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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최근연재일 :
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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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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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2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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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승천지룡 (103)

DUMMY

용병당으로부터 적들의 침입에 대한 보고를 받은 마존방에서는 수뇌부 회의가 열렸다.

“ 마지막 소식으로는 적들이 침입했고, 먼저 선수를 쳐 포위를 뚫고 나가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간자를 통해 알아본 결과, 일단 포위는 뚫은 것으로 보입니다만,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적의 수가 예상외로 많습니다. 이 부분은 의문스러운 점이 많아 나중에 다시 조사하기로 하고, 일단은 용병당을 위해 응원군을 보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마뇌의 이야기가 끝나자 방주가 물었다.

“ 어디를 보낼 생각이십니까? ”

“ 이미 광마당과 전마당을 대기시켜 두었으니, 그 두 당을 보낼 생각입니다. 그리고 총호법도 그곳으로 보낼 생각입니다. 안휘에서 자꾸 소요가 일어나고 있으니, 일단 그 정도만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혹시나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친위부대와 천요당을 비상대기시키도록 하겠습니다. ”

방주는 잠시 생각을 한 다음에,

“ 그렇게 합시다. 총호법이 좀 수고를 하게. ”

용은 방주의 말에 당연하다는 듯이 이야기했다.

“ 아닙니다. 제가 할 일입니다. ”

용병당을 위한 응원부대를 보내는 것으로 회의는 끝났고, 용은 광마당, 전마당과 함께 호북으로 향했다.

호북에 도착한 용은 집마단으로부터 보고받고는, 호북을 뚫고 올라가기가 상당히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미 무림맹도 상당히 준비해, 개봉단과 하남단이 호북 북단을 지키고 있었으며 그 외에 소림사의 승려들이 뒤를 받치고 있었다.

용은 성동격서(聲東擊西)의 전략을 사용하기로 했다.

광마당과 전마당에게 호북에 있는 무림맹의 세력에 대해 견제를 하도록 한 다음, 자신이 은밀하게 섬서로 침입하여 용병당을 구원한다는 것이었다.

광마당과 전마당은 끊임없이 적을 도발하여, 호북 북단에 있는 개봉단과 하남단 및 소림사 승려들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라고 명령했다.

더불어 귀주의 녹림단에게도 이동을 자주 하도록 하여, 사천지역에 있는 무림맹 세력의 움직임을 봉쇄하라고 했다.

이 정도면 탈출하는 것에는 큰 무리가 없으리라 생각했다.

명령을 내린 용은 은밀하게 섬서로 들어갔다.

안휘로 이동한 천심단이 이미 안휘에 들어와 있던 마천단을 지속해서 공격했다.

소규모 공격이라 큰 피해를 본 것은 아니었지만, 천심단의 규모가 마천단이 감당할 수 없는 정도라, 마천단으로서는 상당히 신경이 쓰이는 상황이었다.

문제를 잘 알고 있는 마뇌는 일단 친위부대 5개를 안휘로 보낸 다음에 나머지 친위부대에게도 비상대기를 명해 두고 있었다.

그리고 절강에 있는 천하단을 비상대기하도록 했고, 그들의 업무는 그곳에 있는 외당에게 임시로 맡겼다.

천심단의 경우에 천룡신군 석강호가 버티고 있어서, 상당히 신경이 가는 세력이라 만반의 준비가 필요했다.

부방주를 보내고 싶었지만, 실력 면에서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였고, 성격도 급해 잘못되면 전투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낼 수가 없었다.

용이 호북으로 가게 되자 원하는 대로 상황이 전개되어, 부방주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고, 곧 서찰을 집마단주에게 보냈다.

집마단주는 용이 섬서로 은밀하게 이동한다고 떠난 후, 그것을 은밀하게 무림맹에 전해지도록 했다.

이미 호북에 있는 무림맹의 간자가 누구인지를 알고 있었으므로 기밀을 흘리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게다가 집마단 내에서는 그 간자를 자신이 가장 총애하는 부하인 것으로 알고 있었으므로 간자 자신도 기밀을 알게 되는 것에 대해 의문을 품지 않았다.

걸피종은 호북의 간자로부터 고급인 기밀을 받고 잠시 당황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기밀이 연속해서 알려진다는 것에 대해 다소간의 의심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아직 한 번도, 흘러나온 기밀이 엉터리거나 거짓이 아니었으므로 이런 의심을 일단 접어두었다.

그리고 기밀을 전해주는 인물이 호북의 집마단 내에서 이미 상당한 위치에 있는 자였으므로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걸피종은 즉시 맹주인 무진대사에게 보고하고, 소림사 무승 2천 명을 급파했다.

