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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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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5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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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승천지룡 (106)

DUMMY

*****


당경혜는 마지막 교육을 준비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할 것은 지분예매거래였다.

예매거래를 하면서 다른 것들에 대해서는 이미 교육했지만, 이 부분은 일부러 따로 교육할 생각으로 언급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준비하던 것을 전부 정리한 다음, 그녀는 용의 그림을 보았다.

이미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마지막 보았던 모습이 마치 어제인 것처럼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손은 자신의 입술로 다가가고 있었다.

그의 느낌이 여전히 자신의 입술에서 느껴졌다.

그동안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을 동원하여 나름대로 노력을 다했지만, 잊어버린 기억을 찾지는 못했다.

같이 있을 수는 없더라도, 그와 지낸 추억이라도 있다면 좋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것마저도 자신에게 허락이 되지 않았다.

이제 이제는 그를 보기 힘들 것이라는 것은 그녀도 잘 알았다.

단순한 용병이라면 그나마 볼 수도 있을 테지만, 그는 이미 자신의 적인 마존방의 사람이었다.

이제는 그는 과거의 사람으로 돌아올 수가 없었다.

요즘 당 가주는 무림맹의 문제로 인하여 상당히 곤란해 했다.

그렇지 않아도 사천이 바로 마존방과 대면하고 있는 곳인 데다가, 바로 옆에 있는 섬서에서 일이 벌어지는 바람에 신경 쓸 일이 한둘이 아녔다.

한동안 생각에 빠져있던 그녀는 정신을 추스르고 교육장으로 나갔다.

오늘도 재미있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초롱초롱한 눈을 한 아이들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 앉았다.

그녀는 아이들을 한 번 쭉 둘러본 다음, 이야기했다.

“ 자, 오늘 교육할 것은 지분예매거래이다. 예매거래 중에서 지분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 다른 것들은 이미 교육했는데, 이것만 이렇게 따로 하는 것은 중요하기도 하지만, 다른 예매거래와는 다른 특성이 있기 때문이란다. ”

아이들은 궁금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녀는 그런 아이들의 내심을 알고 있다는 듯한 표정을 보이며, 이야기를 계속했다.

“ 지분예매거래는 지분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보니 미래의 해당일에 지분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고, 다른 예매거래와는 달리 차액에 대해 정산만 한단다. 이런 지분예매거래가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게 되었느냐 하면, 투자 전장의 발전과 큰 관련이 있단다. 자, 그럼 복습을 위해 투자 전장이 무엇인가를 정호가 이야기해 보렴. ”

그러자 정호(定浩)라는 이름을 가진 한 소년이 자신 있다는 듯이 이야기했다.

“ 투자 전장이라는 것은 소규모 상인들이나 일반인들의 자금을 모아서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는 전장을 말합니다. 소규모 상인이나 일반인들의 경우에는 보거나 얻을 수 있는 자료에 한계가 있어, 대규모 투자를 하는 상단이나 상인에게 대응하기가 어려워서, 이런 투자 전장에 맡겨 간접적으로 투자하게 됩니다. ”

당경혜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를 칭찬한 후, 이야기했다.

“ 그래 정호가 잘 알고 있구나. 다른 사람들도 잘 알고 있지? ”

“ 네. ”

당경혜는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했다.

“ 이런 투자 전장이 생겨나 나름대로 수익을 올리게 되자, 많은 소규모 상단의 상인들이나 일반인들이 투자 전장으로 몰려들었단다. 이 시기에는 투자 전장들이 주로 매수하는 지분들의 가격상승이 엄청났지. 그런데, 지분가격이라는 것이 항상 상승만 하는 것이 아니고 등락을 하다 보니 투자 전장이라고 해서 항상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단다. 그래서 투자 전장이나 대규모 투자를 하는 상인이나 상단에는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에도 하락위험을 회피하거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게 된 것이란다. 그것이 바로 지분예매거래이지. 이것도 다른 예매거래와 비슷하게 처음에는 지분가격 하락 시의 위험을 회피하고자 하는 것에서 출발했단다. 그런데, 이미 예매거래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하락 시에 새로운 투자기회를 준다는 것이 알려지자, 그것을 노리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단다. 그래서 요즘에는 위험회피보다는 고수익을 위한 투자대상으로 많이 알려져 있단다. ”

이해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당경혜는 차를 한 모금 마신 다음에 이야기를 계속했다.

