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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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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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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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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승천지룡 (84)

DUMMY

평가방법에 따라 지분 가치가 달라지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같은 평가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소유한 지분의 비율(수)에 따라 가치가 다르다는 것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런 사람들의 표정을 보며, 그녀가 답을 해 주었다.

“ 소유주의 경우에는 자신 마음대로 상단을 움직일 수 있으므로 분배금 이외에도 상당히 많은 유형, 무형의 이익을 누린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능력 없는 친척이 있어 그를 상단에 취직을 시킨다면, 그것도 소유주의 이익을 누린 한 예가 된다는 것이죠. 따라서, 지분시장에서 거래되는 지분에 대한 평가는 일반 투자자들의 처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보수적인 평가이고, 일반 투자자에게 유리하다는 것이죠. 소유주를 기준으로 하는 가치는 너무 높아서, 여러 가지 면에서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

“ 그렇군요. ”

“ ? ”

신강삼을 제외한 대부분 사람은 어느 정도 그녀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 신강삼을 보며 미소를 지은 다음, 그녀가 계속 이야기했다.

“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제가 직접 지분거래를 해보니 그 의견과 비슷한 생각이 들더군요. 이 부분은 금방 이해될 부분은 아닙니다. 지분시장에서 많이 경험을 해보고 스스로 생각을 해야 어느 정도 이해가 될 것입니다. 하여간, 이런 의견도 있다고 하고 생각만 하셔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그녀는 그 이외에 실제 시장에서 벌어지는 몇 가지의 이야기를 더 해준 다음, 교육을 마쳤다.

다음 날, 모든 사람에게 인사를 하고 오혜경은 떠나갔다.

그녀가 떠나는 모습을 보고 모두가 섭섭하게 생각했지만, 신강삼이 제일 안타까워했다.

용과 위지진천은 그 모습을 보면서 웃음을 지었다.

“ 신 향주가 열병에 빠진 것 같군요. ”

용이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이야기하자, 위지진천이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 얼마나 갈지 모르지요. 정말 사랑하는 것이라면 우리가 도와주도록 하죠. ”

용은 신강삼을 보면서 소소를 떠올렸다.

비록 그녀의 행복을 위해 그녀의 곁을 떠났지만, 여전히 그녀에 대한 그리움은 남아 있었다.

가끔 당문에 대한 자료 등을 읽어 보았지만, 그녀가 혼인했다는 이야기를 본 적이 없었다.

그것을 보고 안도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쓴웃음을 지은 적도 있었다.

자신은 잊으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런 것이 아님을 알았다.

그렇게 소소를 생각하며, 용은 하늘을 보고 잠시 서 있었다.


*****


제갈혜지는 여러 지역의 지분시장에 관해 연구하다가, 강소, 안휘, 절강지역의 지분시장을 자금 마련의 대상으로 정했다.

특히, 절강 지역을 중점적으로 이용하여 무림맹의 자금도 확보하면서 마존방에게도 타격을 주는 방법을 생각해 내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마존방의 군사인 마뇌의 이목을 피해야 하는 것이었다.

마뇌의 이목을 피할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다가, 성동격서(聲東擊西)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이 세 지역에서는 상단들이 임시 상단을 조직하는 경우, 그 임시 상단이 세 지역 모두에 등록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지분증이 같다는 것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렇게 지분을 나누어 등록하는 경우에는 총 지분을 각 지역으로 나누어 거래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나누기가 곤란한 경우에는 상단주을 맡은 상단의 지역에서 지분을 조금 더 가져가게 되어 있으며, 그 양은 전체지분의 오할(五割 : 50%)을 넘지 않도록 했다.

세 지역에서의 가격 차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분증은 같은 것을 사용했다.

예를 들어, 임시 상단의 총자산가치가 금 백만 냥이고, 총지분이 천만 개라면, 세 지역에서 지분을 나누기가 곤란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임시 상단주를 맡은 상단의 지역이 4백만 개를 가져가고 나머지 두 지역에서 각각 3백만 개를 가져가는 방식을 이용했다.

실제로 이 세 지역에서는 해룡상단을 비롯한 임시 상단들이 그런 식으로 지분이 나누어져 거래되고 있었다.

가격도 사실상 같다고 봐도 무방했다.

차이가 나면, 투자자들이 값싼 곳에서 매입하여 값비싼 곳에서 매도하면 되므로 큰 가격 차이가 날 수가 없었다.

약간의 차이가 나는 것은 거래비용(去來費用) 등의 요인 때문이었다.


