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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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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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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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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3,950

작성
19.09.03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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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승천지룡 (104)

DUMMY

중년인이 펼치는 것은 상당히 숙련된 연환법임을 두광수는 바로 알 수 있었다.

그는 갑자기 한기를 느꼈다.

상대의 수준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연환식을 깨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내공으로 타격을 주어야 했지만, 두광수의 힘으로는 그것이 쉽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점차 두광수는 밀리기 시작했다.

“ 차 – 장. ”

“ 음. ”

연이어 다섯 번의 초식 흐름에 베이고 찔려, 온몸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그나마 빠른 경신법으로 겨우 위기를 벗어났다.

그러던 와중에 이미 많은 부하가 적에게 당해 쓰러졌다.

두광수는 적들에게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마지막 힘을 다하여 검에 내력을 넣은 다음, 중년인이 펼치는 연환식에 부딪쳐 갔다.

“ 차 – 장. ”

“ 펑~. ”

“ 크윽. ”

둔탁한 소리와 함께 중년인은 세 걸음을 물러났고, 두광수는 상당히 밀려가면서 입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그 한 번의 충돌로 인해, 내공이 약한 두광수가 큰 피해를 본 것이다.

두광수는 즉시 내상을 임시로 봉합하면서 소리쳤다.

“ 전원 철수하라! 제오 지점까지 이동하라. ”

그러자, 마존방의 잔존인원들을 급히 철수하려고 했지만, 많은 적의 앞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았다.

두광수도 상대가 바로 압박해 들어오자 철수할 수가 없었고, 최소한 부하들이 철수할 시간이라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여, 다시 그 중년인에게 맞부딪쳐 갔다.

“ 창. ”

“ 아악. ”

그러나 이미 승패는 결정되어 있었고, 연환식을 제대로 막지 못한 두광수의 목이 하늘로 솟구쳤다.

그것을 끝으로 두광수와 같이 있던 3향의 모든 인물이 무림맹에 의해 사망 혹은 포로가 되었다.


*****


신강삼은 70여 명의 부하와 종남산을 가로질러 후퇴하고 있었는데, 항상 향내 두 번째 고수인 1조 조장을 척후로 앞세워 나갔으므로 매복을 피하고 있었다.

그런데 주위에 항상 붙어 다니던 오혜경이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포위를 뚫고 도망치던 날 헤어진 모양이었다.

앞서가고 있었던 척후가 달려왔다.

“ 삼백 장(약 900m) 밖에 매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

“ 그럼 둘러가야겠군. 잠시 흩어져 쉬기로 하고, 너희 세 명은 이 길 말고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찾아라. ”

이 각(30분) 정도가 지나자, 척후들이 돌아왔다.

“ 양쪽이 모두 절벽이라 돌아가기가 곤란합니다. ”

“ 그 절벽을 내려가거나 어떻게 다르게 갈 수는 없나? ”

“ 제가 보기에는 불가능합니다. ”

“ 젠장, 그렇다면 저들과의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것인데, 아냐, 이번에는 우리가 온 길을 둘러봐라. 돌아갈 길이 있는지. ”

다시 이 각이 지나자 척후들이 달려왔다.

“ 우리가 온 길을 제외하고는 돌아갈 다른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더 지체하다가는 추격대가 몰려와 곤란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

“ 휴~, 방법이 없군. 앞에 있는 적은 얼마나 되나? ”

“ 매복한 상황이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대충 백에서 이백 명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

“ 신속하게 벗어나려고 한다면 벗어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군. ”

“ 천천히 가면서 방심하게 만든 후에 재빨리 벗어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충 척후가 이백 장(약 600m) 정도에서 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앞으로 백오십(약 450m)에서 이백오십 장(약 750m) 정도는 천천히 가고, 그다음부터 근 삼백 장 이상을 최고의 속력으로 벗어나야 한다고 봅니다. ”

“ 좋아, 그렇게 하도록 하지. 다른 수가 없으니. ”

신강삼을 비롯한 2향 사람들은 천천히 걸어갔는데, 백 장(약 300m) 정도를 지나자 적 척후의 미세한 감을 느낄 수 있었다.

척후를 지나 백 장 정도 더 간 신강삼은 명령을 내렸다.

“ 전원! 전속력으로 여기를 벗어나라! ”

“ 와~. ”

신강삼을 비롯한 2향 인물들은 즉시 경신법을 최대한으로 펼쳐 나아 갔다.

그들이 막 백여 장을 갔을 무렵, 갑자기 앞에 그물 같은 것이 땅에서 올라왔다.

순식간에 앞서가던 인물들이 그물에 걸려 넘어졌고, 사방에서 적들이 뛰어나왔다.