“ 지분예매거래에서 거래대상인 되는 지분지수는 대규모 상단의 가중평균으로 산출된단다. 사천의 경우에는 열 개의 대규모 상단이 있는데, 그 상단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여 가중평균을 산출하는 것이지. 시가총액은 현재 거래되는 지분가격에 총 지분수를 곱하여 산출한단다. 이해를 위하여 예를 들어보겠다. 총 다섯 개의 상단이 있고, 기준시점의 지분가격과 지분수가 다음과 같다고 하자. ”

당경혜는 종이에 적힌 것을 보여주었고, 그곳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갑 상단, 은 백오십 냥, 백만 개,

을 상단, 은 백이십 냥, 백만 개,

병 상단, 은 백 냥, 백만 개,

정 산단, 은 팔십 냥, 백만 개,

무 상단, 은 백팔십 냥, 백만 개

당경혜는 그 종이에 숫자를 적어가면서 이야기했다.

“ 이 경우에 각 상단의 시가총액은 각각 갑 상단 금 백오십만 냥, 을 상단 금 백이십만 냥, 병 상단 금 백만 냥, 정 상단 금 팔십만 냥, 무 상단 금 백팔십만 냥이 된다. 따라서 그것을 모두 합한 총 시가총액은 금 육백삼십만 냥이 되지. 이것이 기준시점의 시가총액으로 이것을 100이라 가정하고, 특정 시점의 지분가격이 갑은 은 백칠십 냥, 을은 은 백오십 냥, 병은 은 백 냥, 정은 은 구십 냥, 무는 은 이백 냥이라면, 특정 시점의 총 시가총액은 금 칠백십만 냥이 되고, 특정 시점의 지분지수는 특정 시점의 총 시가총액 금 칠백십만 냥을 기준시점의 총 시가총액 금 육백삼십만 냥으로 나눈 112.70이 된단다. 지분지수가 어떻게 산출되는 것인지 이해가 되느냐? ”

아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계산을 한번 해 보더니, 이해가 된다는 표정을 했다.

그 표정을 본 다음 당경혜는 이야기를 지속했다.

“ 지분예매거래의 거래는 금 백 냥을 한 단위로 하여 이루어진단다. 즉, 한 개의 거래는 금 백 냥이 되지. 초기 증거금이 이 할(20%)만 있으면 되므로, 첫 거래는 금 이십 냥만 있으면 된단다. 물론 처음에 계좌를 만들 때, 지렛대효과를 고려하여 지역마다 특정 금액 이상을 예치하도록 하지만, 그것은 지역마다 다르니 각 지역의 규칙을 따르면 되는 것이다. 투자 전장의 경우에는 항상 시가총액이 큰 대규모 상단지분을 항상 어느 정도 보유하는 것이 일반적이란다. 투자 전장의 경우, 자금 규모가 크기 때문에 작은 규모의 상단에 대한 투자를 꺼리는 편이지. 게다가 규모가 적은 상단의 경우에는 외부변수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생각하지도 못한 위험에 처할 수도 있어서 투자 전장들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투자를 하지 않는단다. 이런 이유로 항상 지분가격 하락 시를 대비하기 위하여 지분예매거래를 일정 부분 하게 되어 있단다. 투자 전장의 경우에 고수익보다는 위험을 회피하는 것에 더 유의하지. 그것이 일반적인데, 다양한 이유로 그것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그 때문에 망하는 투자 전장들이 있단다. 혹 투자 전장을 이용하게 된다면 외부압력에 대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한단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도 우리의 자산을 지키기 위하여 그만한 힘을 가져야 하겠지. ”

다시 한 모금의 차를 마시면서 아이들의 이해정도를 살핀 다음, 충분하다는 결론을 가지고 당경혜는 계속 이야기했다.