다른 세력들의 경우에는 적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컸지만, 소림사 무승은 노출될 가능성이 작았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무승들은 항상 비상대기에 있었기 때문에 다른 조직들과는 달리 이동시키기가 쉬웠다.

종남산으로 갈 가능성이 컸으므로 일단 그곳으로 보냈다.


*****


용병당이 비밀 분타에서 무림맹의 포위망을 뚫고 사라진 뒤, 3일 만에 그 일부가 행적이 발각되어 그때부터 쫓기기 시작했다.

강일이 지휘하는 4향이 그들이었고, 추격부대는 섬서단이었다.

처음, 행적이 발각된 시점에서 전투가 벌어졌고, 4향은 상당한 피해를 볼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 않아도 쫓기느라 피곤한 상태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도중에 급습을 받은 것이라 그 피해 폭이 상당히 큰 편이었다.

“ 헉헉, 조금만 더 가면 헉, 숲이 나타날 것이다. 자 힘을 내라. 헉~, 저 숲에만 들어가면 헉~, 피하기가 쉬울 것이다. ”

강일은 부하들을 독려하면서 열심히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미 지칠 대로 지친 부하들은 이미 쓰러질 지경에 있었다.

그들이 거의 숲에 다다른 시점에서 뒤에서 수많은 화살이 날아왔다.

“ 피 – 잉. ”

“ 큭. ”

이미 지칠 대로 지친 그들은 마치 사냥감처럼 공격받았고, 화살을 맞으면서 하나둘씩 쓰러져 갔다.

강일은 그 모습을 보며 피눈물을 흘렸다.

자신 역시 워낙 지친 상태라 겨우 화살을 막고 있었지만, 부하들은 이미 그런 수비를 할 상황이 아니었다.

“ 달려라! 뭐해, 빨리 달려. ”

강일은 목이 쉴 정도로 외쳤지만, 이미 지친 부하들의 발놀림은 빠를 수가 없었고, 엄청나게 빨리 날아오는 화살은 그들을 놓치지 않았다.

“ 피 – 융. ”

“ 윽. ”

제일 뒤에 달려오던 한 사람이 양어깨와 심장 근처에 화살을 맞고 넘어지는 모습이 보였다.

강일은 그 모습을 보자 크게 흥분했다.

부하들을 독려하며 숲으로 가게 한 다음, 자신은 반대로 가면서 날아오는 화살을 검으로 튕겨내었다.

그나마 자신이 그렇게 하자 쓰러지는 부하들의 숫자가 조금 줄어들었다.

“ 위 – 잉. ”

“ 크악. ”

“ 쿠당탕. ”

한참을 그렇게 화살을 튕겨내면서 부하들을 독려하고 있었는데, 몇 개의 화살이 강한 소리와 함께 날아왔고, 그 화살을 맞은 부하들은 마치 사슴이 화살을 맞고 튕겨 나가는 것처럼 쓰러졌다.

그런데 강한 소리와 함께 날아오는 화살은 다른 화살들과 달리 목표를 정한 것처럼 날아왔다.

그것을 보자 강일은 그 화살들이 내기가 포함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강일은 더욱 부하들을 독려했다.

“ 빨리, 빨리 움직여. 조금만 더 가면 된다는 말이야. 빨리 움직여. ”

목이 터져라, 강일이 외쳤지만,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 피 – 잉. ”

“ 크윽. ”

연이어 다시 화살들이 날아왔고, 내기가 담긴 화살들은 꼭 한 명씩 부하들을 쓰러뜨렸다.

강일은 화살들을 튕겨내기 위해 노력하면서 부하들을 독려했고, 어느새 자신이 제일 뒤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

잠시 주위를 살핀 그는 부상자들의 신음을 들으면서 눈물을 머금고 후퇴를 할 수밖에 없었다.

다시 내기가 담긴 화살을 그를 향해서 날아왔다.

이미 그가 화살을 쳐내는 모습을 본 뒤라 상당히 고수인 것을 파악한 것이었는지 한꺼번에 다섯 개의 화살이 한꺼번에 날아왔다.

강일은 내기가 담긴 화살이라, 일상적인 수비로는 상대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여 호신강기를 펼치면서 내기를 불어넣은 검으로 화살을 막아갔는데, 그의 예상처럼 상당한 충격이 다가왔다.

다섯 개 중에서 네 개는 검으로 막아냈지만, 워낙 충격이 크다 보니 나머지 한 개는 수비를 위하여 휘두르는 검을 뚫고 들어와 호신강기로 막을 수밖에 없었고, 결국 상당한 충격을 받아 순간적으로 피가 입에서 터져 나왔다.

충격이 상당했지만, 화살들이 계속 날아오고 있었으므로 계속 화살을 튕겨내며 후퇴를 할 수밖에 없었다.

