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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동인

왕도깨비 (부제-닌자가 된 조선무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한림팔기장
작품등록일 :
2022.04.13 12:33
최근연재일 :
2022.08.02 09:00
연재수 :
1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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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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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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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닌자들의 싸움

역사는 반복된다.




DUMMY

명과의 강화 협상이 깨졌다.


히데요시의 요구를 명이 들어 주지 않았다.


히데요시의 요구가 황당했기에 명이 들어 주지 않을 것을 알기에 심유경과 유키나가가 서로의 국서를 위조해가면서 강화를 위해 뛰었다.


하지만 그것조차 만족하지 못한 히데요시, 더더구나 두 사신이 자신을 속인 것을 알게 되자 노발대발하며 광기를 부렸다.


모두다 두 사신의 목이 달아날 것이라 여기며 벌벌 떨었으나 그 광기에 비해 두 사신의 목이 달아나지는 않았다.


히데요시가 다시 조선 침략을 선언하면서 각 부대의 소집을 명령했다.


평화라는 것은 애초에 히데요시의 마음속에 없었는지도 모른다.


얼토당토않은 요구였다.


명 황녀(皇女)를 일본의 후비(後妃)로 줄 것, 한반도의 남부 4도를 내줄 것, 감합 무역을 부활할 것, 조선 왕자와 대신 12명을 인질로 줄 것.


그와 반대로 명 조정에서는 전통적인 조공 · 책봉 제도에 따라 히데요시를 일본 국왕에 책봉하고 조공을 허락한다는 것뿐이었다.


3년에 걸친 화의 교섭은 결국 결렬되었다.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화가 난 히데요시가 재침을 명했다.


지난여름 지진으로 교토와 오사카의 민심이 흉흉했다.


키나이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짓고 있던 후시미성이 무너져 내렸고 지신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많은 가옥이 무너지며 폐허가 되었다.


초가을에는 대홍수로 인해 기근이 덮쳐 먹을 것이 없어 인육을 먹는다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거기까지라면 참을 수 있었지만, 천재지변의 탓을 오사카성의 천수각으로 돌렸다.


히데요시는 더 이상 가만히 있다가는 자신이 지옥의 아가리로 들어갈 것 같아 불안하고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한 가닥 희망이었던 명과의 강화교섭도 자신이 원하는 바로 되지 않자 속이 뒤집힐 판이었다.


히데요시에게는 민심을 돌리기 위한 돌파구가 필요했다.


잠을 잘 자지 못하며 전전긍긍하던 그에게 명과의 교섭 실패가 오히려 자신에게 기회를 주었다.


모두가 물러간 후 홀로 남은 히데요시가 황금빛 상자를 쓰다듬었다.


장지문 밖 매화꽃 향기를 맡으며 오다 노부나가와 궁에 들어갔던 일을 떠 올리고는 기분 좋게 웃었다.



다이묘들이 부대를 이끌고 속속 히젠의 나고야성으로 모여들었다.


다카도라를 비롯한 수군들도 지난 임진년의 것보다 더 튼튼하고 큰 군함들을 만들어 조선으로의 출병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본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추위로 모든 것이 정지한 듯 고요한 웅천성에 남아 있던 유키나가가 교토로 가 히데요시의 명을 받고 조선으로 돌아왔다.


조선 재침략에 따라 전략을 수립하라는 히데요시의 특명을 받고 참모들과 요시라가 참석하여 조선과의 전쟁 승리를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병사들은 오랜 타향살이와 강화 협상에 곧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에 추위에도 묵묵히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히데요시의 명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가을 바다의 변덕스러움 속에 일본 육군이 배를 띄워 조선으로 향했다.


파도가 거칠었지만, 히데요시의 영(令)이 더 무서워 앞다투어 부산포로 들어갔다.


임진년과 달리 거대한 폭풍이 몰아치듯 조선으로 밀려들어 갔다.


조선뿐만 아니라 일본 정국도 전쟁의 소용돌이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대주님, 에도의 객주가 놈들의 손에 들어갔습니다.”


진자에몬이 타이요우를 보며 말했다.


“죽일 놈들, 진작 도륙 냈어야 하는 것인데······, 진자에몬! 각 객주에 연락을 취해서 경비를 강화하라고 일러라. 놈들을 유인할 작전을 수립해야겠다.”


미츠나리가 손을 써서 이요성의 새 성주가 된 다카도라에게 물건을 댈 수 있게 된 타이요우가 기분이 들떠 있었다.


“서둘러라! 사흘 내로 이요의 마루토키성으로 들어가야 한다. 반드시 이번 거래를 성공시켜야 앞으로 상단의 미래가 보장되는 것이다.”