“ 개인적으로 나는 지분예매거래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단다.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지분시장과 지분예매시장의 특성에 대해 다시 한번 이야기를 해야겠구나. 이미 지분시장의 필요성에 관해서는 이야기를 했으니 각설하고, 지분예매시장의 필요성을 굳이 이야기하자면, 지분거래를 통한 위험을 회피하고자 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런 위험회피는 사실 투자 전장과 같은 대규모 상단이 필요한 것이지 일반 투자자들의 경우에는 그리 필요한 것이 아니란다. 항상 지분을 보유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지. 결과적으로 지분예매란 것은 그런 대규모 상단과 같은 기관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일반인들에게는 그다지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도 할 수 있지. 물론 지분예매시장이 있으므로 인해 생기는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당장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주니 그것만으로도 어쩌면 존재 이유가 된다고 할 수 있겠지. 이런 것을 제외하고 일반 투자자들이 지분예매를 잘 이용한다면 또한 그 나름대로 가치를 지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지금까지 보면 일반 투자자들이 지분예매시장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란다. ”

그녀는 목소리를 높여 강조하여 말을 계속했다.

“ 지분시장과 지분예매시장은 근본적으로 성격이 다르다. 그것을 일반 투자자들이 이해해야만, 최소한 자신들의 재산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단다. 우리 세가의 처지에서 보자면, 지분예매시장은 아주 좋은 것이라 할 수 있지. 그러나, 이미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우리 세가와 주위의 일반 사람들을 나누는 이분법적인 사고는, 결과적으로 우리 세가를 망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므로 항상 더불어 잘 사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단다. 어쩌면 먼 미래를 위해서라면 그들의 이익을 더 생각하는 것도 좋지. 다만, 주의할 것은 그렇다고 해서 그들에게서 뭔가를 바라지는 말라는 것이다. 세상인심이라는 것이 좋은 것은 쉽게 잊어버리고, 나쁜 것은 오래 간직하는 편이란다. 아무리 우리가 그들을 위해 일을 해 준다고 해서, 우리가 어려운 시기에 그들이 우리를 도와줄 수 있을지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단다. 오히려 우리가 베푼 것을 생각하지 않고, 우리를 파멸시키려고 할 수도 있단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을 원망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그들을 위해 베푼 것이 아니고 우리 자신을 위해서 베푼 것으로 생각하면 되니까.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그들에게 베풀기는 하되, 그들로부터 뭔가를 바라지는 말라는 것이다. 이야기가 다소 엉뚱한 곳으로 가꾸나. 호호. ”

당경혜는 아이들을 모습을 보며, 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어쩌면 당장 이해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고 생각되었다.

아마도 그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경험을 많이 하게 된다면, 자신이 한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이해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이런 이야기를 계속 듣다 보면, 나중에 그 이야기를 이해할 가능성이 커짐을 알고 있었으므로 아이들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마음은 한없이 기뻤다.

아이들이 워낙 총명해서, 다소간의 시간이 흐르고 나면, 자신의 이야기를 이해하는 아이들이 나올 것이고 그만큼 세가가 발전을 하리라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당경혜는 다시 이야기를 시작했다.

고모가 차를 마시면서 잠시 생각하는 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아이들은 그녀가 뭔가를 이야기하려고 하자, 전부 초롱초롱한 얼굴로 그녀의 이야기를 기다렸다.

“ 지분시장은 참가자들이 노력하면, 그 거래 규모가 항상 증가할 수 있는 시장이란다. 물론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하여 경쟁하는 경우에는 반대로 거래 규모가 그대로 있거나, 점차 거래 규모가 줄어들 수도 있지. 다만, 새롭게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경우가 일반적이라, 언뜻 보기에 거래 규모가 늘어나는 것처럼 보인단다. 여기에는 물가가 항상 상승한다는 점도 작용을 하지. 만약 물가가 상승하지 않고 새로운 참가자들도 없다고 가정하게 되면, 지금 전 중원에서 거래되는 지분시장과 지분예매시장은 시간이 갈수록 그 거래 규모가 줄어들다가 아마도 사라질 것이다. 결국, 지분시장과 지분예매시장이 발전하는 것은 새로운 자금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지. 그렇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 것 같으냐? ”

“ ? ”

아이들은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이며 잘 모르겠다는 표정을 했다.

당경혜는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 호호, 너희가 경험한 적이 없으니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 아마 중원 내에서 발전하는 것에 한계가 보이게 되면, 다른 곳의 자금을 빼앗아오려고 할 것이다. 이미 변경지방을 거쳐, 서장이나 운남, 심지어 바다 건너 왜에도 지분시장이 있다고 하더구나. 그곳의 자금을 중원으로 오도록 하거나, 그곳으로 진출하여 그곳 자금을 가져올 것이다. ”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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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4 3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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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9 3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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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07 6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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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3 6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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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6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3 5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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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6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10 6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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