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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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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2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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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승천지룡 (113)

DUMMY

마존방은 섬서 사건으로 인해 조정과 무림맹 사이에 생긴 틈을 이용하여, 군부에도 어느 정도의 조력자들을 두게 되었고, 관계의 사람들과도 연을 가지게 되었는데, 주로 이 부분은 마뇌가 담당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마존방은 관이나 군의 일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이런 일은 특히 외당인 녹림당이 많이 관여했다.

무림맹을 견제하기 위하여 호북에 천요당과 친위당을 두었고, 귀주에 녹림당 본당을 두었다.

그리고 하남에 집마당과 군림당을, 호남에 천하당을 두었다.

금천현은 빨리 무림맹을 괴멸시키고, 자신이 생각하는 마도 천하를 이루고 싶었기 때문에 각 당을 계속해서 맹훈련시켰다.

자신의 친위부대인 전마단의 훈련도 스스로 독려할 정도였다.

자기 자신이 앞서서 그렇게 무공증진을 위해 노력하니, 부하들은 어쩔 수 없이 그를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마뇌는 자신의 주인으로부터 원하던 대답을 듣지 못하여 불안했지만, 다행히 방주가 된 금천현이 무공증진에 힘을 쏟자, 일단 불안감을 접고 내실을 다하는 데 노력했다.

금천현이 훈련과 무공증진에만 힘을 쏟았기 때문에 마뇌의 일은 더 많이 생겨났다.

자기 일이 너무 많으면 중원의 정세를 살피는 것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외당의 일은 전부 녹림당에 넘겼다.

그리고 가끔 녹림당을 감시하며 잘못된 점을 고치도록 만들었다.

이렇게 되자, 녹림당의 하부세력들은 조금씩 비리를 저지르기 시작했다.

워낙 넓은 지역을 감당하게 되자, 마존방이 소소한 것까지 감시할 수 없게 되었고, 결국 그런 비리나 문제점을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녹림 세력 자체가 그런 비리 등을 잘 저지르던 자들이라, 자신들의 습성을 버리지 못한 것도 한 원인이었다.

이런 문제점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더 심해지고, 그 금액도 증가했다.


*****


조정의 은밀한 곳에서는 보수파가 모여 회의를 하고 있었다.

“ 무림맹이 엄청난 피해를 보았다고요. ”

백의의 중년인이 이야기하자, 녹의의 노인이 이야기했다.

“ 그렇습니다. 마존방에게 엄청난 피해를 보고, 감숙으로 들어갔다고 하더군요. 하하. ”

그러자, 청의를 입은 초로의 노인이 이야기했다.

“ 정말 오랜만에 웃어봅니다. 이제 혁신파들도 과거와 같은 권세를 누리기가 힘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고요. 조금만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

백의의 중년인이 두 사람을 보면서 정색하며 이야기했다.

“ 아직 좋아할 단계는 아니오. 분명히 기회가 오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강호인이 사라진 것은 아니오. 그리고 알려진 바에 의하면 혁신파는 마존방과도 관계를 맺고 있소. 그 때문에 혁신파 내에 내분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오. ”

그러자, 녹의의 노인이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 하하하, 그 부분은 제가 좀 알죠. 지금 혁신파는 무림맹 측과 마존방 측으로 나뉘어 싸우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기회를 우리에게 주고 있는 셈이죠. 아마도 곧 혁신파가 두 부류로 나누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중에서 힘이 약한 쪽이 우리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분명히 도움을 요청할 것이니까요. ”

그러자, 백의의 중년인이 소리쳤다.

“ 바로 그것이오. 그 기회를 잘 이용해야 하오. 아마도 혁신파 내에서 무림맹을 편드는 사람들이 분명히 힘이 약할 것이오. 그들이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무조건 들어주는 것이오. 그리고 마존방 측을 물리치고 나면, 무림맹 측은 아무것도 아니지요. 이미 무림맹은 망한 것이나 다름없으니까요. 그리고 이번에 마존방과 관련이 있는 자들이 관계나 군부에 많이 생겼소. 미리 그들을 알아두시오. 한꺼번에 일망타진을 해야 하오. ”

이야기를 듣고 있던 청의의 노인이 즐거운 표정으로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했다.

“ 기다리면 되는군요. 이십 년 정도를 기다렸는데, 조금 더 기다리는 것이 뭐 어렵겠습니까? ”

“ 으하하하하. ”

“ 후후. ”

세 명은 서로를 쳐다보며 마구 웃었다.