이미 내상은 입은 상태라 전보다 움직임이 둔해져, 전처럼 많은 화살을 방어하기가 어려웠지만, 이미 그의 수비로 인해, 많은 사람이 숲으로 들어간 상태라 이전과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이제 숲으로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강일 자신을 포함하여 이십여 명에 불과했다.

천천히 뒤로 움직이면서 날아오는 화살들을 막아가다 보니, 다시 내기가 실린 화살들이 날아왔다.

이미 입은 내상을 겨우 봉합한 상태에서 다시 그 활을 막기는 무리였지만, 상황상 어쩔 수 없었고, 흑천검법 중 수비초식을 전개해 화살을 막았다.

그러나, 화살들의 힘은 대단하여, 내상을 입은 그가 막을 수 있을 정도가 아니었다.

“ 피 – 잉. ”

“ 크악! ”

강일은 서너 개의 화살을 막을 수는 있었지만, 세 개를 피하지는 못하였다.

그나마 두 개는 수비한 덕분에 스치고 지나가거나 왼팔에 박혔지만, 나머지 하나는 단전 쪽에 박혔다.

그 바람에 내기를 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연이어 날아오는 화살들을 막을 수가 없었다.

순식간에 그의 몸은 고슴도치처럼 변했고, 넘어지는 그의 눈에는 마지막으로 숲에 들어가는 부하의 뒷모습이 보였다.

그의 노력에 많은 부하가 목숨을 건진 것이다.

그러나, 그의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추격전은 계속 이루어졌고, 이미 향주를 잃은 4향은 그것을 견딜 수 없었다.

결국, 이틀 후에 4향 전 인원은 무림맹의 추적으로 인해, 사망 혹은 포로가 되었다.


*****


두광수는 3향과 더불어 중남산 근처에 도달하여 척후를 보낸 다음에 잠시 휴식을 취하며 요기도 했다.

은밀하게 이동하다 보니, 잠시 쉬는 동안에 수면과 요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3향의 경우에도 분산되어 이동했으므로 그와 함께 움직이는 인원은 불과 50여 명에 불과했다.

워낙 흩어져 추적을 피했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숫자가 도착했는지, 얼마나 무림맹의 추격자들에게 당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일각(15분)이 지나자 보낸 척후가 돌아왔다.

“ 이 주위에는 사람들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 추격자들이 도착한 기미는 없습니다. ”

“ 휴~, 다행이군. 그래도 조심해야 한다.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지. ”

두광수와 3향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금은 서둘러 종남산을 거쳐 사천으로 넘어가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일각 정도를 움직여 숲을 지나가고 있는데, 정면에서 뭔가 예기가 느껴졌다.

아무래도 척후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매복이 있는 것 같았다.

“ 정지! 전원, 임전 태세를 갖추어라. ”

그의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3향의 사람들은 재빨리 수비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 하하, 역시 마존방의 인물들이라 예리하군. 조심한다고 했는데도 알아채다니. ”

한 중년인이 검을 들고 걸어 나오면서 이야기했고, 연이어 많은 사람이 나왔다.

“ 너희들은 누구냐? ”

“ 자신을 먼저 밝히는 것이 도리 아닌가? ”

두광수와 중년인은 설전을 벌였다.

두광수의 입장에서는 주위에 다른 사람들이 없는지를 살펴야 했고, 중년인은 이미 마존방이 싸울 준비를 하고 있었으므로 매복했다가 나오는 사람들이 그에 대해 대비하도록 시간을 벌어주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어느 정도 설전이 오가고 나서 두 집단은 싸움을 시작했다.

상호 원하는 것을 얻었으므로 더 이상의 설전이 필요 없었다.

“ 와~. ”

“ 차 – 장. ”

“ 크윽. ”

중년인은 태을신공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종남파 사람으로 보였는데, 사용하는 검법도 종남파의 유명 절기인 태을검법(太乙劍法)이었다.

종남파 내에서 상당한 고수에 속하는지 검기를 품어내는 정도가 상당했다.

그것을 보면서 두광수는 다소 긴장하며 대응했다.

중년인은 현란한 보법으로 근접해 오더니, 두광수의 미간을 노리고 들어왔다.

“ 창! ”

즉시 허리를 뒤로 빼면서 검으로 그 공격을 방어했고, 느낌이 있어 연이어 이 초 식의 검법을 사용하여 다리 아래를 방어했다.

역시나 중년인의 공격은 다리방향으로 왔고, 대비한 덕분에 쉽게 방어를 할 수 있었다.

한 번의 실전을 통해 중년인은 두광수가 어느 정도 실전경험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그에 따라 그가 펼쳐 보이는 검법이 달라졌다.

그 모습을 보면서 두광수는 그 중년인이 펼치는 것이 삼십육검(三十六劍)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종남파의 천하삼식육검은 종남파의 일절로 알려진 것으로, 이 36개의 초식을 연환으로 펼치게 되면, 그것을 방어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알려진 것이었다.

