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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동인

왕도깨비 (부제-닌자가 된 조선무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한림팔기장
작품등록일 :
2022.04.13 12:33
최근연재일 :
2022.08.02 09:00
연재수 :
1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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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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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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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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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진주성에서 만난 철포대장

역사는 반복된다.




DUMMY

어렵지 않게 내성으로 들어왔다.


일본군들이 진주성으로 쳐들어온다는 소문이 때문인지 내성과 외성 곳곳에 전쟁 준비가 한창이었다.


병사들과 백성들이 화살과 돌들, 물을 끓일 수 있는 도구들을 나르고 있었다.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을 지나 시데타다를 쫓아 걸음을 재촉했다.


“멈추시오. 여기는 아무나 못 들어가오!”


중문 입구에 선 경비병들이 료우타를 막아섰다.


이런저런 말을 둘러댔지만, 경비병은 들여보내 주지 않았다.


되돌아 나온 료우타는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는 곳으로 향하다 몰래 담을 넘어 건물 처마 안으로 숨어들었다.


“못 보던 군관 같은데, 어디 소속이우?”


“아! 난 일본 장수 철포대장의 통역관입니다. 조금 전 여기로 들어가신 것 같은데.”


“아, 사야가님 말이군요. 하지만, 시기가 시기인지라 호패를 보여 주십시오.”


시테타다를 찾아 건물 사이를 지나가다 순찰 병사에게 걸렸다.


얼른 품에서 호패를 꺼내 순찰 병사에게 보였다.


조선 군관 복장으로 위장하기 위해 으슥한 곳에 숨어 있다가 지나가는 군관을 기절시켜 옷을 벗겨 입었다.


군관은 대나무 숲 안쪽 깊숙이 포박하여 두었다.


순찰 병사가 일러 준 곳으로 가자 촉석루라고 적혀있는 곳에 장수들이 작전 회의를 하는지 모여 있었다.


물론 시데타다 아니, 조선 병사가 말한 사야가 대장도 함께 있었다.


한 시진이 지나자 회의가 끝났는지 장수들이 헤어졌다.


건물 처마 아래 숨어 있다가 사야가 대장을 조심스럽게 미행했다.


동헌 끝 막사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는 주변을 살피며 따라 들어갔다.


“사야가 대장님!”


“어, 누구신가?”


사야가는 왜 말을 유창하게 하며 들어오는 군관을 쳐다보았지만, 누군지 알 수가 없었다.


“저 모르시겠습니까? 나고야의 조선 검객 료우타입니다.”


료우타가 벙거지를 벗자 그제야 알아봤다.


“아니, 자네가 여기 어쩐 일인가? 자네도 항복한 겐가? 아니, 본래 조선인이라 군관이 된 겐가?”


사야가가 반가워 일어나 료우타의 아래위를 훑어보며 손을 잡았다.


“하하하, 저는 간자의 임무로 진주성으로 숨어든 첩자입니다.”


료우타가 웃으며 나지막하게 말을 했다.


사야가가 깜짝 놀라 료우타의 손을 놓고는 막사 밖을 살폈다.


“아니, 그럼 어떻게 여길 들어왔나. 위험할 텐데.”


“정찰 중 시데타다님, 아니 사야가님께서 성내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는 저도 모르게 따라 왔습니다.”


료우타가 현재 자신의 역할과 자신이 하고 있는, 아니 처지에서 조선을 돕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사가야가 료우타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쳐다보았다.


“그런데, 시데타나님께서 성함이 조선에서 어떻게 사야가로···.”


“하하하, 그게 본래 우리 무리가 사야가 출신들이 아닌가. 일본과의 싸움에서도 본 이름보다 다른 이름을 쓰는 게 나을 것 같아 그렇게 되었네.”


두 사람은 나고야성 만남 이후 일들에 대해 서로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야가는 가토 기요마사를 따라 부산에 착륙하여 양산으로 가는 중 자신이 이끄는 철포부대 일부를 이끌고 조선에 투항했다.


지금은 일본군의 진주성 공격을 앞두고 사야가의 철포부대와 의병들의 역할에 대해 회의하려 진주성으로 들어왔다.


“아 참! 혹시 사이가 요난지에몬 형님을 아시는지요? 나고야성에서 아마도 철포부대로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 그 형님은 내가 조선으로 항복하자 함께 온 자들과 함께 떠났네. 다른 부대를 찾아간 것인지 아니면 전쟁이 싫어 떠난 것인지는 알 수가 없네. 그런데 그 형님을 어떻게 아는가?”


“말씀을 드리자면 사연이 깁니다.”


사이가와의 사연에 사야가가 경청하며 무릎을 치기도 하고 안타까워도 했다.