*****


한편, 다른 은밀한 곳에서는 혁신파들 간에 분쟁이 발생했다.

“ 오 대인, 그게 무슨 말이요. 무림맹을 버리다니요.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이요. ”

“ 양 대인, 이미 무림맹은 끝이 났소. 이제는 마존방의 시대란 말이요. 우리가 이미 끝난 무림맹과 관계를 계속한다는 것은 결국 보수파와 마존방이라는 두 개의 적을 두는 것과 마찬가지요. 차라리, 무림맹을 버리고 마존방과 손을 잡아 보수파를 견제하는 것이 훨씬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오. ”

그러자, 청의 노인이 벌떡 일어나며 화난 목소리로 소리쳤다.

“ 뭣이라? 이런 신의도 모르는 자를 보았나. ”

그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난 오 대인이라 불린 사람도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서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삿대질을 하며 소리쳤다.

“ 뭐요? 당신이야 무림맹과 워낙 관계가 깊어 그런 것이 아니오. 신의는 무슨 신의요.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지. ”

그들이 싸우는 모습을 보던 백의의 중년인이 소리쳤다.

“ 허허, 이게 무슨 짓이요. 우리가 지금 싸우자고 모인 것이오? 그리고 두 분은 지금 누구 앞이라고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이오. ”

그 이야기를 들은 청의 노인과 오대인이라는 사람은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그런 모습을 보던 백의의 노인이 이야기했다.

“ 두 분의 이야기가 모두 일리가 있소. 그러나, 우리는 현실을 직시해야 하오. 이미 무림맹은 끝장이 났다고 보오. 그러니, 우리는 마존방과 손을 잡는 것이 좋겠소. 그렇다고 무림맹을 버리는 것은 아니오. 다만, 어느 쪽이 남 건 우리의 편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오. 우리에게는 보수파라는 무서운 적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오. ”

그러자, 급히 청의 노인이.

“ 대인, 하지만, ··· ”

백의 노인이 손을 들어 그의 말을 중지시키고 이야기했다.

“ 내가 양 대인의 생각을 모르는 것이 아니오. 그러나, 현실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오. 우리끼리 이렇게 반목을 하다가는 보수파에 기회를 주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는 모두 파멸의 길을 가게 될 것이오. 이 점 명심하기 바라오. ”

“ 잘 알겠습니다. ”

다른 두 사람은 그의 이야기에 동조했으나, 청의 노인은 답을 하면서도 여전히 못마땅한 표정을 했다.

며칠이 지난 후, 백의의 노인과 오 대인이란 사람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 대인이라는 사람이 먼저 이야기했다.

“ 대인, 아무래도 양 대인이 다른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

“ 그게 무슨 말이오? ”

“ 그가 아무래도 보수파에 붙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

그러자, 백의 노인이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

“ 뭐요? 이런 멍청한 작자를 보았나. ”

“ 보수파에서 그를 회유(懷柔)하고 있다고 합니다. ”

“ 도대체, 그 작자가 무슨 이익이 있다고 그런 멍청한 짓을 하려는 것이오? ”

“ 우리가 마존방과 가까이하려고 하자, 자신의 위치에 불안을 느낀 것이겠죠. ”

“ 쯧쯧, 대의명분을 그렇게 주장을 하던 자가 자기 이익에 문제가 있으니, 우리를 버리려고 하다니. 정말 더러운 놈이로군. ”

“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

백의 노인은 아주 작은 소리로 이야기했다.

“ 아무런 소문이 나지 않게 처리하시오. ”

“ 잘 알겠습니다. ”

오 대인이라 불린 사람이 걱정하지 말라는 표정으로 아주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


오 일이 지난 후, 양 대인이라 불리던 사람이 보수파의 백의 중년인을 만나고 있었다.

“ 조 대인, 정말 고맙소. 조 대인이 아니었다면 저와 제 가족들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이오. ”

그러자, 백의의 중년인이 은근한 표정을 하며 대답했다.

“ 하하, 서로 돕고 사는 것이지요. 이제 서로 같은 식구가 되었으니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군요. ”

양 대인이라는 사람은 백의 중년인이 말하는 의도를 잘 알고 있었으므로 바로 대답했다.

“ 지당한 말씀입니다. 당연히 도움이 되어야죠. 하하. ”

그리고는 두 사람은 몇 시진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두 사람의 이야기 속에는 음모의 냄새가 나고 있었다.