특히 이 초식은 도가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은 것으로 술법 등에 강한 면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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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승천지룡 (152) +1 19.10.23 2,873 31 13쪽
152 승천지룡 (151) +2 19.10.22 2,494 33 13쪽
151 승천지룡 (150) +2 19.10.21 2,393 30 13쪽
150 승천지룡 (149) +2 19.10.20 2,451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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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승천지룡 (147) +2 19.10.18 2,541 34 13쪽
147 승천지룡 (146) +2 19.10.17 2,544 32 13쪽
146 승천지룡 (145) +1 19.10.16 2,495 30 13쪽
145 승천지룡 (144) +2 19.10.15 2,657 37 13쪽
144 승천지룡 (143) +1 19.10.14 2,658 37 13쪽
143 승천지룡 (142) +1 19.10.13 2,636 32 13쪽
142 승천지룡 (141) +1 19.10.13 2,578 31 13쪽
141 승천지룡 (140) +2 19.10.12 2,750 33 13쪽
140 승천지룡 (139) +2 19.10.11 2,713 32 13쪽
139 승천지룡 (138) +2 19.10.10 2,849 36 13쪽
138 승천지룡 (137) +2 19.10.09 2,761 39 13쪽
137 승천지룡 (136) +2 19.10.08 2,808 34 13쪽
136 승천지룡 (135) +2 19.10.07 2,758 32 13쪽
135 승천지룡 (134) +3 19.10.05 2,962 36 13쪽
134 승천지룡 (133) +2 19.10.04 2,820 38 13쪽
133 승천지룡 (132) +2 19.10.03 2,888 35 13쪽
132 승천지룡 (131) +1 19.10.02 2,942 34 14쪽
131 승천지룡 (130) +1 19.10.01 2,995 38 13쪽
130 승천지룡 (129) +2 19.09.30 2,990 33 14쪽
129 승천지룡 (128) +1 19.09.28 3,058 32 13쪽
128 승천지룡 (127) +2 19.09.27 2,968 35 13쪽
127 승천지룡 (126) +2 19.09.26 2,989 37 13쪽
126 승천지룡 (125) +2 19.09.25 3,015 34 14쪽
125 승천지룡 (124) +2 19.09.24 2,983 34 13쪽
124 승천지룡 (123) +3 19.09.23 3,043 37 13쪽
123 승천지룡 (122) +2 19.09.21 3,152 36 13쪽
122 승천지룡 (121) +1 19.09.20 3,139 40 13쪽
121 승천지룡 (120) +1 19.09.19 3,171 38 13쪽
120 승천지룡 (119) +2 19.09.18 3,144 42 13쪽
119 승천지룡 (118) +2 19.09.17 3,187 39 14쪽
118 승천지룡 (117) +2 19.09.16 3,143 3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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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승천지룡 (115) +1 19.09.14 3,043 3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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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승천지룡 (87) +2 19.07.19 3,780 4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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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승천지룡 (85) +4 19.07.17 3,873 31 14쪽
85 승천지룡 (84) +1 19.07.16 3,994 3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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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승천지룡 (82) +2 19.07.13 4,150 36 13쪽
82 승천지룡 (81) +3 19.07.12 4,303 46 14쪽
81 승천지룡 (80) +2 19.07.11 4,392 52 13쪽
80 승천지룡 (79) +2 19.07.10 4,398 52 13쪽
79 승천지룡 (78) +2 19.07.09 4,391 62 14쪽
78 승천지룡 (77) +2 19.07.08 4,407 60 12쪽
77 승천지룡 (76) +2 19.07.06 4,576 57 13쪽
76 승천지룡 (75) +2 19.07.05 4,493 60 13쪽
75 승천지룡 (74) +2 19.07.04 4,639 67 13쪽
74 승천지룡 (73) +3 19.07.03 4,485 61 13쪽
73 승천지룡 (72) +3 19.07.02 4,533 6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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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6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4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8 58 13쪽
67 승천지룡 (66) +2 19.05.13 5,087 63 13쪽
66 승천지룡 (65) +2 19.05.12 5,411 65 13쪽
65 승천지룡 (64) +1 19.05.11 5,557 58 18쪽
64 승천지룡 (63) +2 19.05.10 5,274 62 15쪽
63 승천지룡 (62) +2 19.05.10 5,342 72 13쪽
62 승천지룡 (61) +3 19.05.09 5,466 62 13쪽
61 승천지룡 (60) +2 19.05.09 5,731 68 13쪽
60 승천지룡 (59) +2 19.05.08 5,739 73 13쪽
59 승천지룡 (58) +2 19.05.08 5,715 7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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