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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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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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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승천지룡 (99)

DUMMY

한 달이 지난 어느 날, 용은 그녀를 데리고 절강(浙江)으로 갔다.

자신이 한 짓으로 인하여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녀를 데리고 절강의 한 지역에 있는 고아들 숙소에 갔다.

그곳에는 지난 해룡상단 사건이 벌어졌을 때, 자살하거나 그 피해자가 벌인 사건 등으로 인해, 부모를 잃은 고아들이 있었다.

비록 고아들을 수용했지만, 매달 그들에게 드는 비용은 정해져 있었으므로 넉넉한 모습은 아니었다.

“ 너는 저들을 보고 무슨 생각이 나느냐? ”

제갈혜지는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냥 고아들이 있는 곳으로 데리고 와서는 무슨 생각이 나느냐고 물어보니 뭐라고 대답하기가 곤란했다.

그녀는 대답하지 못하면서 무슨 말을 하는 것이냐는 모습으로 용을 쳐다보았고, 용은 그녀에게 다소의 설명을 해 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저 아이들은 지난 해룡상단 사건으로 인하여 생긴 여러 가지 일로 고아가 된 아이들이다. 즉, 네가 대의를 위한 것이라 주장한 행동으로 인하여 피해를 본 아이들이지. ”

그제야 제갈혜지는 그의 말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을 책망하는 듯한 그의 말투에 거부반응이 일어났다.

“ 그게 왜 제 잘못인가요? 그들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투자한 것이고, 그에 대해서는 자신들이 책임지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요. 그런 것까지 제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자신의 전 재산을 그렇게 무식한 방식으로 투자하는 사람은 그렇게 당해도 싸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운명이라는 것이 다 그런 것 아닌가요? 저 아이들도 저를 원망할 것이 아니고, ···. ”

거부반응 때문에 겁을 상실한 그녀는 그에게 항변했다.

한참을 그렇게 이야기하던 그녀는 갑자기 자신의 처지가 생각이 났는지 말을 끝까지 다 하지 못했다.

용은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녀의 태도에 놀랐다.

그만큼 겁을 줬으면 제대로 이야기하지도 못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자신의 처지를 망각할 정도로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이없다는 듯이 그녀를 쳐다보면서 용이 이야기했다.

“ 그래, 네 말도 틀린 것은 아니다. 타인이 투자하라고 협박을 한 것도 아니니 투자를 한 자신이 당연히 책임져야 한지. 그러나, 분명한 것은 너희들, 아니 네가 사기를 쳤다는 것이다. 거짓 소문을 퍼뜨린 것은 너희가 한 짓이고 그것은 분명하게 잘못을 한 것이다. 네 말대로 그것이 대의를 위한 것이라 할지라도 누군가 희생을 당해야 한다면 그것은 너희가 되어야지 저 아이들의 부모가 될 일이 아니지. 그리고 네가 지난번에 한 이야기도 문제가 있었다. 저 아이들이 부모가 네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들에 의해 망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은 웃기는 이야기다. 지분시장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는 너희와 같은 전문가들이 일반 백성들에게 지분시장의 특성에 대해 가르쳐 주어야 하는 것이 정상 아니냐? 그런데도 너희와 같은 전문가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너희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냐? 일반 백성들이 지분시장의 특성을 알게 되면, 지분시장에 참여하지 않으려고 하거나 투자금액이 줄어들겠지. 결국, 너희와 같은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 최소한 도덕적인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

흥분한 것을 알았는지, 용은 잠시 쉬면서 흥분을 가라앉힌 다음에 계속 이야기했다.

“ 저 아이들이 저렇게 된 것이 저 아이들의 운명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을 것이다. 그렇게 이야기한다면,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네가 지금의 모습이 된 것도 네 운명이라고. 나는 과거 여행을 많이 다녔다. 중원뿐만 아니라 많은 곳을 가 보았다. 너는 지금의 모습이 비참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아니 수백 명의 남자에게 능욕당하는 것이 제일 비참한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그보다 더 비참한 생활을 나는 알고 있다. 네가 운명론자처럼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책임을 부정한다면, 어떤 것이 가장 비참한 삶인지를 내가 경험시켜 주겠다. ”

용이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하자, 제갈혜지는 그것을 들으며 오싹해졌다.

소리는 작았지만, 그 안에서 뭔가 모르는 살기를 느낀 것이다.

잠깐 어색한 공기가 흘렀다.

제갈혜지는 용의 눈치를 살폈고, 한참을 생각하던 용이 이야기했다.

