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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동인

왕도깨비 (부제-닌자가 된 조선무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한림팔기장
작품등록일 :
2022.04.13 12:33
최근연재일 :
2022.08.02 09:00
연재수 :
17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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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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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06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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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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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두려움과 호승심 사이

역사는 반복된다.




DUMMY

어란진에 정박한 일본 수군은 결전을 위한 준비를 거의 마치고 수군 대장들이 수군 총대장인 다카도라의 막사에 모여 작전 회의했다.


“아무리 이 순신의 수군이 보잘것없다고 하나, 저자는 승산이 없는 싸움은 하지 않는 자요. 무언가 계략이 숨어 있는 게 분명하오.”


와키자카가 제장들을 둘러보며 이 순신을 각인시키고 있었다.


“신중해서 나쁜 것은 없지마는 그렇다고 무작정 시일을 허비할 수는 없는 일이오. 육군의 제1군과 제2군이 충청도로 진격하고 있소. 이번에는 기필코 한성을 우리 수군이 먼저 들어가야 하오.”


다카도라가 신중론과 더불어 전공을 세우려면 하루라도 빨리 서해안으로 올라가야 한다며, 지도를 짚으며 말했다.


울돌목이 조류가 급하고 넓지 못해 많은 배가 한꺼번에 지날 수 없다는 말에 서로가 선봉이 되겠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이미 이 순신의 수군이 판옥선 10여 척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절호의 기회를 뺏기지 않으려 다투었다.


선봉이 되면 일본 수군이 벌벌 떨던 이 순신을 상대로 홀로 승리의 장수가 되어 일본 수군뿐만 아니라 일본 내에서 최고의 장수가 될 것이고, 특히 태합 히데요시의 기대를 한 번에 받을 수 있을 것이기에 막사 안은 치열한 다툼이 일었다.


적과의 싸움보다 선봉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더 치열했다.


“이 순신이 지키고 있는 저곳은 위험합니다. 거친 물길을 타고 좁은 길로 들어선다는 것은 저승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설사 이긴다 해도 아군의 손실도 막대할 것입니다.”


벽파진에 있는 이 순신을 향해 진격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와키자카가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다들 선봉이 되겠다고 난리인데 그가 무슨 속셈인지 벽파진으로의 진격을 반대했다.


“그자는 무서운 자요. 승산이 없는 싸움을 할 리가 없어요. 저곳만 피해 가면 바로 한성까지 갈 수가 있습니다. 우리 측 정보에 의하면 진도섬을 돌아가는 것이 시간이 좀 더 걸리기는 하지만, ·····이 순신을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와키자카의 말에 선봉을 다투든 무장들이 동요하는 것이 보였다.


지난 임진년부터 이 순신을 생각하는지 모두가 치를 떨었다.


돌아가느냐 아니면 이 순신을 밟고 갈 것이냐를 두고 의견이 갈렸다.


지난 임진년부터 이 순신에게 당한 장수들은 와키자카의 말을 들은 뒤로 돌아가자고 하고 새로 참여한 장수들은 까짓 병력도 함선도 없는 이 순신은 허수아비에 불가하다며, 벽파진으로 돌격할 것을 주장했다.


“돌아간다고 해도 등 뒤에 이 순신을 둔다는 것 또한 꺼림칙하오.”


장수들의 수군거림과 표정들을 가만히 지켜보며 생각하던 다카도라가 말을 툭 내뱉었다.


그러면서도 고심하는지 고개를 옆으로 숙이고는 지도를 유심히 바라보았다.


그때 누군가가 막사 기둥을 손바닥으로 치며 앞으로 나왔다.


수군 대장들이 깜짝 놀라며 소리가 난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가 누구인지를 확인하고는 누구 하나 예외 없이 얼굴을 찌푸렸다.


“위대한 태합 전하의 수군이 겁을 내는 모습이 가관입니다. 그까진 이 순신쯤이야 그냥 밀고 가면 됩니다.”


‘해적질이나 하던 놈이.’