*****


제갈혜지는 세가로부터 금 이십만 냥을 확보하여 우선 강소와 안휘에서 임시 상단의 지분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해룡상단 지분 한 개의 가격은 금 1냥(은 100냥) 이내에서 움직이고 있었고, 청룡상단은 금 1냥 2돈(은 120냥), 천붕상단은 은 80냥 이내에서 거래되었다.

해경상단과 봉황상단은 각각 은 40냥과 은 60냥 이내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제갈혜지가 직접 각 상단을 조사해 본 결과, 희귀품보다는 보석류의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래서 투자대상을 해룡상단으로 했다.

갑자기 한 곳에서 한꺼번에 매수하게 되면, 금방 들통이 나기 때문에 동비전을 이용하여 많은 사람이 은밀하게 조금씩 매수하기로 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계속 매입하게 되면, 투자자들에게 금방 드러나게 되어 있으므로 사고팔기를 지속하면서 가격상승을 방지하며, 다른 투자자들이 알 수 없도록 매입해야 했다.

이런 매입에 대해서는 이미 다년간의 경험으로 동비전의 인물들이 잘했으므로 3개월의 기간을 주어 동비전에게 일을 맡긴 것이다.

동비전의 매입조(買入組)는 다른 투자자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해룡상단의 지분을 2십만 개 살 수 있었는데, 평균 매입금액은 금 1냥이었다.

제갈혜지는 지분을 매입하면서, 세 지역의 상인들과 투자자들, 그리고 마존방의 동향을 계속해서 검토했다.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들키면 안 되는 일이었으므로, 조심에 조심해야 할 일이었다.

아무 일 없이 지분매입을 끝내자, 일단 한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했다.

‘ 이제 한 걸음 나간 것이야. 아직 멀었어. ’


*****


양수철은 최근 지분시장에서 이상한 느낌을 받고 있었다.

그는 가격변화에 관한 연구를 많이 했기 때문에 각 상단 지분의 가격 동향에 민감한 편이었다.

그런데, 뭐라고 꼭 집어 말하기는 그렇지만, 느낌상으로 뭔가가 일어나는 것 같다는 육감이 들었다.

기존 상단의 지분은 주로 취급하는 상품이나 제품의 성향에 따라 가격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그 상품이나 제품이 계절적인 특성을 가지면, 지분 역시 계절적인 특성을 가졌다.

이런 계절적 위험을 피하려고, 대규모 상단들의 경우에는 다양한 종류의 업무를 했고, 이런 이유로 대규모 상단에서는 이런 계절적인 특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지만, 소규모의 상단에서는 이런 경향이 여전히 나타나고 있었다.

이런 사소한 것들도 투자자들의 이익에는 큰 영향을 주었다.

왜냐하면, 이미 이런 성향들을 알고 있는 참가자와 그것을 모르는 참가자는 매매하는 것이 달랐기 때문이었다.

당연하게도 모르는 참가자들은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았고, 그 손실분은 이런 성향들을 아는 사람들에게 흘러갔다.

임시 상단의 경우에는 이런 경향이 더욱 심했다.

해로(海路) 역시 이미 대체로 파악된 것이었으므로, 해로와 관련된 특정 지역의 기후, 해적 등에 대한 자료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과의 차이는 수익률에서 확실하게 드러났다.

일반 투자자들이 지분시장에서 실패하는 주요 원인이 이런 자료를 제대로 확보하고 있지 못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나마, 요즘에는 이런 자료들이 매매되거나 알려지는 경우가 많아졌으므로 과거보다는 상황이 많이 좋아진 편이었다.

그러나, 이런 자료도 작성자에 따라 질적인 차이가 났기에 좀 더 좋은 자료를 얻기 위한 노력이 필요했다.

또한, 사람들에게 아무 대가 없이 그냥 알려지는 자료, 소문 등은 진실인 것도 소수 있었지만, 주로 가격을 어떻게 해 보려는 사람들의 농간인 경우가 더 많았다.

일반 투자자들은 이런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들을 얻으려고 노력했다.

그런 소문 하나만 잘 얻으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사정이 처음 지분거래를 하는 사람이나 10년을 한 사람이나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었다.

스스로 노력해서 그런 자료를 만들 생각은 하지 않고, 남들이 만든 자료나 정보를 얻으려는 경향은 경험과는 무관한 편이었다.

단지, 뭔가를 깨달은 소수 사람만이 그런 노력을 했는데, 경험 면에서 미천한 사람들이 많아, 자료의 질이 좋은 편이 아니었다.

그나마 이런 사람들은 좀 더 좋은 자료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했고, 그중에는 나름의 좋은 자료를 만드는 방법을 깨닫고 큰 성공을 하는 경우도 극소수지만 있었다.

