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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동인

왕도깨비 (부제-닌자가 된 조선무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한림팔기장
작품등록일 :
2022.04.13 12:33
최근연재일 :
2022.08.02 09:00
연재수 :
170 회
조회수 :
14,042
추천수 :
32
글자수 :
1,064,608

작성
22.07.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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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쫓겨간 에도

역사는 반복된다.




DUMMY

게닌 하나가 뿔피리를 불고는 화살이 날아 온 방향으로 달렸다.


뒤따라 다른 게닌들도 달려갔다.


대나무 화살로 게닌 다섯을 더 죽인 무솔은 칼을 들고 나가 한칼에 게닌들의 목을 베어 나갔다.


‘시간을 끌수록 불리하다.’


지친 몸과 허기로 인해 마음이 급했다.


“용케도 지금까지 버텼다. 더이상은 허락하지 않겠다.”


호소인이 무솔의 앞에 버티고 섰다.


다른 곳으로 척후를 나간 게닌들이 돌아오고 있었다.


“싸움은 결과로 말하는 것.”


무솔과 호소인의 칼 부딪치는 소리가 사방으로 뻗어 나갔다.


손에 느껴지는 호소인의 칼이 묵직하고 날카로웠다.


호소인도 무솔의 칼에 다시 한번 더 놀란 얼굴이었다.


무솔이 다시 호소인을 향해 칼을 휘저으며, 압박하자 뒤로 밀리기 시작한 호소인이 두 걸음을 뒤로 뛰어 거리를 벌렸다.


그 사이 게닌들이 무솔을 공격해 왔다.


칼을 이리저리 휘두르며 게닌들의 접근을 막았다.


그들의 몸에 칼을 깊게 찌를 여유가 없었다.


여기저기 상처를 입은 게닌들이 작은 상처라 끊임없이 달라붙었다.


멀리 또 다른 게닌들이 쏜살같이 달려오는 모습이 보였다.


땅으로 구르며 땅에서 무엇인가를 손에 쥐었다.


무솔이 지쳐가는 것을 본 호소인이 여유를 가지고 재반격을 하려 자세를 잡았다.


무솔은 그런 호소인을 향해 달리며 눈앞에 걸리적거리는 게닌들을 가볍게 뿌리쳤다.


호소인도 무솔을 향해 달려왔다.


무솔이 달려오며 품속에서 손을 넣었다가 무엇인가를 자신에게 뿌리자 처음 날아 온 물건을 쳐 내며 옆 나무 뒤로 피했다.


나머지가 호소인이 피한 땅에 떨어졌다.


돌멩이 몇 개가 나뒹굴고 있었다.


호소인은 무솔에게 속은 것을 알고는 어처구니가 없는지 멍하니 무솔의 꽁무니를 바라보았다.


달려가는 무솔을 쫓는 게닌들의 바람 소리가 따라왔다.


호소인도 정신을 차리고 달렸다.


남쪽 산 능선을 향해 달렸다.


달렸는지, 날아갔는지 무솔은 산 아랫마을을 보고 달렸다.


아니 발이 미끄러지듯 경사가 심한 비탈을 내려갔다.


어릴 적부터 산을 타고 다닌 무솔은 미끄러지듯 내려가다 바위와 나무를 뛰어넘으며, 추격자들과의 거리를 벌려 나갔다.


뛰어가는 것인지, 날아가는 것인지, 돌이 굴러가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빠른 속도로 내 달렸다.


그런 모습을 바위에 올라 바라보는 호소인의 눈이 동그랬다.


“도대체 저놈의 끝은 어디란 말인가.”


호소인의 한탄 소리에 옆에 있던 게닌들이 고개를 들어 서로 마주 보았다.


호소인의 눈에 멀리 산 아래 바다가 보였으며 도시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일꾼으로 변복을 한 뒤 짐을 들고 배를 올라 앞에서 가는 일꾼을 따라가 짐을 내려놓고는 주변을 살폈다.


선원들이 짐과 뱃삯에 정신이 팔린 틈을 타 짐칸에 숨어들었다.