타이요우가 무사들과 상단 사람들을 배 갑판에 모아 두고 일장 연설을 했다.


“준비가 다 되었으면, 출발하라.”


사카이에서 상단의 물건을 실은 배가 뿔피리를 불며 먼바다로 미끄러지듯 나아갔다.


멀리 언덕 위에서 타이요우가 배를 타고 세토내해로 나가는 것을 바라보고 있던 자들이 배가 멀어지자 모습을 감췄다.


바다가 잠잠하고 순풍이 불어 타이요우의 배는 순항을 해 하루 만에 이요국 앞에 나카지마섬으로 들어갔다.


나카지마섬은 세토내해의 무역 중심지로 발전해 여러 여각과 술집들이 시끌벅적했다.


“오늘은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내일 성으로 들어갈 것이다. 진자에몬, 경비를 철저히 세우고 개미 새끼 한 마리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진자에몬은 배에 남을 경비 무사들을 선발했다.


밤바람에 바다가 살랑거리자 배가 노닐 듯 흔들렸다.


타이요우와 여러 무사가 배에서 내려, 섬의 가장 큰 여각으로 들어갔다.


많은 인원이 하루를 보내야 했기에 여각을 통째 빌렸다.


달의 그림자가 짧아질 무렵 자객들이 타이요우가 묶고 있는 여각으로 숨어들었다.


지붕 위에도 밤하늘에 흐릿한 물체가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검은 그림자가 여각의 창으로 들어가 안에서 문을 열자 자객들이 안으로 몰려 들어갔다.


일층에서 이층으로 올라가려는 순간 횃불이 여기저기에서 켜졌다.


“어서 와라, 조선 놈! 기다리고 있었다. 하하하.”


이층에서 타이요우와 진자에몬이 내려오고 있었다.


그들 뒤에 무사들이 칼을 들고 공격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밖에서도 여러 명의 무사가 칼을 앞세우며 자객들을 향해 쏟아져 들어 왔다.


“당황하지 마라.”


당황한 무솔과 자객들은 갑자기 나타난 적들에게 밀려 일층 중간으로 몰렸다.


“무기를 버리는 게 어때? 여기서 몰살당하고 싶지는 않겠지.”


“후후, 죽음으로 말할 뿐이다.”


무솔이 명령을 내리려 하자,


“잠깐.”


타이요우가 갑자기 큰소리로 외쳤다.


“잘 들어라. 저놈은 조선 놈이다. 너희들이 누구냐? 저 보잘것없는 조선 놈을 위해 목숨을 버릴 테냐? 두령패가 너희들의 목숨을 살려주지 않는다. 저 조선 놈만 넘긴다면 모두 살려 주겠다.”


타이요우의 말에 자객들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무슨 소리, 너야말로 항복하는 것이 어때? 배도 이미 점령당했을 것이다.”


무솔 옆에 있던 자객이 얼굴을 가렸던 복면을 내렸다.


센이었다.


타이요우가 센의 얼굴을 보며 큰 소리로 웃었다.


“하하하, 센! 이곳이 이럴진대 그곳이라고 다를 것 같으냐? 난 이미 네놈들이 올 줄 알고 기다렸다. 하하하.”


무솔이 타이요우를 보며 이를 악물었다.


“타이요우, 네 놈은 섬을 배신했다. 사카히로님과 촌장님을 네 놈이 죽였어. 어린아이들과 여자들까지 모두다.”


“하하하, 그게 뭐가 중요한가. 살아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밖이 소란스러웠다.


타이요우가 놀란 눈으로 진자에몬을 돌아봤다.


“무슨 소리인지 알아보거라?”


진자에몬이 다급하게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왔다.


“대, 대주님.”


“왜 이렇게 호들갑인가?"


“밖에 군사들이 깔렸습니다. 그, 그리고 배, 배에 있던 아이들이 붙잡혀 왔습니다.”


“무슨 개소리냐? 군사라니. 배가 어쨌다는 것이야. 믿, 믿을 수가 없다.”


타이요우가 진자에몬의 말을 믿지 못하는지 눈을 크게 뜨고는 고함을 질렀다.


“타이요우, 포기해라. 네놈의 작전은 실패했다. 네놈이 우리를 유인했듯, 우리는 그것을 역이용한 것이다.”


“뭐, 뭐라고? 믿을 수 없다. 얼마나 어렵게 마련한 함정인데······.”


건물 문 앞에서 무솔 일행들을 포위하고 있던 타이요우의 무사들이 옆으로 벌어지며 물러났다.


군사 몇을 이끌고 누군가가 들어왔다.


“다, 당신은······.”


