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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동인

왕도깨비 (부제-닌자가 된 조선무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한림팔기장
작품등록일 :
2022.04.13 12:33
최근연재일 :
2022.08.02 09:00
연재수 :
170 회
조회수 :
14,014
추천수 :
32
글자수 :
1,06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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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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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또 다른 여우와의 담판

역사는 반복된다.




DUMMY

무솔은 한동안 성 밖에서 미츠나리와 이에야스의 움직임을 살폈다.


‘누굴까?’


달빛에 그늘이 진 담벼락을 따라 재빠르게 달려간 그림자가 이에야스의 저택으로 숨어들어 가는 것이 보였다.


‘한조? 아직도 한조는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는 말인가?’


한조가 들어간 곳을 보다가 여각으로 돌아왔다.


“누, 누구냐?”


“저예요. 하이난.”


“아, 난 또 누구라고. 어서 들어오세요.”


무솔이 에도에 머무르고 있는 동안 일어난 일들을 하이난을 통해 들었다.


올빼미섬의 사람 중 살아남은 사람들은 지금 섬에 숨어 살고 있었다.


모두가 무솔이 사라지자 의기소침해서는 타이요우에게 저항하지 못하고 많은 섬사람이 타이요우 밑으로 들어갔고 나머지는 그를 피해 몰래 섬으로 숨었다.


미츠나리는 후시미성 건축과 행정 업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고 타이요우는 무너진 사카이 상단의 객주들을 일으키느라 바쁜지 자주 객주를 돌아다녔으며, 사카이로 돌아와서는 곧바로 후시미성으로 가곤 했다.


완벽하게 장악하지 못한 상단 운영에 행정청의 힘이 필요하여 미츠나리를 자주 찾아갔지만 관계가 예전만 못한지 아이루에 들러 자주 술을 마시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었다.



무솔과 하이난이 후시미성의 다카도라 저택으로 찾아갔다.


“성주님, 그간 평안하셨습니까?”


다카도라가 무솔이 찾아온 것이 마땅찮았지만 거실로 들어오게 했다.


‘놈! 불가사의 한 자다.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게 누군가? 죽지 않고 살아 있었군. 그동안 어디에 있었나?”


마음과 달리 반갑게 맞이했다.


“사연이 많습니다. 성주님께서는 이요를 하사받으셔서 더 좋아지셨다고 들었습니다만.”


‘이놈 봐라! 네놈들 때문에 목이 달아날 뻔했는데, 당장 죽일 수도 없고. 젠장, 놈의 무예라면 경호 무사 열이라도 어렵겠지!’


“그렇게 되었네. 그런데 어쩐 일인가? 아직 수배령이 내려져 있을 텐데.”


무솔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찾아온 용건을 물었다.


“라나님과 제 동생을 돌려주십시오.”


흠칫 놀란 다카도라가 이내 능글맞은 웃음을 웃었다.


“하하하, 그 문제라면 내 손을 떠났네. 내가 출가하면서 두 여인을 이에야스 공에게 맡겨서 말이야.”


알고는 있었지만 발뺌하는 다카도라를 보며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럼, 다시 찾아오시면 되지 않습니까?”


“자네가 어디 갔는지 몰라 그렇게 된 것인데, 인제 와서 다시 내놓으라 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나? 뭐, 자네 동생이야 부탁을 하면 되겠지만, 라나는 힘들어.”


“아니 왜 라나님은 안 된다는 것입니까?”


당돌한 무솔의 말에 화가 치밀었다.


‘감히 닌자주제에···, 아니지, 조선 놈이···.’


그것도 조선인이라는 생각이 들자 이 순신이 떠올라 기분이 상했다.


다카도라의 마음을 읽어서일까?


무솔의 얼굴이 실룩거렸다.


‘젠장, 놈은 가깝고 아이들은 머니···.’


잘못 말했다가 무솔이 본색을 드러낼까 두렵기도 해 평정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본래 라나는 내 측실로 들어오기로 했던 아이야. 그 아이의 처분은 나에게 달려 있어.”