“ 너와 내가 생각하는 것이 다른데, 네가 내 생각을 이해한다는 것이 어쩌면 말이 안 되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지. 분명한 것은 네가 사기를 쳤다는 것이다. 그러니, 너는 저 아이들에게 분명히 빚이 있다. 그러니, 당분간 여기서 지내며 저 아이들을 돌봐라. ”

그녀는 황당하다는 표정을 했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무시하고 계속 이야기했다.

“ 내가 한 달 정도 여기 같이 있으면서 네가 하는 행동을 볼 것이다. 만약 성심성의껏 하지 않는다면 그에 합당한 벌을 줄 것이다. 정 안된다고 생각되면 그땐 비참한 것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제갈혜지는 그의 말에 단호함을 느꼈다.

그녀로서는 용의 말을 수긍할 수가 없었다.

설혹 자신이 잘못했다고 인정은 한다고 할지라도, 어떻게 보면 그 원인은 마존방에게 있다고 생각했다.

마존방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도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용이 마존방의 총호법이라 마존방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판단하고, 자신에게 모든 죄를 넘긴다고 생각했다.

그녀로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으므로 결국 용과 함께 그 숙소에서 머물며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했다.

그녀는 낮에 아이들에게 시달렸고, 밤에는 용에게 시달렸다.

낮의 일 때문에 그렇게 피곤한데도 용은 밤마다 그녀를 괴롭혔다.

용이 그녀를 데리고 밤마다 운우지정을 나눈다고 괴롭힌 것이 아니고, 밤마다 불교나 도교의 경전을 억지로 읽게 했다.

잠은 겨우 하루에 두 시진(4시간)만 재웠다.

그렇게 보름이 지나가자, 제갈혜지는 더는 참을 수 없었다.

지금처럼 살다가는 곧 죽을 것 같았다.

그렇게 되자 용에게 가지고 있던 두려움이 점차 사라져갔고, 그만큼 일을 등한시하게 되었다.

당연하게도 그런 그녀의 행동은 용의 이목을 벗어날 수 없었다.

“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데도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구나. 정말 벌주를 마실 생각이냐? ”

제갈혜지는 두려워졌다.

막상 그런 말을 들으니 용이 그녀를 천요당으로 보낼 것만 같았다.

“ 그 아이들은 전부 네가 저지른 일 때문에 고아가 된 아이들이다. 너는 그 아이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 그러니, 그 빚을 갚아야 한다. 그것이 네가 열심히 일해야 할 이유다. 오늘은 처음이니 봐 주겠다. 그러나, 다음번에는 나도 참지를 않겠다. ”

“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

그녀는 겁을 먹은 표정으로 자신도 모르게 용서를 빌었고, 그렇게 그 날은 넘어갔다.

그러나, 용의 말을 마음속으로 승복할 수 없는 제갈혜지는 결국 며칠 후 다시 게으름을 피우다가 용에게 걸렸다.

“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데도, ··· ”

제갈혜지도 화가 났다.

자신의 잘못도 있지만, 모든 일은 마존방의 책임이라 생각하고 있었으므로 화를 참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 그만 자신의 처지를 망각하게 되었고, 자기주장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 아니, 모든 것이 왜 제 책임이죠? 마존방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을 없었을 것이니 모든 것은 마존방 책임이 아닌가요? 당신이 마존방의 총호법이라 마존방의 처지에서만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이기적인 생각이 아닌가요? ”

그러자, 용이 그 이야기에 대해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 그게, 어째서 모두 마존방만의 책임이냐? 정도 문파들이 자신들의 힘을 가지고 함부로 사용한 결과이다. 정도 문파들이 자신들의 힘을 제대로 의협(義俠)에 사용했다면, 지금과 같이 사람들이 무림맹을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나 또한 지금과 같은 위치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너희 정파 사람들의 교만함, 이기심, 탐욕 등이 그런 결과를 가져온 것이지. 너희들이 우리 용병들을 어떻게 토사구팽(兎死狗烹) 했는지 아느냐? ”

그러자, 제갈혜지가 독이 오른 모습으로 이야기했다.

“ 흥, 그것은 당신의 생각이죠. 당신이 마존방의 총호법이라 생각하는 아전인수(我田引水)라고요. ”

용이 웃긴다는 표정으로 이야기했다.

“ 하하, 그것은 너도 마찬가지 아니냐? 이렇게 말다툼을 벌일 사항이 아니지. 비참한 모습이 될 것이냐? 아니면 일을 잘할 것이냐? ”

제갈혜지는 흥분한 상태라 미처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지 못하고 이야기했다.

“ 흥, 순결한 처자를 납치하여 겁간한 사람이 뭔 짓 못 하겠어요? 마음대로 하세요. 나는 더는 이런 천한 대접을 받기 싫어요. 차라리 죽여줘요. ”

그녀의 이야기를 듣자마자 용의 눈빛이 달라졌다.