“오랜만이군. 타이요우. 나를 알아보겠는가. 이제 무기를 버리고 항복하게.”


“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분명 네놈들은 올빼미섬과의 일을 지우기 위해 나에게 저들을 유인하라고 하지 않았나? 그런데······.”


“하하하, 너도 올빼미섬의 일원이 아닌가? 너라고 지워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나? 올빼미섬은 어둠 속으로 숨으면 그만이지만, 네놈의 상단이 있는 한 너희들과의 관계는 살아 있게 되지. 쉽게 생각하면 알 수 있는 일을······. 쯧쯧.”


죠우지의 말에 타이요우가 머리를 쥐어뜯는 듯하더니 이내 자세를 바로 하고는 웃었다.


“하하하, 내 이를 줄 알았다. 다카도라가 이렇게 나올 줄 알았어. 이번에야말로 모두 죽어줘야겠다. 진자에몬! 불화살을 띄워라.”


진자에몬이 창을 열고 불화살을 하늘로 쏘아 올렸다.


“타이요우, 누구를 기다리나? 혹시, 미츠나리를 기다리나? 고토모 호소인은 오지 않을 것이네.”


“무, 무슨 소리. 분명히 호소인과 병사들을 보낸다고 약속했다. 네 놈들은 곧 끝장날 것이다. 하하하.”


타이요우가 자신 없는 웃음을 웃었다.


반에 반 각(8분)을 기다려도 타이요우를 구원하기 위해 달려오는 병사나 무사들은 없었다.


시간이 갈수록 타이요우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만, 포기해. 시간을 끌면 너만 손해야.”


“개소리, 모두 죽여라!”


타이요우의 공격 명령에 부하들이 동요했다.


“이미 끝났다. 투항하는 자는 살려주겠다.”


무솔이 큰 소리로 외쳤다.


타이요우가 진자에몬이 들고 있던 횃불을 아래로 집어 던지고는 위로 급히 올라갔다.


“잡아라!”


무솔이 이층으로 도망가는 타이요우를 뒤쫓았다.


타이요우가 복도 안쪽으로 도망을 가며, 벽에 걸려 있던 횃불로 군데군데 불을 질러서 쉽게 따라잡을 수 없었다.


이층 복도에 연기가 자욱하게 깔렸다.


활을 들었지만 연기로 인해 앞을 분간할 수가 없어서 대신 칼을 들고 연기 속으로 달려갔다.


앞을 막아서는 자들을 하나하나 베며, 연기 속에서 타이요우를 찾았다.


“토끼가 지붕으로 도망간다.”


타이요우가 창을 통해 밖으로 나가자 무솔이 위를 보고 외쳤다.


지붕 위에 있던 자객들이 타이요우가 갑자기 나오자 뒤로 한걸음 물러섰다가 공격했다.


“대주님, 제가 이곳을 막겠습니다. 어서 피하십시오.”


타이요우는 진자에몬을 남겨 두고 몇 명만 이끈 채 다른 건물의 지붕 위로 뛰어 건넌 뒤 내 달렸다.


“저기 간다. 잡아라.”


타이요우를 잡으려는 자객들을 진자에몬이 막아섰다.


무솔이 지붕 위로 올라와 진자에몬의 목을 베었을 때는 이미 타이요우가 사라지고 없었다.