단호하면서도 강단지게 무솔을 나무랐다.


무솔은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왔지만, 그의 말이 틀린 것도 아니라 참을 수밖에 없었다.


귀가 벌겋게 달아올랐다.


겨우 숨을 내뱉고는 차분하게 말했다.


동생이라도 찾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화를 죽여야 했다.


“그러면, 우선 제 동생만이라도 찾아 주십시오.”


“알겠네. 기다려 보게.”



얼마 후 다카도라가 동생을 찾아와 무솔에게 보냈다.


자신의 부탁을 쉽게 들어준 것에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의아했다.


*


“어쩐 일인가?”


반갑지 않은 듯한 말투에 타이요우의 얼굴이 일그러졌다가 펴졌다.


“드릴 물건이 있어서 이렇게 실례를 범했습니다.”


“하하하, 너무 서운해하지 말게. 그래 상단 운영은 잘되어 가는가?”


“네, 신경을 써 주신 덕분에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타이요우가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며 상자 하나를 앞으로 쑥 밀어 올렸다.


상자를 받아 옆으로 치운 미츠나리가 타이요우를 보며 웃었다.


“앞으로는 이런 일로 날 찾지 말게. 전쟁 준비로 몸이 열이라도 배겨날 여력이 없어. 이럴 때일수록 조심해야 해. 자네도 자중하고 주조의 무리를 조심하게. 잘못되면 한순간에 모든 것이 날아갈 수가 있어.”


“신경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너구리가 이상해. 한조 무리만으로도 버거운데, 주조까지······.’


미츠나리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술잔을 들고 생각에 잠겼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저녁 시간에 아이루를 찾아와 술을 마셨다.


누가 볼까 봐 둘은 변복하고 각자 다른 문으로 들어왔다.


술자리에는 오미츠와 다른 여인 하나가 앉았다.


두 사람은 오미츠가 고로오 동생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오미츠와 고로오는 그 사실을 모를 것이라 여겼다.


“부교나리,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손님, 날 찾아올 손님이 없는데. 누구라고 하더냐?”


아이루를 몰래 찾아왔기에 손님이 찾아왔다는 말에 적잖이 당황했다.


둘 다 놀라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허락도 하지 않았는데 문이 열리면서 누군가 들어 왔다.


“그동안 잘 계셨습니까? 저는 숨어 지내느라 힘들었습니다만.”


“네, 네놈이 여길 어떻게······.”


“타이요우! 네 놈만 값비싼 술을 마시라는 법이 없지. 그리고 너랑 이야기하러 온 것이 아니니 입 닥치게.”


“뭐, 뭐라고. 입 닥치라니. 이놈이 눈에 뵈는 게 없구나.”


타이요우가 무솔의 말에 얼굴이 벌게지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타이요우! 자리에 앉게나. 날 찾아온 손님이 아닌가?”


자리에서 일어나다가 미츠나리의 말에 분을 삭이지 못해 볼을 실룩이면서 엉거주춤 자리에 다시 앉았다.


미츠나리가 타이요우를 나무라고는 그윽한 눈길로 무솔을 바라봤다.


문을 열고 들어온 자가 무솔이라는 것을 알고는 잠시 당황했지만 재미있는 일이 생길 것만 같아 호기심이 동했다.


“그래, 날 찾아온 용건을 들어 봄세.”


“그동안의 일은 과거지사라 생각합니다. 미츠나리님의 앞날이 훤한 것 같으니 이 싸움은 그만하는 게 어떻겠습니까?”


“싸움이라? 나는 모르는 일. ······나에게 이익될 게 없지 않은가?”


가소롭다는 듯이 숱도 없는 수염을 쓰다듬으며 술을 한 잔 들이켰다.


“우선은 행정청 일에 전념하셔야 하는데 티끌보다 못한 저 같은 놈에게 신경을 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예전 머리가 여러 개일 때야 섬의 일에 신경이 쓰였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죠. 그리고 간토에 신경을 쓰셔야지 조무래기를 계속 상대하다가는 저쪽에 허점을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어허,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군. 지금 날 협박하는 것인가?”