지난날의 미치후사를 생각하는지 와키자가 뒤에 서 있던 그의 부관인 간 헤이에몬이 얼굴을 잔뜩 찌푸리며, 그를 노려보았다.


앞에 앉아 있던 와키자카도 불쾌한 표정으로 한마디 했다.


“어디서 입방아인가? 지금은 전쟁 중이야. 해적질하러 온 것이 아니란 말이다.”


“해적질이라니요. 말이면 다인 줄 아십니까? 여기 수군 장수 중 바다를 누가 제일 잘 압니까? 저는 평생을 바다 위에서 살았습니다.”


미치후사가 대장들 앞에서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분개한 얼굴로 말했다.


“평생을 바다 위에서·····, 해적질로 말인가?”


와키자카가 비꼬듯 중얼거렸다.


다른 대장들도 그의 의견에 동조하면서도 미치후사의 서슬에 대 놓고 말하지 못하고 있었다.


“아니, 지금 뭐라 했소. 함부로 입을 놀리다 이 칼에 죽거나 세토내해에 수장된 자가 헤아릴 수 없이 많소이다.”


“뭣이? 네 놈이 감히 나를 협박하는 것이냐?”


와키자카의 고함에 간 헤이에몬이 미치후사를 노려보며 칼을 빼 들었다.


그러자 미치후사의 부관도 칼을 뽑아 들었다.


“지난 한산도에서 개차반이 된 게 누구더라!”


와키자카가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며 칼을 뽑아 들고 미치후사를 노려보았다.


“네 놈이 감히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주절대는구나!”


와키자카가 얼굴을 붉히며 칼을 미치후사의 목을 겨누었지만, 지난날의 치욕으로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다른 대장들도 살벌한 분위기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상좌에 앉아 있던 다카도라가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자, 자, 적군을 눈앞에 두고 우리끼리 싸워야 쓰겠소. 다들 진정하시오.”


좀 더 싸우게 두고 싶었지만, 자신은 수군의 총대장이기에 두고만 볼 수 없어 좌중을 둘러보며 진정시켰다.


막사에 침묵이 흘렀다.


서로 불편한 기색이 역력한 미치후사와 와키자카가 화를 삭이며, 서로 노려보다 자리로 돌아갔다.


다카도라가 탁자 위 지도를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제장들을 둘러보았다.


“음, 이 순신을 등 뒤에 두고 한성으로 갈 수는 없는 것. 또한 지난날의 치욕을 갚아야 하지 않겠소.”


다카도라의 말에 대장들은 이 순신을 생각하는지 고개를 숙였는데, 이 순신에개 한 번이라도 패배한 장수들의 얼굴이 벌겠다.


수군 대장들이 서로 미루듯 다카도라의 눈길을 피했다.


‘해적질이나 하던 놈에게 공을 뺏길 수 없지.’


“나 와키자카 야스히로! 불명예를 갚을 기회를 주시오.”


와키자카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미치후사를 힐긋 쳐다본 뒤 다카도라를 바라봤다.


비록 이 순신이 강하다고는 하나 이빨 빠진 호랑이였다.


진도를 돌아가자고 한 것은 혹시 모를 명 수군이나 다른 무엇이 있지 않을까? 란 막연한 두려움이었다.


이 순신이 지키고 있는 바다 너머 무엇이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초라한 병력으로 물길을 지키고 있는 이 순신, 그의 머리엔 승산이 있을 것이다.


지난날을 되돌아봐도 승산이 없는 싸움을 하지 않던 이 순신이 아니던가?


와키자카는 그런 이 순신이 두려웠다.


먼지와 같은 초라한 모습으로 태산보다 더 높은 이 순신. 하지만 미천한 해적 출신으로 인해 냉정해야 할 와키자카의 머리가 혼란 속에서 뜨거워지고 말았다.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와카자카의 요청으로 그의 산하에 있는 간 헤이에몬의 부대가 선봉에 서기로 했다.


