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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지룡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freein
작품등록일 :
2019.04.0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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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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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2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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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승천지룡 (65)

DUMMY

(4)


고개를 끄덕이며, 천기수사가 말했다.

“ 그렇습니다. ”

이미 천기수사의 말을 이해한 석강호가 말했다.

“ 군사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이해가 되는군요. 그렇다면 움직이는 방향도 각기 다른 것도 좋겠군요. ”

그의 말을 듣고, 천기수사가 나름대로 설명했다.

“ 일단 중간집결지를 정한 다음에 움직이고, 그다음에 전투가 벌어질 장소로 움직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중간집결지를 중간에 두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

석강호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그 방법도 좋겠군요. ”

중간에 다른 생각을 하느라, 미처 대화에 대한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 이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통에 좌중이 잠시 시끄러워졌다.

잠시 그런 상태를 내버려 둔 다음, 어느 정도 서로 이야기가 되어 좌중이 조금씩 조용해지자, 무진대사는 다시 이야기를 시작했다.

“ 아미타불, 그럼 대충 이야기가 정리된 것 같습니다. 그럼 공격 시기와 장소만 정하면 되겠군요. 군사께서 계속 이야기를 해 주시죠. ”

이미 준비를 해 두었으므로, 천기수사는 뭔가가 적힌 종이를 보면서 말했다.

“ 네! 공격 시기는 이동을 고려해, 한 달 후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확한 시기는 중간집결지에 도착하여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각 문파는 한 달 후부터 공격이 시작된다고 보시고 이동하시면 큰 무리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중간집결지는 호북의 무한으로 하겠습니다. 일단 그곳에 집결한 다음에 상황을 보고, 각 단에 공격지점을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

잠시 차로 목을 축이면서 서류를 보고, 천기수사가 계속 이야기했다.

“ 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수집된 자료에 의하면, 마존방은 모두 열 개의 당으로 구성된 내부와 주로 상인을 중심으로, 외부 일을 하는 외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내부는 열 개의 당과 두 개의 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외 알려지지 않은 비밀세력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 장악된 지역에 분타가 세워졌고, 그곳에는 알 수 없는 자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비밀세력 중의 일부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는 지도를 가리키며 설명을 계속했다.

“ 내부 열 개의 당 중 현재 강서에 세 개의 당이 있고, 호남 동정호 부근에 네 개의 당, 그리고 절강과 광서에 각 한 개의 당, 나머지 하나는 광동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공격할 대상으로 하는 것은 동정호 부근에 있는 네 개의 당입니다. 최대한 많은 수가 최대한 빨리, 최소의 피해로 최대의 효과를 누린 다음에 철수하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

천기수사의 말이 끝나자, 청의의 중년인이 질문했다.

“ 그 네 개의 당이 괴멸당한다고 해서 마존방이 타격을 받을까요? ”

그 질문에 대해 천기수사가 웃으며 이야기했다.

“ 고수란 것이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마존방도 이제는 장악한 지역이 있어서 많은 수의 무사들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난번에 무당파와의 싸움에서 큰 피해를 본 상황이라, 이번에 네 개의 당이 괴멸당하게 되면, 마존방의 피해도 아주 클 것으로 봅니다. 여기에, 네 개의 당을 괴멸시킨 다음에 매복하여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면 금상첨화(錦上添花)가 되겠죠. 하여간 일단 마존방이 큰 피해를 봤다는 것을 알게 되면, 마존방이 장악한 지역에서도 반발이 나타날 것이고, 상황이 우리에게 유리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

천기수사의 이야기가 끝나자, 많은 사람이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말에 동의했다.

심각한 얼굴로 천기수사가 다시 말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동안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마존방에 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관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그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독에 관한 연구를 당문에 부탁했고, 다양한 해약들이 보내져 올 것입니다. 해독약을 먹긴 하지만, 그들이 사용하는 독의 성분을 상세하게 모르니 항상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이 점 주의를 꼭 해 주시기 바랍니다. ”

독이란 이야기에 얼굴을 찡그린 사람들이, 당문에서 해독약이 올 것이라는 이야기에 좋아졌다가, 다시 주의하라는 이야기에 재차 얼굴을 찡그렸다.

자의의 중년인이 질문했다.

“ 그 해독약만 있으면 문제가 없는지요? ”

천기수사가 답했다.