무솔의 말에 놀란 미츠나리가 태연한 척하였지만, 머리가 복잡해졌다.


타이요우는 조용히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며, 입술을 곱씹고 있었다.


“모두 물려주십시오.”


무솔을 빤히 쳐다본 미츠나리가 주변을 물렸다.


“모두 물러가게.”


“부교나리! 저놈은 믿을 놈이 못 됩니다. 어찌 조선 놈의 말을 들으시려 합니까?”


“물러가라면 물러갈 것이지 무슨 말이 많은가?”


미츠나리의 고함에 몸을 움츠리며 밖으로 나온 타이요우의 얼굴이 씰룩거렸다.


‘이놈 두고 보자. 날 무시하다니······.’


“자, 이제 이야기해보게. 별 쓸모없는 이야기라면 네 놈의 목이 달아날 것이야.”


‘허참! 여기서 목이 달아날 자는 네놈인 것을. 크크크.’


씩 웃은 무솔이 뜸을 들인 다음 미츠나리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몇 해 전 태합 전하의 동생 분이 요양 중에 돌아가신 일이 있었습니다. 곧이어 센 리큐 할복 사건이 있었지요?”


“······.”


‘이놈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미츠나리는 애써 태연한 척했다.


그런 미츠나리의 모습에 상관없이 계속 말을 이었다.


“그 전부터 태합 전하에 대한 암살 소문이 나돌기도 했고, 물론 직접적으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지요. 히데츠구는 역모죄로 죽었다지요.”


비비 꼬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별 쓸모없는 소리를 하는군. 이만 가봐야겠다.”


미츠나리가 인상을 쓰며 더 들어 볼 것이 없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아직 제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이마이 소큐가 역모죄로 죽은 히데츠구에게 보낸 글이 있습니다.”


“뭐, ······더 들어 본다고 손해 볼 것은 없지.”


미츠나리는 못이기는 척 자리에 도로 앉았다.


무솔이 그런 미츠나리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관백과 히데야쓰의 죽음도······, 예사롭지 않더군요. 뒤에서 움직이는 손이 많다는 것도 그렇고요.”


“······.”


“권력을 두고 움직이는 손,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수면 아래에서는 바삐 움직이고 있지요. 지금도 여러 권력의 아귀다툼에 올빼미섬이 당한 것이라 여겨집니다만. 부교나리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난 도무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군.”


“여기······. 더 이상 올빼미섬과 저에 대한 추포령을 거두어 주십시오.”


품에서 꺼낸 천을 부교 앞으로 내밀었다.


미츠나리가 무솔의 행동에 놀라 멈칫하며 긴장했다가 그의 손에 천이 들여있는 것을 보고는 쓴웃음을 지었다.


천을 풀고 편지를 꺼내 읽었다.


그의 얼굴이 점점 어두워지더니 사색이 되었다.


“진본입니다. 저의 믿음을 보이기 위해 진본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타이요우와 섬사람들의 일에 관여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서로 죽이고 죽더라도 행정청에서 관여하지 말아 주십시오. 닌자들의 일입니다.”


‘이놈은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미츠나리가 무솔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딘가를 쳐다보았다.


“부교나리! 제가 아무 방비도 없이 이곳에 나타났다고 생각하십니까? 저자보다 제가 더 나리와 가깝습니다만.”


“이런,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미츠나리가 흠칫 놀라며 눈을 거두어 무솔을 쳐다보았다.


‘젠장, 이놈의 끝은 어디란 말인가? 나 미츠나리를······.’


미츠나리가 쳐다본 곳에 오토모 호소인이 숨어 있었다.


타이요우가 몰래 두 사람의 이야기를 엿듣고 싶었지만, 호소인이 노려보고 있어서 포기하고 다른 방으로 들어갔다.