*****


용은 감숙의 돈황 부근의 주루에 올라갔다.

섬서에서 무림맹 및 군대와 전투를 벌이는 와중에 마치 죽은 것처럼 보이도록 하고는 빠져나왔다.

주위에 시신들이 워낙 많았기에 죽은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은 별 어려움이 없었다.

다만, 죽을 것처럼 보이기 위해 맞은 화살들이 다소 방해가 되긴 했다.

그 상처들은 별것이 아니었으므로 금방 치료가 되었다.

그가 이 주루에 온 것은 용병당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이미 이런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 예상을 한 상태라, 위지진천 등과 약속이 되어 있었다.

주루에 올라 약속된 표식이 있는지 살펴보았고, 원하는 표식을 발견했다.

용은 미소를 지으며 그 표식 밑에 자신이 왔음을 알리는 표식을 해 두고, 자리를 잡고 나서 간단한 술과 안주를 시키고, 주위를 한 번 둘러보고는 밖의 경치를 구경했다.

조금 있다가 점소이가 술과 안주를 가져다주면서 이야기했다.

“ 섬서에서 매우 힘드셨죠? ”

“ 뭐 별로, 섬서에서 힘든 사람이 또 있는가? ”

“ 다 힘들었죠. 잠시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

점소이가 가고 나서, 용은 시킨 술과 음식을 음미하면서 주위의 경치를 구경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느끼는 정취가 마음에 와 닿았다.

그동안 워낙 바쁘게 지내다 보니, 다른 것들을 보는 여유가 없었는데, 이렇게 한가하게 있으니 조금 이상하기도 했다.

잠시 후, 점소이가 다시 와서 그에게 이야기했다.

“ 저를 따라오십시오. ”

용은 자리에서 일어나 점소이를 따라 주루의 안쪽으로 들어갔다.

한참을 들어가 두 개의 문을 지나고 나니, 따로 한 채의 건물이 있었는데, 그곳으로 용을 안내했다.

용이 안으로 들어가니, 그곳에는 용병당 수뇌부들이 전부 있었다.

“ 어서 오십시오. 용호법님. ”

“ 하하, 이제는 호법이라고 하지 마십시오. 마존방과의 관계는 끝이 났으니까요. 그냥 편하게 부르십시오. ”

그러자 위지진천이 이야기했다.

“ 그럼, 돈황 근처에 장을 가지고 있으니 장주님이라고 하죠. ”

“ 그거 좋겠군요. 이제 용 장주님이라고 부르죠. 하하. ”

그러자, 다른 사람들이 모두 찬성했다.

용은 의아한 표정을 했다.

그 모습을 본 위지진천이 이야기해주었다.

“ 석 소저가 돈황 근처에 장원을 하나 마련하였더군요. ”

“ 마존방의 간자나 비밀조직은 없습니까? ”

“ 무림맹이 이쪽으로 쫓겨온 다음에 간자들의 행동에 제약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몇은 저희가 없애버렸습니다. 아마도 그들의 이목에 잡히지 않았을 것입니다. 게다가 여전히 인피면구나 약물처리를 하여 얼굴을 변조하고 있으므로 마존방의 이목에 걸릴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될 것입니다. ”

“ 잘하셨습니다. ”

용은 웃으면서 그들을 모두 격려했다.

용병당 수뇌부들은 전원 무사했다.

이미 용이 부방주에 대해 경계하고 있었으므로 용병당에게 일이 생기면 탈출할 방법을 만들어 두었다.

용병당은 용이 준 심혼단을 호마단에서 옮겨온 사람들에게 먹였다.

그것을 먹은 사람들은 평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주문을 걸게 되면 처음에는 미친 사람들처럼 날뛰게 되어 있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다음에 시술자가 그 사람에게 다른 사람의 과거와 함께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이야기해주면, 심혼단을 먹은 사람은 시술자가 이야기한 다른 사람을 완전히 자신으로 착각하고, 시키는 그대로 움직이게 되어 있었다.

종남산에서 죽은 용병당 수뇌부는 전부 호마단 인물들이었다.

그들이 무림맹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동안에 용병당 사람들은 흩어져서 감숙의 돈황으로 이동한 것이다.

물론 이동하면서 인피면구를 사용하거나 약물처리를 하여 무림맹과 마존방의 이목을 피했다.

돈황으로 온 사람들은 그리 많지는 않았다.

뜻을 같이한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숫자가 아니었다.