“ 당문의 이야기로는 독 성분에 독특한 것들이 없다면 거의 팔 할 이상 해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나머지도 독의 위력을 상당폭 절감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 해독약이 충분히 공급될 것입니다. 단,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하니, 꼭 지정된 숫자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외부에 유출되어, 마존방의 손에 들어가면 우리가 상당히 불리한 상황에 부닥칠 수 있음을 주지하시기 바랍니다. ”

“ 알겠소이다. ”

모두 천기수사의 이야기에 동의해 주었다.

천기수사는 무영검군 백리태준을 바라보며 말했다.

“ 그리고 백리 호법께서는 귀 세가와 같이 움직여 주시기 바랍니다. ”

그 말에 그가 의아한 표정으로 여웅천을 쳐다보며 말했다.

“ 군사께서 그렇게 하는 이유가 있을 듯한데? ”

천기수사는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해 주었다.

“ 아마도 간자가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백리 호법의 움직임은 간자에 의해 즉각적으로 그들에게 알려질 것입니다. 그러니 백리 호법께서 귀 세가와 움직이게 되면 그만큼 적을 교란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만약 백리 대협께서 무한으로 움직이면 아마 공격도 하기 전에 그들에게 우리의 목표가 알려질 것이고, 공격의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

그 말에 그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 군사의 뜻은 잘 알겠습니다만, 위험하지는 않을까요? ”

살짝 미소를 지은 다음, 천기수사가 이야기했다.

“ 우리가 월등히 우세한 전력입니다. 최악의 경우라고 할지라도 최소한 후퇴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

“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

무영검군이 그의 말을 이해하는 것 같자, 천기수사는 석강호를 쳐다보며 이야기했다.

“ 그리고 천룡신군 총호법께서는 안휘에 계시기 바랍니다. ”

" ? "

놀란 표정으로 석강호가 그를 쳐다보자, 천기수사는 그 이유를 설명했다.

“ 총호법께서 안휘에 계시면 마존방의 총단에서 전투세력이 한꺼번에 움직이지 못할 것입니다. ”

천기수사가 웃으면서 이야기하자, 천룡신군도 무슨 말인지 이해한다는 듯이 말했다.

“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도록 하죠. ”

천기수사는 두 사람을 쳐다보며 말했다.

“ 두 분의 역할도 아주 큰 것입니다. 공격은 무한에서 하지만, 두 분이 얼마나 제 역할을 해 주시느냐에 따라 공격 효과가 크게 달라질 것이니 잘 부탁드립니다. ”

두 사람은 걱정하지 말라는 표정으로 이야기했다.

“ 걱정하지 마십시오.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 감사합니다. 두 분만 믿겠습니다. 하하. ”

이렇게 무림맹의 공격은 결정되었다.


*****


마존방은 기린단을 괴멸시킨 후, 호남을 장악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그 결실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재 네 개의 당을 그곳에 상주시키며, 호북과 귀주를 공략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더불어 새로 장악한 호남에서의 반발을 무마하는 역할도 하고 있었다.

강서에는 세 개의 당을 상주시키며, 절강에 있는 마천당을 보조하고 있었다.

현재 호남에 있는 당은 용병당을 제외한 과거의 외 오당에 속한 당이었고, 강서에 있는 세 개의 당은 광마당, 멸정당, 독마당이었다.

나머지 지역에는 친위대와 내당이 나가 있었는데, 광서에는 전마당과 친위대 한 개 부대가 나가 있었고, 복건에는 두 개의 친위대가, 광동에는 용병당이 나가 있었다.

장악된 지역을 빨리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했으므로 일단 이들을 보낸 것이었는데, 그 지역이 안정화되면, 새로 조직된 외당에게 일을 넘기고 원대복귀 하게 되어 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일이 많아 원대복귀가 늦어지고 있었다.

마존방은 무림맹 내에 많은 간자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무림맹의 결정은 금방 알게 되었지만, 최고 수뇌부 내에는 간자가 없어서 회의 내용을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침투해 있는 간자를 통해, 대충 그 내용을 추정할 수 있었으므로 그들의 공격에 대해 준비하기로 했다.

공격방향은 호남이나 강서 쪽일 가능성이 컸는데, 강서를 공격한다는 것은 전면전이 되므로 무림맹도 원하지 않으리라고 생각되었다.

결국, 호남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공격 시기 역시 쉽게 추정할 수가 있었다.