한참 서로의 근황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누군가 기침 소리를 내며 들어 왔다.


“아니, 곽 장군! 병사와 이야기는 끝나셨소?”


사야가가 막사로 들어 온 곽 재우에게 말을 걸었다.


곽 재우를 따라 들어 온 통역사가 통역했다.


‘어디서 본 사람 같은데, 누구지? 곽 장군이라고?’


곽 재우의 얼굴을 쳐다보다 눈길을 느끼고는 고개를 다른 곳으로 돌렸다.


“네, 오늘 해지기 전에, 그런데 누구입니까?”


“아, 저를 위해 통역사로 배정받은 군관입니다. 인사하게 그 유명한 홍의장군 곽재우 장군이라네.”


“유명은 많이 들었습니다. 료, 무솔이라고 합니다.”


“반갑소! 그런데 우리 어디서 만나지 않았나. 낯이 익은데.”


속으로 당황한 료우타가 사야가와 곽 재우를 동시에 보며 말을 했다.


“저는 처음 뵙습니다. 제가 워낙 평범하다 보니 그러실 수도 있습니다만.”

“자자, 이러지 말고 앉읍시다.”


‘곽 장군도···?’


곽 재우의 말에 자신의 느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자 소름이 돋아났다.


사야가가 당황하여 곽 재우에게 서둘러 자리를 권했다.


두 사람이 탁자에 둘러앉아 시종이 가져온 차를 마시며, 여러 이야기들을 주고받았다.


료우타가 통역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안 곽 재우가 자신을 따라온 통역관은 돌려보냈다.


한 다경(차 한잔을 마실 시간)이 지났을 때 밖이 시끄러웠다.


“밖이 왜 이렇게 소란한가?”


곽 재우가 밖을 향해 부관을 불렀다.


막사 밖에서 경계를 서고 있던 부관이 들어왔다.


“성내에 간자가 잠입했나 봅니다. 군관 하나가 옷이 벗겨진 채 대나무 숲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차를 마시던 세 사람이 놀라며 서로를 쳐다보았다.


사야가와 료우타의 시선이 허공에서 마주쳤다.


“어허, 간자라! 하긴 여기를 공격한다는 소문이 퍼진 지가 며칠 되었으니 간자가 들어 올 수 있을 겁니다.”


별것 아니라는 듯이 말을 하고는 차를 마셨다.


곽 재우와 사야가는 왕의 의주 몽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다 조금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사야가 입장에서 왕이 자기 성과 백성을 버리고 도망을 갔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다.


곽 재우도 그와 같은 마음이었으나 그렇다고 그의 말에 대 놓고 동조할 수가 없어서 언성을 높였다.


“왕보다도 민초들이 더 나라 걱정하고 있으니, 내가 동경했던 조선이 맞긴 맞는 게요?”


사야가의 말에 뭐라 답을 할 수 없어 답답함을 차로 달랬다.


두 사람의 대화를 통역하다 료우타도 한숨을 몰래 내쉬었다.


조선 사람도 속이 타들어 가 미칠 지경인데, 항왜인 사야가의 입장에서는 더 황당하고 당황스러운 일일 것이다.


곽 재우가 돌아가자 사야가와 헤어진 료우타가 성 밖으로 나가기 위해 동문으로 향했다.


간자의 잠입으로 경계가 삼엄했다.


여러 곳을 수색하는 병사들이 보였다.


“어디를 가시오?”


내성을 나가기 위해 걸어가고 있는 료우타를 군관이 앞을 막아서며 아래위를 훑어보았다.


“네, 저는 곽 재우 어르신을 모시고 왔다가 급히 연락할 게 있어서 나가는 길입니다.”

날이 저물 무렵 사야가와 헤어지고 난 뒤 건물 뒤로 숨어들어 평민복장으로 변복을 하고 손에 농기구 하나를 들고 있었다.


미심쩍은지 군관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호패를 보이시오.”


군관 뒤로 칼을 든 무사 복장의 조선인 여러 명이 다가왔다.


그들 중 잘생긴 무사 하나가 거리가 좀 있었지만, 유심히 료우타를 보고 있었다.


이상한 느낌에 료우타가 고개를 돌리다 그 무사와 눈빛이 마주쳤다.


잠시 서로 쳐다보다 서로 어색했는지 고개를 돌렸다.


“조심해서 나가시오.”


“그런데 오늘 경계가 삼엄해졌습니다. 무슨 일이 있습니까?”


“그게 간자가 잠입해서 그러우. 어서 가시우.”


군관 뒤 조선 무사들을 다시 한번 힐긋 보고는 내성을 나가 동문 쪽으로 빠져나갔다.