‘ 젠장. 이미 예상을 하고 있었군. ’

순식간에 빠져나가는 것이 목표였지만, 이런 결과로 그것은 물 건너 버렸고, 최대한 싸우면서 여기를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신강삼을 자신을 막은 3명의 고수와 싸움을 하게 되었다.

세 명은 나름대로 준비를 했는지, 삼재진을 펼치며 그에게 공격해 들어왔다.

삼재진이라는 것이 세 명이 한 조가 되는 간단한 진이었지만, 얼마나 호흡을 잘 맞추느냐에 따라 큰 효과를 가져오는 진이었다.

“ 끼이익. ”

“ 음. ”

몇 차례의 충돌을 통해 신강삼이 상대하는 삼재진이 나름대로 수련을 많이 한 사람들에 의해 펼쳐진 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마도 대형진이 무너진 경우를 대비하여 익힌 것으로 보였다.

몇 번의 충돌로 손해를 본 것은 신강삼이었다.

우선 검에 모든 내기를 모은 다음에 좌측의 인물을 공격했다.

“ 카 – 강. ”

“ 윽. ”

“ 으음. ”

신강삼의 모든 내력이 깃든 공격이라, 그 인물은 진 안에 있었지만, 다소간의 큰 충격을 받아 진이 약간 흔들렸다.

신강삼도 충돌로 인해 상당한 타격을 받았지만, 그 틈을 노리지 않으면, 자신이 당할 가능성이 컸으므로 그 틈을 이용하여 흑천장법을 그 사람에게 펼쳤다.

신강삼의 첫 공격에 다소간의 충격을 받은 적은, 흑천장이 자신에게 날아들자,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피하려고 했고, 그 바람에 진이 깨어져 버렸다.

이미 깨어진 진은 신강삼에게 큰 문제가 아니었다.

우측의 인물에게 흑천검법 2초 식을 펼친 다음에 중앙의 인물에게 흑천장법을 연달아 3번 날렸다.

우측의 인물은 즉시 검을 들어 그의 공격을 막았고, 중앙의 인물도 신법을 펼치며 공격권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신강삼이 다시 연이어 반대의 공격을 펼치자, 더는 피하기가 어려웠던 두 사람은 그에게 맞서 왔는데, 초식 면에서나 내공 면에서나 두 사람은 신강삼의 적이 되지 못했다.

“ 펑~. ”

“ 크윽. ”

첫 충돌로 상당한 타격을 받아 비틀거리던 두 사람은 연이은 공격을 제대로 막지 못하고 중상을 입고 쓰러졌다.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좌측의 인물은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동료들을 잃어 깜짝 놀란 표정을 했고, 신강삼이 노려보자 주춤주춤 뒤로 물러서고 있었다.

그것을 보고 신강삼이 승리를 확신하는 미소를 지으며 그자를 향해 다가가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화살이 몇 개 날라왔다.

신강삼은 별생각 없이 그 화살을 튕겨내기 위하여 검으로 쳤다.

“ 꽈 – 앙. ”

“ 으아악. ”

생각지도 못한 폭발에 신강삼은 엄청난 타격을 받았다.

그렇지 않아도 삼재진과 충돌하면서 내상을 입은 상태였는데, 폭발에 그대로 노출되는 바람에 엄청난 상처를 입었다.

그 모습을 보고 무림맹의 사람들은 상처 입은 사자에게 하이에나들이 덤비듯 그에게 몰려왔고, 그는 수십 개의 창과 검을 몸에 꽂은 채 천천히 넘어갔다.

신강삼이 이렇게 죽자, 2향 인물들도 하나둘씩 쓰러졌고, 결국 반 시진 후에는 모두 괴멸되었다.


*****


용은 무당산 근처의 한 주루에 올라갔다.

변장한 상태라 타인들이 알아보기 힘들 것으로 생각하였으므로 섬서에서의 일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대충 종남산을 거쳐 사천을 돌아, 호북 남단이나 호남으로 귀환할 생각이라는 정도는 알 수 있었으나,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들은 것이 없었다.

이런 소문들을 보통 주루 등에서 들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일부러 근처에서 가장 큰 주루에 들어갔다.

간단한 소면과 술을 시킨 다음에 주위의 경치를 보는 척하며 귀를 열어두었다.

오시(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 경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이 있었다.

약간의 시간이 흐른 다음에 용은 여러 사람의 이야기 중에서 들을 만한 것들을 얻을 수 있었다.