명분상이나 실제적인 면에서 빠른 공격을 하리라는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

문제는 당장 호남을 보강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일단 총호법과 호법들을 호남으로 보내 준비하고, 절혼단(折魂丹)을 먹인 열 개의 친위대를 호남으로 보냈다.

절혼단을 먹인 친위대는 지금 현재 총 삼십 개의 부대로 구성되어 있었고, 지금도 열심히 만들어내고 있었다.

과거의 실혼인 중 살아남은 자들이 그 부대에 분산되어 포함되어 있었다.

실혼인과 절혼단을 먹인 자들의 무공수준이 다른 관계로 적에게 혼란을 주는 것이, 분산시켜 놓은 가장 큰 목적이었다.

이 외에 양패구상의 후유증을 이기지 못하고 죽은 부방주를, 마존방 내에서 현재 만들 수 있는 강시 중에서 가장 강력한 마천강시(魔天殭屍)로 만들어 두었으므로 그를 호남으로 보냈다.

원래 특급고수였던 관계로, 비록 강시지만, 그 능력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그 외에 언제든지 투입할 수 있도록 친위부대들을 대비해 놓고 있었다.

그렇게 하고는 무림맹과 정도 문파의 이동에 대한 소문이나 기밀를 수집하고 있었다.

무림맹의 주 세력들이 중간집결지인 무한에 도착하는 한 달 동안, 마존방은 충분한 세력을 호남지역으로 보내두었고, 멸정당을 호남에 가까운 강서에 배치했다.

그러나, 마존방도 다른 정도 문파들의 움직임에 현혹되어, 무림맹의 주 세력이 움직이는 것을 파악하지는 못했다.

이로 인하여 무림맹의 주 세력은 무한에 도착하여 공격준비를 은밀하게 할 수 있었다.

이 시기에도 마존방은 여전히 무림맹 주 세력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로, 공격이 조금 더 늦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마존방이 그나마 잘한 것은 독마당 일부를 호남으로 보낸 것이었다.


*****


용병당이 광동에 보내진 것은, 광동이 해상무역이 많이 이루어지는 곳이라, 상업적인 면에서 중요한 곳이었고, 후방이라 무공수준이 낮은 용병당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용병당은 여전히 마존방 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광동으로는 용병당 만 움직인 것이 아니라, 요즘 마존방에서도 인질이라는 개념이 약해져 용병당에 속하는 모든 이들이 움직일 수가 있었으므로 석지란을 비롯한 많은 여인도 이동할 수 있었다.

모든 여인이 모두 동조하는 것은 아니었으므로, 우호적이지 않은 여인들은 여전히 천요각에서 관리하고 있었다.

우호적이지 않은 여인들은 나중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었으므로 그런 여인들은 용병당에서 축출했기 때문이었다.

덕분에 용병당은 여러 면에서 우호적인 여인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었고, 그중에는 서로 좋아하는 연인들이 생기기도 했고, 용은 그들을 이어주기도 했다.

마존방이 개파하고, 천요각이 장악된 지역의 기루 등을 관리하게 되다 보니, 과거와 달리 문제를 일으킬만한 일부 여인들을 제외하고, 방 내 각 당에 속하는 여인들의 관리는 각 당에 넘어왔다.

다만, 아직 포로에 관한 것은 여전히 천요각에서 하고 있었으며, 각 당에 배정된 숫자에 대한 것도 관리하고 있었다.

이런 이유로 용병당 내의 여인들을 용과 위지진천이 알아서 할 수 있었다.

일단 포로였던 여인 중 정식으로 방도와 결혼한 경우에는 포로의 신분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므로 용병당에 배정된 여인들의 숫자에 다소간의 여유가 있었다.

용병당은 광동에서 다양한 일을 하면서도 검진 등에 대한 훈련을 지속해서 하고 있었다.

훈련을 실전처럼 해야, 실전에서 살아남는다는 철학을 가진 위지진천이라 훈련 강도는 아주 높은 편이었다.

다행스럽게 용병이란 사람들은 이미 실전을 자주 경험한 사람들이라, 위지진천의 주장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여, 잘 따라주어 큰 반발 없이 검진 훈련 등을 소화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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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승천지룡 (69) +2 19.05.16 5,106 65 13쪽
69 승천지룡 (68) +3 19.05.15 4,913 57 13쪽
68 승천지룡 (67) +2 19.05.14 5,018 5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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