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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연재수 :
1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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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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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950

작성
19.09.01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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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글자
13쪽

승천지룡 (102)

DUMMY

지금은 피해를 보지 않고 철수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위지진천은 급히 비밀 분타 주위에 배치된 관측소를 둘러보았는데, 이미 탈출할 곳이 모두 차단된 다음이었다.

아마도 무림맹과 군대가 작정을 하고 온 것으로 보였다.

위지진천은 급히 수뇌부를 불러모았다.

“ 아무래도 상황이 좋지 않다. 이미 여기가 적에게 발각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중요문서는 전부 폐기 처리했으니 문제가 없을 것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여기를 탈출하는 것이다. 섬서에 무림맹 세 개의 단과 군대가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도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로서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므로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전부 여기서 죽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행히 적은 우리가 얼마나 대비를 하고 있는지 모를 것이다. 아마도 오늘 밤에 기습을 노리고 온 모양이니, 지금부터 두시진 정도 여유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여유를 가지고 먹을 기회는 지금뿐이니, 요기하고 휴식을 취하기 바란다. 아마도 인시(오전 3시부터 오전 5시 사이) 경에 공격해 들어올 것으로 생각되니 준비를 하도록 하라. ”

향주들이 명을 받고 나가자, 위지진천과 부당주인 고신우가 대화를 나누었다.

“ 준비는 잘 되었는가? ”

“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미 심혼단을 과거 호마단이었던 자들에게 먹여두었습니다. 제가 심혼술을 펼치게 되면 자신의 잠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포위된 상태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몰라도, 그 정도의 힘이라면 뚫는 것이 어렵지는 않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포위를 뚫는다고 해서 모든 위험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므로 그다음부터가 문제라고 할 수 있죠. ”

“ 인피면구는 잘 전달되어 있겠지? ”

“ 이미 전부 나누어 주었습니다. 착용법도 잘 알고 있으니 문제없을 것입니다. ”

“ 수고했네. 그럼 작전을 진행하도록 하지. ”

“ 알겠습니다. 그곳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

다음 날, 축시(오전 1시부터 오전 3시 사이) 초에 위지진천은 전 수뇌부를 불러모았다.

“ 곰곰히 생각해 본 결과, 여기서 싸우다가는 전부 몰살당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저들보다 우리가 먼저 치고 나가면서 탈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본다. 사방을 둘러보면서 보았는데, 우리가 남쪽으로 탈출할 생각이라고 보았는지 남쪽과 동쪽이 가장 강력한 모습으로 보였다. 그러니, 우리는 서쪽으로 탈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너희들 생각은 어떠냐? ”

그러자, 부당주인 고신우가 이야기했다.

“ 당주님 말씀이 맞는다고 봅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

고신우가 그렇게 이야기를 하자, 전부 동의했다.

“ 좋다, 그러면 고 부당주와 일 향이 먼저 치고 나가고, 그다음에 각 향이 차례로 뛰어나가기로 하자. 내가 제일 마지막에 있겠다. 아마도 인시(오전 3시부터 오전 5시 사이) 중엽 이후에 쳐들어올 생각일 것이므로 우리가 지금 먼저 친다면 큰 혼란에 빠질 것이고, 탈출하는데 유리할 것으로 생각한다. 탈출에 성공하고 나면 일단 종남산 방향으로 움직였다가 사천의 무산을 거쳐 호북 남단이나 호남으로 가라. 위험하니 굳이 다른 사람들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가능하면 산을 타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생각된다. 종남산 방향이 힘들다고 판단되면, 북쪽으로 가거라. 그리고 어느 정도 일이 정리되면 움직이도록 하여라. 각 향주는 지금 곧 준비하고 서쪽으로 모여라. ”

“ 네. ”

축시(오전 1시부터 오전 3시 사이) 중엽이 되자, 공격할 모든 준비가 되어 있었다.

“ 자, 여러분들에게 무운이 있기를 빈다. 나중에 꼭 보자. 고 부당주 먼저 가시오. 나중에 봅시다. ”

“ 그럼, 당주님! 제가 먼저 가겠습니다. ”

이야기를 마친 고신우는 1향과 함께 은밀하게 서쪽으로 나아 갔다.

곧이어 각 향이 1향을 따라 움직였다.

그 중간에 비밀 분타의 사람들을 포함했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위지진천이 움직였다.

공격을 먼저 할 고신우을 비롯한 1향과 다른 향들과의 간격은 조금 차이를 두었다.