이런 사람들은 일반 투자자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반면에, 지분시장이 아주 호황을 누려 큰 상승이 나오는 시기에는 투기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 성공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사람들은 널리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이는 지분시장과 관련이 많은 전장이나 단체의 교묘한 선전에 기인한 바가 컸다.

지분시장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나오면, 보통 사람들이 자신들도 가능하다고 착각하여 지분거래를 하게 되고, 당연하게도 지분시장은 호황이 되므로 자신들에게 큰 이익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양수철은 이런 지분시장에서 아주 극소수인 뛰어난 투자자에 속한 편이었다.

나름대로 자신이 자료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고, 지분시장의 흐름을 감으로 느낄 정도의 육감도 가지고 있었다.

여기에 다른 전문투자자들과 달리 그는 상단의 가치에도 관심이 많아, 자신만의 방식으로 상단들의 자산가치를 추정하고 있었다.

양수철이 사용하는 가격변화를 알아내는 방법은 요즘 전문투자자들이 아주 선호하고 있는 이동평균법(移動平均法)이었다.

이동평균법이라는 것은 평균하는 날짜가 이동한다는 의미로, 처음에는 1일부터 7일까지 칠일의 합을 평균한 수치를 시작으로 하여 그다음에는 2일부터 8일까지 칠일의 합을 평균한 수치를, 다음에는 3일부터 9일까지 칠일의 합을 평균한 수치, 이런 식으로 그 수치들을 구한 다음에 그 수치상의 흐름을 보는 방법으로, 이런 수치들을 선으로 표현한 다음, 지분가격이 그 선과 어떤 식의 변화를 보이는 가에 따라 매매하는 방법이었다.

강소, 안휘, 절강의 경우에는 열흘 중에 칠일 거래, 삼일 휴식이었으므로 7일 이동평균, 20일 이동평균, 60일 이동평균, 120일 이동평균, 240일 이동평균이 주로 이용되고 있었다.

단기적인 투자의 경우에는 현재의 지분가격이 7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올라가면 매수를, 반대로 지분가격이 7일 이동평균선을 뚫고 내려가면 매도를 기계적으로 하는 것이었다.

뜻밖에 이런 매매방법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

이 방법 이외에 단기 이동평균선과 장기 이동평균선의 관계도 이용되었다.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뚫고 올라가면 매수 신호로, 그 반대라면 매도 신호로 활용하는 것이었다.

보통, 투자자가 생각하는 투자 기간에 따라 이용되는 이동평균선이 달랐다.

이런 이동평균선을 이용하는 경우, 좋은 점이 과거의 자료들이 축적되어 있어, 자연적인 가격 흐름과 인위적인 가격 흐름이 전문가가 보게 되면, 감각적으로 보인다는 것이었다.

다만, 이것을 느낄 정도의 사람들은 극소수였는데, 양수철은 그 극소수의 사람 중 하나였다.

최근 해룡상단의 가격변화에 이상한 느낌을 받은 그는, 비슷한 해로와 교역 물품 등이 유사한 임시 상단들의 자료를 모아, 그 가격변화를 비교해 보았다.

그러자, 뭔가 이상한 점이 발견되었다.

다른 상단들 지분가격 변동 폭과 비교하면, 해룡상단 지분가격 변동 폭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비정상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해룡상단의 가격변화만 본다면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없었겠지만, 과거에 있었던 다른 상단들의 가격변화와 비교를 해 보니 확실하게 나타났다.

이런 가격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누군가 해룡상단의 가격을 조작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했다.

양수철의 눈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다.

그는 청룡상단을 투자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만약 자기 생각이 맞는다면 상당한 기회를 맞이한 것이었다.

그는 자신의 재산 중 칠할(七割 : 70%)인 금 1천4백 냥을 해룡상단의 지분을 매수하는 데 사용했다.

지분당 평균 금 1냥 4돈에 매입하였으므로 총 1천 개의 지분을 매수했다.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음에도 전 재산을 투자하지 않은 것은 그만의 투자원칙(投資原則)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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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승천지룡 (152) +1 19.10.23 2,871 31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3 33 13쪽
151 승천지룡 (150) +2 19.10.21 2,392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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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승천지룡 (147) +2 19.10.18 2,539 34 13쪽
147 승천지룡 (146) +2 19.10.17 2,542 32 13쪽
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493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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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7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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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8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60 3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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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2 6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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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승천지룡 (71) +3 19.07.01 4,624 62 12쪽
71 승천지룡 (70) +3 19.06.30 4,762 62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5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3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7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6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10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556 58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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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66 6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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