걸음이 빨라졌다.


동문 위 누각의 그림자가 길게 앞서 나가고 있었다.


성 밖의 사람들까지 외성으로 들어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경계병들의 눈을 겨우 피하며 가고 있는데, 뒤에서 료우타를 따라 오는 눈길이 있었다.


주변 구경을 하는 것처럼 하며 뒤를 살폈다.


‘조선 무사들!’


외성의 북쪽으로 난 동문 입구에서도 서너 명의 무사들이 자신에게로 오는 것 같았다.


급히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 인적이 드문 좁은 골목길로 돌아들어 가 다시 꺾어진 골목길을 마음이 동하는 대로 달렸다.


뒤에서 발걸음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왔다.


달리다 보니 막다른 골목, 아니 내성 담이 가로막고 있었다.


조선무사 대여섯 명이 뒤따라 골목길로 접어들고 있었다.


꺾인 골목 뒤에서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발소리를 들으며 복면하고는 칼을 들었다.


골목길이 꺾이는 곳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그림자가 먼저 골목길로 들어서자 칼을 찔렀다.


그림자 무사가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쓰러졌다.


칼을 다시 돌려 그 바로 뒤의 무사 옆구리를 쳤다.


조선 무사들은 료우타의 기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쓰러진 자의 칼을 집어 들고는 앞에서 달려오는 무사들을 얼핏 보았다.


동료들 뒤에 달려오던 조선 무사가 료우타 머리를 향해 칼을 내려쳤다.


빙글빙글 돌며 돌아선 료우타가 조선 무사의 칼을 피해 뒤로 한 발짝 물러났다.


눈앞의 무사와 눈이 마주쳤다.


‘으.’


동문으로 나올 때 눈이 마주쳤던 무사였다.


잠시 망설이다 담벽을 딛고 날아올랐다.


조선 무사가 한 발짝 뒤로 물러나며 료우타의 칼을 받아 냈다.


한 발 땅을 딛고 돌며 발로 옆구리를 차고는 길바닥으로 내려앉았다.


발이 허전했다. 균형을 잡으며 뒤를 돌아보았다.


발차기를 피해 멀리 발을 물린 무사 뒤로 쓰러졌던 조선 무사들이 다시 일어나 칼을 뽑아 들고 덤벼들었다.


날이 제법 어둑해지고 있었다.


품속에서 수리검을 뽑아 들자 한두 번 당한 적이 있는지 조선 무사들이 골목 뒤로 몸을 재빠르게 숨겼다.


피식 웃으며 재빠르게 뒤로 돌아 달렸다.


막힌 골목이라 더 나아갈 수 없지만, 빠른 속도로 달려 나갔다.


바로 앞에 성벽이 다가오자 주워들었던 조선 무사의 칼을 성벽을 향해 던져 길바닥에 꽂힌 칼을 밟고는 성벽 위로 뛰어올랐다.


성벽 위 소나무 그림자에 들어가 조선 무사들을 휙 돌아보고는 성벽을 넘어 달렸다.