상자들이 쌓여 있는 곳으로 가 몸을 숨길만 한 곳을 찾아보는데, 반쯤 찬 상자가 있어서 주변을 살피고는 재ㅃ르게 그 안으로 들어가 몸을 쭈그리고 앉았다.


몸을 움직일 수 없어 답답했지만 견딜 만했다.


얼마 후 배가 출발하는지 삐거덕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추격자들의 소리가 들리지 않자 긴장이 풀리며 잠이 스르르 들었다.


며칠 동안 싸우며, 도망하느라 피곤했는지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얼마를 잤을까?


상자를 살짝 열어 본 짐칸은 햇빛 하나 들어오지 않았다.


무슨 배인지 며칠을 거친 바다로 항해했다.


무솔은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몰랐다.


갈매기 소리만 요란했다.


상자에서 나와 먹을 것이 있는지 살펴보았지만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배가 몹시 고파왔지만 해결할 방법이 없어 상자 옆에 다리를 펴고 앉아 여러 생각들을 했다.




상자가 출렁거려 눈을 떴는데 배에서 내려지고 있었다.


상자 여기저기에 부딪혀 온몸이 아파져 왔다.


상자가 수레에 실리자 어딘가로 실려 갔다.


길이 모나면 모난 대로, 수레가 덜커덕거리면 덜커덕거리는 대로 흔들렸다.


‘어디일까?’


밖이 조용해지자 무솔이 상자 밖으로 나오려고 상자 뚜껑을 밀어 올렸다.


움직여지지 않았다.


등을 바닥에 대고 두 발로 힘을 쓰며 상자를 밀어 올리자 겨우 상자가 밀려 올라갔다.


무솔이 들어가 있던 상자 위 물건이 떨어지며 쿵 소리가 났다.


상자를 열고 나오려다 놀라 다시 상자로 들어가 숨을 죽였다.


다행히 아무도 못 들었는지 발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상자에서 나와 주변을 보니 옆에 똑같은 상자들이 쌓여 있는 창고였다.


창고 문틈으로 밖을 살폈다.


멀리 건물 사이로 보이는 넓은 마당에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그들은 날이 어두워지는 줄도 모르고 남과 여가 서로 부둥켜안고 밖으로 나가거나 들어오고 있었다.'


‘여기는······. 기생집이다.’


반대편에 술상과 음식상들이 나오는 문을 보자 허기진 배가 아우성치었다.


‘저기를 어떻게 간담, 들락거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젠장!’


부엌으로 보이는 곳은 사람들이 계속 들락거렸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담벼락으로 가 볼일을 보던 취객이 담 그림자 아래에서 사라졌다.


눈 앞에 펼쳐진 음식상을 본 무솔은 하인들이 나가자 음식들을 허겁지겁 입안으로 밀어 넣었다.


한참 맛있게 먹고 있는데 장지문이 드르륵 열렸다.


“컥.”


하마터면 음식물을 뱉을 뻔했다.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앞에 서 있는 여인을 바라봤다.


“아니, 이게”


“맞죠? 료우타님이 맞는 거죠? 무사님이 어떻게 여기에.”


두 사람은 서로 얼굴을 보며 어안이 벙벙하여 할 말을 잃고는 쳐다보기만 했다.


겨우 정신을 차린 여인이 얼른 장지문을 닫고는 무솔 앞으로 와 자리에 앉았다.


“언제 여기로 오셨습니까? 설마 했는데.”


“지난 년 초에 에도로 왔습니다.”


“소문에 레이야님이 실종되었다고도 하고 에도로 강제로 끌려갔다고도 하여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무솔의 말과 표정에 레이야는 살짝 볼을 붉히며 감사 인사를 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에 온 사연이 있지만 복잡해서 말씀드리기가 그렇습니다.”


“하하하, 아닙니다. 말씀 안 하셔도 됩니다. 건강한 모습을 뵈니 안심이 됩니다.”


“무사님은 이 먼 곳에 어쩐 일로 오셨습니까?”


