ 으아악. ”

적이 다가오자 좌에서 우로 검강을 펼쳤고, 전진에 오던 수십 명의 사람이 검강에 맞아 양단되었고, 다시 우에서 좌로 펼치자, 다시 수십 명이 죽어갔다.

검강의 길이가 상당히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위력적이었는데, 마치 적을 향해 혀를 날름거리는 뱀을 연상시켰다.

“ 여러분! 저놈은 혼자이고, 이미 상당히 지쳐있으며 상처도 입고 있습니다. 지금이 기회입니다. 저놈이 만약 여기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다시 수많은 정도 문파의 사람들이 피해를 볼 것이다. 어쩌면 정도 문파들이 무너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놈을 지금 이 자리에서 죽여야 합니다. 그것이 정도 문파, 나아가 무림맹 전체가 사는 길입니다. 공격해 죽입시다!!! ”

“ 그렇다. 여기서 죽여야 한다. 죽이자!!! ”

“ 와 – 아. ”

누군가 그렇게 외치자, 함성과 함께 용의 무위에 주춤하던 무림맹의 사람들이 모두 함께 다시 공격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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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3 33 13쪽
151 승천지룡 (150) +2 19.10.21 2,391 30 13쪽
150 승천지룡 (149) +2 19.10.20 2,450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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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승천지룡 (147) +2 19.10.18 2,539 34 13쪽
147 승천지룡 (146) +2 19.10.17 2,542 32 13쪽
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493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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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승천지룡 (70) +3 19.06.30 4,761 62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4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2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7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6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10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556 58 18쪽
64 승천지룡 (63) +2 19.05.10 5,273 62 15쪽
63 승천지룡 (62) +2 19.05.10 5,341 72 13쪽
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65 62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29 68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39 73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14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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