미츠나리의 눈빛을 느낀 호소인이 칼을 들고 들어가려는데 눈길을 거두어 자리에 도로 앉았다.


호소인은 무솔이 나타나자 황당했다.


그렇게 죽이려 쫓아다녔는데, 제 발로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미츠나리의 눈치가 없었다면 당장 문을 열고 들어가 죽였을 것이다.


“허락하신 것으로 알고, ······그럼 물러가겠습니다.”


미츠나리의 표정을 살핀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무솔의 등을 바라보며 입술을 곱씹었다.


“이 글은 가짜야. 소큐가 무슨 목적으로 이런 글을 적었는지 모르지만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날 농락하려는 짓이다.”


“그렇습니까? 과연 태합 전하께서도 부교나리와 무관하다고 생각하실까요? 관백 전하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무솔은 나가려다 뒤돌아보며 말했다.


‘저, 저놈이······.’


미츠나리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지만 더 이상 반박을 할 수가 없었다.


사실이냐 아니냐가 중요하지 않았다.


증명할 수 있는 물건이 있으면 되니까.


무솔이 고개를 숙이고는 장지문을 열고 나가자 옆방에 숨을 죽이고 있던 호소인이 방으로 뛰어 들어와 부복했다.


“저놈을 죽일까요?”


미츠나리는 대답 없이 무솔이 나간 문을 쳐다보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이것이 진본이라는 보장이 없다···. 다 내가 뿌린 것이니 어쩔 수가 없는 일? 그렇다고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생각에서 빠져나온 미츠나리가 한참을 소큐가 직접 썼다는 글을 보았다.


답답한 듯 호소인이 미츠나리를 서너 번 부르자 그제야 고개를 들었다.


“이 시간 이후 저놈과 타이요우의 일에서 손을 떼게.”