“그게, 어쩌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가 에도라면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영지가 아닙니까?”


“맞습니다. 아니, 여기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그게······. 그러면 교토까지는 말을 타고 가더라도 열흘, 걸어서 간다면 한 달이 넘게 걸리겠군요.”


레이야가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는 무솔을 자세히 바라봤다.


얼굴에 무엇인가에 긁힌 상처가 여럿 보였으며, 짧은 옷은 다른 사람 옷을 입어서 그런지 어른이 아이 옷을 입은 것 같아 손으로 입을 가리고는 살며시 웃었다.


조선과의 전쟁이 나기 전, 칸베에와 함께 찾아왔을 때 레이야가 직접 술을 따라 올렸다.


그때 무솔을 보고는 마음이 설레는 자신을 보고는 얼굴이 달아올랐었다.


호소인이 히데요시가 오와리로 매사냥을 다녀온 뒤로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변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이용당했다는 것을 안 레이야는 몇 날 며칠을 속으로 끙끙 앓았다.


그때 무솔을 만난 것이다.


그런 그를 머나먼 간토에서 볼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었다.


“배를 타고 순풍을 만나면 얼마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날 오슈 반란 때 배를 탄 기억이 떠올랐다.


“누군가 찾아오기 전에 빨리 이곳을 떠나셔야 할 것입니다.”


“아니 누가 찾아온다는 말이오?”


무솔은 언뜻 오토모 호소인을 생각했다.


그녀가 그에게 쫓기고 있다는 것을 알 리가 없었다.


그녀가 살포시 웃었다.


“무슨 말씀인지······?”


“호호호, 무사님이 입고 있는 그 옷이 문제지요. 그 옷은 혼다 다다마사님의 옷입니다. 곧 온 기루가 발칵 뒤집힐 것입니다.”


“배 두드리고 있는 내가 한심해 보이오? 먹어야 살지요. 하하하. 그런데 그자가 누구인데 기루에서 술에 취해 정신을 못 차립니까?”


“모두가 그가 쓴 투구만 봐도 벌벌 떤다는 혼다 다다카츠의 아들로 오늘 생일을 맞아 동료들과 놀러 온 것입니다.”


그때 밖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렸다.


“배도 불렀으니 이만 가봐야겠습니다.”


“이미 기루 내 모든 출입구가 봉쇄당했을 것입니다. 우선 저의 거처로 옮기시지요.”


마지못해 레이야를 따라갔다.


“이 안에는 누가 있느냐?”


“레이야님의 침실이 있습니다.”


“여기도 뒤져라!”


“안 됩니다. 여기는 함부로 들어갈 수 없는 곳입니다.”


기루의 무사들이 레이야의 방이 있는 건물을 막아섰다.


“내가 누군 줄 알고 막아서는 게냐? 썩 비키지 못할까?”


“여기를 들어가시려면 포주님의 허락이 있어야 합니다.”


“이놈들이······. 감히 내가 누군 줄 알고.”


“저희는 포주님 허락이 있어야만.”


“진에몬을 불러라.”


혼다 다다마사가 분을 참지 못했지만, 주군이며 장인인 이에야스가 뒤를 봐주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무력‘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어 마지못해 진에몬을 불렀다.


한 무사가 달려가 쇼 진에몬을 불러왔다.


“아이고, 다다마사님, 죄송합니다. 아이들이 몰라뵙고 저의 명을 따랐으니 용서해 주십시오.”


“뭐, 그렇다면야. ······앞으로는 주의시키시오.”


다다마사의 무사들이 작은 건물로 들어가 방을 살폈다.


“무, 무슨 일입니까?”


레이야의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렸다.


“이상한 놈을 보지 못했느냐?”


“네, 여기는 아무나 들어 올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음, 애들아 가자.”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는 방을 휙 둘러본 다다마사가 무사들을 이끌고 방을 나와 기루 쪽으로 사라졌다.


“이제 나오십시오!”


무솔이 병풍 뒤 골방에서 문을 열고 나왔다.