“더 이상 쫓지 마라.”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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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또 다른 검 이순신 22.08.02 97 0 15쪽
169 일본 무장 손문욱 22.08.01 71 0 10쪽
168 조선 백성의 하늘을 베라 22.08.01 69 0 12쪽
167 천손 3 22.07.31 58 0 11쪽
166 천손 2 22.07.31 53 0 9쪽
165 천손 1 22.07.30 62 0 9쪽
164 주조와의 대결 22.07.30 70 0 9쪽
163 되찾은 청동거울 22.07.29 73 0 13쪽
162 히데요시의 허왕된 꿈 22.07.29 59 0 10쪽
161 세 남매 22.07.28 64 0 13쪽
160 원수의 목을 베다 22.07.28 66 0 11쪽
159 울돌목 싸움 2 22.07.27 62 0 10쪽
158 울돌목 싸움 1 22.07.27 69 0 11쪽
157 왕도깨비 22.07.26 56 0 9쪽
156 타이요우와의 결투 22.07.26 56 0 12쪽
155 배신자 준사 22.07.25 62 0 11쪽
154 두려움과 호승심 사이 22.07.25 63 0 12쪽
153 일본 장수를 사랑한 여인 22.07.24 66 0 11쪽
152 한산섬 어린 포로 22.07.24 63 0 11쪽
151 초로한 이순신 22.07.23 60 0 15쪽
150 이순신의 길 22.07.23 55 0 10쪽
149 불타는 조선의 바다 22.07.22 64 0 10쪽
148 풍전등화 22.07.22 63 0 9쪽
» 닌자들의 싸움 22.07.21 58 0 11쪽
146 묘수인가 악수인가 22.07.21 59 0 11쪽
145 또 다른 여우와의 담판 22.07.20 60 0 13쪽
144 다시 교토로 22.07.20 63 0 10쪽
143 포주 진자에몬 22.07.19 64 0 9쪽
142 여우와 너구리 22.07.19 73 0 9쪽
141 고려신사 2 22.07.18 68 0 10쪽
140 고려신사 1 22.07.18 57 0 11쪽
139 쫓겨간 에도 22.07.17 60 0 12쪽
138 추격자 마리지천 22.07.17 58 0 10쪽
137 고야산으로 2 22.07.16 63 0 9쪽
136 고야산으로 1 22.07.16 53 0 9쪽
135 또 다른 혼노지의 적 2 22.07.15 57 0 12쪽
134 또 다른 혼노지의 적 1 22.07.15 61 0 10쪽
133 사카야마의 죽음 22.07.14 63 0 11쪽
132 속고 속이는 자들 22.07.14 56 0 10쪽
131 타이요우의 폭주 22.07.13 57 0 11쪽
130 타이요우의 배신 22.07.13 65 0 9쪽
129 불타는 올빼미 둥지 22.07.12 60 0 9쪽
128 이시카와 고에몬 22.07.12 59 0 12쪽
127 오사카성 잠입 2 22.07.11 64 0 11쪽
126 오사카성 잠입 1 22.07.11 56 0 10쪽
125 다시 만난 예솔 22.07.10 67 0 10쪽
124 죽음 앞에 선 자 22.07.10 66 0 10쪽
123 지로자에몬 22.07.09 65 0 12쪽
122 사카이 거상 이마이 소큐 22.07.09 85 0 10쪽
121 쫓고 쫓기는 자 2 22.07.08 65 0 9쪽
120 쫓고 쫓기는 자 1 22.07.08 58 0 9쪽
119 소원 하나 22.07.07 76 0 8쪽
118 일본으로 압송되다 22.07.07 73 0 10쪽
117 타다츠구(단검) 22.07.06 64 0 10쪽
116 간자 료우타 22.07.06 69 0 10쪽
115 한산섬에서 만난 쥰세이 22.07.05 59 0 9쪽
114 한산섬 달 밝은 밤에 22.07.05 73 0 10쪽
113 또 다른 비밀작전 22.07.04 64 0 10쪽
112 기만작전 22.07.04 66 0 10쪽
111 논개의 죽음 22.07.03 73 0 10쪽
110 무너지는 진주성 22.07.03 66 0 8쪽
109 조선 무사와의 만남 2 22.07.02 74 0 9쪽
108 조선 무사와의 만남 1 22.07.02 72 0 11쪽
107 무솔이 되다 2 22.07.01 68 0 9쪽
106 무솔이 되다 1 22.07.01 82 0 10쪽
105 한 명호(韓命昊) 22.06.30 68 0 9쪽
104 살동이 22.06.30 72 0 9쪽
103 일본에서 쇄환된 조선인 22.06.29 62 0 10쪽
102 벗점골에 모인 사람들 22.06.29 70 0 10쪽
101 운명인가? 22.06.28 65 0 9쪽
100 숙명인가? 22.06.28 76 0 11쪽
99 가슴에 꽂힌 애기살 22.06.27 75 0 11쪽
98 조선 무사에게 쫓기다 22.06.27 67 0 11쪽
97 진주성에서 만난 철포대장 22.06.26 84 0 11쪽
96 닌자들 간의 싸움 22.06.26 68 0 11쪽
95 진주성으로 22.06.25 76 0 9쪽
94 조선 무사와의 첫 대결 22.06.25 68 0 9쪽
93 이순신을 척살하라 2 22.06.24 84 0 9쪽
92 이순신을 척살하라 1 22.06.24 68 0 8쪽
91 조선 수군의 포로가 된 쥰세이 22.06.23 76 0 9쪽
90 한산대첩 2 22.06.23 61 0 9쪽
89 한산대첩 1 22.06.22 69 0 9쪽
88 와키자카의 호승심 2 22.06.22 71 0 9쪽
87 와키자카의 호승심 1 22.06.21 67 0 10쪽
86 거북배 22.06.21 66 0 8쪽
85 복수의 서막 22.06.20 60 0 9쪽
84 동료를 베다 22.06.20 61 0 9쪽
83 조선 백성을 지켜라 +2 22.06.19 67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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