대부분의 수군 대장들은 자신들의 머릿속 이 순신을 다 지우지 못했기에 선봉으로 그와 부딪치고 싶지 않았다.


“구루시마 미치후사! 한 말씀 올려도 되겠습니까?”


뒤로 물러나 있던 미치후사가 다카도라를 쳐다보며 말했다.


이번에는 조용하지만 묵직한 말로 좌중을 압도했다.


다카도라가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 부대도 선봉에 서게 해주십시오. 임진년에 죽은 형의 복수를 하고 싶습니다. 분명히 이 순신은 지금 머무는 벽파진이라는 곳이 아니라 그 뒤에 있는 울돌목이라는 곳을 전쟁터로 삼을 것입니다. 울돌목이라고 하는 곳이 물살이 빠르다고 들었습니다. 물살 하면 세토내해입니다. 저곳의 물살이 아무리 강하다고는 하나 세토내해의 물살보다 약합니다. 저 미치후사, 세토내해를 밥 먹듯이 돌아다녔습니다. 저를 선봉에 서게 해 주십시오. 이 순신이든 누구든 물귀신으로 만들어 버리겠습니다.”


말을 마친 구루시마가 막사 밖으로 누군가를 불렀다.


그러자 그의 부관이 초라한 조선인 한 명을 데리고 들어 왔다.


세토내해를 잘 아는 그는 어란진과 벽파진 일대를 순찰하고 온 부하들에게 물살이 세고 협소하다는 정보를 입수하고는 조선 어부를 붙잡아 온 것이다.


“이자는 이곳 사람으로 물길을 잘 안다고 합니다. 어서 아뢰어라.”


조선 어부는 겁을 잔뜩 집어먹고는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자신이 아는 물길과 조류의 변화뿐만 아니라 물때에 대해 말을 했다.


말을 하면서도 그의 심장이 쪼그라드는 것만 같아 겨우겨우 정신을 잡고 말을 이어 갔다.


물러가라는 소리에 황급히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조금 전과는 달리 대장들이 안도하는 것 같이 보였다.


와키자카 다음으로 선택받을까 속으로 긴장했는데, 구루시마가 자진해서 선봉이 되겠다고 하니 기쁨을 감추기가 어려웠다.


험한 조류를 이기고 대 함선이 아닌 세키부네로 이 순신에게 돌진한다는 것은 제 목숨을 내놓아야 했다.


물론 수백 척의 함선에 이 순신은 무너질 것이다.


하지만 선봉은 죽음으로 길을 뚫어야 한다.


와키자카와 미치후사가 스스로 선봉이 되어 한성 가는 길을 자진해서 꽃길로 만들어 준다고 하니 속으로 웃음이 일었다.


다카도라가 장수들의 얼굴을 일일이 보며, 그들의 심경을 헤아리듯 하자 대장들은 슬그머니 그의 눈길을 피했다.


“네놈은 나서지 마라! 어디 선봉을 이야기하는가?”


분위기가 묘해지자 와키자카가 다시 미치후사의 말에 화를 냈다.


“공을 독차지하고 싶은 게지요. 한산섬의 치욕을 되갚기 위해서 말입니다.”


미치후사가 또다시 와키자카가의 아픈 곳을 찔렀다.


“뭣이! 네놈이 정녕 죽으려 환장했구나!”


와키자카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미치후사를 향해 칼을 겨누었다.


다른 대장들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두 사람을 지켜보았다.


‘후후, 치욕스러움보다 목숨이 아까운 표정들이군. 또한 와키자카 홀로 공을 세우도록 둘 수는 없지. 혹시 모르니.’


두 사람의 싸움질을 보고 있는 대장들의 표정이 재미있는 싸움 구경하듯 느긋하게 즐기는 모습이었다.


또한 한성으로 들어가는 자신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표정을 숨기느라 애쓰는지 억지로 웃음을 참고 있었다.


“자, 자, 진정들 하시오! 두 장수의 용맹을 충분히 알겠소. 야스히로공! 이렇게 합시다. 귀 부대가 제1선봉을 서고 미치후사 부대가 제2선봉을 서면 어떻겠소?”