“고맙소. 이제 나가봐야겠소. 신세를 졌소이다.”


무솔이 일어나 나가려 하자 레이야가 급히 일어나 무솔의 한쪽 팔을 붙잡았다.


“무사님, 밤도 늦었고 아직 다다마사가 찾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복장으로 나가면 위험합니다. 새벽녘에나 여기를 나가십시오.”


그녀의 말이 하나도 틀린 게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레이야의 방에 머물렀다.


“그럼 염치없지만 잠시만 신세를 지겠소.”


그녀가 밖을 나가 술상을 봐왔다.


그녀가 따라주는 술을 받아 마시며 시간을 흘려보내려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밤이 깊어지자 잠을 청하라며 이불을 깔아 주었다.


잠시 새벽녘까지 있으려다 그녀의 권유에 어찌해야 할 바를 몰라 망설였다.


“그럼···.”


머뭇거리는 게 더 이상하여 이불 속으로 들어갔으나 생각이 많아졌다.


그때 등잔불이 꺼지더니 조용한 방안에 사르륵 소리가 났다.


’이, 이런···.‘


설마 하는 생각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누워 있었다.


그녀가 이불 속으로 들어와 살포시 누웠다.


마음과 달리 가슴이 뛰고 호흡이 가빠졌다.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거부하지 못하고 어둠 속 하늘만 멀뚱멀뚱 쳐다보았다.


그녀의 정성에 무솔은 그만 같은 이불을 덮고 하룻밤을 보냈다.


몸과 마음이 단련된 무솔이지만 그녀의 집요한 공격에 한 번 무너지자 두 번 세 번, 아니 밤이 어떻게 가는지 새벽닭이 울어서야 겨우 눈을 붙일 수가 있었다.