돈황으로 온 용병당 사람들은, 먼저 돈황에 있는 마존방의 간자들을 파악을 해 두었다.

그리고 비밀조직은 미리 장악해 버렸다.

비밀조직에 관한 것은 이미 그동안의 경험상 잘 알았으므로 장악을 하는 것에 별문제는 없었다.

그리고 무림맹이 감숙으로 오자, 비밀조직이 괴멸된 것처럼 조작해 버렸다.

그리고 그것을 보고할만한 간자들은 전부 없애버렸다.

지금 돈황에서 활동하는 마존방의 간자들은 단순한 움직임에 대해 보고를 하는 자들이었는데, 그나마도 무림맹 때문에 사실상 활동을 못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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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승천지룡 (152) +1 19.10.23 2,875 31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6 33 13쪽
151 승천지룡 (150) +2 19.10.21 2,395 30 13쪽
150 승천지룡 (149) +2 19.10.20 2,453 34 13쪽
149 승천지룡 (148) +1 19.10.19 2,472 33 13쪽
148 승천지룡 (147) +2 19.10.18 2,543 34 13쪽
147 승천지룡 (146) +2 19.10.17 2,547 32 13쪽
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498 30 13쪽
145 승천지룡 (144) +2 19.10.15 2,660 37 13쪽
144 승천지룡 (143) +1 19.10.14 2,661 37 13쪽
143 승천지룡 (142) +1 19.10.13 2,638 32 13쪽
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80 31 13쪽
141 승천지룡 (140) +2 19.10.12 2,752 33 13쪽
140 승천지룡 (139) +2 19.10.11 2,715 32 13쪽
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52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65 39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11 34 13쪽
136 승천지룡 (135) +2 19.10.07 2,760 32 13쪽
135 승천지룡 (134) +3 19.10.05 2,964 36 13쪽
134 승천지룡 (133) +2 19.10.04 2,822 38 13쪽
133 승천지룡 (132) +2 19.10.03 2,890 35 13쪽
132 승천지룡 (131) +1 19.10.02 2,945 34 14쪽
131 승천지룡 (130) +1 19.10.01 2,997 38 13쪽
130 승천지룡 (129) +2 19.09.30 2,992 33 14쪽
129 승천지룡 (128) +1 19.09.28 3,060 32 13쪽
128 승천지룡 (127) +2 19.09.27 2,970 35 13쪽
127 승천지룡 (126) +2 19.09.26 2,991 37 13쪽
126 승천지룡 (125) +2 19.09.25 3,017 3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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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승천지룡 (123) +3 19.09.23 3,045 37 13쪽
123 승천지룡 (122) +2 19.09.21 3,154 36 13쪽
122 승천지룡 (121) +1 19.09.20 3,141 40 13쪽
121 승천지룡 (120) +1 19.09.19 3,173 38 13쪽
120 승천지룡 (119) +2 19.09.18 3,146 42 13쪽
119 승천지룡 (118) +2 19.09.17 3,189 3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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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승천지룡 (115) +1 19.09.14 3,045 3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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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승천지룡 (89) +1 19.07.22 3,743 41 13쪽
89 승천지룡 (88) +1 19.07.20 3,712 38 13쪽
88 승천지룡 (87) +2 19.07.19 3,783 40 13쪽
87 승천지룡 (86) +1 19.07.18 3,851 34 17쪽
86 승천지룡 (85) +4 19.07.17 3,875 31 14쪽
85 승천지룡 (84) +1 19.07.16 3,997 30 13쪽
84 승천지룡 (83) +3 19.07.15 3,999 34 13쪽
83 승천지룡 (82) +2 19.07.13 4,152 3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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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승천지룡 (79) +2 19.07.10 4,400 52 13쪽
79 승천지룡 (78) +2 19.07.09 4,394 62 14쪽
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11 60 12쪽
77 승천지룡 (76) +2 19.07.06 4,579 57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6 60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41 67 13쪽
74 승천지룡 (73) +3 19.07.03 4,487 61 13쪽
73 승천지룡 (72) +3 19.07.02 4,535 65 12쪽
72 승천지룡 (71) +3 19.07.01 4,626 62 12쪽
71 승천지룡 (70) +3 19.06.30 4,764 62 13쪽
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8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6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20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9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13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560 58 18쪽
64 승천지룡 (63) +2 19.05.10 5,277 62 15쪽
63 승천지룡 (62) +2 19.05.10 5,345 72 13쪽
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69 62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34 68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42 73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19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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