군감 다카마사가 다카도라와 눈을 마주치고는 두 사람 향해 중재를 나섰다.


다른 대장들이 군감의 말에 부리나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자, 얼굴이 벌게진 와키자카가 다카도라를 쳐다보았다.


다카도라가 자신의 눈길을 피하지 않고 쳐다보다 주위를 돌아보았다.


‘젠장.’


와키자카는 더 이상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지 말라는 대장들의 눈빛에 아니 자신의 눈빛을 피하는 그들의 모습에 마지못해 자리에 앉았다.


‘겁쟁이들 같으니라구!’


“좋소이다. 하지만 나의 선봉 부대가 이 순신을 쓸어버릴 것이오. 다른 그 누구도 이 순신과 싸우지 못할 것이외다.”


다른 대장들은 와키자카의 허풍에 가만히 있었지만, 그들을 쓱 둘러본 미치후사가 자리에 앉으며 크게 웃었다.


와키자카의 얼굴이 씰룩거렸지만, 화를 참는지 몸이 잠깐 들썩이다 말았다.


와키자카는 기분이 상당히 상했다.


세토내해에서 해적질이나 하던 놈이 태합에게 잘 보여 겨우 작은 다이묘나 하는 자가 선봉을 맡겨 달라고 하니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미치후사를 해적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시할 수는 없었다.


일본 내에서도 세토내해의 무라카미 해적이라고 하면 알아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재침과 관련해서 태합이 직접 구루시마를 수군으로 보냈다.


그만큼 그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겉으로는 담담한 척했지만, 분노와 수치심으로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제장들의 눈치도 있고 지난날의 과오도 있어서 이를 악다물며 참았다.