특히, 중간에 있는 비밀 분타 사람들에게는 일단 포위가 뚫리면 바로 도망가라는 명령을 해 두었다.

무공이 약한 사람들이 많아서 전투에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었다.

축시 말경이 되어 은밀하게 움직인 고신우와 1향은 적들이 있는 곳에 아주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아마도 인시 말경에 공격할 생각이었는지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기습하려고 하기 때문인지 불을 피우지 않아, 몹시 추운 상황이라 사람들 대부분은 옷을 꼭 잡고 앉아 있거나 누워 있었다.

고신우는 공격준비가 되자, 바로 공격명령을 내렸다.

“ 쳐라. ”

“ 와! ”

갑자기 들이닥친 용병당에 놀라 적들은 당황했다.

“ 적이다! 으악. ”

“ 으아아악. ”

밤이 늦은 상태에서 당황한 적들은 제대로 응전을 할 수 없었고, 고신우와 1향은 그런 적들을 도륙해 나갔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워낙 수적인 면에서 앞서 있는 섬서단이라 곧 그런 사태는 진정되었고, 전투가 벌어졌다.

1향이 전투를 시작하고 반 각도 안 되어 연이어 각 향이 공격해 들어갔다.

위지진천이 싸움터에 도착한 시점에는 적이 어느 정도 진정된 상황이었다.

위지진천은 도착하자마자 바로 공격에 들어갔다.

고신우는 흑천심공(黑天心功)을 10성, 태극심공(太極心功)을 12성 완성한 상태였다.

흑천심공은 충분히 대성할 수 있었으나, 용과 위지진천의 이야기를 듣고 대성을 미루고 있었다.

그가 처음 맞이한 적은 섬서단의 하수들이었으므로 별 무리 없이 상대했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보고 비도문의 고수가 덤벼들었는데, 고신우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다.

“ 크윽. ”

한 수도 버티지 못하는 비도문의 고수를 보고 비도문에서 5명이 나섰다.

“ 제법 하는 놈이구나. 그러나 우리를 당하지는 못할 것이다. ”

“ 후후, 길고 짧은 것은 대 봐야 하지. 덤벼라! ”

그들은 오행을 기본으로 한 진을 펼치며 그에게 다가왔는데, 진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이미 진이라면 잘 알고 있는 고신우에게는 별 효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방어하며 살펴보니 나름대로 잘 운행되는 진이었지만, 그 빈틈이 눈에 보였다.

그는 곧 왼쪽에서 두 번째 인물의 머리를 노리고 흑천검법(黑天劍法)을 시전했다.

그러자, 순간적으로 진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그 틈을 타 오른쪽에 있는 두 사람을 베어 갔다.

“ 까 – 앙. ”

“ 스 – 걱. ”

“ 아악! ”

두 사람은 즉시 도를 올리며 그의 검을 막아갔는데, 내공 면에서 고신우가 우위를 점했기에, 도가 모두 잘리면서 두 사람은 큰 상처를 입게 되었다.

“ 펑! ”

“ 크윽. ”

그러자, 진은 바로 깨어져 버렸고, 나머지 세 사람도 연이어 시전한 흑천장법에 맞아 나뒹굴었다.

그렇게 간단하게 5명을 해치운 다음, 고신우는 다시 몇 명의 비도문도를 쓰러뜨린 다음에 심혼술을 펼쳤다.

그러자, 갑자기 5향에 포함되어 있던 70여 명의 사람이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지, 다쳐도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섬서단을 공격했고, 그 모습에 섬서단은 상당히 혼란스러워졌다.

미쳐 날뛰는 5향의 인물들이 앞장서고, 그 뒤를 용병당이 따라 포위를 뚫고 나가려 했다.

이것을 본 섬서단은 용병당의 공격을 방어하면서 포위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공격해 들어왔다.

이 각(30분) 정도만 견디면, 사방에 있는 무림맹의 사람들이 달려와 적을 섬멸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 와중에 고신우는 태을분광검(太乙分光劍)을 익힌 종남파의 고수와 싸우게 되었다.

태을분광검은 종남파를 대표하는 상승검법으로 이름나 있었다.

흑천검법으로 맞서 갔으나 태을분광검에는 다소 못 미쳤다.

그래서 태극검법(太極劍法)으로 태을분광검에 대항했다.

그자는 검기를 내 뿜으며 고신우의 머리를 노리고 들어왔다.

고신우도 이미 검기를 펼칠 수 있는 경지에 있었으므로 태극검법을 펼치며 방어했다.

두 고수가 싸움을 하게 되자, 옆에서 싸우던 사람들이 자리를 피하게 되었다.