라나를 생각하며 견디어 내려 했지만, 레이야의 화려한 밤 기술에 속절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아니 그녀와 합을 맞추며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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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저의 공모전 작품 소개 22.05.13 134 0 -
170 또 다른 검 이순신 22.08.02 98 0 15쪽
169 일본 무장 손문욱 22.08.01 71 0 10쪽
168 조선 백성의 하늘을 베라 22.08.01 69 0 12쪽
167 천손 3 22.07.31 59 0 11쪽
166 천손 2 22.07.31 53 0 9쪽
165 천손 1 22.07.30 62 0 9쪽
164 주조와의 대결 22.07.30 70 0 9쪽
163 되찾은 청동거울 22.07.29 73 0 13쪽
162 히데요시의 허왕된 꿈 22.07.29 59 0 10쪽
161 세 남매 22.07.28 64 0 13쪽
160 원수의 목을 베다 22.07.28 66 0 11쪽
159 울돌목 싸움 2 22.07.27 62 0 10쪽
158 울돌목 싸움 1 22.07.27 69 0 11쪽
157 왕도깨비 22.07.26 56 0 9쪽
156 타이요우와의 결투 22.07.26 56 0 12쪽
155 배신자 준사 22.07.25 62 0 11쪽
154 두려움과 호승심 사이 22.07.25 64 0 12쪽
153 일본 장수를 사랑한 여인 22.07.24 67 0 11쪽
152 한산섬 어린 포로 22.07.24 63 0 11쪽
151 초로한 이순신 22.07.23 60 0 15쪽
150 이순신의 길 22.07.23 56 0 10쪽
149 불타는 조선의 바다 22.07.22 64 0 10쪽
148 풍전등화 22.07.22 63 0 9쪽
147 닌자들의 싸움 22.07.21 58 0 11쪽
146 묘수인가 악수인가 22.07.21 60 0 11쪽
145 또 다른 여우와의 담판 22.07.20 61 0 13쪽
144 다시 교토로 22.07.20 63 0 10쪽
143 포주 진자에몬 22.07.19 64 0 9쪽
142 여우와 너구리 22.07.19 73 0 9쪽
141 고려신사 2 22.07.18 68 0 10쪽
140 고려신사 1 22.07.18 57 0 11쪽
» 쫓겨간 에도 22.07.17 61 0 12쪽
138 추격자 마리지천 22.07.17 58 0 10쪽
137 고야산으로 2 22.07.16 63 0 9쪽
136 고야산으로 1 22.07.16 54 0 9쪽
135 또 다른 혼노지의 적 2 22.07.15 57 0 12쪽
134 또 다른 혼노지의 적 1 22.07.15 61 0 10쪽
133 사카야마의 죽음 22.07.14 63 0 11쪽
132 속고 속이는 자들 22.07.14 56 0 10쪽
131 타이요우의 폭주 22.07.13 57 0 11쪽
130 타이요우의 배신 22.07.13 65 0 9쪽
129 불타는 올빼미 둥지 22.07.12 60 0 9쪽
128 이시카와 고에몬 22.07.12 60 0 12쪽
127 오사카성 잠입 2 22.07.11 65 0 11쪽
126 오사카성 잠입 1 22.07.11 57 0 10쪽
125 다시 만난 예솔 22.07.10 68 0 10쪽
124 죽음 앞에 선 자 22.07.10 67 0 10쪽
123 지로자에몬 22.07.09 65 0 12쪽
122 사카이 거상 이마이 소큐 22.07.09 85 0 10쪽
121 쫓고 쫓기는 자 2 22.07.08 66 0 9쪽
120 쫓고 쫓기는 자 1 22.07.08 59 0 9쪽
119 소원 하나 22.07.07 76 0 8쪽
118 일본으로 압송되다 22.07.07 73 0 10쪽
117 타다츠구(단검) 22.07.06 64 0 10쪽
116 간자 료우타 22.07.06 69 0 10쪽
115 한산섬에서 만난 쥰세이 22.07.05 59 0 9쪽
114 한산섬 달 밝은 밤에 22.07.05 73 0 10쪽
113 또 다른 비밀작전 22.07.04 64 0 10쪽
112 기만작전 22.07.04 66 0 10쪽
111 논개의 죽음 22.07.03 74 0 10쪽
110 무너지는 진주성 22.07.03 66 0 8쪽
109 조선 무사와의 만남 2 22.07.02 74 0 9쪽
108 조선 무사와의 만남 1 22.07.02 73 0 11쪽
107 무솔이 되다 2 22.07.01 69 0 9쪽
106 무솔이 되다 1 22.07.01 82 0 10쪽
105 한 명호(韓命昊) 22.06.30 69 0 9쪽
104 살동이 22.06.30 72 0 9쪽
103 일본에서 쇄환된 조선인 22.06.29 62 0 10쪽
102 벗점골에 모인 사람들 22.06.29 70 0 10쪽
101 운명인가? 22.06.28 66 0 9쪽
100 숙명인가? 22.06.28 76 0 11쪽
99 가슴에 꽂힌 애기살 22.06.27 75 0 11쪽
98 조선 무사에게 쫓기다 22.06.27 68 0 11쪽
97 진주성에서 만난 철포대장 22.06.26 84 0 11쪽
96 닌자들 간의 싸움 22.06.26 68 0 11쪽
95 진주성으로 22.06.25 76 0 9쪽
94 조선 무사와의 첫 대결 22.06.25 68 0 9쪽
93 이순신을 척살하라 2 22.06.24 85 0 9쪽
92 이순신을 척살하라 1 22.06.24 68 0 8쪽
91 조선 수군의 포로가 된 쥰세이 22.06.23 76 0 9쪽
90 한산대첩 2 22.06.23 62 0 9쪽
89 한산대첩 1 22.06.22 69 0 9쪽
88 와키자카의 호승심 2 22.06.22 71 0 9쪽
87 와키자카의 호승심 1 22.06.21 67 0 10쪽
86 거북배 22.06.21 66 0 8쪽
85 복수의 서막 22.06.20 60 0 9쪽
84 동료를 베다 22.06.20 61 0 9쪽
83 조선 백성을 지켜라 +2 22.06.19 67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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