멀리 병사들이 성벽을 경계 서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무사들은 복면을 한 자가 성벽을 타 넘는 것을 보고는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내성 기와 건물이 있는 골목을 달리자 붉은 그림자가 따라왔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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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저의 공모전 작품 소개 22.05.13 134 0 -
170 또 다른 검 이순신 22.08.02 97 0 15쪽
169 일본 무장 손문욱 22.08.01 71 0 10쪽
168 조선 백성의 하늘을 베라 22.08.01 69 0 12쪽
167 천손 3 22.07.31 58 0 11쪽
166 천손 2 22.07.31 53 0 9쪽
165 천손 1 22.07.30 62 0 9쪽
164 주조와의 대결 22.07.30 70 0 9쪽
163 되찾은 청동거울 22.07.29 72 0 13쪽
162 히데요시의 허왕된 꿈 22.07.29 59 0 10쪽
161 세 남매 22.07.28 63 0 13쪽
160 원수의 목을 베다 22.07.28 66 0 11쪽
159 울돌목 싸움 2 22.07.27 62 0 10쪽
158 울돌목 싸움 1 22.07.27 68 0 11쪽
157 왕도깨비 22.07.26 56 0 9쪽
156 타이요우와의 결투 22.07.26 56 0 12쪽
155 배신자 준사 22.07.25 62 0 11쪽
154 두려움과 호승심 사이 22.07.25 63 0 12쪽
153 일본 장수를 사랑한 여인 22.07.24 66 0 11쪽
152 한산섬 어린 포로 22.07.24 63 0 11쪽
151 초로한 이순신 22.07.23 59 0 15쪽
150 이순신의 길 22.07.23 55 0 10쪽
149 불타는 조선의 바다 22.07.22 64 0 10쪽
148 풍전등화 22.07.22 63 0 9쪽
147 닌자들의 싸움 22.07.21 57 0 11쪽
146 묘수인가 악수인가 22.07.21 59 0 11쪽
145 또 다른 여우와의 담판 22.07.20 60 0 13쪽
144 다시 교토로 22.07.20 63 0 10쪽
143 포주 진자에몬 22.07.19 64 0 9쪽
142 여우와 너구리 22.07.19 73 0 9쪽
141 고려신사 2 22.07.18 68 0 10쪽
140 고려신사 1 22.07.18 56 0 11쪽
139 쫓겨간 에도 22.07.17 60 0 12쪽
138 추격자 마리지천 22.07.17 57 0 10쪽
137 고야산으로 2 22.07.16 62 0 9쪽
136 고야산으로 1 22.07.16 53 0 9쪽
135 또 다른 혼노지의 적 2 22.07.15 57 0 12쪽
134 또 다른 혼노지의 적 1 22.07.15 60 0 10쪽
133 사카야마의 죽음 22.07.14 62 0 11쪽
132 속고 속이는 자들 22.07.14 55 0 10쪽
131 타이요우의 폭주 22.07.13 56 0 11쪽
130 타이요우의 배신 22.07.13 65 0 9쪽
129 불타는 올빼미 둥지 22.07.12 59 0 9쪽
128 이시카와 고에몬 22.07.12 59 0 12쪽
127 오사카성 잠입 2 22.07.11 64 0 11쪽
126 오사카성 잠입 1 22.07.11 56 0 10쪽
125 다시 만난 예솔 22.07.10 67 0 10쪽
124 죽음 앞에 선 자 22.07.10 66 0 10쪽
123 지로자에몬 22.07.09 64 0 12쪽
122 사카이 거상 이마이 소큐 22.07.09 85 0 10쪽
121 쫓고 쫓기는 자 2 22.07.08 64 0 9쪽
120 쫓고 쫓기는 자 1 22.07.08 58 0 9쪽
119 소원 하나 22.07.07 75 0 8쪽
118 일본으로 압송되다 22.07.07 73 0 10쪽
117 타다츠구(단검) 22.07.06 64 0 10쪽
116 간자 료우타 22.07.06 69 0 10쪽
115 한산섬에서 만난 쥰세이 22.07.05 59 0 9쪽
114 한산섬 달 밝은 밤에 22.07.05 72 0 10쪽
113 또 다른 비밀작전 22.07.04 63 0 10쪽
112 기만작전 22.07.04 65 0 10쪽
111 논개의 죽음 22.07.03 73 0 10쪽
110 무너지는 진주성 22.07.03 66 0 8쪽
109 조선 무사와의 만남 2 22.07.02 73 0 9쪽
108 조선 무사와의 만남 1 22.07.02 72 0 11쪽
107 무솔이 되다 2 22.07.01 68 0 9쪽
106 무솔이 되다 1 22.07.01 82 0 10쪽
105 한 명호(韓命昊) 22.06.30 68 0 9쪽
104 살동이 22.06.30 72 0 9쪽
103 일본에서 쇄환된 조선인 22.06.29 62 0 10쪽
102 벗점골에 모인 사람들 22.06.29 70 0 10쪽
101 운명인가? 22.06.28 65 0 9쪽
100 숙명인가? 22.06.28 76 0 11쪽
99 가슴에 꽂힌 애기살 22.06.27 75 0 11쪽
98 조선 무사에게 쫓기다 22.06.27 67 0 11쪽
» 진주성에서 만난 철포대장 22.06.26 84 0 11쪽
96 닌자들 간의 싸움 22.06.26 68 0 11쪽
95 진주성으로 22.06.25 76 0 9쪽
94 조선 무사와의 첫 대결 22.06.25 68 0 9쪽
93 이순신을 척살하라 2 22.06.24 84 0 9쪽
92 이순신을 척살하라 1 22.06.24 68 0 8쪽
91 조선 수군의 포로가 된 쥰세이 22.06.23 75 0 9쪽
90 한산대첩 2 22.06.23 61 0 9쪽
89 한산대첩 1 22.06.22 69 0 9쪽
88 와키자카의 호승심 2 22.06.22 70 0 9쪽
87 와키자카의 호승심 1 22.06.21 67 0 10쪽
86 거북배 22.06.21 65 0 8쪽
85 복수의 서막 22.06.20 60 0 9쪽
84 동료를 베다 22.06.20 60 0 9쪽
83 조선 백성을 지켜라 +2 22.06.19 66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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