상인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서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 지금 섬서로 가지 않는 것이 좋을 거야. 마존방의 비밀 분타가 발견되고, 그곳에서 마존방의 중요 인물이 탈출하는 바람에 지금 섬서는 난리가 났다고 하더군. 무림맹과 군대가 연합해서 그들을 추격하고 있는데, 곳곳에서 싸움이 벌어지고 있고, 이 때문에 검문이 엄청 살벌하다고 하더라고. 그러니 시간이 걸리더라도 돌아서 가는 것이 좋다는 것이야. ”

“ 그걸 누구에게 들었는가? ”

“ 아, 이번에 섬서 북부에서 온 강씨에게서 들었지. ”

“ 에잉, 간만에 섬서로 가서 재미 좀 보려고 했더니, 틀렸군. ”

“ 아냐, 위기가 곧 기회라고 난리가 끝나면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

“ 그래, 그 말이 일리가 있군. 아무래도 전쟁 난 것과 비슷할 테니 수요가 제법 있을 것 같구먼. 그럼 우리끼리 이참에 돈을 모아 물건을 좀 사두었다가 나중에 일이 정리되면 섬서나 갈까? ”

“ 근데 말이야, 그 정도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인데, 과연 우리에게 그런 기회가 올까? ”

“ 그렇군, 결국 기회가 되려면 눈치를 보다가 정리가 되어간다고 보이는 시점에 남보다 먼저 섬서로 들어가야 한다는 말이 되는군. 그렇게 하도록 하지. 이런 기회가 자주 오는 것도 아닌데 말이야. ”

상인들은 의기투합하였는지 장사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했으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들도 그 상인들의 이야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군대와 같이 움직이는 바람에 무림맹이 무기 면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이 조금 색다른 것이었다.

그리고 군의 기마 부대가 출동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용은 자신이 이야기한 것을 용병당이 잘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주루에서 들은 이야기로는 잘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런 이야기들의 경우에 신빙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직접 가서 봐야 할 것 같았다.

그리고 스스로 생각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라도 가 봐야 할 것 같았다.

용이 섬서로 들어서 안강(安康)지역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가장 큰 주루에 들어가 사람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는데, 추격을 당하는 마존방의 세력들이 바로 용병당이라는 곳으로 이미 상당수가 죽거나 생포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군대에서 화기를 많이 지원하여, 무림맹이 상당한 양의 화탄을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으며, 그 때문에 개인적인 일로 군대를 이용한다고 해서 섬서 도지휘사를 비난하는 이야기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용이 들은 바로는 종남산을 타고 사천으로 넘어간 용병당은 아직 아무도 없다는 것이었다.

더는 들을 것이 없다고 판단한 용은 주루를 나섰다.

용이 무림맹의 사람들과 마주친 것은 종남산 근처에 도착한 시점이었다.

종남산 근처는 사실상 무림맹의 사람들로 포위된 듯한 상황이었으므로 더는 접근하기가 어려웠다.

용이 이틀 정도 종남산 부근을 돌아다니면서 뚫고 나올 수 있는 부분을 찾아다녔는데 쉽지가 않았다.

들어가는 것이야 혼자이니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가능했지만, 나오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같이 행동해야 할 가능성이 커, 그렇게 뚫고 나올 수 있는 부분이 필요했다.

그러나, 용이 살펴본 결과로는 들키지 않고 빠져나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보였다.

이래저래 고민하던 용은 하는 수 없이 일단 들어가 보기로 했다.

용병당이 알아서 했겠지만,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그날 밤, 용은 무림맹의 감시를 뚫고 종남산 안으로 들어갔다.

한참을 북쪽으로 가던 그는 여기저기 쓰러져 있는 시신들을 찾을 수 있었다.

명색이 정파란 놈들이 자신네 정파 사람들의 시신은 수습하면서 마존방의 시신들은 그냥 내버려 둔 것이었다.

용은 분노를 느끼면서 땅을 파 시신들을 수습했는데, 그전에 시신들의 여기저기를 살피며 그들이 입은 상처와 특이한 사항들을 살펴보았다.

역시 생각한 것과 같이 용병당은 나름대로 일을 잘 처리한 것 같았다.

일단 수습이 끝나자, 다른 곳으로 달려갔다.

사흘 동안 무림맹의 감시를 피하면서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마존방의 시신들을 대충 살핀 다음에 수습했다.

용이 본 시신들만 하더라도 천 명이 넘은 것으로 생각되었다.

대부분이 검상 등 일반적인 무기에 당한 모습이었으나 특이한 경우에는 화탄에 당한 예도 있었다.

사람들의 말처럼 군대가 동원되는 바람에 군대에서 화탄을 얻은 무림맹이 그것을 사용한 것으로 보였다.