용은 그녀의 손을 잡고 그 숙소에서 나왔다.

처음에는 화가 나서 정신없이 이야기했지만, 용이 화가 난 모습으로 자신의 손을 잡고 숙소에서 나가자 제갈혜지는 겁이 덜컥 났다.

그제야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그렇지만, 마지막 남은 자존심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수 없었다.

지금의 행동은 힘을 가진 자의 행위에 불과하다고, 따라서 자신의 말이 옳다고 생각했다.

용은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과연 자신의 행동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 아무리 내 생각이 옳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강압적인 행동으로 그녀를 압박한다면 결국 그녀나 나나 똑같은 것이 아닐까? 그리고 아무리 필요에 의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강제로 그녀를 가진 것은 사실이다. 비록 그것이 그녀의 잘못된 행위에 대한 응징이었지만, 강제로 취한 것이 잘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지. 최소한 그녀에게 자신이 그녀를 취할 수밖에 없던 이유에 관해 이야기해 줘야 했지 않았을까? ’

이것저것을 생각하던 용은 그녀에게 자신이 그녀를 취한 이유와 그녀 자신이 행한 일의 결과에 대해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자신이 이야기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라 생각이 들었으므로 그녀를 데리고 몇 군데를 둘러볼 생각을 한 것이었다.

그렇게 된다면 최소한 역효과는 나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용이 그녀를 데리고 간 곳은 절강의 비밀 분타였다.

용은 제갈혜지의 마혈을 점한 다음에 침상에 눕히고 휘장을 쳤다.

순간, 제갈혜지는 머리에서 피가 전부 사라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자신을 정말 많은 남자에게 던지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용이 그 방에서 나가자, 제갈혜지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탓하였다.

조금만 참으면 되는 것을 화가나 마구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이제 정말 비참한 상황을 맞이할 것 같았다.

이미 순결을 잃기는 했지만, 그래도 자신을 차지한 남자는 용 한 사람뿐이었다.

그 정도는 감당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수백 명에게 능욕을 당할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다.

기가 막히면서 눈에서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잠시 후,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고, 제갈혜지는 사색이 되었다.

마치 모르는 남자가 휘장을 치우며 나타나, 자신의 옷을 찢어발기는 상황이 머릿속에서 생각났다.

누군가 둘이서 자리에 앉는 소리가 들렸고, 그녀는 일단 한숨을 놓았다.

그리고는 이야기 소리가 들렸다.

“ 오늘 너를 보자고 한 것은 과거 이야기를 조금 해야 할 것 같아서다. ”

“ 네. ”

“ 너희들이 마존방에 끌려 오기 전에 능욕을 당했다든지 하는 일들이 있었느냐? 그리고 그렇지 않았을 때, 마존방에 와서 어떤 일을 당했느냐? ”

“ 저, 갑자기 지난 일을 조사하시는 이유가 있으신지요? ”

“ 내가 뭘 좀 조사할 것이 있어서 그렇다. 그러니 짧게 이야기를 해라. ”

“ 알겠습니다. ”

그리고는 그 여인이 이야기해 주었다.

포로가 된 여인 중 3할 정도는 당시 천요각에 넘겨지기 전에 능욕을 당했다고 했다.

그리고 나머지들도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천요각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교육을 받으면서 전부 한차례 이상의 능욕을 당했다는 것이다.

당시 천요각에서는 방중술을 가르칠 때, 무조건 실습하게 되어 있어서 처음 교육을 받으면서 견디지 못한 여인들이 제법 있었는데, 그런 여인들은 전부 수십 명에게 능욕을 당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녀의 이야기가 끝나자 조사에 협조해 줘 고맙다고 하면서 돌려보냈다.

그 여인이 나가고 나자, 용은 휘장을 거두고 제갈혜지의 마혈과 아혈을 풀어주었다.

제갈혜지는 왜 용이 그와 같은 행동을 하였는지 알 수 있었다.

“ 이야기를 들었다고 해서 절 강제로 겁간한 것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예요. ”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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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승천지룡 (152) +1 19.10.23 2,871 31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2 33 13쪽
151 승천지룡 (150) +2 19.10.21 2,391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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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승천지룡 (147) +2 19.10.18 2,539 34 13쪽
147 승천지룡 (146) +2 19.10.17 2,542 32 13쪽
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493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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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승천지룡 (143) +1 19.10.14 2,656 37 13쪽
143 승천지룡 (142) +1 19.10.13 2,634 32 13쪽
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6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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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승천지룡 (139) +2 19.10.11 2,711 32 13쪽
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8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60 3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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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승천지룡 (76) +2 19.07.06 4,574 57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1 60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37 6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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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승천지룡 (70) +3 19.06.30 4,760 62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2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1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6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4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08 6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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