신강삼은 오혜경과 함께 움직였기에 좋은 점도 있었고 나쁜 점도 있었다.

열심히 오혜경에게 구애한 덕분에 용과 위지진천의 도움을 받아, 그녀를 아내로 맞을 수가 있었다.

자신의 처지를 생각한 그녀가 끝까지 고사했지만, 그의 구애가 워낙 거세어 결국 그를 받아들인 것이다.

그녀는 무공을 익히기 힘든 상황이라 주로 암기를 연습했다.

신강삼에게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 위지진천이 봐도 정말 열심히 노력한 그녀였으므로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

신강삼도 가끔 자신의 아내와 같이 무공을 익히곤 했다.

수준이 낮은 경신술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었다.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는 합격술을 나름대로 연구해 두었는데, 그것이 지금 실력 발휘가 되고 있었다.

신강삼이 먼저 검을 날리면, 다음에 오혜경이 암기를 날렸다.

신강삼의 실력도 상당했기 때문에 그것을 피하려고 하다 보면, 오혜경의 암기를 피하기가 어려웠으므로 상대는 상당한 피해를 봤고, 그런 상대를 신강삼이 다시 처리하는 것이었다.

반면에, 그녀를 노리고 들어오는 적을 신강삼이 막아주어야 했기 때문에 신강삼은 다른 사람보다 더 신경을 써야 했다.

자신의 아내 때문에 신강삼은 가급적 고수를 피하고 자신보다 실력이 낮은 것 같은 적들만 상대하고 있었다.

다행히 섬서단의 경우에는 고수가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었고, 그나마 있던 고수는 위지진천과 고신우가 상대했으므로 큰 문제 없이 적을 상대하고 있었다.

위지진천은 제일 뒤에서 적을 막아가며 전진을 하고 있다가, 고신우가 종남파의 고수와 싸우는 것을 보았다.

시간이 없었으므로 그는 바로 그자에게 덤벼들었고, 종남파의 고수는 그 두 사람을 상대하기가 어려워서, 결국 두 사람의 합공에 쓰러졌다.

“ 크윽. ”

“ 빨리 가야 한다, 곧 후미에서 적들이 따라올 것이다. 지금 뚫고 나가지 못하면 전부 죽는다고 봐야 한다. 서둘러라. ”

“ 알겠습니다. ”

고신우는 1향의 인물들과 더불어 미쳐 날뛰는 5향의 인물들 바로 뒤에 따라가 그들을 조종했다.

5향의 인물들이 워낙 야차같이 싸움하며 덤벼들었으므로 결국 섬서단의 포위는 뚫리고 말았다.

그러고 나서 곧 다른 쪽에 있었던 무림맹과 군대가 그쪽으로 달려왔고, 바로 용병당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용병당은 포위를 뚫자마자 비밀 분타의 사람들을 먼저 도망가도록 했으나, 그들의 무공이 너무 낮아, 대부분이 추적자들에게 잡히거나 죽임을 당했다.

반면에 용병당의 인물들은 쉽게 당하지 않았다.

포위가 뚫린 직후에 응원군이 나타나는 바람에 바로 추적을 해 들어갔으나, 워낙 어두운 밤이라 결국 놓쳐버렸다.


*****


무림맹의 수뇌부들은 용병당을 추적하기 위해 회의했다.

여기에는 위소일의 명령을 받은 군사들의 장수들도 참석했는데, 도지휘첨사가 군대의 수장이었다.

“ 걸 군사의 말로는 종남산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종남산을 거쳐 사천을 지나 호북 남단이나 호남으로 간다는 것이죠. ”

조문도가 다른 사람들에게 걸피종의 판단을 이야기해 주었다.

그러자, 거룡단주(巨龍團主) 용사구(庸査丘)가 말했다.

“ 그렇겠군요. 호북을 통해 가기가 어려우니,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군요. ”

조문도가 좌중을 둘러 본 다음에 이야기를 계속했다.

“ 그래서 대부분은 그들을 계속 뒤쫓기로 하고, 일부를 종남산으로 미리 보내 매복하려고 합니다. 문제는 마존방의 간자들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비밀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종남산이니 그곳 지리를 잘 아는 종남파에서 미리 가서 매복해 주시기 바랍니다. ”

“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도록 하죠. ”

종남파의 대답을 들은 조문도는 만족한 듯한 모습을 보인 다음에 계속 이야기했다.