호소인은 처음에 못 알아들었는지 미츠나리를 보다가 그제야 고개를 숙이고는 방을 나갔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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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저의 공모전 작품 소개 22.05.13 134 0 -
170 또 다른 검 이순신 22.08.02 97 0 15쪽
169 일본 무장 손문욱 22.08.01 71 0 10쪽
168 조선 백성의 하늘을 베라 22.08.01 69 0 12쪽
167 천손 3 22.07.31 59 0 11쪽
166 천손 2 22.07.31 53 0 9쪽
165 천손 1 22.07.30 62 0 9쪽
164 주조와의 대결 22.07.30 70 0 9쪽
163 되찾은 청동거울 22.07.29 73 0 13쪽
162 히데요시의 허왕된 꿈 22.07.29 59 0 10쪽
161 세 남매 22.07.28 64 0 13쪽
160 원수의 목을 베다 22.07.28 66 0 11쪽
159 울돌목 싸움 2 22.07.27 62 0 10쪽
158 울돌목 싸움 1 22.07.27 69 0 11쪽
157 왕도깨비 22.07.26 56 0 9쪽
156 타이요우와의 결투 22.07.26 56 0 12쪽
155 배신자 준사 22.07.25 62 0 11쪽
154 두려움과 호승심 사이 22.07.25 64 0 12쪽
153 일본 장수를 사랑한 여인 22.07.24 66 0 11쪽
152 한산섬 어린 포로 22.07.24 63 0 11쪽
151 초로한 이순신 22.07.23 60 0 15쪽
150 이순신의 길 22.07.23 55 0 10쪽
149 불타는 조선의 바다 22.07.22 64 0 10쪽
148 풍전등화 22.07.22 63 0 9쪽
147 닌자들의 싸움 22.07.21 58 0 11쪽
146 묘수인가 악수인가 22.07.21 59 0 11쪽
» 또 다른 여우와의 담판 22.07.20 61 0 13쪽
144 다시 교토로 22.07.20 63 0 10쪽
143 포주 진자에몬 22.07.19 64 0 9쪽
142 여우와 너구리 22.07.19 73 0 9쪽
141 고려신사 2 22.07.18 68 0 10쪽
140 고려신사 1 22.07.18 57 0 11쪽
139 쫓겨간 에도 22.07.17 60 0 12쪽
138 추격자 마리지천 22.07.17 58 0 10쪽
137 고야산으로 2 22.07.16 63 0 9쪽
136 고야산으로 1 22.07.16 53 0 9쪽
135 또 다른 혼노지의 적 2 22.07.15 57 0 12쪽
134 또 다른 혼노지의 적 1 22.07.15 61 0 10쪽
133 사카야마의 죽음 22.07.14 63 0 11쪽
132 속고 속이는 자들 22.07.14 56 0 10쪽
131 타이요우의 폭주 22.07.13 57 0 11쪽
130 타이요우의 배신 22.07.13 65 0 9쪽
129 불타는 올빼미 둥지 22.07.12 60 0 9쪽
128 이시카와 고에몬 22.07.12 59 0 12쪽
127 오사카성 잠입 2 22.07.11 64 0 11쪽
126 오사카성 잠입 1 22.07.11 56 0 10쪽
125 다시 만난 예솔 22.07.10 67 0 10쪽
124 죽음 앞에 선 자 22.07.10 66 0 10쪽
123 지로자에몬 22.07.09 65 0 12쪽
122 사카이 거상 이마이 소큐 22.07.09 85 0 10쪽
121 쫓고 쫓기는 자 2 22.07.08 65 0 9쪽
120 쫓고 쫓기는 자 1 22.07.08 58 0 9쪽
119 소원 하나 22.07.07 76 0 8쪽
118 일본으로 압송되다 22.07.07 73 0 10쪽
117 타다츠구(단검) 22.07.06 64 0 10쪽
116 간자 료우타 22.07.06 69 0 10쪽
115 한산섬에서 만난 쥰세이 22.07.05 59 0 9쪽
114 한산섬 달 밝은 밤에 22.07.05 73 0 10쪽
113 또 다른 비밀작전 22.07.04 64 0 10쪽
112 기만작전 22.07.04 66 0 10쪽
111 논개의 죽음 22.07.03 73 0 10쪽
110 무너지는 진주성 22.07.03 66 0 8쪽
109 조선 무사와의 만남 2 22.07.02 74 0 9쪽
108 조선 무사와의 만남 1 22.07.02 73 0 11쪽
107 무솔이 되다 2 22.07.01 69 0 9쪽
106 무솔이 되다 1 22.07.01 82 0 10쪽
105 한 명호(韓命昊) 22.06.30 68 0 9쪽
104 살동이 22.06.30 72 0 9쪽
103 일본에서 쇄환된 조선인 22.06.29 62 0 10쪽
102 벗점골에 모인 사람들 22.06.29 70 0 10쪽
101 운명인가? 22.06.28 65 0 9쪽
100 숙명인가? 22.06.28 76 0 11쪽
99 가슴에 꽂힌 애기살 22.06.27 75 0 11쪽
98 조선 무사에게 쫓기다 22.06.27 67 0 11쪽
97 진주성에서 만난 철포대장 22.06.26 84 0 11쪽
96 닌자들 간의 싸움 22.06.26 68 0 11쪽
95 진주성으로 22.06.25 76 0 9쪽
94 조선 무사와의 첫 대결 22.06.25 68 0 9쪽
93 이순신을 척살하라 2 22.06.24 84 0 9쪽
92 이순신을 척살하라 1 22.06.24 68 0 8쪽
91 조선 수군의 포로가 된 쥰세이 22.06.23 76 0 9쪽
90 한산대첩 2 22.06.23 61 0 9쪽
89 한산대첩 1 22.06.22 69 0 9쪽
88 와키자카의 호승심 2 22.06.22 71 0 9쪽
87 와키자카의 호승심 1 22.06.21 67 0 10쪽
86 거북배 22.06.21 66 0 8쪽
85 복수의 서막 22.06.20 60 0 9쪽
84 동료를 베다 22.06.20 61 0 9쪽
83 조선 백성을 지켜라 +2 22.06.19 67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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