‘내 반드시 승전하여 보란 듯이 네 놈을 혼내 줄 것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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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저의 공모전 작품 소개 22.05.13 134 0 -
170 또 다른 검 이순신 22.08.02 97 0 15쪽
169 일본 무장 손문욱 22.08.01 71 0 10쪽
168 조선 백성의 하늘을 베라 22.08.01 69 0 12쪽
167 천손 3 22.07.31 59 0 11쪽
166 천손 2 22.07.31 53 0 9쪽
165 천손 1 22.07.30 62 0 9쪽
164 주조와의 대결 22.07.30 70 0 9쪽
163 되찾은 청동거울 22.07.29 73 0 13쪽
162 히데요시의 허왕된 꿈 22.07.29 59 0 10쪽
161 세 남매 22.07.28 64 0 13쪽
160 원수의 목을 베다 22.07.28 66 0 11쪽
159 울돌목 싸움 2 22.07.27 62 0 10쪽
158 울돌목 싸움 1 22.07.27 69 0 11쪽
157 왕도깨비 22.07.26 56 0 9쪽
156 타이요우와의 결투 22.07.26 56 0 12쪽
155 배신자 준사 22.07.25 62 0 11쪽
» 두려움과 호승심 사이 22.07.25 64 0 12쪽
153 일본 장수를 사랑한 여인 22.07.24 66 0 11쪽
152 한산섬 어린 포로 22.07.24 63 0 11쪽
151 초로한 이순신 22.07.23 60 0 15쪽
150 이순신의 길 22.07.23 55 0 10쪽
149 불타는 조선의 바다 22.07.22 64 0 10쪽
148 풍전등화 22.07.22 63 0 9쪽
147 닌자들의 싸움 22.07.21 58 0 11쪽
146 묘수인가 악수인가 22.07.21 59 0 11쪽
145 또 다른 여우와의 담판 22.07.20 60 0 13쪽
144 다시 교토로 22.07.20 63 0 10쪽
143 포주 진자에몬 22.07.19 64 0 9쪽
142 여우와 너구리 22.07.19 73 0 9쪽
141 고려신사 2 22.07.18 68 0 10쪽
140 고려신사 1 22.07.18 57 0 11쪽
139 쫓겨간 에도 22.07.17 60 0 12쪽
138 추격자 마리지천 22.07.17 58 0 10쪽
137 고야산으로 2 22.07.16 63 0 9쪽
136 고야산으로 1 22.07.16 53 0 9쪽
135 또 다른 혼노지의 적 2 22.07.15 57 0 12쪽
134 또 다른 혼노지의 적 1 22.07.15 61 0 10쪽
133 사카야마의 죽음 22.07.14 63 0 11쪽
132 속고 속이는 자들 22.07.14 56 0 10쪽
131 타이요우의 폭주 22.07.13 57 0 11쪽
130 타이요우의 배신 22.07.13 65 0 9쪽
129 불타는 올빼미 둥지 22.07.12 60 0 9쪽
128 이시카와 고에몬 22.07.12 59 0 12쪽
127 오사카성 잠입 2 22.07.11 64 0 11쪽
126 오사카성 잠입 1 22.07.11 56 0 10쪽
125 다시 만난 예솔 22.07.10 67 0 10쪽
124 죽음 앞에 선 자 22.07.10 66 0 10쪽
123 지로자에몬 22.07.09 65 0 12쪽
122 사카이 거상 이마이 소큐 22.07.09 85 0 10쪽
121 쫓고 쫓기는 자 2 22.07.08 65 0 9쪽
120 쫓고 쫓기는 자 1 22.07.08 58 0 9쪽
119 소원 하나 22.07.07 76 0 8쪽
118 일본으로 압송되다 22.07.07 73 0 10쪽
117 타다츠구(단검) 22.07.06 64 0 10쪽
116 간자 료우타 22.07.06 69 0 10쪽
115 한산섬에서 만난 쥰세이 22.07.05 59 0 9쪽
114 한산섬 달 밝은 밤에 22.07.05 73 0 10쪽
113 또 다른 비밀작전 22.07.04 64 0 10쪽
112 기만작전 22.07.04 66 0 10쪽
111 논개의 죽음 22.07.03 73 0 10쪽
110 무너지는 진주성 22.07.03 66 0 8쪽
109 조선 무사와의 만남 2 22.07.02 74 0 9쪽
108 조선 무사와의 만남 1 22.07.02 73 0 11쪽
107 무솔이 되다 2 22.07.01 68 0 9쪽
106 무솔이 되다 1 22.07.01 82 0 10쪽
105 한 명호(韓命昊) 22.06.30 68 0 9쪽
104 살동이 22.06.30 72 0 9쪽
103 일본에서 쇄환된 조선인 22.06.29 62 0 10쪽
102 벗점골에 모인 사람들 22.06.29 70 0 10쪽
101 운명인가? 22.06.28 65 0 9쪽
100 숙명인가? 22.06.28 76 0 11쪽
99 가슴에 꽂힌 애기살 22.06.27 75 0 11쪽
98 조선 무사에게 쫓기다 22.06.27 67 0 11쪽
97 진주성에서 만난 철포대장 22.06.26 84 0 11쪽
96 닌자들 간의 싸움 22.06.26 68 0 11쪽
95 진주성으로 22.06.25 76 0 9쪽
94 조선 무사와의 첫 대결 22.06.25 68 0 9쪽
93 이순신을 척살하라 2 22.06.24 84 0 9쪽
92 이순신을 척살하라 1 22.06.24 68 0 8쪽
91 조선 수군의 포로가 된 쥰세이 22.06.23 76 0 9쪽
90 한산대첩 2 22.06.23 61 0 9쪽
89 한산대첩 1 22.06.22 69 0 9쪽
88 와키자카의 호승심 2 22.06.22 71 0 9쪽
87 와키자카의 호승심 1 22.06.21 67 0 10쪽
86 거북배 22.06.21 66 0 8쪽
85 복수의 서막 22.06.20 60 0 9쪽
84 동료를 베다 22.06.20 61 0 9쪽
83 조선 백성을 지켜라 +2 22.06.19 67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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