“ 이미 겪어 보셔서 아시겠지만, 저들의 실력이 보통 이상입니다. 그러므로 흩어져 찾다가는 큰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이미 척후병들을 사방으로 풀었고, 각 지역에서 그들을 조사하고 있으니, 곧 그들의 행방이 드러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흩어지지 않는 한 우리도 단별로 뭉쳐서 가야 하며, 한쪽이 그들과 만난 경우에 바로 신호탄을 올려, 다른 쪽에 있는 사람들을 불러, 한꺼번에 덤벼들어 섬멸해야 합니다. 쓸데없이 만용을 부리다가는 큰일 날 수 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전부 조문도의 이야기에 찬성하고, 언제든지 이동할 수 있도록 출전준비를 해 두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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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승천지룡 (152) +1 19.10.23 2,870 31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2 33 13쪽
151 승천지룡 (150) +2 19.10.21 2,391 30 13쪽
150 승천지룡 (149) +2 19.10.20 2,448 34 13쪽
149 승천지룡 (148) +1 19.10.19 2,468 33 13쪽
148 승천지룡 (147) +2 19.10.18 2,538 34 13쪽
147 승천지룡 (146) +2 19.10.17 2,542 32 13쪽
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493 30 13쪽
145 승천지룡 (144) +2 19.10.15 2,655 37 13쪽
144 승천지룡 (143) +1 19.10.14 2,656 37 13쪽
143 승천지룡 (142) +1 19.10.13 2,634 32 13쪽
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6 31 13쪽
141 승천지룡 (140) +2 19.10.12 2,748 33 13쪽
140 승천지룡 (139) +2 19.10.11 2,711 32 13쪽
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7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59 39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07 34 13쪽
136 승천지룡 (135) +2 19.10.07 2,756 32 13쪽
135 승천지룡 (134) +3 19.10.05 2,959 36 13쪽
134 승천지룡 (133) +2 19.10.04 2,818 38 13쪽
133 승천지룡 (132) +2 19.10.03 2,886 35 13쪽
132 승천지룡 (131) +1 19.10.02 2,940 34 14쪽
131 승천지룡 (130) +1 19.10.01 2,994 38 13쪽
130 승천지룡 (129) +2 19.09.30 2,988 33 14쪽
129 승천지룡 (128) +1 19.09.28 3,054 32 13쪽
128 승천지룡 (127) +2 19.09.27 2,966 35 13쪽
127 승천지룡 (126) +2 19.09.26 2,987 37 13쪽
126 승천지룡 (125) +2 19.09.25 3,012 34 14쪽
125 승천지룡 (124) +2 19.09.24 2,982 34 13쪽
124 승천지룡 (123) +3 19.09.23 3,041 37 13쪽
123 승천지룡 (122) +2 19.09.21 3,150 36 13쪽
122 승천지룡 (121) +1 19.09.20 3,138 40 13쪽
121 승천지룡 (120) +1 19.09.19 3,169 38 13쪽
120 승천지룡 (119) +2 19.09.18 3,139 42 13쪽
119 승천지룡 (118) +2 19.09.17 3,184 39 14쪽
118 승천지룡 (117) +2 19.09.16 3,141 3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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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승천지룡 (115) +1 19.09.14 3,041 3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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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승천지룡 (109) +1 19.09.09 3,190 3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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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승천지룡 (104) +1 19.09.03 3,205 37 13쪽
104 승천지룡 (103) +1 19.09.02 3,245 39 13쪽
» 승천지룡 (102) +1 19.09.01 3,275 38 13쪽
102 승천지룡 (101) +1 19.08.31 3,412 36 13쪽
101 승천지룡 (100) +1 19.08.30 3,414 4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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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승천지룡 (88) +1 19.07.20 3,709 38 13쪽
88 승천지룡 (87) +2 19.07.19 3,779 4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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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승천지룡 (79) +2 19.07.10 4,397 52 13쪽
79 승천지룡 (78) +2 19.07.09 4,388 62 14쪽
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06 60 12쪽
77 승천지룡 (76) +2 19.07.06 4,574 57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1 60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37 67 13쪽
74 승천지룡 (73) +3 19.07.03 4,482 61 13쪽
73 승천지룡 (72) +3 19.07.02 4,530 65 12쪽
72 승천지룡 (71) +3 19.07.01 4,622 62 12쪽
71 승천지룡 (70) +3 19.06.30 4,760 62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2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0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6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3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08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555 58 18쪽
64 승천지룡 (63) +2 19.05.10 5,271 62 15쪽
63 승천지룡 (62) +2 19.05.10 5,340 72 13쪽
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63 62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28 68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37 73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12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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