‘ 역시 일을 잘 처리한 모양이군. 그렇다면 무림맹의 시선을 여기에 묶어둘 필요가 있겠군. ’

그는 종남산에서 사천으로 가는 방향으로 전진하면서 몇 명의 무림맹 사람들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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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승천지룡 (종장) +6 19.10.23 3,636 37 4쪽
153 승천지룡 (152) +1 19.10.23 2,873 31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4 33 13쪽
151 승천지룡 (150) +2 19.10.21 2,393 30 13쪽
150 승천지룡 (149) +2 19.10.20 2,451 34 13쪽
149 승천지룡 (148) +1 19.10.19 2,470 33 13쪽
148 승천지룡 (147) +2 19.10.18 2,541 34 13쪽
147 승천지룡 (146) +2 19.10.17 2,544 32 13쪽
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495 30 13쪽
145 승천지룡 (144) +2 19.10.15 2,657 37 13쪽
144 승천지룡 (143) +1 19.10.14 2,658 37 13쪽
143 승천지룡 (142) +1 19.10.13 2,636 32 13쪽
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8 31 13쪽
141 승천지룡 (140) +2 19.10.12 2,750 33 13쪽
140 승천지룡 (139) +2 19.10.11 2,713 32 13쪽
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9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61 39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08 34 13쪽
136 승천지룡 (135) +2 19.10.07 2,758 32 13쪽
135 승천지룡 (134) +3 19.10.05 2,962 36 13쪽
134 승천지룡 (133) +2 19.10.04 2,820 38 13쪽
133 승천지룡 (132) +2 19.10.03 2,888 35 13쪽
132 승천지룡 (131) +1 19.10.02 2,942 34 14쪽
131 승천지룡 (130) +1 19.10.01 2,995 38 13쪽
130 승천지룡 (129) +2 19.09.30 2,990 33 14쪽
129 승천지룡 (128) +1 19.09.28 3,058 32 13쪽
128 승천지룡 (127) +2 19.09.27 2,968 35 13쪽
127 승천지룡 (126) +2 19.09.26 2,989 37 13쪽
126 승천지룡 (125) +2 19.09.25 3,015 34 14쪽
125 승천지룡 (124) +2 19.09.24 2,984 34 13쪽
124 승천지룡 (123) +3 19.09.23 3,043 37 13쪽
123 승천지룡 (122) +2 19.09.21 3,152 36 13쪽
122 승천지룡 (121) +1 19.09.20 3,139 40 13쪽
121 승천지룡 (120) +1 19.09.19 3,171 38 13쪽
120 승천지룡 (119) +2 19.09.18 3,144 42 13쪽
119 승천지룡 (118) +2 19.09.17 3,187 39 14쪽
118 승천지룡 (117) +2 19.09.16 3,143 37 13쪽
117 승천지룡 (116) +2 19.09.14 3,224 40 13쪽
116 승천지룡 (115) +1 19.09.14 3,043 39 13쪽
115 승천지룡 (114) +2 19.09.13 3,150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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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승천지룡 (112) 19.09.12 2,960 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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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승천지룡 (110) 19.09.10 3,137 36 13쪽
110 승천지룡 (109) +1 19.09.09 3,193 39 12쪽
109 승천지룡 (108) +1 19.09.07 3,221 4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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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천지룡 (104) +1 19.09.03 3,209 37 13쪽
104 승천지룡 (103) +1 19.09.02 3,248 39 13쪽
103 승천지룡 (102) +1 19.09.01 3,280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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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승천지룡 (98) +1 19.08.01 3,746 3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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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승천지룡 (88) +1 19.07.20 3,711 38 13쪽
88 승천지룡 (87) +2 19.07.19 3,781 4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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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승천지룡 (85) +4 19.07.17 3,874 31 14쪽
85 승천지룡 (84) +1 19.07.16 3,995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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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승천지룡 (82) +2 19.07.13 4,151 3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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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승천지룡 (80) +2 19.07.11 4,393 52 13쪽
80 승천지룡 (79) +2 19.07.10 4,399 52 13쪽
79 승천지룡 (78) +2 19.07.09 4,393 62 14쪽
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09 60 12쪽
77 승천지룡 (76) +2 19.07.06 4,578 57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4 60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40 67 13쪽
74 승천지룡 (73) +3 19.07.03 4,486 61 13쪽
73 승천지룡 (72) +3 19.07.02 4,534 65 12쪽
72 승천지룡 (71) +3 19.07.01 4,625 6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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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7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5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9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8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12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558 58 18쪽
64 승천지룡 (63) +2 19.05.10 5,275 62 15쪽
63 승천지룡 (62) +2 19.05.10 5,343 72 13쪽
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67 62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32 68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40 73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16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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